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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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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도시공사,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 개장

시흥도시공사(사장 유병욱, 이하 공사)는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야외 물놀이 시설인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를 오는 7월 5일 개장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제공을 위하여 시설 점검 및 운영 준비를 마쳤으며, 7월 5일~6일 2일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정식 개장한다. 운영일정은 준성수기인 7월 5일부터~27일까지는 주말(토, 일)만 운영하고, 방학기간 등 성수기인 7월 29일부터~8월 31일까지는 주5일(화, 수, 금, 토, 일) 운영하며, 시설 및 수질 정비 등 매주 2일(월, 목) 휴장한다. 운영시간은 오전(09:00~12:45), 오후(13:25~17:10)로 구분하여 45분 운영 후 15분 휴게시간으로 운영되며, 정비시간(12:45~13:25)은 운영이 중단된다. 수용인원은 이용객 안전 등을 고려하여 동시 440명으로 1일(오전/오후) 최대 880명으로 제한된다. 1회 입장료는 어린이 4,000원, 청소년 5,000원, 성인 7,000원으로 시흥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방법은 온라인(네이버)으로 사전 예약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대표번호로 연락하면 된다. 유병욱 사장은 "올 여름 도심 속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에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3:51: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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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 피해아동, 도우미견과의 따뜻한 교감으로 심리 치유

고양경찰서(서장 이재환)는 지난 25일, 아동 학대 피해를 입은 아동 5명을 대상으로 동물교감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경찰서와 고양특례시간의 협약(MOU)에 기반한 협업 사업으로, 기존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동물매개 활동을 아동 학대 피해자에게까지 확대 적용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적 위축, 자존감 저하, 감정 표현의 어려움 등을 겪는 아동들이 동물을 매개로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치유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동물매개 심리상담 전문가인 이경미 박사와 공인 도우미견, 전문 교감활동 도우미들이 함께했다. 아동들은 도우미견을 쓰다듬고 간식을 주며 감정을 공유하고, 강아지의 반응을 관찰하며 상호작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또한 강아지의 입장에서 감정을 상상해보는 역할놀이를 통해 감정 표현은 물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었다. 이경미 박사는 "아이들이 동물과 교감하며 상대의 감정을 읽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는 데 큰 효과가 있다"며, "동물을 매개로 한 활동은 정서 발달과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이재환 고양경찰서장은 "도우미견과의 친밀한 교감을 통해 아동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가정폭력이나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게도 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26 13:50:5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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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에 울린 상생의 함성…정보화마을, 영호남 손 맞잡다

지역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제13회 정보화마을 영·호남 교류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오션비치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정보화마을 경북지역협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북 35개 마을과 전북 17개 마을에서 총 1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정보화 역량을 공유하고 마을 운영 노하우를 교류하는 자리를 통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 19일 열린 개회식에서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교류대회가 영호남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해 두 지역이 함께 번영하는 발판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행사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정보 교류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특강과 간담회를 통해 각 마을의 성공 사례와 현안 과제를 공유했고,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유대감을 더욱 돈독히 했다. 둘째 날에는 영덕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로도 자리매김했다. 전북지역협회는 올 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간 온정과 유대를 확인시켰다. 경북과 전북의 정보화마을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교류대회를 매년 번갈아 열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공동체 간 지속적인 신뢰와 협력이 지역 정보화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록됐다.

2025-06-26 13:50:2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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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인하대, 초등생 대상 수학·과학 체험캠프 성료

인천시 동구 초등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놀이처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공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이번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인하대학교와 함께하는 초등 수학·과학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교과 이해도를 높이고 수학과 과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학년별 수준에 맞춘 다양한 교구와 보드게임이 활용됐다. 4학년 학생들은 도형과 측정 개념을 익히는 '그래비트랙스' 활동에 참여했고, 5학년은 변화와 관계 개념을 접목한 '프랙털 활용 수학 퍼즐'을 풀었다. 6학년 학생들은 지구와 우주 단원을 기반으로 한 '석고채취법' 실험에 참여하며 과학적 원리를 체험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수·과학 캠프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교구와 보드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지역 내 교육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동구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3:50:1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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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소야·무의해역에 조피볼락 치어 방류...수산자원 회복 기대

인천 앞바다에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대규모 방류 작업이 진행됐다.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는 6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소야해역과 무의해역에 어린 조피볼락 총 40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어업인 소득 증대와 연안 어업자원 회복을 목표로 추진됐다. 24일에는 옹진군 소야해역에 25만 마리, 25일에는 중구 무의해역에 15만 마리를 각각 방류했다. 시 수산자원연구소는 해당 지역들이 어업활동이 활발한 곳임을 고려해 방류지를 선정했다. 방류된 조피볼락은 지난 4월 초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부화한 개체다. 약 3개월간 사육 과정을 거쳤으며 평균 길이는 6cm 이상이다.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에서도 질병이 없는 건강한 개체로 확인됐다. 조피볼락은 바위틈을 서식지로 삼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방류 효과가 뛰어나 어업인 소득 증대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방류 후 1~2년 내 어획이 가능해 어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김진성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앞서 방류한 꽃게를 비롯해 인천 앞바다에 다양한 수산종을 꾸준히 방류하고 있다"며 "감소한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들의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3:49:4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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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경매 설명회'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주거복지센터(센터)'가 수원시 수원화성박물관 다목적 강당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경매·배당표 이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GH가 경기도와의 위수탁 협약에 따라 운영하는 주거복지 전담 조직이다. 이번 설명회는 경매 절차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경매 과정에서 세입자의 권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매 절차에 대한 기본적인 법제도와 함께 '전세사기피해자법'에 강화된 여러 보호 장치가 마련돼 있음에도, 피해자들은 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센터는 경기도 전세피해자문위원회 위원인 이범주 법무사를 강사로 초빙, ▲매각 및 배당절차 이해 ▲경매 배당표 읽는 법 ▲공동담보 경매 시 유의사항 등 경매절차 전반에 대한 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센터는 23년 9월부터 맞춤형 교육, 전문가 무료상담, 경매·공매 사례집 배포 등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해왔다"면서, "이번 설명회 추가 개최 검토 등 앞으로도 도내 전세사기피해자들의 주거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3:49: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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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위기임산부 건강먹거리 지원 사업 시행

한국남부발전이 부산지역 위기임산부의 영양 개선을 위한 특별 지원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5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밀알복지재단 부산지부와 위기임산부를 위한 건강 먹거리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 불편으로 양질의 영양식품 구매가 어려운 부산 지역 위기임산부들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전통시장에서 부산·경남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임산부 가정에 제공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부산 남구와 사하구에 거주하는 미혼모, 장애인, 이주민 임산부 등 60세대다. 산모에게 필요한 단백질, 칼슘, 무기질이 풍부한 잡곡, 두부, 콩, 계란, 멸치, 미역, 다시마 등의 농수산물을 2차례에 걸쳐 배송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는 과일 찹쌀떡 제작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출산과 육아를 선택한 엄마들의 건강과 출산을 축복해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 저출생 위기를 해소하고 특히 취약계층 영유아,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돌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민생안정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024년 부산 미혼모 보호시설과 인천 공공 유아시설의 에너지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했으며 미혼모 대상 산후돌봄과 자격증 취득 교육도 지원했다. 올해 2월에는 밀알복지재단과 협업해 상급학교 진학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역량 증진과 학교 적응을 위해 도서, 책가방, 학습용품 등을 제공했다. 매년 연말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회사 예산을 매칭해 전국 발전소 지역의 난치병 환아 치료비 기부, 헌혈증 기부 활동을 정례화하는 등 저출생 관련 사업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2025-06-26 13:49: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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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독거 어르신 우유 보급으로 안부 확인…190가구에 배달

성남시는 혼자 사는 어르신 댁에 우유 보급으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6월 26일 오전 9시 50분 시청 4층 시장 집무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호용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거 어르신 우유 안부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해당 업체는 성남시가 추천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190가구에 일 년간 주 3회씩 소화가 잘되는 멸균우유 1팩(1인당 연 36만원 상당)을 배달한다. 대상 가구(190가구) 중 거동 불편, 결식 우려 등 생활이 더 어려운 160가구엔 연 20만원의 생활비도 지원한다. 배달 과정에서 문 앞에 우유가 2팩 이상 쌓이면 업체 고객센터가 안부 전화를 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성남시에 알려줘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상자 집을 방문해 안부를 살핀다. 시 관계자는 "독거 어르신에게 우유 보급으로 건강과 안부 확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월 말 기준 16만5441명이며, 이중 독거노인은 4만1331명(25%)다. 이번에 협약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비영리 공인법인으로, 200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성남시를 비롯한 67곳 지자체 어르신 6000여 명에게 우유 후원과 안부 살핌 서비스를 펴게 됐다.

2025-06-26 13:48: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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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협동조합 해우소]인천수산물유통조합 김정화 이사장 "수도권 최대 활어 시장 인천에 수산물유통단지 만들어야"

인천수산물유통조합, 30년 숙원 불구 번번히 '무산' 연안부두, 120여개 유통社 본거지…수도권 절반 담당 70~80%가 조합원사…"제1의 수산물 활어유통시장" 金 이사장 "수산은 밀려나고 소외…유통단지 절실" 일반용 전기 사용에 전기료 ↑, 외국인 고용도 못해 【인천=김승호 기자】수도권에서 활어 등 수산물이 가장 많이 오가는 인천에는 현대화된 수산물유통단지가 없다. 참 아이러니한 일이다. 인천에서도 120여개의 수산물 도매업체들이 모여 수도권 활어시장의 절반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연안부두는 그 핵심지역이다. "수산물은 생산자도 중요하지만 판매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산자에게는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공정한 거래문화와 공간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수산물 유통인들이 염원하는 연안부두내 '인천수산물유통단지 설립'은 30년째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인천 연안부두에 있는 인천수산물유통업협동조합 사무실에서 만난 김정화 이사장(사진)의 호소다. 서부수산활어유통 대표를 맡고 있는 있는 김 이사장은 8대에 이어 지난해부터 9대 이사장까지 연임하며 조합을 이끌고 있다. 인천수산물유통조합은 당초엔 세무신고 등의 애로를 해결하기위해 업체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납세조합이 모체다. 그러다 97년 당시 창립총회를 거치고 인천활어도매업협회→인천활어도매업협동조합→인천수산물유통업협동조합으로 간판을 바꿔달았다. 수산물 유통인단체로는 전국에서 최초이자 제조업 등이 주로 모여있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원 가운데 유일하게 수산물을 도매 유통하는 조합이기도 하다. 김 이사장은 "조합원사만 약 70곳에 달한다. 연안부두에 있는 수산물 유통 도매사 120여 곳 가운데 물량 규모로는 70~80%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조합원 중에선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회사도 2곳이 있다. 연안부두내 전체 유통 물량은 연간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연안부두는 우리나라 제1의 수산물 활어유통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유통하는 활어는 서울(40%), 경기(40%), 인천(15%), 기타(5%) 지역으로 나가 고객들의 식탁에 오른다. 인천 연안부두의 면면이 이런데도 서울 가락동이나 부산 자갈치와 같은 수산물유통단지는 여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조합에 따르면 95년 당시 인천시가 수산물유통단지 조성을 약속했지만 예산 문제로 무산됐다. 2006년에는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부지에 단지 조성을 시도했지만 이전 비용 문제로 한걸음도 떼질 못했다. 2014년에는 인천수산물유통관광 클러스터를 추진했지만 중앙부처와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역시 무산됐다. 김 이사장은 "타당성 조사를 세 차례했지만 번번히 성사되지 못했다. 부지 확보가 안된다. 항만시설로 묶여 있어 수산용으로는 쓸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쪽에선 중고자동차 수출을 위한 스마트오토밸리가 추진되고 있다. 국민들의 중요한 먹거리를 담당하는 수산업은 밀려나고 소외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수산물유통단지 건립이 공전하는 사이 냉수·정수·살균이 필수인 유통업체들의 시설은 점점 노후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과 김 이사장에 따르면 70개 회원사가 연간 내는 전기료만 70억~80억원 수준에 달한다. 업체당 약 1억원의 전기료가 들어가는 셈이다. "1곳당 한달에 전기료만 1000만~1500만원을 낸다. 일반용 전기를 쓰기 때문이다. 한전에선 제조업이 아니기 때문에 산업용을 쓸 수 없다고 한다. 지금은 산업용도 비싸 실익이 많지 않지만 유통사업자들에겐 어업용 전기를 쓸 수 있도록 해줘야한다. 게다가 수산물 유통업체들은 인력이 부족해도 외국인노동자를 채용할 수가 없다. 서비스업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도 큰 애로다." 게다가 수산물 유통업은 '유통업'에 묶여있어 수산업(어업) 종사자 대상 금융지원도 받을 수 없다. 전통시장도 아니다보니 정부의 현대화 지원도 그림의 떡이다.

2025-06-26 13:48: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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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 분양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당진항 2-3단계 1종 항만배후단지를 분양한다. 분양 대상지인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는 입주기업과 평택·당진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사업 환경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사업시행자로서 건설 공사 중이며, 2028년 상반기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평택·당진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접하고 있는 분양대상지는 업무편의시설용지 6,556㎡ ~ 8,026㎡ 규모의 4개 필지와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 59,438㎡ 규모의 1개 필지다. 업무편의시설용지에는 항만 관련 업무용 시설, 상업 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편의시설이 들어설 수 있고, 복합물류제조시설용지에는 항만 관련 물류시설, 유통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다. 평택·당진항은 수도권 및 중부권에 인접하여 국내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요 교역국과의 짧은 항로 거리를 바탕으로 국제 물류 허브로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 등과의 뛰어난 연계성을 통해 내륙 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항만배후단지 분양을 통해 입주 기업과 평택·당진항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평택·당진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항만배후단지가 단순한 물류 거점을 넘어 첨단 비즈니스 및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양 관련 자세한 정보는 경기평택항만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26 13:48:5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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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공사, '경기도 도심항공교통 산업 기본구상' 용역 수주

경기교통공사는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가 발주한 '경기도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기본구상 및 시범사업 추진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 25일 계약체결과 함께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형 UAM 도입과 산업인프라 구축을 위한 육성계획 및 중·장기 로드맵 마련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과업은 ▲UAM 산업·기술·정책 동향 분석 ▲국토교통부 시범운용구역 지정 대비 대응 전략 수립 ▲실현 가능한 산업모델 도출 등이 포함된다. 해당 용역은 한서대학교 산업협력단을 주축으로 경기교통공사·㈜버티·㈜에어랩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행하게 된다. 그간 경기교통공사는 도심항공교통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기반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G+ 정책플랫폼을 통한 경기연구원과의 공동 세미나 개최, 도-시·군-공사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준비체계를 강화했다. 또 국토교통부 주관 UAM Team Korea 워킹그룹(WG) 참여,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수행 등 미래 신교통수단인 항공 모빌리티 분야 역량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특히 '경기도 도심항공교통 산업육성 및 교통관리체계 구축 지원' 조례 내 경기교통공사가 위탁기관으로 명기되어 향후 사업 추진의 제도적 기반 또한 마련했다.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이번 경기도형 도심항공교통 산업 기본구상 용역 수주는 경기도형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모델 구축의 본격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지상 교통수단인 '똑타', '똑버스' 등과 항공 모빌리티의 연계를 통해 도민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및 도의회, 31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경기도형 도심항공교통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경기도가 도심항공교통 산업 및 서비스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UAM 상용화를 위한 기반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2025년 말 수도권에서의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그랜드챌린지 1단계(비도심/ 고흥)' 실증을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2단계(도심지/ 인천, 고양, 서울 등)'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항 안정성, 교통관리체계, 버티포트 운영 등 상용화를 위한 핵심 요소를 실제 도심 환경에서 검증하게 된다.

2025-06-26 13:48:4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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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도내 청년들의 관광 분야 창업기회를 확보하고, 지역 관광산업과의 상생 기반 조성을 위해 '2025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일반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총 50팀 정도 선발 예정으로 '일반과정'은 도내 거주 만 19~39세 예비 또는 기창업(3년 이내) 청년이 대상이다. 관광 콘텐츠, 서비스, 기술, 제품, 지역특화형 등 다양한 분야의 관광 아이템을 접수받는다. '심화과정'은 도내 거주 만 19~39세의 기 창업자(5년 이내)로 세계문화유산인 도내 왕릉 자원 활용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시범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실질적 창업지원 제공 차원에서 '일반과정 참가팀'에는 ▲관광창업 아카데미 교육 ▲맞춤형 창업 컨설팅 ▲관광상품 공모전 참가 ▲총 2,800만원 상당의 시상금 및 창업지원금 수여의 기회가 주어진다. '심화과정 참가팀'에는 ▲전문가 컨설팅 ▲데모데이 참가 ▲총 3,000만원 상당의 시범사업 지원금 ▲홍보지원금 ▲멘토링 및 관련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6월 23일부터 7월 20일까지 온라인 링크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 또는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06-26 13:48:36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