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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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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기본·특약 상품구조로 개편…보험료도 차등 부과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우는 실손의료보험이 기본·특약 상품구조로 개편된다. 비급여 관리체계도 구축된다. 보험료 차등 부과 등을 통해 소비자 맞춤형 보험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방안 세미나를 열고 이를 골자로 하는 실손보험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날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현행 실손보험 제도는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하고 도덕적 해이를 불러 일으키며, 비급여 관리체계가 미비하다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완화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정 연구위원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은 현행 표준화 구조에서 필수적 성격의 기본형과 선택적 성격의 특약형으로 이원화된 보장 구조 방식으로 상품구조가 개편된다. 과잉진료가 우려되거나 소비자의 선택 의료 성격이 강한 비급여 항목(도수치료·고주파 열 치료술·자세교정·상급 병실효 등)은 소비자가 원할 경우 별도 특약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개인별 의료이용량과 연계해 보험료도 차등 부과된다. 실손 무사고자·보험금 미청구자에 대한 보험료 할인제도가 도입되며, 중·장기적으론 자동차보험과 같은 보험금 수령 실적과 연계한 개인별 보험료 할인·할증 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실손 가입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한 계약전환제도도 도입된다. 현재 3200만명에 달하는 기존 실손보험 가입자가 향후 새로운 실손 상품으로 전환을 원할 경우, 언더라이팅, 신계약비 등 부담이 완화된다. 정 연구위원은 "소비자의 불필요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고 중복가입 방지 등을 위해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의 가입과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실손보험금 청구·지급 관리와 관련해선 실손보험금의 청구·지급통게와 비급여 보험금 지급내역 세분화에 대한 업계기준을 마련하는 등 실손 보험금 통계 인프라를 재정비한다. 비급여 의료 정보의 표준화·사용 의무화를 추진함은 물론 공보험과 연계한 비급여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정 연구위원은 "의료기관과 보험회사간 실손보험금 온라인 청구 시스템도 도입하여 실손보험 제도의 지속가능성과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6-06-16 17:33:06 이봉준 기자
세스코, 첨단 이물분석기법으로 중소기업 클레임 피해 예방

세스코, 첨단 이물분석기법으로 중소기업 클레임 피해 예방 중국에 생활용품을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 A사는 얼마 전 제품에서 개미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다수 발견됐다는 중국 바이어의 클레임을 받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 끝에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 문제 샘플의 분석을 의뢰했다. 세스코의 DNA 분석 결과 중국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흰개미로 확인됨에 따라 제조상의 결함이 아닌 현지 유통에서 문제였다는 것이 판별되 이 기업은 안도의 한 숨을 쉬었다. 국내 식품기업 B사는 자사 제품인 치즈에서 유리조각이 발견되었다며 치료비로 수 백만 원을 요구한 소비자의 클레임을 받은 후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 문제 제품의 분석을 의뢰했다. 원소성분 분석을 통해 맥주병 조각으로 확인됐고, 소비자의 구매 영수증에서 치즈와 맥주를 함께 구매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기업에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위기에서 결백을 입증하게 됐다. 각각 바이어와 소비자로부터 제기된 클레임 위기가 국내 유일하게 구축된 세스코이물분석센터의 첨단 분석기법을 통해 원만히 해결된 사례다. 기업이 철저한 품질관리와 까다로운 검사절차를 거쳐 안전한 식품을 만들더라도 생산과정, 유통, 소비자보관 등 이물혼입이 가능한 단계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이물이 신고되거나 발견되면 이물혼입시점과 원인을 규명하는 일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해충을 포함한 동물성, 식물성, 광물성 모든 이물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는 역량을 마련함으로써 정부기관부터 민간기업까지 여러기관으로부터 의뢰받은 다양한 대응사례를 토대로 분석결과에 대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제품에 혼입된 이물이 발견될 경우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한 현장조사가 진행되기도 하지만 우선적으로 이물의 실체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우에 따라 이물분석만으로도 혼입원인을 규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스코이물분석센터'는 올해 3월 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Scheme) 인정을 받음으로써 시설, 장비, 시험방법 등의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음을 공인 받았으며, 식약처 지정 '이물 전문가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KOLAS는 '국제표준기법' 및 ISO/IEC 17011의 규정에 따라 교정기관, 시험기관, 검사기관, 표준물질생산기관, 메디칼시험기관, 숙련도시험기관, 제품인정기관 인정업무를 수행하는 기구로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가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평가사로 하여금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기술능력을 평가토록하여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세스코는 이번 인정을 통하여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식품 중 이물 감별, 동정이 가능한 '곤충류 감별, 동정/사람과 동물의 털 감별, 포유류의 분변 검사'분야에 대한 시험을 인정 받았으며, 추가적으로 실내 및 건축자재에서 방출되는 폼알데하이드 측정방법에 대해서도 인정을 획득하였다. 다양한 유형의 사업장을 관리한 경험을 토대로 정확한 분석은 물론, 필요에 따라 이물혼입의 경로와 시점을 파악하는 서비스를 다양한 기관과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2016-06-16 16:04:4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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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의 '정면돌파' 선언, 조기 수습 가능할까

신동빈 회장, 검찰수사에 '정면돌파' 선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에 따른 내부 동요를 막고 조기 수습으로 국내외 사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를 들어냈다. 신동빈 회장은 1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美 액시올사와의 에탄 크래커(분해)와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 이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국내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책임을 느끼며 모든 회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수사로 중단된 호텔롯데 상장 재추진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과 관련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초 호텔롯데는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 13일 호텔롯데는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호텔롯데의 상장은 무기한 연기가 아니고 다시 준비해서 연말까지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이 밝힌 연내 상장의 의미는 지난해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불거진 롯데그룹의 국적과 국부유출 논란, 지주회사 체계 전환을 비롯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롯데 주주들의 지분율을 낮추고 주주구성을 다양화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은 지난해 8월 대국민사과와 9월 국정감사에서 국민께 드린 약속"이라며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데의 연말 상장을 말한 것도 대국민 약속을 지키고자하는 의지와 상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최선의 협조를 해서 일정하게 가닥이 잡히는 대로 곧바로 호텔롯데 상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해 조속한 시간 내에 상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 회장의 원하는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검찰 수사결과 호텔롯데 등 롯데그룹의 비자금이 밝혀지면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은 어렵게 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규정상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이 불가능하다. 자본시장법을 보면 상장심사 유효기간은 6개월이다. 호텔롯데가 상장하려면 상장예비심사 통과 등 처음부터 과정을 밟아야한다. 거래소 측은 검찰의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가 진행되는 호텔롯데의 상장을 다시 추진하다해도 심사 신청서를 받지 않을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는 호텔롯데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증명해야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가 빨리 나와봐야 할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연내라고 장담하기에는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현재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이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 회장은 이달 말 열리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과 관해서는 "주총 결과에 대해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롯데홀딩스 지분은 ▲광윤사(28.1%) ▲종업원지주회(27.8%) ▲계열사 등 관계사(20.1%) ▲투자회사 LSI(10.7%) ▲임원지주회(6.0%) ▲신동주 전 부회장(1.6%)·신동빈 회장(1.4%)·신격호 총괄회장(0.4%)을 포함한 가족(7.1%) ▲롯데재단(0.2%)으로 구성됐다. 한편 광윤사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50%+1주'로 최대 주주다. 한·일 롯데그룹 경영권이 종업원지주회의 결정에 따라 바뀔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앞서 신동주 회장은 동생인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안 상정을 요청했다. 한편 이전 두 차례의 주총 표 대결에서는 모두 신동빈 회장이 압승했다. 지난해 8월 홀딩스 임시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이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건과 '법과 원칙에 따르는 경영에 관한 방침' 건이 신동주 회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두 15분 만에 원안대로 통과됐다. 올해 3월 주총에서는 신동주 회장이 제기한 자신의 이사 복귀와 신동빈 회장·다카유키 사장 이사 해임 건이 30분 만에 부결된 바 있다. 3번째 표대결을 앞두고 신동주 회장의 반격이 거세다.지난 12일 종업원지주회 등의 설득 작업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또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인 호텔롯데, 롯데케미칼, 롯데면세점, 롯데마트 등이 비자금, 입점 로비, 가습기 살균제 인명피해 등으로 수사를 받는 등 위기에 처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달 말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총이 끝난 직후에 곧바로 귀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06-16 07:46: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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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무엇을 감당하시겠습니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20대 국회의 상임위 배정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상임위는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전문 분야의 위원들이 나눠 논의하는 곳이다. 의원 300명이 쏟아내는 각종 분야의 법안을 16개 전문 분야 상임위(2개 특위 제외)가 맡아 살펴본 뒤 적절성과 실효성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상임위 배치의 핵심이 전문성 살리기라는 얘기다. 상임위원장과 소속 의원들 역시 300인의 의원들로 구성된다. 그런데 20대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말썽이다.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2년인 임기를 1년씩 나누는 '쪼개기' 편법이 등장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문성은 뒷전이 됐다. 다선 의원들이 한정된 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눠 갖기 위해 임기를 쪼개면서 '감투 돌려먹기'로 변질된 것이다. 이번 국회의 경우 16개 상임위 위원장 중 4명이 해당 상임위 경력이 전무하다. 임기 쪼개기로 1년 뒤 위원장이 바뀌는 것을 감안하면, 해당 상임위 경험이 전무한 위원장은 7명으로 늘어난다. 자신의 전공과 무관하게 배치된 소속 위원들도 적지 않다. 이는 특히 비교섭 단체, 초선 비례대표일수록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의정 경험이 없다보니 정하는 대로 가라는 식의 짬짜미가 이뤄진 것이다. 이 같은 편법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자 정진석 원내대표는 전날 "지적과 채찍질은 제가 모두 감당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일을 벌여놓고 예상가능한 지적과 채찍질을 감당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국민들로부터 매일 쓴 소리를 듣는 정치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정치권이 감당해야 할 것은 그 이후다. 비전문 위원장이 법안 심의를 더디게 하고, 그 결과가 폐기로 이어진다면 이건 원내대표 한 사람이 감당할 일을 넘어선다.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위원장을 맡은 경우에도 여야 이해관계에 따라 법안이 폐기되는 경우를 우리는 끊임없이 봐왔다. 법안 하나에 '단기' 위원장 4명이 개입하는 구조가 결국 법안 통과율을 낮추는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상임위 배정은 '합치'를 엉뚱한 데 적용한 결과다. 지도부와 다선 의원들간 돈독한 정치 구태가 이 같은 관행을 재현한 셈이다. 정치권이 할 일은 비판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그 방법은 전문성을 갖춘 한 명의 위원장이 2년 임기를 채우는 것, 즉 법을 준수하는 것이다.

2016-06-16 07:0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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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틀을 거부하는 신선함, '비밀은 없다' vs '굿바이 싱글'

틀에 박힌 듯 만들어진 영화들이 지겹게 느껴진다면 6월 말 개봉을 앞둔 두 편의 한국영화가 그 아쉬움을 달래줄 것이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그리고 29일 개봉하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이다. 자신마의 뚜렷한 색깔을 지닌 감독들이 손예진과 김혜수라는 충무로 대표 여자 배우를 내세워 기대를 갖게 하는 작품들이다. ◆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이야기 국회의원 선거를 15일 앞두고 유력 후보 종찬(김주현)의 딸이 실종된다. 종찬의 아내 연홍(손예진)은 딸을 애타게 찾아 나서지만 종찬은 선거에서 이기는 게 먼저라며 선거 운동에 매진한다. 홀로 경찰서와 학교를 오가며 딸의 흔적을 쫓는 연홍은 딸의 실종에 상상도 못할 비밀이 감춰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밀은 없다'는 2008년 공효진 주연의 '미쓰 홍당무'로 장편 데뷔한 이경미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을 맡은 '미쓰 홍당무'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개봉 당시 주목을 받았다. 이경미 감독은 그해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비밀은 없다'도 박찬욱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전작 못지않은 독특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줄거리만 놓고 보면 평범한 정치 스릴러다. 그러나 '비밀은 없다'는 양파의 껍질을 벗기듯 극이 전개될 수록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 전개를 보인다. 히스테릭하게 변해가는 연홍의 심리를 쫓아가던 영화는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딸의 감춰진 진실에 집중하며 색다른 정서를 만들어낸다. 결말에는 허를 찌르는 반전도 있다. 손예진과 김주혁은 '아내가 돌아왔다' 이후 8년 만에 이번 영화로 재회했다. 이번에도 두 배우는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부부로 변함없는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비밀은 없다'는 김주혁보다는 손예진의 영화라고 해야 할 것이다. 손예진은 연홍을 통해 매섭고 서늘한 광기를 마음껏 펼쳐 보인다.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영화의 톤이 다소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다. 이경미 감독은 이런 복잡한 이야기 구성을 통해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바보처럼' 살아가고 있는 여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낯선 이야기 전개 속에서 영화의 주제를 끝까지 놓지 않는 연출력이 인상적이다. ◆ 민감한 소재 향한 따뜻한 시선 고주연(김혜수)은 자타공인 톱스타다. 근사한 집, 아름다운 외모, 그리고 변함없는 인기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단 하나, 막무가내 같은 성격이 고주연이 갖고 있는 유일한 단점이다. 연하의 애인과의 결별로 스캔들에 휘말린 주연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편이 돼줄 단 한 사람, 바로 아이를 갖기로 결정한다. 문제는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를 갖겠다는 것이다. '굿바이 싱글'은 아이를 갖고 싶은 톱스타 주연, 그리고 뜻하지 않게 임신을 한 10대 소녀 단지(김현수)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독' '1999, 면회' 등의 독립영화를 연출했으며 '족구왕'의 각본, 제작, 기획을 맡았던 김태곤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다. 최근 드라마 '시그널'로 강한 인상을 남긴 김혜수가 주인공 고주연 역을 맡아 오랜만에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마동석, 김현수, 김용건, 서현진, 곽시양, 황미영 등 조연진도 탄탄하다. 톱스타의 임신 스캔들을 다룬 작품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영화는 보다 민감하고 심오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여곡절 속에서 함께 지내게 되는 주연과 단지를 통해 영화는 10대 미혼모와 대안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나간다. '스타'라는 이유로 외로움을 모르고 살았던 주연, 그리고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꿈을 꿀 여유마저 잃어버린 단지는 '계약 관계'로 만나지만 점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정을 쌓아간다. 이를 통해 영화는 '언제든지 나의 편이 돼줄 수 있다면 핏줄로 연결되지 않아도 가족이나 다름없다'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한다. 김혜수는 일상적인 연기로 철없는 주연을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어낸다. 지적인 이미지와는 상반된 사고뭉치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이 꽤 재미있다. 또 다른 주연인 아역배우 김현수도 김혜수에 뒤지지 않는 연기로 존재감을 남긴다. 조연 캐릭터들도 기능적으로만 사용되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드러내 영화를 한층 따뜻하게 만든다. 쉽지 않은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 잠시나마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하는 영화다.

2016-06-16 06:59: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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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프론티어] 세탁으로 새로운 가치 전하는 크린바스켓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혼자 사는 A씨의 출근 시간은 아침 7시 40분까지다. 밥 먹듯 하는 야근을 포함하면 하루 근무 시간은 12시간을 넘어간다. 집안 일을 할 시간이 없다보니 빨랫감은 쌓여가고 휴일에 하루 종일 빨래와 청소를 해야 한다. 휴일 근무가 있다면 그나마도 어렵다. 누군가 세탁을 대신 해주면 좋겠지만 그럴 사람도 없어 A씨의 피로는 점점 쌓여간다. 이런 고민에서 2014년 세탁대행 애플리케이션(앱) '크린바스켓'이 탄생했다. 크린바스켓을 서비스하는 김우진 워시앱코리아 대표는 증권가 출신이다. 동부증권, 도이치증권, 하나UBS자산운용 등에서 IT기업분석, 리서치 등을 담당했던 그는 "증권가는 아침 일찍 일과를 시작해 매일 야근을 한다"며 "일에 치여 빨래를 할 수 없던 경험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크린바스켓은 스마트폰 앱으로 수거를 신청하면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직원이 방문해 세탁물을 가져간다. 모아진 세탁물은 호텔에 납품하는 대형 세탁소에서 호텔급 서비스로 세탁한다. 사용자가 옷의 오염부위나 취급 유의사항을 앱에 적거나 수거 직원에게 말하면 보다 꼼꼼한 세탁을 할 수 있다. 맡긴 세탁물은 수거 시간 기준 48시간 이후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배달된다. 호텔급 서비스를 내세운 만큼 세탁물 구김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거배달은 오토바이가 아닌 차로 한다. 서비스 지역은 마포·서대문·용산·성동·강남·서초·동작·관악·영등포·중구 등 서울 10개 구와 성남시 분당구 등 11곳이다. 1인 가구 수와 평균 소득을 기반으로 선정한 지역들이다. 연내 물류센터 2곳을 늘릴 계획이며 송파구와 광진구 서비스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크린바스켓은 사업을 확장하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겪어야 했다. 세탁 만족도와 서비스 재사용률이 낮았던 것이다. 김우진 대표는 "세탁소에 직접 옷을 맡기면 어떤 곳에 오염이 많이 됐다거나 재질 특성 등에 대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반면, O2O 서비스는 그 부분이 약해 불만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크린바스켓은 앱에 사용자가 주문사항을 적을 수 있도록 했고 지난해부터 세탁물을 수거하며 오염 부위 등을 다시 확인해 옷마다 태그를 달았다. 그 결과 40% 수준이던 서비스 재사용률이 70%를 넘어섰다. 계절적 요인도 예상보다 강했다. 김 대표는 "세탁소 매출은 겨울옷이 나오는 3~5월에 집중되는데 이 물량을 맞추면 비수기인 7~9월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스마트폰 앱은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니 비수기 비중이 적었지만 그만큼 마케팅과 사업 다각화에 더 신경 써야 했다"고 말했다. 주문·배달시간도 문제였다. 김 대표에 따르면 크린토피아의 주문·배달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2시, 밤 11시에서 12시에 집중된다. 다른 시간에는 배달 인력이 놀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크린바스켓은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B2C에서 기업을 상대하는 B2B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꾸준히 세탁물이 발생하기에 계절과 시간을 타지 않기 때문이다. 중소규모 식당, 예식장 등의 수요를 받아줄 대형 세탁소가 없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인천과 평택 등지에 위치한 대형 세탁 공장들은 100~200벌 규모 세탁 주문은 받지 않는다. 현재 크린바스켓은 월 주문 2000~3000건을 받고 있다. 세탁 O2O 가운데 서비스 지역이 가장 넓어 SK텔레콤, 11번가, 인터파크, 현대카드 등 기업들과 제휴도 맺었다. 김 대표는 "현재 O2O 사업들의 수익성이 이슈가 됐는데 미국 O2O 기업들도 수익성을 증명하는 상황"이라며 "크린바스켓도 물류효율화 등으로 손익분기점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머지않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O2O 사업은 새로운 것에 시도하는 일"이라며 "아직 미숙한 점도 많고 시행착오도 더 겪겠지만,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6-16 06:49: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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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의 반란 …오해받던 커피·계란·라드유 재조명

잘못 알려진 상식으로 먹으면서도 불안하거나 외면 받았던 식자재들에 대한 재조명이 시작됐다. 달걀, 커피, 라드유 등이 대표적이다. 달걀은 값싸고 영양이 풍부한 완전식품으로 인식되며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편, 달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이상지지혈증(고지혈증) 등을 일으키는 성인병의 주범이라는 멍에를 안으며 하루 1개 이하의 섭취가 권장돼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최고 영양 관련 자문기구인 식사지침자문위원회(DGAC)는 달걀의 식이성 콜레스테롤과 인체의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오히려 적당량의 달걀을 섭취하면 성인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달걀이 갖고 있는 콜레스테롤 함량은 높지만 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특히 달걀에는 불포화지방산이나 루테인, 엽산 같은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적당한 섭취는 성인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적인 생활 음료가 된 커피는 신경을 흥분시키는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에 1잔만 마시거나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커피 역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가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에서는 하루 3~5잔 정도의 커피는 건강에 무리가 없으며 오히려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규수대 의대 연구팀은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들이 간암 예방과 함께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커피의 폴리페놀은 홍차나 녹차, 포도주에 비해 적게는 3배, 많게는 10배까지 많다. 당뇨병 개선, 노화 방지, 치매 예방 등 커피가 가진 다양한 순기능도 연구결과 속속 밝혀지고 있다. 식용기름에 대한 오랜 고정관념 중 하나가 좋은 기름은 식물성, 나쁜 기름은 동물성이라는 등식이다. 이러한 편견은 식물성 기름이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반면 동물성 기름은 포화지방산이 많아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더욱 굳어졌다. 동물성 기름의 지방 함유율 중 포화지방은 41~48%, 불포화지방은 55%를 차지한다. 절대적인 양을 보면 동물성 기름에는 포화지방보다 불포화지방이 더 많이 있으며, 오히려 코코넛오일 다이어트 붐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식물성 기름 코코넛유의 포화지방은 50%가 넘는다. 한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올리브유도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 시 혈관의 적인 트랜스 지방이 생성된다. 올리브유 외에도 고온이 필요한 튀김 종류의 요리를 할 때 식물성 기름인 해바리기유, 옥수수유 등에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수치의 20배가 넘는 발암물질 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BBC와 드몽포트대학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오히려 좋지 않은 기름으로 인식돼왔던 돼지기름 라드유는 비타민D가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드유를 제조·유통하는 대표 유지 전문 기업 대경오앤티 관계자는 "충분히 좋은 성분과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더라' 형식의 소문에서 비롯된 편견으로 외면 받는 식자재가 많다"며 "라드유도 국내에서 식물성 기름에 밀려 저평가됐지만 이를 뒤집는 연구결과나 최근에는 각종 쿡방 프로그램에서 고소한 맛의 비결로 등장하면서 인지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6-06-16 06:49:0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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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채용, 하반기에도 안 하나요?"…취준생들 발만 동동

눈치 보는 시중은행, 어림 없는 국책은행…지방은행, 구조조정 여파 보다는 경비절감 고려 은행권 채용이 하반기에도 안개속이다. 저금리 지속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예고 등으로 은행권 채용이 사실이 '스톱' 상태다. 최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본격화로 충당금 부담을 느끼는 은행들은 여전히 신규 채용을 뒤로 미루는 모양새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는 기업 구조조정, 성과연봉제 등으로 변동성이 유독 심하다"면서도 "상반기 채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하반기 채용으로 미뤄진 상태지만 채용규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채용 몰린다더니…시중은행 '잠잠'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가운데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잡힌 곳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두 곳 뿐이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유일하게 일반직군 100여명과 리테일 서비스(RS) 등 26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상반기 채용 인력에 대한 인사가 아직 진행 중이다. 하반기 채용 규모나 시기에 대한 윤곽은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우리은행은 오는 9월 하반기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미정이나 지난해(200명)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KB국민·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은 하반기 채용 여부조차 미정이다. KB국민은행은 아직까지 하반기 채용에 대해서 검토 중이나, 상반기에 채용을 미뤄둔 상태여서 하반기에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을 실시한다면 지난해(420명)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KEB하나은행도 하반기 채용에 대한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지난해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통합하면서 310명의 대규모 채용을 한 바 있어 올 하반기에는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수은행인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NH농협은행은 국책은행 다음으로 조선·해운업 여신이 많아 충당금 적립 부담에 따라 신규 채용이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294명을 채용했으나, 올해 채용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성과연봉제에 대한 이슈로 하반기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국과 채용 규모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인데, 당국은 올해부터 기업은행에서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인원이 늘면서 신규 채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국책·지방은행 "충당금 부담 때문에…" 국책은행과 지방은행 역시 구조조정 이슈와 수익성 저하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조선·해운 부실 대출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자구노력에 따라 정원을 5~10% 줄이게 된 만큼 신규 채용을 실시할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책은행 관계자는 "아직 하반기 채용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구조조정 이슈 등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작년 수준의 채용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JB금융그룹 전북·광주은행만 하반기 채용을 확실시 했다. 아직 규모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작년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은행은 지난해에도 하반기 채용만 진행했는데 전북은행은 35명, 광주은행은 30명을 채용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아직까지 하반기 공채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은행은 상·하반기 총 197명, 경남은행은 총 111명의 대졸공채를 채용한 바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상반기 정규직 50명을 채용했다. 하반기 공채에 대해서는 구체적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이 영업지역 상 구조조정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충당금 부담은 거의 없다"면서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저금리가 지속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내부적으로 경비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6-06-16 06:39: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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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로제비앙, 민락2지구 성공분양 여세 몰아 청라에서도 6월 오픈

요즘 청라국제도시는 7호선 연장선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면서 역세권 단지들에 훈풍이 불고 있다. 그 중 한 곳이 국제업무단지 A-2블록 대광로제비앙으로 지난 5월, 민락2지구에서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조기 성공분양을 이끌어 냈었다. 이번 6월에 분양할 곳도 청라국제도시의 대형호재로 떠오르고 있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400미터 거리로 벌써부터 좋은 예감을 감지하고 있다. 대광로제비앙은 지하1층 지상 25층 규모, 전용면적 82㎡ A,B,C타입 총 674세대로 4베이, 4룸에 팬트리까지 제공하는 혁신설계까지 더할 계획이다. 7호선 연장선 호재 뿐 아니라 최근 여러가지 초대형 개발계획들도 가시화되면서 청라국제도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국제업무단지는 청라국제금융컨소시엄이 국제금융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를 서서히 밟고 있으며 향후 국제적 업무시설, 외국인 분양 공동주택,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되면 국제도시로서의 제대로 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투자유치용지에 26만㎡ 규모로 조성될 차병원의료복합타운이 작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해 완성하기로 했다. 하나금융타운도 2018년까지 데이터센터와 인재개발원, 통합콜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도 위락, 쇼핑, 레저공간 등이 갖춰진 복합쇼핑몰을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453미터 청라시티타워도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청라국제도시의 새로운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광로제비앙은 인근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연결되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2018년에는 지하철 9호선과 직결될 예정이라 서울까지 더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천~김포~청라~송도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교육이나 생활편의시설도 마찬가지다. 단지 인근으로 달튼외국인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그리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를 비롯, 커넬웨이 수변상권 등이 가까이 있고 청라중앙호수공원과 베어즈베스트CC 등도 인접해 있어 쾌적하다. 대광로제비앙은 대한민국 신도시 역사와 함께 한다.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세종신도시, 광주전남혁신도시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도시에서 성공분양을 이끌며 명품아파트로서의 입지를 굳혀왔으며 그 밖에도 화성, 안양, 광주, 청주, 순천 등에서도 혁신평면과 최고급 인테리어로 인기를 모았었다. 대광로제비앙 관계자는 "민락2지구에서 성공분양을 이끌었던 요소 중 하나는 획기적인 분양가였다"면서 "이번에도 가정지구와 비슷한 분양가로 내집마련의 시기를 한 발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주택전시관은 가정사거리와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이 봉수대로변에 위치한다.

2016-06-15 16:39: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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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10주년 기념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 출시

츠바키, 10주년 기념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 출시 프리미엄 헤어 케어 브랜드 '츠바키'는 론칭 10주년을 맞아 여름철 모발과 두피를 상쾌하게 관리 할 수 있는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를 출시 한다고 15일 밝혔다.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는 쿨링, 두피 정화, 진정 작용, 수분 공급 기능으로 두피와 모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유래 오일 클렌징 성분과 멘톨 함유로 두피 모공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을 자극없이 시원하게 세정이 가능하며, '츠바키 코지 S' 성분 함유로 두피를 풀어 주어 건강한 모발을 길러낼 수 있는 환경으로 가꿔준다. 또한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모발 속부터 모발 표면 큐티클까지 즉각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여름 철 푸석해지기 쉬운 모발도 촉촉하게 정돈 시켜 준다. 낮 시간 동안 자외선 데미지에도 신경 쓴 트리트먼트 성분 배합으로 여름철 모발의 데미지를 보수와 방지를 동시에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모발과 두피를 더블케어 해줌으로써 손상된 모발에 즉각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여름 철 푸석해지기 쉬운 머리를 부드럽고 매끄러운 모발로 가꿔주며 츠바키만의 플로럴 프루티 향으로 샴푸 후에도 상쾌한 향이 오래 지속되어 쾌적한 마무리 감을 선사한다. 이번 출시된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는 유해성분을 배제한 논실리콘 처방과 파라벤, 합성착색료 프리 제품이다.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는 전국 드럭 스토어에서 수량 한정 판매 하며 츠바키 여행용 샴푸와 컨디셔너 세트를 증정한다. 이어 제품 구매시 동봉된 경품권을 츠바키 홈페이지 접속 후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츠바키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하여 6월 한달 간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의 10%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2016-06-15 15:27: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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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교육, 상권…3박자 갖춘 오산 '포트센트럴시티'

㈜백상종합건설은 경기 오산시 수청동 일대에 오피스텔 '포트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0층 157실 규모로, 전용 31㎡ 단일 형태로 구성된다. 지하 3층~1층 주차장, 지상 1층~2층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10층의 업무시설로 주거, 업무,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오산시 수청동은 교통, 교육, 상권 등 편의시설 3박자를 갖춘 지역이다. 오산대역이 도보 1분 거리라는 초 역세권에, 필봉터널 개통(2018년 예정)으로 동탄산업단지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 해 산업단지 종사자 및 투자자 등 대기수요가 풍부하다. 또, 횡단보도만 건너면 오산점 홈플러스가 위치해 생활의 편리함을 더했고, 물향기수목원이 함께 자리 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그밖에 오산시청, 오산 스포츠센터, 초·중·고등학교, 고인돌공원, 에코리움 등 편의시설이 인접 해 있다. 잘 갖춰진 주변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계도 눈 여겨 볼만하다. 3층, 10층은 발코니가 있는 층으로 입주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150대의 주차공간에 70대의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별도의 상가 엘리베이터 1대, 입주민 엘리베이터 3대 등을 설치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배려했고, 30mm 방진패드 시공으로 층간소음 최소화에 힘썼다. 또한 ▲홈오토시스템(전자자동화시스템으로 외부에서 주택내부 통제 및 관리가능) ▲욕실키폰 ▲3연동중문(효율적 공간활용) ▲원격검침(난방, 전기 원격으로 점검) ▲무인택배시스템 ▲주차무인정산 ▲43인치 티비에 냉장고, 인덕션, 세탁기, 천장형에어컨 아일랜드식탁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특히 홈오토시스템, 원격검침, 주차무인시스템 등의 첨단 인프라는 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저렴한 투자비용도 장점이다. 실투자금 3천만원, 평당 6백만원대의 비용에 취득세 85%, 재산세 50% 감면이라는 세제혜택까지 제공한다. ㈜백상건설의 포트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오산시 궐동682-2번지 2층에 위치했다. 5월 중순에 오픈해 현재 청약접수 중이며, 6월 중 착공, 2017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2016-06-15 12:20:1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