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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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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폭우 피해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 시행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최근 발생한 기록적 폭우로 산청군과 합천군에서 침수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긴급 시행한다고 밝혔다. 합천군 삼가시장 일대는 이번 집중 호우로 다수 점포가 침수돼 소상공인들이 심각한 영업 손실을 겪는 상황이다. 경남신보는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현장 실사를 빠르게 마치고, 간소화된 보증 심사 절차를 통해 긴급복구 자금을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은 피해 사실 확인서 등 간단한 서류 제출, 보증 한도 확대, 보증료 인하 등의 특례 조치를 담고 있다. 경남신보은 21일부터 피해가 집중된 삼가시장 현장에 전담 직원을 파견해 서류 접수부터 보증서 발급까지 단기간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경우 해당 지역 피해 소상공인은 최대 1억원 한도에서 2%의 고정금리와 0.1%의 보증요율로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기초지자체 발급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이 필요하며 서류 발급 후 경남신보에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신청하면 된다. 특별재난지역 외 피해 지역 소상공인은 기초지자체에서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아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이효근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재해로 생계에 직접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소상공인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단의 모든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활용, 빠르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집중 호우 관련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신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5-07-22 09:31: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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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정서·심리 발달 지원 ‘온(溫)놀이’ 사업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은 군·면 지역의 취약 유아를 위한 정서·심리 맞춤형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온(溫)놀이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온(溫)놀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유보통합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군·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원 중인 3~4세 영유아 가운데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유아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맞춤형 놀이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연령을 4세까지 확대하고, 아동의 지속적인 정서 발달과 보호자의 특별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해 보다 폭넓은 지원체계를 갖췄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3월, 영유아 교육과 보육, 심리상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을 구성하고, 담임교사와 보호자의 발달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20명의 발달 지연 의심 아동을 최종 선정했다. 4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진행했으며, 4월 말부터 상반기 동안 총 13개 기관에서 18회에 걸쳐 맞춤형 놀이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회기마다 지원단과 담임교사가 상담을 병행하며 유아 개별 특성과 발달 상황을 반영한 교육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했다. 경북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사업을 지속 운영하며,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는 한편, 지원단과 현장 교사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정서 발달 지원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군·면 지역 유아들에게 온(溫)놀이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에서 담당 교사와 전문가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2 09:30:4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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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 전통시장, 412개 점포 폭우 피해…중기부, 복구 '총력'

지자체, 지방중기청, 소진공등과 비상체계 구축 피해 전기·가스시설 복구 2.5개월서 10일로 단축 소진공, 지역신보, 노란우산등 통해 저리 대출등 "피해 최소화, 조기 정상화위해 정책 역량 집중" 지난 16일부터 내린 폭우로 전국에서 8개 전통시장, 412개 점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피해 전통시장의 조속한 복구에 정책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충남 3곳, 광주 2곳, 대구 1곳, 경기 1곳, 경남 1곳의 전통시장에서 점포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전통시장 내에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부는 피해 및 복구 상황을 계속 파악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긴밀한 비상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체 조사를 통해 침수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된 충남 당진 전통시장(170여개 점포), 경남 합천 삼가시장(70여개 점포)에 지방중기청, 소진공, 지자체 직원 등을 투입해 폐기물 처리, 현장 청소 등 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중기부 노용석 차관은 지난 17일(당진 전통시장)과 20일(합천 삼가시장)에 시장을 방문, '집중호우 피해 비상점검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중기부는 우선 침수로 인한 전기, 가스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화재보험협회 등에 긴급 점검을 요청할 계획이다. 복구나 교체가 필요한 전기·가스시설은 패스트트랙으로 신속히 지원해 평균 2.5개월 정도 걸리던 것을 10일 이내로 단축했다. 경영안정을 위해 '원스톱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현재 당진 전통시장과 삼가시장을 위해 마련한 원스톱 지원센터에선 지방중기청, 소진공 지역센터,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초지자체 직원이 피해 현황을 조사하고 상인들이 금융지원 신청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재해확인서의 신속한 발급을 돕고 있다. 아울러 피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소진공을 통해 2%의 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은 지자체로부터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후 소진공으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해당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중기부 재난대책심의위원회에서 만기 연장을 결정한 경우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기존 융자에 대해 대출만기 1년 연장도 지원한다. 지역신보에서도 지자체로부터 재해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재해복구 소요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일반보증 85% 보다 높은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도 0.5%(고정)로 우대한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고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은 피해 상인은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로 재해 대출 지원도 가능하다. 중기부 최원영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수해 피해로 상인들의 시름이 매우 깊은데 중기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상인들의 피해 최소화와 조기 정상화를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2 09:3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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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급식 종사자 폐암 관리 종합계획 시행

경남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실 근무 급식 종사자의 건강 보호와 폐암 유병자의 치료 및 일터 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급식 종사자 폐암 관리 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그간 급식 종사자의 폐암 예방과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부서별로 다양한 정책을 진행해왔다. 안전총괄과는 폐암 예방 건강검진과 유소견자 건강 관리, 교육복지과는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사업, 노사협력과는 폐암 유병자 인사 고충 해소 업무를 담당하며 급식 종사자의 건강과 안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부서별로 분산됐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폐암 예방부터 치료 후 복귀, 퇴직까지 전 과정을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상시 대응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폐암 유병자에 대한 맞춤형 건강 관리와 일터 복귀 지원, 퇴직 시 생계 불안 해소 지원 제도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보호 체계를 마련해 급식 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이 핵심 목표다. 경남도교육청은 2026년부터 공사립 전체 급식 종사자 6000여 명을 대상으로 폐암 예방 건강검진을 매년 진행하고, 폐암 의심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정밀 검진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폐암 유병자에게는 건강 상태 관리, 산업재해 승인 절차 지원, 원활한 치료를 위한 질병 휴직 절차 완화를 제공하며 복귀 시에는 업무 적합성 평가, 전보 특례, 대체 전담 인력 배치 등으로 단계적 일터 복귀를 지원한다. 복직 후에는 최대 20일의 유급 폐암 요양 휴가를 보장해 건강 악화에 따른 퇴직을 예방할 방침이다. 폐암 산재로 정년 이전 퇴직하는 종사자에게는 생계 불안을 덜기 위해 폐암 요양 퇴직 일시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해 기본급 12개월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할 계획이다.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환경 개선도 지속 추진된다. 경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진행해온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사업을 2027년까지 100%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개선을 마친 학교에는 연 1회 정기 점검과 환기시설 사용 교육을 해 시설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관리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계획은 폐암 예방부터 치료 후 복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종합 대책"이라며 "급식 종사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게 교육 공동체 모두의 신뢰와 만족을 높이는 길이며 도교육청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2 09:30: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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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진로 박람회서 K-POP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명대학교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는 지난 16~17일 울산 학성고등학교,와 신정고등학교에서 진행된 2025 울산 진로 체험 박람회에 참여해 K-POP 전공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체험에는 10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미디(MIDI) 마스터키보드, DAW 프로그램 등 전문 장비를 직접 조작하며 음악 제작 과정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비트(Beat) 제작과 코드 진행을 통한 사운드 창작을 체험하고 킥(Kick), 스네어(Snare), 각종 효과음으로 트렌디한 음향을 만들어냈다. 일부 학생들은 즉흥 랩(rap)을 선보이거나 직접 설정한 템포에 맞춰 비보이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밴드부나 음악동아리 활동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가상 악기 설명을 듣고 피아노, 전자 기타(guitar), 신스 리드(synth lead) 등과의 협연도 시도했다. 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 1학년 송유빈, 박현태 학생은 프로그램 뮤직 메이커스 캠퍼스의 보조강사로 참여해 고등학생들에게 레코딩 기법을 전수했다. 이우영 학과장은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조차 보통 3~4개의 기본 비트 트랙(track)에서 출발한다"며 "이곳 고등학생들이 5분 남짓한 시간에 이런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는 것은 K-컬처 정서가 이미 몸에 배어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2025-07-22 09:30: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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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 개관 7주년 기념행사 개최

울산시설공단 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는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7년의 추억을 타고, 레트로에 빠진 뉴트로'를 주제로 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를 이용한 방문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가족 세대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복고 감성의 놀이 콘텐츠 체험존과 포토존을 중심으로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뉴트로 놀이한마당에서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지우개 따먹기 등 추억의 놀이 대결과 개관 7주년 의미를 담은 숫자 7 찾기 대형 젠가 놀이가 열린다. 또 70~80년대 문방구를 재현한 추억의 문방구와 90년대 음악과 함께하는 뽕뽑 오락실, 옛 소품을 활용한 복고 사진관 등 세대 공감형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이번 7주년 기념행사는 부모 세대에게는 향수,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가 시민들의 즐거움과 추억이 가득한 공간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울산시립어린이테마파크 홈페이지 또는 울산시설공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22 09:29:5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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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경남 집중 호우 대비 재난관리체계 운영

낙동강유역환경청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관내 집중 호우에 대비해 재난관리체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흥원 낙동강청장을 중심으로 직원 50여 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돼 사전 홍수 정보 제공과 국가하천 CCTV 모니터링, 주민 대피, 지자체 상시 연락체계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경남 지역에 이례적인 강우량이 기록됐다. 산청군에 793.5㎜, 합천군에 699㎜의 비가 내리며 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했다. 산청군에서는 주민 5800가구 7400명을 대상으로 한 대비 상황에서 사망자 10명과 실종자 4명이 발생했다. 합천군은 800여 명이 대피했으며 읍 시가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서흥원 청장은 지난 20일 피해 지역인 합천군과 산청군을 직접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합천군의 지방하천인 용지천과 산청군 외정공공하수 처리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서흥원 청장은 "지자체 및 피해 지역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낙동강청에서 할 수 있는 장비·자재·인력 등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 지자체 및 담당자에게는 "앞으로 집중 호우 대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응급 복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7-22 09:29: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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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연구팀, 질산염-암모니아 변환 고엔트로피 합금 촉매 개발

경상국립대학교는 질산염을 선택적으로 암모니아로 환원하면서 동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고엔트로피 합금 촉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명룡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환경·에너지 촉매 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 and Energy)'(IF:21.1)에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팀은 철(Fe), 코발트(Co), 니켈(Ni), 망간(Mn), 구리(Cu) 등 5원소를 조합한 프러시안 블루 유사체(PBA)를 전구체로 활용했다. 이를 합성한 후 열처리를 통해 고엔트로피 산화물(HEO)을 제작하고, 펄스 레이저를 조사해 고엔트로피 합금(HEA) 나노입자를 형성하는 새로운 공정을 개발했다. 제작된 HEA 촉매는 질산염을 암모니아로 환원하는 전기화학 반응(NO2RR)에서 높은 선택성과 전환 효율을 나타냈다. Zn-NO2 배터리 시스템에서도 작동 가능성이 확인돼 암모니아 생산과 전기 생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에너지 전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의 핵심 원리는 '엔트로피 스위칭' 개념이다. 금속 조성 변화에 따라 반응 경로가 전환되며 특정 금속 조합에서 질산염 환원 중간체의 반응 경로가 바뀌어 암모니아 생산 선택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를 통해 조성 설계만으로 촉매 성능을 정밀 제어할 수 있는 고엔트로피 기반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귀금속 없이도 다양한 금속 간 상호 작용을 정밀하게 조절해 전환 반응을 유도한 사례"라며 "질산염이라는 환경 유해 물질을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기화학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NRF)과 교육부 주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인 '광화학 나노소재 전문 핵심연구지원센터', '인프라 고도화: 실시간 극저온 엑스선 흡수 분광기 구축을 통한 우주극한환경 대응 광화학 소재 개발', '거점: 영남권 실시간 극저온 XAS 기반 우주 극한소재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5-07-22 09:28:2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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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2025년 동남권 SW 품질캠프’ 성료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동남권 SW 품질캠프'가 지난 1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6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동남권 IT·SW 기업 종사자와 대학생 등 20개 팀이 참가했다. 실제 소프트웨어(SW) 제품을 대상으로 다양한 테스팅 기법을 활용해 결함을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아내는 실전 중심의 SW 품질 테스트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올해 테스트 대상 제품은 엠바스가 제공한 앱 '창업해'였다. 엠바스는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앱을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 사업자와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플랫폼으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참가팀들은 제한된 시간 안에 실제 사용자 관점에서 제품의 결함을 발견하고, 기능·사용성·보안 측면의 품질 개선 사항을 도출해 최종 결과 보고서를 제출했다. 심사 결과 지난 18일 시상식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3팀, 장려상 5팀 등 총 10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다음 달 열릴 '2025년 SW 테스트 경진대회'에 동남권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부여돼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겨룰 기회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앱 분석을 통한 결함과 개선 사항 도출, 체계적인 보고서 작성 등 전 과정에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 수상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원과 협력하며 실제 제품을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SW 품질 분야는 디지털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게 실전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SW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09:25: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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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정책자문위원회서 중장기 전략 논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은 21일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장기 경영 전략 수립과 신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민단체, 학계, 유관 단체 등 각계 전문가와 공단 및 연구 용역 관계자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2025~2030 중장기 전략 개편 방향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신정부 정책에 대응한 공단 전략 방향 등 핵심 주제에 대한 전문 자문이 진행됐다. 공단은 위원들의 의견을 앞으로 전략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현재 승강기 검사 중심의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재난안전·산업안전·교육 플랫폼을 포괄하는 '공공플랫폼 기관'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션·비전·핵심가치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ESG 연계 전략, 지역 균형 발전 등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하는 전략 수립을 위해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균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정책자문위원회는 공단의 미래 역할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위원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공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22 09:24: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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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집중 호우로 59건 피해 발생…응급 복구 총력

하동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평균 404㎜, 최대 646㎜의 집중 호우로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호우경보 발효 직후 대책 회의를 연속 개최하고 전 부서와 읍면을 중심으로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했다. 20일 오후 1시 30분 옥종면사무소에서 하승철 군수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가 열렸다. 하승철 군수는 "주거시설 복구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집중 호우로 도로와 하천, 산사태, 농업 기반 시설 등 공공시설에서 총 59건의 피해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38건은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주요 도로 2개 구간이 전면 통제됐고, 8개의 간이 다리와 2곳의 둔치주차장도 폐쇄 조치됐다. 인명 피해 우려로 총 297세대 575명을 일시 대피시켰으며, 이 가운데 7세대 11명은 현재까지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군 전역의 주거 시설 피해는 침수 18동, 반파 5동이다. 농업 분야 침수 피해 면적은 총 125.27ha에 달하며 옥종면은 딸기 육묘 하우스 50동, 시설 하우스 613동 등이 침수됐다. 전국 육묘장에 긴급 수배해 정식묘 20만 주를 확보했다. 보건 분야에서는 오는 25일까지를 집중 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164개 마을자율방역반과 16개 읍면 방역반이 하루 2회 이상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8월 1일까지 마을회관 26개소에서 재난 심리지원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하승철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2 09:24:3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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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2025 재학생 해외 직무 연수 발대식 개최

춘해보건대학교가 21일 오후 3시 도생관 대회의실에서 '2025 재학생 해외 직무연수-호주(TAFE NSW)'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 기관과 연계, 학생들의 실질적 해외 직무 경험 제공과 글로벌 감각 및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연수 참가자는 간호학과 12명, 응급구조과 1명, 언어치료과 1명 등 총 14명이 선발됐다. 연수생들은 오는 27일부터 2주간 호주 시드니 소재 TAFE NSW(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New South Wales)에서 연수 과정을 수행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General English 어학 집중 교육을 비롯해 현지 병원 및 의료 기관 탐방, 호주 First Aid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등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다양한 교육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호주의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을 체험하며 국제적 실무환경에 대한 이해를 확대할 예정이다. 연수생 대표 여수연 학생은 "호주 시드니에서의 연수는 실제 간호 현장을 체험하고 호주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을 눈으로 보고 배우는 값진 기회"라며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 진로를 더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진로에 긍정적인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희진 총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국제 무대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당당히 활약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우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춘해보건대는 앞으로도 해외 교육 기관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 있는 진로 역량과 국제적 감각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7-22 09:24:2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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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한국관광공사 추천 여행지 선정

경북 칠곡에 위치한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이하 왜관수도원)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요즘여행' 7월 테마 '불편한 여행지'에 선정됐다. '요즘여행'은 여행지를 단순히 소개하는 것을 넘어, 여행자가 그곳에서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경험하는지를 조명하는 체험 중심 콘텐츠다. 한국관광공사는 이 콘텐츠를 격월로 발간하며, 이번 7월에는 총 다섯 곳의 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소는 경북 칠곡의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를 비롯해 충남 공주의 가가책방, 강원 홍천의 행복공장, 경북 안동의 맹개마을, 서울 북부에서 경기 고양·양주·의정부로 이어지는 불수사도북 종주 산행이다. 이 가운데 왜관수도원 문화영성센터는 침묵 속에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내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불교의 템플스테이와 유사하게, 천주교에서는 피정(Retreat) 프로그램 '소울스테이'를 통해 일반인들도 수도원의 고요한 일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피정 프로그램은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자는 수도사들의 기도에 동참하고 고요한 환경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2024년 5월에 새롭게 문을 연 문화영성센터는 건축가 승효상의 설계로 주목받고 있으며, 참가자들은 이 공간에서 1박 2일 동안 수양과 휴식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왜관수도원은 단순한 종교 시설을 넘어, 내면의 평화를 찾고 싶은 이들에게 또 다른 쉼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7-22 09:24:15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