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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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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파리 올림픽 관련주 '기지개'...단골 수혜주는?

오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련 수혜주 찾기에 분주하다. 내달 11일까지 이어지는 올림픽에는 206개 국가와 1만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전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 올림픽 행사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올림픽 특수 기대감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인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방송·광고 등 미디어, 전자, 디스플레이, 치킨, 주류, 편의점, 면세점 등은 단골 수혜주 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28분 현재 국내 대표적인 인터넷 방송 플랫폼 서비스인 SOOP(옛 아프리카TV)는 전 거래일 보다 4800원(3.76%) 오른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대회의 경우 TV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기 때문에 미디어 관련 업종은 올림픽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올림픽 콘텐츠를 통해 접근성을 확장하고 방문자 수 증가와 부수적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양대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과 이노션도 수혜가 예상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파리 올림픽과 주요 광고주의 신제품 출시 일정 등 하반기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이익 개선의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지상파 방송사 중에서는 올림픽 주관사 중 유일하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SBS도 전일 보다 20원(0.1%)오른 1만7230원에 거래 중이다. 2020 도쿄올림픽 당시 개막 당일 4만8900원에 출발한 주가는 대회 중 10% 넘게 뛰기도 했다. 올림픽 기간의 광고 수입이 증가로 인한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국내 유일한 파리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1%) 오른 8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1만7000여명의 선수단에게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림픽 기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직접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삼성 갤럭시 체험관도 운영한다. LG전자도 1700원(1.61%) 상승 11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최준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파리 올림픽 영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올렸다. TV 시청자들의 소비 증가로 치킨과 주류, 편의점도 빠질 수 없다. 치킨과 맥주는 스포츠이벤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관련주로는 교촌에프엔비, 하림,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등이 거론된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전일 보다 0.38% 상승한 10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도 밤샘 응원객들을 겨냥해 '치맥' 할인 프로모션 등 이색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선 식음료와 유통 업종은 올림픽 특수를 누리기 힘들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파리 올림픽의 경우 시차가 우리나라 보다 7시간이 늦어 주요 경기 대부분 새벽시간이나 밤늦게 진행되며,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축구 등 인기 구기 종목이 대부분 예선에 탈락했다.

2024-07-17 13:35: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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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개그콘썰트' 유튜브 공개…TV와는 또 다른 재미 선사

'개그콘서트'가 유튜브 자체 콘텐츠로 본방송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KBS2 '개그콘서트' 측은 최근 55만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개그콘썰트' 1회를 공개했다. '개그콘썰트'는 '개그콘서트'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풀어놓는 토크 콘텐츠로,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개그콘서트' 1호 자체 콘텐츠다. 첫 회에는 '알지 맞지' 정태호와 남현승, '심곡 파출소' 송필근과 윤승현, '미운 우리 아빠' 나현영과 오민우가 함께했다. 이들은 '개그콘서트'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만 돌파를 자축하고, '개그콘서트' 채널 8억 뷰의 누적 조회 수 중에서 6명의 지분율 순위를 확인했다. 정태호는 "혹시 6등 한 사람 놀려도 되느냐"라고 물어봤고, 남현승은 "저는 선배님인데 놀려도 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개그콘서트' 팀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송필근은 '심곡 파출소'와 '킹받쥬' 등으로 채널 지분율 13.25%를 차지했다. 함께 '심곡 파출소'에 출연 중인 윤승현은 "나, 이정인 등이 필드 뛰면 송필근 선배 혼자 조회 수 독식하는 것"이라고 질투해 재미를 더했고, 나현영을 가리키며 "너도 '심곡 파출소' 오면 똑같은 희생양이 되는 거다. 송필근의 노예가 되는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또 개그맨들답게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으며, 차원이 다른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개그콘서트'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50만 명이 넘으면서, 오직 유튜브 채널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고민해 왔다"라며 "'개그콘썰트'를 시작으로 TV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개그콘서트'만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KBS2에서 방송한다.

2024-07-17 12:30: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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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탄 콘텐츠, 걸그룹 앳하트 내년 상반기 데뷔

글로벌 K-POP 회사 타이탄 콘텐츠(TITAN CONTENT, 이하 타이탄)가 첫 번째 걸그룹 앳하트 (AtHeart)의 글로벌 론칭을 첫 신호탄을 쐈다. 타이탄은 17일 공식 SNS에 앳하트의 로고, 콘셉트 영상 'The Prequel: First Piece of AtHeart', 멤버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같은 날 앳하트 공식 웹사이트와 멤버 소린과 미치의 개인 인스타그램 및 틱톡 계정을 오픈해 글로벌 K-POP 팬들을 향한 활동을 알렸다.내년 상반기 데뷔를 목표로 한 앳하트는 올해 안에 특별한 콘텐츠와 함께 멤버 전원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탄 강정아 CEO는 "앳하트는 전 세계 팬들 한 명 한 명의 마음속에 연결되어 함께 마음으로 소통하고 이를 통해 팬들과 함께 성장하며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고 비주얼 책임자(CVO) 이겸은 "타이탄 그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앳하트는 K-POP 아이돌이 지닌 고유성과 순수성, 팬과 음악 그리고 무대에 대한 진심을 근간으로 하며, KPOP 업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합체를 이루어 탄생시킨 차세대 K-POP 걸그룹"이라고 언급하면서 "다가오는 디지털·AI 시대에 발맞추면서도 휴머니즘과 아시안 DNA를 장착한 걸그룹 앳하트의 면면을 세상에 내보일 예정이다. 멤버들이 음악과 퍼포먼스는 물론 패션 등 비주얼 측면에서 펼치게 될 혁신적이고 글로벌한 플레이도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타이탄은 출범 약 반년 만에 첫 번째 걸그룹을 전격 공개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앳하트 (AtHeart)'는 향후 타이탄이 론칭하게 될 Web3와 AI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이 결합된 K-POP 팬덤 플랫폼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024-07-17 12:30:1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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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연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트로트 가수 현철(강상수)이 15일 저녁 서울 광진구 병원에서 지병별세했다. 항년 82세. 1980~90년대 트로트 황태자로 큰 인기를 누린 고인은 '봉선화 연정'를 비롯 '싫다 싫어' 등 입에 착 달라붙는 가사말로 대중들의 애환을 달랜 가수다. 1969년에 데뷔해 약 15년 무명의 설움을 걷다가 1982년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이후 1984년 '청춘을 돌려다오', 1988년 '봉선화 연정', 1990년 '싫다 싫어' 등 잇따라 히트곡을 내며 1989∼1990년 2년 연속 KBS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당대를 대표하는 트로트 가수가 됐다. 40대 후반 늦은 나이로 톱스타에 오르 고인은 1989년 가요대상 대상 수상 당시 "한 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한 달만 만 더 사셨으면 좋았을걸. 가요계 생활 20년인데 살아생전 제가 불효해서 아버님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전했다. 고인은 1990년대와 2000년대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과 함께 '트로트 가수 4대 천황'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며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0년 신곡 '아이 러브 유', '당신 없인' 등을 발표하며 대중들에게 다가가려 했지만 건강 악화로 무대에 서지 못했고 2020년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감짝 출연해 그의 건재함을 알렸고 같은해 KBS 가요무대에서 '봉선화 연정'을 부른것이 고인의 마지막 무대였다. 이후 그의 근황은 지난해 tvN '프리한 닥터'방송을 알려졌다. 방송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고 경추디스크를 다쳐 수술을 받은 현철은 신경 손상등의 이유로 집에서 요양을 해왔다고 전했다. 병원에서 재활 치료와 운동을 병행했고 회복이 더딘 상태라고 방송은 전했다. 고인이 된 현철은 1988·1990년 KBS '가요대상'과 2006년 문화예술 발전 공로로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7-16 10:41: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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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스무·디에이밍 전략적제휴…블록체인 유통 플랫폼 활용하기로

블록체인 기반의 육류 유통 플랫폼 묵스무 재단은 AI-AD플랫폼 스타트업 ㈜디에이밍(대표 장강서)과 "빅데이터 기반 타겟팅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 해당기술을 블록체인 유통 플랫폼에 활용"하기로 하는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묵스무(MOOXMOO)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육류 유통 전문기업이다. 정육시장에서 기업과 기업(B2B), 기업과 소비자(B2C) 간의 투명한 유통 정보를 제공하고, SBT(Soul Bound Token)를 활용한 블록체인 유통 플랫폼 을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 디에이밍(대표 장강서)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옥외매체에서, 온라인 양방향 인공지능(AI) 스마트 앱 개발 및 광고 전용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급하는 AI를 활용한 AD빅데이터 개발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4월 설립한 디에이밍은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을 통한 "AI기반의 앱-옥외매체 양방향 선순환 모델"을 적용한 DID를 편의점, F&B, 상업편의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기반의 유통플랫폼 묵스무는 디에이밍의 AI기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타겟팅 AD 기술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는 B2B, B2C거래에 접목할 예정이다. 이로써 묵스무플랫폼은 SBT블록체인을 통한 신용확인 및 거래투명성 제공을 기초로, 불필요한 노출을 통한 소모적 마케팅을 지양하고 플랫폼 유저에게 AI,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정확한 상품의 거래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2024-07-15 13:52:2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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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 7년 만의 완전체 팬미팅…역대급 히트곡 메들리 글로벌 팬심 저격

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7년 만의 완전체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인피니트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를 개최했다. 2013년 첫 개최된 '무한대집회'는 팬미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 속에 인피니트만의 독보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7년 개최한 '무한대집회 Ⅲ' 이후 약 7년 만의 완전체 팬미팅이었고 티켓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무한대집회 Ⅳ'는 360도 개방형 무대로 진행돼 인피니트와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이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지 못한 국내·외 팬들까지도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K팝 팬덤 플랫폼 빅크(BIGC)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양일간 럭셔리한 화이트와 블랙 슈트를 입고 등장한 인피니트는 지난 2014년 발매한 정규 2집 '시즌 2(Season 2)'의 수록곡 '소나기'로 '무한대집회 Ⅳ'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팬들 앞에 선 멤버들은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7년 만의 '무한대집회'로 인사드리게 돼 기쁘다"라고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인피니트는 '틱톡(Tic Toc)', '히스테리(Hysterie)', '디엔에이(D.N.A)', '뉴 이모션스(New Emotions)', '시차' 등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곡들을 선보였다. 또 14년 역사를 함께한 수많은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선보여 공연의 열기를 달궜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원조 '칼군무돌'다운 파워풀한 퍼포먼스,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가 명실상부 'K팝 레전드'의 진가를 재차 증명했다. 공연 중간 VCR에서는 잔망미 넘치는 제스처와 더불어 인스피릿을 향한 진심을 전하는 멤버들의 모습, '위드...(With...)', '함께', '고마워' 등 공식 팬송 메들리를 선보이는 모습 등 다양한 장면이 공개돼 감동을 더했다. 또 지난 2012년 방송된 단독 예능 프로그램 '서열왕'을 2024년 버전으로 패러디해 피 튀기는 미니 게임 대결을 펼치는 모습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인피니트는 팬송 메들리 VCR에 이어 지난달 데뷔 14주년 기념일에 발매한 신곡이자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응원해준 인스피릿을 향한 달콤한 고백과 특별한 의미를 함께 전하는 팬송 '플라워(Flower)' 무대까지 선보였다. 7년 만의 완전체 팬미팅을 위해 인피니트가 야심차게 준비한 코너들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제시어를 릴레이로 그려 정답을 맞히는 '줄줄이 그려요', 믹스된 음악을 듣고 퀴즈를 맞추는 'OX퀴즈', 동시에 같은 동작을 취하는 '일심동체 포즈', 두 가지 선택지 중 서로의 선택을 맞히는 '밸런스 게임'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유쾌한 팀워크와 입담을 뽐냈다. 끝으로 팬들의 열띤 앙코르 요청에 객석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인피니트는 각종 애니메이션과 영화 속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의상으로 또 한 번 팬심을 저격했다. '엔딩을 부탁해', '메모리즈(Memories)', '그 해 여름', '아이 갓 유(I Got You)', '이보다 좋을 순 없다.'를 추가로 열창한 것에 이어 리앙코르 무대로 '캔 유 스마일(Can U Smile)', '맡겨', '분다', '그 해 여름 (두 번째 이야기)', '마주보며 서 있어', '줄리아(Julia)'까지 선보이며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인피니트는 약 4시간 동안 이어진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함께해준 팬들과 서로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나누던 멤버들은 울컥한 듯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고, 이를 바라보던 객석 또한 감동의 눈물바다가 돼 뭉클함을 안겼다.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무한대집회 Ⅳ'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피니트는 "7년 만에 '무한대집회'로 만나뵙게 돼 감회가 새롭고, 자리를 채워주신 인스피릿의 열기까지도 한결같아 너무나도 감사하다. 우리가 무대를 할 수 있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한대집회'는 계속될 테니, 오늘의 추억 잊지 말고 다섯 번째 '무한대집회'에서 만나자. 다음 앨범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2024-07-15 12:58: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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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약재로도 음식으로도 부족함 없는 보양 재료 '흑염소'

참 먹거리가 많은 세상이지만 주로 먹게 되는 고기류는 거의 정해져 있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이따금 독특한 고기 요리가 없나 살펴보게 된다. 특히 보양식의 계절인 여름이 되면 더욱 그렇다. 그렇게 새로운 요리를 찾아다니는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식재료 중 하나가 '흑염소'다. 염소는 소나 돼지, 닭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키워지는 가축으로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한다. 하지만 대중적으로는 익숙하지 않은 까닭에 흑염소에 대해 편견을 가지거나 오해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흑염소는 우리 민간에서도 오래전부터 약재, 보양식의 재료로 사용돼 왔으며 다른 고기류와 비교했을 때 전혀 부족함이 없는 양질의 식재료다. 『본초강목』에서는 흑염소에 대해 "허약한 사람을 낫게 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다스리는 보양제"라고 이르며, 『동의보감』에서는 "위장을 보하고 떨어진 기운을 끌어올리며, 마음을 편히 다스린다."고 흑염소를 설명한다. 이렇듯 평소 기력이 약하거나 병을 앓아 몸이 약해졌을 때 약재로 흑염소는 썼다. 약재로도 훌륭하지만 일반 식재료로도 얼마든 요리가 가능하다. 탕, 구이, 불고기, 전골 등으로 활용하고 근래에는 인기가 높아지면서 찾는 이들이 많이 늘고 있다. 맛도 맛이지만 흑염소가 보신 음식으로 사랑받을 수 있던 이유는 그 안에 담긴 영양소의 덕이 크다. 체력 유지와 원기 회복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이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비교했을 때 더욱 풍부하다. 흑염소만의 장점으로 또한 좋은 지방질의 함유를 꼽을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 그중에서도 생선이나 참기름, 올리브유 등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 오메가6 등의 함유 비율이 높다. 또 하나의 장점으로 풍부한 비타민 B군을 꼽을 수 있다. 각종 대사에 관여하는 티아민과 니아신, 임신부와 영유아에게 필수적인 엽산 등이 풍부하다. 필수 미네랄 중에서는 혈관 건강에 필수적인 칼륨, 성장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아연을 함유하고 있다.

2024-07-15 05:34:4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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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엔 삼계탕 드세요"…닭고기 공급·가격 안정세

농림축산식품부는 복날 특수 등으로 계절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닭고기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여름철 호우로 인한 종계 피해, 동절기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종계 생산성 저하에 따른 닭고기 공급량 부족 등 불안정한 수급으로 가격이 상승한 바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올해 육계 병아리 생산용 종란 수입(529만개), 계열업체에 입식자금 지원(800억원), 육용종계 사육기간 연장 등 공급 확대를 추진해 공급량을 늘렸다. 육계 공급량은 7월 상순까지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공급 증가에 따라 보양식 수요가 증가 등 계절적 특수 상황에도 지난 10일 기준 육계 도매가격 및 소비자가격은 각각 3126원/㎏, 6015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26.1%, 4.9% 하락한 가격이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전망을 인용해 7월 육계 병아리 입식 마릿수가 전년 대비 1.1% 내외 증가하고, 8월 육계 도축 마릿수도 1.0% 내외 증가하는 등 당분간 육계 생산량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계의 경우 공급은 평년 수준이지만 최근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19.4% 하락하는 등 복날 수급은 원활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는 관련 생산자단체, 업계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들이 즐겨 드시는 닭고기의 안정적인 생산·공급과 소비자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4 14:34: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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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세도중 총격 왼쪽귀 관통 부상...총격범 현장서 사살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가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중 총격을 당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음이 울린 뒤 피를 흘리며 긴급 대피했다. 트럼프 대선 후보는 총격을 당했으나 무사하다고 밝혔다. 암살 시도 총격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에 총알이 스치는 부상만 입었을 뿐 무사하지만 집회에 참석했던 군중 가운데 1명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총격범은 비밀 경호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사법 당국은 총격이 벌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의 집회 현장에서 AR 스타일의 소총 1정을 회수했다고 AP 통신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미 사법 당국은 이 사건을 전 대통령이자 이틀 앞으로 다가온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미 대선 후보로 지명될 것이 확실한 트럼프에 대한 암살 시도로 여겨 조사에 들어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당시 미 국경을 통과하는 이주자들의 숫자를 보여주는 도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첫 총성이 울리고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기 중이던 SUV에 탑승하기까지 2분이 걸렸다. 첫 총성이 울렸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라며 귀에 오른손을 갔다 댔고, 두 번째 총성이 울렸을 때 귀를 잡고 웅크렸다. 뒤 이어 더 많은 총성이 울렸다. "몸을 낮춰"라고 외치는 소리가 계속됐고, 경호요원들이 순식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에워싸고 대피시키기 시작했으며, 총격범을 찾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곧이어 군중들 속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고, "총격범이 쓰러졌다"는 외침도 들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피묻은 모습으로 대피하면서도 주먹을 쥐고 흔들며 "싸우자!"고 외치며 군중들로부터 "USA" "USA"라는 연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에 대해 브리핑 받고 "그(트럼프)가 무사해 감사하다. 정치 지도자에 대한 폭력은 미국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2024-07-14 13:41: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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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대년 작가, 세상에 하나뿐인 '벙커갤러리' ...평화와 따뜻함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곳

6.25 전쟁 정전 협정(7월27일) 71주년을 앞둔 지난 9일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으로 갈라진 곳 경기도 파주 대동리의 한 벙커를 찾았다. 벙커 속은 유명인사들로 가득하다. 이들은 밤낮으로 북쪽을 응시하며 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뉴진스, 임영웅, 영탁, 장나라, 원더우먼, 마릴린먼로, 훌쩍 자란 해외입양아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이곳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에 위치한 '다온숲 벙커갤러리 응' 이야기다. 이곳은 적의 사격이나 관측으로부터 아군을 보호하기 위하여 땅을 파서 만든 벙커에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곳은 실제 전투를 대비해 세워진 '터널형 소대 벙커'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 외에도 임진강 건너편 북한지역을 바라보는 네모난 총구 창은 또 다른 풍경을 라이브로 색다르게 볼 수 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다온숲 벙커갤러리 응'은 김대년 작가가 공직생활 은퇴 후 5년여 동안 그려온 400여 점의 그림 중 주제별로 선별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김 작가가 퇴직 후 이듬해인 2019년 5월부터 개인 SNS(인스타그램)에서 '사심가득'이란 그림 에세이를 첫 연재하면서 현재까지 활동해 온 작품들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 '만나고 싶은 사람', '가슴으로 그린그림', '패러디산책', '오늘은 뭘 그릴까, 응?'등 작가가 주제별로 선별한 작품들은 사랑과 긍정, 그리고 희망을 담고 있다. 벙커 속 작품들은 유독 인물화가 많다. 가수, 스포츠선수, 미스코리아, 사업가, 패러디한 인물 등 그 속에서 김대년 작가는 인간의 이야기와 따듯한 포용, 화합, 미래, 희망 등을 담고 싶어 한다. 그리고 항상 그림에 대한 에세이를 기록한다. 글과 그림을 동시에 작업하기란 힘들 법도 하지만 김 작가는 인물을 통해서 인간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 한다. 또 그 속에서 위안을 받는다고 한다. 벙커가 갤러리로 탈바꿈하기까지 김 작가의 재해석과 역발상이 한 몫했다. 벙커 일대가 개인 소유의 땅이고 2년 정도 방치되어 온 벙커의 활용방안에 대해 김 작가의 작품으로 갤러리를 만들어 보자는 지역 유지의 제안이 있었다.큰 그림을 전시하기에는 장소가 협소하지만 그동안 SNS에서 작은 그림들로 활동을 해온 터라 김 작가의 그림이야 말로 안성맞춤이었다. 또 전투 시 우리를 보호해 주는 곳이지만 그 안에서 미래를 생각하고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곳 바로 '다온숲 벙커갤러리 응'이 만들어졌다. '벙커갤러리 응'은 긍정의 대답 "응"의 의미와 동그라미 두 개 사이를 가로지르는 선 하나가 합쳐진 '응' 모양이 남과 북의 대치 상황을 표현한다고 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이 벙커갤러리는 앞으로 존재하지 않을 거라는 김 작가는 파주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김 작가는 "파주는 분단의 아픔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많은 제약이 있고 그것이 그동안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다"라고 말한다. "오히려 이러한 걸림돌들이 안보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파주가 발전해 나갈 수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파주에서 600년을 살았다"라고 농담을 건 낸 김대년 작가는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고 2018년 퇴직해 파주에서 작가로써 인생 2막을 순항하고 있다. Q:어떻게 그림을 시작했나? 미대 진학의 꿈이 있었다. 대학 갈 형편이 되지 않았고 부모의 반대와 권유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농수산부 9급 공무원으로 시작했다. 30대 때 선관위 8급 공무원으로 옮기면서 10년 만에 사무관 승진을 했다. 사무관 승진 후 여유가 생겨 미술에 대한 여한이 남아 경민대학교 만화예술과 산업특기생으로 들어가 본격적인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이때가 그림에 대한 첫 도전이었다. Q:은퇴 후 화가의 길로 들어선 계기는 무엇인가? '벙커캘러리응'에서 첫 전시를 시작할 무렵 중년 부부 두 쌍이 오셨다. 히스토리가 있는 전시다 보니 작품을 보고 나서 "언제 그림을 이렇게 많이 모으셨냐?"라는 질문에 "직접 다 그렸다"고 답하니 많이 놀라시더라. Q:그림을 많이 그린 이유는 무엇인가? 지난 공직생활을 하면서 고마운 분들이 많았다. 지난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정성 조사에서 항상 1위를 했다. 동거동락한 직원들이 고생한 모습들이 생각난다. 은퇴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위상이 정치적 논리에 신뢰가 많이 떨어졌다. 지금도 남아 있는 후배들이 열심히 선거 관리하고 있고 지난날의 노력들이 다 묻혀버린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 그렇다고 지금 선관위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 저는 은퇴 후 화가로서 따뜻하고 이런 대중과 소통하는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서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혼자 이렇게 제 스스로 위안받고 있다. Q:은퇴 후 첫 개인전은 언제인가? 매일매일 개인전을 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인스타그램을 하기 때문에 그렇다. 2년 전에 제주 돌하루방 미술관에서 제주 해녀를 소재로 개인전을 최초로 열었다. 사실 파주 출신이기 때문에 제주도에 대한 이해가 낮았다. 처음에는 제주 해녀단체의 제안을 거절했다. 제주 해녀를 좀 색다른 시각에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제안을 해왔다. 여러 번 고사한 끝에 동의를 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제주해녀를 "내 시그니처 색동을 입혀보자"라고 생각했다. 해녀의 잠수복, 고무재질, 검은색, 제주 해녀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석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그림을 그렸다. 6개월의 산고 끝에 첫 전시회가 열렸다. 제주 해녀분들이 많이 오셨다. 야단맞을 줄 알았더니 해녀분들이 이구동성으로 "저런 컬러 색동 해녀복이 있으면 좋겠다", "저런 해녀복이 나오면 입겠다"는 말씀에 위안을 받았다. Q:시그니처 색이 색동이라고 했는데 이유가 있나? 예전에 다 어려웠다. 가난했을 때 어머님이 돌 사진을 색동옷을 입혀서 사진을 찍어주셨다. 지금도 그 색동이 어떤 색깔인지 기억이 난다. 색동은 모든 색이 다 들어가 있다. 희로애락이 들어가 있고 긍정과 포용, 화해, 용서 이런 것들이 들어가 있다. 요즘 긍정과 포용 세상이 너무나 궁핍하고 또 파편화돼 있고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이 시대에서 긍정과 포용, 화해, 용서 이런 것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갤러리 이름도 긍정의 표현 '응'으로 지었다. Q: '다온숲 벙커갤러리응'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응'에는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태어날 때 "응애"하고 태어난다. 이것도 '응'이고 물어보면 "응" 대답하는 것도 우리한테 모든 것이 긍정이라고 본다. 벙커 갤러리 같은 경우에는 남북 대치 상황이 바로 코 앞에 펼쳐지는 분단의 지역에 벙커 갤러리가 있는데 '응'도 가만히 보면 동그라미 있고 긴 의자가 있고 동그라미 밑에 있다. 남북의 대치 상황을 표현한다. 또 서해로 지는 석양을 보면 수면 아래로 내려가는 동그라미가 경계와 맞닿아 합쳐지는 하나가 된다고도 볼 수 있다. 처음에 시작할 때는 그렇게 큰 뜻은 아니었다. 나중에 의미를 확장하다 보니까 뭐 사랑과 사랑을 나누면 무한하다.그 나누기도 보면 '응' 자고 퍼센티지도 '응' 자다. 휴대폰 앞자리 010도 '응'이고 그래서 상당히 많은 걸 함축하고 있다. Q: 인물화 위주로 그린 이유가 있나? 보통 화가들이 인물화를 많이 안 그린다. 표현도 어렵고 정말 힘든 영역이다. 저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만물 중에 가장 의미 있는 게 인간이라고 본다. 그리고 얼굴에 모든 것이 표현돼 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고 거기에 인간의 이야기 또 따뜻한 포용 화합 미래 희망 이런 걸 꼭 담고 싶었다. 그다음에 항상 그림에는 글로 A4용지 1~2장 정도의 글을 항상 적고 있다. 그래서 내 그림은 그림 에세이가 이다. 얼굴을 그리는 이유가 힘들지만 거기에 모든 우주가 함축돼 있다. Q:최근 작품 활동은? 개인전이라기보다는 인스타그램 활동을 통해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뉴진스 하니가 일본 방송에서 푸른산호초를 부른 모습을 그려 올린게 최근이다. 일주일에 한 편씩 올리는 그런 걸 목표로 하는데 벙커 갤러리를 오픈하고 나서는 많이 못 그렸다. 이렇게 온라인을 통해 작품 활동을 매일 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이 생각할 때는 오프라인에 전시회를 하는 것을 작품 활동으로 본다. 재작년에는 제주 돌하루방 미술관에서 가졌고 작년에는 이태원에서 '인연 장나라를 만나다' 전시회를 열었다. 장나라 씨하고는 특별한 인연으로 초상권을 허락해 줬다. 세 번째는 뭐 할까 하는데 사실 벙커 갤러리 작품 전시가 올해 세 번째 전시회가 된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마릴린 먼로를 좋아한다. 극적으로 인생을 마감했지만 아름다운 모습만 남아 있다. 또 책도 많이 읽고 지적인 여자다. 그래서 내 고향 대동리라는 마을에 가상의 마릴린이라는 처녀가 와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이 마을을 문화예술 마을로 바꾸고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작품을 만들고 싶다. 대동리의 마릴린은 여기에 정착해 가며 살아가는 내 모습일 수도 있고 또 이 지역에 문화예술인들이 많다. 그분들 얘기도 될 수 있고 해서 이 마을에서 정착해 가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평화와 따뜻함을 이야기하는 그런 인물 시리즈를 계속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대년 작가는 전 정무직공무원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농수산부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2005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관, 공보관실 공보담당관, 선거연수원 원장, 기획관리실 기획관리실장, 사무차장을 거쳐 2018년 9월에 은퇴했다. 현재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에 위치한 김대년 갤러리에서의 작품 활동과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온숲 벙커갤러리 응'은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339번길 77-50에 위치해 있다.

2024-07-12 14:31: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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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前 남친이 4년간 폭행·착취·협박…40억 뜯겨"

'구독자 1000만명'의 먹방 유튜버 쯔양(박정원)이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 간 폭행·착취 그리고 불법촬영 영상 유포 등의 협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쯔양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에서 "A씨가 저 몰래 찍은 불법촬영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쯔양이 '렉카 연합'으로 불리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로부터 협박당해 돈을 갈취 당했다고 주장하자 설명에 나선 것이다. 대학을 휴학한 상태에서 A씨를 만나 그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쯔양은 유튜브 방송 초기에 벌었던 돈을 그가 모두 가져갔으며 매일 맞으며 방송을 했다고 폭로했다. A씨와 헤어지려고 했으나 그가 불법촬영 동영상을 갖고 협박해 헤어지지 못했다고 했다. 그로 인해 술 따르는 일을 잠깐 했다고도 고백했다. 쯔양의 방송이 잘 되자 A씨가 소속사를 만들었고 그녀와 불공정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쯔양에게 불합리하게 적용됐고, 광고 수익은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뒷광고 논란'이 불거져 방송을 그만두게 했다가 이후 복귀를 종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쯔양은 직원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A씨로부터 벗어났다. 그런데 A씨가 다른 유튜버들에게 자신과 관련 없던 일을 지어내고 거짓 루머를 퍼뜨리고 다녀 고소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쯔양은 이런 내용들을 설명하면서 중간중간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 막바지에 함께 한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김태연·김기백 변호사는 "쯔양의 피해사실이 크다"면서 상해 증거 사진, 협박 메시지 등 일부를 공개했다. 쯔양이 A씨로부터 받지 못한 정산금은 약 40억 원이 넘는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건은 A씨가 사망하면서 형사 고소 건은 불송치,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김 변호사는 "유가족 등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12 10:13:2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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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글로벌, 韓 최대 캐릭터 콘텐츠 행사 'KCLF 2024'서 'K팝 특별관' 오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며 (주)한터글로벌이 'K팝 특별관'을 선보인다. 올해 23회차를 맞이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코엑스(대표 이동기)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캐릭터 및 콘텐츠·IP 관련 행사로, 190개 콘텐츠 IP 기업이 참가해 캐릭터,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문구, 완구, 뷰티, 푸드, 굿즈 등과 관련된 724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는 'K팝 특별관'이 설치되며 한터차트의 운영사 한터글로벌이 기획·주관한다. 한터글로벌은 K팝의 역사와 동행한 시간을 투영해 기존 팬덤에게는 신선한 공간을, 일반 대중에게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K팝 아티스트 IP를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K팝 특별관'을 통해 소비자가 직접 아티스트 IP를 원하는 디자인으로 커스터마이징하는 신개념 굿즈 제작 서비스 'POD(Print On Demand)'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전시가 함께 진행되며 트리플에스 멤버들도 직접 현장을 찾아 K팝과 K콘텐츠 알리기에 나선다. 'K팝 특별관'을 주관하는 한터글로벌 측은 "하나의 콘텐츠나 IP가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고 연결되는 것은 이미 새로운 일이 아니다. K팝 역시 음악이라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탄생시킬 수 있는 원천 IP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가능성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팝 특별관'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한터글로벌은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반 집계차트인 한터차트를 비롯해 한터뉴스, 한터뮤직어워즈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데이터 기반 K컬처 플랫폼 기업이다.

2024-07-11 13:11:59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