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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인사-7월2일

◆강원 동해시 ◇국장급 △문화관광국장 임정규 ◇과장급 △기획예산담당관 이선우 △행정과장 채시병 △가족과장 직무대리 김미경 △세무과장 홍일표 △경제과장 임성빈 △산업정책과장 심은정 △환경과장 윤성규 △관광과장 이진화 △안전과장 이인섭 △건축과장 김헌수 △상하수도사업소장 홍성표 △천곡동장 홍종란 △송정동장 직무대리 심현수 △북삼동장 심진숙 △부곡동장 권수진 △발한동장 직무대리 배미경 △묵호동장 직무대리 이재국 △도시재생센터 파견 조용자 ◆ABL생명 ◇임원 선임 ▲부사장 영업채널총괄임원 이성원 ▲전무 CFO 지성원 ▲상무 경영혁신실장 CSO 최근녕 ◇승진 ▲서부지역단장 이준녕 ▲커뮤니케이션부장 하철웅 ▲특별계정운용부장 신설아 ▲우리원파트장 권한희 ▲AI솔루션파트장 김태환 ◇전보 ▲영업력강화부장 손승일 ▲CXM부장 하현 ▲인재개발부장 권순민 ▲전략기획부장 조경진 ▲e-Business파트장 김종문 ◆광주은행 ◇1급 승격 △문화전당지점 김원주 △여신관리부 나문섭 △영업기획부 박성숙 ◇2급 승격 △신탁연금부 배인명 △양림기독병원지점 김민정 △여서동지점 김성일 △풍암동지점 박태경 △학운동지점 김희주 ◇3급 승격 △IT개발부 김난영 △개인신용대출분석실 오정태 △문화전당지점 나경원 △봉선금융센터 전정은 △외환사업부 이미주 △월곡동지점 임현철 △조대병원지점 이화정 △첨단금융센터 이주영 △하당지점 김주연 △학운동지점 노설경 △흑석사거리지점 이영화 ◇ 4급 승격 △WM고객부 신유리 △광주시청지점 박다영 △동천동지점 김향미 △동탄지점 황미나 △두암타운지점 주은경 △디지털개발부 장세미 △백운동지점 최진아 △부평지점 장상미 △삼성금융센터 서보아 △상무버들지점 김지민 △수완지점 장현아 △순천법조타운지점 박소언 △신안동지점 김선아 △여신관리부 최시라 △외환사업부 안현우 △운남동지점 정송현 △자금세탁방지부 고은애 △전남대학교지점 박현정 △전대병원지점 이채유 △조대병원지점 문윤정 △중부지점 임철용 △프로세스혁신부 백유미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부장 △약제부장 민미나 ◇팀장 △약무팀장 윤지연 ◆KBS △콘텐츠전략본부 멀티플랫폼센터장 김윤환 △콘텐츠전략본부 드라마센터장 김상휘 △콘텐츠전략본부 멀티플랫폼센터 디지털전략국장 송영석 ◆한스경제 △더시그널팀 부장대우 겸 보건바이오팀장 변동진

2025-07-02 15:06: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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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케이푸드 김, 국가전략 산업 육성 본격화

전라남도는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일 도청에서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전남 김의 세계화와 글로벌시장 선점을 목적으로 김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케이-김(K-GIM) 산업 클러스터의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김 산업의 경제적 가치와 성장잠재력 분석 ▲국가전략산업 육성 타당성 검토 및 정책 지원 방안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블루푸드테크 적용 방안 ▲김 세계화를 위한 맞춤형 전략 수립 ▲전남 김 산업 블루푸드테크 클러스터 구축 방안 등이다. 전남은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김 양식 중심지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김산업진흥원 설립, K-GIM 국제 수출단지, 국제 마른김 거래소 풀랫폼 구축, 해외 소비지 공동물류센터 조성 등을 통해 K-GIM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전남도는 김 양식 어업인의 40년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기존 시중 제품보다 효능이 뛰어난 김 활성처리제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2년에 걸쳐 현장 검증까지 완료했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김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케이(K)-푸드 대표주자로 급성장했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김 산업이 더 크고 탄탄한 산업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5:03:2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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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슬레이트 철거 지원 확대…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

봉화군이 슬레이트 건축물로 인한 주민 건강 피해를 줄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도 하반기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기간은 7월 31일까지다.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는 주택은 일반가구의 경우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우선지원 가구는 전액을 지원받는다. 주택 외 창고나 축사 등 비주택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는 최대 200㎡ 범위 내에서 일반가구와 우선지원 가구 구분 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군은 슬레이트 철거 후 새 지붕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붕개량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우선지원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해 슬레이트 대신 새 지붕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슬레이트 건축물을 보유하거나 거주 중인 주민이며, 신청은 관할 읍면 사무소에서 가능하다. 군은 건축물의 노후 정도와 신청자의 사회적 취약성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철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은 주민 건강뿐 아니라 환경 문제와도 직결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02 15:03:2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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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프리미엄 광주김치 미국 수출 개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일 광주김치 1.5t(1만3000달러 상당)을 미국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에는 ㈜해담촌, ㈜채자연, 빛고을김치 등 광주지역 3개 업체가 참여했다. 수출 제품은 현지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배추김치, 갓김치, 총각김치와 함께 파김치를 새롭게 선보였다. kg당 가격은 배추김치 7000원, 갓김치 8000원, 파김치 1만8000원이다. 이번 수출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변화로 여건이 불확실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광주김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세계김치연구소, 한식세계화총연합회의 협력으로 수출을 일궈 의미를 더했다. 광주시는 이번 1차 수출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차 수출을 계획, 미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김치는 전라도식 전통 발효식품으로 고품질과 특색 있는 맛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LA를 거점으로 미주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광주 농식품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김치는 지난 2022년부터 미국 LA지역을 중심으로 지속 수출되고 있다. 올해에는 김치 외에 부각 제품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광주 농식품의 수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2025-07-02 15:02:5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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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3대 신용평가사 등급 일제히 상향

현대로템이 투명경영 활동의 성과를 기반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일제히 상향 조정받았다. 현대로템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을 기존 A0에서 A+로 상향 조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현대로템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상향은 지난 2023년 이후 약 2년 만에 이뤄졌다. NICE신평은 현대로템의 영업 실적과 재무건전성 제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용등급 상향의 근거로 현대로템이 2022년 K2 전차 폴란드 수출 이후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의 매출 증가 추세 및 영업 흑자구조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4조376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중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은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레일솔루션사업부문은 올해 1분기 16조8611억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해 향후 역대 최대 규모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신평은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부문이 탄탄한 영업 실적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현대로템 주요 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신평은 현대로템이 고부가가치 기술인 고속철도 차량 제작 분야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철도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로템은 2023년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신평과 NICE신평, 한기평에서 신용등급 'A0' 를 받았다. 이후 2년 만에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됨에 따라 대외 신인도 상승 및 자금조달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재무건전성을 지속 개선하기 위해 차입금 규모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부채비율은 지난해 2분기 177.5%를 기록해 2017년 이후 7년 만에 200% 미만으로 진입했다. 지난 1분기에는 부채비율이 144%를 기록했으며, 차입금과 현금성자산이 각각 2583억원, 7641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무차입 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2025-07-02 15:02: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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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대구한의대와 인문도시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영주시는 7월 2일 대구한의대학교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설명회를 열고, 사업 방향과 지역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 내 6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향후 추진 일정과 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국책 사업으로,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사업 주제는 '유의를 품은 선비문화도시 영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다'로,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천형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도시로 나아간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사업은 2025년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 4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국비 4억 2천만 원, 시비 3천만 원이 확보됐다. 영주시는 지원기관으로, 대구한의대학교는 공동 추진기관으로 참여한다. 핵심 프로그램에는 유의(儒醫) 개념을 반영한 인문도시 브랜드 개발, 선비정신과 인술(仁術)을 결합한 순회 인문강좌 '선비의사 유의', 세대별 맞춤형 인문체험 프로그램,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시민 참여형 행사 '신바람나는 유의축제'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단계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영주시가 시민과 함께 유의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인문도시이자 선비도시로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7-02 15:02: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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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전 직원 대상 ‘반부패·청렴교육’ 실시

경주시는 지난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6일 시청 알천홀과 27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청탁금지법」과 「공직자 행동강령」 등 공직 윤리에 관한 주요 법령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다룬 실무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26일 오후 교육시간에는 '부패 OFF, 청렴 ON'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가 펼쳐져 직원들의 눈길을 끌었다. 퍼포먼스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송호준 부시장, 김종대 행정안전국장, 청렴주니어보드 소속 주무관 2명이 함께 참여해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퍼포먼스는 형식적인 구호를 넘어 조직 전체가 청렴의 가치를 공감하고 실천의 필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부시장과 청렴주니어보드 주무관은 '부정 청탁 근절'을, 행정안전국장과 또 다른 주무관은 '공정 인사 실현'을 외치며 풍선을 날렸고, 주낙영 시장은 '부패 아웃! 경주는 청렴이다'라는 구호와 함께 직접 풍선을 터뜨려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청렴 특강과 함께 고전 '별주부전'을 재해석한 판소리 공연도 진행됐다. 풍자와 해학을 통해 청렴과 공직 윤리를 풀어낸 공연은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실제 공직사회에서 발생한 갑질 및 청탁금지법 위반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는 공직자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렴은 강요가 아니라 공감과 문화로 스며들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보여주기식 행사를 넘어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02 15:01:4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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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인가가 '골든타임'…'발행어음 신청 러시'에 뒤섞인 리스크 변수

전산장애·제재 가능성 등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지만, 증권사들은 연내 발행어음 인가를 따내기 위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청 첫날인 1일부터 삼성증권과 키움증권이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메리츠·하나·신한투자증권도 이달 중 신청할 계획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만 신청 가능한 고유 업무로,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어음을 발행해 기업금융,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다. 현재까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4곳만이 인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규제 전환기이자 인가 심사의 '골든타임'으로 여겨진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증권업 IB 경쟁력 제고 방안'을 통해 발행어음 및 종합투자계좌(IMA) 제도 개편을 예고했고, 내년부터는 지정요건이 한층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새 기준이 적용되면 발행어음이나 IMA 진입 전에 2년 이상의 종합투자사업자(종투사) 실적이 요구되며, 대주주 제재 이력 등 결격요건도 신설된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인식 아래 인가 신청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현행 요건으로 접근 가능한 올해 안에 인가를 받아야 중장기 사업 확장에 유리하다"며 "내년 이후로 미뤄질 경우 최소 2년은 발행어음 시장에서 기회를 놓치게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도 변화만큼이나 심사 실무의 불확실성도 크다. 금융위는 3분기 접수를 예고했지만, 정작 관련 시행령과 규정 개정안은 아직 입법예고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심사기준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전 자료' 위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입법예고가 이뤄져야 심사기준도 구체화되는데, 아직 그 단계에 이르지 못한 상태"라며 "제출은 하되 어떻게 판단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사 과정에서 증권사별 리스크 이슈도 인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에 첫 타자로 나선 키움증권은 HTS·MTS 전산장애가 올해만 세 차례 반복돼 금감원의 수시검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CFD 관련 제재 리스크, 국고채 담합 조사 등 겹쳐 있는 규제 이슈가 심사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실제 금감원은 전산 오류가 10분 이상 지속될 경우 전자금융사고로 간주하고, 반복된 장애에 대해선 경고 이상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금융위가 인가 심사에서 '시스템 안정성'과 '신뢰도'를 중요 요건으로 판단하는 만큼, 키움증권의 인가 여부는 쉽지 않은 판단이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신청사인 삼성증권은 지난 2017년 한 차례 인가를 추진했다가 대주주 리스크와 '유령주식 배당' 사태로 중단한 전례가 있다. 이후 7년 만에 재도전에 나섰고, 최근 TF를 꾸려 준비를 마친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신청서를 접수한 뒤 2~3개월의 심사 기간을 거쳐 증선위와 금융위 의결을 통해 인가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연내 인가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적격 여부에 따라 순차 심사할 예정이고 시행령 개정도 늦지 않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4:53: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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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밸류업 공시 156곳...상반기 자사주 소각만 15조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사들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주주환원 규모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이후 지난달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참여한 상장사는 총 156곳(코스피 120곳·코스닥 36곳)이다. 지난달 신규 공시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셀, 슈프리마, 파수, 한화시스템, 오리온 등 6개사이며, 10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 SK, 현대차 등 9개 그룹사가 공시에 참여했다. 현재 공시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43.9% 수준이다. 코스피의 경우,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절반(50.2%)을 차지한다. 규모별로는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 비중이 62.2%로 높았고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 소형 상장사 비중은 5.1%에 그쳤다. 새정부 출범 후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25일 기준 1243.15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30.5% 상승했으며, 코스피 지수 대비 2.5%포인트 초과 수익을 냈다. 주주환원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국내 상장기업들의 올해 자기주식 매입금액은 9조5000억원, 자기주식 소각금액은 15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배당도 확대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현금배당 결정 금액은 3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4조2000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한국거래소는 "새 정부의 일반 주주 권익 보호 강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와 주주환원 규모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을 매월 발표해 기업가치 및 주주 권익 제고 현황과 개선 노력을 공유하고 상장사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7-02 14:53: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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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대응' 한우할인 최대 50%·배추 방출 3만t...휴가철 바가지요금 단속

정부가 올 추석 전까지 배추 3만여 톤(t)을 방출하고 한우의 반값 판매를 지원하는 등 수급 안정책을 실시한다. 또 여름 피서지 내 바가지요금을 막기 위한 물가 단속에도 나선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 차관은 2일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먹거리 수급 안정 및 여름철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공식품 가격 오름세 등으로 5월(+1.9%)보다 소폭 상승해 전년동월 대비 2.2%를 기록했다"며 "(지난) 6·16 물가대책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추경안에 포함된 물가안정 관련 사업을 추경안 국회 통과 즉시 신속히 집행해 줄 것"을 지시했다. 우선 추석 전까지 약 3개월간 배추 총 3만6000t을 시장에 방출한다. 정부 가용물량을 1만3000t 확대한 규모다. 최근 가격이 뛴 감자의 경우 가을감자 1000t 계약재배를 추진한다. 사과와 배는 정부의 가용물량을 각각 총 1만2000t, 4000t으로 확대해 비축하기로 했다. 또 수입산 닭고기의 공급 공백 최소화를 위해 태국산 닭고기는 이달 말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지역화가 완료된 브라질산 닭고기는 다음 달 중순부터 수입이 재개된다. 브라질이 AI 청정화를 선언하면서 관련 증빙자료를 평가해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전면 재개할 예정이다. 한우는 휴가철을 맞아 정부가 최대 50%까지 할인판매 지원을 실시하고, 수입산 소고기는 냉장구이류를 이달 중 40% 할인을 지원한다. 소비가 늘어나는 물김 양식장 면적도 6만6000헥타르(㏊)에서 6만7000㏊로 확대한다. 이 차관은 "가공식품 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식품원료 할당관세 물량이 실제 수요 기업에 우선 배정되도록 이번 주 배정기준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휴가철 물가 단속도 강화한다. 이달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민관합동 물가 점검반을 운영해 주요 피서지의 먹거리, 숙박료, 피서용품 가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및 공정위 신고 등 엄정 조처를 예고했다. 이 차관은 또 "국내외 에너지 가격과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석유시장점검단을 통해 가짜석유 판매 등 불법행위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가 참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2 14:53: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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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제로이드, '병원에서 탄생한 피부장벽 아이콘'..."드디어 세상과 만나다"

지난 2002년, 네오팜은 무너진 피부 장벽을 위한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며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 '제로이드(ZEROID)'를 세상에 내놓았다. 다양한 외부 유해 환경 속에서 반복되는 자극으로 약해진 피부에는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스킨케어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특히 '제로(ZERO)'와 '스테로이드(STEROID)'를 합친 브랜드 이름처럼, 스테로이드 성분에 의존하지 않고 피부 본연의 장벽을 회복시키는 데 집중했다. 스테로이드제는 피부 질환 치료에서 흔히 사용되지만 일상에서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등 부작용 우려가 적지 않다. 제로이드는 기존 스테로이드 제품의 대안을 찾던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안착했고, 20여 년 간 전국 병·의원 전용 화장품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안전성은 물론 브랜드 전문성까지 갖춰 소비자로부터 신뢰도를 얻은 성과다. 실제로 제로이드는 자체 기술력으로 '멀티 라멜라 에멀전(MLE)' 피부 장벽을 구축했다. 건강한 피부에서 관찰할 수 있는 라멜라 구조를 유사하게 재현한 것으로 화장품 유효성분의 체내 흡수를 개선해 준다. 3차원적으로 동일한 구조를 통해 피부가 가진 원초적인 장벽 기능과 피부 보호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디펜사마이드'도 제로이드 독자 성분으로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 디펜사마이드는 체내 항균펩타이드의 생성을 촉진시켜 약해진 피부 방어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는 천연 항균 물질인 항균펩타이드(AMPs)가 감소된 상태다. 항균펩타이드는 피부에서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등의 감염을 억제하는 선천 면역 기능에 관여하고 피부 항상성 유지에 중요하다. 디펜사마이드의 효과는 2011년 10월 세계 최대 규모의 화장품 원료박람회인 '인 코스메틱스'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노베이션 존 베스트 인그리디언트 어워드' 부문에서 은상을 차지해 혁신소재로 국제적 인정을 받았다. 이러한 독자 기술과 성분을 바탕으로 제로이드는 피부 종류별 고민에 따른 제품군을 확장했다. 극민감성 피부용 '수딩', 계절성 건조함과 극건성 피부에 적합한 '인센티브', 전문적인 피부과 관리 후 후속 관리를 돕는 '더마뉴얼', 지성 및 트러블 피부에서 피지를 조절하고 유수분 균형을 찾아주는 '핌프로브'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현재 제로이드는 총 7가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 중 '인텐시브 MD' 제품군은 의료기기로 분류된다. 제로이드는 병·의원 전용 제품군을 보다 고도화해 브랜드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전략으로 제품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고자 했다. 그 결과, 인텐시브 MD 크림과 인텐시브 MD 로션은 국내 보습제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받았고, 피부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보조제로 쓰인다. 해당 두 제품 모두 의료보험 인정 비급여 품목에 해당하며 의사 처방이나 추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후 바로 2017년에 전년 대비 388%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후 2020년 출시된 인텐시브 MD 리치 크림도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기존 인텐시브 MD 제품들의 보습력과 보습 지속력을 재단장한 것으로, '피부 보호제' 인증까지 확보했다. 건조한 피부는 물론, 화상 등으로 손상된 부위에 이 제품을 도포하면 물리적인 막을 형성해 피부 수분을 유지하고, 손상된 부위의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이처럼 '피부 장벽 강화'라는 하나의 메시지를 꾸준히 이어오는 데 주력하고 있는 제로이드는 지난해 8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병원에서 쓰는 '화장품'이라는 입소문만으로도 탄탄한 팬층을 쌓았던 제로이드는 전국 병·의원에서 국내 대표 뷰티 유통업체 CJ올리브영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일반 소비자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갔다. CJ올리브영 입점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제로이드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8~12월 매출과 2025년 1월~5월 매출을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에 전년 하반기 대비 무려 153%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입점 당시에도 입점 하루 만에 온라인 초도 물량이 완판됐고, 올리브영 쇼케이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는 목표 매출의 300%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제로이드 시그니처 제품인 '인텐시브 크림'의 경우, CJ올리브영 입점 하루 만에 올리브영 온라인몰 전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또 '데일리 선크림'과 '이지워시 마일드 선크림'은 처음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후 3개월 만에 올리브영 오프라인 판매처를 점차 늘리고 있다. 두 제품 모두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독자 개발 세라마이드 '세라마이드-9S'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로이드는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글로벌 소비자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 2월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에 입점한 데 이어, 6월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신세계 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도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로이드는 일찍이 2010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을 시작했고 2020년 미국으로 진출했다. 이밖에, 중국, 러시아, 호주 영국 등 총 9개 국에서도 판매한다. 네오팜 관계자는 "제로이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피부 전문 더마 코스메틱 No.1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며 전문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춘 K뷰티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2 14:45:27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