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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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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시민이 이끄는 반성매매 캠페인 개최...파주 야당역 앞에서 공감과 참여

파주시는 지난 27일 저녁, 야당역 앞 소리천변에서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이 주최한 성매매 예방 및 근절 캠페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주체가 되어 성매매의 심각성과 이를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연대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계도 중심의 캠페인을 넘어, 생활 속 체험과 참여를 통해 시민들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파주시여성단체협의회, 여성인권센터 쉬고 등 약 4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공던지기 게임,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멋글씨 책갈피 제작, 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민간 시민단체가 중심이 되어 기획하고 공공기관이 협력한 민관 협치의 실질적 사례로 평가된다. 성매매 문제에 대한 시민 주도형 접근은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인식 변화와 실천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클리어링' 관계자는 "성매매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직접 행동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반성매매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성평등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30 11:23:4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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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3억5000만원짜리 '명품침대' 세상에 내놓은 렉스필 강헌구 대표

수년간 연구해 '젤스페이서' 개발…"가장 적합한 경도·온도등 장점" 이태리 최상급 소가죽, 체코산 인조다이아몬드등으로 핸드메이드 姜 "30년전 시린 손 녹였던 스토브보며 초심 잃지 않기위해 노력" 한국시장 우선 공략…호주, 동남아, 미국등에서 글로벌社와 경쟁 【양주(경기)=김승호 기자)경기 양주 만송동에 위치한 렉스필 본사가 있는 1층 매장엔 3억50000만원짜리 침대가 있다. 제품명이 '알렉산더 프리미엄 시그니처'다. 눈을 씻고봐도 가격은 그대로다. 프레임까지 포함한 것으로 국내에선 최고가다. 렉스필이 선보인 고가 침대는 세계 4대 명품 침대브랜드인 스웨덴의 해스텐스, 덕시아나 그리고 영국 바이스프링, 히프노스가 경쟁상대다. 해스텐스는 12억원짜리 침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의 숙면을 돕는데 침대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명품 침대를 반드시 만들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핵심 소재는 실리콘과 유사한 '젤스페이서'다. 핵심 인재를 영입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와 수 년간 연구 끝에 소재를 개발하고 특허도 냈다. 젤스페이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신체에 가장 적합한 경도와 성분으로 이뤄져있다. 압점이 '제로(O)'여서 어떤 방향으로 누워도 배기질 않는다. 게다가 숙면을 위해 체온도 빠르게 분산시켜 자는 시간에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준다. 통기성도 좋다. 특허받은 우리만의 레이어링(Layering) 기술도 적용했다. 현존하는 침대 중 가장 허리에 좋은 침대, 편안한 침대라고 자부한다. 특히 젤스페이서는 25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매장 2층에 있는 본사 사장실에서 강헌구 대표(사진)가 자신을 '수면관리사'라고 소개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프레임과 침대에 쓰인 가죽은 명품백에 들어가는 것과 똑같은 이태리 F 펠라미의 최상급 소가죽이다. 침대 하나에 명품백이 20~30개 정도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웃음). 반짝이는 것들은 체코산 인조다이아몬드들이다. 프레임에 이름도 새길 수 있다. 모두 핸드메이드로 제작하기 때문에 고객이 주문하면 약 10주 후에 제품을 받으실 수 있다." 렉스필은 얼마전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위 '강남 부자'들을 추가 공략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의 고급피부과, 줄기세포병원, 고가 산후조리원과도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펼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선 이례적으로 후원하는 KPGA, KLPGA 골프선수만 27명에 달한다. '명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기위해서다. 향후엔 연예인 마케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렉스필이 만드는 침대가 1억원이 넘는 고가 라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300만원, 600만원대 제품도 있다. 강 대표는 렉스필의 전신인 에이스상사를 1997년 창업했다. "다니던 회사가 IMF로 문을 닫았다. 회사에 남은 양모이불을 퇴직금으로 대신 받았다. 그것들을 시장과 지인들에게 팔고다녔다. 다시 회사에 들어갈지, 창업을 할지 고민하다 아예 집에서 창업을 했다. 그러다 서울 동대문종합시장 인근의 5층 옥탑방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겨울에 키보드를 두드리다 손이 시려워 녹이던 석유스토브가 바로 이것이다. 배고팠던 시절을 기억하고 초심을 잃지 않기위해서 지금도 버리지 않고 있다." 실제 사장실 한쪽엔 골동품처럼 보이는 스토브가 유물처럼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은 점점 번창해 회사는 국내의 내노라하는 호텔, 리조트에 매트리스, 침구류와 린넨류 등을 납품했다. 신라호텔, 그랜드 워커힐 호텔,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소노 호텔 앤 리조트,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등이 모두 렉스필의 고객들이다. 국내 유명 침대 브랜드에 침구류도 공급했다. 2020년엔 매트리스 연구를 위해 '수면과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지금의 렉스필로는 2022년에 간판을 바꿔달았다. 암울했던 코로나 팬데믹 시절엔 원단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패션 항균 마스크를 만들어 난국을 헤쳐나가기도 했다. 덕분에 직원들을 한명도 내보내지 않고 모두 품에 안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모두 1억원 넘는 침대를 어떻께 팔까 궁금해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사람을 돕는다'가 내 신조다. 노력하고 방법을 찾으면 길이 꼭 있더라." 강 대표는 한국시장이 우선 공략 대상이다. 물론 그 후에는 해외로 나가 글로벌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선 호주를 우선 보고 있다. 총판을 내기위해 접촉하고 있다.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장도 공략 대상이다. 가장 큰 미국시장도 컨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장실 한쪽 벽에는 ▲2025년 매출 500억 달성, 코스닥 상장 ▲2030년 매출 2000억 달성, 코스피 상장 등의 비전과 목표가 붙어있다. "세웠던 목표치는 다소 조정을 해야한다.(웃음). '명품침대'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수면테크, 슬립테크 회사로 자리매김하는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2025-06-30 11:23: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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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독교·가정연합, 경서 속 ‘평화 철학’ 공유

서울 은평구 시연사에서 지난 28일 오후, 종교 간 평화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열렸다. '각 종교의 경서에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글로벌07지부 종교연합사무실과 시연사가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불교·기독교·가정연합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경서 속 평화 철학을 공유했다. 불교 측에서는 지운 스님이 원효대사의 '일심(一心)'과 '화쟁(和諍)' 사상을 중심으로 발제했다. 그는 "모든 존재가 하나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대승기신론의 가르침은 분열을 극복하고 통합을 이끄는 핵심 철학"이라며, 다양한 교리 간 조화를 모색하는 것이 평화 실천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기독교 대표로 나선 최교림 강사는 성경 이사야서와 야고보서를 인용하며, "죄와 불평등이 평화를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의 화목 제물 사역과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 개념을 통해 "하나님 중심의 평화 공동체를 실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가정연합 성환득 은평가정교회 담임목사는 문선명 총재의 '참주체 사상'과 '두익(頭益) 사상'을 소개하며, 이념 대립을 넘어선 화합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그는 "가정에서 시작된 화합이 곧 세계 평화로 확산될 수 있다"며, 실천 중심의 평화관을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토론회는 불교 사찰인 시연사에서 타 종교 인사들이 함께 토론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호 존중과 경의를 바탕으로 각자의 경서에 담긴 평화 메시지를 논의하는 모습은 초종교 간 실질적 화합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경서에 기반한 실천 방안을 두고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경서를 넘어선 상호 인식과 지속적 교류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앞으로 정기적인 대화와 모임을 지속하며, 각 종교의 평화 가치를 실생활 속에 녹여내는 데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는 종교 간의 '다름'을 이해하고 '같음'으로 연결하는 평화적 연대의 출발점이자, 경서를 통해 일상 속 화합을 실천하려는 움직임의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06-30 11:22:5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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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종 신규 선정…지역 특산물 다양화

영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의 매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새로운 답례품 라인업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 6월 26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급업체 7곳과 품목 7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회의는 기부자에게 제공될 답례품의 품질과 적정성을 심사하고, 지역 특산품이 균형 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상반기 공개 모집을 통해 접수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사업 목적과 부합성, 운영 역량, 지역 연계성, 유통·마케팅 전략, 품질 전문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이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은 유기고춧가루, 풍기인삼으로 만든 홍게간장,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목장 요거트, 영주 막걸리를 활용한 캄파뉴·소금빵·베이글 세트, 부석태 청국장찌개 밀키트, 영주 사과 디저트 3종 세트, 산양삼 차 등 총 7가지다. 시는 건강식품 중심의 기존 구성에 디저트류를 새롭게 추가해 직장인과 젊은 기부층의 취향을 반영했다. 특히 영주의 전통 주류와 베이커리를 결합한 제품과 친환경 가공식품 등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선정된 답례품은 7월부터 기부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시는 이를 통해 기부 참여층을 확대하고 지역 특산물의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답례품 선정을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많은 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기호를 반영한 품목을 통해 기부 참여를 유도하고, 영주의 우수한 특산물이 널리 알려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11:22:3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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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상증자에 5월 주식 발행 386% 급증…회사채는 36%↓

지난달 삼성SDI가 1조6000억원대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관세 불확실성에 선제적 자금 조달이 집중됐던 4월 기저효과로 36% 가까이 줄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1조8165억원(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6건, 3734억원) 대비 1조4431억원(386.5%) 증가한 수치다. 특히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 발행은 1조6771억원(3건)으로, 전월(1건, 2825억원) 대비 493.6% 급증했다. 삼성SDI가 단독으로 1조654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은 "시설자금 및 타법인 취득 목적의 삼성SDI 대규모 유상증자가 전체 발행액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업공개(IPO) 규모는 6건, 1394억원으로 전월(5건, 909억원)보다 53.4% 증가했다. IPO는 대부분 코스닥 상장을 위한 것으로, 건수와 건당 발행액 모두 전월을 상회했다. 반면, 전체 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19조5065억원으로 전월(30조4285억원)보다 10조9220억원(35.9%) 감소했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은 전월보다 6조7330억원(75.8%) 급감한 2조1500억원(23건)에 그쳤다. 금감원은 "4월 중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에 대응한 기업들의 선제적 자금 조달이 이뤄졌고, 이에 따라 5월에는 기저효과로 발행액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금 용도별로는 차환 목적 회사채 발행 비중이 전월 86.9%에서 89.8%로 소폭 증가했고, 운영자금 조달 목적은 12.6%에서 5.6%로 하락했다. 만기별로는 중기채 위주(94.4%) 발행이 이어졌으며, 장기채 비중은 0.3%에서 5.6%로 상승했다. 신용등급별 발행 비중은 AA등급 이상이 1조5500억원(72.1%), A등급이 4100억원(19.1%), BBB등급 이하는 1900억원(8.8%)으로 집계됐다. A등급 비중은 전월 대비 줄고, BBB 이하는 상대적으로 늘었다. 금융채는 213건, 15조1344억원이 발행돼 전월(269건, 19조9662억원)보다 4조8318억원(24.2%) 감소했다. 이 가운데 금융지주채는 13.7% 증가한 1조800억원, 은행채는 4조7644억원으로 38.8% 감소, 기타 금융채는 9조2900억원으로 17.3% 줄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41건, 2조2221억원으로 전월(111건, 1조5793억원)보다 6428억원(40.7%) 증가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전월 대비 193.5% 급증한 9921억원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중견·중소기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신용보강 목적의 P-CBO 발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5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14조4522억원으로 전월 대비 7556억원(0.1%)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상환금액이 발행금액을 웃돌아 3880억원이 순상환됐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총 발행액은 130조9998억원으로 전월(139조6684억원) 대비 8조6687억원(6.2%) 줄었다. 이 가운데 CP는 43조7817억원으로 4.8% 감소했다. 일반CP는 21조7717억원으로 12.5% 줄었고, PF-ABCP는 1조8603억원으로 31.9% 급감했다. 기타 ABCP는 20조1498억원으로 9.7% 증가했다. CP 잔액은 222조9302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4.1% 증가했다. 단기사채는 87조2180억원으로 전월보다 6.9% 감소했다.

2025-06-30 11:21: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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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흥국생명 '작은 배려로 큰 희망을 잇다'

"흥국생명은 언제나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는 정도(精道) 경영을 추구합니다." 70년 넘는 전통 위에 선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는 '고객과 함께 숨쉬며 내일을 꿈꾸는 회사'를 약속하면서 "보험의 본질은 위험을 덜고 희망을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철학은 현장에서 구체적 사회공헌으로 구현되고 있다. 흥국생명은 올해 문화유산 보전·재난 금융지원·취약계층 돌봄·자원순환 캠페인 등 '네트워크형 나눔'에 참여했다. 창덕궁 환경정비, 산불 피해 금융지원, 빵·육아키트 제작, 물품 기부 등 활동별 특화 프로그램만 10여건에 달한다. 현장 참여 인원은 400여명, 기부·후원 규모는 1억원을 넘어섰다. "작아 보여도 꾸준한 나눔이 고객 신뢰로 돌아온다"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 문화·환경 함께 지켜 미래를 밝히다 흥국생명은 역사 인식 개선 및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통해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과거를 지키는 일이 결국 미래를 위한 일'이라는 방침에서다. 지난 4월 서울 창덕궁 정원에서 '국가유산 지킴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관광객의 쾌적한 관람을 돕기 위해 창덕궁 내 정원 조성 및 환경 개선 작업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는 전문가의 국가유산 해설을 통해 창덕궁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문화 보존의 열기는 자원순환으로도 이어졌다. 5월 본사에서 열린 '임직원 물품기부 캠페인'에는 의류·가전·도서 등 250여점이 모였다. 공기청정기·가습기 등 위생가전과 유아용품, 식품류는 모두 미사용 제품으로 실용성과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원순환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됐다. 기부품은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되고 수익금은 공익사업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쓰지 않는 물건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 재난과 금융 사각지대에 '든든한 버팀목'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자 흥국생명은 산불 피해 지역 고객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보험료·대출원리금 6개월 유예, 사고보험금·제지급금 신속 지급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즉시 가동했다. 보험계약 대출이자 감면 혜택도 추가로 제공해 재난 피해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금융취약계층 보호책도 빼놓지 않았다. 지난 2월과 6월 두 차례 진행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에서는 고령층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최신 피싱 수법과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활용법을 강의했다. '청첩장이나 부고장', '건강검진 결과', '택배 배송' 등을 사칭해 악성 링크를 보내는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을 소개하고 피해 상황 발생 시 경찰 및 금융회사 콜센터에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활용해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의 금융거래를 사전에 차단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흥국생명은 "디지털 금융이 발전할수록 취약계층 보호가 더 중요하다"는 현장 목소리에 따라 금융사지 예방을 위한 소비자보호 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아이들의 꿈·가정의 안심을 위한 따뜻한 손길 올해 1월엔 프로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홈경기장에서 해피홈 보육원 아동에게 600만원을 후원하고 경기 관람 기회를 선물했다. 후원금은 노후 시설 보수와 학습환경 개선에 쓰였다. 후원은 핑크스파이더스 배구단의 연고지인 인천 지역 아동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해 서브 에이스 기록을 통해 적립한 600만원을 후원한 데 이어 올해로 2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사랑의 빵 나눔' 현장에서는 임직원과 가족 30여명이 참여해 약 400개의 빵을 직접 만들고 포장했다. 완성된 빵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40여가구에 전달됐다. 흥국생명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빵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와는 빵 나눔과 밀박스(식료품 상자) 전달, 동절기 연탄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협력하고 있다. 그동안 적십자사에 기부한 누적 기부금은 약 6500만원에 달한다. 6월에는 임직원 70여명이 수면조끼·육아키트 80세트를 제작해 전국 미혼모 가정에 전달했다. 육아키트는 미혼모 가정의 실질적인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실용성과 필요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키트에는 ▲디지털 체온계 ▲유아용 물티슈 ▲손목 보호대 ▲멀티비타민 ▲유아 간식 등 다양한 생필품을 담았다.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는 "보험사의 사회적 책임은 고객의 생명과 자산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는 데 있다"며 "친환경 기업 활동, 다양한 사회공헌 및 문화예술에 대한 지속적 지원으로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나눔의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1:17: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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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2년 연속 보안 '최고 등급'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2년 연속 글로벌 최고 보안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UL 솔루션즈는 스마트 가전의 보안 수준을 33개 항목으로 평가해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골드 등 5단계로 구분한다.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탐지, 불법 접근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모든 항목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춘 일체형 세탁건조기로, 음성비서 '빅스비'와 터치스크린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삼성의 독자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적용해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은 올해부터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기술도 가전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더해, 로봇청소기 등 일부 제품에는 보안 칩 기반 '녹스 볼트(Knox Vault)'까지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앞서 올해 2월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도 같은 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세탁기, 냉장고, 히트펌프, 인덕션, 로봇청소기까지 AI 가전 전반에 보안 인증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김덕호 삼성전자 생활가전(DA)사업부 상무는 "AI 가전의 확산과 함께 보안은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며 "녹스를 기반으로 한 다중 보안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AI 가전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30 11:14: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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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美 현지서 리튬직접추출 실증 추진..."북미 리튬 공급망 구축 속도"

포스코홀딩스가 북미 리튬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북미 현지에서 '리튬직접추출(DLE) 기술' 실증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30일 호주 자원 개발 기업인 앤슨리소시즈와 DLE 기술 실증을 위한 데모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시티 내 앤슨리소시즈가 염수 리튬 광권을 보유한 부지에 데모플랜트를 건설하고 DLE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DLE 데모플랜트 투자 추진은 리튬 자원 추가 확보 및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코어+뉴 엔진(2 Core + New Engine)'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이차전지소재 사업 중에서도 특히 리튬 자원 공급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현지 데모플랜트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2016년부터 독자 개발해온 DLE 기술의 상용화를 완성하고, 이를 북미 지역 미개발 리튬 염호 투자 및 사업화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착공에 들어갈 DLE 데모플랜트는 포스코그룹 북미 지역 리튬 사업 확장에 필요한 미래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염호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전통적 방식은 폰드를 활용한 '자연증발법'이다. 그러나 자연증발법은 일조량이 풍부한 지역에서만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DLE 기술은 대규모 증발폰드 없이도 농도가 낮은 리튬 염호에서 경제성 있게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혁신 공법으로, 북미 지역에서 리튬 자원을 개발하고 사업화 하기 위해서는 DLE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 같은 이유로 글로벌 리튬 기업들은 저농도의 염수 리튬 자원 개발을 위해 DLE 기술 확보 및 활용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앤슨리소시즈는 리튬 원료와 부지를 제공하며 포스코홀딩스는 DLE 기술의 사업성 검증에 본격 착수한다. 양사는 실증 결과에 따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 추가 협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30 11:13:5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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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포드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혼다코리아

[M 수입차 News] 포드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혼다코리아 ◆포드코리아, 2025 여름 서비스 캠페인 실시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여름 시즌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전국 포드·링컨 공식 딜러사 서비스센터 및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포드와 링컨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25 포드·링컨 썸머 시즈널 퍼펙트 & 세이프 케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모든 포드·링컨 차량에 대해 전문 테크니션이 실시하는 27가지 멀티포인트 무상 점검 서비스 및 사고 차량과 유상 수리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했다. 사고 차량에는 무상 견인 서비스와 면책금 일부를 지원하며 보증 만료 차량의 유상 수리 시에는 부품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현장에서 즉시 확인 가능한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 경품을, 사고 차량의 수리 금액이 5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선착순으로 특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포드코리아 서비스 부문 총괄 이근수 상무는 "기록적인 더위가 우려되는 올여름, 휴가철 장거리 여행은 물론 일상 속 차량 운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포드코리아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채로운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폭스바겐코리아, 신형 골프 라인업 출시 기념 '아이코닉 모먼트' 캠페인 실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골프 라인업 출시를 기념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아이코닉 모먼트(Iconic Moment)'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신형 골프 및 GTI를 시승하거나 계약·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형 골프와 GTI는 각각 폭스바겐의 대표 아이코닉 해치백과 고성능 모델로 세대를 거듭하며 진화한 퍼포먼스와 정교한 주행 감각, 높은 실용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월 신형 골프를, 6월에는 GTI를 국내 시장에 연이어 출시하며 골프 라인업을 새롭게 완성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승 신청 후 전시장을 방문해 신형 골프 또는 GTI 시승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신형 골프 또는 GTI를 계약한 고객 전원에게는 독일 프리미엄 차량 관리 브랜드 니그린(NIGRIN)의 카워시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캠페인 기간 내 차량을 출고한 고객 선착순 150명에게는 폭스바겐과 제이린드버그(J.LINDEBERG)가 협업해 제작한 스페셜 기프트가 제공된다. 패션과 스포츠 기능성을 완벽하게 융합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제이린드버그와의 협업으로 제작된 기프트는 ▲골프 우산 ▲보스턴백 ▲트래블백 등 총 3종으로 구성되며 출고 고객 1인당 1종이 랜덤으로 증정된다. '아이코닉 모먼트' 캠페인은 폭스바겐 전국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폭스바겐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혼다코리아, 소셜 앰버서더 프로젝트 'Honda DREAMERS 2기' 실시 혼다코리아가 소셜 앰버서더 프로젝트 'Honda DREAMERS(혼다 드리머스)' 2기를 구성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혼다 드리머스 프로젝트는 혼다의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된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The Power of Dreams How we move you(꿈의 힘으로 당신을 움직인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혼다 드리머스 1기는 활동 기간 동안 블로그,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혼다 자동차의 매력과 특장점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오는 7월부터 6개월간 활동하는 혼다 드리머스 2기는 자동차 및 모빌리티 분야의 인플루언서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온라인상에서 혼다 브랜드와 기술력, 시승 경험 등을 공유하며 브랜드와 고객 사이 접점을 확대하는 소셜 앰버서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혼다 드리머스 2기에게는 혼다의 전 차종을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혼다 모빌리티 카페 '더 고',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 등 주요 브랜드 거점과 혼다코리아 주최 고객 행사에 참여하는 등 모빌리티 브랜드 혼다를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혼다 드리머스 프로젝트는 혼다를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하며 고객의 눈높이에서 생생한 콘텐츠를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혼다 드리머스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혼다만의 가치와 감성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30 11:13: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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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 기대에 매매 증가…“실수요·심리 요인 때문”

서울 강남권 고가 단지에서 시작된 주택가격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거쳐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인접 수도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주택 매입·매도 의사를 동시에 밝힌 수요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 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 시장 참여자의 의사결정에도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524명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 상반기까지의 주택 매입 및 매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1%가 '향후 1년 내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말 같은 조사(64.7%) 대비 8.4%포인트 오른 수치다. 매도 계획 역시 54.8%로, 지난해 말(46.5%)보다 8.3%포인트 증가했다. 주택 매입 계획을 밝힌 응답자들은 '전월세에서 자가로의 전환'(41.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거주 지역 이동'(21.4%), '면적 확대·축소'(15.4%), '시세차익 등 투자 목적'(11.2%) 등이 뒤를 이었다. 실거주 수요가 여전히 중심이지만, 투자 목적 비중도 소폭 증가한 양상이다. 반면 매입 의사가 없다고 밝힌 응답자(26.9%)는 '이미 보유 주택이 있어 추가 매입 계획이 없다'(31.2%)거나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30.5%)를 이유로 들었다. 가격 부담은 여전히 실수요자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택 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54.8% 중에는 '거주 지역 이동'(28.9%), '면적 이동'(19.5%) 등 실수요 사유가 중심이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및 투자처 변경'(13.6%), '대출 이자 부담'(11.1%) 등 자산 운용 전략 변화나 금융비용을 이유로 드는 사례도 확인됐다. 최근의 가격 상승을 매도 타이밍으로 판단하는 움직임이 일부 수요자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매도 의사가 없다고 밝힌 이들 중 절반 이상인 50.2%는 '실거주 목적이거나 집이 없어' 매도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적절한 매도 시점을 지켜보는 중'(25.7%)이라는 응답도 적지 않아, 일부는 향후 상황에 따라 매도자로 전환될 수 있는 관망 수요로 볼 수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매수·매도 의사가 동시에 늘어난 것은 실수요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과 함께, 최근의 빠른 가격 상승 흐름이 군중심리와 확증편향 등 심리적 요인을 자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특히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강화 시행 전 막바지 매수 수요가 시장을 자극하며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계획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발표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 주택 매수자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실거주 요건을 강화하는 등 고강도 규제를 예고했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은 대출 규제, 매물 부족, 가격 피로감 등이 맞물리며 변곡점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적 기대보다는 각자의 재무 상황과 주거 계획에 맞춘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30 11:12:54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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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 티웨이항공·제주항공

[M 항공 News] 티웨이항공·제주항공 ◆티웨이,7월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오는 7월 6일까지 '월간 티웨이 7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월간 티웨이 7월 프로모션'은 국내선 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및 국제선 노선(일본, 동남아, 중화권, 대양주·호주, 중앙아시아, 유럽, 미주) 대상이다. 탑승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오는 2026년 3월 28일까지며, 노선별로 상이하다.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회원이라면 하루 먼저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이날 자정까지, 그 외 모든 회원은 다음날인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6일 자정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선착순 한정 초특가는 휴양지에서의 바캉스 모드, 랜드마크를 따라 떠나는 뚜벅이 여행, 미식과 낭만을 즐기는 식도락 여행 등 컨셉 별로 추천하는 여행지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초특가 항공권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이며 ▲인천-다낭 8만 5500원~ ▲인천-사이판 11만 9640원~ ▲인천-밴쿠버 26만 3800원~ ▲인천-자그레브 31만 3800원~ ▲인천-나트랑 9만500원~ ▲인천-방콕(수완나품) 9만 2620원부터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코드 '월간티웨이 '를 입력하면 ▲국내선 ▲유럽 최대 7% ▲대양주·호주 ▲중앙아시아 ▲미주 최대 10% ▲동남아 ▲중화권 최대 15% ▲일본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신규회원 쿠폰팩부터 발권 수수료 무료, 기프트 카드 할인, 항공권 특가 알림을 누릴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의 경우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최대 50만 원 이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7월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항상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합리적인 운임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주항공, 성수기 맞아 탄력적 노선 운영 제주항공이 오는 7~8월 성수기와 10월 황금연휴 기간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선 증편과 신규 운항 등을 통해 공급석을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성수기 기간이라 불리는 7~8월은 무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다. 또한 10월에는 개천절과 추석, 한글날이 겹쳐 연차를 활용한다면 길게는 10일 이상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예정돼 있다. 올 여름 성수기와 황금연휴 기간에도 여객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제주항공은 여행 수요에 신속하게 대비하고, 고객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여름 성수기와 황금연휴 기간에 ▲일본 7개 ▲중화권 3개 ▲동남아 5개 ▲대양주 2개 ▲몽골 1개 노선을 증편해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인천~오사카 주 13회, 부산~후쿠오카 주 14회 등 일본 노선 주 53회, 인천~웨이하이 주 3회 등 중화권 노선 주 7회, 인천~다낭 주 7회 등 동남아 노선 주 45회 등 총 18개 노선에서 주 118회를 증편 운항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30 11:12:5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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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세대, 재취업시 최소 연봉 4149만원 희망

40~50대 중장년층이 재취업 시 희망하는 최소 연봉은 4149만원이며 근무희망 연령은 65.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취업 시 남성은 임금, 여성은 근무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30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4050 중장년 구직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재취업 시 중요하게 여기는 근무조건에서 남녀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성은 임금 수준(33.7%)을 가장 중시했고 근무 시간(28.0%), 고용 형태(15.3%) 순이었다. 반면 여성은 근무 시간(49.6%)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임금 수준(20.5%), 직무 난이도(11.0%), 고용 형태(9.7%)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협은 "여성의 경우 가족돌봄·가사 역할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근무시간의 유연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050세대 구직자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지출 항목은 생활비(35.7%)가 가장 높았고 자녀 사교육비(17.7%), 본인 가구 병원비 및 건강 관련 지출(16.9%),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15.8%), 본인 부모 또는 배우자 부모를 위한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9.5%) 등이 뒤를 이었다. 노후 준비 수준에서는 76.3%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재취업 시 희망하는 최소한의 세전 연봉은 평균 4149만 원으로 이는 직전 직장에서 받던 연봉 대비 약 75% 수준이다. 재취업 시 희망 근무연령은 평균 65.6세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는 남성의 경우 휴식(24.4%)이 가장 많았고 구직 실패에 대한 좌절감(23.2%), 정보 부족(18.1%) 순이었다. 여성은 육아·돌봄·가사(38.7%)가 압도적이었으며 휴식(19.6%),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17.5%) 등이 뒤따랐다. 재취업 지원 정책으로는 '중장년 친화 유연근무제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2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특화 직무교육(22.0%), 공공 일자리 확충(17.9%), 고용주 인센티브(15.7%) 등이 뒤를 이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제 허리인 4050세대를 위한 맞춤형 고용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장년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6-30 11:0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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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통합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전략 성과 공유

삼양그룹이 ESG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지주사와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비전과 성과를 집대성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와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패키징, 삼양케이씨아이 등 상장 4개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한 데 모아 통합 보고서로 발간했다. 삼양그룹은 임직원, 협력사, 투자자, 고객 등 여러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영향 중대성 평가와 내부 유관부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무 중대성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ESG 활동의 방향성을 설정할 7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다. 이어 각 중대 이슈별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목표를 도출하고 이를 보고서에 수록했다. 삼양홀딩스는 지주사로서 그룹 ESG 경영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거버넌스 고도화를 위해 그룹 전 임원을 대상으로 ESG KPI(핵심성과지표) 기반의 성과평가 체계를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올해부터 전면 시행했다. 이를 통해 ESG 과제 발굴과 리스크 대응 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임직원들의 업무 방식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양사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서 2030년 탄소배출량 중간 목표를 2020년 대비 42% 감축으로 상향 조정하고, 사업장별 맞춤형 전략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자회사인 삼양에코테크를 통해 양질의 재활용 페트(PET) 브랜드 'RECOPET'을 운영하며 자원순환 경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삼양케이씨아이는 지난해 RSPO(지속가능한 팜유 협의체) 인증 제품만 공급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인권영향 평가를 신규 시행하는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윤리성과 인권보호 가치를 제고했다. 삼양사 양재만 경영지원PU장은 "ESG는 삼양그룹의 정도경영 철학과 맞닿아 있는 가치인 동시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전략적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30 11:07:1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