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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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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人 최대 축제 '4회 여성기업주간' 열린다

7월1~4일 서울등 전국서…'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 슬로건 1일 신라호텔서 개막식…朴 회장 "여성기업, 긍정적 인식 더욱 확산되길" 여성기업인을 위한 최대 축제이자 법정 행사인 '제4회 여성기업주간'이 7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2조의3에 의거해 매년 7월 첫째 주에 열리는 법정 주간이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여성IT기업인협회,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다. 30일 여경협에 따르면 올해 여성기업주간 슬로건은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로 저출생·저성장 위기 극복의 희망으로 주목받는 여성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여성 기업인들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는 행사로 마련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크게 ▲판로·공공구매 ▲소통·정책 ▲창업·일자리 창출 ▲지역행사 4가지 부문으로 준비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19개 지역 등 온·오프라인으로 총 5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선 여성기업 유공자 포상과 함께 여성 일자리 창출, 임신·출산·육아에 앞장서는 여성기업의 활동과 사회적 기여를 조명한다. 또한,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여성기업인과 유관 기관 관계자 등을 참석자로 초청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생을 위한 협력 체계를 다질 계획이다. 2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여성기업 정책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여성경제연구소 김보례 연구소장과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저성장·저출생 극복을 위한 여성기업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이외에 3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리는 '여성CEO오찬포럼'에선 '펨테크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주제로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가 연사로 참석, 최근 주목받고 있는 펨테크 산업을 조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등 펨테크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해피문데이의 스토리를 공유한다. 전국에서 열리는 행사는 공식 주간 기간이 끝나도 7월 내내 이어진다. 7월 말까지 전국 19개 지역에서 ▲여성기업인대회 ▲우수제품 판촉전 ▲나눔 바자회 ▲전문가 초청 특강 ▲경영애로 상담 등 지역 여성기업인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와 프로그램이 동시다발 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여성기업의 여성근로자 고용률은 남성기업 대비 2배 이상으로 여성 일자리 확대와 출생률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제4회 여성기업주간 행사를 통해 여성기업의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여성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긍정적 인식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여경협 산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여기종)는 제4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이해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매칭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여성기업과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여성기업 온라인 채용관 ▲매칭데이 채용 이벤트 ▲회원가입 이벤트 ▲전문인력 프로필 등록 이벤트 ▲여성기업 주간 기념 퀴즈 이벤트 등으로 진행한다. '여성기업 온라인 채용관'은 국내 최대규모 구직 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와 여성기업 공동채용관을 생성해 9월 말까지 수출, 마케팅, IT 분야 등 여성기업의 좋은 일자리를 홍보한다. '매칭데이 채용 이벤트'는 여성기업 일자리허브에서 7월 25일까지 신규 일자리(프로젝트)를 등록한 여성기업 중 200개사 정도를 추첨해 30만원 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직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치킨쿠폰을 제공한다. 회원가입 이벤트는 여성기업과 구직자 모두 참여 가능하며 7월 31일까지 토스, 카카오T, 페이북 등 홍보배너를 통해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플랫폼에 회원가입하게 되면 포인트 리워드를 즉시 받는다. '전문인력 프로필 등록 이벤트'는 구직자 대상으로 7월 15일까지 새로운 프로필을 등록하거나 경력을 최신정보로 수정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상품권을 지급한다. '여성기업 주간 기념 퀴즈 이벤트'는 7월 15일까지 여성기업 일자리허브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에서 퀴즈 정답자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음료권을 선물한다. 여성기업 일자리허브는 여성기업의 인력수급을 해결하기 위한 인력 매칭 플랫폼으로 여성기업 육성을 위해 2017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2025-06-30 14:00: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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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고객 상담 서비스 AI 상담사 적용

알뜰폰 기업 KT엠모바일이 고객 상담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상담사 '엠봇(M-bot)'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엠봇은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상담 시스템으로, 고객이 상담사 연결 없이 음성만으로 다양한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고객이 버튼을 눌러 진행하는 '누르는 ARS' 방식으로 청구요금 조회나 회선 정지신청 등 일부 단순 업무만 가능했다. 하지만 엠봇을 활용하면 간단한 음성 문의로도 요금 납부, 이용명세서 발행, 요금제 변경 등 다양한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엠봇을 통해 총 20여종의 셀프케어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직접 간편하게 해결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KT엠모바일은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객센터 응대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업계에서 처음 AI 자동 개통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AI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KT엠모바일은 가입자 확대에 그치지 않고 고객 편의 서비스 고도화에 지속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KT엠모바일은 현재 누적 가입자 185만명을 넘어 업계 1위다. 이광규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객 상담은 통신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판단하는 핵심지표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더 가치 있는 고객의 삶을 위한 대한민국 넘버원 통신 파트너'가 되기 위한 고객 중심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30 13:59:2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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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우성7차 수주전…삼성물산 '공사비 ↓' vs 대우건설 '설계 고급화'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삼성물산이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줄이며 조합에 수익을 약속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설계안을 공개하며 고급화를 내세웠다. 30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에 따르면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에 최적의 공사비와 공사기간을 제안했다. 조합원의 실질 부담은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에 핵심적인 공사비는 3.3㎡당 868만 9000원으로 제안했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정 가격인 880만원보다 11만 1000원 낮은 금액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장수명주택 우수등급과 호텔식 커뮤니티, 개포지역 내 최고 높이 천장고 등 최고급 주거 성능과 생활 편의를 담은 다양한 특화 항목을 반영하면서도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최적의 공사비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공사기간도 43개월로 진행 중인 인근 재건축 사업장과 비교해 가장 짧게 제안했다. 지난해 8월과 올해 5월에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개포주공 5단지(45개월)와 개포주공 6·7단지(48개월)의 공사기간과 비교해 각각 2개월, 5개월 짧다. 관계자는 "공기 단축이 가능한 것은 삼성물산이 보유한 압도적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이 뒷받침이 됐다"며 "최적의 대안 설계를 바탕으로 착공 전 공사 시뮬레이션을 통한 공정 간 비효율 제거 등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강조했다. 단축한 공사 기간만큼 향후 조합원의 분담금이나 임시 거주비, 금융이자 비용 등을 절감시켜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물산은 또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최대 100억원까지 자체 부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분양면적을 조합 설계 원안의 3만9012평보다 1054평 더 넓은 4만66평을 제안해 조합의 분양 수익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도록 했다. 일반분양 평당가를 약 8000만원으로 가정했을 경우, 조합이 추가로 얻는 분양 수익은 약 843억원으로 조합원 세대당 최소 1억1000만원의 분담금을 줄일 수 있을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날 개포우성7차가 갖는 입지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설계 솔루션을 공개했다. 최근 강남권 하이엔드 재건축의 핵심 기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스카이 브릿지와 함께 전 세대가 남향 조망을 누리며 4베이 이상 평면을 갖춘 맞통풍 100%의 평면 설계를 선보였다. 또한 8개 주동을 2열로 배치해 통경축과 바람길이 열린 최적의 거주환경을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리뉴얼 '써밋'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젝트인 만큼 앞서 공개한 압도적인 금융·사업조건과 더불어 설계에 있어서도 세계적 거장들과의 협업을 통한 '고급화'와 개포동만이 보유한 우수한 입지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쾌적성' 두 가지 모두를 챙기고자 했다"고 전했다. 우선 대우건설은 개포 최장 길이의 스카이브릿지(90m)로 두 동을 연결해 개포의 정상에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카이 갤러리 120'으로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의 스카이 어메니티는 개포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외관설계시 단지 주출입구쪽 입면만을 강조하는 주요 재건축단지들과 달리 동서남북 어디서 보더라도 랜드마크 단지로 보일 수 있는 획기적인 외관 특화와 동배치를 통해 단지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기존 타워형 주동의 단점인 채광 문제와 프라이버시 침해를 극복한 '3세대 판상형 타워'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뉴욕, 런던, 도쿄 등에 위치한 최상위 주거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타워형임에도 맞통풍이 가능한 판상형 평면을 써밋 프라니티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획기적인 설계 혁신으로 인해 조합 세대는 물론, 모든 세대에서 남향을 바라보며 4베이 이상 평면과 맞통풍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엔드 아파트에 걸맞은 압도적인 '문주'를 선보인다. 프라니티 게이트(Prinity Gate)는 정교한 비례속에서 묵묵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질서있게 분절된 표면은 조형에 깊이와 리듬감을 더해준다. 메인 문주는 코엑스 미디어아트를 담당한 국내 미디어아트의 스페셜리스트 디스트릭트(d'strict)와 함께 협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30 13:58: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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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BDC 테스트 보류 여파…스테이블코인 테마 '급제동'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대감이 과열된 가운데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의 2차 테스트를 잠정 보류하면서 차익실현 매물과 함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후 1시 46분 기준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LG씨엔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9100원(10.77%) 하락한 7만5400원에, 카카오페이는 7400원(8.79%) 떨어진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외에도 더즌(-8.85%), 헥토파이낸셜(-6.76%)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테마주가 모두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핀테크 기업과 시중은행,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출원 및 기술 개발 경쟁이 가열되고 있지만, 제도화나 사업 구조는 아직 구체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테마성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됐다는 경계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은행이 CBDC 1차 실거래 테스트(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 은행들과의 회의에서 2차 테스트 논의를 보류하기로 하면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한은은 법제화 및 정책 방향 정비 이후 논의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30 13:57:5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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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노키아 벨 연구소 손잡고 '시맨틱 통신' 상용화 주력

KT는 시맨틱 통신(의미 전달 통신) 연구 개발을 통해 6G 핵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맨틱 통신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가 지닌 의미나 맥락을 이해하고 핵심 정보만 추출해 전달하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기술 통신이 데이터 모든 요소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면 시맨틱 통신은 AI가 통신 과정에서 주고받는 데이터 의미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게 특징이다. KT는 고객이 체감하기 쉬운 영역이면서 데이터 소모량이 많은 영상·음성 통신 분야에 시맨틱 기술 내부 실증을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이다. 그 결과 기존 대비 현저히 낮은 데이터 전송량으로도 사용자 체감 품질 저하 없이 원본 의미를 전달하는 통신 서비스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KT는 시맨틱 통신이 상용화되면 앞으로 네트워크 혼잡 구간이나 대역이 제한된 위성 통신에서도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자체 연구뿐 아니라 기술 개발·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통신 기술 연구기관 노키아 벨 연구소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연초 6G 시맨틱 통신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미국 벨 연구소 본사에서 6G&시맨틱 통신 기술 워크숍도 개최, 양사 기술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했다. KT와 노키아 벨 연구소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로 시맨틱 전송 알고리즘 개발 등을 통해 6G 국제 표준화 기여와 글로벌 기술 생태계 주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통신 기술의 미래는 AI와의 융합에 있으며, 시맨틱 통신은 AI가 통신 기술과 결합해 네트워크 근본적인 역할을 재정의할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다가올 6G 시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AI·정보기술통신(AICT) 컴퍼니로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30 13:52:4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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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KISA, 주민번호 대신하는 '연계정보' 처리 안내서 첫 발간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0일 연계정보의 생성 및 처리, 안전조치 방법 및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연계정보 처리 및 안전조치 등에 관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안내서는 지난해 개정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과 관련해 새롭게 도입된 연계정보 제도의 취지와 신설 조문에 대한 해석, 주요 이행 사항 등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연계정보 생성·처리 요건 및 법적 허용 범위 ▲연계정보 변환을 위한 승인심사 제도 ▲연계정보 이용기관의 안전조치 기준 ▲실태점검 및 벌칙 규정 등 제도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연계정보를 생성하거나 이용하는 기관 및 사업자들의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마련한 이번 안내서는 방통위 및 본인확인지원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주민등록번호의 직접적 이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통합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연계정보 제도의 정착은 디지털 전환시대 핵심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안내서가 관련 사업자와 기관에 법령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방통위는 지난해 7월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값으로 온라인상 이용자 식별과 온·오프라인 서비스 연계 등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연계정보의 서비스 범위와 관리기준 등을 명확하게 하는 내용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시행했다.

2025-06-30 13:52: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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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여파에, 3분기 수출경기 위축 전망… 가전·자동차 '직격탄'

무협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 조사' 보고서 발간 3분기 EBSI 96.3… 3분기 연속 기준치(100) 하회 15대 품목 중 10개 품목 수출 여건 악화… 반도체·선박은 호조세 지속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에다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3분기 국내 수출기업 체감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철강 파생제품 추가 관세 영향을 받은 가전을 비롯해 자동차 수출이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반도체와 조선의 경우 수출단가 상승 등에 힘입어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0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 보고서에서 3분기 EBSI가 96.3을 기록해 기준치(100)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수출기업의 체감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전 분기 대비 개선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올해 EBSI는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기준치 아래를 기록해 체감경기 위축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분야는 가전이다. 가전의 EBSI는 52.7로, 지난 1분기(52.7), 2분기(54.0)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50대에 머물었다. 최근 미국 정부가 가전을 철강 파생상품에 포함시켜 50%의 함량관세율을 부과한 조치가 직접 원인으로 지목된다. 주요 수출 시장인 북미·EU의 경기 둔화도 복합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역시 EBSI가 56.0에 그치며 2개 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기존부터 관세 대상 품목이던 자동차 산업 역시 관세 부과가 본격화되며 수출 여건이 빠르게 악화되는 모습이다. 반면 반도체와 선박 수출경기는 개선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EBSI는 147.1로 15대 주요 수출품목 중 가장 높았다. 고성능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3분기 D램 가격 상승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 중심의 수출 증가세도 지속되며 선박 EBSI도 135.5를 기록했다. 항목별 전망에서도 국제물류(86.8), 수출대상국 경기(87.3), 수입규제·통상마찰(67.1) 등 대부분이 기준치를 하회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후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타겟관세 부과 우려가 확대된 상황이다. 수출 기업이 꼽은 애로 요인으로는 '수출대상국 경기 부진(15.0%)', '환율 변동성(14.7%)', '원재료 가격 상승(14.2%)'이 상위권에 올랐다. 여기에 '수출대상국의 수입규제(12.7%)'도 주요 부담으로 지목됐다. 양지원 무협 수석연구원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통상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 둔화가 겹치면서 수출 체감경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며 "전략 품목인 반도체도 예외는 아닌 만큼,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과 시장 다변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30 13:46:4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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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문화관광재단, 최현우 마술쇼 전석 매진 기록하며 성료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마술 공연 <미스티커스>가 지난 28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두 차례 진행됐으며, 총 1,294석 전석이 매진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영덕·울진 이웃사이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영덕과 울진 간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 당초 4월 예정이던 공연은 예상치 못한 산불 발생으로 연기됐다. 이후 일정이 6월로 조정되면서 재예매가 시작되자 수많은 접속자가 몰려 재단 홈페이지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그 결과 2회 공연 전석이 매진됐고, 이는 지역 공연계에서 드문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연 당일인 28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몰리면서 예주문화예술회관과 영해면 일대가 인파로 북적였고, 인근 상권과 관광지에도 활력이 돌며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냈다. 무대에 오른 최현우는 세계마술올림픽 클로즈업 부문 최연소 심사위원이자 2024년 뉴욕에서 올해의 마술사상을 수상한 경력을 지닌 마술사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절단 마술, 공중부양, 순간이동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였고,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마술과 멘탈 마술까지 다채롭게 구성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관람을 넘어, 산불로 위축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실질적인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캠페인도 병행됐다. '맛보고 즐기고 영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영덕 내 소비 영수증을 지참하면 공연료를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공연 관람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연기 상황에도 많은 분들이 공연을 기다려주신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덕살이에 즐거움과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울진 이웃사이 문화예술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6-30 13:44: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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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UN GIH S.I.W 내달 3일 개최…세계 기후 석학 한자리에

세계 기후 혁신 리더들이 산업도시 포항에 모여, 기후 위기 시대 산업 구조의 지속가능한 전환과 도시 단위 기후 행동의 해법을 모색한다. 포항시는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라한호텔에서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UN GIH) 시스테믹혁신워크숍(Systemic Innovation Workshop, S.I.W.)'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과 혁신 기술 협력을 핵심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적 기후학자와 유엔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연사로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지구시스템과학 교수이자 『Climate Change: A Very Short Introduction』의 저자인 마크 마슬린(Mark Maslin)과, UN GIH 프로젝트 총괄을 맡고 있는 마쌈바 티오예(Massamba Thioye)가 이름을 올렸다. 마슬린 교수는 기후변화 및 인류세(Anthropocene)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SCI급 학술지에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누적 인용 횟수만 3만 9천 회를 넘는다. COP26~COP29, 생물다양성협약(CBD) COP16, 녹색기후기금(GCF) 등 다양한 국제기구 활동에도 참여했으며, 2023년에는 글로벌 플랫폼 Onalytica가 선정한 '지속가능성 분야 세계 최고의 사상가 및 영향력자 1위'에 올랐다. 그는 이번 워크숍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산업도시의 딜레마와 선택'을 주제로,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산업도시들이 직면한 현실과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UN GIH 총괄인 마쌈바 티오예는 도시 기후 혁신, 지속가능성 인센티브 설계, 기후기술 도입 전략 등에서 국제적 협력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Caring, Sharing, Daring(배려, 공유, 담대함)'을 모토로 UN 기후혁신 전략을 제시한 그는 이번 워크숍에서도 도시 단위 기후행동 실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술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기후 정책 전환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실행 중심의 플랫폼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기후과학과 정책, 기술이 하나로 만나는 장"이라며 "세계적인 기후 혁신가들과의 교류가 포항의 기후정책에 실질적인 전환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행사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6일 사전 전략회의를 열고 철강, 이차전지, 에너지, 운송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기후대응 프로젝트를 사전 점검했다. 이를 바탕으로 논의 주제와 접근 방식을 구체화하며, 정책 연계와 실행 가능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UN GIH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혁신협력 플랫폼으로, 도시 및 기관의 기후기술 혁신과 국제 협력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9월 중국 심천에서 열린 UN GIH 행사에 참여해 국제 네트워크를 공고히 한 데 이어, 올해는 행사를 직접 주최하며 글로벌 기후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25-06-30 13:44:1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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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전용 사모펀드 투자 26% 급감…대형 GP 쏠림 심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수합병(M&A) 시장 위축의 여파로 지난해 국내 기관전용 사모펀드(PEF)의 신규 투자 규모가 전년 대비 26%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은 대형 운용사(GP)에 집중되며 업계 양극화 현상도 지속되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기관전용 사모펀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기관전용 사모펀드의 투자 집행액은 24조1000억원으로 전년(32조5000억원) 대비 8조4000억원(25.8%) 줄었다. 국내 투자액은 21조4000억원으로 7조1000억원(24.9%) 감소했고, 해외 투자액도 2조7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32.5%) 줄었다. 이 기간 투자 대상 기업 수는 431곳으로, 전년(594곳)보다 163곳 줄었다. 건당 평균 투자금액도 5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5억원 감소했다. 추가 투자 여력을 뜻하는 미집행 약정액(드라이파우더)은 지난해 말 기준 3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000억원 줄어들며 소폭 감소했다. 투자 분야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폐기물 처리업 등에 집중됐다. 특히 하수·폐기물처리·재생업에 대한 투자는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50% 급증했다. 사모펀드 시장은 투자 위축과 달리 외형상 성장은 이어졌다. 지난해 말 기준 기관전용 사모펀드 수는 1137개로 전년보다 11개 늘었고, 약정액은 153조6000억원으로 12.6%, 실제 집행된 이행액은 117조5000억원으로 18.8% 각각 증가했다. 펀드 운용사(GP) 수도 437개사로 전년 대비 15곳 늘었다. 출자 약정액 기준으로 보면 1조원 이상 대형 GP는 40개사(9.2%)였으며, 이들이 운용하는 펀드 자금 비중은 전체의 66.2%로 전년(64.6%)보다 확대됐다. 반면 1000억원 미만의 소형 GP는 242개사로 전체의 55.4%를 차지했지만 자금 비중은 감소했다. 신설 펀드 173개 중 대형 펀드는 9개로 전년(13개)보다 줄었지만, 중형(44개), 소형(120개) 펀드는 늘어나며 중소형 GP 중심의 신규 진입은 이어졌다. 펀드 유형별로는 특정 대상을 정해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가 113개(65.3%), 블라인드 펀드가 60개(34.7%)였다. 투자 회수 측면에서는 연간 회수액이 18조500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해산된 펀드는 164개였으며 평균 존속기간은 5.1년이었다. 회수 방식은 M&A 등 최종회수가 67.2%(12조4000억원), 중간배당 등 중간회수가 32.8%(6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모펀드 시장은 외적 규모는 확대되고 있으나, 경기 불확실성과 M&A 시장 침체 등으로 투자집행은 위축되고 있다"며 "대형 GP에 대한 자금 집중이 강화되면서 중소형 GP 간 경쟁도 더욱 심화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GP의 내부통제 실태 파악 등 감독을 강화해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30 13:44: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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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 가족 체험 프로그램 ‘피자 만들기’ 성료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종숙)가 지난 28일 무궁화요리학원에서 가족 요리 체험 행사인 '피자 만들기'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시민이 행복한 지역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엄마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기' 시리즈 두 번째 활동이다. 1차로 진행된 '고추장 만들기'에 이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요리를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자녀와의 애착 관계를 긍정적으로 형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체험은 무궁화요리학원 원장이자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인 신성미 씨의 재능기부로 진행됐으며, 총 15가정 30여 명이 참가해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피자 만들기에 나섰다. 참가 가족은 각자 피자 두 판을 만들었고, 그중 한 판은 현장에서 함께 시식하고 나머지 한 판은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남부초 2학년 서○연 어린이는 "직접 만든 피자가 배달 피자보다 훨씬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종숙 회장은 "이번 행사는 상반기 마지막 활동으로, 가족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하반기에는 양성평등 기념식과 여성단체 한마음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성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2025-06-30 13:43:5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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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산불 대응 인력 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 운영

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마음안심버스'와 '청년 고민상담소'를 운영하며, 지난 3월 말 발생한 산불 이후 격무에 노출된 인력들의 심리적 회복을 도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불 대응 현장에 투입된 직원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체험과 상담을 결합한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먼저 '마음체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했고, 이어 게임과 메시지 트리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죽공예 체험은 참여자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심리적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스스로 만든 작품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긴장을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었다. 정신건강 자가검진 결과 상담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전문적인 1:1 심층 상담이 제공됐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참여자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례관리 체계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다. 영덕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향후 7~8월에도 산불 피해 마을을 직접 방문해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난 경험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지역밀착형 회복 지원이 이어질 전망이다.

2025-06-30 13:43:4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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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영화 제작 프로그램 개최...연기부터 촬영까지 직접 체험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영화 제작 체험 프로그램 '영주야, 영화 찍자!'를 운영한다" 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영주야, 뮤지컬 하자'에 이은 '영주야, ○○하자!' 시리즈의 일환으로, 영화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관내 학생들이다. 참가자들은 '영주를 지키는 영웅적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단편영화 제작에 나선다. 출연은 물론, 연출 보조와 촬영 스태프 등 다양한 역할을 직접 맡아 영화를 완성하게 된다. 제작이 끝난 후에는 시사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완성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교육은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7일간, 경북전문대학교 내 148아트스퀘어와 영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라며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예술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영주에 대한 애정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30 13:43: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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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문화원, '2025년 구리 지역연계 위탁 프로그램' 3년 연속 선정

구리문화원(원장 탄성은)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하는 2025년 구리 지역연계 위탁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방과후 공유학교 공모사업은 '2025년 구리 지역연계 위탁 프로그램'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더욱 체계적인 운영 방식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관내 아동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문화원이 3년 연속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동안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운영해 오고 있는 '구리문화학당'은 장구, 북, 징 등 다양한 전통 타악기를 연주하는 풍물 교실과 우리나라 고유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전래놀이 수업 등 다양한 놀이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라이트 페인팅 수업을 통해 문화예술적 직업 세계를 경험하며 관심 분야와 진로 방향을 구체화함과 동시에 함께 작품을 완성함으로써 협동심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탄성은 구리문화원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활기로 문화원이 한층 밝아졌음을 느낀다."라며, "지역 내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배우며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지역 문화예술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문화학당'은 구리문화원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30 13:43:19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