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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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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행안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카페인 등 식품 표기 규제를 해소한 안양시가 '2024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2022~2024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2019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한 전국 유일의 지자체가 됐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1시30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경진대회에 '카페인 등 식품 표기 규제 개선' 사례를 발표했으며, 사례의 우수성(60%)과 발표의 완성도(40%)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식품표시광고법령에 따르면 국내 업체가 식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할 때, 제품 안에 사용하지 않은 성분에 대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표시하는 것이 금지됐었다. '무(無) 카페인'표기는 소비자로 하여금 '무 카페인'표기가 없는 제품에 대해 카페인이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는 '부당한 광고'라고 봤기 때문이다. 이 같은 규제 때문에 소비자가 카페인이나 고기, 우유 등 특정 성분을 피하고 싶은 경우 해당 성분의 함유 여부를 쉽게 알기 어려웠다. 해외 제품을 직접구매 할 때는 '무 카페인'표기가 있는 제품을 그대로 구입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는 규제였던 것이다. 시는 2020년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통해 이러한 기업의 규제 애로를 발굴했다. 이후 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해외사례 및 논문 조사, 지방규제혁신 토론회를 비롯한 321회에 이르는 소통 등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개선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추진 4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식품 등의 표기·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식품 등의 부당한 표시 또는 광고의 내용 기준 고시가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차 제품에 '무 카페인' 표기가 가능해졌고, 카페인에 한정된 대상을 알레르기 유발물질까지 확대해 '땅콩 없음', '우유 없음'과 같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나 채식주의자 기피성분 관련 표기도 가능해졌다. 시는 26일 오후 3시30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전수식을 열었다. 최대호 시장은 전수식에서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창의성으로 기업과 국민 모두를 살리는 규제혁신 성과를 이뤄낸 공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는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1위로 대통령 표창, 적극행정 우수기관 4년 연속 선정 등 규제혁신 도시로서의 기록을 세워나가고 있다.

2024-09-27 11:15:4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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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도의회, 파주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모색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6일 오후 파주시 소재 경상원 북서센터에서 도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 경상원 주한서 사업본부장, 북서센터장, 파주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회 대표자 등 총 15명이 참석해 심화되고 있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상인조직 간 연대 강화 및 상생 기반 마련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또한 파주시를 방문하는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바, ▲DMZ ▲코리아둘레길 ▲문화기관 클러스터 ▲예술마을 ▲지역특산물 등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상권 활성화 방안을 살피는 시간도 가졌다. 정담회에 참석한 신순덕 심학산 돌곶이길상인회장은 "지속가능한 상권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관광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지역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원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욱 의원은 "오늘 말씀해주신 상인분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상권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지원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경상원 주한서 사업본부장은 "경상원은 6개 권역별 경영지원센터의 현장 밀착행정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살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원사업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7 09:09: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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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시그니처 로고 액세서리 발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뮤지엄숍에서 미술관 시그니처 로고를 모티프로 하는 실버 액세서리 4종을 제작,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미술관 뮤지엄숍에서 새롭게 제작한 이 제품은 호수 위에 떠 있는 돛단배 형상의 경기도미술관 건축물에서 파생된 돛 모양의 시그니처 로고를 실버 액세서리로 만든 것으로, 서로 다른 크기의 귀고리 2종, 목걸이 2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착용하는 사람의 몸 위에 살짝 기울어진 각도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긴장감과 여유를 동시에 선사한다. 이 제품은 경기도미술관 뮤지엄숍이 국내 유수의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은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금형에서 기본적인 모양을 갖춘 액세서리를 은세공 전문 장인들이 정성스런 손길로 하나하나 표면을 다듬어 더욱 우아한 광택을 머금게 하고, 섬세한 후가공을 통해 미세한 각도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낸 디테일이 특징적이다. 시그니처 로고 액세서리를 기획한 경기도미술관 정지선 뮤지엄숍 총괄 담당자는 "뮤지엄숍의 새로운 상품들은 즐거운 미술관 방문의 경험을 소중한 기억으로 남길 수 있게 하는 매개체"라며, "경기도미술관 시그니처 로고 액세서리로 미술관을 방문하는 시간이 더욱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미술관 시그니처 로고 액세서리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 뮤지엄숍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온라인 지뮤지엄숍에서도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2024-09-27 09:06:3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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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4 성남' 개회식 개최

성남시는 27일 오후 5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경기도 생활체육인들의 화합 축제인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4 성남' 대회 개회식을 연다고 밝혔다. 개회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시·군 단체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경기종목 단체장 등 체육관계자와 도민 등이 참석한다. 개회식 공식행사는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환영사,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및 주제공연 순서로 이어진다. 식후에는 가수 장민호의 축하공연, 첨단 키네틱 멀티미디어쇼, 레이저쇼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해 경기도체육대회에 이어 제3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4차 산업혁명의 메카인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에서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생활체육인들의 대회가 성남에서 개최되는 만큼 2만여명의 생활체육인들과 1,400만 경기도민이 화합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내 31개 시군 2만701명(선수 1만7,443명, 임원 3,258명)의 선수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대회다. 선수들은 육상 축구 테니스 등 21개의 종목과 수영, 씨름, 그라운드골프, 당구, 자전거 5개 시범종목을 합해 총 2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회에 참가하는 생활체육인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 안전과 응급의료, 교통·수송, 자원봉사 운영 등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29일 오후 5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폐회식을 하고 막을 내린다.

2024-09-26 17:49: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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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노후계획도시 1구간 공공기여비율 10%로 조정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수립과 관련해 당초 제시한 1구간(종전 용적률~기존 용적률)의 공공기여비율 15%를 10%로 조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대지면적의 5%를 공원녹지로 공공기여 한다는 의무비율을 삭제하되,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단지별 사업 추진 시 공원부지 확보를 공공기여 방식 중 우선하도록 권고하고 단지 내 조경 및 옥상 녹화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안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입법예고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1구간 공공기여비율에 대한 조정 요청이 다수 발생해 이에 대한 검토를 실시해왔다. 이와 관련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오후 3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평촌신도시재건축연합회와 직접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부동산 경기 상황과 사업성 등 향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시장은 주민들에게 "시민과 적극 소통하며 평촌 신도시 정비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쾌적한 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 시 공원 등 녹지공간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주간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주민공람을 통해 평촌신도시의 기준용적률(330%)과 특별정비예정구역(20곳)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14일 공공기여 비율을 1구간 15%, 2구간(기준용적률~최대 확보가능 용적률) 41%로 하는 내용의 '안양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2024-09-26 17:47: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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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G-스타 오디션' 유망 스타트업 Top3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25일 '2024 경기 스타트업 서밋 × South Summit Korea' 개막식에서 열린 '2024 G-스타 오디션' 프리(Pre) 리그 결선을 진행해 최종 상위 3개 팀을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G-스타 오디션은 국내외 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IR 피칭 경진대회이다. 이번 프리 리그 결선은 30여 명의 도민평가단이 참여해 결선에 진출한 9개 팀의 기술 발표를 직접 듣고, 전문 심사위원단과 함께 투자가치, 혁신성,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상위 3개 팀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민이 직접 스타트업 평가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심사의 공정성과 다양성을 높였다는 점이 주목 받았다. 이번 G-스타 오디션 1위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한국주택정보'(성남시)가 차지했다. 한국주택정보는 비의무관리공동주택 시장에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여 주목받았으며, '관리비책' 서비스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바퀴형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모빈'(수원)이 선정됐다. 모빈의 자율주행로봇 'M3'는 유연한 바퀴로 계단 등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어, 기존 자율주행 로봇의 한계를 넘어선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3위는 빗물받이 특수 필터 제조 스타트업 '드레인필터'(수원)가 수상했다. 드레인필터의 '그레이팅 필터'는 도시 침수와 비점오염원의 하수 유입을 예방하며, 최대 23톤의 충격하중을 견디는 동시에 5대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들 3개 팀은 총 500만 원의 시상금과 함께, 경과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우대 혜택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대중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혁신 기술이 중요하다"라며, "G-스타 오디션은 도민평가단의 참여로 다각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6일과 27일에는 'G-스타 오디션' 스케일업 리그와 ESG 리그 결선이 진행되며, 27일 '경기 스타트업 서밋' 폐회식에서 3개 리그 통합 '2024 G-스타 10(10개 팀)'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G-스타 오디션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09-26 17:46: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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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정책실명제 대상 사업 96건 선정

성남시는 최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민에 공개할 중점 관리 대상 사업 96건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사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과정에 참여한 담당 공무원과 부서장 이름, 결재 체계, 주요 추진 내용 등을 기록·관리하고, 시민에게 공개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시는 성남종합운동장 및 중원구청 부지 복합개발 추진, 도촌·야탑역 신설,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 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 시민을 위한 명품 탄천 조성 사업 등을 공개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한 시장 공약사업, 장·단기 계획을 포함한 시정 주요 정책사업 등이 해당한다. 선정한 정책실명제 사업은 오는 10월 10일 이후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정책실명제를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공개하는 중점 관리 대상 사업 수가 지난해 109건, 올해 96건 등으로 민선 7기이던 2022년 51건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면서 "공무원의 이름 걸고 사업을 추진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정책실명제 외에도 연중 수시로 시민이 원하는 사업이 공개하는 국민신청실명제도 운용하고 있다.

2024-09-26 17:46:3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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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10월 가볼만한 경기 대표 축제 10곳 추천

10월은 축제의 달이다. 가을이 무르익는 푸른 하늘 아래 역사를 체험하고 문화예술을 호흡하며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는 경기도 대표 축제를 한자리에 담았다. 모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니 그저 마음이 가는 대로 어느 곳을 선택해도 만족할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 소풍도 좋고 부모님을 모신 나들이도 좋으니 온통 풍요로운 경기도의 가을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관관공사는 ▲흥난多 신난多 모두多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아시아 최고의 만화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정조대왕의 원대한 꿈 '수원화성문화제' ▲한국와인 광명을 찾다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화성에서 만개한 효심 '정조효문화제' ▲예술판 세 개의 길 '헤이리 판 페스티벌' ▲남양주 인문학의 중심 '다산 정약용문화제' ▲매력적인 포천의 가을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보고, 먹고, 놀고 '이천쌀문화축제' ▲여주 농산물의 재발견 '여주오곡나루축제' 등 10여 곳을 오는 10월 '가볼만한 곳'축제의 장으로 추천했다. ◇ 흥난多 신난多 모두多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안성은 조선 시대 남사당의 발상지이자 총본산으로 우리 대중문화의 중심지였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전설의 여성 꼭두쇠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됐다. 유네스코 공식자문 협력기구 'CIOFF'의 공식축제로 세계적인 공연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조선 최초 여성아이돌 바우덕이, 세계를 잇는 줄을 타다!'를 주제로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흥겨운 남사당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조선 3대 장터였던 옛 안성장터를 재현한다. 해외민속공원과 창작공연 등 풍성한 공연은 물론 버나돌리기와 줄타기 등 재미있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6일까지 안성시 안성맞춤랜드 및 안성천 일원에서 열린다. ◇ 아시아 최고의 만화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27회를 맞이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자타공인 아시아 최고의 만화 축제다. 올해는 '만화! 더 큰 만남'을 주제로 풍성한 융복합 콘텐츠 프로그램과 신나는 체험을 제공한다.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특별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만화가 전시되고 '엉덩이 탐정' 등 인기 만화영화 무료상영회가 열린다.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 만화&웹툰 원작 창작음악제 등 대형이벤트와 캐리커처 그리기, 아마추어 코스프레, 애니송 콘테스트 등 재미있는 체험행사도 이어진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작가와 만남 프로그램과 창의력 넘치는 아티스트들의 굿즈가 가득한 만화 마켓도 인상적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6일까지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린다. ◇ 정조대왕의 원대한 꿈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은 개혁 군주 정조대왕의 효심과 부국강병의 원대한 꿈이 담겼다. 건축사적 의미도 매우 커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올해로 61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역사의 도시 수원에서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에 관련된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가을 대표 축제 중 하나다. 특히 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낙성연:상하동락'과 장조테마공연장의 '자궁가교 시즌2' 등 전통연희 공연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화성 성곽을 걸으며 역사 이야기를 듣는 '수원화성, 기억을 걷다'와 '정조의 발길따라 나들이' 등 투어프로그램도 인기가 좋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6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 한국와인 광명을 찾다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 전국의 49개 와이너리가 참여하는 한국 대표 와인 축제로 국산 와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이 준비된다. 생과일을 활용한 대규모 와인 제작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가장 이색적인 한국와인 레이블을 선정하는 경연대회도 진행한다. 각 와이너리 부스마다 와인 시음과 구매를 할 수 있으며 와인 족욕, 와인 비누 만들기 등 와인 특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해마다 150만 명이 방문하는 광명동굴은 우리 근대화의 산업유산이면서 경기도 대표 관광지다. 항상 와인 저장에 알맞은 온도를 유지해서 자연 와인 저장고로 불리며 한국 와인의 성지가 되었다.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4일부터~6일까지 광명동굴에서 열린다. ◇ 화성에서 만개한 효심 '정조효문화제' 정조효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사도세자를 향한 효심과 조선 정조 시대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다. 아울러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중 하나인 융건릉을 특색있는 공연과 체험으로 새롭게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축제부터는 한양에서 융릉까지의 '정조대왕의 능행차 공동재현' 중 화성구간 코스를 동탄신도시부터 정조효공원까지로 변경했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정조의 을묘원행 의미를 함께 되새기자는 취지다. 야간 행렬 '현릉원 천원 재현' 부자간의 그리운 마음을 담은 '군집 드론쇼' 감사와 존경을 담은 '양로연의'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정조효문화제'는 오는 10월 5일부터~6일까지 화성 정조효공원, 융건릉, 용주사에서 열린다. ◇ 예술판 세 개의 길 '헤이리 판 페스티벌' 경기도 문화지구 헤이리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종합예술제다. 판(PAN)은 '예술의 판을 벌인다'라는 의미로 2024 헤이리 판 페스티벌의 주제인 '세 개의 길 (Peace, Art, Nature)'의 머리글을 담았다. 미술,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이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헤이리가 추구하는 메시지를 평화, 예술, 자연으로 표현하는 축제이다. 헤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야외 영화제, 뮤직페스티벌, 헤이리 아트페어, 헤이리 아트 팝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요가 명상 클래스와 러닝 클래스에 참여하고 직거래장터인 햇빛장도 꼭 들리는 것이 좋다. '헤이리 판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5일부터~13일까지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에서 열린다. ◇ 남양주 인문학의 중심 '다산 정약용문화제' '정약용문화제'는 조선의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역사·문화·인문 축제다. 매년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소, 문화관과 기념관이 있는 남양주의 정약용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진다. 향을 피우고 잔을 올리는 '헌화헌다례'를 시작으로 '문예대회', '도전 장원급제' 등 인문학 프로그램과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이어진다. 차문화체험, 정약용 놀이터, 어린이 요가, 실학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산생태공원에서는 '숲속책방'과 '책읽는 정원'을 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다산 정약용문화제'는 오는 10월 11일부터~12일까지 남양주시 정약용유적지 및 다산생태공원에서 열린다. ◇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산정호호수의 절경을 감상하며 상쾌한 산행을 즐기고, 광활한 억새 군락을 만날 수 있는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매력 넘치는 가을 축제다.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과 산정호수 일원에 마련된 메인 축제장에는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무장애 둘레길'과 '야간경관 조명' , '음악분수'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1년 후에 받는 편지' ,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인생사진관', '억새밭 프로포즈', '억지 웃음 대회' 등 총 5개 부문 20여 개 행사가 운영된다. 메인 축제장에서부터 억새꽃이 만발한 명성산 억새 군락지까지는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오는 10월 11일부터~27일까지 포천시 명성산 및 산정호수에서 열린다. ◇ 보고, 먹고, 놀고 '이천쌀문화축제' 임금님표 이천 쌀은 가장 좋은 쌀로 취급되고 있다. 쌀의 고장 이천에서는 한국의 쌀 문화와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고 이천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농경문화 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를 연다. '보고, 먹고, 놀고, 나누고, 더하고'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지름 1.6m의 대형 가마솥으로 이천 명 분의 쌀밥을 지어 2,000원에 판매하는 '가마솥밥 짓기'와 600m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등의 행사를 통해 색다른 이천 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장이 열리고 벼 탈곡 체험, 모내기 체험, 짚풀공예 체험, 송편 만들기 등 농사 관련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20일까지 이천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다. ◇ 여주 농산물의 재발견 '여주오곡나루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의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여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가을 축제이다. 예로부터 물이 맑고 땅이 비옥해 임금님께 다양한 농·특산물을 진상하던 여주와 옛 나루터 역사를 재현한 축제로, 쌀, 오곡, 고구마, 땅콩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 축제장은 나루터 주변 저잣거리를 재현한 나루마당, 다양한 농·특산물 판매 및 민속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오곡마당, 먹거리 장터와 공예 판매장 등이 운영되는 잔치마당으로 구성된다. '군고구마 기네스', '가마솥 여주쌀·오곡비빔밥'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오는 10월 18일부터~20일까지 여주시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린다.

2024-09-26 15:45: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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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도예전공 대학생의 날' 특별행사 개최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8일 오후 1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도예전공 대학생의 날'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도예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원)생들에게 비엔날레를 통해 선보이는 세계적인 도예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미래인재 육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재단 설립 이래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 도자 예술 및 문화를 견인하는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강원원주대, 건국대, 국민대, 동덕여대, 부산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청주대, 한국전통문화대, 홍익대 등 아시아현대도예전 실행위원회의 전국 도자·공예전공 11개 대학의 교수 및 대학(원)생 42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현직 큐레이터의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주제전' 도슨트 프로그램 ▲비엔날레 참여 작가 세레나 코다(영국)와 함께하는 국제도자워크숍 '아티스트 토크&퍼포먼스' ▲강릉원주대, 국민대, 부산대, 서울여대, 한국전통문화대, 홍익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생의 날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세레나 코다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퍼포먼스'에서는 작가의 작품 세계관 소개와 함께 점토로 직물과 머리카락의 흐름 및 질감을 재현하기 위해 작가가 개발한 일련의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경기도자미술관 창작공방에서 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도자예술 교류의 장 '10days' 워크숍 현장을 개방해 세레나 코다 외에도 강용석(한국), 류시(중국), 아심 할더 사고르(방글라데시) 등 비엔날레 참여 작가 4인의 작업도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자미술관 잔디마당에서 개최되는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와 더불어 굽네치킨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치킨, 음료 등을 통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도예계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도예 작가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창작 활동에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자비엔날레가 국내외 도자 예술의 흐름을 이해하고 앞으로의 도자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경기도자비엔날레는 전 세계 80여 개 국이 참여하는 국제 도자예술 행사로 오는 10월 20일까지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2024-09-26 12:51: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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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상진 시장, "경기과학고는 성남시여야 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1일 '경기지역 과학고등학교 신규 지정을 위한 세부 공모계획'을 발표하면서, 경기지역에 하나뿐인 과학고를 20년 만에 추가 신설하는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지정학교 수와 지역은 정해지지 않았다. 과학고는 이공계·자연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 분야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특수목적 영재고등학교로, 과학고 용지와 설립에 필요한 예산, 운영예산 등은 기초자치단체가 부담하며 학생 전원은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과학고는 특수목적 시립학교 또는 도립학교인 셈이다. 현재 과학고는 전국에 20개교가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6.68%에 이르는 경기지역에는 과학고가 지난 2005년 의정부시에 개교한 경기북과학고등학교 1개교뿐이다. 경기도의 인구는 1천367만 명이다. 경기도보다 인구가 적은 서울·부산·경남 등 광역시·도에는 과학고가 각각 2개교씩 있다. 따라서 다른 광역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및 거주민들의 수요를 감안할 때 경기도에는 최소 2개교 이상의 과학고가 있어야 하고, 추가로 과학고가 신설 될 경우 경기북부권에 이미 경기북과학고등학교가 있는 만큼 지역적 형평성과 지역사회 발전 속도 등을 고려해 신설되는 과학고는 경기남부에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중론이다. 경기남부권 인구는 경기도 전체 인구의 73.8%인 1천9만 명이다. 경기형 과학고는 지역과 협력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지역 특화형 과학고교다. 과학고는 시·도 광역단위로 학생모집이 이뤄지는데, 경기북과학고의 입학경쟁률은 전국 20개 과학고의 평균 3.83대 1보다 무려 2.7배나 더 높은 10.38대 1이다. ◇ 공모 신청은 '전환' 및 '신설' 중 선택 공모 신청은 '전환'과 '신설' 중에서 선택해 교육지원청 별 1개교를 제출해야 한다. 즉, 신청 때 교육지원청 별로 기존의 일반고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안과 과학고를 신규로 신설 지정하는 두 가지 방안 가운데 한 가지 방안을 선택해 1개교를 신청해야 한다. 다만, 통합교육지원청의 경우 지자체별로 신청이 가능하다. 일반 고등학교가 과학고로 전환되는 전환 과학고는 2027년 3월, 신설 과학고는 2030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 초 과학고 유치신청을 받아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학교설립·학교 운영·교육과정 등 종합적인 검토와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 말 예비 지정할 계획이다. 예비 지정학교 수는 이번에 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경기지역 학생 수 등을 고려하면 경기도 내의 과학고는 3~4개가 적정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에 신규 지정되는 과학고 수는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 성남 분당중앙고 '과학고 전환' 추진으로 예산 절감 효과 최근 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예비 지정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 2005년 이후 약 20년 만의 과학고 신설에, 현재까지 성남·화성·광명·용인·평택 등 1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치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런 가운데 많은 성남 시민들은 "객관적으로 검토해 볼 때 경기도 내 과학고 추가 설립 지역은 '전환'이든 '신설'이든 성남시가 선정되어야 한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최근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과학고 유치를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시장은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는 서로 보완적 역할을 함으로써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두 영역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함으로써 더 풍부한 교육환경을 만든다."고 했다. ◇ 성남 과학고 유치· · ·초등생 부모 90% '찬성' 최근 성남시정연구원은 성남시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과학고 설립 유치에 대한 동의율이 84.7%로 높게 나왔다. 또 초등학생 학부모 동의율은 90% 이상이었다. 성남시 미래교육과 권순창 과장은 "교육부는 지난 8월 성남지역 '판교고, 성남고'를 포함해 신규 자율형 공립고 4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설명하고, "판교고는 기업협약형으로 성남 소재 네이버·카카오 등 굴지의 IT기업과 협약을 맺고 4차산업 관련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성남고는 대학 협약형으로 성남지역 대학들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처럼 성남에 다양한 특수고교가 생기는 현상은 그만큼 성남에 과학고 설립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는 당위성을 반증한다. 성남은 지리적으로 교통과 최첨단 산업의 중심지다. 성남 분당은 300조원 투자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를 품에 안고 있는 대단위 배후도시, 곧 도시계획이 잘 정비된 주거지역으로 학생들이 가정생활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는데 유리하다. ◇ HD현대·네이버·게임산업체 등 분당·판교에 즐비 뿐만 아니라 성남시 분당·판교에는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질 IT산업이 밀집해 있다. HD현대·네이버 등 대기업과 반도체·게임산업 등 4차산업 중심의 주요 기업이 즐비하다. 경기도 경제과학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분당구 판교에 1천622개의 4차산업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 4차산업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은 7만8천750여 명에 이르고 그 중 이공계가 주종인 연구 인력은 2만4천여 명을 상회하고 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연 167조7천억 원에 이른다. 따라서 성남시는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로 불리고 있다. 성남의 이들 첨단산업 기업들은 갈수록 더 많은 과학기술 인재들을 계속해서 필요로 하게 되며, 이 같은 수요를 과학고 출신 과학기술 인재들이 충족시키게 될 것이다. 권순장 과장은 "성남에는 초·중·고·특수학교를 포함해 157개교 약 9만여 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으며, 시에서도 학생들에게 자기 주도적 창의교육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특히 분당중앙고 등 6개교를 과학 중점학교로 선정·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남시는 이들 과학 중점학교 선정과 함께 지난 4월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세계 최고봉인 미국 카네기 멜론대 엔터테인먼트기술센터(ETC) 캠퍼스의 판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해당 학교와 맺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강대가 판교 디지털혁신캠퍼스를 준비 중이며, 국내 최초로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신설한 성균관대는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팹리스 AI혁신연구센터를 열 채비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대표 IT교육도시인 성남에 과학고가 유치되면 성남시는 4차산업의 산·학·관 생태계를 보다 더 탄탄하게 구축하면서 첨단산업 맞춤형 인재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6개 과학 중점학교 가운데 특히 지난 2009년부터 과학중점학교로 운영되어온 분당중앙고는 현재 경기도 내에서 과학고로 전환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첫 번째 대상 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분당중앙고를 과학고로 전환하게 되면 과학고 설립에 필요한 수년의 소요기간을 1년 정도 단축할 수 있으며, 기존 시설을 활용해 부지 매입비 등 시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 지난 12일 시청에서 열린 '과학고 성남 유치를 위한 설명회에 참석해 "과학고 유치를 위해서는 시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 됐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위해서 반드시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신상진 시장님도 잠깐 언급했지만, 재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신다고 했다. 시의 높은 재정을 활용하고 여러분들의 높은 교육 열망과 뜻을 함께 모아 저희가 준비를 해서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도에 과학고가 한곳밖에 없어 우수한 성남시 학생들이 멀리 있는 과학고를 다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성남시가 과학고 유치 입지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강조하면서, "성남에 과학고가 들어서면 공유연계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과 일반 시민도 과학고의 첨단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최선을 다해 과학고 유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6 09:40:1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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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기추진체계 사업 투자협약 체결

평택시가 2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친환경 전기추진체계 사업 관련 기업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14,694㎡)에 전기추친체계 생산 시설에 투자하고 약 10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우주항공 기업으로, 선박용 액침냉각 ESS(에너지저장장치)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도 공략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신규 공장 설립으로 산학연 연계 및 2차전지, 수소산업분야 관련 입주기업과의 상생협력 효과는 물론 평택시 전략사업인 반도체, 수소, 미래자동차 산업 분야 외에 항공우주 등 새로운 산업 분야를 유치하여 국가경제 및 방산 산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체계를 구축하고 방산 도시로 한 걸음 내디딜 전망이다. 한편,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는 평택시 도일동 일원에 482만㎡ 규모의 산업단지로 산업시설용지, 주거시설용지, 지원시설용지, 대학용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2024-09-26 09:01:5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