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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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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경기 흐름을 보아야 투자도 보인다

기본적인 투자 원칙과 더불어 투자라는 파도의 물결을 읽기 위해서는 경기 흐름이라는 바람을 보아야 한다. 그래야 바람의 방향을 보고 올바른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경기를 읽는 지표로는 금리와 환율, 유가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경기의 바로미터가 되는 금리에 대해 알아보자. 금리는 돈의 가치이자 가격이다. 기업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하여 투자를 하려고 하면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돈을 많이 가져다가 쓰게 되면 돈의 가격이 올라 금리가 오르게 된다. 경기가 호황이면 금리가 높다. 하지만 경기가 불황이고 소비에 대한 수요가 없으면 금리는 낮아지게 된다. 최근 미국의 경기가 호황이고, 투자 상황이 좋다. 2008년 금융위기 때 풀어놓은 양적 완화로 인한 달러가 많아지고 이로 인해 물가까지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라는 파도의 바람이 되는 2번째 변수는 환율이다. 환율은 교환비율인데 주로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환율이 오른다. 내린다고 표현한다. 현재 미국 달러 대비 한국의 환율은 1,069원 수준이다. 그런데 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1,100원대로 올라간다는 뜻이고 이는 수출경쟁력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전 세계 글로벌 선진국들은 2008년 이후 양적 완화를 통해 자국의 환율을 올려서 줄어든 자국의 수요를 수출로 해결하려고 하였다. 특히 중국은 위안화 절하를 통해 수출경쟁력을 올리고 이로 인해 한국의 수출은 몇 개월 전까지도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였다. 현재 한국은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제조업 기반의 산업들은 중국 기업들에 많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달러가 강세가 되느냐 약세이냐는 글로벌 투자의 관점에서는 우리 나라와 같은 이머징 국가에게는 리스크가 되기도 하고 호재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투자 관점에서는 금리와 더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특히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이 되고 약 6개월 후에서 1년 후에는 경기 침체가 시작되는 경기 선행지표로 활용되기 때문에 리스크 관점에서 이 또한 유의하면서 살펴보아야 한다. 실제로 일본은 1994년 자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부동산과 주식이 곤두박질하였고 여기에 인구 절벽까지 오면서 경기 침체가 20여 년째 지속되고 있는 잃어버린 20년을 경험하고 있다. 금리가 저금리를 넘어 마이너스 금리까지 내리면서 소비를 부양하고 있지만 한번 고령화사회로 넘어간 일본 경기를 되돌리기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은 2008년 인구 절벽이 오면서 부동산의 가격 하락이 비우량 담보대출이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 대출 채권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연쇄적으로 부도가 나면서 정상적인 부동산마저 가격이 하락되고 대출이자를 내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집에서 쫓겨나기도 했다. 한국도 인구 절벽이 오고, 경기 침체와 미국 금리 인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매우 어려운 경기 터널을 지나게 될지도 모른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2018-04-09 07:00: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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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경제] 천민자본주의 위기

자본주의의 발달은 획기적 생산성 향상을 통해 인류를 기아에서 탈출시키고 풍요로운 황금시대를 구가하게 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노동과 자본이 대립을 극복하고 밀월이 이어지는 동안 자본주의는 민주주의와 상승작용을 하며 인류문화에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제42회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자본주의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이미 중태에 빠졌다고 걱정하는 학자들이 많이 늘어났다. 지금과 같은 부의 편재 현상이 계속 진행된다면,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현상이 심화되어 자본주의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걱정한다. 자본주의 위기는 자본주의 자체에 내재하는 모순 때문인지 모른다. 자본주의(資本主義)라는 용어 자체에는 정신적 가치보다는 물질세계를 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물질주의는 탐욕스런 인간의 세계에서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돈만 벌면 된다는 천민자본주의(pariah capitalism)로 변질되기 쉬운 것이 사실이다. 자칫하다가 돈을 삶의 중심으로 여기고 돈을 신격화하는 배금주의에 빠질 수도 있다. 황금만능풍조가 만연하면 어쩔 수 없이 자본주의를 지탱해주는 공동체의식은 파괴되며 도덕과 윤리는 거추장스러운 치장으로 변하며 자본주의 질서는 위기를 맞는다. 우리나라의 어떤 최고위인사는 입으로는 마냥 '주님과 애국'을 외치지만, 그의 행실에서는 오로지 돈만을 신앙으로 여기는 천민자본주의 의식구조가 역력하게 드러나 보인다. 자본주의는 기업가의 야수적 충동(animal spirits)에 의하여 성장하고 확장되는데 끝없는 욕심을 내다보면 먹이사슬이 붕괴될 우려가 생긴다. 그럴 경우 정글도 황폐화되고 백수의 왕도 먹잇감을 구할 수 없게 된다. 자본주의는 1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부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생산은 늘어나는데 반하여 구매력은 급감하면서 위기를 맞았었다. 생산보다는 수요가 턱없이 부족하자 중상주의, 군국주의가 대두하고 대공황 사태, 1차, 2차 세계대전이 촉발되었다. 히틀러가 인플레이션의 양자라면, 마르크스-레닌은 빈부격차의 수제자들이다. 냉정하게 따진다면, 당시 유럽의 극심한 빈부격차는 공산주의를 생성시켜 비극적 한국동란의 먼 원인이 된 셈이다. 오늘날 자본주의 위기론도 1%가 아닌 0.001% 이하의 극소수 사람들에게 소득과 소유가 몰리는 데서 비롯된다. 세계화로 그리고 정보화로 1등만이 살아남는 승자독식의 세상에서 글로벌 대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휩쓸면서 경제력집중 현상은 20세기 초기 상황보다 훨씬 더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2011년에 10대 재벌 상장기업 매출액이 전 상장기업 매출액의 50%가 넘어서며 경제력집중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 이르렀다. 2018년에도 10대 재벌비중이 상장기업 시가 총액의 50%를 넘어섰다. 붕어빵이든 눈깔사탕이든 특정 품목에 전념하여 최고의 품질로 세계시장을 장악한다면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다. 문제는 몇몇 기업이 생산활동, 소비활동, 일상생활, 여가생활에 필요한 모든 품목을 전 방위에 걸쳐 다 차지하는 모습이다. 대기업집단이 의식주 분야는 물론 체육, 오락, 문화까지 거의 전 방위에 걸쳐 지배하고 있다. 일부 대기업은 지네발을 뻗어 순대와 떡볶이, 김밥까지 만들어 팔며, 영세 상인들이 허덕이는 막다른 골목까지 누비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어떻게 될까? 정보수집과 분석, 자금융통, 판매조직, 언론관리, 대정부 교섭능력(bargaining power)이 뛰어난 몇몇 대기업집단이 모든 생산수단과 유통경로를 장악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상황이 더 심각하게 진행되면 끝내는 먹이사슬이 끊어지는 후기 공룡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른다. 그 때 대기업집단들은 생활에 필요한 상품을 만들어도 살 사람이 없으니까 도리 없이 저들끼리만 서로, 사고팔고, 팔고사야만 하는 지경에 이를지 모른다. 좀 지난 이야기지만 유수의 경제단체가 낸 "위생과 대외경쟁력을 위하여 대기업이 두부를 생산하여야 한다."는 황당한 보도 자료를 감안할 때 이런 불상사는 까마득히 멀기만 한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약육강식 논리의 성장지상주의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사실은 소비수요기반이 약화되면 아무리 좋은 상품을 생산해봤자 소용없다는 점이다. 조금만 생각하면 분배가 잘 되어야 구매력이 살아나서 상품이 팔리고 다시 투자와 생산으로 연결되어 대기업도 튼튼하게 커갈 것이다. 성장과 분배는 톱니바퀴와 같다. 성장 없는 분배도 불가능하지만, 분배 없는 성장 또한 있을 수 없다. 성장이 분배의 아버지라면, 분배는 성장의 어머니가 되는 셈이다. 비행기의 좌우 날개 중에 둘 다 모두 튼튼해야 비행기는 높이 그리고 멀리 날아갈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생산과 소비에서 모든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혜택을 받을수록 자본주의는 더 오래 더 번창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주요저서 -우리나라 시장금리의 구조변화 -상장법인 자금조달구조 연구 -주가수익배수와 자본환원배수의 비교 연구 -선물시장 가격결정 -증권의 이론과 실제 -불확실성시대 금융투자

2018-04-08 18:01:48 최규춘 기자
조준희 전 YTN사장, ‘낙하산인사’ 소송 기자 무죄

법원이 조준희 전 YTN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언론사기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 9형사부(재판장 안동범 부장판사)는 지난달 15일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조 전 사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인터넷 신문사 기자 A모씨에 대해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대로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판결 이후 검찰은 대법원에 상고를 포기해 A씨의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검찰은 지난 2016년 11월 초 ‘최순실 방송사 사장 인사에도 개입’이라는 제목의 증권가정보글을 SNS를 통해 배포한 혐의로 인터넷 신문사 기자 A씨가 조 전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있다고 판단해 약식 기소를 했다. 이에 A씨는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해 지난해 11월 열린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조전 YTN 사장의 취임 배경 의혹을 제기한 것은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에게 허위사실의 인식이 있었다거나 비방의 목적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 한편 조 전 YTN 사장은 형사고소는 자신의 이름으로 했으나 손해배상 관련 민사소송은 자신의 명의가 아닌 YTN 법인 명의로 제기해 이번 판결에 대한 패소에 따라 소송비용을 회사 측에 부담하게 했다는 비난을 피하게 어렵게 됐다.

2018-04-05 11:35:4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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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의 여성당당] 법보다 무서운 조직 내 분위기

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본격적인 산업화가 시작되면서 여성들이 노동시장에 일부 참여는 하였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여성 노동정책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저조한 상황이었다. 우리나라의 여성 노동정책이 남녀평등의 개념 및 국제적 기준의 정책방향 추세를 고려하여 본격적으로 검토가 이루어진 것은 1980년대 중반 이후라고 볼 수 있다. 정부는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 해결과 직장여성의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육아정책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우리나라의 남녀고용평등법이 1987년 12월 4일 제정된 이래, 이 법에 근거하여 1988년 4월 1일 대표적 여성정책인 육아휴직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당시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생후 1년 미만 자녀를 둔 직장여성을 대상으로 산전·후 휴가 포함 1년 이내 육아휴직제도를 시행하였으며, 2006년 3월 1일부로 생후 3세 미만의 자녀를 둔 직장여성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었다. 현재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근로자들의 육아휴직 사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법보다 무서운 조직 내 분위기로 인해 사용이 주저되고 있다. 2018년 3월 고용노동부의 발표자료에 의하면, 2017년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1만 2043명(총 9만 123명)으로, 2011년 1402명에 비해 약 9배 가량 증가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의 기업문화는 남성의 육아휴직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데다 정부의 보호대책도 미흡한 상황이다. 한 예로, 경기지역 중소기업에 다니는 박모씨(35)는 1년간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 후 보복행위로 인해 퇴사를 결정하는 경우나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에 대한 조직 내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실제 육아휴직을 마치고 회사 복귀 후 전혀 새로운 업무에 배치되어 인사고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횡행하다고 전하였다. 여성 근로자들을 위한 육아휴직제도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도입한 회사의 일부 사업주의 경우에도 해당직원들의 제도 사용 시 이를 대체할 인력의 채용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휴직 또는 단축근무에 따른 업무 공백을 남아 있는 동료 근로자들이 나눠서 분담해야 한다. 중견기업 또는 중소기업 의 경우, 여성들의 육아휴직 사용 시 대체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이는 결국 기업의 여성근로자 기피현상으로 이어지면서 육아휴직 사용률을 저하시키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에 따르면, 경력단절로 인한 경쟁력 저하(6.3%), 육아에 대한 무지 및 서투름(10.3%), 인사고과에 부정적인 영향(10.3%)보다 직장 동료 및 상사들의 눈치(19.5%)가 육아휴직 결정 시 걱정스러운 사항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법보다 무서운 회사 내의 분위기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제도 사용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시행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해결할 수 있고, 육아휴직제도를 포함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들이 한국의 조직문화에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법에 근거한 정부의 강력한 제도적 시행 및 기업의 선진화된 인사운용 시스템 구축이 시급히 요구된다. ■ 오지현 주요 경력 -기아자동차 회장비서 -유로통상(몽블랑) 비서실장 -고용노동부 국가기술자격비서시험 출제위원 및 감수위원 -정책학 박사

2018-04-03 15:15:1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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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한국YWCA연합회, 수도권 경제교육센터 개소

수도권 주민들의 경제교육과 합리적인 역량 증진을 위해 기획재정부가 지정한 수도권경제교육센터가 27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사)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이사장 천규승)와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명동소재 YWCA 강당에서 공동으로 ‘수도권 경제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개소식 소식에는 기획재정부와 서울·인천·경기도의 지자체, 교육청, 공공기관, 관련학회, 언론사 등 경제교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수도권 경제교육센터는 수도권의 다양한 주민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활성화하여 경제생활에서의 합리적인 의사결정 역량을 증진하고, 사회적 경제에 관한 이해를 도울 목적으로 기획재정부가 올 1월 전국 13개 지역경제교육센터와 더불어 확대 설치한 것이다. 이번 개소식에서 (사)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는 서울지역, (사)한국YWCA연합회는 경기지역, 그리고 인천지역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맡아 수도권 주민들의 경제교육 기회를 효율적으로 넓혀나가기로 했다. ‘수도권 경제교육센터’ 주 교육 대상은 학교 안팎의 청소년, 다문화 가정과 북한 이탈주민ㆍ재소자ㆍ장애인ㆍ보호시설 생활자 등 취약 계층, 전업주부 및 경력단절 여성, 군 장병, 사회적 기업 종사자, 은퇴생활자 등의 실버 계층을 포함한다.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천규승 이사장은 “금년부터 신설되는 수도권 경제교육센터가 전국 지역경제교육센터와 보조를 맞추어 우리나라 경제교육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특히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추어 교육의 질을 높이는 콘텐츠 개발과 교육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7 15:14:0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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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타, '스톡 인물 촬영회' 개최… 내가 찍은 사진에 로열티가 붙는다!

픽스타가 오는 30일(금) '제 1회 픽스타 코리아 스톡 인물 촬영회'를 개최한다. 비즈니스·인물 컨셉등 광고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인기 테마를 주제로 금융의 중심지 여의도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소에 인물 촬영과 출사에 관심이 있는 크리에이터들 중 신청자들을 받아 촬영회를 실시한다. 이번 스톡 인물 촬영회는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되며 전문 디렉터들의 지원을 받아 모델을 촬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픽스타 사이트에서 크리에이터로 가입 후, 2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촬영회에 참가한 크리에이터가 촬영한 사진을 1개월 내 픽스타 사이트에 업로드하고, 픽스타에 독점 제공해야 한다. 판매된 사진의 로열티는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픽스타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픽스타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스톡 인물 촬영회는 평소 인물 촬영에 관심이 많았지만 전문 모델을 섭외해서 촬영할 기회가 많지 않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번 촬영회를 시작으로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다양한 컨셉과 테마로 야외 촬영을 할 수 있는 촬영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픽스타(PIXTA)는 2006년 론칭 이래 프로·아마추어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자신이 제작한 사진, 일러스트, 동영상을 판매할 수 있는 스톡콘텐츠의 마켓플레이스 사이트이다. 광고제작, 방송, 출판 및 디자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가능한 3,150만 컷 이상의 고품질 스톡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픽스타는 일본, 한국, 대만,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여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누구에게나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03-26 09:00:4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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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신기술금융사 신규 출자

전자상거래 전문기업 포티스가 지난 20일 관리종목 탈피를 확정지었다.오는 30일 예정이었던 전환사채 납입을 21일로 앞당겨 100억 납입을 완료하였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또한 타법인 출자 공시를 통해 “신기술금융사 기손인베스트(가칭)”에 90억을 투자하는 내용을 시장에 알렸다. 기손인베스트(가칭)은 설립예정인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총 자본금은 100억이며, 이중 90억을 포티스가 출자할 예정이다.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란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거해 금융위원회에 등록하며, 기업여신전문금융 중 신기술사업금융을 전업으로 하는 기업을 말한다. 즉,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응용해 사업화하는 중소기업(신기술사업자)에 대한 투자가 주 업무다. 최근 벤처투자 열기에 힘입어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의 투자실적 및 규모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지속적인 벤처투자 활성화 정책과 공동 위탁운용사 허용 및 진입장벽 완화 등이 신기술금융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포티스 관계자는 “신기술사업금융업은 장래성이 있지만 자본과 경영기반이 취약한 기업에 대하여 투자 또는 융자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포티스와 해당기업이 서로 win-win 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특히 “포티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에 투자함으로써 포티스의 매출과 이익에 많은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티스는 지난 20일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관리종목에서 해제되었으며, 21일에는 전환사채 200억을 발행한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18-03-23 10:37:3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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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경제] 공동체 의식

[b]공동체 의식[/b] 오늘날 우리나라가 선진 경제권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극복해야 할 「코리아 리스크」 중의 하나는 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모른 체하며 애써 외면하는 일그러진 사회풍토다. 곳곳에서 공동선보다는 사익을 취하려는 기회주의와 함께 할 일을 찾기보다는 책임부터 회피하려는 보신주의가 판치고 있다. 이 같은 사회병리현상은 말할 것도 없이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공동체의식 실종에서 비롯된다. 자본주의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개인도 잘 살고 사회도 발전하는, 동기양립(動機兩立)의 기본 원리가 공동체의식이다. 그 밑바탕에는 사회적 수용능력이 뒷받침되어야 개인이나 조직도 더불어 혜택을 본다는 외부효과(external effect) 논리가 깔려 있다. 좋은 상품도 구매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야 비로소 가치가 생긴다. 오늘날 공급과잉사회에서 불황 탈출은 생산능력 부족이 아니라 소비수요 부족에서 찾아야 한다는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다. 개개인이 열심히 일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사회에 기여하고 보상도 받게 되는 동기양립(incentive compatibility) 관행이 정착될 때 공동체의식이 배양된다. 불로소득이 넘치는 사회, 벌 받을 자가 상을 받고 상 받을 자가 벌 받는 사회,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고 공연히 파벌 감정을 조장하는 사회에서는 동기양립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될 수가 없다. 부정부패로 돈을 번 자들은 아슬아슬 했던 위험에 대한 보상심리 때문인지 더 야박해지고, 낙하산을 타고 공짜로 감투를 쓴 자들은 체면을 버리고 더 무자비하게 칼을 휘두르기 마련이다. 그리고 파벌을 부추긴 자들일수록 기회주의 습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순식간에 변절하는 모습들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공직자 비리의 백과사전처럼 보이는 유력인사의 하수인들이 결국에는 서로 저만 살겠다고 서로 손가락질을 해대는 모습을 보자. 우리가 나라를 빼앗겼던 것도 따지고 보면 공동체의식이 파괴되었기 때문이었다. 가렴주구에 시달린 백성들은 초근목피로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운데, 왕권을 확립한답시고 궁궐만 높이 세우려고 하니 공동체의식이 풍지 박산 나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공동체의식이 매몰되면서 먹물 먹은 자들이 다투어 외세에 빌붙어 나라를 팔아먹는 비극적 상황이 전개되었다. 국민소득이 늘어나 세계 상위권으로 발돋움하여도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물론 세금 문제만이 아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으로 중산층이 엷어지면서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이도 있다. 그러나 전체 소득이 늘어나는데도 빈곤층이 더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를 생각해보자. 부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많아지거나, 더 큰 부자들이 되었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극빈계층에 대한 기부금이 끊기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더 많이 가질수록 더 인색해진다는 의미가 된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우리 속담은 살림살이가 넉넉해져야 인심도 후해진다는 뜻인데 이제는 반드시 옳은 말이 아니게 되었다. 탈무드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은 관용 내지 자비가 아니라 공동체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납세의무나 국방의무처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 즉 정의라는 이야기다. 생각건대, 정의(justice)란 거창한 것이 아니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이는 "남의 자유가 보장되는 범위에서 비로소 나의 자유가 가치가 있다"는 자유주의 학파 논리의 근간이다. 조금만 생각하면, 더불어 살자는 공동체의식은 이웃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개개인 자신들을 위한 길임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천하장사라도 사회의 보호막 내지 안전망 없이는 오랜 생존이 불가능하다. 이 세상에는 영원한 승자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정말이지 어느 나라에 못지않게 자랑스러운 기억을 지니고 있다. 거대 유조선 침몰로 바다가 오염되어 어민들이 생활터전을 빼앗겼을 때, 바위에 들러붙은 기름 한 방울까지 닦아 내려는 자원봉사자들이 태안 앞바다로 구름같이 몰려들었었다. 말하지 않아도 우리나라는 저력이 있는 공동체가 분명하다. 우리나라에서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까닭은 그만큼 정의에 대한 내면의 욕구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겠는가? 주요저서 -우리나라 시장금리의 구조변화 -상장법인 자금조달구조 연구 -주가수익배수와 자본환원배수의 비교 연구 -선물시장 가격결정 -증권의 이론과 실제 -불확실성시대 금융투자

2018-03-23 10:08:48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