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대의
기사사진
여주시, 여주FC 목포 원정에서 3대0 완승

여주FC는 지난 12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FC목포를 상대로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는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팀인 FC목포와의 맞대결로, 여주FC는 후반전에 3골을 몰아쳐 여주시민과 축구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했다. 여주FC는 빠른 전술 전환과 빈틈없는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으며, 3-4-3 포메이션을 활용해 FC목포의 골문을 두드렸다.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김원준(17/FW) 선수였다. 김 선수는 후반 50분 조성우(27/MF)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57분에는 이승민(8/MF) 선수가 연결한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 안에 넣었고, 후반 82분에는 양창훈(91/FW)의 패스를 받아 3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마무리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여주FC는 이번 승리로 시즌 16경기 6승 3무 7패(승점 21점)를 기록하며 15개 팀 중 9위에 올랐다. 현재 팀 내 최다 득점자는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원준 선수와 이승민 선수로 각각 3골씩 기록 중이다. 한편, 여주FC는 오는 7월 20일 저녁 7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시흥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7월 26일 저녁 7시에는 포천시민축구단과, 8월 17일 저녁 6시에는 양평종합운동장에서 양평FC와 원정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25-07-15 15:13:04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영암군, 대한민국 무화과 1번지의 도전과 미래

영암군은 대한민국 무화과 산업의 심장부다. 1970년대부터 시작된 무화과 재배는 이제 지역 농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수익성 정체 등으로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암군은 무화과 산업의 체질 개선과 고도화, 미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민선 8기 들어 대대적인 혁신정책을 본격화했다. 단순히 농업의 한 품목을 넘어 지역경제와 문화, 관광, 미래산업의 핵심축으로 무화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군은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이라는 비전으로 무화과 산업을 지역 핵심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하여 2024~2026년 무화과 3개년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생산, 가공, 유통, 연구개발, 홍보마케팅(관광) 등 5개 분야 25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농촌진흥청, 전남농업기술원, 목포대학교, 천연자원연구센터 등 9개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도·연구·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것이 특징이다. 2025년에는 전라남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 선정으로 도비 9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무화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미래농업 선도, 농가소득 증대, 청년농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영암군은 민선 8기 들어 무화과 산업의 전국적 브랜드 도약과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현장기술의 혁신 : 재배·병해충·스마트농업 영암군은 현장기술 혁신을 통해 무화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024년 농촌진흥청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하여 청무화과 재배면적 확대와 총채벌레 예방 봉지(기찬충이망) 씌우기, 노지 스마트 실증 등 핵심 현장기술이 집중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무화과 '기찬충이망'은 총채벌레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자재로, 현재 총채벌레에 의해 과실 수확량의 약 15%가 피해를 입는 가운데, 본 자재를 활용할 경우 90% 이상의 방제 효과를 보인다. 이를 통해 10a당 농가소득이 80만 원 이상 증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도입·선발한 신품종 청무화과는 홍무화과 대비 총채벌레 피해에 강하고, 내한성이 뛰어나 재배 안정성이 높다. 2023년부터 3년간 총 3,000주가 23개 농가에 보급되었으며, 전정가지를 활용한 자율교환 방식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 결과로 2023년 0.38ha에 불과하던 재배면적은 2025년 기준 7ha로 확대되었다. 한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6개소의 무화과 관찰포를 운영하여 온도,습도, 강우량, 토양수분, 토양온도 등 기상·환경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생육 상황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팜 기반 자동관수 실증, 시설재배용 차광 스크린 설치, 원격 해충 자동예찰기 등 첨단 농업기술 도입이 활발하다. 이러한 기술혁신은 생산성 향상, 품질 균일화, 병해충 피해 최소화, 노동력 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영암군은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연구와 현장기술 보급을 강화해, 무화과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 전국 유일 '무화과연구팀' 신설로 과학기술 기반 마련 2025년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 전국 최초로 무화과 전담 연구팀이 신설됐다. 이 연구팀은 재배 생리, 병해충 진단, 신품종 실증,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재배모델 구축 등 기존 업무를 한층 세분화·전문화했다. 특히, 현장 농가와의 밀착 소통을 강조하며, 연구 결과를 농가에 즉시 적용하고 피드백을 반영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체계를 확립했다. 품종, 스마트농업, 병해충 대응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구과제가 진행 중이며, 미래형 무화과 재배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화과연구팀의 신설은 영암 무화과 산업의 과학적 기반을 강화하고, 전국적 모델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영암군은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무화과 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무화과연구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 가공·유통·브랜드화 전략 영암군은 무화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가공·유통·브랜드화 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전라남도 '농촌자원 복합산업화 시군 특화자원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9억 원을 포함한 총 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삼호읍에 무화과 제조·가공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무화과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제품 개발과 가공, 판매의 거점 역할을 하며, 기존 생과 위주 유통에서 벗어나 잼, 주스, 기능성 식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가공제품 개발이 본격화된다. 특히, 영암 무화과는 대전의 유명 제과점인 성심당에 '영암무화과케이크' 원료로, 전국 프랜차이즈 반올림피자샵에는 '반올림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의 핵심 토핑으로 납품되는 등 프리미엄 식품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반올림피자의 영암 무화과 고르곤졸라 피자는 영암산 무화과와 고르곤졸라 치즈가 어우러진 메뉴로, 남도의 맛과 지역 특산물의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성심당 역시 영암 무화과의 신선함과 풍미를 살린 케이크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유통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무화과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구분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기준 마련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2022~2023년 2년간 무화과 품질평가 및 등급규격화 연구를 통해 수확기 경과에 따른 무화과 특성 변화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등급기준안을 마련하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정책제안하였다. 이 결과, 2026년 농산물 표준규격에 무화과가 새롭게 등재되어, 무화과 유통시 품질에 따른 공정한 거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관광·체험·테마파크: 무화과로 여는 지역경제 영암군은 무화과를 중심으로 한 체험·관광 산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화과 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이 수립되어, 체험·관광·가공·연구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무화과연구소, 가공시설, 체험장, 관광코스 등이 집적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관광 연계 모델이 구축된다. 연중 관광객 유치와 지역민 소득 증대에 기여가 기대된다. 무화과를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은 지역의 문화와 농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도 영암군은 무화과를 매개로 한 관광산업 육성에 힘써,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지속가능 무화과 산업 구축..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영암 무화과 산업은 여전히 여러 과제에 직면해 있다. 노지재배 비중이 높아 동상해·고온 등 기후위기에 취약하고, 단일품종 위주 재배로 품종 다양성이 부족하다. 생과 저장력 부족으로 유통 한계가 있으며, 농가 고령화와 청년농 유입 확대도 중요한 과제다. 이에 따라, 스마트농업 확산, 신품종 연구, 가공제품 개발,청년농 육성, 민·관·산·학 협력 강화 등 다각적 노력이 요구된다. 영암군은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해 정책적 지원과 현장 중심의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무화과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농가·행정·연구기관·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며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2025-07-15 15:12:52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M CAR News] 현대차·기아·KGM

◆현대차, '2026 캐스퍼·캐스퍼 일렉트릭' 출시 현대차는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연식변경 모델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인포테인먼트 사양과 안전·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6 캐스퍼의 모든 트림에는 LED 실내등과 1열 4웨이 헤드레스트(머리받이)가 적용됐고 밴 모델을 포함한 모든 모델에 실내 소화기가 추가됐다.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자동 눈부심 방지(ECM)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이 적용됐고, 스마트 트림에는 수동 눈부심 방지(D&N) 룸미러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가 탑재됐다.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의 경우 전 트림에 ECM 룸미러와 1열 LED 선바이저 램프가 기본 적용되고 실내 소화기가 추가됐다. 인스퍼레이션 트림부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정면 대향차)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이 지원된다. ◆기아,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확대로 RE100 추진 가속화 기아가 주요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확대하며 RE100 추진에 속도를 높인다. 기아는 지난 2월 체결한 한국남동발전과의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PPA)을 통해 기아 국내사업장 중 최초로 오토랜드 화성에 최근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으로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아는 한국남동발전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연간 약 1215MWh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양이다.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오는 2040년까지 RE100 달성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및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 중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지속 확대해 총 공급량을 연간 약 61GWh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 이미 PPA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국내 및 중국 사업장에 더해 향후 미국, 인도 사업장 등에서도 PPA를 통해 전력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기아는 올해 중 국내, 미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사업장에 합산 38MW 규모의 태양광 자체발전 설비를 설치해 모든 생산 거점에서 태양광 발전을 가동할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설비 규모를 62MW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실현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외에도 ▲전동화 전환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확대 ▲협력사 탄소감축 교육/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GM, 수해 차량 및 여름휴가 대비 차량 무상점검 캠페인 실시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장마철 집중 호우 및 국지성 폭우, 태풍 등 자연 재해로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수해 차량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KGM은 오는 10월 말까지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차량 특별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KGM은 이 기간 수해지역 서비스 전담 팀을 구성해 비상연락 체제를 구축하고 관할 지역 관청 등과 연계해 수해 예상 발생지역을 파악해 고객 문의 사항에 대한 신속, 정확한 안내를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름휴가 대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군포 광역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전국 58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전 차종(대형 상용차 제외)을 대상으로 고객 차량의 주요 부품 등 안전한 운행에 필요한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에어컨 작동상태 및 필터 점검 ▲엔진오일 누유 점검 및 보충 등 각종 오일상태 점검 ▲브레이크 상태 점검 ▲부동액 점검 및 보충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상태 점검 등 27개 항목에 대해 차량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 고장 또는 긴급 상황 발생 등으로 인한 운행 정지 시 신속한 고객 지원을 위한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2025-07-15 15:12:4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 후보자 모집

광주시는 전통 도자 문화 계승과 발전에 헌신하며 탁월한 장인정신으로 최고 수준의 도예 기술을 보유한 도예인을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으로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은 광주시가 조선백자의 본고장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을 계승하고 도예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로 도자 문화 진흥과 지역 도예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명장 후보자 모집 공고는 8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접수는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최종 선발인원은 1명이며 신청 자격은 ▲광주시에 20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도예 산업 현장에서 30년 이상 직접 종사한 경력을 보유한 자로 한정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도예인은 광주시 홈페이지 '광주소식-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공고번호 제2025-2055호)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관할 읍면동장의 추천서를 첨부해 광주시청 문화관광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기심사로 나눠 공정하게 이뤄진다. 특히, 심사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도예 관련 대학교수 및 민간 전문가 등 외부 인사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참여해 입상·전시 활동 경력, 전문성, 기술의 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명장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에게는 명장 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연구활동비 및 전시지원비가 제공된다. 또한, 광주시에서 주최하는 도자 관련 주요 행사 시 초청자로 예우받는 등 다양한 지원이 주어진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2025년 광주시 왕실 도자기 명장 선정에 도예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명장 선정을 통해 조선백자의 고장이라는 광주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고 전통 도자 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15 15:12:23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 '마약류 관련 대응책 마련' 촉구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은 14일 대구시장과 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통해 '마약류 관련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3년 경찰청 마약류 범죄 백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16,044건이었던 마약 범죄자가 2023년 27,611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2년 18,395건이었던 것이 1년 만에 1.5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대구 또한 예외가 아니다. 2019년 575명이었던 마약류 사범이 2023년 1,118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해 마약 문제는 더 이상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사회 문제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10·20대를 중심으로 청소년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마약 유통과 학교 주변 범죄까지 나타나고 있고, 그 결과 전국 마약 단속 건수 중 10대에서 30대까지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며, 마약 문제가 젊은 세대 전반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과 초기 개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따라 김 의원은 대구시와 교육청이 청소년과 청년의 마약류 범죄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지 질의하며, △학생 대상 유해약물 예방교육 실시 현황 △학부모 대상 예방 연수 참여 현황 △유해약물 예방 및 홍보 캠페인 추진현황 등에 대해 교육청의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또 "마약 범죄는 더 이상 은밀한 공간에만 국한되지 않고, 개방된 장소에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최근 대구 지역 축제현장에서도 GHB처럼 맛, 냄새가 없어 인지하기 어려운 마약류가 2차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현장중심의 캠페인과 간이키트 배포 등 예방 활동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5:12:09 김강석 기자
기사사진
고창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개 보물 특화' 수학(교육)여행 유치 활성화 추진

고창군이 풍부한 역사, 문화와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지난 14일 관내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담당 교사들을 초청해 '고창군 수학(교육)여행 유치 활성화를 위한 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하여 실제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인솔하는 교사들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향후 정책 수립과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창군의 수학여행 유치를 위한 지원 정책과 주요 관광자원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고인돌 유적지, 판소리, 동학, 세계지질공원 등을 중심으로 한 7가지 보물 스탬프 투어와 함께 고창읍성, 운곡람사르습지, 상하농원, 갯벌체험장 등을 연계한 생태·체험형 프로그램들이 교사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고창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유네스코가 인정한 7가지 보물을 품은 역사 문화도시이자, 청정한 자연과 풍요로운 농촌, 깊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서 교육 여행지로서의 잠재력이 매우 높다"라며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만들고, 고창군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교육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15 15:11:59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수박값 7월 지나야 내릴 듯...정부 "농축산물 수급안정에 가용수단 총동원"

먹거리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가격이 치솟은 수박의 수급동향과 관련해, 이달 하순을 기점으로 출하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과일을 비롯한 여름철 농축산물의 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15일 올해는 여름 농축산물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기상 여건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소비자 부담도 최소화하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한영 농식품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설명회를 통해 "오늘 아침 당·정 간담회에서도 폭염에 따른 농축산물 물가 안정방안이 집중 논의됐다"며 "당은 물가안정 TF(전담반)를 구성해 대응 중이고 정부도 현장 상황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들어 수박 값이 큰 문제다. 수박은 폭염에 따른 수요 증가 및 5~6월 일조시간 감소에 따른 출하 지연 탓에, 전년대비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출하물량 확대 시기는 7월 하순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작황이 양호한 강원 양구, 경북 봉화, 전북 고창 등에서 출하 물량이 이달 하순부터 확대되고, 충북 음성 2기작 수박도 출하가 시작되면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과와 배, 복숭아, 포도 등은 지난달 이후 기온이 상승해 생육을 회복하고 있어, 향후 공급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감자는 현재 유통 중인 노지 봄감자(생산량의 65%)의 경우 평년 대비 2% 증가해 수급에 문제가 없다. 다만 고랭지감자는 면적이 줄고 가뭄으로 생육부진을 겪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랭지감자 회복을 위해 관수 지도와 함께 계약재배 물량 1만2000톤(t)을 시장에 공급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저율관세(TRQ)로 물량 최대 3200t도 수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다음주 입찰을 시작해 4분기 중에는 감자를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축산물은 폭염으로 일부 가금류가 폐사했는데, 농식품부는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계란은 일평균 생산량이 4821만 개로 평년보다 높고 가격도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계란자조금을 활용해 납품단가를 최대 1000원(30구 기준) 정도 낮추는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산란계 고온피해는 4만 마리 정도로, 8월 생산량은 작년 대비 조금 감소하겠지만 평년 대비로는 5%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3개년 7~8월 계란수요는 연평균 대비 6.2%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복날 등으로 계절수요가 증가하는 닭고기는 전·평년 수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산 수입 차질에 대비해 태국산 4000t이 7월 중순부터 공급되고, 8월부터 브라질산도 정상 공급 예정이다.

2025-07-15 15:04:38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역차별' 논란, 외국인 부동산 규제에 칼 빼든 정치권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조이는 초강력 대출규제를 내놓은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부동산 시장 규제가 내국인에게는 '역차별적'이라며 외국인들에 대한 부동산 투자를 규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내국인 부동산 규제 역차별 논란은 정부의 6·27 대책 같은 부동산 시장 규제에 내국인은 직접 영향을 받는 것과 달리, 외국인은 해외 금융사 대출 등 자금만 마련하면 투기성 부동산 구입을 해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에게 토지 시장을 개방한 1998년 이후 외국인 부동산 취득은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됐으며, 토지에 국한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아파트 등 주택을 포함한 일반 부동산에 대한 규제는 미비한 상황이다. 또한 외국인이 국외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마련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출 규제에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에 더해 외국인은 내국인과 달리 양도세·보유세 중과 적용을 받지 않는다. 실제로, 1988년생 중국인이 지난 2021년 해외 금융사에서 전액 대출을 받아 도곡동 타워팰리스 한 채를 89억원에 매입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통계를 보면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외국인 임대인은 1만5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가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이 5024명으로 47.8%를 차지했고 이 중에서도 강남구가 594명으로 제일 많았다. 그 뒤를 송파구 486명, 서초구 420명, 마포구 339명, 용산구 301명 순으로 이었다. 외국인들이 이른바 강남3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서울의 집값이 나가는 곳을 선호하고 투자하고 있다고 풀이된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주택 가구 수도 10만216가구이고 이 가운데 중국인이 전체의 5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인 보유 주택 4채 중 1채는 서울에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주택 이상 소유 외국인도 1년 새 10.2%가 증가했다. 이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상호주의 원칙 적용 대상을 토지에서 아파트를 포함한 모든 부동산으로 확대하고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는 등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발의되고 있다. 외국인의 군사시설 인근 토지 취득을 금지하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안부터, 수도권 전 지역에 대해 '중국 등 외국인 토지거래허가제'를 도입하자는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안, 부동산 취득 시 상호주의 원칙을 규율하는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안, 외국인이 국내 부동산 취득시 최소 1년 이상의 국내 체류 요건을 충족하게 하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안, 외국인 부동산 허가제 전환 및 부동산 취득시 최소 3년 이상 국내 체류 요건을 규정한 이언주 민주당 의원안까지 다양한 안이 발의됐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를 두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불만이 나오는 가운데, 제1야당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7월 중 내국인 부동산 시장 규제 역차별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권영진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외국인에게만 규제가 비켜가는 규제 사각지대이자 역차별의 온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외국인이 이렇게 우리나라 부동산 매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첫째로, 외국인은 내국인과 달리 자국의 금융기관을 통해 마음대로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고, 다주택 여부 파악도 어려워서 중과세 등 세금도 회피할 수 있는 등 각종 혜택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등 주요 국가는 외국인 부동산 매입을 안보 위협으로 보고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국민이 더 이상 역차별로 분노와 시위 속에서 고통받지 않도록 입법적, 정책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5-07-15 15:04:06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안양시,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 우수사례 발표대회' 최우수상 수상

안양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ITS)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자율주행차 안전운행 지원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통합 구축 운영' 우수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발표대회에서의 이번 수상은 2023년 최우수상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안양시는 스마트 교통 인프라 정책의 행정력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안양시는 지난 11일 발표대회에서 자율주행차 플랫폼과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을 통합해 추진한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지능형 교통안전 관리를 고도화하고 자율주행차의 운행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안양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단순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이 아닌 시민 안전에 초점을 둔 스마트 교통안전망의 핵심 분야로 확장해왔다고 안양시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안양시는 자율주행차(주야로)가 지능형교통체계로 수집된 도로의 돌발·안전 정보를 안전운행에 활용하고, 동시에 지능형교통카메라가 주야로의 안전운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도록 각각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했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4일 접견실에서 가진 전수식에서 "미래형 교통체계 실현을 목표로 지능형교통체계와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안전 서비스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5:02:18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 중국 자매도시 진황도·북경 방문

구리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강종일)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7월 9일부터 13일까지 4박 5일간 파견대표 청소년 15명과 함께 구리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진황도와 수도북경 일대 방문을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구리시와 중국 진황도시는 2001년부터 꾸준히 교류를 맺고 있으며, 2007년 진황도시 청소년들의 구리시 방문을 시작으로 청소년 교류를 이어왔다. 청소년 교류는 2025년까지 총 14회에 걸쳐 약 200여 명이 상호도시 방문 홈스테이를 진행해 왔다. 또한 2019년에는 우호교류 체결, 2021년에는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에서 구리시 청소년들은 진황도에 도착하여 지난해 구리시를 방문했던 중국 청소년들과 반갑게 재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중국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선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뜨거운 한중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홈스테이 이후에는 중국의 만리장성을 비롯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중국의 유구한 역사와 웅장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느끼는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구리시청소년재단은 이번 국제 교류 활동이 청소년들이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리시와 구리시청소년재단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중국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언어는 달라도 마음은 통한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만리장성을 직접 걸으며 역사 속으로 들어간 듯한 신비로운 경험도 잊지 못할 것 같다면서 세상을 더 넓게 보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국제 교류 현장에 참여하여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우정을 나누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칠 수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시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자 세계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다양한청소년 프로그램은 기관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2025-07-15 15:02:08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청송군, 주왕산 탐방·사과비누 만들기 등 전 세대 맞춤형 지질 교육 실시

청송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탐방과 만들기 체험을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주민과 관광객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왕산의 형성과 지구 내부 구조를 다루는 해설 탐방과 함께, 암석 팔찌 만들기, 사과 비누 제작, 공룡 먹이 상상하기 같은 체험 활동이 결합돼 지질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청송군 방과후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유아 및 어린이 대상 '청송 세계지질공원과 꿈꾸는 아이들'로 운영된다. 놀이 중심의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자연 감수성과 탐구심을 자극하며,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상북도교육청과 연계한 '창의융합에듀파크 프로그램'은 초중등학생을 위한 체험 중심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실을 벗어나 청송 지역 자원을 활용한 탐방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청송 세계지질공원'은 지질공원해설사가 직접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대학 등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통이나 이동에 제약이 있는 시니어층도 지질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 관광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리 함께, 청송 세계지질공원'은 주왕산 지질탐방과 사과스콘 및 공룡 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전액 산불 피해 복구 성금으로 기부돼 지역과의 연대 의미를 더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세계지질공원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지질 유산을 이해하고 보전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5:01:2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하남시, 노후주택 상수도관 교체비 지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오는 12월 20일까지 노후주택의 급수관 교체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노후 상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펼친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올해 총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40세대의 노후 상수도 급수관 교체 및 갱생 공사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의 급수관이 노후돼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 저하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구다. 세부적으로는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단독주택·다가구주택 ▲면적 130㎡이하인 주택 ▲옥내수도관이 아연도강관인 노후주택 등이 해당된다. 다만 5년 이내 지원받았거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사업 등에 의한 사업승인인가를 받은 주택은 제외된다. 시는 최대 180만원 내에서 총 5,000만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면적별로 ▲60㎡ 이하는 표준 총공사비의 90% ▲85㎡ 이하는 표준 총공사비의 80% ▲130㎡ 이하는 표준 총공사비의 70%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소유한 주택,「사회복지사업법」제2조에 따른 사회복지시설은 표준 총 공사비의 10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하남시청 민원실 8번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하남시 홈페이지 또는 시청 민원실에서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급수관 노후 문제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녹슨 상수도 개량공사비 지원사업 실시하게 됐다"라며 "우리시는 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5 15:01:02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수원시, 프로구단 활발한 사회공헌 및 협업 활동 전개

수원은 사계절 내내 프로 스포츠 경기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다. 초봄이 되면 축구장에 환호가 가득 차고,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야구장 나들이를 갈 수 있고, 다시 쌀쌀해지는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는 실내에서 박진감 넘치는 농구와 배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 4대 프로 스포츠 구단이 모두 수원에 연고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응원에 수원에 둥지를 틀고 있는 프로 구단들도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시민의 응원에 보답하고 있다. 숫자를 넘어 따뜻한 소통과 협력을 만들어가고 있는 수원시와 프로 구단의 협업 사례를 확인해 보자. ◇다양한 수원시민이 함께 즐기는 프로야구 '직관' 창단 12년 차를 맞은 kt위즈는 수원시민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에 지난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은 물론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록하며 수원을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 구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지난 2024년 시즌에는 누적 관중 수 84만여명을 기록하며 구단의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kt위즈 역시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역사회 환원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먼저 kt위즈는 지난 2024년 시즌 동안 7만8천여명에게 단체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전체 누적 관중 수의 10%에 가까운 수를 수원시민 초청에 활용하는 셈이다. 초청 대상은 다양하다. 저소득층, 아동, 장애인, 자원봉사자,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이웃들에게 프로야구를 직관 기회를 나눴다. 올해 역시 다양한 지역 주민의 관람 기회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 사회복지사의 날에 지역 내 사회복지 종사자 500명을 초청하고, 4월 장애인의 날이 있는 주간에는 수원지역 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인 새벽빛장애인학교 학생들을 경기장에 초대했다. 5월에는 가정의달을 맞아 다문화가족을 초청하고, 6월에는 다자녀가구와 1인가구를 모아 가족응원데이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다양한 구성원들에게 야구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위즈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랑의 산타'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속하고 있다. 티켓 판매액의 3%를 적립한 기부금으로 연말이 되면 생필품과 방한용품 등을 준비한 뒤 선수와 봉사자들이 산타가 되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준다. 복지시설이나 지역 내 환자를 위한 기부도 활발히 이뤄진다. ◇kt위즈, 프로야구 인기와 활기를 지역상권으로 확산! 2014년 수원에서 프로야구 열 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kt위즈는 수원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고민하며 소상공인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지역 상생 프로그램 '위즈패밀리' 활동이 대표적이다. 타 구장에서 원정 경기가 열리는 날, 응원단과 팬들이 수원에 위치한 소상공인의 상점을 대관해 단체관람을 하며 함께 응원하는 이벤트다. 응원단이 직접 수원역, 통닭거리, 인계동 등 수원지역 곳곳에서 홍보 및 판촉 활동을 하며 모객하고, 함께 소상공인 상점에서 응원을 즐기며 매출을 올린다. 지난해 시즌에 5회, 올해는 현재까지 2회를 진행하며 프로야구의 인기가 골목 상권으로 퍼져나가는 매개 역할을 한다. 수원kt위즈파크 내부 매점도 수원의 소상공인이 판로를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한다. 지역 경제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수원 업체들에게 기회를 주려 노력한 것. 덕분에 현재 야구장에 입점한 상가는 수원을 대표하는 먹거리 업체가 다수를 차지한다. 치킨, 분식, 갈비, 초밥은 물론 간식거리와 커피 등 디저트 메뉴까지 수원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은 대표 맛집들이 야구장에서 팬들의 입맛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kt위즈는 수원의 사회적경제기업에게도 야구장 입점 기회를 열어줬다. 야구방망이 크기의 빵과 야구공 모양 케이크, 인근 조원시장에서 마을공동체가 참여하는 닭꼬치 메뉴 등 수원만의 특색을 담은 먹거리를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다. ◇지역 활동 참여로 시민과의 거리 좁히는 수원FC 수원시민을 위한 프로축구단 수원FC는 수원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봉사 등에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수원시민과의 친근감을 향상시키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말 수원FC는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축구교실을 열었다. 인근에 새로 개장한 황구지천생태수자원센터 축구장에서 선수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축구의 즐거움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6월에는 수원중부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수원FC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학습공간을 리모델링하는데 어려움을 겪던 수원새벽빛장애인야학을 살리기 위해 모금운동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도 했다. 수원시내 대학교를 찾아가 대학생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노력도 하고 있다. 지난 5월 성균관대학교와 아주대학교 축제 당시 수원FC 구단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선수 사인회를 열어 축구 팬과 만나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지역 내에서 열리는 학생 및 아마추어 스포츠 대회나 수원시 주관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시민들이 수원FC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가가는 중이다. 이와 함께 수원FC 선수들이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축구의 즐거움을 전수하는 유아·청소년 축구교실, 등굣길 안전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홈경기에서 출전 선수와 하이파이브하며 볼보이로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 등을 통해 어린이 팬과 소통하기도 한다. ◇축구팬 저변 확대하고 출산도 축하하는 수원삼성블루윙즈 1995년 수원을 연고로 창단한 이후 30년 동안 수원을 둥지로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수원삼성 블루윙즈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친다. K리그 흥행을 주도하는 수원삼성 구단은 수원에서 미래의 축구 팬을 확보하고 축구의 저변을 넓히는 노력으로 특색을 더하고 있다. '찾아가는 푸른새싹'은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지역 밀착 활동으로 손꼽힌다. 원래 '푸른새싹'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까지 6년간 총 4만7천여명의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구단 티셔츠를 나눠줬던 것을 올해부터는 전담 코치가 수원의 학교에 파견돼 축구교실 수업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변화시켰다. 이 프로그램으로 상반기에만 수원의 8개 초교 1천100여명의 학생들이 전문 지도자에게 직접 축구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구단측은 여름방학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축구의 즐거움을 나누며 미래 축구 꿈나무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임신 축하 키트를 보내주는 '본투비 블루윙즈' 캠페인을 시작했다. 수원에서 임신한 가정이 신청하면 배냇저고리와 손수건 등의 물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가족 단위는 물론 저연령층 초기 팬을 확보하면서 출산의 기쁨까지 함께 나누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문제를 해소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대를 모은다. 수원에서 여자 축구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17일 12개 팀이 출전한 '블루시스컵 2025'에서 우승한 팀을 수원삼성 대표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구·배구까지…프로 구단과 수원의 협업 '활발'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스포츠 관람을 책임지는 농구와 배구도 수원 연고 프로 구단들이 사회공헌으로 시민의 즐거움을 배가한다. 지난 2021년 수원으로 옮겨 온 프로농구단 kt소닉붐은 수원칠보체육관을 본거지로 삼아 연고지 이전 첫해에 정규리그 준우승의 기쁨을 시민과 함께 나눴다.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 관람 기회를 확대해 지난 24~25 시즌에만 3천여명의 시민을 초청했다. 2008년부터 수원실내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운영 중인 프로남자배구팀 한국전력 빅스톰은 수원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새빛톡톡 참여 이벤트 등 수원시와의 협업에도 동참한다. 지난 시즌 중에만 850여명의 수원시민이 할인가로 배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수원시는 수원을 연고로 한 프로 스포츠 구단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시민에게 제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과 스포츠가 상생할 수 있도록 프로 구단들과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공감대를 이끈다. 특히 올해 초인 지난 1월에는 프로야구단과 프로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kt스포츠와 '사회공헌활동 강화 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수원에서 경기 관람 초청은 물론 후원금과 물품 및 유소년 선수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연고 프로 스포츠 구단이 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시민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지자체와 구단이 협업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5:00:3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