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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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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훈 캠코 사장 "경제 주체들을 다시 일으킬 경제 안전망 구축"

"올 한해는 민생 부담 가중, 경제 활력 저하, 국가자산 가치 제고 등 경제ㆍ사회 전반의 변화로 더 과감하고 정교한 정책 실행력을 요구하고 있다.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주체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경제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자." 정정훈 캠코 사장은 2일 개최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국내 유일의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 '포용적 금융'을 통해 국민의 삶에는 안정을, '생산적 금융'을 통해 국가 산업에는 활력을 더하며 정부 정책 기조에 적극 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정훈 사장은 ▲포용적 금융 역할 강화 ▲생산적 금융의 기반 마련 ▲국가자산의 공공가치 강화 ▲지속가능한 조직문화 구축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정정훈 사장은 "새도약기금, 새출발기금 그리고 공사 채무조정 제도는 민생을 지탱하는 핵심 축"이라면서 "장기 연체와 과도한 부채 문제를 완화해 취약계층이 다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기업구조혁신펀드, 기업지원펀드, 자산 유동화 인수 프로그램, 선박 펀드 등 자본시장과 협력하는 지원 프로그램이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산업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유재산은 국민 편익을 높이는 데 활용되어야 할 소중한 정책 자산"이라며 "국민 생활 안정, 주거 복지 등 공공적 활용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 매각 절차 개선과 가격평가 공정성 확보 등으로 관리 투명성을 높이고,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주택정책 사업 등 공공개발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자"라고 덧붙였다. 정정훈 사장은 또한 "올해는 AI 기반 업무혁신, 안전ㆍ윤리 기반의 조직문화, 재무건전성 관리가 전사적 경영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라면서 "AI 기반 업무 혁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업무 방식의 전면적 혁신을 통해 캠코형 AX 전략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자"라고 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내외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캠코를 향한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다"라면서 "우리의 업무 하나하나가 어려움에 처한 국민과 기업에게 마지막 희망이자,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을 가슴에 새기고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자"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2 15:10: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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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천상 보일러 기술자, 귀뚜라미 최진민 회장의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

최진민 귀뚜라미그룹 회장(사진)은 천상 기술자다. 학창시절부터 우리나라 고유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그중에서도 발효음식과 온돌에 큰 관심을 뒀다. 특히 온돌은 향후 그가 대한민국의 대표 보일러 회사를 일구는 계기가 됐다. 경북 청도 출신인 최 회장은 대구공업고등학교를 거쳐 영남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에는 서울대·한국공학한림원이 발표한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보일러 분야에서 220건의 특허와 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고 공학박사까지 받은 최 회장에 대해 한국의 대표 보일러 기술자로 공식 인정한 것이다. 기술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집념은 회사의 경영이념에도 고스란히 담겨있다. 귀뚜라미의 경영이념(핵심가치)은 ▲인본중시 ▲기술중시 ▲고객중시다. 모든 임직원들을 신명나게 하는 신명 기업, 새로운 기술에 과감히 투자하는 미래지향적인 기업,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고객 감동의 기업을 귀뚜라미는 지향하고 있다. 귀뚜라미의 전신은 1962년 창업한 신생보일러공업사다. 1962년은 주택 부족을 해결하기위해 국내 최초의 단지형 주택인 서울 마포아파트 450세대가 옛 마포형무소 자리에 건설된다는 결정이 났던 시기였다. 당시 우리나라는 장작이나 연탄을 아궁이에서 태우는 구들장 온돌 방식을 주로 사용했다. '주택영단'(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신)은 마포아파트 난방시스템을 검토하면서 이런 아궁이 설치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난방시스템 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기서 최 회장의 기술적인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 최 회장은 연탄보일러에 라디에이터를 연결해 난방 뿐만 아니라 연탄보일러 위에서 밥을 짓고 뜨거운 물을 데워 목욕물로 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다. 보일러 1대로 온수와 난방과 취사를 모두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결국 최 회장의 아이디어가 채택, 마포아파트에 연탄보일러를 제작·설치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가정용 보일러의 효시인 연탄보일러는 이렇게 탄생했다. 1960년대는 산림 보호를 위해 연탄 사용을 장려하던 때였다. 그런데 연탄 아궁이 난방이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갈라진 방바닥 틈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CO)로 가스 중독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당시 방송, 신문에는 연탄가스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자주 나오기도 했다. 최 회장은 온돌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가스 중독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 연구에 돌입했고 그 결과 방바닥에 파이프를 깔고 온수를 순환해 방바닥을 데우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연탄보일러의 가스는 연통을 통해 밖으로 나가고 방바닥 밑으로는 파이프에 온수만 지나가면서 난방이 됐다. 연탄가스 중독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전통 온돌을 현대화한 파이프 온수 온돌 난방이 탄생했고 이는 최 회장의 최대 업적으로 꼽힌다. 최 회장은 연탄가스 중독사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연탄가스가 샌다고 알려진 방에서 잠을 자는 '실험'을 직접 하기도 했다. 연탄보일러를 설치한 마포아파트가 고층인데다가 연탄가스 중독사고 위험이 있다는 잘못된 소문 때문에 입주율이 10% 미만으로 낮아 본인이 몸소 안전하다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기위해서다. ◆기름보일러 개발하고 기름보충 경고음을 사명으로 최 회장은 1969년에는 고려강철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이 진행되고 경제가 성장하고 국민소득이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가정용 보일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그는 산업용 보일러 수주 영업을 탈피, 가정용 보일러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해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기로 결심했다. 문제는 대량 생산 체제를 위한 자동화된 기기 설비가 없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직접 자동화기기 설비까지 고안해 가정용 보일러를 만들기 시작했다. 기름보일러를 국산화하려는 정부 방침에 부응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기름보일러 KS 1호기'는 그렇게 탄생했다. 기름보일러 개발에 성공한 이후엔 기름 탱크까지 부착한 보일러도 개발했다. 그런데 기름이 완전히 바닥나면 기름을 보충할 때 공기를 제거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기름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사용자가 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했다. 이때 개발한 것이 기름이 떨어지기 전 실내온도조절기에서 '찌리릭 찌리릭'하고 귀뚜라미 소리로 기름보충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보일러 회사명에 '귀뚜라미'는 이렇게해서 붙여졌다. 최 회장이 이끄는 귀뚜라미는 1997년 IMF 위기도 어렵지 않게 극복했다. 1980년대 축적한 기술이나 자본을 다른 곳에 눈돌리지 않고 보일러 산업에 그대로 재투자하는 '한 우물' 전략 덕분이었다. 최 회장은 1991년 당시 보일러 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부품 전문기업인 귀뚜라미정밀공업을 설립, 보일러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의 일괄생산 체제를 확립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좋은 부품이 좋은 보일러를 만든다'는 신념으로 고효율 버너, 보일러에 최적화된 순환펌프, 모터, 송배풍기, 전자제어 컨트롤러, 점화트랜스 등 부품 국산화율을 98%까지 올렸다. 결국 귀뚜라미는 외환위기에 호황기를 보낼 수 있었다. ◆보일러가 지진 감지도…재난 안전 기술 정부 인증 쾌거 2016년 9월 당시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런데 귀뚜라미보일러 고객센터에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모두 지진 피해 지역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보일러가 멈춘 것을 보일러 고장 때문이라고 생각한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사실 보일러 고장이 아니었다. 20년 전부터 지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준비해 온 귀뚜라미보일러의 지혜였다. 귀뚜라미는 국내 가스보일러 중 유일하게 지진에 대비한 2중 안전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가스누출탐지기와 지진감지기로 이뤄진 2중 안전시스템은 지진이나 보일러 내부 가스 누출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가동을 멈춰 일산화탄소(CO) 중독 사고나 폭발이나 화재 등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해 준다. 지진을 감지해 멈춘 보일러는 안전을 확인한 상태에서 가동 버튼을 눌러주면 다시 정상 작동한다. 이런 사실이 지난 경주 지진을 통해 알려지며 당시 소비자들은 귀뚜라미를 '갓뚜라미'라 칭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귀뚜라미보일러의 25년 재난 안전 기술이 보일러 업계 최초로 정부 인증을 받는 쾌거도 거뒀다. ◆보일러 회사 넘어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 도약…'2조 매출' 도전 최 회장은 더 이상 난방 사업, 냉방 사업, 공조 사업을 분리해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해외 유수의 기업들은 이미 냉난방 시스템 기업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으며 난방, 냉방, 공조가 하나의 통합된 기술로 발전하고 있었다. 주력인 난방 사업은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 제품으로 더욱 강화하고, 그룹 전체 비전은 냉난방, 냉동공조 사업을 시스템화하는 방향으로 나갔다. 2000년 '거꾸로 타는 가스보일러'를 시작으로 ▲4번 타는 가스보일러 ▲거꾸로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ECO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프리미엄 가스보일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보일러 기술을 진일보시켰다. 특히,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 2009년 센추리 등 국내 냉동·공조 업체들을 인수하고 원전용 냉동공조기, 냉방기, 냉동기, 공조기, 신재생에너지 부분의 국내 최대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보일러 전문업체를 넘어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성장했다. 보일러 사업을 통해 지난 2001년 매출 3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냉방, 공기조화, 에너지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보일러 전문 회사를 넘어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그 결과 2024년 기준 귀뚜라미그룹의 계열사 전체 매출은 1조7800억원을 기록, 2000년 이후 보일러 산업 정체에도 불구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5배 이상 성장했다. 실제로 그룹 전체 매출은 9352억(2020년)→9733억(2021년)→1조2024억(2022년)→1조2372억원(2023년)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계열사인 귀뚜라미범양냉방은 냉각탑 국내 1위 기업이다. 신성엔지니어링은 2차전지용 드라이룸 시스템 국내 1위다. 센추리는 원자력발전소와 특수선(잠수함 등) 냉동공조기기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2016년에는 강남도시가스(현 귀뚜라미에너지)를 인수해 에너지 공급업까지 진출했다. 특히 글로벌 냉난방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2월에는 '귀뚜라미 냉난방 기술연구소'도 만들었다. 이곳에는 경북 청도, 충남 아산, 인천에 흩어져 있던 귀뚜라미, 나노켐,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센추리 등 주력 계열사 연구소 소속 연구원 300여명이 집결해 냉난방 융·복합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에 귀뚜라미는 강원도 철원에 있는 한탄강 컨트리클럽, 서울 강서구에 있는 인서울27골프클럽 등도 운영하며 레저사업 등도 함께 영위하고 있다. TBC대구방송도 대주주다. ◆귀뚜라미문화재단등으로 미래세대 육성…41년간 7만명에 장학금 최 회장은 장학사업 등을 통해 미래 세대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자신 역시 어렵게 공부하면서 자수성가를 한 터라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1985년 귀뚜라미문화재단을 설립한 후 2025년까지 41년간 지원한 장학생은 누적으로 7만명을 훌쩍 넘는다. '최소한의 교육 보장, 누구에게나 교육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그동안 지역 사회 미래 인재들을 위해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묵묵히 해온 것이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이 그동안 장학사업, 학술연구 등을 통해 후원한 금액은 55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귀뚜라미복지재단의 사회공헌사업까지 포함하면 그룹이 사회에 환원한 액수만 총 610억원 규모다. 특히 최 회장은 전국 지자체 곳곳에서 열리는 장학금 수여식에 직접 참여해 애정이 가득한 격려와 조언을 아낌없이 미래 세대에게 나눠주고 있다. 2025년에만 42개 지자체에서 총 2763명의 장학생을 선발, 이들에게 26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최 회장은 1941년생으로 본관은 경주다. 호는 청민(靑旼)이다. 현재 귀뚜라미그룹 회장, TBC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슬하에는 2남3녀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장남(성환)은 귀뚜라미에너지 대표이사(사장), 차남(영환)은 나노켐 대표이사(전무)를 각각 맡고 있다.

2026-01-02 15:05: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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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강정훈 은행장 취임

iM뱅크는 지난해 12월 31일 은행장 이·취임식을 진행하고 제15대 iM뱅크 은행장으로 강정훈 은행장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2월 31일 개최된 취임식은 황병우 14대 은행장(현 iM금융그룹 회장)의 이임식에 이어 진행되었으며, 강정훈 은행장이 직접 취임 포부를 프리젠테이션 하는 형식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정훈 은행장은 "1967년 창립되어 새해 창립 59주년, 곧 60년의 역사를 만들 iM뱅크가 있기까지 든든한 받침이 되어주신 지역민을 비롯한 전국 고객,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새로운 은행장으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는 바, 시중은행 연착륙이라는 큰 목표 달성을 비롯해 가장 지역적인 시중은행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은행의 면모를 갖추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 은행장은 이날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세상을 만들다'를 iM뱅크의 추진 가치로 제시했다. '따뜻한 금융' 추진을 위해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 등으로 정부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위해 소비자 보호를 실시한다는 목표다. 또한 그는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한 iM뱅크의 향후 5년의 생산적 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중소·혁신기업, 지역 전략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자생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역에 특화된 생산적 금융 공급자' 역할의 적극 실천도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지역 사회공헌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iM뱅크는 이날 장기간의 사회공헌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50억원 클럽'에 가입했으며, 대한적십자사에 이동급식용 5.5톤 차량을 지원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혁신에는 실천이 필요한 바 솔선수범의 자세로 은행장이 먼저 2배, 3배 노력하겠다"라면서 "iM뱅크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행하며 원팀이 되어 은행, 직원, 고객 모두의 가치를 높이자"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02 15:00: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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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수익구조 확대 및 다변화에 힘쓸 것"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먹거리연구소 조직을 신설하여 새마을금고의 자회사 연계 사업 추진, 사업 범위 확장 등으로 수익 구조 확대와 다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도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이 예상되는 데 따른 행보다. 김 회장은 "금융 환경 역시 평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국내외 경제는 여전히 고물가, 저성장이라는 엄중한 환경 속에서 회복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는 조직의 존립은 물론, 미래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도록 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 외에도 농어촌 및 영세 금고를 위한 상생기금 확대 등을 통해 금고 지원 규모와 범위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전성 중심의 리스크 관리 강화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 내부통제 체계와 상시 검사 시스템을 고도화해 금융사고 가능성을 낮추며 견고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실채권 정리와 가계여신 위주의 건전 대출 시장을 발굴하며 자산 건전성을 중심으로 한 경영 기반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전사적으로 미래 기술을 도입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회장은 "중앙회는 디지털 창구·비대면 애플리케이션의 개선과 더불어,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 환경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등 생산적 금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기반 상생 경영과 포용 금융 확대를 위해서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해 지역공동체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붉은 말의 해는 예로부터 활력과 도약을 상징한다"며 "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힘차게 달리는 말처럼 용기 있게 나아가고, 모든 일에 좋은 결실을 맞이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02 14:52:4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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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팀 스피리트'로 위기 넘어 '백년효성'만들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올 한 해 '팀 스피리트'를 진심으로 실천함으로써 위기를 넘어 '백년효성'으로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조 회장은 "올해 우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단순히 지난 60년을 기념하는데 머물 것인지, 아니면 다가올 100년을 향한 새로운 효성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며 "백년효성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팀 스피리트"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완벽한 팀 스피리트를 바탕으로 2025년 월드시리즈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한 메이저리그 야구팀 LA 다저스 사례를 들었다. 조 회장은 "9회, 모든 것이 끝나는 상황에서 다저스 선수들의 모습에서 나타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투지와 팀의 승리를 위한 자기희생, 승리를 위한 솔직한 소통 등의 팀 스피릿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펼쳐진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해 조 회장은 "금리를 필두로 환율, 원자재, 지정학적 변수 모두 중장기적으로 예측할 수가 없고, 그 자체가 리스크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현금 흐름을 중요시하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올 한 해 현금 흐름 중심의 경영에 집중하고자 ▲현금 흐름과 재무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업 선별과 집중의 기준을 더욱 엄격히 하고 ▲조직 전반에 비용과 효율에 대한 인식을 근본적으로 재정립하겠다는 세 가지 경영원칙을 발표했다. 조 회장은 2026년이 '붉은 말'의 해임을 상기하며 "말은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통제를 잃는 순간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해진다. 주인이 고삐를 얼마나 제대로 쥐고 통제할 수 있는가에 따라 힘센 적토마가 될 수도, 고삐 풀린 사나운 야생마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고삐를 잡는다면 올해는 혼란의 야생마가 아니라 세계 제패를 향해 힘차게 질주하는 적토마의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02 14:49: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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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주선 삼성SDI 사장 “재도약의 원년…비관적 낙관주의로 돌파”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이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올해는 재도약의 원년이 돼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 메시지를 통해 재도약을 위한 방향으로 '3S'를 제시했다. 3S는 ▲선택과 집중(Select) ▲고객과 시장 대응의 속도(Speed) ▲생존을 위한 투혼(Survival)을 의미한다. 그는 "결국 정답은 기술이라는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경영 환경을 설명하며 '비관적 낙관주의(Pessimistic Optimism)'라는 표현을 언급했다. 최 사장은 "현실의 위험과 한계를 냉정하게 인식하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슈퍼사이클을 향해 한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머지않아 가슴 벅찬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관적 낙관주의는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인정하면서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동시에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가겠다는 태도를 뜻한다. 지난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매일매일이 도전이었고 불확실성이 끊이지 않았다"면서도 "그럼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기술'과 '소통'을 다시 언급하며 "앞으로도 '기술이 희망'이라는 신념 아래 열린 마음으로 소통한다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는 결국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올 한 해 우리가 걸어갈 길이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지난해 초 취임 후 첫 신년 메시지에서 "기술이 희망이다. 세상을 바꿀 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슈퍼사이클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최 사장은 이후에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한 미래 기술력 확보를 삼성SDI의 핵심 경영 기조로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2026-01-02 14:42:2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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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2026년 신년사서 "불확실성 속 선제적 행동과 실천" 강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선제적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시대 전환을 주도하는 의지와 행동을 보이자고 독려했다. 2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이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무벡스, 현대아산 등 그룹 계열사 6000여 명 임직원들에게 신년사 이메일을 발송했다. 현정은 회장은 지난해 강조한 '고객 중심 경영'을 고도화할 것을 당부했다. AI 내재화와 Sensemaking(센스메이킹) 경영을 통해 시장과 고객에 대한 통찰을 높이고 이를 실행으로 연결하는 조직 역량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AI의 진화는 모든 영역의 변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AI 기술은 시장 흐름과 고객 행동 예측에 탁월한 만큼 올해는 전 계열사가 AI 내재화된 경영시스템을 재설계하고, 선제적 고객 대응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AI지만 시장을 해석하는 일은 임직원의 통찰력과 판단의 몫"이라며 "고객 대응을 위한 전략적 사고 'Sensemaking'으로 통찰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주주가치 중심의 신뢰 경영'도 강조했다. 현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는 기업 본연의 의무인 만큼 주주 신뢰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구체적인 주주환원의 실천으로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져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확실성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동반하고, 그 기회는 행동하는 사람만이 손에 쥘 수 있다"며 "완벽한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선제적 행동"이라며 선제적 실행력을 강조했다. 또한 "한반도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남북관계에 발전적인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며, 여건에 따라 언제든 행동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부탁한다"고 당부하며 남북경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이날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새해 첫 출근 이벤트를 진행했다. 각 계열사 임원들이 임직원들에게 새해 덕담과 함께 비타민 선물을 증정했고, 소원 담벼락·인생 4컷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2026-01-02 14:41: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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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욱제 유한양행 대표, "창립 100주년, 유일한 정신으로 새 세기 연다"

유한양행은 새해를 맞아 시무식을 개최하고 2026년에도 회사 비전인 'Great & Global'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고 2일 밝혔다.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유한양행은 핵심 가치인 'Progress'와 'Integrity'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고 나눔과 공유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Global Top 50 제약사' 목표에 한 단계 더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해"라며 "지난 한세기 동안 '건강한 국민만이 잃어버린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유일한 박사님의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대한민국 보건 안보의 최일선을 지켰고 이제 새로운 100년의 첫 페이지를 써 내려간다"고 새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특히 조욱제 대표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께서 강조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정직한 경영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유한의 핵심 가치이자 경쟁력으로 이 '유일한 정신'을 다시금 업무 현장에서 온전히 구현하겠다"며 "모든 임직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정직과 성실을 최우선의 원칙으로 삼고 창조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며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붉은 말의 해 병오년으로 말이 상징하는 멈추지 않는 열정과 역동성처럼, 지난 100년간 쌓아온 신뢰의 토대 위에 이제는 더욱 과감한 도전과 속도감을 더해야 할 때로 비록 경영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할 수 있다'는 불굴의 의지로 하나 되어 나아간다면 회사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더 큰 비전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100년을 넘어 좋은 회사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위대한 유한으로 도약하는 이 여정에 임직원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2026-01-02 14:38: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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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AI 방산 원천기술 확보가 미래 경쟁력 좌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사를 통해 AI 방산을 비롯한 핵심 사업의 미래 선도기술 확보와 한미 조선 산업 협력(MASGA)의 책임 있는 실행,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 원칙을 올해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회장은 2일 오전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한화는 MASGA로 상징되는 한미 양국의 산업 협력을 주도하며 방산·조선 분야의 국가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제 한화는 산업과 사회의 필수 동력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더 큰 책임과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쟁이 한층 심화되는 상황에서 원천기술의 중요성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AI 방산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를 좌우할 원천기술을 보유해야 50년, 100년 영속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다"며 "방산, 우주항공, 해양, 에너지, 소재, 금융, 기계, 서비스 등 전 사업 영역에서 미래 선도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에너지·소재 부문에는 글로벌 정책 변화와 석유화학 구조 개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금융 부문에는 디지털 자산과 AI를 접목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서비스 부문에는 AI 등 기계 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한 성장 모델 구축을 각각 언급했다. 한미 조선 산업 협력과 관련해서는 한화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했다. 김 회장은 "모든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이 신뢰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기업은 단순한 이해관계를 넘어 상대 국가와 기업의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MASGA는 미국 필리조선소를 중심으로 온전히 한화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며 "군함과 핵추진잠수함 건조 등을 통해 양국 조선업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상생 경영과 '안전 최우선' 원칙도 주요 메시지로 제시됐다. 김 회장은 지난 15년간 이어온 상생 경영의 원칙인 '함께 멀리'를 언급하며 한화오션 협력사 근로자들의 성과급을 직영 근로자와 동일한 비율로 맞추기로 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협력사의 근로자도 한화의 식구이고, 지역사회 역시 한화의 사업 터전"이라며 "안전은 지속 가능한 한화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로, 그 어떤 성과도 생명과 바꿀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한화는 꿈꾸던 미래를 현재로 만들며 우주 시장에 진출했고, 글로벌 방산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며 "이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희생하며 헌신해 온 임직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2026-01-02 14:31: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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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오는 2028년까지 퀀텀 리프 실현"

셀트리온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3개년에 걸친 사업 로드맵을 새롭게 수립한다고 2일 밝혔다. 2026년을 변화가 시작되는 혁신의 시기로 규정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혁신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3개년은 셀트리온이 퀀텀 리프를 위해 혁신 기반을 다지는 시기"라고 직접 강조하며 "인터넷 등장으로 우리 삶이 달라졌듯 인공지능이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는 현재 시점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을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도입해 개발부터 임상, 생산, 판매 등 의약품 사업 전반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헬스케어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신규 투자 전담 조직을 설치한다. 인도와 중국에서는 각각 별도 법인을 설립해 바이오, IT, 나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인력을 확보한다. 서정진 회장은 각 기업별 세부 계획도 공유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상업화했고 향후10여 년 내 40여 개의 제품으로 확대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신약개발에서도 지난해 임상에 돌입한 4종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에서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에서 투자를 늘린다. 셀트리온스킨큐어의 경우 의료진과 협업해 고객 맞춤형 미용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AI와 IT 인프라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콘텐츠 산업에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 서정진 회장은 "2026년 병오년에 셀트리온은 다른 어떠한 기업들 보다도 더욱 역동적으로 뛰는 한 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셀트리온 구성원들은 이러한 역동적인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는 만큼 AI를 통해 맞이하게 되는 새로운 변화에 발맞춰 시의 적절한 전략적 결정과 새로운 사업 계획 운용으로 미래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6-01-02 14:22: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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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의 시대는 끝났다…점심을 지배한 햄버거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한국인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였던 국밥과 칼국수가 점심 식탁에서 밀려나고 있다. 대신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 폭이 완만했던 햄버거가 '가성비 점심'의 자리를 빠르게 차지하며 외식 소비 지형이 재편되는 모습이다. 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 지역 냉면 평균 가격은 1만2323원으로, 10년 전보다 51% 급등했다. '서민 음식'의 상징이던 칼국수도 평균 9846원까지 오르며 사실상 1만 원 시대에 진입했고, 삼계탕은 1만8000원 선까지 치솟아 일상 메뉴라기보다 특별식에 가까워졌다. 반면 햄버거는 고물가 국면에서 상대적인 가격 방어에 성공하며 대체재로 부상했다.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의 대표 세트 메뉴 가격은 7300~7400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서울 평균 냉면 가격과 비교하면 햄버거 세트를 먹고도 약 5000원이 남는 셈이다. 직장인 김모(32) 씨는 "만 원으로 국밥이나 칼국수를 먹기 어려워지면서 할인까지 적용되는 햄버거를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비 이동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2024년 기준(잠정) 피자·햄버거 업종 가맹점 수는 1만8241개로 전년 대비 1.2% 증가에 그쳤다. 신규 출점은 정체됐지만, 점포당 매출은 3억6300만원으로 7.9% 급증했다. 치킨(1.9%), 한식(1.6%) 등 다른 외식 업종의 점포당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점포 수 확대보다는 기존 매장의 매출이 늘어나는 '압축 성장'이 나타난 셈이다. 이 현상의 배경에는 구조적 차이가 있다. 한식은 채소와 육류 등 신선 식재료 비중이 높아 기후와 물가 변동에 취약한 반면, 햄버거는 패티와 번 등 규격화된 원재료를 대량 구매하는 글로벌 소싱 구조를 갖추고 있어 원가 상승 충격을 상대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실제로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고물가 속에서도 실적 성장에 성공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4년 매출 1조250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도 매출 9954억원으로 '1조 클럽' 재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맘스터치와 버거킹 역시 각각 14.4%, 6.4%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될수록 원가 방어 능력이 없는 개인 식당보다 자본력을 갖춘 패스트푸드로 소비 쏠림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버거 업체들은 런치플레이션을 기회로 점유율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01-02 14:22:19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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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경영진, 울산CLX 방문해 새해 현장경영 시동

SK이노베이션 계열 경영진이 새해 첫날부터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 콤플렉스(울산CLX)를 찾아 현장 경영에 나서며 안정 조업과 운영개선을 기반으로 한 '더 강한 SK이노베이션' 구축 의지를 분명히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SK온 사내독립기업(CIC)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장호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등 경영진들이 울산CLX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경영진들은 중질유분해공정(HOU), 제1고도화 공정(No.1 FCC), 아로마틱 공정(NRC), 윤활기유 생산 공정(LBO), 출하 부두 등 주요 생산 현장을 차례로 둘러보며 공정 안정 운전에 힘쓰는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용호 총괄사장은 현장에서 "세대교체와 강화된 안전관리로 현장에서 노고가 크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의 안전과 더불어 같이 노력하는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까지 챙길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운영개선(O/I)을 성공적으로 실행한 만큼 이를 내재화해 올해에는 한 단계 더 높은 딥(Deep) O/I를 추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전에는 경영진들이 구성원들과 함께 울산CLX 부지 내 원유저장지역에서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에 떠오르는 첫해를 맞이하고 생산 현장에서의 안정조업을 기원했다. 이어 장용호 총괄사장과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2일 신년사에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Portfolio Rebalancing) 조기완수, 본원적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을 토대로 SK이노베이션을 더욱 강건하게 만들자고 강조했다. 장 총괄사장과 추 대표이사는 "SK이노베이션의 구조적 변화와 근본적 수익성 개선을 위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빠른 시일 내에 완수하자"며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사업 안정성을 높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자본시장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운영개선(New O/I, New Operation Improvement)을 추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공급망 최적화(Value Chain Optimization)를 통해 정유, 화학 사업에서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6-01-02 14:03: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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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목 NS홈쇼핑 대표 "유통 쏠림 심화... 신선·건강식품 등 핵심 역량으로 승부"

조항목 NS홈쇼핑 대표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유통업계의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신선 먹거리와 건강식품 등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생존 전략을 주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전한 메시지에서 "기업 간 경쟁은 이미 성장을 넘어 생존 경쟁의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며 "불확실성이 클수록 방향은 명확해야 하고 실행은 더욱 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선한 먹거리와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NS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영역에서 확고한 제자리를 구축해야 한다"며 사업의 핵심 역량 집중을 2026년 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하림그룹의 고유 실행 문화인 'HBH(Harim Behavioral Habit)'가 조직 내 정착된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ABCD 세그먼트에 기반한 전략적 사고와 일일 관리, 선제적 실행 습관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NS의 경쟁력을 지켜낸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경영 방침으로는 그룹 차원에서 강조해 온 '현장경영', '실사구시', '윤리경영'을 꼽았다. 조 대표는 "말이 아닌 실행, 계획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경영이 모든 전략과 과제의 출발점이자 완성점"이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성이 지극하면 쇠와 돌도 뚫는다는 뜻의 '금석위개(金石爲開)'를 제시했다. 그는 "강한 의지로 한 방향에 집중하고 정성을 다하면 어떠한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다"며 "그동안 다져온 실행의 습관 위에 집중과 실천을 더해 더 단단하고 민첩한 NS홈쇼핑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2026-01-02 13:59:45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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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올해 성장 1.8% 전망, IT 제외하면 1.4%…K자형 회복 경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신년사에서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1%, 경제성장률이 1.8%로 전망된다"며 "환율·주택가격 등 금융안정 변수가 통화정책 운용의 핵심 제약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지난해 통화정책 운용과 관련해 비상계엄 직후 "경제 시스템이 정치로부터 독립적으로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신뢰를 심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성장 둔화 국면에서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하고 금융중개지원대출로 취약부문 지원을 이어갔으나, 하반기 들어 "성장과 금융안정 두 목표 사이 긴장이 고조"되며 동결로 선회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물가가 안정된 상황에서 성장률이 둔화하자 상반기 중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지만, 하반기에는 수도권 주택시장 불안과 환율 변동성 심화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물가에 대해서는 기상여건 악화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최근 상승률이 2%대 초중반까지 올랐지만, 일시적 요인이 완화되면 연간 2.1% 수준에서 주요국보다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높은 환율 수준이 지속될 경우 물가 상승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성장 전망은 1.8%로 잠재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반도체 등 IT 부문을 제외하면 성장률이 1.4%에 그치고 부문 간 회복 격차가 커 'K자형 회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환율과 관련해선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말 140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던 점을 언급해 환율 상승이 물가 압력을 높이고 내수기업 등에 불리하게 작용해 경기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1400원대 후반의 환율은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가 큰 수준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는 통상환경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수 등을 들면서, 대미 투자협정과 관련해 제기되는 '연간 200억달러 유출' 우려에 대해 "200억달러는 최대치를 의미하고 실제 투자 규모는 외환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환시장 안정을 훼손하는 어떠한 결정에도 정부와 함께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화정책 운영 방향과 관련해 이 총재는 성장·물가의 상·하방 위험이 공존하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도 수도권 주택가격 동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정책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다양한 경제지표를 자세히 점검하면서 정교하게 운영"하고, 금리 전망 커뮤니케이션도 재점검하겠다고 했다. 디지털 금융 대응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프로젝트 한강' 1차 실거래를 마무리했고 올해 2차 실거래를 추진해 디지털화폐 시스템과 예금토큰 상용화 기반을 다진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발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국회·정부의 입법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해 구축한 '한국은행 AI 언어모형'을 이달 말부터 선보이고, 3월까지 망 통합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02 13:54:1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