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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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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홀딩스, 부산 제96호 나눔명문기업 가입… 4억 기부

백송홀딩스가 부산 제96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 사회 나눔에 동참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부산사랑의열매)는 지난 3일 오후 르엘 리버파크 센텀 모델하우스에서 백송홀딩스의 나눔명문기업 가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박정삼 백송홀딩스 회장과 이수태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의 방향에 대해 뜻을 나눴다.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앞으로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기업이 가입하는 고액 법인 기부 프로그램이다. 백송홀딩스는 이번에 1억 1000만원을 기부하며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4억 1100만원에 달한다. 이번 기부금은 해운대 지역 무료 급식소 환경 개선 사업을 비롯해 취약계층 복지 지원과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2017년 설립된 백송홀딩스는 종합 부동산 개발·운영 및 건설 전문 기업으로, 1998년부터 이어온 모태 기업의 경험을 계승해 해운대를 중심으로 주거·상업시설 개발에 힘써왔다. 지역 일자리 확대와 장학금 지원,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는 등 골프·문화 예술·스포츠 분야 후원을 통해 지역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박정삼 회장은 "더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나눔명문기업 가입을 결정했다"며 "기업 성장이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태 회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부에 참여해 준 백송홀딩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랑의열매도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2026-03-05 08:47: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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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3기 출범...체계화된 공공외교 교육 과정 운영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은 지난 2월 26일 전라남도교육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1·2기 성과발표 및 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은 17개 시·도 최초로 중·고등학생 대상 공공외교 교육을 도입한 사업으로,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1·2기 학생외교관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3기 학생외교관의 새로운 출발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외교관과 학부모, 교사지원단, 객원교수 등 130여 명이 참석해 전남형 학생 공공외교 교육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함께 나눴다. ■ 국내·외 공공외교 활동 및 국제개발협력 실천 성과 공유 2기 학생외교관들은 지난 1년간 국내 공공외교 활동과 함께 미국 워싱턴·뉴욕·샌프란시스코 등 국제 현장을 방문해 민주주의·인권·환경·외교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실천 중심 공공외교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1기 학생외교관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광주국제개발협력센터와 협력으로 운영된 공공외교스쿨 심화과정인 '국제개발협력 실천 과정'에 참여해 ODA의 구조와 추진 체계를 학습하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방문해 개발협력과 공공외교의 연계 가능성을 현장에서 탐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연간 활동 영상 상영과 운영 경과 보고, 학생 대표 발표가 이어졌으며, 2기 학생외교관과 국제개발협력 실천 과정 참여 학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 "전남을 대표하는 학생외교관으로" 이어진 출범식에서는 3기 학생외교관 24명에게 임명장과 외교관증이 수여되고, 교사지원단에 대한 위촉이 함께 진행됐다. 3기 학생외교관들은 선언문을 통해 전남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와 소통하는 책임 있는 공공외교 주체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범식 종료 직후 역량강화과정에서는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객원교수인 김완중 전 주호주 대한민국 대사, 김희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문현철 호남대학교 교수의 특강을 통해 공공외교의 가치와 학생외교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공적 스피치 구조화와 핵심 메시지 설계, 전달력 향상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뉴욕과 실시간으로 연결된 주유엔 대한민국대표부 백세민 서기관의 화상 강연에서는 유엔의 구조와 한국의 국제사회 역할을 소개하며 국제 정세를 읽는 통찰과 규범 기반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생들은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중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사장은"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은 세계 현안을 이해하고 실천으로 연결하는 전남형 공공외교 교육"이라며, "1·2기 성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교육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은 앞으로도 ▲연간 프로젝트 ▲세계 현안 독서 활동 ▲언어 역량 강화 ▲SNS 기반 공공외교 실천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공공외교와 국제개발협력을 연계한 실천 중심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05 08:47:2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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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 접수…농가 소득 안정 지원

청송군이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한 공익직불제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운영에 나선다. 청송군은 지난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제 신청을 받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역할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직불금은 자격 조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 지급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등 요건을 갖추고 관련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지급 유형은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으로 나뉜다. 소농직불금은 연 130만 원을 지급한다. 면적직불금은 경작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 접수를 병행한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신청자와 관외 경작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한다. 농지가 여러 지역에 분산된 경우에는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의 읍·면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실제 경작 중인 농지에 한한다. 건축물 부지 등 경작이 이뤄지지 않는 면적은 제외해야 한다. 신청 농가는 직불제 준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영농폐기물 적정 처리와 영농일지 작성, 교육 이수 등 16개 항목이 포함된다. 준수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항목별로 직불금의 10%가 감액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신청 기간 내 실제 경작 농지를 정확히 등록하고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 달라"며 "농업 소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5 08:45:1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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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피해 주민 심리지원 강화…11월까지 회복 프로그램 운영

영덕군보건소가 산불 피해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지원에 나선다. 다양한 체험 활동과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돕고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영덕군보건소는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산불 이후 심리적 충격을 겪는 주민을 위해 마음회복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올해 11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사업은 재난 이후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자가 스스로 회복 과정을 경험하도록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전통 장 만들기와 차 만들기 체험을 포함한다. 한지공예와 반려 화분 만들기 활동도 운영한다. 참여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참여 주민은 재난 상황과 이후 경험을 서로 공유한다. 이 과정에서 공감과 지지를 나누며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도록 돕는다. 군은 공동체 기반 치유 활동이 정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오동규 영덕군보건소장은 "재난 이후 심리 관리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마음안심버스 운영과 찾아가는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 주민이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5 08:45:0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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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보건소, 지역아동센터·보육원 학생 구강보건 교육 운영

영덕군보건소가 취약계층 학생의 구강 건강 관리 지원에 나선다.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돕는다. 영덕군보건소는 지난달 3일부터 26일까지 보건소 치과실과 구강보건실에서 구강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 대상은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학생 100여 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장애 학생 등 취약계층 학생의 구강 건강 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치과 공중보건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참여해 학생 눈높이에 맞춘 상담을 진행했다. 교육은 구강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구강 건강 관리 필요성을 학습했다. 구강 모형을 활용한 칫솔질 시범과 실습도 진행해 올바른 양치 방법을 익히도록 했다. 보건소는 교육 내용을 가정에서도 실천하도록 지도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치료 방법도 안내했다. 학생이 지속적으로 구강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서순옥 영덕군 건강증진과장은 "학생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을 형성해 평생 치아 건강의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며 "취약계층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05 08:44:5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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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와칭] 이호성 하나은행장, 현장·고객 중심 ‘영업통'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던 지난 2022년. 카드업계는 여행 수요 회복을 앞두고 새로운 상품을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트래블로그 카드'가 등장했다. 이 카드는 해외 결제와 환전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은 여행 특화 상품이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에서 외화를 충전한 뒤 해외 결제나 현금 인출에 사용할 수 있다. 환전 수수료 부담을 크게 줄이고 해외 결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은 빠르게 나타났다.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와 맞물리면서 이용자가 급증했고, 여행 커뮤니티에서는 '필수 카드'로 불리기 시작했다. 카드업계에서는 기존 해외 결제 수익 구조를 흔든 상품이란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카드사는 해외 결제 시 발생하는 환전과 수수료에서 상당한 수익을 얻어 왔다. 하지만 트래블로그 카드는 외화 충전 기반 결제 방식을 도입해 이 구조를 크게 단순화했다. 카드라기보다 '외화 지갑 서비스'에 가까운 형태였다. 이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이 당시의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다. ◆ 현장에서 성장한 '영업통' 리더 지난해 1월 임기를 시작한 이호성 하나은행장(62)은 금융권에서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꼽힌다. 대구 중앙상고 졸업 후 1981년 한일은행에서 금융 인생을 시작해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지점과 영업본부를 거치며 대부분의 경력을 현장에서 쌓았다. 강남서초영업본부장, 중앙영업그룹장 등을 맡으며 고객 접점에서 성과를 내는 조직 운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금융권에서는 트래블로그 카드의 성공 역시 현장 중심, 고객 중심 경영의 결과로 해석한다.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란 시장 변화를 빠르게 읽고, 고객이 실제로 체감하는 비용과 편의를 중심으로 상품을 설계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성과는 결국 은행장 발탁으로 이어졌다. 하나금융그룹은 고객 기반 확대와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리더를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행장은 취임식에서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면서 "전 직원이 손님 중심 영업 마인드로 손님을 최우선에 두고 고민하자"고 주문했다. 현재 이호성 체제의 하나은행은 고객 중심 영업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카드 상품 하나에서 시작된 변화가 은행 전체의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은행장은 전략가라기보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리더"라며 "실행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움직이는 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 비이자이익 중심 수익 변화 이 은행장은 2025년 1월 취임 이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7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이 1조928억원으로 59.1%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채권·외환 등 매매·평가이익과 수수료 수익이 동시에 늘면서 예대마진 중심의 수익 구조도 점차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매매·평가이익(1조14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0260억원)이 동시에 늘며 채권·파생·외환 부문은 물론 방카슈랑스와 신탁보수, 증권중개 수수료까지 고르게 개선됐다. 카드업에서 쌓아온 비이자 수익 확대 경험이 은행 경영에도 반영되고 있다는 평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중장기적으로 예대마진 하락 압력은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은행의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이 구조적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비이자이익 확대가 일시적 실적 개선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자산관리(WM)와 퇴직연금, 투자은행(IB), 외환, 디지털 결제 등 수수료 기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GLN)와 모바일 플랫폼 연계를 강화하며 디지털 금융 경쟁력 확보에도 힘을 쏟는 모습이다. 금융권에서는 카드업에서 쌓은 데이터와 마케팅 경험을 은행 플랫폼과 영업 채널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접목하느냐가 '영업통 이호성 행장'의 성과를 좌우할 변수로 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이자 사업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키우느냐가 향후 하나은행 수익 구조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 ▲출생 - 1964년 12월 25일 ▲학력 -1982년 대구중앙상업고등학교 졸업 -2007년 경희사이버대학교 자산관리학 학사 졸업 ▲경력 -1981년 한일은행 입행 -1992년 하나은행 입행 -2015년 하나은행 강남서초영업본부장 -2016년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장 -2019년 하나은행 영남영업그룹장 -2020년 하나은행 영업그룹 총괄 부행장 -2023년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2025년 하나은행 은행장 취임

2026-03-05 08:44: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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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산림조합, 3월 한 달 나무시장 개장…묘목·임산물 직영 판매

영덕군산림조합이 조합원 배당과 함께 나무시장을 운영한다. 지역 주민과 조합원에게 우량 묘목과 임산물을 공급하고 임업 기술 상담도 제공한다. 영덕군산림조합은 조합원 출자배당 5.12%를 실시하고 조합원 환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환원사업은 나무시장 개장과 함께 진행한다. 나무시장은 영덕읍 영덕로에 위치한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운영한다. 지역 주민과 조합원이 우량 묘목과 임산물을 쉽게 구입하도록 마련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도 문을 열어 이용 편의를 높였다. 판매 품목은 조경수와 유실수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용수와 표고버섯목도 판매한다. 잔디와 씨앗, 산림·원예용 비료, 목재펠릿 등 다양한 산림 관련 제품을 직영 판매한다. 현장에는 산림경영지도원이 상주한다. 방문객은 묘목 선택 방법과 식재 시기, 식재 후 관리 요령 등 임업 기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양성학 영덕군산림조합장은 "좋은 묘목은 잔뿌리가 많고 가지가 균형 있게 뻗어 있으며 눈이 큰 것이 특징"이라며 "나무시장이 주민에게 우수한 묘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나무시장은 3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2026-03-05 08:42:4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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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태연 소진공 이사장 "골목형상점가 지역 명소 거듭 밀착 지원"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광주광역시에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현장을 점검하고 애로를 청취했다. 소진공은 올해부터 '유망골목상권' 육성사업을 신설해 자생력 있는 지역 상권 모델로 성장을 돕는다. 소진공은 인 이사장이 지난 4일 1913송정역시장, 동명동 카페거리 골목형상점가 등을 방문해 상권 운영 현황을 살피고 북구 행복어울림센터에서 광주광역시 및 자치구 관계자, 골목형상점가 상인연합회, 소상공인 대표들과 '광주지역 골목상권 희망 ON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장 행보는 전통시장 중심의 기존 지원을 넘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골목상권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그동안의 정책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선 골목형상점가 지정 이후 체감 변화, 온누리상품권 활용 현황, 상권별 특화 전략과 함께 디지털 전환·마케팅·환경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 수요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광주광역시는 골목형상점가 정책이 현장에서 빠르게 정착된 대표적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 기준으로 광주지역 골목형상점가는 총 643곳으로,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많은 지정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579곳이 새로 지정됐다. 이는 자치구별 현장 조사와 상인 간담회 등 밀착 행정을 통해 소규모 골목상권을 적극 발굴한 결과로, 정책 지원의 범위를 전통시장 중심에서 생활 밀착형 골목상권까지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인 이사장은 "골목형상점가 정책이 현장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광주지역에서의 간담회는 골목상권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올해부터 신설되는 전용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골목형상점가가 경쟁력을 갖춘 지역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그동안 지역의 노력에 발맞춰 민관 협력을 통한 골목형상점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온누리상품권 가맹 확대를 지원하고 상인조직 간 교류·소통 기반을 조성했다. 지역유관기관 합동 소비촉진 캠페인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카카오와 협업한 상권 맞춤형 디지털 교육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지도를 높였다.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내 282개 점포의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및 환경개선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에 기여했다. 소진공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골목형상점가 육성사업을 신설해 지원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새로 추진하는 '유망골목상권' 육성 사업은 125억원 예산으로 총 50개 상권을 지원한다.

2026-03-05 08:33: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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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은 2%대, 대출은 6%대…예대차에 차주부담 '쑥'

기준금리는 9개월째 연 2.50%에 머물러 있지만 은행권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간 격차는 오히려 확대되고 있다. 가계대출 총량 관리 기조 속에서 대출금리는 6%대를 넘어선 반면 예금금리는 2%대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차주의 이자 부담은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의 예대금리차(신규취급액 기준)는 1.46%포인트(p)로 지난해 12월보다 0.17%p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의 반등이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가계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도 평균 1.504%p로 전월 대비 0.242%p 올라 최근 1년 중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2.50%에 머무르면서 예금금리는 하락한 반면 대출금리가 상승한 영향이다. 실제 5대 은행의 평균 가계 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해 1월 4.270%를 기록했다. 반면 예금금리는 2.904%에서 2.766%로 0.138%p 떨어졌다. 통상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지면 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올려 대응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런 움직임이 크지 않다. 실제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올해 들어 2조4132억원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증시 투자자예탁금은 약 20조원 증가했다. 자금이 증시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은행권의 금리 대응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대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고 부동산 거래도 활발하지 않아 대출 수요 역시 제한적"이라며 "굳이 높은 예금금리를 제시해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대출금리는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기준이 되는 채권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최근 3.00~3.20%대에서 형성되고 있다. 기준금리와의 격차는 0.50~0.70%p로 2022년 11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건전성 부담 역시 변수다. 지난해 12월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5%로 10년 만에 다시 0.5%대에 진입했다.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대출금리에 신용 프리미엄을 반영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 관리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은행들은 금리를 낮추기보다는 가산금리를 조정해 대출 증가 속도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금융 소비자의 부담은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대출에 의존해 주택을 매입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차주와 운영자금이 필요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금리 흐름은 기준금리보다는 규제 환경과 자금 수요 구조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다"며 "가계대출 총량 관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을 공격적으로 늘리기 어려워 예대금리차 확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3-05 08:20: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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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의 어드바이스] 누구나 사기의 표적

[이승환의 어드바이스] 누구나 사기의 표적 진실을 신뢰하는 마음은 인간관계의 미덕이지만 낯선 상황에서는 한 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덜 받아들이고, 더 확인하라'는 격언이 있듯이, 특히 금전 문제나 중요한 결정을 앞둔 상황이라면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상대방이 지나치게 친절하게 굴거나 갑작스레 긴급한 요구를 할 때는 "왜 이렇게까지 하지?"라고 스스로 자문하며 사실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 친한 지인이 급하게 돈을 요구하거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전화가 오더라도 한번 의심하고 확인하는 자세가 사기의 시작을 막는 첫걸음이다. 사기 범죄는 결고 '남의 일'이 아니다. 누구도 사기의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점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학력이나 지능, 사회적 지위와 관계없이 한 순간의 방심으로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난 절대 안속아'라는 지나친 자신감이야 말로 가장 위험한 함정이다. 나만은 예외일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언제든 나도 당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는 순간부터 사기 예방은 시작된다. '나는 괜찮을 거야'라는 근거 없는 낙관은 매우 위험한 함정이다. 많은 사람이 사기에 쉽게 노출되는 이유 중 하나는 '낙관편향'이라 불리는 심리적 함정이다. 낙관편향이란 나쁜 일은 남에게 일어나고 나는 괜찮을 것이라고 믿는 경향이다. 흥미로운 조사 결과도 있다. 한 연구에서 성인 2000명에게 '당신이 사기를 당할 가능성이 남들보다 낮다고 보느냐?'라고 물었더니, 83%가 그렇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 이상이 '사기는 다른 사람이 당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나는 아니야'라고 믿는 사이, 정작 사기 시도는 우리 모두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실제로 금융 분야에서 일하던 30대 회사원 A씨는 자신이 누구보다 사기 뉴스를 잘 챙겨 보고 대비한다고 믿었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날아오는 피싱 문자쯤은 가볍게 무시할 줄 아는 센스를 가졌다고 자부했다. 그런데 어느 날 늘 다니던 은행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고는 그만 큰 피해를 보고 말았다. 상대방은 A씨의 이름, 직책, 심지어 최근 거래 내역까지 줄줄이 대며 전화를 해왔다. A씨는 '아는 은행 직원이니 문제 없겠지'라고 안심했다. 알고 보니 그 정보들은 모두 해킹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미리 수집한 신상 정보였다. A씨는 뭔가 수상한 느낌이 들면서도 '설마 이 사람이 가짜일 리 없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에 확인 절차를 생략했다. 그리고 곧바로 '당신 계좌에 이상 거래가 감지되니 안전계좌로 옮겨주겠다'는 말에 속아 자신의 돈을 몽땅 이체하고 말았다. 평소 '나는 안 당해'하며 자신만만하던 태도가 오히려 함정이 되어 정작 위기 상황에서는 그 과신 때문에 기본적인 의심과 확인조차 소홀히 한 셈이다. 이와 비슷한 일은 우리 주변에 비일비재하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내 연인은 절대 날 속이지 않아'라는 낙관에 빠져 연인에게 돈을 빌려주었다가 사라지는 로맨스 스캠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제 3자가 보기에는 수상해 보이는 정황인데도, 정작 본인은 '우리 사랑은 진실된 거야'라고 믿어 버리고 주변의 만류를 듣지 않는 일이 많다. 누구나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사기범들은 사람들의 이런 과신을 노린다. 과도한 자신감 대신 건강한 의심과 겸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만 특별히 예외일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혹시 나도 당할 수 있다'는 의심을 가져야 한다. 내가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사기를 멀리하는 지혜가 생긴다./'사기 프로파일링' 저자

2026-03-05 08:16:5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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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카드업계와 역마진

마진이라는 간단한 개념이 있다. 마진은 원가와 판매가의 차이를 뜻한다. 기본적으로 경제활동에서는 마진이 남는 것이 중요하다. 원가와 판매가의 차이가 나지 않으면 경제 활동을 영위할 유인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의 기본 공식은 마진을 남기는 것이다. 카드업계에서 이 공식이 조금씩 깨지고 있다. 여신전문채권(여전채) 금리와 카드론 금리가 엇박자를 내면서다. 여전채 금리는 지속해서 상승중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AA+ 등급 3년물 금리는 3.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 말 보다 약 0.6%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카드사의 자금 조달 비용, 즉 '원가'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판매'에 해당하는 카드론 금리는 떨어지고 있다. 국내 주요 카드사 9곳의 2월 카드론 평균 금리는 13.04%~14.21% 사이에서 형성됐다. 13.07%~14.40%였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평균 하단은 0.03%포인트(p), 평균 상단은 0.19%p 하락했다. 자연스레 수익성은 악화일로 상태에 빠졌다. 실제 카드업계에서는 현대카드, 우리카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쪼그라들었다. 여기에 가맹점 수수료 수익 제한까지 겹치면서 업황이 지속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 큰 문제는 마땅한 수익원이 없는데 자금 조달 비용 상승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로 국고채 금리가 급등(채권값 급락)하면서 여전채 금리 상승 압력도 커졌다.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자금 조달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조달 비용은 계속 늘어나는데 수익원이 없다면 그 역마진의 부담은 결국 고객에게 돌아간다. 카드 이용자 혜택은 축소되고, 대출 금리는 다시 오를 수 있다. 이미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에 따라 혜택이 많은 '혜자 카드'를 단종시키고, 무이자 할부, 적립 혜택 등을 축소하고 나섰다. 핵심은 수익원 창출이다. 카드사들은 규제 완화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익원 찾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 기존 신용판매 패턴을 유지하며 차별성 없는 카드 상품만 출시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안면으로 결제하는 '페이스 페이' 등이 확산되는 등 변화하는 고객 결제 방식에도 주목해야 한다. 결국 카드 산업도 마진이 남아야 지속될 수 있다.

2026-03-05 08:16:2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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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전국 '눈·비'…낮 최고 16도 '포근'

경칩인 5일 목요일은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5일 밤부터 6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5일과 6일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남동부 1~5㎝ ▲서울·인천·경기남서부 1㎝ 미만 ▲강원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중·북부내륙 3~8㎝ ▲강원남부내륙 1~5㎝ ▲충북북부 1~5㎝ ▲충북중·남부, 세종·충남북부 1~3㎝ ▲대전·충남남부 1㎝ 안팎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지리산 부근) 1㎝ 안팎 ▲경북북동산지, 경남서부내륙(지리산 부근) 1㎝ 안팎 ▲제주도산지 1㎝ 안팎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20㎜ ▲서해5도 5㎜ 미만 ▲강원내륙·산지 5~20㎜ ▲강원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충북 5~20㎜ ▲광주·전남, 전북 5~20㎜ ▲경남남해안·서부내륙 5~20㎜ ▲부산·울산·경남중·동부내륙,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5~20㎜다. 이미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강원산지와 강원중·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이에 따라 대설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0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강릉 11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인천·경기남부·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2026-03-05 07:54:14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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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나친 재성

사람들이 재물을 부러워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풍요가 부러워서다. 사주에 재성이 발달하면 경제적으로는 남부럽지 않은 풍요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때로는 발달한 재성 때문에 힘든 일을 당하기도 한다. 강한 재물의 기운이 오히려 주인을 압박해서 삶의 균형이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돈을 벌다가 몸을 돌보지 않아서 큰 병을 얻거나 가족 사이에 재산싸움이 벌어지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젊어서 돈을 많이 벌었는데 혹시 배우자가 자기 재산을 빼돌릴까 싶어 결혼을 못 하는 사람도 있다. 큰 재산을 얻었지만 우울과 불안에 시달리거나 주변 사람을 무조건 의심하는 사람도 봤다. 사업은 번창하는데 자녀가 생각지도 못한 일에 휘말리는 일을 당하기도 한다. 재물의 기운이 너무 커서 사람의 기력이나 운세를 눌러버리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재물의 무게에 사람이 눌려버리니 방향의 길을 택할 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지나치게 발달한 재성이 사람을 압박할 때의 해법은 나눔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보시가 그것이다. 보시는 단순히 남을 돕는 선행에 그치지 않는다. 움켜쥐고 있는 기운을 일부러 내려놓아 전체적인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든다. 재물을 놓치지 않으려고 강하게 쥐고 있으면 손도 어깨도 몸도 아프기 마련이다. 삶에 무리가 오는 것이다. 그런 때 손을 슬며시 풀어 가진 것을 나누면 무거운 재물의 기운이 가벼워진다. 가진 것을 내려놓으면 자비가 되고, 자비가 쌓이면 공덕이 된다. 재성이 지나치게 발달한 사주는 넘치는 기운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필요한 데 공덕이 그 통로가 된다. 나눔으로 쌓은 공덕은 나를 지켜주는 방패가 된다. 강한 재성의 부작용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지나친 재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면 조금이라도 내려놓고 나눔을 실천해보시라.

2026-03-05 04: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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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에 기업·연구소 유치 관련 규제 다 풀겠다”

대학의 산학협력과 교원 인사 제도 등 고등교육 규제를 완화해 자율성을 확대하겠다는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교육부가 대학과 기업·연구소 협력을 가로막는 제도를 전면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대학에서 기업과 연구소가 캠퍼스에 들어와 협력하려 할 경우 그에 관련한 규제는 가능한 한 모두 풀겠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며 "대학이 기업과 연구소와 함께 미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4년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고등교육 정책 방향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AI 대전환 등 현재 상황은 대학의 위기이자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대학 자율성을 기반으로 고등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 총장들이 산학협력 확대와 교육 혁신을 위해 교원 인사 제도와 시설 활용 규제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잇따라 요구했다. 김장겸 충남대 총장(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 회장)은 "글로컬대학 사업이나 라이즈 체계 등을 통해 산학협력 구조가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사업 단위 프로젝트에 머물러 있다"며 "대학이 지역 혁신을 이끄는 '오픈 플랫폼형 캠퍼스'로 전환하려면 교원 인사와 시설 활용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특히 외부 산업 전문가를 교육과 연구에 참여시키는 과정에서 교원 임용 절차와 겸직 규정이 큰 장벽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장는 "현장 중심 교육을 위해 산업체 전문가와 전임 교원이 팀티칭을 하는 방식이 필요하지만 공개채용 중심의 현재 교원 임용 제도로는 유연하게 인재를 영입하기 어렵다"며 "해외 석학이나 산업체 핵심 인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교원 인사 제도 유연화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국립대의 경우 외부 기관이 대학 시설이나 장비를 사용할 때 국유 재산 사용료를 모두 부담해야 하는 제도적 한계가 있어 기업·연구소와의 공동 연구가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그는 "대학이 출연연, 기업, 지자체와 함께 지역 혁신의 앵커 기관 역할을 하려면 관련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 차관은 교원 겸직과 이중 소속 문제를 포함해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산업체 전문가가 대학에서 교육과 연구에 참여하고 교수도 기업에서 활동하는 교차 협력 구조가 중요하다"며 "이중 소속을 허용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업 전문가를 교수로 활용하는 이른바 'JA(겸임) 교원 제도'와 관련해서는 "지방공무원법 개정을 통해 제도 개선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며, 관련 법안은 지난 2월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며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 캠퍼스 내 기업·연구소 입주와 시설 공동 활용과 관련해서도 제도 개선 의지를 강조했다. 최 차관은 "산업체와 연구소가 대학에 들어와 협력하는 정책은 지난 20년 동안 계속 강조돼 왔지만 여러 제도적 걸림돌이 있었다"며 "시설 사용료 문제나 국유재산 관련 규정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 연구 성과가 창업과 기술 이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박성진 한동대 총장은 "연구 중심 대학이 혁신 기업 창출로 이어지려면 대학과 기업을 동시에 이해하는 인력이 필요하다"며 "교수가 대학과 기업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기술 이전과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이에 대해 "대학 창업 교육과 창업 지원 정책이 전주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여러 부처와 협력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대학 총장들은 대학 자율성 확대와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서울총장포럼 회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학이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려면 입시 제도 운영에서도 자율성이 필요하다”며 “대학이 설립 목적과 교육 이념에 맞게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AI 인재 양성 정책에서 여성 인재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으며, 임경호 공주대 총장은 "국립대 통합 과정에서 지역 대학의 역할과 지역 발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통합 대학 각 캠퍼스에 '캠퍼스 총장' 제도를 도입해 지역 책임과 역할을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04 22:04: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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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의원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 위헌 소지 다분"

금융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이 재산권·소급입법 등 다방면에서 위헌 소지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2단계 입법 논의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는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 지분율 제한’은 위헌 소지가 있으며, 해외 주요국에서 유사한 입법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입조처는 재산권(헌법 제23조), 직업의 자유·기업활동의 자유(헌법 제15조), 소급입법 관련 문제(헌법 제13조)에 있어, 위헌으로 판단될 소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재산권 측면에서는 지분분산과 투명성 제고 간 인과관계에 대해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직업수행의 자유 측면에서 지분율 제한이 경영권 상실을 초래하는 구조일 경우 침해 강도가 중대하게 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급입법에 있어 가상자산거래소 대주주가 기존에 적법하게 취득한 지분에 대해 사후적으로 강제 처분을 요구하는 규제는 특단의 사정(중대한 공익적 사유 등)이 있지 않는 한 위헌 판단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외 주요국과 비교해도 이례적인 규제라는 점을 짚었다. 입조처 보고서에 따르면 EU·홍콩·싱가포르 등 주요국 가상자산거래소 규제체계에서는 대주주 지분율을 제한하는 규정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합성 측면에서 문제점도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국내 자본시장법상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에 대해 대주주 지분율 제한 규정이 존재하기는 하나, ATS는 설립 단계부터 소유지분 제한을 전제하는 반면 가상자산거래소의 경우 이미 운영 중인 사업자에 대해 사후적으로 소유구조 재편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대주주 지분율 제한’적용의 맥락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증권거래소와 기능적 동일성, 시장 구조, 위험의 성격 및 규율 환경의 차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밀한 비교·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이 조속히 마련돼야 하는 상황은 분명하나, 지분율 제한처럼 위헌 소지가 있는 규정이 충분한 검토 없이 법제화될 경우 대한민국 법치주의 원칙에 대한 신뢰를 흔들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04 21:20:5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