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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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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고위원 경선 불붙었다…'재도전' 출마 러시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불이 붙었다. 친윤(親윤석열)과 보수 유튜버뿐 아니라 직전 지도부를 한 인사들까지 최고위원 경선에 뛰어들면서다. 최고위원 5자리를 두고 경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전당대회 후보 등록(2월 2∼3일)까지 사흘 앞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박성중 의원, 정미경 전 의원,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옥지원 당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출마 선언에서 "좌파 방송 등 미디어 개혁 없이는 윤석열 정부 성공, 총선 승리도 없다"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자신이 윤석열 정부 관련 왜곡, 편파 보도 대응하는 데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위원장 출신으로서 '수도권 총선 승리론'도 언급한 박 의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까지 3연속 서울 승리를 견인한 검증된 승리 공식(은 자신)"이라며 "수도권 대표 주자로서 차기 총선에서도 승리를 안길 것"이라고도 했다. 정미경 전 의원도 이날 오전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점점 거짓과 가짜정보를 도구로 삼아, 우리 사회를 적의·증오로 부추기고 있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가장 잘 설명할 사람, 가장 잘 설득할 사람, 거짓에는 정직으로 맞서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보호할 최고의 방패, 정미경이 최고위원으로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했다.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은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에서 "국민의힘을 가치의 정당, 전국 정당, 당당한 정당으로 바꾸겠다"면서 ▲가치 경쟁 펼치는 공천 ▲지역주의 극복 통한 외연 확장 ▲당내 포퓰리즘 및 가짜뉴스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약속했다. 옥지원 당 중앙위원회 청년분과 부위원장은 청년 최고위원 경선 출마 선언에서 "문재인 정권이 얼려놓은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총선 압승이라는 뜨거운 여름이 필요한 때"라며 ▲세대·지역·남여 통합으로 총선 압승 및 윤석열 정부 성공 기여 ▲역선택 방지법 도입 등을 약속했다. 이 밖에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은 오는 31일 일반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조수진 의원도 최고위원 경선 도전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출마 선언한 김재원 전 의원까지 포함하면 이준석 전 지도부 선출직 출신 과반이 다시 최고위원에 도전한 것이다. 당 대표 경선이 김기현·안철수 의원 간 양자 대결로 정리되는 가운데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지도부 부활' 여부를 두고 승부가 갈리는 모양새다.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 영향을 받는 이번 전당대회에 이준석 전 지도부 출신 인사들이 대거 등장하며 나타난 변화로 풀이된다. 이 같은 상황에 경쟁자인 박 의원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당을 망친 이준석 지도부 시즌 2가 돼서는 안 된다. 이 전 대표 눈치를 보며 감싸고, 방치하고 눈치 보며 자신의 권력만을 챙긴 이준석 전 지도부는 양심이 있다면 출마를 포기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임 지도부는 전체 총괄 측면에서 실패한 지도부라고 생각하는 데 거기 참여한 최고위원 상당수가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려고 한다. 최고위원이 한 분야를 하나씩 맡아 개혁하고 달라지는 당이 돼야 총선에서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출신 당 관계자도 같은 날 본지와 통화에서 "실패한 (이준석) 전 지도부 인사들이 다시 (전당대회에) 나오는 전례가 없었다. 당 쇄신과 멀어져가는 게 아니냐"라며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 승리 목표 달성에 실패할 수 있다. 이는 대통령도 바라는 길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3-01-30 15:08:5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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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文 정권 탈원전이 난방비 대란 초래"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문재인 정권, 탈원전 정책이 2023년 혹한 속 대한민국 난방비 대란을 초래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책임론을 주장하자 "민주당 DNA에 부끄러움과 반성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약자 복지 정책은 확고하다. 117만 취약 가구에 에너지 바우처 (지급을) 두 배 인상하고, 한국가스공사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올해 겨울 가스 요금 할인 폭을 두 배 인상하기로 했다"며 "당과 정부가 한마음으로 머리를 맞대 전체적 재정 상황을 고려해 추가 지원책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했다. 최근 난방비 급증으로 윤석열 정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당 차원에서도 대응한 것이다. 최근 정치권에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 난방비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이 제기되자 국민의힘에서 '재정적 상황'이라는 발언으로 선 긋는 입장까지 낸 셈이기도 하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문재인 정부) 탈원전 날갯짓이 (현재) 난방비 대란을 불러왔다. 문재인 정부가 불법, 탈법으로 강행한 탈원전 정책으로 (발전 단가가 낮은) 원자력 발전 비중은 2015년 31.2%에서 2021년 27.4%까지 하락했고, (원자력 발전의 발전 단가 6배가 넘는) 신재생에너지는 같은 기간 3.7%에서 7.5%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탈원전 정책으로 LNG 발전 의존도는 29.2%로 증가, 국제 가스 가격이 폭등하자 가스공사는 요금 인상을 요청했으나 문재인 정부는 8차례나 묵살했다. 문재인 정부가 가스비 인상을 처음 승인한 것은 2022년 4월, 윤석열 정부 탄생이 결정된 직후"라며 "에너지 정책 실패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덤터기로 넘겨버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이 정유회사 이익 환수를 통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방침(횡재세)에 대해 주장하자 "정유사에 적자가 발생하면 민주당이 보전해줄 것이냐. 기업을 약탈하는 경제관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5년간 국가부채는 407조원 늘어서 (총 부채) 1000조원을 넘겼다. 그런 민주당이 30조원 추경을 이야기한다"며 "오늘만 살자고 미래를 저당 잡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이밖에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공인, 사인으로서 결함 투성이"라며 "김 대변인이 제1야당 대변인으로 입을 계속 열고 있는 것은 한국 정치 불가사의"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밤샘 술판을 벌인 게 아니냐는 의혹에 이어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까지 재차 제기한 데 대한 비판이다. 정 위원장은 "흑석동 재개발 몰빵으로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쫓겨난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의 엽기적인 행각, 우리 국민이 언제까지 감내하며 지켜봐야 하나.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을 겨냥해 인격 살인적인 거짓 폭로를 계속하면서 억울하면 특검 받으라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배운 행패인가"라는 메시지도 냈다.

2023-01-30 10:24:3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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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安 양강 속 與 전대 개막…'나경원 표심'에 승부 갈릴 듯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이번 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29일 기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모두 6명으로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31일 회의에서 컷오프 규모까지 확정하면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김건희 여사 팬클럽 회장 출신인 강신업 변호사 등이다. 이들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은 김기현·안철수 의원 양강 구도로 치러지는 분위기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조사한 '국민의힘 당 대표 지지도' (1월 25∼26일 만 18세 성인 남녀 중 국민의힘 지지층 422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김기현 의원 40%, 안철수 의원 33.9%, 유승민 전 의원(8.8%), 황교안 전 대표(4.7%), 윤상현 의원(3.2%), 조경태 의원(1.8%) 순으로 지지율이 확인됐다. 최근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의원이 포함된 직전 조사(1월 16∼17일)와 비교하면 김 의원 지지율은 0.3%포인트 내린 결과다. 경쟁자인 안 의원은 지지율이 16.7% 포인트 올랐다. 나 전 의원을 지지했던 여론이 차기 당 대표 경선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해당 조사에서 당선 가능성은 김 의원이 48.5%, 안 의원은 28.7%로 나타났다. 결선 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 결과는 김 의원 48.0%, 안 의원 40.8%로 확인됐다. 해당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사실상 나 전 의원 선택에 따라 차기 당 대표가 결정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에 나 전 의원 불출마를 압박한 친윤(親윤석열) 그룹으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는 김 의원은 지난 28일 "나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단 한 번도 압박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날 경기 부천에서 수도권 통합 출정식을 가진 김 의원은 "당내 모든 세력, 인물과 함께 스크럼 짜고 어우러지는 것으로 단일 대오로 나갈 것"이라는 말도 했다. 안 의원도 최근 나 전 의원 불출마 결정에 대해 위로한 뒤 별도의 회동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국민의힘 충남도당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나 전 의원에게) 시간을 드리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 한 번 또 찾아뵙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사자인 나 전 의원은 29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출입 기자들과 1시간가량 오찬을 가진 뒤 당권 주자들이 일제히 '러브콜'을 보낸 데 대해 "이미 지난 불출마 기자회견 때 말했다. 더 이상 드릴 말씀 없다"고 일축했다. 오찬 일정에 대해 "특별한 정치적 의미는 없고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였다"며 정치적인 의미가 담긴 행보가 아니라는 취지로 입장을 밝힌 나 전 의원은 "많은 분께 연락은 오는 중(이지만) 지금 아직 제 생각을 정리한 것도 아니고, 말한 것처럼 전당대회에서 특별한 역할을 할 일은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29일 청년과 소통에 나섰다. 나 전 의원에 대한 러브콜과 별개로 외연 확장 차원에서 표심을 챙기는 모습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Y.P.T(Young People Together) 발대식에 참석했다. Y.P.T는 김 의원을 지지하는 청년 모임이다. 발대식에서 김 의원은 '주택, 일자리, 출산·육아 등 청년이 고민하는 과제를 챙길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와 함께 "20대 청년이 보수당, 보수의 가치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을 느끼며 우리가 이때를 전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청년과 소통해야 하는 이유를 강조하는 한편, 지지도 호소했다. 안 의원도 같은 날 오후 경기 양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수도권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했다. 청년 400여명이 참석한 토크콘서트에서 안 의원은 청년 정책, 경기도 균형 발전 및 청년 일자리 정책 등에 대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2023-01-29 14:53:1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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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전 국민에 10만원씩 3개월간 난방비 지원해야"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9일, '전 국민 난방비 지원'을 주장했다. 개별 가구에 매달 10만원 씩 3개월 동안 난방비를 지원하자는 제안이다.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조 의원은 별도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필요성도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경기 침체, 5%가 넘는 물가 상승, 7차례 연속 인상된 금리에, 난방비 폭탄까지 서민 경제는 말 그대로 비상 상황"이라며 "비상 상황에 맞는 정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난방비 지원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부가 저소득 277만 가구에 대한 난방비 지원 정책을 발표한 데 대해 "여전히 현 상황에 공감하지 못하는 대책"이라며 비판한 조 의원은 "추위에 떠는 국민에게 따뜻한 보호막이 될 수 있도록 '긴급 난방지 지원 추경'을 즉각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 의원은 "2023년 희망으로 출발해야 할 대한민국이 유례없는 혹한과 함께 날아든 난방비 폭탄으로 신음하고 있다. 연일 이어지는 극한의 추위에도 난방비가 무서운 우리 국민은 옷깃만 여미며 버티는 실정"이라며 난방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외치던 정치권은 서로 남 탓하기 바쁘고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공공기관 적자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추위에 떨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듣고 싶은 답은 '남 탓이나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이 아니다"라며 정치권이 난방비 급등 문제를 외면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했다. 조 의원은 "'최소한 우리 국민들이 추위에 떨게 하지는 않겠다'라는 확신의 답변이 필요할 때"라고 말한 뒤 "비상 상황에는 거기에 맞는 정책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95.5조원의 천문학적인 추경 예산을 편성했던 것도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였다"며 재차 난방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195.5조원의 3.3%인 6.4조원만 쓰더라도 매달 10만원 씩 3개월 동안 전 국민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다. 국민은 비상 상황에 변명만 하는 국가가 아니라 어려울 때 힘이 되는 국가를 바란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1-29 10:49:5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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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R&D 투자 촉진 노력…중견기업 R&D 조세감면 확대 등 추진

산업계 연구개발(R&D) 투자 촉진 차원에서 민·당·정이 한 자리에 모였다. 국민의힘은 26일 오후 국회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계 R&D 활력 제고' 민·당·정 협의회를 가졌다. 국회와 기업, 정부 관계자가 함께 R&D 투자 애로 사항에 대해 듣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협의회에는 성일종 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정부 측은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고광효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에서는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마창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부회장, 김택중 OCI 대표, 박영태 캠시스 대표, 이성진 이노뎁 대표, 최근수 딜리 대표, 김왕한 한국에어로 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당은 올해 정부 R&D 예산안 30조원이 기업에 잘 쓰일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성일종 당 정책위의장은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기업의 주요 요청 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기업 측은 ▲R&D 투자 활력 제고 차원의 조세 감면 ▲민관 협력에 기반한 R&D 정책 추진 ▲전문 연구 요원 제도 활용 및 중소기업 연구 인력 확보 등을 요청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기업이 요청한 조세 감면과 관련 "선진국에 비해 중소기업은 25% 감면이 이뤄지고 있고 증액분에 대해 50%까지 하고 있는데 중견기업은 8% 밖에 안돼서 어렵다고 한다"며 기획재정부 차원에서 필요하면 추가 검토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민관 협력에 기반한 R&D 정책과 관련해서도 성 정책위의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R&D 비용을 많이 갖고 있어 연구 단체에 직접 방문해 R&D 규모 및 방향, 필요한 기술 모든 것들을 함께 토론하도록 장을 만들어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전문 연구 요원 제도에 대해서도 "군대에 가는 대신 산업계에 근무하는 요원들이 기간이 끝나면 이직을 많이 해서 연구소에 상당한 어려움 있어 지원해달라는 요청"이라며 "노동부에 병역 기간 만료 후 일정 기간 일을 더 하게 되면 정부가 지원할 수 잇는 방안이 없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연구 인력 지원에 대해서도 "대학, 대학원 졸업 후 취업하는 분들이 중소기업에 입사해도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는 게 (기업 측 입장)"이라며 "기업 채용 전 재교육에 필요한 예산이 158억원 정도 있어 정부가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당은 기업 연구원 사기 진작 차원에서 '기술개발인의 날' 제정안을 당 소속 김영식 의원이 발의하기로 한 점도 소개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기업의 R&D 및 시설 투자가 잘 되는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글로벌 패권 경쟁 양상이 기술중심 시대로 변화하며 정부의 정책 R&D 투자를 통한 과학기술 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구자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도 "윤석열 정부가 민간 협력을 강조하고 기업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아주 희망이 있다. 기업은 치열하게 기술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와 정치권이 이를 전폭 지원하면 좋은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26 16:44: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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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3·8 與 전당대회 참석…"좋은 축제니까 꼭 참석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을 갖고 3·8 전당대회,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성과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다만 나경원 전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데 대한 언급은 없었다. 양금희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오찬 내용을 전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오찬은 오후 12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약 2시간 정도 진행됐다. 오찬에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 수석대변인, 김미애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참석했다. 오찬에서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3·8 전당대회 사안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전당대회에 윤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정 위원장 요청에 "당원들이 많이 모이고 전당대회라는 좋은 축제이니까, 가서 꼭 참석하고 인사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당대회 주요 일정과 컷오프 등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들은 윤 대통령은 '전당대회를 잘 준비해달라'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오찬에서 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는지 질문에 "전혀 이야기가 없었다. 대통령이 전당대회와 관련 '어떻게 해 달라', '무엇을 하라'는 것은 당무 개입"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한 말씀도 안 하셨다"고 답했다. 전당대회가 이른바 '윤심'(尹心, 윤 대통령 의중)에 따라 흘러가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우려한 듯 오찬에서 관련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양 수석대변인은 오찬에서 UAE·스위스 순방 성과 관련 이야기가 주로 오간 점을 강조해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에서 UAE 순방에서 있었던 '300억 달러 투자 유치'도 강조했다. UAE로부터 투자 유치 받은 데 대해 정부는 대통령실과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 동행한 중소기업들이 UAE 측 기업과 추가로 7조5000억원 상당의 투자 협정을 맺은 점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UAE·스위스 순방 과정에서 '이란은 UAE 적국'이라는 발언으로 야당 공세가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한 듯 윤 대통령이 경제 관련 성과에 대해 강조한 상황인 셈이다. 윤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방울토마토 재배 청년이 현장에서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따낸 일화도 소개했다고 양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밖에 오찬에서 정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올해가 한미동맹 70주년인 점을 언급한 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잘 준비해주면 좋겠다"는 요청도 있었다. 윤 대통령은 정 위원장 요청에 "잘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간첩단 사건을 고려, 당은 오찬에서 국가정보원 대공 수사권 이양 문제도 언급했다. 해외에서 북한과 접촉하는 사안이 많은 만큼 검찰에서 수사하는 게 적절한 것이라는 취지의 요청이었다. 한편 오찬에 앞서 윤 대통령은 당 소속 의원들에게 UAE·스위스 순방 선물로 대추야자를 전달했다. 정 위원장은 식사에 앞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대추야자 선물과 관련 "20년 넘게 국회 생활을 했지만, 대통령으로부터 해외순방 선물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고 화답했다.

2023-01-26 16:08:4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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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2강' 구도 재편…내부 갈등 멈출까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이 김기현·안철수 의원 간 맞대결 구도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경선 초기부터 다툰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현안뿐 아니라 불출마한 나경원 전 의원 표심을 흡수하기 위해 경쟁하면서 전당대회가 또 한 번 내부 갈등에 휘말리는 모습이다.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최근 다투는 현안은 '수도권·영남 표심의 향방'과 '당적 변경 유무' 등이다. 양측이 결선투표 없는 당선을 목표로 하면서, 지지세 확장이 중요한 상황에서 나온 게 수도권·영남 표심 문제였다. 김 의원은 26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가운데 '안철수는 2030 수도권, 김기현은 40대 이상 영남권 강세'라는 분석에 대해 "틀렸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언급한 뒤 "막연한 이야기를 한 게 아니라 데이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명확하게 증명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언급한 여론조사는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조사한 것(1월 22∼23일, 전국 유권자 2002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이다. 해당 조사 결과 김 의원 지지율은 서울에서 25.5% 지지율을 기록, 안 의원(17.1%)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기에서는 김 의원(24.0%)과 안 의원(24.6%) 지지율 차이가 오차 범위 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 그동안 '수도권 민심을 잘 알고, 중도와 2030 표심은 안철수에게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김 의원이 여론조사 결과로 반박한 모양새다. 김 의원은 안 의원을 겨냥해 "저야말로 외연 확장성이 더 높은 사람"이라며 "객관적 데이터를 놓고서 승부해보자"는 말도 했다. 안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으면서 김 의원이 '철새 정치'라고 비판한 데 대해 맞섰다. 전통적 보수 지지층 표심을 고려한 대응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김 의원이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철새 정치를 하거나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는 정치 인생을 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안 의원이 정치 활동하면서 여러 차례 당적을 옮긴 데 대해 비판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안 의원은 해당 발언을 두고 26일 오전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인천경영포럼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서울시장 선거 때 열심히 도운 게 잘못된 것이었다는 말씀 아니냐"며 "윤석열 대통령과 단일화가 잘못됐다는 것이냐"고 맞섰다. 안 의원 170V 캠프 손수조 대변인도 같은 날 논평에서 "김장연대 하다 갑자기 장을 지우라 하고, 연포탕 하다 갑자기 진흙탕을 만들고, 오락가락 김 후보 행보가 조급해 보인다. 언론 앞에서 '네거티브하지 않겠다' 하고 뒤돌아 국민 앞에서는 네거티브만 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한편 김기현·안철수 의원이 치열하게 다투면서 내부 갈등도 격화되는 분위기로 흘러가자 당 대표 경선에 도전하는 조경태 의원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권주자 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소중한 전당대회의 의미가 퇴색될까 우려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당대회는 당원 모두가 승리하기 위해 당심(黨心)을 모으는 '축제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2023-01-26 14:28: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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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부담 커지자…與 "에너지 바우처 30만원대 증액 요청"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커지자 여당인 국민의힘도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단가 증액'(기존 15만원→30만원) 카드를 꺼냈다. 난방비 부담이 늘어난 데 대해 '문재인 정부 책임'이라면서도, 집권여당으로서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 단가를 15만원 정도 지원하는데, 최대 2배인 30만원까지 증액해 집행할 수 있도록 정부가 만전을 기해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에너지 바우처 단가 증액과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은 어려운 일이지만 예비비 등 전용이 가능한 재원을 사용해서라도 서민 부담을 줄여주길 바란다"는 입장인 주 원내대표는 "난방비 부담으로 서민 민생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부가 그대로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당 차원에서 난방비 부담 관련 정부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도 했다. 성일종 정책위원장도 "약 118만 가구에 이르는 취약 계층에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50% 이상 인상했고, 가스요금 할인 폭도 50% 이상 올렸다. 연탄과 등유를 사용하는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 금액도 지난해 말 인상했다"면서도 "급등한 난방비로 인해 겨울나기엔 역부족"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에 "예비비 등을 동원해 더 두터운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난방비 부담 대책 마련 차원에서 다음 주중 당정협의를 갖고 논의할 계획이다. 당은 이와 별개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데 대해 '문재인 정부 책임론'도 제기했다. 야당에서 난방비 부담 급증에 대한 책임을 윤석열 정부로 돌리는 데 따른 대응이다. 주 원내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021년 1분기에 비해 최대 10배 이상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상승했다"고 말한 뒤 ▲영국 318% ▲독일 292% ▲미국 218% ▲한국 38.5% 등 2021년 1월부터 2022년 10월 사이 가스 요금 인상 폭을 언급했다. 윤석열 정부가 가스 요금 증액 부담을 떠안게 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대선 전까지 1년 반 동안 가스요금을 동결했다가 선거가 끝나고 겨우 12% 인상하는 데 그쳤다"며 "10배 이상 원가가 올랐지만, 우리나라는 가스를 사놓았다가 공급 가격을 인상하는 바람에 한국가스공사가 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폭탄 돌리기를 던져놓고 마치 잘못이 없는 양 현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 국민들은 그것을 모를 정도로 어리석지 않다"며 난방비 부담 증가에 따른 책임을 문재인 정부에 돌렸다.

2023-01-26 11:36: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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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이재명, 당 대표직 내려놓고 검찰 출석하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검찰 출석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26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검찰에 출석하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에서 1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던 데 대해 "민생은 명분이었을 뿐 이재명 방탄 국회를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이 대표가 검찰에서 요구한 출석 일자 변경과 관련 "제1야당 대표의 지위를 남용해 검찰소환 날짜와 수사방식을 마음대로 바꾸고 법치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에게 "(대표직을 내려놓고 검찰 출석하는 게) 제1야당 대표를 맡았던 정치인이 국민에게 보여줄 최소한의 금도"라고 압박한 정 위원장은 "이 대표가 민생을 구실로 자신의 개인 비리를 감추기 위해 국회를 마비시킨다는 걸 국민들은 알고 있다"는 말도 했다. 이어 "이 대표가 기소되면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64%로 나왔다. 내년 4월 총선은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와 함께 민주당과 이 대표의 대국민 거짓말에 대한 심판 선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민주당에서 검찰의 이 대표 소환 조사와 관련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자 "이 대표가 정점에 있는 배임, 제3자 뇌물 혐의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는 이 대표 이름이 140여 회가 넘게 나오고 이 대표가 지시 또는 승인했다는 표현이 10여 회 이상 적시돼 있다고 한다"라는 말로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범죄 혐의에 대해 물어볼 것이 많아서 적어도 두 차례 이상은 불러서 조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대표는 밤새워 변호인과 답변서를 작성하고 답변 방향을 정해야 할 처지이지만, 여전히 당 대표직을 방패막이 삼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성남시장 재직 시절 진행된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특혜 의혹이 있는 이 대표는 오는 28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 당초 검찰은 27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이 대표 측이 28일 오전 10시 30분에 출석할 것이라고 했다.

2023-01-26 10:22:4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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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월 국회 본회의 30일 개최…2월 국회 일정도 합의

여야가 1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오는 30일 열기로 합의했다. 이어 2월 임시국회도 열기로 합의했다. 송언석 국민의힘·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1월 임시국회 본회의와 2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 논의한 뒤 합의했다. 여야 합의에 따르면 1월 임시국회는 지난 9일부터 내달 1일까지 24일간 열기로 했다. 민주당이 단독으로 개의한 1월 임시국회 회기를 여야 합의로 다시 정리한 것이다. 회기 동안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30일 열기로 했다. 2월 임시국회는 내달 2일부터 28일까지 27일간 열기로 했다. 여야는 2월 국회 개회식은 내달 2일 열기로 했다. 회기 동안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도 열기로 했다. 2월 국회 대정부질문은 ▲정치·외교·통일·안보(2월 6일) ▲경제(2월 7일) ▲교육·사회·문화(2월 8일) 순으로 열린다. 대정부질문은 민주당(6명), 국민의힘(4명), 비교섭단체(1명) 등 모두 11명의 의원이 참여한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민주당(2월 13일), 국민의힘(2월 14일) 순으로 진행한다. 안건 처리를 위해 내달 24일 본회의도 열린다. 상황에 따라 처리할 안건이 많으면, 내달 28일 추가로 본회의 여는 방안도 합의했다.

2023-01-25 17:10:4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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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 불출마로 달라진 與 전대 구도…'결선투표' 변수 사라질 듯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구도가 달라졌다. 차기 당 대표 후보군이었던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다. 당초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함께 3자 구도로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 예측됐으나 또 다른 후보군인 나 전 의원 불출마로 상황은 달라졌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불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불출마 선언에서 나 전 의원은 "솔로몬 재판의 진짜 엄마 같은 심정이었다"며 "저의 출마가 분열의 프레임으로 작동하고, 극도로 혼란스러워 국민께 정말 안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당대회 출마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도 했다. 나 전 의원은 불출마 결정으로 인해 당 대표 경선 구도가 달라지게 되는 것과 관련, 특정 후보 지지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냈다. 전당대회에서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이 작용해 불출마를 결정한 것이라는 해석과 관련 나 전 의원은 "어떤 후보, 다른 세력 요구나 압박에 의해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전당대회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은 없다.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이 없다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특정 후보를 돕기 위해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한 게 아니나는 메시지인 셈이다. 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으로 이른바 '윤심'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는 김기현 의원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두고 선 그은 발언이기도 하다. 그동안 전당대회 최대 변수는 '결선투표'로 꼽혔다. 이번 전당대회에 처음 도입한 결선투표에서 친윤(親윤석열)이 아닌 비윤(非윤석열) 표심이 결정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2위 후보가 나 전 의원과 안 의원이라면, 1∼2위 간 결선투표에서 비윤계 주자로 표 쏠림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나 전 의원이 출마하지 않으면서 결선투표 가능성은 낮아졌다. 전당대회 구도가 양자 대결로 달라지면서, 계파별 대표 선수에 표가 쏠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 이를 고려한 듯 김기현·안철수 의원은 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에 엇갈린 입장을 냈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 전 대표의 결단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본다. 고뇌에 찬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난 20여 년간 우리 당을 지키고 함께 동고동락해 온 나 전 대표와 함께 손에 손잡고 멋진 화합을 이루도록 하겠다. 당원이 하나로 되는 전당대회를 통해 연포탕을 잘 만들어 총선 압승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입장을 냈다. 친윤계 후보로 나섰던 나 전 의원이 갖고 있던 표심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결선투표 없는 과반 당선'을 목표로 잡았던 김 의원이 최근 친윤계 지원 사격에 더해 수도권·MZ 세대 표심까지 챙기는 상황 때문이다. 김 의원은 연대, 포용, 탕평을 내세우며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안 의원은 나 전 의원 불출마 선언에 "정말로 안타깝다"고 입장을 냈다. 나 전 의원이 출마하면 친윤 표심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친윤 표심 분산으로 결선투표까지 노린 것이라는 해석이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자신의 캠프에서 2030 청년특보단 정책 미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원했던 것은 나 대표님도 전당대회에 정정당당하게 참여해 함께 경쟁하면서 당원에게 여러 가지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역할, 많은 국민들 관심을 모으는 역할들을 원했다"는 메시지도 냈다.

2023-01-25 15:11:1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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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與 전당대회 불출마…"'영원한 당원' 사명 다하겠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불출마 선언 이유로 '당의 분열과 혼란'을 언급한 나 전 의원은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정신으로 국민과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며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불출마 선언을 두고 친윤(親윤석열) 압박에 의해 결정된 게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 고려한 듯 나 전 의원은 "어떤 시련 앞에서도 한 번도 숨지 않았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며 "저는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는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불출마 선언에서 "2019년, 우리 당원과 국민은 의회에서,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 광장에서 정권 교체 가능성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 탄생의 물줄기를 열었다. 제가 그 역사적 대장정을 국민, 당원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무한한 영광이자 기쁨이었다"고도 말했다. 전당대회 출마 여부 결정 과정에서 나 전 의원이 반윤(反윤석열) 인사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나 전 의원은 "초선 의원들 처지는 이해한다"며 짧게 말을 남기기도 했다. 대통령실에서 나 전 의원 불출마 압박이 과도한 당무 개입이라는 해석에 대해서도 나 전 의원은 "그 부분에 대해 말하기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우리 당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더 화합하고 통합하고 미래로 갔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입장을 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불출마 선언 이후 행보에 대해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당권 주자 지지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도 "어떤 역할을 할 공간이 없고, 생각도 없다. 저는 영원한 당원"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이다. 민생을 되찾고 법치를 회복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러 보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다. 포용과 존중, 절대 간직해야 한다"며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는 말도 전했다.

2023-01-25 11:38:4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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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尹, 'UAE 주적은 이란'은 사실관계 맞는 발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난방비가 급등하고, 도시가슴 요금은 (올해) 2분기에 추가 인상이 예고, 지방자치단체별로 택시·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요금을 줄줄이 인상할 예정이라 춥고 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이나 없는 분이 훨씬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관련 현안을 챙겨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 1년간 실업자 또는 비경제 활동인구가 약 34만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경우 427만명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로 증가한 상황을 언급한 주 원내대표는 "자영업자는 문재인 정부의 급속한 최저임금 인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치면서 거의 파탄 상태에 있다"는 우려도 했다. 이어 "각 상임위별로 철저히 점검해 우리가 도울 일이 없는지, 정책이 실기하는 게 없는지 챙겨서 어려움 겪는 서민이나 국민이 빨리 (경제 위기에서) 탈출하도록 책임을 다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과정에서 'UAE 주적은 이란' 발언을 문제 삼아 공세 중인 더불어민주당에 "사실관계가 맞지 않으니까 이제 그만하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발언을 '사실관계가 맞는 것'으로 해석한 주 원내대표는 "2018년 1월 2일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은 UAE 주적은 이란이라고 했다. 지난해 5월 10일 연합뉴스에도 '이란의 주적은 사우디아라비아·UAE'로 표현, 2020년 1월 9일 중앙일보는 (이란에서) 한국을 적으로 명시하고, UAE도 적국으로 명시한 기사가 있고, 2019년 7월 8일 동아일보도 'UAE는 이란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평소 이란을 주적으로 여겨왔다, UAE 위협으로 작용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예시를 들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게 아니고, 아랍에미미트에 지원하기 위해 나간 아크부대에 '아랍에미리트 안보 현실이 이렇다'고 주지시킨 것뿐"이라며 "이 상황에서 사실관계에 기인하지 않고 순방 성과 폄훼를 위해 집요하게, (민주당이 한국과 이란 사이를) 이간질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UAE·스위스 순방에서 얻은 ▲UAE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및 48개 양해각서 체결, 추가 원전 협력 약속 ▲세계 1위 풍력 터빈 제조기업 덴마크 베스타스(Vestas), 머크 라이프사이언스(Merck Life Science), 노바티스(Novartis) 등으로부터 8억 달러 상당 투자 협력 방안 논의 등 성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이 9년 만에 대면 참석한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대상으로 범세계적인 경제 위기 극복, 세계 시민의 자유 확대를 위한 연대에 대해 연설헤 세계적 중추국가로서 위상도 강화했다"며 "(이번 순방에서 대통령은)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 역할을 발휘했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실적을 내도록 여당인 국민의힘이 적극 지원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1-25 09:51:4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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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경제 위기에…與 "민생 대책 과감·지속 추진할 것"

국민의힘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앞으로 국민이 희망 갖고 2023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이 되는 민생 대책을 과감히,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최근 민생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정부여당이 관련 현안에 대해 신경 쓰고 챙겨나갈 것이라는 메시지다. 성일종 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화두인 이른바 '난방비 폭탄' 문제에 대해 "정부가 조금 더 여유 있고, 재정 여력이 있으면 지원해줘야 하는데, (재정 등에) 어려움을 겪어 송구스럽다"며 고개부터 숙였다. 이어 "취약 계층에 대한 에너지 바우처를 50% 인상해 지원하지만 부족하다"며 추가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같은 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난방비 급등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긴급 재난 예비비를 편성해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한 데 대해 반박한 메시지이기도 하다. 성 정책위의장은 "(난방비 폭탄은) 우리만 겪는 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가스 요금과 석탄 등은 국제 정세와 연관돼 있어, 전 세계가 겪는 문제라 생각한다. 이 부분에 대해 앞으로 가격이 내려가면 (국내 난방비도) 연동해 내려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난방비 급등을) 정쟁으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2배 이상 가스값이 오를 때, 전기 요금도 탈원전으로 인상 없다고 했는데, 지금 한국전력공사 누적 적자는 30조원, 가스 요금은 9조 적자로 늘었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한다면서 정말 많은 부담을 후임 정부에 넘기고 떠났다"고 꼬집었다. 성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긴급 민생프로젝트' 관련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두고도 "상반기 중에 (올해 정부 예산안을) 빨리 집행해 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추경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재명 사법 리스크를 덮기 위한 정략적 발상"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금융지원 대책과 관련 "특례보금자리론 관련 40조원이 준비돼 있다. 고금리 시대 국민이 주택을 사면서 대출에 많이 의존한 분이 있는데, 이분들을 위해 (금리를) 고정으로 낮춰 지원하는 제도를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국민의힘이 청취한 설 민심에 대해 성 정책위의장은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각종 범죄 의혹과 관련) 이를 벗어나려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설 민심을 대표하는 말"이라는 말도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 과정에서 '간첩단 사건'을 언급하며 "(국가정보원) 대공 수사권을 경찰에 이관해 국정원을 무력화하는 것은 국가 해체나 다름 없다. 이것을 (문재인 정부) 집권층이 했다는 것에 대해 국민 분노가 크다"는 말도 했다.

2023-01-24 15:33:2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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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 확장' 나선 與 당권 주자들…결선투표 없이 승자 나올까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당권 주자들이 외연 확장 경쟁에 나섰다. 당권 경쟁에서 변수를 차단해 결선투표 없이 당 대표로 선출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등은 설 연휴 기간 지역 주민과 만나거나 보수 유튜버 방송에 출연했다. 다양한 유권자와 만나 자신의 이름을 알린 것이다. 김기현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식당에서 '연포탕 오찬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자신이 슬로건으로 내세운 '연포탕'(연대·포용·통합)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저는 국민 민(民)자를 써 민심 후보"라며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 당의 가장 중요한 주역인 윤석열 대통령 뜻을 잘 존중하고 소통하며 당을 이끌겠다. 이것이 제가 말하는 연포탕 정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철새 정치를 하거나 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정치 인생을 살지 않아서 분명히 연대와 포용, 탕평을 통해 당을 하나로 묶는 정치를 할 수 있다"며 자신이 차기 당 대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과 '친윤(親윤석열), 비윤(非윤석열) 계파 대리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상황을 두고 "그렇게 하는 분들이야말로 윤심 팔이 하는 사람"이라며 비판하는 말도 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차기 당 대표가 2024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특정 계파만 배려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의식한 듯 "저 처럼 계파에 속하지 않고 국민과 민심만 보며 정치 활동을 한 사람이 가장 공정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가진 공천 기준에 있어서 도덕성은 지금보다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 당에 대한 공헌 및 의정 활동, 원외 당협위원장을 하면서 어떻게 국민 민심에 부합하게 활동했는지 여부도 반영돼야 한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차기 총선 공천 기준도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도 같은 날 국회 인근 식당에서 '북한 이탈 주민 간담회'를 했다. 떡국을 함께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형식으로 가진 간담회에서 안 의원은 "지난 5년 동안 탈북민에 대한 관심, 북한 인권에 대한 언급조차도 회피를 했었다. 이제는 그런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아야 될 때"라며 "지금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지 현장 목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모셨다"고 간담회 취지에 대해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느끼는 바 또는 앞으로 발전하고 싶은 방향을 들려주면 꼭 참고해 제대로 된 정책 만드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이 전통적인 당 지지 기반인 보수층이 관심 갖는 '북한 인권' 문제를 챙기면서, 지지 기반도 늘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안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이명박 정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과 만나 북한 핵, 미국·중국·일본 등 한반도 안보 및 경제, 사이버 안보, 무인기 드론, 중동 평화 등 '안보' 현안 관련 대화도 나눴다. 안 의원은 천 이사장과 만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보 현안 관련 대화를 나눈 점에 대해 소개한 뒤 "천 전 수석과 대화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다만 외연 확장과 별개로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하거나 특정 주자와 연대하게 되면 표심이 갈리게 되고, 결국 결선투표로 차기 당 대표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전이 다자 구도로 흐르면 표가 분산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유승민 전 의원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나 전 의원은 25일 오전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설 연휴 마지막 날까지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한 뒤 입장 발표하는 것이다. 나 전 대표 측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는 2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대한 나 전 원내대표 입장 발표가 있다"고 밝혔다.

2023-01-24 14:25:12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