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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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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 도심 달린 1만5천 러너… ‘2026 고양시 하프마라톤’ 성황

'2026 고양시 하프마라톤 대회'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리며 봄철 도심 레이스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시체육회와 중앙일보·JTBC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접수 시작 하루 만에 모든 코스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을 비롯해 직장 동료, 가족 단위 시민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 약 1만5천 명이 함께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는 오전 8시 고양종합운동장 앞에서 출발 신호와 함께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하프 코스를 선두로 10km와 5km 종목 순으로 차례로 출발하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고양 도심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하프 코스는 경의로와 섬말다리, 호수로 등을 잇는 구간으로 구성됐다. 일산 주요 거점을 지나는 10km 코스는 호수로와 고봉로, 일산경찰서 사거리 등을 통과하며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5km 코스 참가자들은 법곳IC 교차로를 반환점으로 달리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레이스를 즐겼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마라톤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고양시를 찾아준 러너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아름다운 봄길을 달리며 그동안 준비해온 노력의 결실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09 05:55: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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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매일 식탁에 올려도 좋을 항산화 식품 ‘새송이버섯’

주부 입장에서는 늘 고민이다. 마음이야 늘 최상의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싶지만 물가가 이를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가격 대비 맛도 좋고 몸에 좋은 영양가도 풍부한 식재료가 없나 늘 찾게 되는데 ‘새송이버섯’이 딱 어울린다. 저렴한 가격에 비하여 양이 많으며 버섯만의 이점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베타글루칸은 천연 다당류의 일종으로 곡물, 효모 등에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 특히 버섯에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능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 또한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유지시키기도 한다. 근래 서구에서 항산화 물질로 많은 주목을 받는 에르고티오네인(Ergothioneine)이라는 성분이 있다. 주로 버섯에 다량 들어있는 천연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항산화, 항염 작용을 하며 노화를 늦춘다. 인체에서 합성이 불가능한 만큼 음식을 통해서만 섭취가 가능한데 새송이버섯은 가장 저렴하게,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한 에르고티오네인의 원천 식재료라 할 수 있다. 새송이버섯에는 몸에 좋은 비타민도 다양하게 들어있다. 비타민 B3로 알려진 니아신은 송이나 표고에 비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니아신 결핍은 피부염이나 우울증, 펠라그라병을 유발할 수 있다. 엽산 또한 풍부하다. 엽산은 임신부와 예비 임신부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로 알려져 있지만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할 만큼 중요하다. 특히 자녀들의 성장에 중요한 만큼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자주 버섯이 식탁에 오르면 좋다. 이토록 몸에 좋은 새송이버섯이지만 오해하지 말아야 할 점이 하나 있다. 새송이버섯은 송이버섯의 일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정식 명칭은 큰느타리버섯으로, 실제로는 느타리버섯의 한 종류이다. 송이의 일종이 아니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3대 영양소의 구성은 송이와 거의 비슷하고, 앞서 보았듯이 항산화 성분은 새송이버섯에도 많기 때문이다.

2026-03-09 05: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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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福)삼재 악(惡)삼재=

삼재가 든다고 해서 겁먹을 일은 아니지만 일단 삼재의 재'(災)자가'재앙 재'자이다 보니 겁부터 나는 것도 이해가 간다. 어떤 모녀가 함께 상담을 왔는데, 모녀가 모두 삼재였고, 들 삼재였던 작년에 모녀가 모두 힘들었던지라 눌삼재인 올해가 겁이 난다는 것이다. 어머니인 K씨는 올해 2026년도가 병오년이니 뭔가 더 안 좋은 일이 가중될까 근심 서러워하였다. 작년에 집을 사고, 팔면서 크게 손실을 본 까닭이며, 딸은 신미생으로서 삼십대 중반인데 아직 미혼으로서 작년에 결혼 얘기가 오갔던 남친과 사소한 일로 다투다 헤어지니 삼재 때문인가 하고 있었다.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좋지 않은 일이 반복되거나 일마다 꼬여서 어려움을 당할 때 흔히들 아홉수 또는 삼재가 들어서라는 말을 한다.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무릇 아기가 태어날 때는 모두 기뻐하며 축복한다. 그러나 살아가는 일은 생사가 고락이다. 내 뜻대로 되는 일보다는 그렇지 못한 일들이 태반이다. 잘하려고 한 일이 결과가 다르다면 상심은 더욱 크다. 누군가는 맨날 어렵기만 하다. 금수저로 태어나도 자신이 받아먹을 그릇이 되지 않으면 자신뿐만 아니라 집안 자체가 휘청이며 불행해진다. 자수성가한 사람이 더 위대해 보이는 이유다. 선조들은 그 이유를 어떻게든 찾아내고 나름대로 해결책을 구했다. 삼재는 일반적으로 천재(天災:천재지변)와 지재(地災:교통사고나 상해), 인재(人災:사람으로 인한 사고나 보증, 사기)로 나누는데, 이것과 역에서는 삼살(三殺)에 연결진다. 즉, 겁살(劫殺), 지살(地殺), 천살(天殺))을 말한다. 자신의 팔자에 겁살, 지살, 천살이 있다면 삼재의 영향을 더욱 크게 받는다고 보는 것이 지론이다. 피흉취길, 원화소복 모두 이러한 바램이다.

2026-03-09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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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민주당 예비후보, 강원도 정선군 도의원 출마 선언… "결과 중심 의정활동으로 보답"

언론인 출신의 최광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지난달 26일 강원특별자치도의원(강원도의원) 정선군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2014년 정선신문을 창간해 12년간 지역 현안을 기록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다"며 "이제는 도의회에서 직접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고, 정선 발전을 위한 정책을 실행하는 역할을 맡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선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현재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최 예비후보는 기자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정선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전 한국지역신문협회 강원협의회 사무국장, 정선교육지원청 교육환경심의위원, 정선군의회 윤리자문심사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의 항구화 ▲강원랜드 NEW K-HIT 프로젝트의 지역 상생 유도 ▲지역 자생 경제 환경 구축 ▲단열 리모델링 지원을 통한 '난방복지도시' 구축 ▲정선군 닥터헬기 단독 운용 추진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최 예비후보는 "지역 언론인으로서 현장을 발로 뛰며 정책의 문제점과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왔다"며 "그동안의 취재 경험과 정책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도의회에서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언론을 통해 감시하고 기록해 온 역할에서 이제는 직접 실행하는 자리에서 실천하겠다"며 "군민의 삶을 바꾸는 '결과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2026-03-08 17:10:10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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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현역 빼고 예선 먼저 '한국시리즈 식 경선' 예고에 논란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룰을 발표하고 있다. 이 중 현역·비현역 분리 경선, 이른바 '한국시리즈'식 경선에는 특정 인물을 노린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5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 자치단체장이 아닌 후보들끼리 예비 경선을 치른 뒤, 최종 경선에 오른 후보가 현역 단체장과 1대1로 맞붙는 방식의 경선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프로야구 KBO리그 결승전인 '한국시리즈' 에서 착안한 방식으로, TV 예능프로그램인 '복면가왕' 등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차 경선을 통해 1명의 최종 후보가 선출되면 마지막 단계에서 현역 단체장과 결선을 치르는 것이다. 당 공관위는 청년과 여성 등 정치 신인 발굴을 위한 시도라는 입장이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현역은 기본적으로 당 조직과 지지자를 확보하고 있어 신인들이 현역을 넘기 어렵다"며 "새로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결정이자 신진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차 토론이나 경선 과정에서 3위나 4위, 5위 후보자가 2위로 올라갈 수 있다"며 "의외성이 생기고 관심이 커지는 컨벤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인물이 현역과 '1대 1'로 겨루는 것은 현역에게만 유리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특히 이정현 위원장은 현역 광역단체장들에게 단수공천을 기대하지 말라며 '물갈이 공천'을 예고한 상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현역과 신인이 1대 1로 붙으면 현역이 손쉽게 이길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현역은 '1대 다(多)' 구도에서 더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역과 신인의 여론조사·당원 투표 비중이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신인이 청년·여성 가산점을 받는다면 현역이 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 국민의힘 당원 지형이 극단화됐다고 가정하면, 현역 단체장 중 일부는 당원 투표에서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 특정 인물을 탈락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는 의미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가 계엄 사과와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을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운 이들을 떨어뜨리기 위한 룰을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8 16:54:3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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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30년 한미맨' 뉴한미 도약이끈다

◆30년 한미맨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이 확립하고자 하는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위한 핵심 인물이다. 신약 개발 및 제약 사업은 전문경영인이 맡고 대주주는 이를 지원하고 견제하는 구조 속에서, 박재현 대표는 한미약품 내 전문경영인 협의체를 진두지휘한다. 한 사람의 결정이 아니라 각 사업 책임자들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최고,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것이 원칙이다. 이러한 원칙은 박 대표가 한미약품에서 쌓은 30년 이상의 폭넓은 경험에서 비롯된다. 특히 그는 연구개발(R&D), 제조, 국내 사업, 글로벌 진출 등 제약 사업 전반을 두루 거쳐 현장에 대한 이해력, 경영자로서의 실행력 등을 갖췄다. 지난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개발 실무를 익혔고 이후 제조 및 생산 부문에서도 책임자로서 현장을 이끌었다. 이때의 경력은 오늘날 제제연구소, 제조본부, 신제품개발본부 등을 하나로 연결해 혁신 신약개발을 뒷받침하는 리더십에 집약됐다. 뿐만 아니라 박 대표는 평택 바이오플랜트, 팔탄 스마트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생산 고도화에도 주력해 성장동력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개발 전문성은 물론, 생산 능력, 품질 관리 등 또한 제약 사업의 성공 요소인데, 그는 조직 전체를 조율할 수 있는 균형감으로 한미약품 파이프라인 확대 구축에 기여해 왔다. 여기에 약사로서 실제 의료 현장과 환자를 아우르는 통찰력도 한 몫 더해졌다. 국내 사업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처방약 시장부터 급변하는 헬스케어 시장까지 미래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박 대표는 글로벌 사업에서도 역량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그는 한국 개량신약 1호로 발매된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의 유럽 실사를 주도한 바 있다. 해당 유럽 실사를 계기로 한미약품은 2009년 글로벌 제약사 미국 머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됐고 현재까지 머크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한미약품은 중국과 중동,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 파트너 기업과 협력해 한미약품의 제품을 플랫폼 형태로 확장하는 전략을 펼친다. ◆연구·생산·영업 잇는 '한국형 R&D 선순환' 그는 조직 간 균형을 유지하면서 혁신과 안정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3월 한미약품 대표로 취임한 후, 실제로 R&D센터, 제조본부·제제연구소, 국내사업본부, 신제품개발본부, 해외사업본부, 경영관리본부 등 6개 본부장들과 함께 한미약품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려 왔다. 또 그는 직접 이들을 '전문경영인 그룹 협의체'라고 명명한 바 있다.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 체제와 함께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2025년 연간 매출 1조5475억원, 영업이익 2578억원, 순이익 188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 34% 커졌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이다. 2023년, 2024년, 2025년 연속으로 역대급 실적을 새롭게 쓴 것. 또 2025년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6.7%에 달하고, R&D에는 매출의 15%에 해당하는 2290억원을 투자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지난해 말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 국내 매출 1조9000억원, 해외 매출 1조원 등 총 2조9000억원의 매출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연간 매출 1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플래그십 제품을 매년 1건 이상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세계 최초 1/3 저용량 항고혈압제 '아모프렐'을 시작으로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새로운 제형 '롤론티스 오토인젝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첫 국산 비만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나아가 글로벌 특허 만료 품목을 정조준하는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맞춤형 계획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은 신약개발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임상적·과학적 근거 중심의 차별화 마케팅을 펼쳐 주력 품목 영향력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2030년을 향한 R&D 중심의 장기 성장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질환 치료를 넘어 인류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의약품으로 향후 글로벌 제약 시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출생 -1968년생 ▲학력 -1992년 영남대학교 제약학과 졸업 -2004년 성균관대학교대학원 제약학 박사 ▲경력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 연구원 -2014년 한미약품 상무이사(제제연구 및 품질) -2018년 한미약품 전무이사(팔탄공장 공장장) -2022년 한미약품 부사장(제조본부장) -2023년~현재 한미약품 대표이사

2026-03-08 16:37:2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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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뉴 한미' 2년 차 지배구조 논란...박재현 연임 '풍향계'

한미약품그룹의 지배구조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미사이언스 기타비상무이사와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간 갈등이 불거진 데 이어 박 대표의 연임 여부라는 변수가 겹쳤다. 최근 한미약품그룹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면서 신동국 이사와 박재현 대표가 대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성추행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신 이사가 가해자를 두둔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 이사가 최대주주라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성추행 가해자 인사 절차에 관여, 조직 문화를 훼손했다는 것. 이와 관련 신 이사는 반박했고 오히려 박 대표가 연임을 부당하게 요청해 왔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재반박에 나섰고 양측의 갈등은 공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의 임기는 이달 29일 만료된다. 연임 여부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나 현재까지 이사회가 열리지 않아 주총 일정과 상정 안건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한미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한미는 특정 개인 한 사람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없는 기업"이라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지금까지 한미약품그룹에서 신동국 이사와 박재현 대표 모두 핵심 인물이다. 신동국 이사는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송영숙 회장을 공개 지지해 왔고, 송영숙 회장은 박재현 대표를 중심으로 한미약품 독립 경영을 강화하며 박 대표를 적극 신뢰해 왔다. 그 결과, 한미약품그룹은 2024년 1월부터 1년 넘게 전개했던 창업주 일가의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하고 2025년 3월 '뉴 한미'를 선포하게 됐다. 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 측과 배우자 송영숙·장녀 임주현 '모녀' 측으로 분열됐던 이사회도 통합을 이뤄냈다. 이후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김재교 대표 체제를 구축했고, 핵심 계열사인 한미약품은 박재현 대표 체제를 이어왔다. 각각 제약산업 경영 전략과 혁신 신약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전면 배치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미약품그룹은 각 사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관련 제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미약품 최대주주는 한미약품 지분 41.42%를 보유하고 있는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이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현재 김재교, 임주현, 임종훈 등을 비롯해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3명, 기타비상무이사 2명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신동국 한미사이언스 기타비상무이사가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30%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주요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신 이사는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개인 22.88%, 한양정밀 보유분 6.95%를 합쳐 총 29.83%까지 확보했다. 신 이사는 현재 한양정밀 회장이기도 하다. 아울러 한미약품 이사회는 박재현 대표를 포함해 5명 이사가 이달 임기 만료를 앞뒀다. 한미약품 이사 5명 선임을 놓고 이사회와 대주주 간 의견이 엇갈릴 경우, 표 대결이 벌어질 수 있다.

2026-03-08 16:37: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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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중동변수 덮친 유화업계 생존 돌파구는

버티던 석유화학 업계에 중동발 변수가 덮쳤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유가와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동시에 뛰고,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원료 조달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여수산업단지의 여천NCC는 최근 원료 수급 문제로 제품 공급 불가를 통보하고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3월 인도 예정이던 원료 나프타 도입이 지연되면서 정상적인 계약 이행이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가 더 뼈아픈 이유는 업황 자체가 이미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상태다. 실제 주요 NCC 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은 최근 약 8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업체들은 설비 가동을 줄이거나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었다. 여천NCC 역시 이미 3공장 가동을 중단한 채 1·2공장만 운영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원가 부담까지 커졌다. 석유화학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가격은 최근 톤당 590달러에서 730달러 수준까지 약 25% 상승했다. 문제는 시장이 공급 과잉 국면이어서 오른 원가를 제품 가격에 제때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마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원료 도입 차질 가능성도 커졌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나프타 재고는 약 2주 안팎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입 나프타의 절반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들어오는 만큼 중동 정세가 더 악화하면 원료 수급 불안이 곧바로 생산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의 원유 수입 가운데 약 70%가 중동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에서는 NCC 평균 가동률이 60~70% 수준까지 낮아질 가능성도 거론한다. 이미 저수익 구조에 놓인 업계에 원가 상승과 원료 조달 불안이 한꺼번에 덮쳤다. 생산 차질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이중고를 넘어 삼중고에 직면한 모습이다.

2026-03-08 16:32:54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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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승리' 지상과제로 뽑은 정청래… "이제 지선 승리 선봉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승리가 지상과제"라면서 "지방선거 승리에 저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8일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후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주권정부,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기 위해 당원주권정당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강력한 '개혁 당대표'로서 개혁에 매진했다면, 이제부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선봉장이 되겠다"며 "당 대표인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당 대표 권한인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재차 약속했다. 그러면서 "저는 '윤어게인' 세력들의 발호에 맞서 국민의힘이 내란을 옹호하는 반헌법·반민주 세력임을 끊임없이 지적했고, 위헌 정당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수차례 강조했다"며 "지방선거 승리로 내란을 청산하고 내란 세력을 심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억울한 컷오프·부적격자 공천·낙하산 공천·부정부패 공천'이 없는 '4무(無) 공천' 원칙을 다시 강조했다. 이어 "가장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 가장 공정한 당원주권 공천, 가장 투명한 열린 공천, 가장 빠른 공천이 될 것"이라며 '4강(强) 공천'도 내세웠다. 정 대표는 전반적인 지방선거 공천에 관해 "4월20일까지 공천을 완료하겠다. 아마 제 기억으로는 사상 가장 빠른 공천일 것"이라며 "가장 경쟁력 있는 최적의 후보를 배출하고 모두가 승복하는 경선 결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현재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경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고, 인천시장·강원지사·경남지사 후보는 단수공천을 했다. 다만 정 대표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르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대해선 "물리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며 "목표는 가급적이면 많은 지역에서 이기는 것 아니겠나. 이기는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1인 1표제 도입과 상향식 공천 제도의 확립으로 줄 세우기 공천이 완전히 근절되고 계파 공천, 계파 정치도 해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리당원보다 대의원의 투표에 더 가중치를 뒀던 것을 폐지한 것을 '1인 1표제'라고 한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시절에 본격적으로 꺼내든 의제이며, 정청래 대표가 관철시켰다. 정 대표는 "이번 지선은 무엇보다 대통령 지지율이 제일 중요하다"며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이 대통령이 더 안정적으로 잘할 수 있도록 밀어주자'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 통합에 대해선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며 "대전·충남,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혼란과 혼선을 불러일으킨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혹독한 심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검찰개혁에 대해선 "검찰개혁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깃발이자 상징"이라며 "깃발이 찢어지지 않도록, 상징이 얼룩지지 않도록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8 16:20:1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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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반도체 호재 앞두고…삼성노조, 파업으로 ‘재뿌릴까’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라는 역대급 호재 속에서 노조 파업이라는 초대형 변수에 직면했다. 최근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중단하고 차세대 AI 반도체 '베라 루빈'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주요 공급사인 삼성전자에 대한 수혜 기대도 커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노조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차세대 HBM 규격인 HBM4 양산 출하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적용될 예정이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요 공급사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HBM은 AI 반도체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특히 엔비디아가 중국 수출용 H200칩 생산을 중단하고 베라루빈을 중심으로 차세대 AI 반도체 전략을 재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대만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에 중국 수출용 AI 칩 'H200' 생산 중단을 요청하고 베라 루빈 하드웨어로 재배치했다고 보도했다.올해 초 공개된 베라 루빈은 구글 등 미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차세대 AI 가속기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중국의 높아진 규제 장벽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수개월 동안 H200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 승인 지연 문제를 겪어왔으며 중국의 잠재적 규제 가능성까지 우려해왔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 콜레트 크레스는 최근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고객을 위한 소량의 H200 제품이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수익을 창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반도체 활황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노조의 파업 사태라는 변수에 직면했다.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9일부터 쟁의 행위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에서 조합원 과반 찬성으로 쟁의권을 확보할 경우 4월 전 조합원 집회와 5월 총파업 등 단계적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찬반투표에서 파업이 가결될 경우 삼성전자는 2024년 7월 이후 2년 만에 사상 두 번째 파업 사태를 맞게 된다. 구체적으로 노조는 4월 23일에 평택사업장에서 전 조합원 집회를 열어 결집력을 높이고, 이후 상황에 따라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공동투쟁본부에 참여한 노조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이다. 이미 임직원의 절반 이상이 가입해 사실상 과반 노조가 된 상황이다. 특히 조합원 대부분인 약 5만명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소속으로 알려졌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생산 차질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생산 차질 뿐만 아니라 향후 투자 여력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도체 산업은 연구개발(R&D)과 설비 투자가 적기에 이뤄져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실제 노조는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파업 시 회사는 10조원의 손실을 보지만 직원들의 손해는 4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노조가 직원들에게 파업 참여를 강요하며 노사 갈등을 지나치게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지난 5일 유튜브 방송에서 "총파업 기간 동안 집행부는 평택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에 협조하며 근무하는 직원이 있다면 명단을 관리해 향후 전배나 인사 조치 협의 대상에 포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측은 주택대부 최대 5억 원 지원과 임금 6.2% 인상안 등을 노조측에 제시했지만 노조 측은 성과급 산정 기준 투명화와 상한 폐지, 임금 인상률 7% 등을 요구하며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08 16:08:1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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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행동중재 특화형 특수교육원 개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시도교육청 최초로 특수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종합지원 기관으로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원장 서명규)을 설립하고 6일 개원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김승원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안광률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이애형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특수학교 교장, 교사,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특수교육원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현재 리모델링 공사 진행 예정으로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 간단한 경과 보고 및 내빈들의 의견 수렴, 테이프 커팅과 현판 제막으로 진행됐다. 지난 1일 공식 개원한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전국 최초 행동중재 특화형 기관으로 설립되었으며 장애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미래 자립을 준비하는 경기 특수교육의 거점 기관으로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기초연구를 추진하고 2025년 12월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등 단계적인 준비를 통해 개원하게 됐다.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옛 경기도교육연구원)은 2027년 12월까지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며 2028년 1월부터 진로·직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 A동은 ▲웰컴라운지 ▲도서관 ▲행동중재 지원공간 ▲원격수업 스튜디오 ▲경기진학정보센터로 운영되고 B동은 ▲스마트 미래교실 ▲가상체육공간 ▲스마트 오피스 등으로 조성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특수교육원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며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수교육원 설립이 특수교육 현장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08 16:05:2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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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세계 물의 날' 맞이 공촌천 환경정화활동 성료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 공촌사업소는 7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공단 직원 및 인천 시민 등 80여 명과 함께 공촌천 유수지 환경정화 활동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하여 하천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봄을 맞아 하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친수 환경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공촌 4교 인근 약 3.8km 구간을 따라 걸으며 겨우내 하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서구 청라에 위치한 공촌사업소는 하수처리장 주변에 위치한 공촌천 유수지가 많은 시민들이 조깅 및 산책 장소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 분기 '공촌천 환경지킴이'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공촌천은 시민들이 언제든 쉴 수 있는 소중한 쉼터이자 인천의 중요한 생태 자원이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지킴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쾌적한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단 공촌사업소는 청라국제도시 및 검암·경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하루 최대 6만 5천 톤까지 정화하고 있으며, 깨끗하게 처리된 하수처리수를 공촌천과 심곡천의 하천유지용수로 공급하는 등 소중한 물자원 순환과 지역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6-03-08 16:05:15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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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웰니스관광 성과 인정받아 3년간 국비 13억여원 추가확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인천은 글로벌 웰니스·의료관광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시는 향후 3년간 약 13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치유관광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치유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은 지역의 치유·자연·회복 등 다양한 웰니스 자원을 연계해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산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천은 웰니스 자원과 의료관광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참신한 관광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시는 기존 관광 모델을 한 단계 발전시켜 관광을 '산업'으로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류형 웰니스·의료관광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성과를 넘어 산업화'라는 비전 아래 인천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치유·웰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4색 사색(四色思索)' 전략을 핵심으로 추진된다. 영종권은 럭셔리·체류형, 강화권은 자연·치유형, 도심권은 의료·회복형, 송도권은 MICE·비즈니스형으로 구분해 각 권역에 특화된 치유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 방문객들이 단순 관광을 넘어 힐링과 치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웰니스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는 2028년까지 45개 이상의 인천 웰니스 관광지를 조성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해 국내외 방문객 146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4월 시행 예정인 치유관광산업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그동안 축적된 개별 성과를 지속 가능한 클러스터 산업 생태계로 전환하겠다"며 "민관 협력을 통한 고도화와 확산을 통해 '글로벌 힐링 도시, 인천'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08 16:05:01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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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과원, 융합 신사업 중소기업에 최대 6천만원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중소기업 비즈니스 융합성장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로 다른 기술이나 산업 분야를 결합해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된 경기도의 대표적인 기업 지원 정책이다. 특히 올해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당 최대 지원금을 기존 5천만 원에서 6천만 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지원금은 융합 기술 구현을 위한 ▲기자재 및 시설비 ▲재료비 및 전산처리비 ▲시제품 제작비와 기술 자문을 위한 ▲전문가 활용비 ▲지적재산 보호비 등 사업화 전 과정에 필요한 비용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9일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정보 포털인 '경기기업비서(구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내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철수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자재 도입부터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보호까지 융합 신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올해는 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금을 상향한 만큼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8개의 융합 과제를 지원해 왔으며, 이를 통해 약 1,300억 원의 매출 증대와 420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두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 서식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포털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08 16:04:4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