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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기자수첩] 진짜 맛은 얼마인가?

한국 식품산업이 '가성비'의 그늘에 갇혀 휘청이고 있다. 좋은 원료를 쓰면 가격이 오르고, 가격을 낮추면 품질이 떨어지는 구조 속에서 산업은 생기를 잃고 있다. 소비자는 가격표부터 보고 유통업체는 공급가를 깎는다. 결국 중소 제조사는 수입산 원료에 최소한의 가공만 거친 제품으로 '최저가 경쟁'에 내몰린다. 대기업조차 프리미엄 제품을 한정판처럼 눈치 보며 내놓을 뿐이다. 싸고 무난한 제품은 넘쳐나지만, 비싸도 좋은 식품은 설 자리를 잃는다. 일부 식품 회사들은 가성비라는 명목을 앞세워 국산 원료보다 수입산을, 깊은 풍미보다 익숙한 자극적인 맛을 택하면서 원가를 극단적으로 낮추고 유통을 단순화해 간편식을 내놓는다. 마트 진열대가 순식간에 비는 것은 비일비재하다.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 부담은 적겠지만, 산업 전반이 '싼맛'에만 몰두할 때 잃어가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종합식품기업 하림은 항생제 없이 키운 동물복지 닭, 국산 곡물 사료, 생산 이력 추적 시스템 등 품질을 앞세운다. 간편식을 만들더라도 신선한 식재료로 제대로 만들어 '진짜 맛'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타사 제품 대비 가격은 비싸지만, 신뢰를 파는 방식이다. 이런 시도는 느리지만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중요한 걸음이다. 미국·유럽·일본의 식품산업은 '저렴함'보다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지속 가능한 생산'을 경쟁력으로 삼는다. 한국도 '저렴한 맛'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품질'과 '글로벌 시장 속 국내 식품 산업의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정부는 수입산 원료 의존을 줄이고 국산 유통망과 R&D에 투자해야 한다. 유통업계는 적정 마진을 보장해 상생 구조를 만들고, 소비자도 가격보다 가치를 보는 시선으로 바뀌어야 한다. 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식품은 하루 세 번, 생존이 아닌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다. 한국 식품산업이 진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얼마냐'보다 '어떻게 만들었냐', 즉 가치를 먼저 따져물어야 할 것이다.

2025-07-02 15:16: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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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형지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뛰어든다...상한가 직행

형지글로벌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을 발행한다는 소식에 폭등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형지글로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6% 상승한 494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형지글로벌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형지코인'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형지페이'라는 통합 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형지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전국 2000여개의 유통망과 600만 고객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형지글로벌은 형지코인 발행을 위해 총 6건의 상표권을 특허청에 출원해 둔 상태다. 형지글로벌 관계자는 "스테이블 코인 도입을 추진해 향후 간편 결제 편의성 향상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 차원에서도 카드 수수료 절감과 함께 고도의 빅데이터 확보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권을 비롯해 앞으로 많은 파트너사와 협업하며 스테이블 코인을 적용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 유통업계 첨단에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형지글로벌은 자사 20여개 브랜드 매장에서 먼저 '형지페이'를 도입한 뒤, 이를 금융권이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활용 채널로 빠르게 확장할 계획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02 15:09: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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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다시, 행궁’ 사업 도시재생 공모 선정

수원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더드림 도시재생 공모사업(지속운영단계)'에 '다시, 행궁' 사업을 응모해 선정됐다. '다시, 행궁' 사업은 팔달구 행궁동 일원에 진행된다. 마을기업 자생력 강화, 지역 브랜드 마케팅,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 등이 목표다. 행궁동 일대는 수원화성, 행궁동, 옛 경기도청 등 역사 문화 자산이 밀집된 지역이다. 수원시는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으로 행궁동 어울림센터, 공유경제공장, 매향동 마을사랑방 등 도시재생 거점 시설들을 조성했다. 하지만 거점 시설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주민 공동체의 자립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늘 있었다. 수원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마을공동체 활성화 ▲원도심 특화마케팅 ▲거점 시설 운영관리 등 세 분야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공동체 실험 사업(공유숙박 시범 운영) ▲주민 주도형 콘텐츠 기획, 축제 운영 ▲마을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상품 개발 ▲거점 시설 환경 개선과 운영 인력 배치 등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키우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마을기업의 역량 강화와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으로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원도심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7-02 15:08: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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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수영팀 우승 메달 봉납

용인특례시는 1일 시청 시장실에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장애인수영팀 우승 메달 봉납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시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수영팀 소속 조기성 선수는 지난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5 Para Swimming World Series'에서 평영50M 금메달, 개인혼영150M 은메달, 배영50M 동메달을 획득해 금·은·동 각 1개 메달을 획득했다. 조 선수는 현재 평영 세계랭킹 3위, 개인혼영 세계랭킹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조기성 선수, 권용화 선수, 오석준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세계장애인수영연맹이 주관했으며, 전 세계 27개국에서 참가한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대회를 비롯해 올해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리 용인의 자랑스러운 선수 여러분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의 활약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어 시의 장애인 수영팀을 창단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거둬서 용인을 계속 빛내주길 바라며 시에서도 여러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길호 감독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이상일 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뛰어난 선수들의 기량과 시장님을 비롯한 시의 관심 덕분에 외부에서 용인시 장애인수영팀에 대한 부러움이 크다.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수영팀은 오는 27일 수원시에서 열리는 '제23회 수원특례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 출전한다. 조기성 선수는 9월 싱가포르 WPS 세계선수권대회와 2025 도쿄 데플림픽, 채예지 선수는 2025 도쿄 데플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장애인수영팀은 1월 20일 창단 이후 4개 국내외 대회에서 금 15개, 은 6개, 동 4개 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4월 19일 오산에서 열린 '2025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5개, 은 2개, 동 1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달 26~27일 울산에서 열린 '2025 울산광역시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는 금 4개, 은 2개, 동 1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멕시코에서 열린 '2025 Para Swimming World Series'에서 금·은·동 각 1개씩 메달을 획득했으며 6월 20~22일 제주에서 열린 '제18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에서는 금 5개, 은 1개, 동 1개의 메달을 추가로 획득하며 총 25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2025-07-02 15:08:4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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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물순환 도시 조성 추진…투수블록 설치 확대

안동시는 도시 침수와 열섬 현상 등 물순환 단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6년 환경부 공모에 선정된 이후 추진 중이며, 총 4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심 전역에 도입, 빗물의 자연 순환을 회복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는 공모 선정 이후 '물순환 도시 안동' 선포를 시작으로, 안동시청과 탈춤공원, 음식의 거리 등을 중심으로 침투트렌치, 빗물이용시설, 도로변 식물 재배화분 등 다양한 LID 시설을 설치해 물순환 도시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최근에는 도심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투수블록 설치 사업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도심 내 아스팔트와 불투수 포장면 증가로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지 못하면서 도시침수, 열섬 현상, 수질오염, 지하수 고갈 등 다양한 물순환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투수블록 설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보도블록을 제거한 뒤 투수 기반층을 조성하고, 빗물이 자연스럽게 지하로 스며들 수 있도록 설계된다. 이러한 방식은 집중호우 시 빗물 유출량을 줄여 하천 오염을 막고, 지하로 침투한 물이 지하수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도시의 수자원 순환 회복에 기여한다. 또한 증발산 작용을 통해 도심 온도를 낮춰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6월 말까지 단원로, 경동로, 강남로, 강남길, 충효로 구간의 투수블록 설치를 완료했으며, 오는 7월 말까지 육사로 구간 공사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투수블록 설치는 단순한 보도 정비가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시의 생태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지속적인 물순환 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안동시를 대한민국 대표 물순환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5:08:3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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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5회 체인지업데이’ 성료…스타트업 투자·기술 교류 확대

포항시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1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제5회 CHANGeUP DAY(체인지업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등 첨단기술 기반 지역 창업기업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환경 속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반영해 기획됐다.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과 투자유치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특별강연에서는 글로벌 소통 전문가이자 방송인인 타일러 라쉬가 연사로 나서 '기업의 글로벌화, 안에서부터 시작된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관점 전환 전략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사전 선발된 유망 스타트업 9개사가 자사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 성장 가능성 등을 발표하며 투자유치(IR)를 진행했다. 발표 이후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 12개사와 1:1 컨설팅 및 네트워킹이 이어졌으며, 일부 투자자는 후속 미팅 및 투자 검토 의사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뿐만 아니라 서울과 광양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간 기술 교류와 협업 가능성을 더욱 넓혔다. 포항은 기술창업 거점, 서울은 수도권 투자허브, 광양은 산단 연계 실증에 강점을 둔 지역으로, 각 지역의 특성과 역할을 살린 창업지원 협력 모델이 마련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체인지업데이는 지역 산업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민간 투자와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업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비즈매칭, 기업 PoC(개념검증) 지원, 글로벌 진출 연계사업, C-Level 인재 채용 프로그램 등 전주기 창업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청년 인재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2025-07-02 15:07:5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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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모작 공동영농’ 확산…농업 대전환 본격 추진

한창 모내기 철인 7월, 경북의 3대 평야인 경주 안강, 상주 함창, 의성 안계 들녘은 벼 대신 콩과 옥수수로 푸르게 물들고 있다. 추수 이후에는 조사료, 양파, 감자 등을 재배하는 이모작 공동영농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변화의 중심에는 농업 대전환에 참여한 농가들이 있다. 고령으로 농사를 짓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농지를 내놓고, 참여 농가들이 모여 만든 영농법인이 규모화된 농지에서 대형 농기계로 공동 이모작을 짓고 수익을 배당하는 방식이다. "이제 우리도 한번 잘해볼게요. 농업 대전환, 제대로 한번 보여줄 테니 두고 보이소!" 6월 30일 경주 안강지구에서 열린 '경북형 공동영농 현장 발대식'에서 손재익 대청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외친 말이다. 이번에 발대식을 개최한 경주 안강지구에는 26농가가 참여해 65ha 면적에서 여름에는 콩·옥수수를, 겨울에는 조사료를 재배한다. 벼 단작보다 약 2배의 소득 향상이 기대되는 구조다. 경북도는 2023년부터 '경북형 공동영농-주주형 이모작 공동영농'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이후 현재까지 21개 지구(공동영농지구 17, 들녘특구 4)로 확산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만 벼 재배 면적 530ha가 타 작물로 전환됐다. 특히 경주시는 외동지구에 이어 올해 안강지구 등 4개 지구가 추가로 참여해 여름에는 콩, 총체벼, 옥수수, 겨울에는 조사료, 보리, 밀 등을 재배하는 이모작 체계로 운영 중이다. 의성도 단밀·안계 2개 지구에서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농지를 집약해 이모작 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상주 함창지구는 102ha 규모에 51농가가 참여해 콩과 양파·감자 이모작을 진행 중이며, 7월 말에는 지난해 수익금을 정산해 배당할 예정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주 안강평야를 시작으로 안계, 함창 등 대표 평야 지대에서 현장 발대식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올해 말에는 우수 시군을 선정해 상사업비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을 극복하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경북형 공동영농'은 개별 영농 방식에서 벗어나 마을 단위의 규모화·기계화로 경지 이용률과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주주형 공동영농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경북의 3대 평야를 바꾸고 있으며, 정부도 인정한 공동영농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경북형 공동영농이 대한민국의 표준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5:07: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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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국토부 상호협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국토교통부의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건설사업자간 상호협력평가'는 건설사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유도하고자 시행되는 제도로 ▲공동도급 및 하도급 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 등을 평가한다. 각 항목별 점수를 종합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의 5개 등급으로 나누며 총 95점 이상인 경우 '최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설사는 대기업 기준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총 27개사다. 최우수 기업에는 조달청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입찰 사전 사업수행능력평가(PQ) 또는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금융,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시중은행과 총 12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발생할 공사채권을 담보로 하는 사전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표준하도급계약서를 도입해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고 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실천서약서 작성을 장려해 준법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공정거래제보시스템을 통해 비윤리 행위나 불공정 거래 제보 및 하도급대금 조정 요청이 가능한 체계도 갖추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협력사와의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을 통해 건설산업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7-02 15:07:1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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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타이어뱅크·한국앤컴퍼니·금호타이어

◆타이어뱅크, 안심보상서비스 확대 개편 실시 타이어뱅크가 DB손해보험과 손잡고 '타이어 안심보상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2년 타이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안심보상서비스의 서비스를 확대, 고객의 안전한 운행을 본격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2012년 7월 업계 최초로 '타이어 안심 보험'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를 2017년 11월 '안심보상 서비스'로 확대해 현재까지 운용 중이다. 2017년 11월 도입한 안심보상 서비스는 타이어 교체시 6개월 또는 6000km(일부 제품 10개월/1만km) 이내 타이어 파손 시 무상으로 교체를 지원하는'타이어 안심보상 서비스'를 시행해 왔다. 이번 확대 개편은 기존보다 확대된 국내 최대 보상 기준을 적용해 1년 또는 2만 km 이내 타이어 파손 시 타이어 무상 교체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비가 없으며 타이어 교체 시 신청만 하면 무상으로 서비스에 가입된다. 주행 중 타이어 파손 발생 시 1본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수리가 가능한 단순 펑크나 주차 중 운전 미숙에 의한 타이어 파손 등은 보상되지 않는다. ◆한국앤컴퍼니, '한국(Hankook) 배터리' 대리점·고객사 소통 강화 한국앤컴퍼니는 자사 차량용 납축전지 배터리인 '한국(Hankook) 배터리' 국내 대리점 및 고객사와 소통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 배터리 고객사의 신청을 받아 이달 말 고객사를 대상으로 '테크니컬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테크니컬 세미나에서 고객사들은 한국 배터리의 국내 핵심 생산기지인 전주공장을 돌아보며 제품 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대전 소재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에서 전국 30여개 대리점 관계자를 초청해 '2025 대리점 간담회'를 열었다. 당시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와 회사의 배터리 사업 부문 세일즈·마케팅 담당자들이 참석해 올해 산업 트렌드와 주요 정책, 제품 개선 방향 등을 대리점과 공유했다. 특히 한국 배터리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고 대리점과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의 하나로 그룹의 통합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지난해 4월부터 배터리 제품군에도 적용해 왔다. ◆금호타이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재생에너지 확대 노력 금호타이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금호타이어는 ESRS(유럽지속가능성보고표준) 이중 중대성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사회·환경 및 재무 영향을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8개의 중대 이슈를 도출하고 관련 ESG 경영 전략과 관리 지표를 설정해 대응 활동을 수립·이행함으로써 적극적인 ESG 내재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의 ESG 스포트라이트 섹션에서는 ▲2045 탄소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순환 경제 구축 및 기여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성과를 강조했다. 주요 환경(E) 성과로 ▲7개 사업장 태양광 설비 구축 ▲RE11 달성 ▲천진 사업장 RE50 달성 ▲ISO 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등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 감축을 위한 노력이 수록됐다. 사회(S) 부문에서는 ▲안전자문위원회 신설 ▲정보보호위원회 신설 ▲2030 여성 리더 목표 수립 ▲해외사업장 첫 인권영향평가 실시 ▲안전관리(LTIFR, 근로손실재해율) 목표 수립 등 안전과 인권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거버넌스(G) 부문에서는 ▲이사회 평가 실시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ESG정책집 개정 등의 성과를 담았다.

2025-07-02 15:07: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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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이현재 시장, "기업유치로 일자리 풍부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K-스타월드, 캠프콜번,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개발과 함께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해, 향후 5년 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남은 기업과 일자리 기반이 취약한 만큼, 입지 강점을 성장동력 삼아 K-컬처 산업 등을 통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함께 키워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와 함께 향후 1년의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이 시장은 지난 3년간 공직문화 혁신과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역대 최고인 1,000만 원의 성과 시상금 지급과 9명의 특별승급, 314회에 달하는 국내외 벤치마킹 등을 통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조직 역량을 크게 높였다. 아울러 '열린시장실'과 '이동시장실'을 운영해 578건의 민원을 직접 청취하고, 14개 동에 화상 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도 적극 확대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하남시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레저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도 탄탄히 마련됐다. '문화 소외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3년간 46만 명 이상이 문화공연을 관람했고, 올해 '뮤직 인(人) 더(The) 하남'은 2만6,000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98.8%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맨발걷기길도 미사한강모랫길 등 기존 10개소에 더해 이달 중 25개소로 확대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이 꾸준히 확대됐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지난해 2,259명에서 올해 2,423명으로 늘었으며, 70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연간 최대 16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청년층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는 지난 3년간 6,500여 명이 참여했다. 출산가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돼, 출산장려금은 최대 2,000만 원, 아빠 육아휴직 수당도 최대 180만 원까지 지급된다. 교육도시로서의 성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서울 주요 대학과 의약학계열 진학자 수는 2023년 164명에서 2025년 287명으로, 2년 만에 75% 증가했다. 대기업 현장체험(1,160명 참여), 캠퍼스 투어(7,693명 참여), 고교학력향상 사업(5개교) 등 실질적인 지원이 성과로 이어졌으며, 가칭 미사5중(2026년)·미사4고(2027년) 신설, 하남교육지원청 설립 논의도 진행 중이다. 자족도시로 가기 위한 기업 유치 노력도 계속됐다. 투자유치단과 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정비한 결과, 가칭 연세하남병원, 서희건설, ㈜로저나인 등 12개 기업을 유치했다. 약 8,179억 원 규모(추정)의 투자와 약 2,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현재 하남시의 1인당 GRDP는 약 2,900만 원으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4위에 머물러 있다. 시는 기업 유치와 산업기반 확충을 통해 향후 5년 내 GRDP를 두 배 이상 끌어올리고, 경기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K-스타월드는 올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본격화될 예정이며, 2조 5000억 원의 경제 효과와 3만 개의 직접일자리가 기대되는 핵심 성장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캠프콜번은 2차 민간공모 접수를 받고 있으며, 교산 자족용지는 AI 등 첨단산업 유치를 추진 중이다. 교통 부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3호선은 가칭 신덕풍역 위치를 당초 안에서 북측으로 340m 이동해 원도심 접근성 및 드림휴게소 연계를 강화했다. 5호선은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을 11분에서 7분대로 단축했고, 9호선은 가칭 신미사역 회차선 설치가 포함된 기본계획이 승인되면서 향후 급행·일반열차가 모두 운행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위례신사선은 하남 연장과 관련한 서울시의 의견 회신이 올해 3월 완료됐으며, 신속 예비타당성조사 추진 예정과 서울시 재정사업 전환에 따라 사업에 한층 더 속도가 붙고 있다. 또한 수석대교는 미사강변도시 비직결 구조 변경 등을 통해 선동IC로 집중되던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을버스 준공영제(18개 노선, 총 90대) 시행과 노선 확대(10개 노선 총 54대), 똑버스 운영(감일 5대, 위례 4대) 등을 통해 교통 접근성도 한층 강화됐다. 지역별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원도심의 종합복지타운·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 감일공공복합청사 조성, 위례복합체육시설 건립 추진 등 권역별 생활 인프라가 착실히 확충되고 있다. 지역별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원도심의 종합복지타운과 덕풍스포츠문화센터 개관, 전선지중화 사업 추진을 비롯해 감일신도시의 공공복합청사 조성, 위례신도시의 복합체육시설 건립 추진, 미사강변도시의 미사노인복지관 개관 등 권역별 생활 인프라 확충이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동서울변전소 증설 문제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3년간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하남시는 행정 혁신과 도시 기반 강화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민선 8기 임기 마지막 1년을 앞둔 지금, 그동안 추진해온 정책들이 시민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시정 운영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2 15:07:1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