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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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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한국현대도예전 '변주; 한국 전통 도자의 재해석' 국내 앙코르 전시

홍콩에서 2만 2천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현지의 찬사를 받은 한국현대도예전 '변주; 한국 전통 도자의 재해석(Variation; The Reinterpretation of Korean Traditional Ceramics)'이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앙코르 전시로 이어진다.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8월 31일까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2층 전관에서 2025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상반기 기획전 '변주; 한국 전통 도자의 재해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술시장인 홍콩에서 열린 대표 예술 전시회 '2024 파인아트 아시아(Fine Art Asia)'에 참가해 선보인 한국현대도예전을 국내 관람객을 위해 새롭게 재구성한 귀국전이다. 한국도자재단은 조선백자의 유려한 곡선미, 고려청자의 비색과 연리문 장식기법, 철화·청화백자의 회화적 표현 등 한국 도자의 대표적 특성이 오늘날 어떤 방식으로 변주되며 이어지는지 살펴보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강민수, 김덕호, 김호정, 박성욱, 양지운, 유의정, 이동하, 이송암, 이정용 등 총 9명의 한국 현대 도예가가 참여해 한국 전통 도자의 제작 기법과 형태 등을 작가만의 현대적 미감으로 재해석한 오브제 작품 11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각 전시 공간마다 참여 작가별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람객은 작품 세계에 보다 깊이 몰입할 수 있다. 강민수 작가는 양구 백토와 장작가마라는 전통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18세기 백자대호, 이른바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탄생시켰다. 부드러운 곡선과 자연스러운 균형미로 조선 백자의 소박하고도 고귀한 미를 그대로 구현했다. 김덕호 작가는 조선백자의 '면치기 기법'과 고려청자의 '연리문 기법'을 접목한 '흔적 시리즈'를 통해 시간의 흐름이 스며든 백자를 선보인다. 김호정 작가는 고대 빗살무늬 토기와 조선백자에서 형태를 차용하고 청화·철화 등의 색감을 장식적으로 더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조형미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조선 초기 분청사기 '덤벙 기법'을 활용해 분장토 고유의 철학적 미감을 탐구한 박성욱 작가, 고려 전통공예의 '금입사 기법'으로 도자 표면의 장식성을 확장한 양지운 작가, 고려청자 특유의 '비색'을 바탕으로 색채 스펙트럼을 넓히며 전통 색의 가능성을 실험한 이동하 작가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또 전통 흑자의 정서와 작가의 내면 세계를 기하학적 형태로 표현한 이송암 작가, 조선 후기 가마터에서 발굴된 백자편 속 '갑발' 요도구를 모티프로 백자 본연의 물성과 구조를 재해석한 이정용 작가, 그리고 조선 청화백자의 형태인 '입호'를 중심으로 '용문', '모란당초문' 등의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유의정 작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세계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은 한국 현대 도예의 수준과 가능성을 국내에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한국 전통 도자의 미학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확장해 나가는 작가들의 실험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만나보고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5-16 10:36: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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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아동보호전문기관 복정동에 개관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규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3개월간 2억6400만원(국비 50%, 도비 25%, 시비 25%)을 들여 옛 건강가정지원센터(수진동 이전)가 있던 건물 3층 289㎡ 규모를 리모델링해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했다. 성남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개별·집단 상담실, 놀이·미술 치료실, 부모 교육실, 사무공간 등을 갖췄다. 사회복지법인 위드캔복지재단이 오는 2029년 말까지 5년간 운영을 맡는다. 사회복지사(19명), 임상심리사, 사무원 등 직원 21명이 ▲학대 피해 아동과 가족 상담·치료 ▲사례 관리를 통한 가족기능 회복 지원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홍보활동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경찰서, 교육지원청, 학대 피해 아동 쉼터, 의료기관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아동학대 공동 대응, 재학대 방지를 위한 사후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성남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은 이날)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 라운딩, 테이프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 권리 보호와 복지 향상의 중심 역할을 해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 체계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5-16 09:58: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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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주축 5개 지자체, 신안산선 안전 시공 촉구 '한목소리'

광명시가 신안산선이 지나는 경기도 내 4개 지자체와 함께 신안산선 안전 시공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공동 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명시, 안양시, 시흥시, 화성시, 안산시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은 15일 오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신안산선 광역철도의 안전 시공을 위한 신안산선 통과 지자체 공동 대응 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은 신안산선 공사 관련 기관·업체인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와 시행사에 전달한다. 이날 5개 지자체의 공동 대응은 최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사고로 인명 피해와 인근 주민 불편을 비롯해 시민 안전 불안을 해소하고 유사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건의문에는 ▲주요 공정에 시민과 전문가 참여를 정례화해 투명성 확보 ▲지자체가 관할지역 내 건설공사 현장 점검과 사고조사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 ▲사고 현장의 조속한 복구와 일상 불편 해소를 위한 정부의 특별관리와 지원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지자체와 시행사 간 실무협의회 정례화 ▲신안산선 전체 구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 5가지가 담겼다. 우선 신안산선 사고 현장 복구와 향후 공사 재개 시 주요 공정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유와 민원 현안 사항 논의가 가능하도록 시민·전문가·시공사·시행사 협력 체계 마련하고, 신안산선 관련 지자체가 참여한 실무협의회 구성·정례화를 제안했다. 지역사회에 불투명한 정보공개가 사업 신뢰도를 하락시키고 전문가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없는 현행 체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해 관할 지역 내 건설공사에 지자체가 현장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설기술 진흥법'과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건의했다. 해당 법들은 각 건설공사와 지하공사 관련하여 안전관리 및 사고조사위원회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에는 지자체가 직접 발주하거나 허가 등을 한 건설공사가 아니면 관리할 수 없고,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는 착공 후 지하안전조사 결과를 지자체장은 받아볼 수 없다. 또한 각 법 사고조사위원회 위원 구성 규정에도 지자체 전문위원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관할 지역 내 사고 경위에 대한 파악도 명확하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행법을 개정해 지자체가 건설공사와 지하 개발에 따른 재난 예방, 신속한 주민 보호, 공정한 사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주민의 일상 회복과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특별관리와 신속한 복구도 요청했다. 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복구와 사업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이 오래 지속될 우려에 따른 것이다. 시에 따르면 신안산선 전체 공정률은 약 55%로 당초 2025년 4월 개통에서 2026년 12월 개통으로 연장됐다가, 이번 붕괴 사고로 추가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붕괴 사고 후 1개월이 지난 현재도 조사와 복구가 신속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어 해당 사업의 정상화가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 주관 특별점검단 구성, 국가철도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정관리 인력 및 지원 확대, 최신 안전한 공법 도입, 시공기술 컨설팅, 관련 전문가 자문 확대 등을 제안했다. 신안산선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구성과 정례화 필요성도 제기했다. 사업 추진에 따른 현안과 민원을 공유하고 안전한 철도 건설을 도모하자는 취지이다. 대규모 건설사업의 특성상 시공 과정에서 최소 5년 이상 인근 주민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점을 고려해 지자체 전문가와 지역주민이 참여해 기술적 문제를 사전에 검토하고 공사 중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이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불안 해소를 위한 신안산선 전 구간에 대한 국토부 주관 정밀안전진단 추진을 건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고는 시민의 생명과 일상에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제도 개선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며 "건의 사항이 적극 반영돼 신안산선이 안전하게 완공되고, 더 나아가 국가와 지방정부가 협력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제도 구축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 대응에 참여한 5개 지자체는 향후 신안산선 사업의 안전하고 투명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2025-05-16 09:57: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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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경기도체육대회, 승패 넘어 성장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

김진경 경기도의장은 15일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31개 시군에서 1만4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체육 축제다. 육상과 수영, 축구 등 총 27개 종목에서 열띤 경합이 펼쳐진다. 김진경 의장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란 각자의 기록을 세우는 것을 넘어 쓰러지고, 다시 일어나는 모든 도전의 과정을 품고 있다"라며 "경기도체육대회가 경쟁을 넘어 존중을, 승패를 넘어 성장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선수 여러분의 도전은 개인의 가치 실현을 넘어 경기도를 더 강하고 더 단단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며 "경기도의회는 그 값진 도전들이 더욱 존중받고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만의 제도와 정책을 통해 응원하고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회식은 경기도의회 정윤경 부의장, 김규창 부의장,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임광현 의원, 윤충식 의원을 비롯해 김동연 도지사, 서태원 가평군수 등 각계의 축하 속에 6천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2025-05-16 09:56: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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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지원책 마련에 총력

평택시는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지역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을 지속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유예했지만, 여전히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불확실한 미 관세정책으로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평택시는 정부·경기도 등의 지원사업을 홍보해 원활한 기업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경기보증재단이 지난 4월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 '관세 부과 수출 피해 기업 특별경영자금 지원'의 경우 평택시의 적극적인 홍보로 관내 21개 기업이 신청했다. 또한 지난 14일 열린 비상경제협의체 회의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코트라)의 요청에 따라 코트라의 유튜브 채널(코트라TV)과 홈페이지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에서는 관세정책 및 주요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장선 시장은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으로 많은 기업들이 정확한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이에 평택시는 각종 지원정책과 설명자료를 관내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비상경제협의체를 운영하고, 기업들과의 간담회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기업에 가장 필요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6 09:55: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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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위반건축물 관리 강화…이행강제금 부과 기준 변경

평택시는 위반건축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도시 질서를 확립하고,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변경된 이행강제금 부과 기준을 본격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2023년 '평택시 건축 조례'를 개정하고, 시민이 제도 변화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현수막 게시, BIS(버스정보시스템) 송출, 시 홈페이지 배너 운영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활용해 꾸준한 안내를 진행해왔다. 2025년부터 시행 중인 주요 개정 사항은, 위반건축물에 대해 이행강제금을 연 2회 부과함으로써, 기존 연 1회 부과 체계보다 시정 유도 효과 등 행정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영리목적으로 사용되는 위반건축물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을 100% 가중 부과해, 원상복구를 강력히 유도하고 있다. 또, 건축주가 위반건축물을 자발적으로 정비하고 추인을 신청하는 경우, 이행강제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여, 시민 부담을 덜고 합법화 절차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축조례를 개정해 가설건축물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기존에 가설건축물에 해당하지 않았던 위반건축물을 가설건축물 축조신고를 통해 추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민이 현실적인 여건 속에서 합법적인 정비 방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선은 위반건축물을 단속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지도와 동시에 시민의 자발적인 정비를 지원해 더 나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6 09:54: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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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등 5개 지자체, '신안산선 복선전철 안전 시공 촉구' 공동 건의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기초지자체 안양·광명·안산·시흥·화성시가 15일 신안산선의 안전하고 투명한 공사 추진 촉구에 한목소리를 냈다. 안양시 등 5개 지자체는 이날 서명에 앞서, 지난달 발생한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의 지하터널 공사 현장 및 상부 도로의 붕괴사고에 대한 경과 등을 공유하고 인명 피해와 심각한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건의문에는 ▲시행사가 시민과 전문가 등이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창구를 마련하여, 공사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건설기술진흥법과 지하안전특별법 개정을 통해 공사 현장 관할 지자체가 공사 현장 점검과 사고조사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이 담겼다. 또, ▲사고 현장에 대한 정부 차원의 특별 관리·지원 ▲체계적이고 안전한 철도사업 관리 및 현안 사항을 공유·조정할 수 있도록 신안산선이 통과하는 지자체와 시행사 간 실무협의회 정례화 등도 포함됐다. 아울러,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신안산선 전체 구간의 정밀안전진단 추진도 포함됐다. 5개 지자체는 공동 대응 건의문을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시행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안전은 검토 대상이 아닌 필수조건이고, 실무협의회 정례화를 통하여 지자체와 민관이 함께 논의해 공사의 모든 과정에서 철저하게 안전대책이 마련되고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산선은 한양대(안산)~석수역(안양)~여의도(서울)를 연결하는 약 44.7킬로미터의 복선전철이다. 안양시에는 2019년부터 석수역 제3-1공구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달 11일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로 관내 박달동 친목·호현마을 주변 도로가 통제되자, 주민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을버스 99번 임시 노선을 긴급 투입해 운행 중이다. 또, 이달 2일 '신안산선 붕괴사고 민원대응 전담반(TF)'을 구성해 주민·상인 대상 무료 법률 상담, 주민 심리지원 등 피해 주민의 신속한 일상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2025-05-16 09:52: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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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계약 전격 체결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을 계기로 복합개발이 추진되면 오산 북부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 브랜드가치 향상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15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세교터미널 계약을 체결한 직후 환영하며 이 같은 목소리를 냈다. 시에 따르면 세교동 585번지에 위치한 세교터미널 부지는 면적 2만2천897㎡(약 6천938평)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매입비용은 515억 원으로, 시는 2년에 걸쳐 분할 납부 방식으로 대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세마역과 국도 제1호선에 인접해 있어 광역교통망 접근성이 뛰어나고, 북오산권과 외곽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그럼에도 세교1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완료된 직후인 2012~2016년 5차례에 걸친 분양 공고를 냈지만, 지속 유찰돼 장기간 미매각 상태로 방치된 상황이었다. 이에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 장기 미활용된 부지를 공공이 직접 확보해 도시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시작했다. 이런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는 지난 2023년 9월, 이한준 LH 사장과 함께 '경제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상생협력 체계구축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부지 매입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향후 매입된 부지는 오산도시공사에 현물 출자돼 도시공사를 중심으로 주거, 업무, 상업 등 생활 SOC 기능이 집약된 오산 대표 랜드마크형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인근 주민들은 문화·생활 복합시설 및 대중교통 연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활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지 매입은 공공이 중심이 되는 도시개발의 출발점으로, 민간 개발이 어려웠던 부지를 시가 주도해 공익적 개발로 전환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도시 기능과 시민 삶이 비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6 09:51: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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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청년 창업 성공모델 발굴 '청년푸드창업허브' 모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경기도청년푸드창업허브 12기 창업팀' 모집 신청을 5월 15일부터~29일 18시까지 15일간 접수 받는다. '경기도청년푸드창업허브'는 도내 청년 창업 성공모델 발굴 및 창업 성공률 향상을 위해 안산 와스타디움에 위치한 창업 공간을 최대 4개월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교육 및 컨설팅, 선진지견학 등 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2기 창업팀 모집 규모는 개별주방 7개팀 및 공동주방 15개팀 등 총 22개팀 내외로 개별주방은 ▲베이커리 1개팀 ▲중식 1개팀 ▲카페 1개팀 ▲일반주방 4개팀을 선정하여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조건은 공고일 기준 도내 거주하는 만 19~39세 이하 청년인 외식업 예비창업자 또는 기창업자로 안산시에 거주하는 청년은 가산점 부여 등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기간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최대 4개월이다. 신청 접수 이후 1차 평가(서류심사) 및 2차 평가(PT발표, 비대면 면접)를 진행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고 ▲교육 및 컨설팅 ▲브랜딩·디자인 ▲선진지견학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도내 지속되는 외식업종 폐업률을 낮추고 상권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경상원은 도내 청년들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5-16 09:50: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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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 '2025년 제9회 한국사회공헌' 기관장 부문 대상 수상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15일 도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위한 혁신적인 정책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제9회 한국사회공헌' 기관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교통공사 기관장 임기 동안 똑버스 운행지역 및 운행대수 확대를 통해 경기도 교통 취약지역을 최소화하였고 운행 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등 이용자 만족도가 83%에 달해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받았으며, 똑타 앱의 이용 편의성과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호평받아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앱 어워드 코리아'에서 각각 2회 연속 대상을 수상해 4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2년 취임 당시엔 공사 당기순손실 지속으로 인한 자본잠식과, 조직 불안정, 경영평가 최하위 등급 판정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2024년 영업수지 최초 47억원 흑자 전환 달성, 주요사업 확대에 따른 인원 증원으로 '지방공공기관 일자리 정책추진 유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고, 경영평가 또한 2단계가 상승한 '다' 등급을 받는 등 여러 결실을 맺는 한해이기도 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민경선 사장은 "오로지 도민을 위한 스마트 교통서비스 체제를 구축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될 줄 몰랐다."며 "남은 임기 동안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기반을 충실히 다져 도민들을 위한 스마트 교통서비스와 다양한 일자리 제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경선 사장은 고양시를 지역구로 제8·9·10대 3선 경기도의원을 지냈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균형발전 규제혁신 전문위원,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적자보전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버스인공관리시스템 빅데이터(BMS, 카드데이터 등)를 활용한 정산 방식 도입과, 경기도 노선입찰형 준공영제 설계·관철 등 현장 실무형 교통 전문가라 정평이 나있다.

2025-05-16 09:49: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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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체육은 통합·연대이자 함께하는 희망"...경기도체육대회 개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경쟁과 화합을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체육은 단순한 경쟁과 승부의 장이 아니라 통합이자 연대이고 함께하는 희망"이라며, "각자가 쌓아온 기량으로 마음껏 뽐내고 결과에 대해서 승자는 패자를 격려하고, 패자는 승자를 축하하면서 서로가 존중하는 것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다"고 했다. 이어 "스포츠의 정신이야말로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좋은 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체육도(體育道)다. 지난해 전국 체전까지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했고, 파리올림픽에서도 우리 경기도 선수들이 9개 메달을 따면서 경기도 체육과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이는 등 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엘리트 체육뿐만 아니라 생활 체육에 있어서도 모든 경기도민이 체육인이 되고, 스포츠인이 되는 그런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우리 경기도와 경기체육회가 힘을 합쳐서 함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를 표어(슬로건)로 한 이번 대회에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31개 시군 1만 1천583명(선수 8천170명, 임원 3천41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전국대회 등을 고려해 5월 1일 소프트테니스, 역도, 사격을 시작으로 육상과 수영 등 11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축구와 테니스 등 16개 종목은 본 대회에서 진행하는 등 총 2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상위 16개 시군을 1부, 하위 15개 시군을 2부로 나눠 운영한다. 체육대회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대회 세부 경기일정과 결과는 경기도체육대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6 09:48: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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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상진 시장, 미국 하이포인트 시장과 '저출산·청년 정책' 공유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이 국경을 넘어 미국까지 번질 기세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High Point)의 시릴 제퍼슨(Cyril Jefferson) 시장과 화상회의를 열고, 저출산 해소와 청년 고립 완화를 위한 시의 정책을 공유했다. 약 11만 5천 명이 거주하는 중소 규모 도시인 하이포인트시는 '노스캐롤라이나의 국제 도시'로 불리며, 세계 가구 산업의 중심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회의는 제퍼슨 시장이 2024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회의에서 신 시장의 '솔로몬의 선택' 발표를 인상 깊게 접한 뒤, 정책 자료 공유를 요청하면서 성사됐다. 회의는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양 도시 시장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제퍼슨 시장은 "신 시장이 딸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시작한 고민이 시 차원의 정책으로 발전해 도시 문제 해결로 이어진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최근 하이포인트의 출생률이 미국 평균보다 낮고 시민 간 관계 회복과 외로움 해소를 위한 정책이 절실한 상황에서, 성남시의 사례는 매우 유익한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신 시장은 "초기엔 우려도 있었지만, 꾸준히 추진한 결과 경쟁률은 6대 1에서 8대 1로 높아졌고, 매칭 성공률은 47%, 이 중 4쌍은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졌다"라며 시민과의 소통 속에서 일관되게 추진하는 의지가 정책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제퍼슨 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은 청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시민 연대를 강화하는 매우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배운 점들을 정책팀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성남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시민 참여 유도 방식에 대한 자문도 요청했다. 신 시장은 "청년의 외로움까지 보듬는 매칭 정책이야말로 저출산 해법의 새로운 돌파구"라며 "서울을 포함한 국내 여러 지자체가 이미 본 프로그램을 벤치마킹 중이며, 앞으로도 성남시의 성공 경험을 국내외에 널리 전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5 10:53: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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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감염 취약시설 대상 맞춤형 감염관리 컨설팅 운영

시흥시는 감염에 취약한 요양원 및 주야간보호센터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5월부터~10월까지 '찾아가는 감염 취약시설 현장 컨설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감염 고위험군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시설의 특성상 감염병 발생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점을 고려해 사전에 감염 예방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사업 효과를 높이고자 추진됐다. 사업을 통해 관내 감염 취약시설 12곳을 직접 방문해 ▲감염관리의 중요성과 필요성 ▲표준주의 감염관리 원칙 ▲올바른 손 위생 방법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환경위생 관리 방법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설팅은 각각 시설의 운영 방식과 인력 구성 등을 고려한 현장 맞춤형으로 진행돼 더욱 실효성 있는 감염관리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시설 관리자와 종사자의 감염 예방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찾아가는 감염관리 컨설팅을 통해 감염 예방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감염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5-15 10:52:41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