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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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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사업 시민 만족도 '87.6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추진 중인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에 대해 시민들은 매우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학술연구·리서치 기관인 위드리서치에 의뢰해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해당 사업 참여자와 보호자 8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시민 종합 만족도 점수가 87.6점인 것으로 집계됐다며 28일 이같이 밝혔다. 종합 만족도(87.6점)는 공공기관 서비스 만족도 측정(PCSI 2.0) 모델을 차용해 5개 분야 총 13개 문항에 대한 응답 분석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점수이며, 매우 만족(100~85.7점), 만족(85.6~71.4점) 등 7단계로 나뉜다. 분야별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에 대한 서비스 품질 점수는 88.7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 만족 점수는 88.0점, 사회적 책임 점수는 87.9점을 각각 나타냈다. 개선점은 검사와 진단 대기시간 지연, 지정 병원(10곳) 수 부족 등을 꼽았다. 이에 시는 선별·진단·감별검사 단계 간소화 방안과 협약병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이며, 표본오차는 ±10.05%P다. 성남시는 2022년 9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최대 33만원 지원사업을 처음 시행해 최근 2년 9개월간 대상자 484명에게 8557만원을 지원했다. 이달 1일부턴 소득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사업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치매 감별검사가 필요한 시민은 최대 33만원의 성남시 지원금을 받게 됐다. 국도비 8~11만원(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국비, 120% 초과 도비 지원)까지 합치면 최대 44만원을 지원받는다.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선별검사(1차)와 진단검사(2차)를 받은 결과 치매 의심 소견이 나온 경우가 해당한다. 협약 의료기관(10곳)에서 치매 감별을 위한 자기공명 촬영(MRI),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A), 컴퓨터단층촬영(CT), 혈액 검사 등을 하면 대상자가 내야 하는 비용을 성남시가 지원한다. 사실상 무료인 셈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사업으로 치매를 조기 발견하고 중증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사업 대상을 모든 시민으로 확대해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부담하는 의료·요양비·간병비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8 11:05: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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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 한병홍 사장, "청렴한 조직문화 만들 것"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는 7월 24일(수) 화성종합경기타운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정이음' 핵심 가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반부패·청렴 실천의지를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HU공사는 청정이음의 네 가지 핵심 가치 ▲청렴한 마음(청) ▲정결한 행동(정) ▲서로 잇는 협력(이) ▲울려 퍼지는 청렴 문화(음)를 새롭게 제시하고, 이를 실천의 기준으로 삼아 나가기로 했다. 행사는 ▲사장의 청렴 메시지 전달 ▲핵심 가치 소개 ▲반부패모니터링단 대표의 청렴 실천 서약 낭독 ▲전 직원의 자율적 서약 참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청렴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의지를 구체적 행동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HU공사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맞춤형 청렴 교육, 투명한 신고 체계 운영, 현장 중심의 쌍방향 소통 강화 등 청렴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실행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저부터 솔선수범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고위직이 먼저 현장과 소통하고, 임직원 모두가 청렴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때 공정하고 신뢰받는 조직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28 11:03:5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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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시 전역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추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 전역을 고정밀 전자지도로 구축해 스마트 행정력을 높인다. 시는 국토교통부 소속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사업비 5억 7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확보한 국비에 시비를 더해 총 11억 4천만 원으로 2026년부터 광명시 전 지역 약 38.5㎢를 고정밀 전자지도와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로 만들 예정이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도로와 도시 공간의 물리적 요소들을 센티미터(cm) 단위 수준의 정밀도로 디지털화한 3차원 지도 데이터로, 실시간 정밀 위치 인식과 시뮬레이션이 가능해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LBS)와 공간정보 응용 기술의 핵심 인프라로 활용된다. 시는 전체 면적의 약 42%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만큼, 항공촬영과 레이더 등 최신 기법과 첨단 장비를 활용해 도시 전역의 고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과 도시개발 분야 정책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가 지난 1월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한 '디지털 국토 플랫폼'과 연계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탄소중립 분야에서는 건물 에너지 관리와 그린리모델링 대상 건축물 선정, 태양광 설치 적합지 분석 등에,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변화하는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경관 시뮬레이션과 공간 데이터 제공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은 급변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광명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도시개발은 물론, 자율주행과 스마트 모빌리티 등 미래형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7-28 11:03: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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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희귀질환 가족 힐링콘서트 동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콘서트에 참여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따뜻한 역할을 다시금 확인시켰다. 지난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나는 당신을 위한 하루의 쉼' 힐링콘서트는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희귀질환자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도내 환우단체와 가족 350여 명이 함께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행사에 적극 동참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현장 정책홍보관 운영에도 힘을 보탰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희귀질환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도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혼성 팝페라 그룹 '디크로스'의 공연과 김미경 강사의 강연, 공감 토크 등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일상 속 고민과 질환으로 인한 고충을 나누며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나눴다. 또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참여한 정책홍보관에서는 실질적인 건강 정보와 상담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김 의원은 "희귀질환은 더 이상 소수의 문제가 아닌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며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예산 확대를 약속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이번 참여는 공공의료기관이 단순한 치료를 넘어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연대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2025-07-28 11:03:0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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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3년 연속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선정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생태 분야 우수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생활폐기물 처리구조 개선을 통한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주제로 광명시 자원순환 정책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기후·환경 분야에서' 탄소중립 정책'으로, 2024년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50세 시민 평생학습지원금'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수상하며 3년 연속 신뢰 행정의 모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광명시는 ▲대형폐기물 전문 선별화 사업을 통한 재활용률 제고와 수익구조 창출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를 통한 전량 자원화 실현 ▲커피전문점 커피박의 바이오연료화 ▲폐합성수지 등 잔재물의 순환자원화 및 재생에너지 전환 사례 등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존의 단순한 폐기물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선별 잔재물까지 100% 자원화하는 구조를 구축해 폐기물 없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5°C 기후의병' 등 광명형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도 수상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로, 광명시가 '순환경제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기물 자원화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순환경제 정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해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국립경국대학교(구 국립안동대학교)에서 열렸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총 401개 정책이 출품돼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191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해 현장 발표를 거쳐 7개 분야별(▲경제 및 지역산업 ▲불평등 완화 ▲인구 구조변화 대응 ▲안전 및 재난관리 ▲기후·환경·생태 ▲사회적 자본 ▲공동체 강화) 수상작이 선정됐다.

2025-07-28 11:01: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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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열대야 걱정 없는 '8월 여행지' 6곳 추천

올해 여름은 유독 갑작스러웠다. 빠른 열대야 시작과 마른장마,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은 곳곳에 흔적을 남겼다. 기온은 오르고 날씨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 쉽게 떠날 수 있을 것 같던 여름 여행도, 날씨 앞에선 망설여진다. 그래도 다행인 건 어떤 날씨에도 괜찮은 여행지가 있다는 것이다. 경기관광공사가 변덕스로운 날씨에도 걱정 없이 가볼만한 여행지로 ▲연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수원 일월수목원 ▲성남 새소리 물소리 ▲안성 서일농원 ▲평택 트리비움 ▲이천 테르메덴 등 6곳을 추천했다. 이번 달은 날씨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여행을 떠나보자. ◇ 폐벽돌공장이 예술문화 공간으로 '연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1988년부터 실제 벽돌을 생산하던 공장이었다. 10여 년간 운영되던 공장이 폐업 후 오래도록 방치되었다가 2025년 7월 예술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당시의 모습을 대변하듯 건물 옆에는 높은 굴뚝이 우뚝 솟아 있다. 깔끔하게 리모델링한 내부 역시 옛 벽돌공장의 흔적을 곳곳에 남겨두었다. 붉은벽돌 벽을 살려서 작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고, 바닥 일부에도 당시의 모습을 남겨두고 그 위에 강화유리를 깔았다. 약 600평 규모의 전시장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절반은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고 나머지 절반은 벽돌 공장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라키비움'이다. 개관을 기념하는 특별전시 '경계에서 피어난 예술-환영의 경계'에는 11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회화, 프린팅, 조소, 미디어아트 등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라키비움(Larchiveum)은 도서관(Library)+기록관(Archives)+박물관(Museum)을 뜻한다. 라키비움 중심에는 열차처럼 기다란 가마가 그대로 남아 있다. 당시의 뜨거운 열기를 간직한 채 전시관의 중심 역할을 한다. 빛바랜 작업 노트와 서류들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품고 있고 공장 노동자들의 푸른 작업복과 낡은 신발은 고단했던 삶의 무게를 대변하고 있다. 진흙이 벽돌이 되고, 벽돌이 집이 되고, 집이 누군가의 삶을 만들었던 순환이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공간이다. '연천 은대리 문화벽돌공장'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940번길에 소재하고 있다. ◇ 도심과 자연이 맞닿은 곳 '수원 '일월수목원' 일월수목원은 깊은 숲속에 자리한 수목원이 아니다. 아파트와 대학교가 인접한 도심 한복판, 생각지 못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수목원 안에 들어설 때까지는 그 가치를 알아채기 어렵다. 수목원 입구라고 할 수 있는 붉은 건물은 방문자센터다. 로비에 들어서면 전면 통유리를 통해 수목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그야말로 뷰 맛집이다. 목가적인 풍경에, 비가 오는 날이면 유리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이 매우 낭만적이라 이때는 너도나도 스마트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는다. 로비 한쪽에는 테라리움을 닮은 원형 식물 존이 있다. 천장의 햇빛을 고스란히 받는 곳이라 '햇빛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안에는 다양한 고사릿과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데 한켠에 커다란 고목 하나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나무는 원래 수원 매산초등학교에 있던 네군도단풍 나무다. 수령이 100년에 가까웠던 나무는 긴 세월과 모진 비바람을 견디다 쓰러졌고 이후 몸통 일부를 이곳으로 옮겨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 방문자센터를 나서면 본격적인 수목원이 시작된다. 초지원, 침엽수원, 습지원, 잔디마당 등 다양한 테마로 꾸민 정원이 펼쳐지며 걷는 재미를 더한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전시온실이다. 다양한 열대식물들이 자라고 있어 마치 다른 나라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다. 현재는 '모네x일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정원을 사랑한 화가 모네의 작품을 소개하고 그림 속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살펴보는 전시로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수목원 곳곳에는 물이 흐르고 숲과 나무 사이에는 파라솔과 의자들이 놓여 있어 유유자적 산책을 하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고개를 들면 숲 너머로 아파트가 보이지만 신기하게도 세상의 소음은 들리지 않는다. 도심 속에 자리했지만 숲속의 편안함과 아늑함을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일월수목원이다. 일월수목원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월로에 소재하고 있다. ◇ 기품 있는 전통 찻집 '성남 새소리 물소리' 성남시 오야동은 조선 시대부터 경주 이씨 집성촌이었다. '새소리 물소리' 역시 당시부터 경주 이씨 조상이 대대로 살아온 터다. 지금의 건물은 1923년에 지은 전통 한옥으로 연못과 정원을 갖춘 정남향 가옥이다. 2024년 3월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되기도 했다. 출입문 우측에는 삼층석탑이, 좌측에는 석등이 수호신처럼 지키고 있으며 촘촘한 대나무들이 담장을 대신한다. 마당으로 들어서면 연못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 연못 한쪽에는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중앙에는 석판으로 연결한 다리가 놓여 있어 운치를 더한다. 바람에 실린 나뭇잎의 속삭임과 나무 위에서 누군가를 부르는 듯한 새소리. 이곳의 이름이 왜 '새소리 물소리'인지 이해할 수 있는 풍경이다. ㄱ자 모양의 한옥 내부로 들어서면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옛 모습을 간직한 여러 개의 방에 낮은 테이블들을 두었고 소반, 주전자, 맷돌 등 다양한 전통 소품으로 꾸며 놓았다. 실내에도 작은 연못을 만들어놓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통유리 창도 여러 개라 어느 테이블이든 안기만 하면 고풍스러운 정원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옛 조상들이 한옥의 창밖을 감상하며 '풍경을 빌려 온다'라는 의미로 말한 '차경'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는 순간이다. ◇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 '안성 서일농원' 안성 일죽면에 자리한 서일농원은 시간이 잠시 멈춘 듯한 풍경을 품고 있다. 소음 하나 없는, 조용한 소도시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농원은 삭막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포근한 위로를 건넨다. 농원에 들어서면 정면은 작은 언덕이고 좌우로는 산책로가 펼쳐져 있다. 산책로는 농원을 타원형으로 이어주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걷더라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다. 걷는 동안 양옆으로 펼쳐진 풍경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넓은 잔디 마당 주변에는 키 높은 소나무가 우뚝 솟아 있기도 하고 양팔을 벌린 느티나무들이 넉넉한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여름이면 가장 빛나는 장소, 용연지가 있다. 둥근 연잎들이 수면을 메우고 연꽃이 하나둘 피어오른 단아한 정취가 이곳에서 피어난다. 서일농원의 또 다른 매력은 장독대다. 이천 개가 넘는 항아리가 줄지어 놓인 광경은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이곳은 대한민국 식품명인인 서분례 선생이 청국장, 된장, 간장 등 각종 발효식품을 직접 관리하는 공간이다. 행여 비가 오는 날이면 촉촉하게 젖어 든 장독대가 마치 한 편의 수묵화처럼 더욱 깊은 멋을 낸다. 그 모습에 발걸음이 잡히는 건 어쩔 도리가 없다. 농원 내의 식당에서는 느린 시간을 착실히 버틴 장독대의 장을 맛있는 요리로 맛볼 수 있다. 농원에서 정성스럽게 키운 식자재와 서분례 선생이 빚은 청국장이 주재료다. 보글보글 끓여 낸 청국장은 매우 구수해 한여름의 보양식과도 같다. '안성 서일농원'은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일로에 소재하고 있다. ◇ 정제된 건축물에서 맞이하는 힐링 '평택 트리비움' 트리비움으로 향하는 길은 조금 낯설다. 논과 밭 사이를 지나기도 하고 시골 농가 옆을 통과하기도 한다. 내비게이션이 엉뚱한 곳을 알려주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의아함이 불안함으로 바뀔 즈음 축대 위에 반듯하게 올라선 콘크리트 건물을 만나게 된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외관이 예사롭지 않은 건축물이다. '트리비움'은 라틴어로 '학문의 세 갈래 길'이라는 의미다. 철학적 공간을 꿈꾸는 트리비움의 마음이 담겨 있다. 이곳은 직선과 면의 공간이다. 반듯한 직선이 교차하며 면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면은 풍경이 되기도 하고, 하늘이 되기도 한다. 정제된 건축물에는 고요함이 가득하다. 가끔 바람이 불어와 고요한 공간을 통과할 때면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바람마저도 트리비움의 일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트리비움 내의 어느 공간을 가든 통창이 있다. 통창 너머의 쏟아지는 햇살과 푸른 들녘을 바라보는 것도 트리비움에서 맞이하는 행복 중 하나다. 트리비움은 카페, 전시장, 명상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시를 둘러보고 차를 마실 경우 '아트&스페이스'를 예약하면 된다. '요가&명상' '아로마테라피'는 강습 프로그램이다. '평택 트리비움' 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동천2길에 소재하고 있다. ◇ 비 오는 날이 더 좋아 '이천 테르메덴' 테르메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사계절 힐링 장소다. 실내와 야외로 나뉜 공간은 각각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데, 실내 풀은 독일식 바데하우스를 모델로 설계돼 유럽식 스파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지름 30m에 이르는 풀에선 수영과 마사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중년층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넓은 통창을 통해 비가 오면 촉촉한 풍경을, 맑으면 반짝이는 햇살로 그날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야외 공간으로 나가면 또 다른 매력이 펼쳐진다. 대형 물놀이장과 미끄럼틀이 마련된 야외풀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상층부에 마련된 인피니티 풀은 이국적인 느낌으로 눈길을 끈다. 잔잔하게 출렁이는 물빛과 쏟아지는 햇살. 그 속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해외 최상급 호텔의 인피니티 풀이 부럽지 않다. 테르메덴의 가장 큰 장점은 '진짜 온천수'에 있다. 모든 시설에서 온천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한 워터파크가 아닌 자연에서 진짜 온천을 즐기는 것과 다름없다. 방문객들은 특히 비가 오는 날을 더욱 좋아한다고 한다. 비를 맞으며 즐기는 온천욕과 물놀이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테르메덴은 숙박 시설도 단순하지 않다. 울창한 숲속에 자리한 카라반과 한옥은 휴양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숙박권에는 스파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서 낮에는 스파에서 온천욕을 즐기고 밤에는 숙소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그야말로 일거양득, 전천후 휴양 시설이다. '이천 테르메덴'은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에 소재하고 있다.

2025-07-28 11:01: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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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랩 입주기업 성장

성남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성남바이오헬스혁신랩'에 입주한 혁신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성과를 내며 성남시의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성남 바이오헬스혁신랩은 성남산업진흥원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해 운영하는 공간으로 총 5개의 기업이 입주해있다. 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은 전년도 대비 22억 원에서 54억 원(148% 증가)으로 증가했으며, 고용 인원도 50명 이상(42% 증가) 늘어났다. 또한 지식재산권 신규 출원건수 및 투자유치 활동이 30건 이상 진행되며 꾸준히 기술개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입주기업 ㈜큐라코는 지난 7월 11일 보건복지부 주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큐라코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실질적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설케어로봇 '케어비데'를 개발·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 '케어비데'는 환자가 침상에서 대소변을 보면 내장 센서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처리하고, 세정과 건조까지 완수하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간병인의 노동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환자의 위생과 인권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특히 장기 와상 환자와 루게릭병 등 전신 마비 환자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또 다른 입주기업 비아이케이테라퓨틱스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교모세포종 신약 후보물질 'BIK-E715E'의 비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인 ELiTE-DDS를 통해 높은 뇌혈관장벽 투과율과 암세포 표적 능력을 확보한 세포독성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기술 이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바이오헬스 혁신 기업들이 성남시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28 10:58:3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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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 윤미라 무용단 '무악지우' 개최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은 2025년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윤미라 무용단의 전통예술 공연 '무악지우(舞樂之友)'를 오는 8월 30일 오후 4시 평촌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무악지우(舞樂之友)는 '춤(舞)'과 '음악(樂)'의 조화로운 만남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진수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무대로, 정통의 정수를 지켜온 윤미라 무용단의 섬세하고도 창의적인 해석이 더해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고전적인 형식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녹여낸 무대로 구성된다. 다채로운 전통춤 레퍼토리와 창작적 연출이 어우러져,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종합예술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윤미라 무용단은 오랜 시간 전통무용의 맥을 잇고 있는 예술단체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역사회에 전통예술을 보다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저변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대 간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환기 시키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안양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람은 7세 이상 가능하며,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7-28 10:57: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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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산업진흥원-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인력 양성 ·산업기술 협력 업무협약 체결

안양산업진흥원(이사장 최대호, 이하 진흥원)은 지난 25일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학장 이해춘)와 지역 산업 발전 및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소공인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청년 소공인을 위한 맞춤형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 중심형 실습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 및 추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소공인 및 반도체 특화인력 공동 양성 ▲국책 기술사업 공동 추진 ▲교육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산학협력 기반 조성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함께 할 계획이다. 이해춘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캠퍼스 학장은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흥원과 함께 지역기반 산업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과의 협력에 그치지 않고 소공인을 비롯한 관내 반도체 산업 육성 등 뿌리산업 육성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소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기술 인력 양성과 지원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0:57: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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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 청년 예술인 네트워킹 프로젝트 '공공작전' 참여자 모집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는 경기도 청년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예술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감)공(공생)작전'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라는 문화권 내에서 공모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만 19세~39세의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예술인 간의 파트너쉽 형성과 실질적 상호작용을 유도하여,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공공작전'은 단순한 네트워킹을 넘어, 지역과 장르를 넘는 협업, 실험적 창작 프로젝트, 심화된 피드백과 동료 간 교류를 핵심으로 한다. 특히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경기문화재단 예술인의 집(경기 수원 인계로 178)과 연계해, 청년 예술인들이 작품을 실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창작 허브로로 기능할 예정이다. 선정된 20인의 청년 예술인에게는 1인당 150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두 달간 집중적인 프로젝트 활동이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2박 3일 집중 워크숍, ▲주제 리서치 및 그룹별 기획, ▲중간보고회, ▲경기 청년 아트위크(Art Week) 등으로 구성된다. 현대무용가 안은미와 영상·설치 작가 박경근은 강연과 네트워킹 라운드테이블 특별연사로 참여해, 창작 실천의 맥락, 예술가로서 사회와의 소통 경험, 예술활동의 지속성과 생존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극작가 겸 연출가 정진새, 서커스 기반 광대 예술가 마린보이(이성형), 사운드 및 바이오 아티스트 김대희, 설치 및 조형작가 문해주가 전 기간 멘토로 함께 하며, 창작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고민, 아이디어 구체화 및 실행력 강화, 협업 과정의 조율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하는 모든 전문가는 자신의 예술적 통찰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예술인의 기획력과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예술적 실험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2025년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이며,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지원서 양식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예술인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공공작전'은 기존 공모사업을 통해 창작 경험을 쌓은 청년 예술인들이, 더 넓은 협업과 실험을 통해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성장 프로젝트"라며, "동료 예술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고민과 실험을 나누며, 공감과 공생의 창작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프로젝트가 새롭게 개관하는 '예술인의 집'을 중심으로 한 창작 교류의 출발점이자, 경기도 청년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7-28 10:53: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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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프리즘 매거진' 프로젝트 추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청년들의 생생한 일상을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한 '프리즘 매거진(Prism Magazine)'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청년센터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프리즘이 빛을 여러 색으로 나누듯 청년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다채로운 청년 정책의 실마리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출된 대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 반영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은 설문조사, 개별 인터뷰, 그룹 소모임의 3단계로 진행한다. 먼저 설문조사로 청년들의 생활 유형과 공통 이슈를 파악하고, 인터뷰로 일상 속 어려움과 욕구를 심층적으로 살핀다. 마지막으로 유사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청년들이 그룹 소모임으로 주요 이슈를 논의하며 현실감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올해 5월에는 첫 번째 주제로 '대학생 청년'을 다뤘으며, 259명의 청년이 참여해 교통비 부담, 정책 정보 접근성 부족, 분산된 생활권역으로 인한 고립감 등을 주요 이슈로 제기했다. 지난 26일에는 '취업준비생 청년'을 주제로 소모임을 진행했으며, 이후 '직장인 청년', '육아 청년', '예술가 청년', '북한이탈주민 청년', '다문화 청년' 등 다양한 주제가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프리즘 매거진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주제별 소모임을 운영하며, 광명시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3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재원 광명시 청년동 센터장은 "프리즘 매거진은 청년의 일상을 정책과 연결하는 실험"이라며 "광명 청년들의 현실을 투명하게 비추고, 필요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청춘곳간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7-27 14:42: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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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025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불평등분야 '우수상' 수상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4일 국립경북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화성특례시는 불평등 분야(전국 최초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와 안전 및 재난관리분야(화성 산업안전지킴이) 2개 분야에서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중 전국 최초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사업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23년 '외국인 자녀 보육료 전액 지원 사업'을 도입한 이후 지난해 외국인 자녀 559명에 보육료를 지원했으며, 사업 만족도 99%를 기록하는 등 참여자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외국인 노동자수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성특례시에서 평등한 교육권 보장을 위해 선도적으로 사업을 시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우수상 수상은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2023년 화성형 어린이 보행안전 서비스 구축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5-07-27 14:42:09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