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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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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달달한 낭만야시장’ 성료

구미시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8일간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운영한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야시장은 KT 모바일 데이터 기준 총 10만4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먹거리 매대의 셀러 매출은 약 1억4천만 원에 달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여가문화 조성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야시장에는 먹거리 매대 21대와 프리마켓 10대가 운영됐다. '삼겹김치말이', '닭꼬치', '큐브스테이크', '육전' 등 다양한 먹거리 메뉴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클래식·성악·마술·번개경매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과 도토리 캐리커처, 레트로사진관 같은 체험형 콘텐츠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야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왔는데 체험 부스도 많고 분위기가 밝아 매주 주말마다 꼭 오게 됐다"며 "야시장 덕분에 주말이 더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먹거리 셀러는 "준비는 힘들었지만 시민 반응이 좋아 보람 있었고, 매출도 기대 이상이었다"며 "다음 인동시장 야시장에서도 이 인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야시장 개최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는 5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인동시장 야시장도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중앙시장의 열기를 이어받은 두 번째 야시장은 인동시장에서 펼쳐진다. 인동 야시장은 5월 23일(목)~24일(금), 27일(월)~31일(금)까지 총 7일간 운영되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대 맞춤형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EDM 파티, 시니어 패션쇼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5-22 13:36:2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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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환경관리실태 평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대구 북구청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우수한 환경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관리 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자발적인 환경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환경부가 매년 17개 광역지자체와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에서는 배출업소 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점검률, 위반(조치)율,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 등을 지표화해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북구청은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423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11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이 중 9건은 고발, 106건은 행정처분하는 등 철저한 조치를 이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북구청은 5그룹에 속한 44개 기초지자체 중 2위를 기록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2년 연속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우리 구의 체계적인 환경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출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3:36:0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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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공공기관 대상 마음건강 서비스 제공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일선 공공기관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현장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지난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봉화지사 봉화출장소에서 직원 1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는 반복된 민원 응대와 행정업무로 인한 감정 소진을 예방하고,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정신적 건강을 사전에 돌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옴니핏을 활용한 뇌파·맥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헬스체커를 통한 혈관 건강 확인, QR코드 기반의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등이 이뤄졌다. 참여 직원들은 짧은 시간 내에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참여자는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나의 정신건강을 체크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일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직원들의 감정노동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사전에 예방하고, 일터에서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군민과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2 13:35: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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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청소년 중독 문제 해법 모색…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개최

최근 마약 범죄의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청소년 사이에서 온라인 도박이 급증하면서 이 문제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양주시가 오는 6월 25일 관내 옥정호수도서관 3층 예술극장에서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 마약·중독 근절'을 주제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을 위협하는 마약과 도박 중독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과 회복의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중독분야의 권위자인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와 김동경 경기북부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 강사가 참여해 중독의 실태와 실제 회복 사례,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중독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양주시보건소 누리집(온라인서비스 > 강의신청 > 강의신청하기) 또는 양주시 보건행정과 의약관리팀(☎031-8082-7130~ 7133)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2025-05-22 13:35:3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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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 위한 홍보 활동 추진

봉화군이 추진협의회 회장 시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가 조기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대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의 핵심 기반시설인 남북9축고속도로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협의회는 먼저 고속도로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방송 매체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특히 YTN을 통해 전국 단위 홍보를 진행하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어 오는 6월에는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어 제도권 내 논의를 촉진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며,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계획 수립과정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공론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홍보 활동은 지역 내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협의회 소속 각 시군은 주요 간선도로변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교통 요충지에는 가시성과 상징성을 강화한 광고탑을 세우는 등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장)는 "남북9축고속도로는 경북과 강원 내륙 산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교통축"이라며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함께 협의회의 의지를 널리 알리고, 반드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는 경북과 강원의 10개 시군이 뜻을 모아 2023년 출범한 기구로, 조기 건설을 위해 범지방적 협력과 공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05-22 13:35:2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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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양지노인대학 미술 특강 실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처인구 양지면 양지노인대학에서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간의 상상력과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특강에서 이 시장은 극사실주의, 인상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등 미술 사조와 대표 작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예술 작품은 작가의 상상력과 관찰력에서 비롯된 시대의 언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그림은 단지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유와 상상을 깨우는 것" 이상일 시장은 극사실주의 화가 이석준의 '사유적 공간'으로 강의를 시작하며 "사진처럼 보이는 이 그림은 붓으로 그린 작품으로, 현실에서 공존할 수 없는 백마와 책이 함께 등장한다. 이는 우리가 익숙한 현실을 낯설게 보여줌으로써 '왜 이렇게?'라는 등의 사유를 자극하는 '데페이즈망(depaysement)' 기법이 적용된 작품"이라며 "상상을 자유롭게 전개해 보라는 뜻이 담긴 그림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과 '이미지의 배반'을 소개하면서 "낮의 하늘과 밤의 주택과 호수 풍경을 한 화면에 담은 '빛의 제국'은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조합으로 역시 상상을 자극하는 초현실주의적 작품"이라며 "작가가 이처럼 현실세계에선 볼 수 없는 것들을 상상을 통해 결합하고 보는 이들에 '왜?'라는 물음을 던지게 해서 상상을 자극하고 있는데, 이런 시도를 통해 예술의 지평이 넓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미지의 배반'을 보여주며 "이 그림은 무엇을 그린 것이냐고 물으면 대체로 담배 파이프를 그린 것이라고 대답하는데, 그림 아래에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것은 파이프 이미지일뿐이지 실제 파이프가 아니다는 뜻으로, 르네 마그리트는 우리의 고정관념, 통념을 깨라는 뜻에서 이같은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마그리트의 '개인적 가치'를 예로 들며 "그림 속 일상의 사물들이 실제보다 기이하게 크게 묘사되어 있다. 사람마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소위 전통미술에서 중요시하는 것들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뜻도 있다고 본다"며 "예술은 현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것에서 그 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 피카소, 달리, 뒤샹… "예술은 관찰과 상상,실험과 시도로 새 장르가 열려" 이상일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에 대해 "14살에 사진처럼 정교한 '첫 영성체'라는 사실주의 그림을 그렸을 정도로 천재였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입체주의의 문을 연 작품으로 평가되는 그의 '아비뇽의 아가씨들'이 공개됐을 때 전통화풍에 익숙한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고 흉측하다고 혹평했으나, 이 작품은 지금 20세기 미술의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Version O)'은 외젠 들라크루아의 같은 제목의 작품을 모방했지만, 입체주의 화풍으로 재해석해 그린 것으로 독창성을 평가받아 2015년 경매에서 1억 7930만 달러(약 1965억 원)에 팔렸다"며 "단순한 모방이 아닌 상상력으로 창조를 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의 작품 세계가 단지 회화에만 머무르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버려진 자전거 핸들과 안장을 조합해 '황소 머리'라는 조각품을 만든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마르셀 뒤샹의 '샘'과 '병걸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뒤샹은 상품으로 팔리는 남성 소변기를 사서 간다한 서명을 한 뒤 '예술작품'이라고 내놓았는데 이는 아무도 하지 않았던 발상을 한 것이어서 평가를 받았다"며 "그는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고, 예술의 영역을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 '기억의 지속'을 보여주며 "흐물거리는 시계 그림을 통해 시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려 했다"며 "그는 까망베르 치즈가 녹는 모습을 것읗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그의 관찰력과 상상력 또한 대단하다"고 했다. ■ "모나리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소가 된 이유" 이 시장은 강연 중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를 보여주며 1911년 발생한 '모나리자 도난 사건'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한 이탈리아인이 프랑스가 약탈해 간 그림이라 믿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훔쳤다. 그는 루브르 휴관일인 월요일 전날 몰래 숨어 있다가 휴관일엔 그림들을 교체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지는 것을 이용해 모나리자를 벽에서 떼어낸 다음 프레임을 벗기고 그림만 들고 사라졌다. 루브르는 이 사실을 27시간 뒤에야 알았고, 난리가 났다. 그로 인해 모나리자가 한층 더 유명해 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년 4개월 동안 자취를 감췄던 모나리자는 범인이 피렌체에서 고미술품을 산다는 광고를 보고 연락했기 때문에 되찾을 수 있었다"며 "이 사건으로 모나리자는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고,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으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뒤샹이 엽서 위 모나리자 엽서를 사서 얼굴에 검은 펜으로 수염을 그린 패러디 작품 'L.H.O.O.Q'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뒤샹은 모나리자를 추앙하는 이들에게 그림을 정말 잘 알면서 찬양하는 것이냐는 발칙한 발상에서 패러디를 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기존의 관념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뒤엎는 등의 시도를 하는 다다이즘의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 워홀의 팝아트부터 몬드리안의 추상까지… 예술은 곧 도시의 감성 이상일 시장은 현대 대중예술의 상징적 인물인 앤디 워홀을 소개하며, "워홀은 단순히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예술의 개념 자체를 확장시킨 작가"라고 말했다. 그는 "워홀이 반복해서 그린 '캠벨 수프 캔'은 가난한 시절 그가 실제로 자주 먹었던 식품이자, 대량생산·몰개성화 시대를 상징하는 오브제였다"며, "그림이 아니라 인쇄 기법인 실크스크린을 통해 반복적으로 찍어내면서, 예술작품이 꼭 하나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했다. 이 시장은 워홀의 대표작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을 예로 들며, "어떤 사람이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들을 총으로 쏜 사건이 발생했는데, 워홀은 총알로 흠집이 난 작품의 흔적이 남도록 했는 데 상처마저 예술로 흡수한 셈"이라며 "총탄세례에서 살아난 다른 작품은 2022년 경매에서 약 1억 95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 원)에 팔렸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기하학적 추상화의 선구자인 피에트 몬드리안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몬드리안은 세상의 본질을 최소한의 요소로 압축하고자 했던 화가"라며 "수직선과 수평선, 그리고 빨강·파랑·노랑의 삼원색만으로도 세계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믿고 작품활동을 한 결과 독특한 화풍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평택·화성 반도체 생산라인인 팹(Fab) 외벽 디자인에 몬드리안의 색감과 구도를 차용했다"며 "예술작품이 산업 공간의 심미성을 높이는 데도 큰 영향을 준 사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도시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에도 예술의 감성,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예술의 셰계에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를 보여주며 "작가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실감나게 표현한 그림"이라며 "파스텔 버전 한 점이 1억 2000만 달러 이상에 팔렸는데 작품 안에 담긴 작가의 감정을 매우 독창적으로 나타낸 표현주의 작품의 대표작으로 꼽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 수강생들 "미술의 다양한 셰계를 재밌게 경험", "예술에 대한 이상일 시장의 깊은 괸심과 지식이 참신한 성과를 내는 시정의 바탕일 것같다고 생각" 이 시장은 16세기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사계 연작'과 '황제의 초상' 등을 소개하며 "꽃과 과일, 채소 등으로 인물을 묘사한 그의 작품들은 매우 창의적이어서 예술계에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대 조각가 필립 하스가 아르침볼도의 '사계 연작'을 본 따 미국 뉴욕 식물원에 4.6미터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기도 했는 데, 예술가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시대를 초월해 예술과 공동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특강을 들은 어르신 수강생들은 "많은 미술작품을 보며 미술의 다양한 세계를 재미있게 살펴 본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한번도 보지 못한 그림들이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나타내는 것들이어서 많은 호기심을 느꼈다". "이상일 시장이 참신한 일들을 많이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특강을 들으면서 예술에 대한 이 시장의 깊은 괸심과 지식이 새로운 성과를 내는 시정의 바탕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게 됐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2025-05-22 13:34:4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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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스마트팜 창업농 대상 현장견학으로 실무 역량 강화

봉화군이 스마트농업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창업농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21일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심화과정 교육생 25명을 대상으로 경남 함안과 창원에서 스마트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농업 인구 고령화, 기후 변화, 농가 소득 불안정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해 스마트농업 기술의 이해도와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먼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를 방문해 다겹보온 커튼과 수막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기술,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을 통한 양분 재활용 재배기술 등 스마트팜의 핵심 기술을 학습했다. 현장 연구사의 설명과 실증 사례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후 참가자들은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스마트팜 코리아' 박람회장을 찾아, 수직형 식물공장, LED 식물생장등 등 첨단 설비가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직접 관람했다. 국내외 기업들이 선보인 최신 기술은 창업농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습득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13:34: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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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수생도 응시' 6월 모의평가..."수능 가늠자로 활용"

오는 6월 4일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고 졸업생까지 응시하는 시험으로, 사실상 수능 실전 리허설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이번 모평이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기준이 되는 만큼 실제 수능처럼 임해야 하며, 기출 분석과 약점 보완에 집중해 남은 기간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시도교육청이 출제하는 학력평가와 달리, 6월 모평은 수능을 출제하는 평가원이 직접 문제를 낸다. 시험 범위도 확대되고, 응시자 구성이 실제 수능과 유사하기 때문에 수능 출제 경향과 난도를 가늠할 수 있다. 특히 수험생 본인의 전국 단위 객관적 위치를 확인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지난해 기준 3월 학력평가에는 약 32만명이 응시했지만, 6월 모의평가에는 졸업생 등을 포함해 약 39만명이 참가했다. 11월 수능 응시 인원은 약 46만명이었다. 이처럼 6월 모평은 수능과의 응시자 규모 차이가 크지 않아 실전 대비에 적합한 시험으로 꼽힌다. 6월 모평은 수시 지원 전략 수립에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된다.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가능권 대학을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다만 6월 모평 결과가 실제 수능 성적으로 그대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시험 범위나 환경 등의 차이로 점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에는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기출 문제를 활용해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중상위권 수험생은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분석해 오답을 줄이고, 하위권 수험생은 난이도가 낮은 영역부터 확실히 득점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6월 모평은 수능을 앞두고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학습 방향과 수시 전략을 설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시험"이라며 "결과를 분석해 약점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면 수능까지의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2 13:31: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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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323만 건…대표 일일브리핑 참석 가능성도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건수가 3일간 100만 건에 달하며 속도가 붙은 만큼 신규 가입자 모집 재개를 위한 환경이 곧 조성될 것이라 평가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역대급 사고' 지적에 대해서는 유영상 대표의 일일 브리핑 참석 가능성도 열어놨다. 2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해킹 사고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그간 피해가 없다고 밝힌 건 복제폰 등 직접 피해가 없었다는 의미였다"며 "고객들에게 불편과 불안을 끼친 점은 전적으로 잘못이며,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전날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차 피해가 발생해야 진짜 피해인 것처럼 말하면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한 데 대해, 김 센터장은 "유영상 대표가 브리핑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사안에 따라 참석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날 기준 누적 유심 교체는 323만 건, 예약 건수는 567만 건에 달했다. 유심 재설정도 누적 17만 건을 넘겼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하루 평균 30만 건 이상의 유심 교체가 이뤄졌으며, 19일 이후 하루 35만~36만 건까지 늘었다. 유심 교체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5개 지역에서 시작된 이 서비스는 도서·벽지 등 29개소를 방문해 총 5300건의 유심 교체를 진행했으며, 이날도 합천, 울진, 화순 등 13개소를 방문했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유심 교체 외에도 재설정, eSIM 교체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중이며, 안내 대상자 220만 명도 다음 주까지는 모두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가입자 모집 재개 여부에 대해서는 "예약자 안내가 끝나고 교체 수요가 줄면 재개 가능한 환경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상안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16일 '고객신뢰 위원회'를 발족해 보상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격주 회의를 원칙으로 수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유통망 보상도 병행 논의 중이다. 정보보호 투자 소홀 지적에 대해서는 "투자 확대를 논의 중이나, 중장기 계획은 네트워크 진단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 진단에는 외부 해커 집단이 참여 중이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SK텔레콤 침해사고 조사단의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존 홈가입자서버(HSS) 외에도 18대 서버가 추가로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 서버는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된 것으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외에도 고객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5-05-22 13:19: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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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포털사업 분리…‘다음’ 독립법인으로 새 출발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다. 2014년 카카오와의 합병 이후 11년 만의 독립이다. 카카오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하던 콘텐츠CIC를 분사해 '다음준비신설법인'을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콘텐츠CIC는 2023년 5월 출범 이후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게 됐으며, 신설 법인은 카카오의 100% 자회사로 출범한다. 대표이사에는 양주일 현 콘텐츠CIC 대표가 내정됐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경영 구조를 기반으로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숏폼, 미디어, 커뮤니티 등 다음의 기존 자산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을 이어가는 한편, 카카오의 인공지능(AI)·콘텐츠 사업과도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설법인은 다음메일, 다음카페, 다음검색, 다음뉴스, 다음쇼핑 등 핵심 서비스를 운영 대행하며, 올해 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규 인력 채용도 추진 중이다. 기획·개발·인프라·보안 등 전방위 분야에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이번 분사는 카카오 내부의 성장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구조 개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다음은 카카오 내부 구조로는 성장에 제약이 있다"며 독립적 실험과 자율적인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검색 시장 내 다음의 입지 하락과도 무관치 않다. 웹로그 분석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5월 기준 다음의 국내 검색 점유율은 2.79%에 그쳤다. 네이버(65%)와 구글(27%)과 비교해 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다. 다음은 최근 블로그 종료, 카페 개편 등으로 서비스 축소를 겪었으며, 숏폼 콘텐츠 및 뉴스 큐레이션 챗봇 도입에도 반등에는 실패한 바 있다. 양주일 대표 내정자는 "심화하는 시장 경쟁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보다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아래 다음의 재도약을 위한 실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2 13:13: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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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배당소득 분리과세·장기투자 세제 혜택...'박스피' 오명 벗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무소를 방문해 '중앙선거대책의원회 현장회의'를 갖고 "경제 대통령이 돼서 자본시장을 더 크고 튼튼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후보는 "국민은 투자를 통해 자산을 형성하고, 기업은 투자와 도약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며 "자본시장이 건강해야 국내외 기업투자가 활발해지고 국내 자산이 증식될 수 있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당소득세 분리 과세와 세율 인하, 장기 투자자 세제 혜택을 제공해서 증시를 활성화하겠다"며 "금융소득 2000만원 이하 1년 이상 장기 주식 보유자 대상으로 투자 기간에 비례해서 배당 원천 징수세율 차등부과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모든 기업이 아닌 상장사에만 적용되는 자본시장법 개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 10대 공약을 통해 세제 혜택을 강조하고 있는데, 특히 배당소득에 대해 5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적용하고, 초과 소득에 대해선 20% 분리 과세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이 외에도 ▲장기 주식 보유자 또는 펀드에 세제 혜택 ▲배당소득 분리 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확대 등을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밸류업 우수 기업에 대한 세제개편이 추진됐던 만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현재는 배당소득이 연 2000만원 이하라면 소득의 15.4%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2000만원 초과분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최고 세율 49.5%)를 부과한다. 이 경우, 대주주들의 배당소득세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배당 유인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김 후보는 "자본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질서를 확립하고 주주 보호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을 밸류업하겠다"며 "저는 세계 투자를 이끄는 세일즈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당선 후, 직접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해 해외투자를 유치하겠다는 의미다. 더불어 금융경제자문위원회(F4) 신설하고, 퇴직연금의 벤처투자를 허용하겠다고 제시했다. 김 후보는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를 확립해서 MSCI지수를 임기 내 편입해 더 많은 해외 자금을 유입하도록 하겠다"며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를 도입해 해외 벤처기업 투자를 허용하고 엔젤소득공제, 양도차익 등의 과감한 세제 혜택을 주겠다"고 말했다. 불공정거래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 의지를 보였다. 그는 "불법거래 등을 엄벌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겠다"며 "경제사범의 주식시장 참여를 제한하고, 시장감시와 불법 전문 수사력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불공정거래와 회계부정 등에 대해서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경제사범의 주식시장 참여를 제한하고, 시장감시와 불법 전문 수사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주권익을 보호하는 제도에 대한 적극성을 보였다. 이와 함께 경제사범의 주식시장 참여를 제한하고 시장감시, 불법 전문 수사력을 강화하며 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물적분할시에는 모회사의 일반주주에게 신주를 우선 배정하고, 경영권 변경 시에는 의무공개매수제도를 도입하는 등 관련 공약들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박스피' 오명을 벗고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사다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투자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미래가 보장되는 거래환경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코스피 5000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후보도 이를 대응하고 1400만 개인 투자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자 이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까지 이 후보는 지배구조 개선을 중점으로 한 상법개정을 자본시장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대표 공약으로는 '이사회의 주주 충실 의무 법제화'를 들 수 있는데, 이사가 지배주주, 특히 소액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의무를 말한다. 특히 김 후보가 내세운 배당 소득 분리과세에 대해서는 '부자 감세'로 평가한 바 있어 온도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025-05-22 13:12: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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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7개 언어로 외국인 고객 맞이한다

LG유플러스가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통신 서비스 가입과 이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먼저 국내 이통사 중 최대 규모인 17개 언어로 가입 관련 서류를 제작해 배포하고, 전국 주요 거점에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은 자신에게 익숙한 언어로 가입 약관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고객은 통신 서비스 가입이 간편해지고, 자신이 가입한 요금제나 서비스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도 운영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67개 매장을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매장으로 순차 개편한다. 특화 매장은 내부와 외부에 외국인을 위한 안내물과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각 지역의 외국인 거주 비율과 대표 언어 사용률을 고려해 맞춤 안내를 제공한다. 특화 매장 중 외국인 고객 방문 비중이 높은 17개 매장은 외국인 상담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텔레콤센터'로 개편될 예정이다. 고객 응대를 위한 전문 인력도 확대됐다. LG유플러스는 외국인 특화 매장을 위해 중국·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 상담 직원을 170여명으로 늘렸다. 상담 전문 인력은 외국인 특화 매장에서 근무하며 매장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고, 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5-22 13:05: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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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대선 앞두고 ‘고특회계 연장’ ‘교부금법’ 등 정책 건의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단이 고등교육 재정 확충 등 5대 정책 과제를 국회에 제안했다.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연장,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도입, 대학 자율성 강화 등 주요 과제에 대해 여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대교협 양오봉 회장(전북대학교 총장), 변창훈 부회장(대구한의대학교 총장), 이경희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각각 간담회를 갖고 제21대 대통령 선거공약에 반영되도록 '2025 대학 발전을 위한 정책 건의'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교협은 정책 건의에서 ▲세계 10위권 국가 도약을 위한 고등교육 재정 투자 확대 ▲청년의 내일을 지키는 3대 지원 정책 ▲미래혁신을 이끄는 대학 자율성 강화 ▲AI와 미래기술 중심의 대학 연구역량 대전환 ▲대학 기반의 지역 정착형 인재 순환체계 구축 등을 5대 목표로, 2030세대를 아우르는 추진전략을 제안했다. 양오봉 대교협 회장은 "고등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의 연장과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의 도입뿐만 아니라 2030 청년들을 위한 기초건강 및 정신건강을 적극 지원하는 등 청년 정책이 시급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AI 활용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해 대학에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라며 "이번 건의가 차기 정부의 고등교육정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변창훈 부회장도 "사립대학 구조개선법 제정, 대학재정 다각화와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대학에 대한 소액기부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좋은 정책을 제안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연장과 고등교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 방안, 사립대학 구조개선법 제정, 청년정책의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도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연장과 고등교육 재정 확보 방안, 청년 정책의 필요성, 외국인 유치와 정주를 위한 비자제도 개선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2 12:28:59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