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혜온
기사사진
한화오션, 신안우이 해상풍력 EPC 수주…1.97조 맡는다

한화오션이 해상풍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한화오션은 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설계·조달·시공(EPC)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과 현대건설이 공동 수행하며 총 계약금액은 2조6400억원이다. 이 가운데 한화오션 몫은 1조9716억원이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사업은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동쪽 해역에 390MW 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화오션은 그동안 주요 인허가 확보와 주민 수용성 제고 등 개발 전반을 주도해 왔으며, 한국중부발전·현대건설·SK이터닉스가 주주로 참여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주선기관으로는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선정돼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국내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위해 조성한 미래에너지펀드는 지분출자와 후순위 대출을 포함해 54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PF가 내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해저케이블, 하부구조물 제작, 해상 설치 등 핵심 공급망에 국내 기업을 협력사로 참여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국내 최초로 15MW급 터빈 설치가 가능한 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직접 건조해 신안우이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해상풍력 발전 규모는 지난해 누적 준공 기준 83GW에서 오는 2034년 441GW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국내 시장은 인허가 절차, 주민 수용성, 인프라 및 금융 조달 제약 등으로 올해 기준 0.35GW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해상풍력 25GW 보급을 목표로 항만·선박 등 기반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신안우이 사업 착공을 계기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이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에너지플랜트사업부장(사장)은 "신안우이 해상풍력 EPC 도급계약은 한화오션이 조선·해양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설계부터 시공·설치, 운영까지 아우르는 EPCIO(해양 신재생 사업 일괄도급)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23 10:08:46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KAI 투자 메이사, 97억 프리 IPO 완료…위성·국방 AI 협력 가속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드론·위성 공간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메이사가 97억 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메이사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350억 원에 달한다. 메이사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내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AI는 현재 메이사의 2대 주주로, 지금까지 총 80억 원을 투자하며 국방 소프트웨어와 우주 사업 전반에서 기술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메이사는 KAI의 차세대 중형위성 및 초소형 위성 사업에서 생성되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즉시 활용 가능한 정보로 전환하는 '위성 관제 및 전처리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위성 데이터의 처리·유통·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위성 영상 활용 솔루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AI는 비행 시뮬레이터 하드웨어에 메이사의 '3D 맵 자동 생성 솔루션'을 결합해 실사 수준의 가상 훈련 환경을 구현하는 시뮬레이터 디지털 트윈 솔루션 내재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전투기 사고 조사 소프트웨어 개발·납품 등 국방 소프트웨어 분야 전반으로 기술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종원 KAI 전략본부장은 "KAI의 강력한 하드웨어 플랫폼에 메이사를 비롯한 K-AI 패밀리의 AI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와 우주 사업 확대 등 미래 국방 플랫폼 완성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영 메이사 대표는 "글로벌 위성 하드웨어와 영상 서비스 시장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KAI와의 협력은 정부·군 사업 실적을 확보하는 핵심 성장축"이라며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민간 우주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23 09:54:34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표류 1년6개월 KDDX, 경쟁입찰로 방향…HD현대·한화 재격돌

1년 6개월 이상 표류해온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방식이 지명경쟁입찰로 결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2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맡을 사업자 선정 방식으로 ▲ 수의계약 ▲ 경쟁입찰 ▲ 공동설계 등 3가지 방안을 상정해 논의한 결과, 경쟁입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총 7조8000억원을 투입해 6000t급 구축함 6척을 건조한다. 함정 건조 사업은 통상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는데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각각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맡았다. 당초 계획상 지난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후 지난해부터 상세설계·선도함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사업 방식과 사업자 선정 방식을 둘러싼 이견이 이어지며 일정이 지연됐다. 방사청은 그간 납기 등을 고려해 관례대로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중공업과 수의계약을 맺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사건을 문제 삼으며 경쟁입찰 또는 공동설계를 주장하면서 방사청의 결론이 늦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보안감점 적용 여부에 따라 양사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HD현대중공업에 부과됐던 보안감점 1.8점은 11월 19일부로 종료됐지만, 방사청은 추가 감점 적용 여부는 확정된 바 없고 현재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방추위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그간 지켜져 온 원칙과 규정이 흔들린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며 "결정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절차가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3 08:31:36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조기 전력화·통합훈련’으로 압축된 UJTS…KAI 컨소시엄 부각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미국 해군 차세대 고등 훈련기 사업(UJTS) 참여 가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 해군이 내년 2월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후보업체들에 발송할 예정인데 주요 사업내용이 KAI와 컨소시엄을 이룬 록히드 마틴 팀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 해군은 지난 15일 UJTS 정보제안요청서(RFI)를 업데이트하며 요구조건을 구체화했다. 도입 규모를 약 216대로 처음 공식화했고, IOC를 전제로 소량초기생산(LRIP) 인도 60일 전부터 12개월간 항공기당 월평균 35시간 운용을 요구했다. 전투기 착륙 프로그램(FCLP)은 접근 단계까지만 수행하고, 항모 체포착륙·고강도 착함 훈련은 시뮬레이터 중심으로 유지했다. 사업 범위는 훈련기+훈련체계 패키지로 규정됐다. UJTS는 노후화된 미 해군 T-45 고샤크 훈련기 교체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약 40억 달러(약 6조원)로 추산된다. 현재 ▲보잉·사브(T-7A 레드호크) ▲록히드마틴·KAI(TF-50N) ▲텍스트론·레오나르도(M-346N) ▲시에라 네바다(SNC)(Freedom Trainer) 등 4개 그룹이 경쟁 중이다. 업계에서는 미 해군의 제안요청이 바로 운용 가능한 기체와 훈련체계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정리되면서 기존 플랫폼을 기반으로 납기·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후보가 유리해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KAI·록히드마틴 팀은 T-50 계열을 공동 개발해 양산·수출·운용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미 해군 요구를 겨냥한 TF-50N으로 UJTS에 도전한다. 록히드마틴은 TF-50N이 전투기급 조종·시스템 구성을 갖추고 예측·상태기반정비 체계를 적용해 조기 전력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경쟁 진영도 '즉시 투입' 프레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텍스트론·레오나르도는 M-346 기반 'M-346N'을 '즉시 투입'으로 제안하며 시뮬레이터·임무계획도구·LVC(실기·가상·구성 통합 훈련)를 포함한 패키지 구성을 강조했다. M-346 계열은 전 세계 누적 100대 이상 운용 실적을 근거로 제시했다. 보잉·사브 T-7A는 디지털 기반 훈련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지만 미 공군 사업에서 개발·납기 지연 이력이 부담으로 거론된다. SNC는 신규 설계 '프리덤 트레이너'를 제안하며 디지털 개방형 아키텍처·지상훈련체계와 함께 T-45 대비 수명주기 비용 약 40% 절감을 내세웠다. 이번 사업은 2027회계연도 2분기중에 계약체결이 예상된다. KAI로서는 이번 사업을 수주할 경우 미군 운용 이력이라는 실적을 확보해 미국 무기체계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도입 가능성과 KAI 플랫폼의 해외 마케팅에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UJTS는 KAI에게 의미 있는 기회"라며 "록히드마틴과의 협력을 통한 상호운용성과 후속 군수지원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대규모 무기 도입 사업에는 정무적 판단도 작용하는 만큼 록히드마틴과 한 팀을 이룬 KAI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12-22 16:16:00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M 항공 News]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

[M 항공 News]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 ◆진에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서 이틀간 봉사…에어부산·에어서울도 동참 진에어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진에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지니'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연말을 맞아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의 인연은 올해로 3년째다. 이번에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객실승무원도 함께 참여했다. 첫날에는 아이들의 재활치료에 쓰이는 교구를 소독하고 치료실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병원 1층 로비에서 어린이와 보호자,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어린이가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객실승무원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을 적어 걸고, 승무원 유니폼을 입어보는 등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만든 풍선아트·캘리그라피 선물도 전달했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캐롤 공연과 마술쇼가 펼쳐져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도 재활병원 아이들과 가족들을 만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 유튜브 20만명 기념 국제선 2만원 할인 쿠폰 4000매 제공 에어부산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0만 명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부산 공식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20만 명 달성까지 총 308개 영상을 업로드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왔다. 항공 정보·상식, 승무원 비행 업무 및 직무 소개 등 항공업계 특화 콘텐츠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었으며, 채널 누적 조회 수는 약 8900만 회에 달한다. 이번 구독자 20만 명 달성에는 지난 12일 업로드된 '신입 승무원의 첫 비행' 콘텐츠가 3일 만에 조회수 52만 회를 기록하며 신규 구독자 유입을 이끈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에어부산은 20만 명 달성을 기념해 고객 혜택도 마련했다. 22일 오전 11시부터 오는 31일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웹·앱에서 예약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2만원 할인 등 쿠폰 4000매를 제공한다. 또 유튜브 채널에서는 같은 기간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뮤니티 게시글에 댓글을 남긴 구독자 중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 10매 ▲국내선 왕복 항공권 10매 ▲'에부리&러부리' 봉제 인형 10세트 ▲에어부산 옥스퍼드 블록 20개를 증정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객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항공에 대한 궁금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참신하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다양한 즐거움과 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부가서비스 '세트' 출시…개별 구매 대비 최대 34% 할인 이스타항공은 부가서비스 세트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부가서비스 세트는 항공권 예매 시 선택할 수 있는 ▲수하물 추가 ▲사전 좌석 지정 ▲기내식 ▲수하물 우선 수취 등 유료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상품이다. 개별 구매 대비 최대 34%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부가서비스 세트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된다. 세트 상품은 ▲백세트(BAG SET) ▲밀세트(MEAL SET) ▲풀세트(FULL SET) 등 3종이다. 백세트는 수하물 추가·사전 좌석 지정, 밀세트는 기내식·사전 좌석 지정, 풀세트는 수하물 추가·기내식·사전 좌석 지정·수하물 우선 수취로 구성된다. 부가서비스 세트는 국제선 항공편 출발 72시간 전까지 구매·변경·취소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 번에 여러 부가서비스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가서비스 상품 개발로 고객 편의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2-22 11:04:49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12월 22일 메트로신문 한줄 뉴스

<산업>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는 중소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두배 이상 많았다. 수출 감소를 예상한 기업 2곳중 1곳은 가장 큰 이유로 중국산 저가 공세를 꼽았다. ▲중국 완성차 업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며 유럽과 미국 시장을 흔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SK그룹이 올해도 리밸런싱(사업 재편)을 통해 반도체AI·배터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 계열사 수를 줄이는 구조조정뿐 아니라 해외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투자금 회수, 차입 부담 완화까지 맞물리면서 그룹의 재무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전기차 전략을 수정하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추진되던 대규모 전동화 프로젝트가 재조정되고, 그 여파가 국내 배터리업종 전후방 기업들의 수주와 중장기 사업 계획 전반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완성차 기업과의 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화와 사용자경험(UX), 프리미엄 브랜딩이 자동차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패널 수요도 고급차 라인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정치>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21일 세계평화통일연합(통일교)와 정치권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통일교 특별검사법(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로 합의했다. 특별검사는 제3자가 추천하기로 정했다. 다만 두 당이 힘을 합쳐도 특검법 통과는 어려울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2월 임시국회 '1차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정국에서 가맹사업법·은행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킨 가운데, 오는 22~24일 2차 필리버스터 정국에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허위·조작정보근절법)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등 쟁점법안 처리를 노린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1일 당정이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추가 공급대책을 마련했고 발표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유통&라이프>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이 미국에서는 늑장 공시 의혹으로 주주 집단소송에 휘말리고, 국내에서는 공정위로부터 영업정지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전방위적 위기에 직면했다. ▲무신사가 중고 거래 서비스 '무신사 유즈드'에 AI 피팅 모델을 도입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구글 등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플랫폼 전반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GC녹십자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아, 국산 mRNA 백신 자급화와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금융·부동산> ▲금융위원회가 생산적 금융, 포용적 금융, 신뢰받는 금융 등 3대 추진 목표를 재확인했다. AI·반도체 등 핵심사업을 포함한 '1차 메가프로젝트 후보군'을 대상으로 국민성장펀드를 가동하고, 금융소외자와 중·저신용층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내용이다. ▲국제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300달러를 웃돌며 고공행진 중이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3분기부터 금 매입을 늘리면서 금 가격을 끌어 올렸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조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는 우체국 창구에서도 입금·대출 등 은행 업무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전에 1회만 동의하면 이후에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신용협동조합도 차기 중앙회장 선거 레이스에 돌입한다. 내부통제, 건전성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신협을 이끌어 갈 차기 수장에 관심이 쏠린다. ▲이동통신 시장의 성장 한계가 뚜렷해지면서 통신 3사가 인공지능(AI)을 새 성장 동력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AIDC)를 중심으로 연산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단순한 망 사업자를 넘어 기업의 AI 서비스를 구동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구글이 제미나이 3 기반의 '나노 바나나 프로'를 앞세워 크리에이터 중심 AI 이미지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12-22 07:00:08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석화 구조조정 2라운드 돌입…세제·금융·규제 지원 논의 본격화

석유화학 기업들이 사업재편안을 정부에 제출하면서 정부의 지원 패키지 윤곽도 가시화되고 있다. 특별법에 따른 규제 특례와 금융지원 절차를 축으로 세제·전력비·자금조달 보완책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는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석유화학 기업 10곳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여수·대산·울산 권역별 구조조정(사업재편) 방안을 점검한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각 기업이 제출한 사업재편안의 내용과 실행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원책과 추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자구안을 마련한 기업에 대한 개별 지원은 기업활력법상 사업재편 기업으로 공식 승인된 이후 프로젝트별로 발표될 전망이다. 신속한 사업재편을 위한 법적 기반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석유화학특별법'에 마련됐다. 기업들은 최소한의 영업정보를 교환하고 정부 승인을 받은 기업에 대해 공동행위도 가능하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도 기존 최대 120일에서 90일로 단축된다. 사업재편 승인 이후에는 금융 지원 절차도 이어진다.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은 채권단과 함께 타당성 검토에 착수하고 산업은행·채권은행이 자율협의회를 구성해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다. 이어 회사 및 모회사의 자구계획과 금융 지원 수준을 확정할 방침이다. 지원 수단으로는 대출 만기 연장, 이자율 조정, 신규 자금 공급 등이 거론된다. 산업은행은 지난 16일 사업재편 대상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에 대해 연내 현장 실사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기술 고도화를 위해 고부가 석유화학 제품을 '신성장 원천기술'로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정부 지원 패키지와 관련해 현장에서는 세제·자금조달·전력비 부담 완화 등 세부 항목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업계는 구조조정 과정에서 생산설비·지분의 양도·인수가 수반되는 만큼 취득세·양도차익 관련 세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주회사법 등 관련 규제에 예외가 적용될 경우 사업 재편 논의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금 부담에 대한 보완 필요성도 제기된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9월 보고서에서 산업안전펀드·정책기금 조성, 유동화보증(P-CBO)을 통한 회사채 매입 지원, 은행 신용한도 확대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전기요금 부담 역시 업계의 비용 이슈로 꼽힌다. 산업용 전기요금은 지난 2021년 kWh당 105.5원에서 지난해 185.5원으로 70% 이상 올랐다. 김병준 한국폴리텍대 석유화학공정과학과 교수는 "정부 지원을 둘러싼 줄다리기가 불가피하다"며 "금융지원이 대출 중심인 반면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금은 사각지대여서 형평성 문제로 정책 대응이 신중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2-21 13:42:05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HD현대중공업, 페루 해군·SIMA와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 페루 리마의 국영 시마조선소에서 페루 해군 및 시마조선소와 함께 '차세대 잠수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1월 경주 APEC 기간에 체결한 '잠수함 공동개발·공동건조 관련 의향서'의 후속 조치다. 잠수함 설계에 초점을 맞춘 단계로 내년 1월 시작해 11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페루 잠수함 사업은 페루 정부가 추진 중인 해군력 현대화와 조선산업 역량 강화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페루 잠수함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 양측은 HD현대중공업의 잠수함 기술력에 페루의 작전 요구사항을 반영해 '페루형 차세대 잠수함'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페루 해군의 작전환경은 광대한 태평양 연안 및 3000m 이상 수심의 복잡한 해저지형으로 한반도 해역과 상이하다. HD현대중공업은 이러한 작전환경 요소를 반영해 페루 전용 설계를 도출하고 최신 장비 패키지, 무장, 통신체계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사업이 향후 K-잠수함 수출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 구매를 넘어 고객 요구조건을 반영해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건조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 체결 과정에서 국방부·해군의 퇴역 함정 제공 검토, 방사청 및 주페루 대한민국대사관의 지원 등 정부 차원의 협력도 있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4월 페루와 함정 3종, 총 4척의 수상함 건조계약을 체결하며 페루와 방산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호세 헤리 페루 대통령은 "시마조선소와 HD현대중공업의 이번 계약은 페루 조선산업 강화뿐 아니라 페루와 대한민국 간 실질적·전략적 협력의 상징"이라며 "페루는 강력한 의지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부 대표)은 "이번 계약으로 한국 잠수함 수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보유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페루 해군의 작전환경과 수요를 반영한 최적의 잠수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21 11:38:38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규제 3중주’…국내 시장 정상화 신호탄 될까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을 둘러싼 수출 규제와 무역 구제 조치, 업계 자율 규제가 동시에 가동되면서 저가 공세로 왜곡됐던 시장 질서가 완화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는 지난 9일 철강 300개 세부 품목을 수출허가 관리 대상에 포함하는 '2025년 수출허가 관리 품목조정안'을 공고했다. 조치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해당 품목 수출 기업은 수출계약서와 제조사 품질검사증명서를 첨부해 개별 수출허가를 받아야 한다. 대상에는 도금·컬러강판을 포함해 열연·냉연 강판, 일부 후판,특수강 등이 포함된다. 업계는 이 제도가 부가세 탈루를 차단해 중국산 도금·컬러강판 가격 정상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도 진행 중이다.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동국씨엠·KG스틸·세아씨엠 3개사의 신청을 접수해 예비조사 3개월+본조사 3개월(단계별 최대 2개월 연장) 절차로 덤핑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업계는 이르면 내년 1분기 잠정관세 부과 가능성을 거론하며 신청사들이 제시한 덤핑률은 최대 33.67%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은 두께 4.75㎜ 미만의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도금강판과 도장 컬러강판이며, 중국 바오강·바오양·윈스톤 3개 업체가 포함됐다. 국내 업계 차원의 자율 대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강건재클럽 4개사(동국씨엠·KG스틸·포스코스틸리온·세아씨엠)는 지난 10일부터 건재용 컬러강판 후면에 제조사·제품명·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는 자율 사업을 시행한다. 품질 미달 수입재의 국산 둔갑 유통을 차단하고 화재·부식 등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중국산 아연도금강판·컬러강판의 국내 유입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 수입 물량은 148만7809톤으로 지난 2022년(82만6618톤) 대비 79.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내 사용량 280만 톤의 53.1%에 해당한다. 지난 1~10월 누적 수입도 118만5993톤에 달한다. 건축용 도금·컬러강판 톤당 단가도 2022년 952달러에서 지난해 730달러까지 떨어졌다. 저가 공세는 실적에도 직격탄이 됐다. 동국씨엠은 상반기 매출 1조284억원(전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 1억원(-99%)에 그쳤다. KG스틸도 별도 기준 매출 1조5300억원(-8.8%), 영업이익 1053억원(-27.5%)으로 부진했고, 세아씨엠은 매출 2406억원(-8.5%)에 순손익이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에도 세 회사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구조적 부담은 여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의 50% 관세와 유럽의 보호무역 강화로 수출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동국씨엠은 내수 40%·수출 60%, 세아씨엠은 지난해 컬러강판 판매가 내수 105만톤·수출 123만톤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다. 특히 미국이 고부가 제품의 핵심 시장이어서 관세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임종호 순천제일대 제철산업과 교수는 "중국의 수출허가제가 실효성 있게 운영되면 저가 공세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7 15:39:05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현대제철·포스코, 美 루이지애나 전기로 제철소 지분투자 ‘본격화’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전날 루이지애나주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위한 지분 투자를 각각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루이지애나주에 연산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등 미국 현지 공장에 공급할 철강재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4월에는 포스코홀딩스가 루이지애나 제철소 프로젝트에 지분 투자로 참여하겠다며 현지 투자를 공식화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공시를 통해 총 58억 달러를 투입해 연산 270만t 규모의 전기로 일관 제철소 건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생산 품목은 자동차용 강판 중심으로 열연, 냉연·도금 등 판재류다. 투자금은 자기자본 29억 달러(50%), 외부 차입 29억 달러(50%)로 조달할 예정이다. 자기자본은 현대제철이 50%(14억6000만 달러), 포스코가 20%(5억8000만 달러),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15%(4억4000만 달러)를 출자한다. 포스코는 100% 지분 출자로 특수목적법인(SPC)인 포스코 루이지애나(POS-Louisiana)를 설립한 뒤 해당 SPC를 통해 현대제철 루이지애나(Hyundai Steel Louisiana LLC)지분 20%에 투자하는 구조다. POS-Louisiana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신규 설립될 지분 투자 SPC다. 루이지애나 제철소의 특징은 직접환원철(DRI) 생산설비(DRP)와 전기로를 직접 연결하는 공정 구조다. 이를 통해 에너지·물류 효율을 높이고 DRI 투입 비중을 확대해 자동차 강판 등 고급 판재 생산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DRI와 철스크랩을 원료로 사용해 고로 대비 탄소 배출을 약 70%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출자금 약 2조원은 오는 2028년까지의 현금 흐름을 감안할 때 내부 현금 창출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루이지애나 제철소에 20%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며 "현대제철과 협력해 전기로 기반의 현지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의 관세장벽을 극복하고 북미(미국·멕시코) 지역에 탄소저감 철강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7 15:16:20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현대제철, 선재 출하라인에 ‘태깅 로봇’ 도입…검사·포장 공정 스마트화

현대제철이 선재 검사 및 포장 단계에 로봇을 운용하며 공정 스마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당진 특수강 소형압연 공장의 선재 코일 출하 라인에 제품 이력·규격 등 정보를 담은 태그를 자동으로 부착하는 '선재 태깅 로봇'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용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재는 가늘고 긴 막대 모양으로 가공한 철강재를 코일 형태로 감아둔 제품이다. 현대제철은 태그 오부착으로 인한 강종 혼재 등 오류를 최소화하고 작업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출하 작업장의 무인·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로봇을 도입했다. '선재 태깅 로봇' 시스템은 조립로봇과 부착로봇, 컨베이어, 코일 고정장치, 안전펜스 등으로 구성된다. 조립로봇이 출력된 제품 태그에 클립을 조립하고, 컨베이어를 따라 이송된 선재는 고정장치 위에 안착된다. 부착로봇은 선재를 스캔해 태그 부착 위치를 확인한 뒤 자동으로 태그를 부착한다. 현대제철은 이탈리아 철강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폴리텍과 협업해 지난해부터 로봇 도입을 추진해왔다. 약 2년에 걸쳐 로봇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으며, 최근 최종 테스트(FAT2)를 통과해 현장 배치를 완료했다. 로봇 주변은 설비 가동 구역과 작업자 진입 구역으로 명확히 분리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그동안 작업자의 손에 의존하던 선재 태그 부착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면서 작업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철강산업 트렌드에 발맞춰 로봇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17 14:27:57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