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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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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옆' 높이규제지역 공공기여 ↓,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

앞으로 서울에서는 문화재나 남산 등이 인근에 있어 높이 제한을 받는 지역의 경우, 용도지역이 상향되더라도 공공기여 부담이 기존보다 완화된다. 또한 지가가 낮은 지역은 지하철역 경계로부터 250m 이내 구역에 대해 준주거지역으로의 종상향이 촉진된다. 이는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조치로 주택공급의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규제철폐 핵심인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주거환경정비사업부문)' 변경안에 대해 21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2030 기본계획 변경은 공사비 상승, 건설경기 침체 등 정비사업 여건이 점점 악화하는 가운데 사업추진 동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정비사업 3종 규제철폐안'의 법적 실행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 높이 규제지역 종상향 시 공공기여 완화 … 조합 부담 경감 앞으로 고도·경관지구에 저촉되거나 문화재·학교 주변 지역, 구릉지 등 '높이 제약을 받는 지역'은 용도지역 상향 시, 공공기여율이 기존 일률적인 10%로 적용되지 않고, 실제 추가 확보된 용적률에 비례한 비율만큼만 적용된다. 예컨대 용도지역 상향(1종 200% → 2종 250%)시 건축가능 용적률이 높이 제약 등으로 220%밖에 되지 않는다면, 종상향으로 추가 확보된 용적률 비율(20%)만큼만, 즉 10%가 아닌 4%만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 신통기획 등 과정에서 불리한 사업여건 극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완화 적용도 가능하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도 민간 사업부지 또는 건축물 상부에 조성하는 '입체공원'을 도입한다. 입체공원 면적은 대지면적에서 제외되지 않기 때문에 주택용지가 추가로 확보되는 효과가 있다. 건립가능한 주택 수가 늘어나고, 공원설치비용, 면적에 비례해 용적률도 완화받을 수 있다. ■ 사업성 낮은 지역 역세권 준주거 종상향 촉진…지형 균형발전 기여 역세권 지역의 준주거 종상향 기준도 구체화됐다. 해당구역 평균 공시지가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평균 공시지가 이하인 정비사업에 우선 적용하고, 구역 내에서 지하철역 경계로부터 250m 이내에 해당하는 부분(면적)만큼 종상향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 기준은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성이 낮은 지역의 정비사업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비구역 지정 속도도 제고된다. 이제는 정비계획(안) 수립이 완료되면 주민동의율 50% 이상 확보여부와 상관없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바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그간 주민동의율 50% 확보 후에 구청장이 서울시로 정비계획을 입안하면 심의가 이행됐으나, 동의율 확보에 수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주민동의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대폭 단축한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선(先)심의제 시행으로 최대 6개월 이상 추가 단축할 계획이다. 이같은 변경안은 오는 6월 2030 기본계획 변경 고시일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변경된 2030 기본계획은 도시계획위원회 수정가결사항에 대해 주민 재공람(14일)을 거친 후, 6월 중 고시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을 촉진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규제철폐안이 실행될 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했다"며 "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규제철폐를 지속 추진하며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2 12:13: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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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대응 위한 해외직접투자…"국내 첨단 제조업 생산·수출에 긍정적”

우리나라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국내 첨단제조업 생산과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22일 발표한 '한국의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첨단 제조업이 포함된 고기술 제조업의 경우 수평적 해외직접투자 금액이 1% 증가하면 투자 이후 1~3년 동안 평균적으로 생산은 0.05%, 수출은 0.1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직적 해외직접투자가 생산 공정을 분업하는 방식이라면, 수평적 해외직접투자는 현지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구조다. 전체 해외직접투자 금액 중 수평적 해외직접투자의 비중은 지난 2010년 52.5%에서 2024년 62.8%로 상승했다. 또한 전체 해외직접투자중 수평적 투자의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최근 5년간 미국으로의 투자 비중이 지난 2020년 63%에서 2024년에는 87.3%로 크게 상승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확대, SK하이닉스의 AI 메모리 관련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설립,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내 투자 확대 발표 등은 수평적 해외직접투자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SGI는 "미국을 중심으로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및 반도체법 등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상호관세 및 품목별 관세를 통해 자국으로의 기업이전을 적극 유도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술집약적 제조업의 경우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늘어나면 지역과 무관하게 국내생산도 늘어나는 보완적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첨단 제조업의 특성과도 연관되는 결과로 해외에 생산기지를 확보하더라도 국내에서 R&D 및 기술지원이 유지되면 동 분야에 대한 해외 기업의 협력투자가 이루어지는 양방향 투자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고기술 제조업과 중저기술 제조업 모두에서 전 시차에 걸쳐 통계적으로 유의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자 후 1~3년에 걸쳐 평균 각각 0.16%, 0.11%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SGI는 수평적 해외직접투자가 장기적으로 국내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을 바탕으로 정부 차원에서의 정책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전기장비, 전자부품, 자동차, 화학 등 고기술 제조업 분야의 경우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할 때 국내 생산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R&D 세액공제 확대, 핵심 기술 내재화 지원, 해외 생산과 연계된 인센티브 도입 등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해외진출을 병행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다만 보고서는 기업 내 무역이 과도할 경우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 문제가 부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미국 관세율을 고려해서 여타 지역으로의 부품 공급망 다변화와 현지 조달 확대 등을 통해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양수 SGI 원장은 "해외직접투자를 통해 설립된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의 배당수익과 이자수익 등이 본국으로 환류 되면 본원소득수지(primary income balance) 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며 "새로운 경제구조 전환의 관점에서 수평적 해외직접투자의 확대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2 12:00:1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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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매출 4.3억 효과…중기부, 연계형 R&D로 중소기업 성장 뒷받침

기업당 2년간 최대 6억원 R&D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구매 연계·상생협력형 R&D 과제 99개를 추가로 모집한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2025년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 신규 과제를 오는 23일부터 추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매연계·상생협력형 R&D는 수요기업과 중소기업을 매칭해 맞춤형 기술개발과 판로를 연계하는 중기부의 대표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6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이 2년간 지원되며, 올해 신규 과제는 총 112개 중 13개가 이미 모집을 완료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 나머지 99개 과제를 추가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협력 방식에 따라 구매연계형 R&D와 상생협력형 R&D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구매연계형 R&D는 대기업이나 공공기관 등 실제 구매 수요가 있는 수요처와 중소기업이 협업해 기술을 개발하고, 실질 구매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복수의 수요처를 확보하면 가점을 부여하며, 기술 환경 변화 시 과제 내용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도 지원한다. 또한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선발된 창업기업은 이번 R&D 사업과 연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생협력형 R&D는 민간 투자기업과 중기부가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해,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소기업이 개발하는 방식이다. 개발 과정에서 투자기업은 기술 검증과 실증 환경을 적극 지원한다. 대표 사례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중소기업 안세기술은 항공기 시각 유도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국제 기술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 해당 기술이 적용해 운영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 공고 내용과 신청 절차는 중기부 누리집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중기부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제품화와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연계 지원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끄는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22 12:00: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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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컴라이프케어,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주가 상승세

한컴라이프케어가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1분 기준 한컴라이프케어는 전 거래일보다 2.20%(65원) 오른 30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1분기 실적은 매출 66억원, 영업손실 34억원으로 부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3% 줄었고, 영업손실은 적자가 지속됐다. 실적 악화의 주요인은 방산 사업과 소방 사업 부문의 매출 급감이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예상한다. 소방 부문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 라인업 확대가 예고돼 있다. 신규 방화 헬멧과 가죽 안전화가 새롭게 출시되며, 화재 진압 솔루션 제품군도 보강된다. 해외 수출도 본격화된다. 필리핀 육군에 군복을 납품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 방독면 OEM 공급도 진행 중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해외 수출 증가 및 소방, 방산 등에서 실적 회복 기대된다"며 "약 450억원 규모의 지상레이저 표식지시기 납품이 하반기 중 실적에 반영돼 매출 회복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5-22 11:38:1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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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리가켐바이오, 차세대 기술력 기대감...주가 상승세

리가켐바이오가 차세대 항암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2분 기준 리가켐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29%(2500원) 오른 11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리가켐바이오의 독자적 페이로드 기술인 'PBD Prodrug(pPBD)'와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ROR1 표적 항체약물접합체(ADC)인 'CS5001(LCB71)'은 기존 PBD ADC 및 경쟁 ROR1 ADC 대비 우수한 안전성을 보이며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현재 CS5001은 혈액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며, 향후 1b 임상에서 고형암 환자까지 투약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리가켐바이오의 'LCB84'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다이이찌산쿄의 Trop-2 ADC인 'Dato-DXd'의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1L) 임상인 AVANZAR 결과 발표는 오는 하반기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LCB84는 기존 Trop-2 ADC들과는 달리 페이로드로 미탁산 계열 독성물질(MMAE)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비록 1차 치료(1L)에서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더라도, 기존 Topo1i 기반 ADC에 내성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차 치료(2L+) 시장에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VANZAR 이후 LCB84 가치 상승 기대된다"며 "AVANZAR 결과에 따라 경쟁사들도 개발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5-22 11:28:0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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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적분할 발표에 급등 후 하락…삼성물산도 출렁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시밀러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인적분할한다고 발표하자, 장 초반 8% 가까이 급등했던 주가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대주주인 삼성물산 주가도 급등 출발 후 하락했다. 22일 오전 9시 30분 거래가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시초가 116만1000원(+5.55%)으로 출발해 장중 119만원(+8.18%)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전환됐다. 오전 11시 2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1.09% 내린 10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이해충돌 문제를 해소하고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신설 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로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인적분할은 오는 9월 주주총회 승인과 10월 재상장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 주주들은 일정 비율에 따라 신설법인의 주식을 배정받는다. 이 같은 분할 계획은 바이오 사업군의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를 자극하며 장 초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으나, 금리 상승과 대외 불확실성 속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는 낙폭을 키웠다. 삼성물산 역시 장 초반 15만1000원(+8.63%)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1시 6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13만9300원(+0.22%) 내외에서 거래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분할을 통해 삼성물산이 삼성에피스에 대한 지배력을 구조상 강화하게 되는 점, 그리고 향후 바이오 사업 수익성 개선 기대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시장에서는 분할 비율과 재상장 일정 등 세부 조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릴 수 있어, 주가가 당분간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2 11:12: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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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 전개

현대건설은 지난 21일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현장에서 폭염 대응을 위한 현장 특별점검과 함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황준하 안전보건최고경영자(CSO)는 폭염 관련 신설 법령의 현장 이행 실태 및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철저한 법령 준수를 당부했다. 현대건설은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맞춤형 캠페인 '3GO!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마시GO! 가리GO! 식히GO!'라는 슬로건 아래 물 공급, 차광 조치, 휴식 제공의 3대 작업관리 수칙을 중심으로 구성된 현대건설만의 혹서기 대응 매뉴얼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전사 차원의 실행 전략을 담고 있으며 각 현장에 체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현장 특별 점검 활동을 비롯해 약 70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며 근로자 체험형 안전보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온음료 공급사인 롯데칠성음료와 협업해 캠페인을 위한 '게토레이 부스'를 운영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현대건설은 고용노동부의 폭염·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을 반영해 6월부터 9월 말까지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전 현장에서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예방 활동을 전사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GO!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예방 교육과 점검 활동을 체계화하고 근로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 의식 제고와 실질적 공감대 형성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5-22 11:09:0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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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원표 '역전극' 쓸까?…우리카드, '혜자카드'로 존재감↑

우리카드가 진성원 사장 취임 이후 첫 신용카드를 공개했다. 보급형 신용카드에 프리미엄 카드 수준의 혜택을 담아내면서 반등을 꾀할 지 주목된다. 진 사장은 신용카드사에 30년 이상 몸담은 '베테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최근 '카드의 정석2'를 공개했다. 연회비는 2만2000원으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사용금액의 1.2%를 할인한다. 월 할인한도는 3만6000원이다. 매달 300만원까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 분기별 이용실적에 따라 추가 할인 혜택을 1만5000원까지 적용한다. 우리카드는 카드의 정석2를 두고 '매스카드'라고 설명했다. 매스카드란 프리미엄 수준의 혜택을 담은 보급형 신용카드를 의미한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 '혜자카드'로 불린다. 앞서 카드업계는 비용 절감을 위해 가성비 카드의 발급을 잇따라 중단했던 만큼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보급형 신용카드에 1.2% 할인 혜택은 매력적이다. 지난해 3월 우리카드가 출시한 '디어쇼퍼'의 경우 쇼핑 영역을 제외한 가맹점에서의 적립률은 1%에 그친다. 디어쇼퍼의 연회비가 15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일상영역에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이번 상품은 진 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출시한 카드다. 카드업계가 프리미엄 카드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지만 보급형 신용카드를 출시한 것. 상품성을 높여 신규 회원 확보와 기업 이미지 제고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진 사장은 지난 1989년 삼성카드 입사 후 2006년 현대카드로 이직 후 기획지원본부장과 SME사업실장, 금융사업실장 등 요직을 거쳤다. 상위권 카드사의 성장 가도에 동행했던 인물이다. 이번 상품은 앞서 체득한 신용카드사의 성공 공식을 우리카드와 결합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우리카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해 우리카드의 순이익은 1470억원이다.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그러나 업계 전체 순위를 놓고 보면 여전히 하위권이다. 올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회원 확보도 요구된다. 지난 2023년 2월 독자결제망을 구축하면서다. 그간 우리카드는 비씨카드의 결제망을 함께 사용하면서 가맹점관리 등을 위탁했다. 그러나 지난 2021년 결별을 선언하면서 결제망 독립 계획을 발표했다. 독자가맹점 및 독자회원을 확보하면서 업계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신용카드 1장이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베스트셀러의 여파가 상표가치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지난 2023년 4분기 KB국민카드는 쿠팡과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쿠팡 PLCC'를 출시했다. 해당 분기에 신규 회원 32만8000명을 확보하면서 주요 카드사 8곳 중 가장 많은 회원을 유치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신용카드의 경우 소비와 직접 맞닿아 있는 데다 발급 후 손쉽게 해제할 수 있다. 고객을 장기간 묶어놓기 위해선 영업력과 상품성을 모두 갖춰야 한다"며 "우리카드의 경우 반등이 요구되는 만큼 신규 상품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5-22 11:02:2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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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충격' 5월에도 지속… 20일까지 자동차 수출 -6.3%

박성택 산업1차관, '5월 수출동향 점검회의' 주재 반도체는 3개월째 수출 플러스 흐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충격이 5월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수출 품목 1,2위를 다투는 반도체와 자동차가 각각 상승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가 하락 영향이 전체 수출 규모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성택 1차관이 22일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5월 1일~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320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수출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1월 전년 동월 대비 10.1% 감소했다가, 2월~4월까지 소픅 증가를 기록했으나, 5월 들어 확연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은 증가한 반면, 자동차 수출은 감소하는 양상이다. 20일까지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73억달러다. HBM·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고정가격도 NAND DDR5에 이어 DDR4가 4월 반등하면서 3월부터 지속 중인 플러스 흐름이 5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5월 1일~20일까지 승용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31억달러로, 전달(4월) 미 관세부과와 현대차 조지아 신공장 가동 본격화로 대미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마이너스로 전환된데 이어 한 자릿수 감소율을 지속 중이다. 석유제품 수출도 국제제품 가격이 연동되는 유가 하락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2억달러로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 기준 유가는 배럴당 올해 1월 80.4달러에서 점차 감소해 5월 1일~20일까지 평균 63.4달러까지 떨어졌다. 박성택 1차관은 "미국의 관세조치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정부는 미측과 진행중인 2차 기술협의를 포함한 대미 협의에 국익 최우선 관점에서 대응하는 한편, 수출활력을 유지하기 위해 관세대응 바우처, 무역금융 등 모든 가용한 정책수단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2 11:00: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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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참사랑노인복지센터,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기탁

영주시 참사랑노인복지센터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5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성금 기탁은 지난 21일 진행됐으며, 허영미 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직원들과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함께했다. 이번 성금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불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허영미 센터장은 "어르신을 돌보는 일은 곧 우리의 책임이며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성금이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돌봄과 나눔이 공존하는 복지시설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권한대행은 "참사랑노인복지센터는 평소 지역 어르신을 향한 세심한 돌봄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며 모범이 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따뜻한 복지도시 영주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사랑노인복지센터는 2009년 1월 8일 설립된 재가노인복지시설로, 방문요양과 주야간보호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노인 돌봄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허영미 센터장(60세)의 운영 아래 전문성과 헌신을 갖춘 복지기관으로 자리잡았으며, 202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5-05-22 10:58: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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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경기도 생태하천복원 심의 통과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지난 20일 경기도 생태하천복원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총 연장 810m 구간에 진행되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노후된 복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 및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5억원 중 도비 50%와 한강수계기금 35%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이번 생태하천복원 심의는 수질 및 수·생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 심의위원회가 사업 설계서에 대한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최종 심의 단계로서, 이날 심의위원들은 내용을 면밀하게 확인한 끝에 일부 조건을 부여하여 최종 의결했다. 그 간 이 사업은 2023년 8월 환경부가 수생태계 복원계획 승인을 거쳐 같은 해 9월 경기도가 생태하천 복원 신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초 조건부 통과했다. 이후 실시설계가 완료되면서 2025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 통과와 동시에 한강유역환경청 기술 검토 협의를 완료하고 환경부 수생태계 부합성 심의를 모두 통과하는 등 시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 한편, 이 사업은 민선 6기 때 백경현 구리시장이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던 하천 모두가 콘크리트로 덮인 삭막한 도시에서 낭만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자 했으나 민선 7기에 이르러 백지화되었고, 이후 민선 8기 백경현 시장이 취임한 후 재차 공약사업으로 선정, 3년 여의 노력 끝에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의 조건부 의견들을 조속히 보완하여 7월 건설공사 발주를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하루빨리 인창천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의 명소로 자리 잡고, 그로 인해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심 환경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5-22 10:57:4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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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정치 개혁 공약 발표 "대통령 임기 3년으로 줄여 대선·총선 일정 일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정치를 판갈이 하겠다"며 자신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해 총선과 대선을 동시에 치르는 '정치 개혁안'을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 임기를 3년으로 양보해 2028년 4월에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동시에 선출하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개헌 구상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정치개혁을 주장하면서 스스로 기득권을 지키려 든다면, 국민 누구도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저부터 제왕적이라 불리는 대통령 권한을 과감히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단위 선거를 4년간 2번으로 정비하면 정치 일정이 예측 가능하고, 선거에 소요되는 행정·재정적 비용도 크게 줄어들게 된다"며 "국민의 재신임을 받기 위해 정부·여당은 협력하고, 여야는 입법 성과로 경쟁하는 건전한 정치 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대통령의 특권도 폐지해 무소불위의 권력을 제한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을 제왕이 되게 하는 힘의 원천은 바로 인사권이다.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기 위해 '낙하산 금지법을 제정'하고, '한국판 플럼북'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플럼북은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대통령이 필수적으로 임명해야 할 공직 명부다. 플럼북에 담길 필수 직위와 자격조건도 여야 논의를 거쳐 선정하겠다"고 제안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의 불소추특권도 폐지하고 야당이 추천하는 인사를 대통령의 친인척 등을 감시하는 특별감찰관으로 임명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입법부인 국회도 개혁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선 즉시 전 당원 투표로 여당의 당론을 확정하고, 야당 대표와 만나 제가 직접 제도화에 나서겠다"며 "국회의원 수를 줄이자는 압도적인 국민 여론에 따라 국회의원 정수를 10%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 대표 시절 불체포특권 폐지를 공약한 만큼 국회의원의 특권도 내려놓자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아울러 의회의 권력남용을 막는 차원에서 탄핵요건을 강화하고, 헌법재판소 탄핵 인용 전까지는 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재판내용을 이유로 법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발의할 수 없도록 헌법에 명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사법부 개혁에 대해서도 ▲대법관과 헌법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를 법정기구화 ▲공수처 폐지 ▲사법방해죄 신설해 정치권력 법 왜곡 방지 등을 주장했다. 중앙선관위에 대해서도 독립적 지위를 가진 특별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해 선관위에 대한 외부 통제·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시·도선거관리위원장을 법관이 겸임하는 제도를 금지하겠다고 했다. 그는 586(50대·1980년대 학번·1960년대 출생) 정치 기득권 퇴출을 위해 국무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40대 이하(50세 미만)로 임명하고 공공기관장 인선 시, 민간기업에서 역량이 검증된 40대 CEO들을 적극 기용하겠다고도 했다.

2025-05-22 10:57: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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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이륜차·불법 개조 차량 대상 소음 수시점검 실시

영주시가 차량 소음으로 인한 도심 불편 해소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영주경찰서,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가흥동 택지사거리 일대에서 운행차 소음 합동 수시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지자체가 정기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법적 의무에 따라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이륜차를 포함한 운행 차량으로, 특히 반복 민원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배기 소음과 경적 소음을 중점 단속했다. 단속 항목은 소음 허용기준 초과 여부, 소음기 및 덮개의 탈착 여부, 경음기 추가 부착 여부 등이다. 위반이 확인될 경우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배기구 불법 개조가 드러날 경우 원상복구 명령 또는 이틀간의 운행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영주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심지 불법 개조 차량과 이륜차 소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시민의 생활환경과 교통질서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수시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민원 대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우열 환경보호과장은 "최근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시민 불편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수시점검을 통해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0:56:43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