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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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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행복의 조건

[b]행복의 조건[/b] 새 출발 하는 너희에게 서로 받들며 품격 있는 가정을 이루기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생각건대, 아무런 부족함이 없는 세상은 오히려 권태로울 것으로 짐작한다. 무엇이든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유토피아에서는 성취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모자람을 채우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성취감을 느낀다. '생각하는 갈대'인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핵심요소는 바로 꿈꾸고, 도전하고, 성취하는 것이다. 다 알다시피, 플라톤은 '행복의 5가지 조건'에서 인간이 가지고 싶은 것은 조금은 모자라는 듯해야 사람들은 더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둘이서 부족한 무엇을 조금씩 채워가려는 의지를 갖추고 노력하는 과정 그 자체가 바로 행복의 원천이라 생각한다. 이인삼각으로 발맞추어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기쁨은 몇 배로 커진다. 수명은 길어지지만 변화의 속도는 자꾸 빨라지는 미래사회에서 어떠한 상황이 전개될지 예측하기 힘들다. 불가측 한 세상에서 뒤처지지 않고 변화에 대응하려면 마음의 여유는 물론 경제적 여유도 필요하다. 적은 수입이라도 검소하게 살며, 저축을 생활화할 때, 여유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허황된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은 지금껏 본 일이 없다. 어김없는 세상 이치의 하나는 '돈이 돈을 벌고, 빚이 빚을 진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돈은 어떻든 늘어나지만, 빚을 지기 시작하면 빚이 홍수처럼 불어나기 쉽다' 친한 사이일수록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일은 금물이다. 작더라도 빚보증을 서다가는 돈도 우정도 동시에 잃는다. 성경에도 "남의 빚보증을 서지 마라, 만약 네가 그 빚을 대신 갚지 못할 경우에는 네 보금자리까지 빼앗기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잠언 22장 26~27절) 연구결과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무엇인가 베푸는 습관을 지니면 지능이 발달하고 사회적응능력을 높인다고 한다. 세상을 따뜻하게 보려는 마음가짐 때문일까? 하여간 의지가 선하지 않다면 지식, 재산, 권력이 공동체에 기여하기보다 혼란과 해악을 끼치고 자신도 망가지기 마련이다. 선의지(善意志)가 없는 인사는 능력을 사리사욕 수단으로 남용하다 제 덫에 스스로 걸려들기 쉽다. 사회 곳곳에서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다. 나의 작은 희생이 상대방에게 큰 혜택이 되면 그만큼 기쁨도 크다.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 베풂의 가치는 커진다. 나누려면 먼저 열심히 일하고 저축하여야 한다. 제 앞가림도 못 하면서 빛과 소금이 될 수 없다. 근검절약하는 자세에다 베푸는 기쁨이 더해지면 겹겹의 행복이 아니겠는가? 베풂은 남에게 도움이지만, 베푸는 마음은 자신의 기쁨이다. 칸트도 선한 의지야말로 행복의 필요불가결한 요소라고 하였다. 미완성일 수밖에 없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서로 의견이 엇갈릴 때도 있고, 이런저런 갈등도 일어날 수 있다. 때로는 대수롭지 않은 작은 상처가 깊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서로의 자존심을 지켜주려는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아무리 문제가 꼬이더라도 스스로 풀린다. 상대의 자존심을 지켜 주는 것이 나의 자존심을 지키는 길이라고 다짐한다. 남은 무시하면서 저만 치켜세우려는 어리석은 행태는 미련한 자의 오만이다. 그리고 편견이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라고 그랬지! 그 말을 들으며 참 든든했다. 내 마음의 눈에는 둘이서 사랑하고 기뻐하는 모습이 환히 비친다.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항상 기도하겠다.

2018-02-08 17:20:4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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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서포터즈, 평창올림픽 외국 참가선수 환영행사 "웰컴 투 평창, 코리아!"

평창동계올림픽이 몇일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와 선수단을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코리안서포터즈(총재 문상주)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외국선수단을 위한 환영행사에 나섰다. 코리안서포터즈 회원 200여 명은 지난 4일 오전부터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여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입국하는 외국선수단을 해당 국가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환영인사를 건넸다. 코리안 서포터즈는 국악인협회, 선진사회복지연구회 등 전문가 단체와 안양대, 고려직업전문학교 학생, 지역친목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체코,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대표 선수단이 코리안서포터즈의 환영을 받았다. 러시아선수단을 맞이할 때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 직원, 러시아 유학생 등과 함께 '웰컴 투 평창, 코리아!'를 연호하며 선수들과 반갑게 손을 맞잡았다. 현장에서 코리안서포터즈의 환영행사에 앞장서고 있는 문상주 총재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나라의 선수단을 환영하고 응원함으로써 세계인을 우리의 친구로 만들어야 한다. 이들이 한반도 평화를 지지할 것이다. 또 이들은 다음에 관광객으로서 우리나라를 찾아 관광산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러시아인 드미트리(23세)는 "평창올림픽을 응원하는 한국인의 뜨거운 열정에 놀랐다. 이렇게 러시아 선수단을 환영해 준다니 정말 놀랍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환영행사에 참여한 코리안서포터즈 회원 김영옥씨(47세)는 "한국에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니 자랑스러운 일이다. 한국을 찾는 외국선수단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서둘렀다"며 밝게 웃었다. 코리안서포터즈는 외국인 선수단 입국이 마무리되는 6일까지 공항환영행사를 진행한다.

2018-02-05 13:40:3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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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의 여성당당] 성장통을 겪고있는 한국의 조직문화?

국내의 여성인력 활용은 표면적 제반여건이 호전되면서, 직장여성이 승진에 유리한 핵심부서로 진입 하는 것을 막는 '유리벽' 및 승진을 가로막는 '유리천장'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상당한 비율의 커리어 우먼들이 남성중심의 기업문화에서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으로 인해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업의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리더로서의 여성비중은 아직도 저조한 실정이다. 이렇게 조직 내 여성의 대표성이 저조한 이유는 교육과 훈련, 업무배치, 승진, 업무평가를 포함한 인사시스템에서의 차별이 누적된 결과도 있지만, 남성위주의 조직문화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우리나라는 남성위주의 조직문화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장시간 근무를 강조하는 조직문화를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가사 및 자녀양육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여성들에 비해 장시간 업무수행이 가능한 남성들은 회사에 늦게까지 남아 지시사항을 수행하기 위해 대기한다. 이로 인해 남성들은 조직 또는 상사의 명령을 즉각 이행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직구성원으로 간주된다. 이외에도 잦은 야근 후 회식과 같은 음주문화, 사우나 후 형님 문화 등 상사와의 비공식적 유대관계를 통해 업적평가와 승진에 있어서 유리한 평가를 받게 되는데, 이러한 조직문화는 여성의 승진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즉, 장시간 근무를 포함한 잦은 야근을 하는 남성은 야근 후 상사와의 비공식적 모임을 통해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조직으로부터 열심히 일하는 직원으로 인식되어 승진 시에도 여성에 비해 유리한 조건을 선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승진에서의 남녀차이에 대한 조사를 통해 남성 중심적 회사관행이나 조직문화가 여성의 승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밝혀왔다. 한예로 국내 C시중은행의 여성임원은 남성위주의 조직생활에서 어려운 점에 대해 "승진인사가 있을 때 최고 인사권을 행사하시는 분이 남성이다 보니 남성에게 더 많은 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조직문화가 있어요. 고위직 승진 자리를 놓고도 남성을 우선시하는 조직의 문화가 힘든 것 같아요." 또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 조직문화 자체가 남성 중심적으로 보수적이다보니 여성들의 능력을 키워주지 않았다고 봐요. 사실 여성들을 믿고 일을 맡기면 잘 해낼텐데 말이죠."라고 응답하였다. 이에 조직적 차원에서 여성들의 경력촉진을 저해하는 주된 원인인 남성위주의 조직문화를 점진적으로 개편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직 내 정책입안 시 여성들만이 가지고 있는 부드럽고 섬세한 소통능력, 적극적 의미의 지구력,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 통섭능력 등을 토대로 그들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 오지현 주요 경력 -기아자동차 회장비서 -유로통상(몽블랑) 비서실장 -고용노동부 국가기술자격비서시험 출제위원 및 감수위원 -정책학 박사

2018-02-02 10:24: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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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가입서약사 분석자료 발표

인터넷신문위원회(위원장 방재홍, 이하 인신위)의 자율심의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인터넷신문 420개 가입서약사 중 10년 이상된 매체가 141개(33.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신위는 자율심의 가입서약사 420개 매체에 대한 이 같은 분석자료를 30일 발표했다. [b]매체 운영 기간…5년 이상된 매체는 276개로 전체 66% 차지 [/b] 이에 따르면 420개 가입서약사 가운데 10년 이상 운영 중인 매체가 141개(33.6%), 5~10년이 135개(32.1%), 3~5년이 82개(19.5%)였으며 3년 미만의 신생 매체는 62개(14.8%)로 조사됐다. [b]가입서약사 취급 분야⋯5개 중 2개가 전문지[/b] 매체가 주로 다루고 있는 분야를 분석한 결과, 전문지가 173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종합지(114개), 경제지(53개), 지역지(46개), 연예·스포츠지(34개)가 뒤를 이었다. 전문지가 다루고 있는 주요 분야는 IT(12개), 의료(12개), 교육(9개), 문화(6개) 등이다. [b] 매체 운영 기간에 따른 취급 분야 현황…10년 이상 매체 50%가 전문지[/b] 운영 기간에 따른 매체 성격을 분석한 결과, 10년 이상 업력이 쌓인 매체 141개 가운데 72개(51%)가 특정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매체가 주로 다루고 있는 분야는 의료, IT, 교육 등이었다. 이어 종합지 37개(26%), 지역지 13개(9%), 경제지 11개(8%), 연예․스포츠지 8개(6%) 순이었다. [b]포털 제휴현황…가입서약사 65%가 포털에 뉴스 제공[/b] 420개 가입서약사 가운데 271개(64.5%) 매체가 네이버·다음 양대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털 별로는 네이버 제휴 매체 145개, 다음 제휴 매체 261개, 네이버와 다음 모두와 제휴를 맺은 매체 135개였다. [b]가입서약사 소재지역…5개 중 4개가 서울소재 [/b] 매체 소재지역을 분석한 결과, 서울 소재 매체가 336개(80%)로 5개 가운데 4개를 차지했으며, 이어 경기권 31개(7.4%), 경상권 23개(5.5%), 충청권 18개(4.3%) 등이 뒤를 이었다. 인신위 이동엽 정책실장은 "인신위 가입서약사 가운데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력이 쌓인 매체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며"앞으로 인신위는 독립형 인터넷신문에 대한 유일한 자율심의기구로서 책임감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신위 가입서약사는 2013년 70개 매체에서, 금년 1월 30일부로 6배 증가한 420개를 돌파했다.

2018-01-31 15:56: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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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어떻게 가계부를 쓰는가?

[b]가계부는 어떻게 써야 하는가?[/b] 가계부를 쓰는 데에는 4단계 프로세스가 있다. 먼저 우리 집의 가계의 재무상태를 진단해야 한다. 그래야 체력을 알 수 있고, 어디 가 강점이고 어디 가 약점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재무상태를 진단한다는 것은 자산 부채 상태를 분석하는 것과 수입과 지출을 분석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예산을 수립해야 한다. 돈을 많이 쓰는 것은 돈에 적절한 통제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4인 가구를 기준으로 할 때, 생활비는 한 달에 수입의 50%, 저축과 투자는 무조건 15%, 노후를 위한 준비에는 소득의 10%, 보장성 보험은 최대 10%, 대출 원리금의 비중은 15% 이내로 지출하도록 통제장치를 해 두어야 한다. 이를 예산(Budget)이라고 한다.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동양권에서는 가계부를 많이 활용하는 한편,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돈의 사용금액을 통제하는 예산 방식이 많이 활용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가계부보다는 예산 수립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단순히 지출을 기록하고, 성향을 분석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최소한 돈의 사용처에 한도를 두어 전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수입과 지출을 조정하여 월 소비항목에 예산을 수립한 이후에는 드디어 가계부를 기록함으로써 예산 대비해서 얼마나 예산에 맞게 사용했는지를 체크해 보는 것이다. 교육비를 포함한 생활비, 저축과 투자, 노후자금, 보장성보험, 대출 원리금 등이 매월 1일을 기준으로 세웠던 예산보다 생활비는 적게 쓰고, 저축과 투자, 노후자금 등은 더 많이 하였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다. 매일 기록하다 보면 월단위 예산, 주 단위 예산, 일 단위 예산으로 구분하여 예산 대비 지출을 각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다. 이때 지출 중에서도 두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는데 지출의 형태가 카드냐 현금이냐 와 반드시 지출해야 하는 A 항목인가? 아니면 지출을 하지 않아도 되는 B 항목인가? 의 두 가지를 나누어 보면 자신의 소비성향이 나오게 된다. 카드보다는 체크카드나 현금 지출이 많아지고, B보다는 A 지출이 더 많아야 좋은 소비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지출은 고정지출과 변동지출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고정지출에는 저축과 투자, 노후자금, 보험, 대출 원리금, 고정 생활비가 있고, 변동지출은 변동 생활비를 말한다. 고정 생활비는 매월 일정하게 지출되는 공과금, 건강보험료, 세금, 주택관리비 등이 있고, 변동 생활비는 식비, 음료비, 경조사비, 교통통신비, 교육비 등이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이렇게 생활비를 줄이고, 저축과 투자를 늘렸을 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저축과 투자를 무작정하는 것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목표 없이 배를 저어 가는 일엽편주(一葉片舟 : 자그마한 배 한 척)와 같다. 그래서 목표를 정하고 저축과 투자를 해야 한다. 저축과 투자의 순서에도 특별한 방식이 있다. 순서가 정해져 있는 것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저축은 부채 상환이다. 여기서의 부채는 신용대출을 말한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학자금 대출, 카드론, 약관대출, 자동차 할부 등 다양한 할부금 등을 갚아야 한다. 이와 더불어 알아야 할 원칙은 더 이상의 할부나 대출을 빌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일정한 종잣돈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항아리에 물은 담아야 한다. 항아리에 물이 넘칠 때까지는 끊임없이 항아리에 물을 채워야 한다. 항아리에 담긴 물은 종자돈이라고 하고, 흘러넘치는 물은 이자, 배당, 연금 등이라고 할 수 있다. 신용대출을 갚는 순서는 이자가 높은 것보다 금액이 적은 것부터 순서대로 갚아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신용대출의 순서가 정해졌다면 다음으로 저축 투자해야 할 목표는 비상예비자금이다. 이는 가계수입의 맞벌이는 3배, 외벌이는 6배인데 갑작스러운 비상사태로 급전이 필요한 경우이다. 예를 들어, 실직, 사고, 질병 등과 같은 상황을 말한다. 이러한 돈을 마련한 다음에는 목적자금을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서 목적자금이라는 것이 인생의 목표(GOAL)를 말하는 데 사람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서 모두가 다르다. 결혼 전인 미혼 여성이라면 결혼자금, 결혼한 신혼부부라면 주택 마련이나 주택 확장 자금, 자녀를 출산한 가정의 경우에는 자녀 교육자금, 중년의 부부에게는 자녀 결혼자금, 창업 준비 자금,부모님 간병자금, 투자를 위한 종잣돈 등 다양한 돈의 목적이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인생에 필요한 목돈이 마련이 된 이후에는 주택 담보대출을 비롯한 각종 담보대출을 상환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저축 투자를 마무리한다. 이러한 저축 투자가 끝난 이후에는 모아진 종잣돈을 어떻게 운용하여 조금 더 나은 투자수익률을 통해서 자산을 늘려 나갈 것인가를 고민하는 데 여기까지 진행한다면 가계부 혁명은 완성되는 것이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2018-01-29 10:00: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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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도 강추위… 동상가능지수 '높음' 단계 넘었다!

26일 한낮에도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기온은 -11.7도로, 전날(-10.3도)보다 1.4도 내려갔고 인천 -12.8도, 경기 파주 -13.1도·동두천 -12.1도·이천 -10.6도·양평 -10.8도, 충북 제천 -11.1도, 강원 인제 -11.2도·북춘천 -11.4도·철원 -13.3도 등 중부 지방 대부분이 낮 동안에도 -10도 이하의 한파에 시달리고 있다. 체감온도도 낮아 오후 한때 서울 -17.4도, 인천 -21.1도, 이천 -16.1도, 충북 청주 -15.6도, 충남 천안 -16.7도 등 중서부 곳곳에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파 특보를 내린 가운데 아침과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당분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추운 날씨에 피부 노출도 주의해야 한다. 기온이 -5도 미만이면 동상 가능지수 '높음' 단계가 발효된다. 피부가 2~3시간 장시간 노출시 국소조직 괴사와 수포가 생성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동상이 잘 생기는 부위는 손가락, 발가락, 귓바퀴, 코 등 조직량보다 표면적이 넓어 동상이 걸릴 가능성이 높은 부위다. 특히 추운 날 장갑이나 구두의 압박에 의한 혈액순환장에는 동상의 위험도를 높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진 만큼 화재 예방과 동파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1-26 15:52:5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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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재력과 권력 그리고 법이 만났을 때 흔들리는 정의

[b]재력과 권력 그리고 법이 만났을 때 흔들리는 정의[/b]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 디케는 오른손에는 칼을, 그리고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다. "저울은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양심을 의미하고, 칼은 법을 어기면 베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법을 다루는 자가 '커넥션'의 하수인이 되어 법을 왜곡하거나 남용할 경우, 결국에는 자신들의 심장도 찢길 것이다."라는 경고라고 한다. 정의의 여신 디케의 눈은 원래 가려져 있다고 한다. 법을 다루면서 이것저것 눈치를 보다가는 공정한 잣대를 들이대지 못한다는 뜻이다. 신화가 지배하던 고대사회에서도 이것저것 사정을 고려하다보면 법의 눈금을 엿가락처럼 늘어지게 할 우려가 있었던가? 그 아득한 옛날에도 돈이나 권력에 눈이 어둡다보면 선과 악을 구분하기 어려웠나 보다. 하물며 돈이면 무엇이든 다 된다고 생각하는 황금만능주의 사회에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언젠가는 정치권에서 횡령·배임죄를 저지른 대기업 총수의 집행유예를 금지하자는 입법을 추진하려 하자, 재변단체에서는 정치인의 범죄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하자고 맞받아쳤다. 일그러지고 뒤틀린 법의 눈금을 바로잡자는 논의가 돈과 권력의 주변에서 제기된 것은 우연인가 아니면 필연인가? 이 논의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치유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지 못하고 흐지부지되었다. 유전무죄, 유권무죄 그 어두운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최근에는 권력에 기생하여 남다른 특권을 누리던 인사들이 오랏줄에 묶이면서 정치보복이냐 아니면 적폐청산이냐 하는 어이없는 논쟁이 벌어졌다. 법이 구부러지고 휘어져서 그때그때마다 잣대가 달라지면 옳고 그른 것, 허위와 진실, 선과 악을 분간하지 못하는 세상이 된다. 사람들이 가치관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 보면 어느 순간에 "거짓 신념"에 불타 만용을 부리기 쉽다. 옳은 것을 옳다고 하고 틀린 것을 틀렸다고 분명하게 말하지 못 하는 환경에서는 어쩔 수 없이 사람의 도리가 아닌 '병든 의리, 깡패 의리'가 횡행하기 마련이다. 자연히 떳떳치 못한 무리들이 끼리끼리 커넥션을 만든다. 우리사회에서 걸핏하면 이른바 '뗏법'이 판치는 까닭은 법이 거미줄처럼 되어 잠자리가 날아가면 걸려들어 죽고, 짱돌이 날아가면 구멍이 뻥 뚫리기 때문이 아닌가? 온갖 지저분한 짓거리를 하고도 딴전을 피우거나, 조롱거리가 된 줄도 모르고 헛기침하는 유력인사의 주변에는 의례 법을 열심히 공부한 인사들이 우글거리는 까닭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법을 지키려고 공부하다가도 급기야 법망을 교모하게 피해가며 법을 어기는 방법을 연구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누군가 특혜를 얻으면 다른 누군가는 그 이상의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세상 이치다. 법이 특정 커넥션의 세력을 확장하고 비리를 보호하는 도구로 전락하면 할수록 죄 없고 선량한 시민의 권리는 그만큼 위축되고 나아가 유린될 가능성이 커진다.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마지막으로 기대야 할 곳이 법의 심판임을 생각할 때, 법이 양심을 팔아버리는 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성은 어쩔 수 없이 훼손되기 마련이다. 법이 구겨지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그 재앙이 결국 사회 혼란으로 이어진다. 역사의 경험을 볼 때, 사회의 말기 증상은 언제, 어디서나 대부분 ① 극심한 부의 편재와 ② 종교의 극성과 타락 ③ (법)질서 문란으로 나타난다. 생각건대, 힘의 논리가 도덕성을 압도하고 준법정신을 제압하는 불상사가 너무 오래도록 지속되었다. "힘이 정의"라는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다보니 상을 받을 자가 벌을 받고, 벌을 받을 자가 상을 받는 모습이 여기저기 보인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서 한정된 예산으로 불필요한 사업을 시행하게 되고, 쥐떼들이 들끓어 나라 살림에 구멍이 숭숭 뚫리기 마련이다. 부분과 전체의 비용과 편익을 고려하지 않는 유형무형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결국 납세자 부담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남다른 혜택을 받은 인사들이 저들의 몫을 더 크게, 더 오래 챙기겠다며 물밑에서 무리를 이루는 '커넥션'이 생긴다. 그런 환경에서 법은 권력의 창이 되고 돈의 방패로 전락하기 쉽다. 이 불신과 불안에서 벗어나는 길은 오로지 만인이 법 앞에서 평등한 신상필벌의 제도적 장치를 확립하는 길 뿐이다. 커넥션의 우두머리라고 예외를 둔다면 어떻게 법의 정신이 살아날 수 있겠는가? '법의 정신'에서 몬테스키외(Charles L. J. de Montesquieu)가 말하듯이 법은 질서를 어지럽힌 사람들에게 상응하는 벌을 줘야 하는 대신에,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의 마지막 구원처가 되어야 한다. 갈 길이 멀기만 하다. [b]주요저서[/b] -우리나라 시장금리의 구조변화 -상장법인 자금조달구조 연구 -주가수익배수와 자본환원배수의 비교 연구 -선물시장 가격결정 -증권의 이론과 실제 -불확실성시대 금융투자

2018-01-26 12:00: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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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가계부를 쓰자

[b]가계 부채를 가계 부자로 만들어 주는 가계부 혁명[/b] 2018년 들어 가계부를 활용한 짠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돈은 안 쓰는 것이다"라는 김생민 씨의 화두는 많은 중산층 가계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가계부란 무엇인가? 월간 수입과 지출을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소비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그럼 왜 가계부를 쓰는 것인가? 결국 지출을 줄이고, 저축을 늘려서 빚을 갚고, 저축 투자를 통해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이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차, 더 많은 소비를 위해서라도 우리는 부자를 꿈꾼다. 그런데 소득이 늘 일정하기 때문에 욕망을 채울 수 있는 지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신용카드나 할부를 이용한 선(先) 지출이 이루어지고, 각종 대출 제도를 통해서 부동산이나 물품을 구매하게 되는 데, 이것은 결국 대출 원리금의 부담이 되고 또 다른 대출로 이어진다. 이러한 악순환은 결국 가계부를 적자로 만드는 요인이 된다. 게다가 최근 들어 경기가 날로 어려워지는 저성장 하에서는 부동산과 같은 자산의 가치 하락과 소득 증가의 둔화로 인해 가계적자를 해결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따라서 가계부를 통해 자신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매일 기록함으로 인해서 재무상태를 개선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왜 가계부를 써야 하는가? 그런데 왜 가계부를 쓰기가 어려운 것인가? 그것은 가계부를 쓰는 것이 귀찮은 일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누구나가 재미있는 일을 하고 싶은 데 소비한 것을 일일이 기재하는 것은 당장 재미있는 게임이나 백화점 쇼핑에 비해서는 재미도 없고, 당장에 신나는 뭔가를 보여 주지도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쓰고 싶은 것을 못 쓰고, 참는다는 것이 힘들고, 재미가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다가 매일 소비하는 것을 적는다는 것은 부자 되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더 쉬울지도 모른다. 그래서 최근에 가상화폐를 통한 일확천금을 노리는 대학생들도 생기는 것이 아닐까?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다. 날씬한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토록 먹고 싶은 빵이나 밀가루와 같은 탄수화물을 줄이고,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처럼, 경제적인 비만 덩어리를 없애고, 저축 근육을 키우기 위해서는 처절한 다이어트를 위해 식단을 기록하고, 유산소 운동량을 체크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부채라는 비만과 저축이라는 근육을 길러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심한 독감 바이러스가 찾아와도 면역력이 길러져 병을 이기고 평상시 활동을 할 수 있듯이, 실직이나 질병 사고 등의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능히 이겨 낼 수 있는 것이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2018-01-23 16:32: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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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영화 '예스 평창!' 내달 개봉 …평창올림픽유치 가슴 끄거운 이야기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예스 평창'이 2월 개봉한다. 영화 '예스 평창'은 2003년 동계올림픽을 첫 도전한 이후 두 번의 고배를 마신 강원도 평창이 2011년 7월 삼수만에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기까지의 6558일의 긴 여정을 담은 감동 로드무비로서 올림픽유치를 운명으로 여기고 우리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동계올림픽을 꼭 개최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오롯이 헌신했던 많은 이들의 가슴 뜨거운 이야기가 담겨진 감동영화다. 영화에는 박 용성 전)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 광재 전)강원도지사, 박 선규 전)문광부 차관 등 평창올림픽유치에 참여했던 정재계 인사들 및 유치위 관계자들 수십여명과 외국 IOC위원들 여러명 그리고 10여년 이상 평창올림픽 유치를 취재해온 기자들까지 출연하여 험난한 유치과정과 더불어 숨겨진 비화까지도 과감히 그려내어 치열했던 국제 스포츠 전장의 현장을 과감하게 보여준다. 또한 가슴으로 열망했던 강원도민들과 평창군민들 그리고 뒤에서 이름 없이 헌신했던 평창 서포터즈들 그리고 5천만 국민의 열망까지 고스란히 등장한다.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국민 지지도 90프로에 가까운 열망에 힘입어 평창은 올림픽 역사상 유례가 없는 세 번째 도전을 결정하고 그리고 올림픽 역사상 가장 뜨거운 유치 행보를 더한다. 영화에는 18년의 대장정과 기다림 끝에 2011년 7월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평창의 승전보를 울려 퍼지게 한 진정한 주인공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울려퍼진다. 영화 "예스 평창!"은 두 번의 실패와 세 번의 도전을 함께한 300만 강원도민과 5천만 국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다큐멘터리영화로서 2018년을 여는 첫번째 국민감동영화로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2018-01-16 14:29:2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