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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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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멤버십 전용 혜택 커머스 ‘쇼핑라운지’ 그랜드 오픈

KT는 물가 안정에 대한 고객 수요에 발맞춰 멤버십 고객 전용 커머스 '쇼핑라운지'를 그랜드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쇼핑라운지는 KT 멤버십 고객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이다. 가전·리빙·식품·뷰티·패션 등 생활 필수품을 특가로 선보이며, 전 상품에 멤버십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을 더했다. KT는 쇼핑라운지를 브랜드팝업과 멤버스특가 두 카테고리로 운영한다. 브랜드팝업은 오쏘몰, 아모레퍼시픽, 풀리오, 스메그, CJ제일제당 등 인기 브랜드 한정 특가를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구성했다. 멤버스특가는 다이슨, 로보락 같은 프리미엄 제품부터 오아 냉각 손 선풍기, AHC 선스틱 등 실속형 아이템을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다. KT는 그동안 마들랜(마음에 들어오는 랜선 혜택) 서비스로 기념일과 시즌 맞춤 상품을 선보여왔다. 특히 원예 농가에서 직접 공급한 꽃다발 상품은 월 2000건 이상 판매되기도 했다. 이번 그랜드 오픈에서 마들랜 인기 상품군은 유지하면서 생활 밀착형 상품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클리 특가, 타임딜 같은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과 KT멤버십 제휴사와 연계한 혜택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쇼핑라운지는 KT 멤버십 앱 하단 쇼핑라운지 메뉴 또는 메인 화면 내 상품 이미지를 클릭해 이용할 수 있다. 김영걸 KT 서비스상품본부장(상무)은 "KT멤버십 고객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시즌과 트렌드에 맞는 인기 브랜드는 물론 생활 밀착형 상품을 최저가로 제공해 고객 효용성과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7-02 14:42: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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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신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 "안전 최우선 경영체계 강화"

협력기업 등과 '2025년 안전경영위원회' 개최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1일 오후 울산 중구 본사에서 협력기업 및 외부 안전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안전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안전 분야 전문가 및 근로자 대표, 협력업체 등 안전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최고 심의·자문기구로, 안전보건 정책 수립과 점검을 총괄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안전관리 현황과 중대재해 예방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동서발전의 2040 중장기 경영전략의 새로운 가치체계 및 전략방향을 반영한 '신 안전보건경영방침' 수립을 주요 안건으로 다루고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신 안전보건경영방침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서 안전보건을 확립하고, 경영진의 리더십과 실행 기반을 명확히 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이에 법령 및 기준 준수와 지속적인 개선 의무를 명시하며, 근로자 및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방침은 선언적 수준을 넘어 전사적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 안전교육 및 역량 강화, 비상대응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실행목표와 성과지표로 연결돼 실질적 안전관리 활동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김봉빈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내가 다치면서까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도 없다'는 안전 구호를 생활속에 실천하며, 현장 중심의 중대재해 예방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02 14:34: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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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달콤한 말로 코인 투자 유도"…금감원 '로맨스 스캠 주의보'

최근 SNS와 데이팅 앱 등을 통해 외국인으로 위장한 사기범들이 가상자산 투자를 빌미로 금전을 갈취하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일 이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일본, 태국 등 외국인으로 가장해 SNS·데이팅 앱에서 접근한다. '한국 여행을 준비 중인데 여행지나 음식 추천을 받고 싶다'는 식으로 말을 건다. 이후 유명 인플루언서의 사진을 도용하거나 변호사, 전문 투자자 등 전문직 종사자로 신분을 위장해 피해자와 신뢰를 쌓는다. 이들은 장기간 일상 대화를 이어가며 호감을 표시하고, 결혼이나 자녀 계획 등 미래를 함께 그리는 발언으로 감정적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이런 과정을 통해 피해자의 마음을 얻은 뒤, 유망한 가상자산 투자처를 소개하겠다며 가상자산거래소 가입과 투자를 권유하는 방식이다. 투자 초기에 소액을 넣으면 짧은 시간 내 수익이 난 것처럼 꾸며 보여주고, 점차 큰 금액의 투자를 유도한다. 이후 출금을 하려면 '세금을 내야 한다'며 추가 입금을 요구하고, 피해자가 의심하거나 돈이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이면 돌연 연락을 끊고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인 수법이다. 금감원은 "이들은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호감을 표시하거나 결혼, 미래를 언급하면서 심리적으로 조종한 뒤 투자로 연결시키는 특징이 있다"며 "SNS나 데이팅 앱에서 낯선 외국인이 이처럼 접근하면 로맨스 스캠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망한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라며 가입과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이는 대개 불법 사이트이며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영업 행위 자체가 특정금융정보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하지 않은 가상자산사업자는 사기 목적의 가짜 거래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투자 전 반드시 사업자 등록 및 신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하반기 중 가상자산 투자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집중 홍보 캠페인과 소비자 예방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7-02 14:33:1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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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온누리상품권 최대 20% 혜택' 골목형 상점 100곳 추가 지정

서울시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위한 골목형 상점가 지정에 본격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99개소인 골목형 상점가를 올해 100개소 신규 지정하고, 2029년까지 총 600개소를 단계적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신규 지정과 함께 각 자치구가 지역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지정 기준 완화 표준안을 제시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권고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병행한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해지고 각종 정부·지자체의 다양한 상권 단위 행사 및 경영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온누리상품권 가맹 점포의 일평균 매출이 비가맹 점포보다 26% 높은 것으로 나타나, 매출 증대 효과도 확인된 바 있다. 서울시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이후에도 골목상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지원도 나선다. 올해 하반기에는 골목형 상점가를 대상으로 우수 상점가 공모를 진행해 공동 마케팅 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온누리상품권 연계 할인 금액 보전 ▲홍보 콘텐츠 제작 ▲지역 상권 특화 마케팅 ▲경영 지원 프로그램 등이다. 한편, 온누리상품권은 상시 10% 할인 구매가 가능하고, 5월부터 9월까지는 10% 페이백 혜택이 더해져 최대 20%의 생활비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명절·시즌 15% 특별할인 구매 및 환급행사까지 활용하면 소비자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박원근 서울시 상권활성화과장은 "이번 정책은 그동안 혜택에서 소외됐던 골목상권 소상공인에게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도 생활비 절감이라는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골목경제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02 14:20: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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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제 쏠림 심해졌다…국내 생산 절반 차지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지역산업연관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지역별 산출액은 수도권이 49.9%로 가장 높았다. 수도권 비중은 2010년 44.1%, 2025년 46.8%에 이어 확대됐다. 지역산업연관표는 전국을 지역 경제 단위로 나눠 작성한 투입 산출표로, 지역 간 상호 의존 관계를 분석하는 데 사용한다. 한은은 2003년부터 이 표를 작성했고, 5년마다 개편하는 기준년 산업연관표에 맞춰 새로 작성·공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총 산출액은 수도권과 함께 충청권(12.9→13.7%)의 비중은 확대된 반면 동남권(18.0→15.4%), 대경권(9.8→8.7%), 호남권(9.8→9.4%) 등의 비중은 5년 전보다 축소됐다. 전체 부가가치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50.7%에서 2020년 54.0%로 늘었다. 동남권(13.4%), 대경권(8.2%), 호남권(8.6%), 충청권(12.5%) 등 다른 지역의 수 배에 이른다. 지역별 재화와 서비스 공급구조를 보면 수도권이 지역내 생산비중(68.4%)과 경제권 내 이입 비중(11.4%)이 가장 높다.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은 강원(75.9%), 제주(72.4%)이였다. 서울은 타지역 이출 비중이 29.9%로 가장 높았다. 제주와 수도권, 강원 등은 서비스 중심의 산업구조가 활발했고, 충청권과 동남권은 공산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비스 비중은 서울(87.5%), 제주(71.8%) 순이었고, 공산품은 울산(79.4%), 충남(65.5%) 순이었다. 전산업 부가가치율은 제주가 54.1%로 자장 크게 나타났고, 강원(52.95), 서울 (52.9%)로 높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02 14:20: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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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자산·부채 듀레이션 관리 유도…규제 장치 도입해야"

금융당국이 보험사의 자산·부채관리(ALM)를 강화하는 방안을 도입한다. 최근 금리 하락으로 보험사 건전성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 자산과 부채 실질 만기(듀레이션) 구조를 취약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보험산업 건전성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보험사들의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경과와 건전성 규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보험사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이 하락한 이유로 지속적인 시장금리 하락과 장기 보장성 상품 판매에 쏠리는 영업 관행을 꼽았다. 생명보험사 평균 K-ICS 비율은 2023년 말 232.8%에서 지난 1분기 190.7%로 42.1%포인트(p) 하락했다. 손해보험사 평균 K-ICS 비율은 같은 기간 231.4%에서 207.6%로 23.8%p 내렸다. 참석자들은 보험부채 할인율을 현실화하고 ALM 규제 도입해야 한다고 논의했다. 우선 할인율과 직결되는 최종관찰만기(LoT) 기한 관련 3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됐다. 3가지 시나리오는 ▲현행 계획(올해부터 3년간 분산 시행) 유지 방안 ▲매년 금융위-금감원 논의를 통해 정하는 방안 ▲ LoT 확대 계획을 사전에 확정하되 기한을 현행 3년보다 늘리는 방안 등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LoT를 2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올 초 도입하려다 기한을 늦춰 올해부터 3년간 분산 시행하기로 했다. LoT는 보험부채 할인율 적용 과정에서 국고채 수익률을 비롯한 시장 데이터를 활용하는 구간을 의미한다. LoT가 길어질수록 할인율이 낮아져 보험사의 보험부채가 늘고 자본확충 필요성이 커진다. 기간을 줄여 부담을 줄이겠다는 설명이다. 금리 하락시기 보험사 건전성 지표가 크게 떨어지는 이유는 보험사의 자산-부채 실질 만기(듀레이션) 구조가 취약하기 때문이라는 진단도 나왔다. 듀레이션은 금리가 100bp(1bp=0.01%포인트) 변동할 때 자산·부채 가치가 얼마나 변화하는지를 나타내는 민감도 지표다. 참석자들은 인구 감소, 잠재 성장률 둔화 등으로 당분간 금리 하락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험사 ALM 강화할 수 있는 규제를 도입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보험사에 허용되는 듀레이션 갭 범위를 감독규정에서 정하고 이에 대한 준수 의무를 부과하는 방안 ▲K-ICS 제도 또는 경영실태평가상 자산-부채 관리(ALM)에 대한 평가항목을 도입·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국은 LoT 등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속도 조절이 진행될 경우 이와 병행해 보험사 ALM 관리 노력을 지속 유도할 방침"이라며 "보험부채 할인율 시행 일정 및 ALM 강화 방안을 다음 달 중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7-02 14:2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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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국인의 비만약 '이름' 찾는다..."에페글레나타이드 제품명 공모전"

한미약품은 오는 16일까지 자사 의료 전문 포털 HMP(헬스&메디컬 플랫폼)에서 한국형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제품명을 정하기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비만 신약 후보물질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체중 감량부터 혈당 조절, 심혈관 질환 관리 등에 효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 물질은 한미약품이 자체 구축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지속형 약물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기 때문에 위장관계 부작용, 내약성 등도 개선해 준다. 현재 국내에서 비만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고, 오는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HMP(www.hmp.co.kr) 가입 후 참여 가능하다. 신약의 정체성과 대중성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브랜드명을 찾는 데 중점을 두며 핵심 심사 기준은 적합성, 참신성, 대중성 등이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이번 공모전이 한국을 대표할 비만 치료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팔팔, 텐텐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브랜드 네이밍처럼, 이번에도 HMP에 가입한 많은 의사 선생님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07-02 14:18:3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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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까사, 온라인 전용 매트리스로 MZ 세대 고객 공략

마테라소 브랜드, 세가지 타입 경도 세분화…프레임도 선봬 신세계까사(SHINSEGAE CASA)의 '마테라소(MATERASSO)'가 온라인 채널 전용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며 MZ세대 고객층 확보에 나선다. 2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론칭 1년만에 약 8000명의 고객이 선택한 마테라소 친환경 매트리스 '포레스트 컬렉션'의 온라인 전용 라인을 선보인다. 자연에서 온 건강한 천연 소재들과 더불어 국제 친환경 섬유 인증인 오코텍스(OEKO-TEX) 1등급을 획득한 '린넨', '텐셀' 원단, 글로벌 안전 인증인 '서티퍼 EU(CertiPUR-EU)' 취득 폼 등 고기능·고품질 자재를 적용해 환경부 주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는 등 마테라소의 차별화된 소재 전략을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제품의 가격대는 60만원대부터 100만원 초반대로 구현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미디엄과 하드 타입에 맞춰 경도를 세분화해 ▲버베나(미디엄 하드) ▲릴리(하드) ▲데이지(슈퍼 하드) 세 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감수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패브릭 소재 침대 프레임 시리즈 '오브'도 온라인 채널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디자인은 헤드보드부터 협(침대 프레임의 양 옆 부분)의 모서리까지 매력적인 곡선형으로 마감해 우아한 느낌을 자아내며, 부드러운 패브릭 질감으로 포근한 분위기까지 더했다. 컬러는 아이보리와 그레이 두 가지로 무드와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마테라소의 포레스트 컬렉션 온라인 전용 3종 매트리스와 오브 침대 프레임 시리즈는 신세계까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향후 네이버, 오늘의집 등 온라인 채널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가성비와 품질, 구매 접근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마테라소의 차별화된 친환경 소재와 감각적 디자인을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에 발맞춰 브랜드 접점을 유연하게 확장해 나갈 것"고 전했다.

2025-07-02 14:09: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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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식당에서도 논알코올 맥주"… 비음주자를 위한 새 선택지

음식점에서 논알코올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023년 5월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으로 주류 도매업자가 논알코올 음료를 식당에 유통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마트나 온라인 전용이던 제품들이 식당에서도 제공되기 시작한 영향이다. 무알코올 또는 논알코올로 불리는 이들 제품은 '헬시 플레저'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다. 논알코올 맥주는 일반 맥주처럼 양조한 뒤 알코올만 제거해 0.05% 미만의 극미량 알코올을 포함하며, 대표적으로 '카스 0.0', '하이네켄 0.0', '기네스 0.0' 등이 있다. 반면 하이트 제로, 클라우드 제로 등은 알코올이 아예 없는 맥주 맛 탄산음료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국내 1위 맥주 제조사 오비맥주는 논알코올 시장 확대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 '카스 0.0'를 출시한 데 이어, 2023년에는 레몬향이 가미된 '카스 레몬 스퀴즈 0.0' 병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다변화했다. 식당, 주점 등 외식 채널 전용 제품을 별도로 기획해 유통을 늘리는 등 외식업계와의 접점을 확장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논알코올 제품에 남는 알코올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된장(0.45%), 고추장(1.39%), 바나나(0.04%) 등 일상 식품에서도 유사하거나 더 높은 알코올이 검출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논알코올 음료는 법적으로 성인용 음료로 분류돼 미성년자에게는 판매가 금지된다.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21년 415억 원에서 2023년 644억 원으로 55% 넘게 증가했으며, 2027년에는 94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비음주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료 선택지가 외식업계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오비맥주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들이 제품 개발과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서며 논알코올 음료는 새로운 '일상 음료'로 정착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7-02 14:06: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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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적정 실내온도는 26℃, '온도주의'에 동참해주세요"

산업부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 … "정부·시민·기업 손잡고 에너지 절약" 개그우먼 이수지 공익광고 모델 발탁… '온도주의 지비츠(gibitz)' 기념품도 선보여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정부와 시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여름철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오후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시민단체, 기업 및 에너지 공공기관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은 적정 실내온도 26℃ 준수 등 절약 행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에 함께 하자는 캠페인의 메인 슬로건인 '온도주의' 동참을 선언했다. 이날 온도주의 슬로건을 디자인한 광운대 이종혁 교수는 그간의 추진성과와 향후 에너지 절약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많은 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에너지 절약 대표 브랜드로 '온도주의'가 확산됐다"며 '앞으로 학교·공공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온도주의가 활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캠페인의 새로운 기념품으로 '온도주의 지비츠(gibitz)'를 배포하며 젊은 세대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보였다. 지비츠는 크록스 신발의 구멍에 끼우는 장식용 액세서리로, 개성 표현이 가능해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 에너지절약 공익광고 모델로 선정된 개그우먼 이수지의 여름철 에너지절약 실천 다짐을 담은 영상 광고도 공개됐다. 올해 캠페인에는 LG전자, 롯데GRS 등 국민 생활과 접점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동참했다. 정부는 기업들과 함께 스마트앱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 챌린지', 매장 내 '캠페인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온도주의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매장을 방문해 온도주의 스티커를 부착하는 거리 캠페인도 진행했다. 정부는 내수진작과 민생경제 핵심 추경사업인 '고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 비용의 10%(30만원 한도)를 돌려주는 사업으로, 국회에서 추경이 의결되는 즉시 시행된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최근 10년간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기후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추진 등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기후민감계층에 대한 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7-02 14:03: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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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기업, 목조 주택 시장에 '구조용 보드' 공급 확대나서

수입 의존하던 판상재 대체…국산화에도 기여 동화기업이 국내 목조 주택 시장에 자사 '구조용 보드' 공급을 확대한다. 2일 동화기업에 따르면 ▲자이가이스트 ▲공간제작소 등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과 한국패시브건축협회 소속 빌더 등에게 구조용 보드를 공급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구조용 보드의 기술력과 품질 안정성을 입증하고 상업화에 성공했다. 특히,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목조 주택용 OSB(Oriented Strand Board; 배향성 스트랜드보드) 판상재를 대체해 국산화에도 기여한다. 구조용 보드는 동화기업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지난 2023년 공동 개발한 목조 주택용 건축 재료다. 수입산 제품군 대비 최대 2.6배 우수한 전단 강도(물체가 힘을 받을 때 버틸 수 있는 최대 강도)를 갖췄다. 자체 개발한 특수 표면재를 부착하는 경우 방수·투습 성능과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목조 주택 시범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민간 건설 업체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며 구조용 보드의 상업화에 성공했다"며, "국산 자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목조 주택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모듈(Module)을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방식이다. '패시브 건축'은 단열, 자연 채광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건축 방식을 말한다.

2025-07-02 14:02:2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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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태국서 K-농기자재 230만불 수출 MOU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태국에 'K-농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2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4~25일 태국에서 열린 현지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 15개 사가 참가했다. 농어촌공사는 태국 및 인접국가의 구매기업 52곳을 초청해 일대일 상담을 주선했다. 상담회에서는 총 219건, 216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이를 12건, 230만 달러 규모의 MOU가 체결됐다. 김우상 농어촌공사 기반사업이사는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수요와 해외 현지 시장을 정밀하게 연결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우리 농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태국은 농업이 국내총생산(GDP)의 8%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농업국가이다. 친환경 자재와 스마트농업 기술 등 농기자재 수요가 증가세다. 또 인도차이나반도 중앙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한국 농기자재의 동남아 시장 진출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농어촌공사는 국내 농기계, 비료 등 농기자재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농산업수출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장개척단 파견을 비롯해 맞춤형 컨설팅,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수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7-02 13:53:5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