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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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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상승세...3108.25 마감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하며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4.61포인트) 오른 3108.2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758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06억원, 19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9.43%), 건설(3.69%), 증권(1.78%) 등이 올랐고, IT 서비스(-3.11%), 기계·장비(-2.34%), 일반서비스(-1.13%)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5.34%), SK하이닉스(2.69%), 삼성전자(1.32%) 등은 올랐다. 두산에너빌리티(-4.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6%), KB금융(-2.49%)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4%(2.72포인트) 내린 798.21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1억원, 149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210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휴젤(2.72%), 파마리서치(1.16%), 에코프로비엠(0.19%) 등은 올랐다. 레인보우로보틱스(-5.87%), 클래시스(-1.71%), 에코프로(-1.84%)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급등 이후 숨고르기가 진행됐다"며 "장 초반 전일 미국증시 상승반영 및 개인 매수세에 3130선을 타진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20원 내린 1362.4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25 16:40:1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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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AMD와 개발자 밋업 성료...AI 인프라 기술 개발 맞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24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AMD-카카오클라우드 개발자 밋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열린 밋업 행사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MD의 기술 협력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AI 인프라 고도화와 실사용 중심의 협업 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적용 사례와 개선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AMD 생태계 내 주요 기술 파트너사인 AI 데이터센터 시스템 솔루션 기업 망고부스트와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파두도 참여했다. 김홍필 AMD코리아 이사는 'AMD 어드밴싱 AI 2025'를 주제로 고성능 컴퓨팅 로드맵을 공유했다. 망고부스트 권동업 CTO는 AI 추론 및 학습 성능을 향상시키는 자체 솔루션 LLM(거대언어모델)부스트를 소개하고 파두 김승민 박사는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을 발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당사는 AMD와 정기적으로 기술을 교류하는 내부 세미나를 실시 중이며 이를 통해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인프라 기술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6:33: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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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제2옥내 저탄장 ·환경설비개선공사 준공

"대기오염물질 배출 획기적 저감, 친환경 발전 선도" 한국동서발전은 당진발전본부 제2옥내저탄장과 1~4호기 환경설비개선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4일 당진발전본부 대강당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당진발전본부의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제2옥내저탄장 건설 및 1~4호기 환경설비개선사업에 약 5611억원을 투자, 2021년 6월~2025년 5월까지 48개월간 공사를 진행했다. 이 중 제2옥내저탄장 건설공사는 축구장 면적 약 23배(16만4487제곱미터)에 달하는 옥외저탄장에 철골 구조물을 설치해 옥내화하는 사업으로, 석탄 비산먼지를 줄여 지역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1~4호기 환경설비개선 공사는 집진, 탈황, 탈질설비 등 환경설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초미세먼지를 연 418톤 저감하고 대기오염물질을 약 65%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두 사업은 동서발전이 석탄화력 환경성 강화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변화하는 미래를 위한 도전과 혁신,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안전과 책임, 그리고 함께하는 상생을 위한 공정과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5 16:33: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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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으로부터 은 제품 100% 재활용 원료 인증 획득

고려아연이 동에 이어 은 제품도 '100% 친환경'이라는 글로벌 인증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에서 생산한 은 제품이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인 SGS로부터 100% 재활용 원료로만 만들어졌다는 점을 인증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온산제련소에서 생산한 동 제품이 같은 기관으로부터 동일한 내용의 인증 받은 데 이은 두 번째 성과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 정광에서 제련한 뒤 남은 부산물에서 은을 회수한다. 아연 소성 공정에서 발생한 '더스트'와 연 전해정련 공정에서 침전된 '금속 찌꺼기' 등에서 고농도로 농축된 은을 얻는다. 자원(정광)을 재활용해 은을 생산하는 것으로 이번에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으로부터 이 점을 명확하게 인정받았다. 소성 더스트와 금속 찌꺼기 등에서 회수했지만 이 100% 친환경 은이 고려아연 전체 매출액(별도기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간 2010톤의 은을 생산해 잉곳(덩어리)과 그래뉼(알갱이) 형태로 국내외에 공급함으로써 약 2조384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29.5%로 아연(31.7%)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출 비중이었다. 현재 은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 기준 1온스당 30달러 중반대로, 높은 경제 불확실성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따른 산업 수요 증가 등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올해도 은의 매출액 기여도는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올해 1분기 은 매출액은 74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2456억원) 증가하며 기존 매출액 1위 아연을 앞질렀다. 이번에 글로벌 인증 전문기관으로부터 100% 친환경 은이라는 인증을 받으면서 고려아연은 ESG 부문 대외 신뢰도를 계속해서 향상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제련 부산물과 폐기물의 활용 가능성을 외면하지 않고 동과 은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개발한 노력의 결과"라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전략광물 안티모니도 세계 최고 수준의 격막전해기술을 통한 습식제련 공법으로 정광 없이 제련 공정에서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려아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투자로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5 16:33:1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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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만난 경제6단체 "상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우려"

여야 원내대표가 25일 국회를 찾은 경제6단체 상근부회장단을 만났다. 경제단체 관계자들은 기업에 큰 부담이 되는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이인호 한국무역협회·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여야 원내 지도부를 만났다. 이들과 만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법률안 재의요구로 인해 폐지됐던 상법 개정안을 또다시 우격다짐으로 추진을 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가 시작되면서 코스피 5000시대라는 그럴듯한 구호로 국민들과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우리 대한민국 경제의 펀더멘탈(기초)이 좋아져서 경쟁력이 강화돼 코스피 5000시대가 도래된다면 정말 바람직할 것"이라며 "그런데 실상은 자본시장의 근간을 흔들 수 있고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을 침해할 수 있는 상당히 위험한 법안"이라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는 "현재 민주당이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우리 자본시장은 선의의 투자와 생산적 경쟁이 위축되고 기업 경영권을 둘러싼 외국 투기자본 공격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성장을 위한 장기적 투자보다는 경영권 방어에 훨씬 많은 자원을 소모하게 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개인 투자자들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 결국 손실을 입게 될 또 가능성이 많다고 보인다"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에선 이미 개인 투자자 보호와 주주의 가치 제고를 위하여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며 "해당 법안은 기업의 합병이라든지 물적 분할과 같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고 기업이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은 "우리 경제가 어두운 터널을 현재 지나가고 있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제도적 지원에 힘써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그 과정에서 경제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법안들에 대해서는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그리고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특별히 여야 간 협의를 통해서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하는 당부의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경제6단체는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을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복 있다. 왜 하필 지금 이 법을 통과하고 개정하느냐고 말했다"며 "국제적인 환경이 너무 어렵다고 한다. 관세, 중동 문제에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이고 우리나라가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이 상태로라면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금 바람은 기업의 의견을 수렴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중소기업도 저촉되고 모든 기업이 빠져나갈 길이 없고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고 비공개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김병기 민주당 당 대표 겸 직무대행도 경제6단체를 만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비심리지수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기대감이 실물 경제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민생 추경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국회, 기업이 일심동체로 함께 뛰어야 이 국난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경제 회복과 성장의 주역은 우리 기업"이라며 "기업이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정책과 입법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기업은 과감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로 시장 전체의 성장을 주도해야 한다. 경제 6단체가 우리 기업들의 컨트롤 타워가 되어 주실 것이라고 기대하고 응원한다"며 "민주당은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경제는 심리적 타이밍이라는 얘기가 있다.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이라든지 첨단전략 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네거티브 규제 또 다양한 에너지 안정적 공급 등 경제 활력을 높이는 입법 과제들이 많이 있다. 신속하게 국회에서 논의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근 민주당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안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적용되는 것에 우려가 있었다. 상법 개정안의 대부분의 용도는 대기업에 적용하는 것이라서 전자 주주총회도 유예기간을 두고 있고 독립 이사회 구성도 회사 규모에 따라 다르다"고 했다. 이어 "제일 걱정하는 것이 상법 개정안 추진에 동의는 하는데, 배임죄 등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걸 많이 우려한다"며 "대법원이 기업집단 내에서 경영적 판단에 대한 것은 무죄판결을 하고 있어서 판례로 정리가 돼 있는데, 검찰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상법 개정안 통과되면서 재계가 우려하는 배임죄의 문제라든가 경영권 방어 문제 보완을 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어서 만나서 추후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했다"고 했다.

2025-06-25 16:31: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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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여의도 IFC몰에 첫 오프라인 매장…"가성비 벗고 프리미엄으로"

샤오미가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올해 1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지 5개월 만이다. 직영 판매와 사후서비스(A/S)를 결합한 통합형 매장을 통해 브랜드 체험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는 28일 문을 여는 '샤오미 스토어 서울 IFC몰 여의도점'은 샤오미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뉴 리테일' 전략의 거점으로, 제품 체험과 구매, A/S까지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사장은 25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샤오미 뉴 리테일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국가"라며 "샤오미 스토어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매개체로, 샤오미는 세계 미팬(米粉)이 혁신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장 규모는 약 60평이다. 스마트폰과 패드, 웨어러블 기기, TV, 청소기, 사물인터넷(IoT) 가전 등 총 260여 종의 제품이 전시된다. 모든 제품은 샤오미의 독자 운영체제인 '하이퍼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사람×자동차×집'을 연결하는 스마트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A/S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매장 내에는 소형 가전 전용 서비스 카운터가 운영되며, 부품이 확보된 경우 1시간 이내 수리도 가능하다. 대형 가전은 별도 전문 A/S 센터를 통해 지원하고, 전국 단위 서비스망은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 사장은 "판매와 서비스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통합형 매장, 독자적 A/S 센터, 파트너사 협력 등 3가지 트랙으로 전국 단위 A/S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매장 개장과 함께 신제품도 출시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밴드 10'은 모두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샤오미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는 동아시아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시장"이라고 밝혔다. '샤오미 15'는 3나노미터(㎚) 칩셋, 524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라이카 협업 카메라, 아이스루프 냉각 시스템 등을 갖춘 컴팩트 플래그십 모델이다. 출고가는 99만9900원부터이며, 개장 기념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스마트 밴드 10은 1.72인치 디스플레이에 21일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고, 수면·운동·심박 모니터링 등 헬스케어 기능도 강화됐다. 샤오미는 이번 매장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가성비 브랜드'를 넘어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서울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샤오미 관계자는 "프리미엄 전략은 중국, 서유럽 시장에서는 중요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체험 기반 매장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사장은 최신 폴더블폰 '믹스 플립 2'의 한국 출시와 관련해 "현재로선 플랫형 스마트폰을 우선하고 있지만, 폴더블폰 등 고급 제품군의 국내 도입도 향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며 "제품 현지 인증 및 인허가 절차 등을 감안해 준비가 완료되는 시점에 한국이 글로벌 1차 출시국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이번 매장은 구매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샤오미의 전체 생태계를 일상 속에서 더욱 가깝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전역에서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5 16:27:3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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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김경희 시장, 민선 8기 3주년 변화와 도약의 발판 마련

이천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 동안 교육, 산업, 복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특히 경기형 과학고 유치와 이천시립화장장 건립 결정 등 굵직한 정책이 시민들과 협력 속에서 결실을 맺었으며, 김경희 시장의 강한 리더십과 실행력이 빛을 발했다. 이제 남은 1년, 이천시는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준비하고 있다. 민생 경제 회복과 미래 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등 핵심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 ■ 경기형 과학고 유치, 첨단 교육도시로의 도약 이천시는 올해 초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하면서, 지역 내 교육 환경을 혁신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과학고 설립은 단순한 학교 신설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 환경 구축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2%의 기적이라 칭할 정도로 어렵게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4월, 20년 만에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자 성남, 용인, 화성 등 여러 지자체가 이미 유치 경쟁을 시작한 상황이었다. 이에 비해 이천시는 발표 이후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서며 후발주자로 평가됐지만,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 기반 구축이라는 차별성을 내세우며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지역 내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지역사회와 기업이 협력하여 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올해 2월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며 성남, 부천, 시흥과 함께 경기형 과학고 유치에 성공했다. 이천과학고는 2028년 착공 후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산업과 협력하여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인재 육성을 촉진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김경희 시장은 "과학고 설립은 경기 동부권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첨단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중심도시 이천이 첨단 과학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 이천시립화장장 건립, 시민과 함께 만든 결정 이천시는 호법면 단천리(133,690㎡)에 시립화장장을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단순한 시설 건립이 아니라, 공동체의 책임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고 합의하여 도출한 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전국 최초 주민제안 방식의 공론화 과정을 거친 화장장이라는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월, 단천리 주민들은 77%의 동의를 얻어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고, 인근 마을 주민들도 찬성 서명을 보내며 공론화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어 3월 14일 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산으로 둘러싸여 차폐성이 뛰어난 점과 시도 12호선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단천리를 최적 부지로 권고했고, 이천시는 이를 공식 결정했다. 이천시립화장장은 단순한 화장시설을 넘어 공원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최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완전 연소 시스템과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건립되며, 사업비는 약 300억 원이 투입된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품격 있는 화장시설을 만들겠다"며, 단순한 장례시설이 아닌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 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 지속 가능한 성장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용인시와 협력을 맺고, 대월2 일반산업단지를 승인하며 방위산업, 드론, 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했다. 기업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조례를 제정하고, 200억 원 이상 투자기업에 최대 30억 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기업들의 이천 정착을 유도했다. 국토부의 연접개발 완화 조치로 공장 밀집 지역 내 산업단지 조성도 보다 유연해졌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부발하이패스IC, 동이천IC, 성남-장호원 간 도로망 확충을 통해 물류 흐름과 기업 활동의 기동력을 높였다. 또한, 시민 편의를 위해 '똑버스'를 도입하고 지능형교통체계를 구축하면서 도시 내 교통 흐름을 개선했다. ■아이키우기좋은 도시이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등극 이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 노인이 건강한 도시'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모든 세대가 머물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저출산 문제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인해 아이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이천시는 전국 최초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을 운영하여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0세부터 12세까지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가족 중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 사업, 야간 소아과 운영, 군부대 내 다함께 돌봄센터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이천시는 지난해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고,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까지 수상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 미래 책임질 청년정책과 어르신 위한 복지정책 눈길 이천시는 미래 세대를 책임질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청년특별보좌관을 위촉하고, 청년인재DB 등록 제도를 운영하며 청년들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한,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청년일자리카페 '청년e-room'을 개소하여 전문직업상담사가 취업 면접부터 사후관리까지 케어하는 취업면접 올케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새롭게 열어 청년들이 지역 경제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더불어, 이천시는 청년들이 취업 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결혼과 출산까지 연계한 정책을 마련하여 최종적으로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계획도 추진 중이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만성질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는 병원 방문이 쉽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천시는 '두드림 건강 ON 버스사업'을 운영하여 직접 경로당을 방문, 혈압검사, 혈당 체크, 골다공증 검사, 치매검사 등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한방 침 치료와 물리치료, 치과 구강검진 등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제공함으로써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다. 앞으로는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건강 관리,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시민 행복지수 향상 이천시는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공원, 광장, 캠핑장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며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시민들의 대표적인 쉼터인 설봉공원을 대대적으로 개선하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조경을 조성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더욱 포근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분수대오거리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여 문화와 예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는 교통 안전과 도시 경관을 고려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주말마다 학생들이 버스킹 공연을 펼치는 등 문화예술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중리택지개발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복하천 제3수변공원에 전국 최초로 개별 사이트에 화장실, 샤워실, 냉장고를 갖춘 캠핑장을 마련하여 더욱 편리한 캠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바로 옆 제4수변공원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테마가든, 잔디광장을 조성하여 주말이면 많은 가족들이 찾아와 특별한 추억을 쌓고 있다. 이천시는 단순한 도시 개발을 넘어서 시민들의 실질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선8기 3년을 맞아 김경희 시장은 "지나온 30년, 그리고 민선 8기가 걸어온 3년은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취의 시간으로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며 "이천의 이름이, 새로운 가능성의 이름으로 대한민국 곳곳에 울려 퍼지는 그날까지, 도전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5-06-25 16:23:3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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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반려동물과 시민 모두 행복한 '축제·시설·복지' 풍성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여기는 사회 인식 변화에 발맞춰, 안양시가 시민과 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동물 보호 및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안양시는 해마다 늘어나는 동물 관련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에 따라 2022년 동물보호 전담조직인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관련 사업을 펼쳐왔다. ◇ 마을 순찰하는 '양반견' 시범사업…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 기대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마을을 순찰하는 '양반견' 시범사업은 올해 5월 시작해 현재 9개팀이 활동하고 있다. 반려견 예절교육과 순찰 기본교육 등을 이수한 양반견들은 오는 11월까지 마을을 순찰하며 시설물 점검, 안전 사각지대 확인, 반려동물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수행한다. 특히 출범 한 달 만에 의미있는 활동을 펼친 팀도 있었다. '오정미' 대원(사진)과 견주는 지난달 14일 석수역 주변을 야간 순찰하다가 어린이집에서 울리는 화재경보음을 인지하고 즉시 관리자에게 연락해 시설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시는 양반견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내년도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 돌봄취약가구·유기동물 입양가정에 의료비 등 지원 시는 돌봄 취약가구(기준중위소득 120% 미만)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의료비·돌봄위탁비·장례비를 최대 16만원까지 지원했다. 올해부터 미용비도 최대 8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유실·유기동물의 입양을 권장하기 위해 입양 가정에 의료비와 사회화 교육비를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돌봄 취약가구 의료비 등 지원과 중복도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연성대와 협력해 반려동물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무료로 운영 중이다. 이달 응급처치 세미나, 반려동물 건강식 만들기를 진행했으며, 펫티켓과 행동예절교육(6월28일)·피부건강 및 위생미용 교육(7월5일)도 예정돼있다. ◇ 내장형칩 동물등록비 지원부터 비문등록 까지…반려동물 등록제 '강화' 시는 시민들의 동물등록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내장형 마이크로칩으로 동물 등록을 하려는 시민에 대해 1만원의 본인부담금으로 동물 등록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반려견의 코 주름을 활용한 '비문 등록' 시범사업도 진행 중이다. 비문 등록은 내장형·외장형 칩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식별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대폰에서 '펫나우(Petnow)' 앱을 다운받아 신청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무료다. ◇ 7주년 맞은 삼막애견공원…마음껏 뛰노는 '반려동물 명소' 지난 2018년 7월 개소한 삼막애견공원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 18번지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설 반려견 놀이터로, 안양 시민은 물론 전국 반려인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약 1만1,943제곱미터(㎡)의 넓은 공원에는 반려견과 견주들이 산책과 휴식을 위해 필요한 놀이터, 그늘막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견·중소형견의 놀이 공간도 분리돼있다. 삼막애견공원은 안양시가 직영으로 무료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하절기(5~10월)를 맞아 오후 9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 반려동물과 맘껏 뛰노는 축제…시민 공감 속에 성료 지난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는 '2025 안양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응급처치 강연, 비문 등록 체험 등 안전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동물사랑 친환경 가방(에코백) 꾸미기, 인공생태공간(비바리움) 만들기, 작은 도서관 운영 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동물사랑 친환경 가방 꾸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하기', '생명 존중은 동물보호로부터' 등 시의 정책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안양시의 동물 정책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동물보호복지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이자,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구성원"이라며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6:11: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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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DMZ열차' 연천까지 확대· · ·접경지 관광 활성화 추진

경기관광공사(사장 조원용, 이하 공사)가 'DMZ 열차' 운영을 통한 여행코스 개발을 연천군까지 확대하며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공사는 25일 오후, 연천군청에서 김덕현 연천군수, 권백신 코레일관광개발㈜ 사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DMZ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열차 기반 관광상품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천 지역을 대상으로 한 DMZ열차 정식 코스 개발로는 최초 협력 사례이며, 기존 파주·김포 중심으로 운영되던 3개 코스에 향후 연천 코스가 추가되면 총 4개 코스로 확대 운영될 예정으로 접경지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연천군 관광자원을 활용한 열차 연계 코스 공동 개발 및 운영,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지속 가능한 DMZ 관광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3월 1일, '광복 80호, DMZ열차'를 처음 운행하여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전동열차는 매달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 총 2회 운행(서울역-일산역-임진강역)중이며, 민간인통제선(민통선)을 방문할 수 있는 유일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김포시, 파주시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3개 코스는 서울역에서 출발, 임진강역, 일산역에 도착 후 연계 교통을 활용, 운영중이다. ▲1코스는 임진강역 도착후 도라전망대, 제3땅굴, 임진각을 둘러보는 코스이며, ▲2코스 역시 임진강역에서 국립6.25전쟁납북자기념관, 캠프그리브스, DMZ숲 트레킹으로 이어지는 안보·생태 테마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2코스에는 'DMZ 올인원 캠핑' 등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3코스는 일산역에서 내린 후 연계 버스를 이용, 김포 애기봉 생태공원 방문, 해안 철책길 걷기, 지역 특색을 담은 맷돌커피 체험 등이 포함돼 있다. ▲연천 4코스는 문산역에서 연계 버스 탑승후 연천 전곡시장, 열쇠전망대, 호로고루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지난 6월 7일 진행된 'DMZ열차 연천코스' 시범운행에는 25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정기 상품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조원용 사장은 "이번 협약은 DMZ 열차관광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평화를 체험하는 여정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천군과 코레일관광개발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DMZ 관광 생태계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6-25 16:09: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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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에스케이어드밴스드 신용등급 'A-'에서 'BBB+' 강등

한국신용평가는 25일 에스케이어드밴스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기업어음 등 단기신용등급도 'A2-'에서 'A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프로필렌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며 2021년부터 4년 연속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수익성 저하와 함께 누적 손실로 재무구조도 빠르게 약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스케이어드밴스드는 SK가스에서 물적분할된 프로필렌 생산업체로, 2024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351.7%, 차입금의존도는 60.2%에 달한다. 같은 해 영업손실은 1161억원, 당기순손실은 1657억원으로 전년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특히 2025년 1분기에도 2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영업현금흐름이 부진한 가운데 총차입금은 2021년 2034억원에서 2025년 3월 말 5813억원까지 급증했고, 자본여력 소진으로 인해 부채비율과 순차입금의존도가 각각 343.8%, 66.7% 수준까지 높아졌다. 회사 관계사인 울산피피의 적자 지속에 따른 지분법손실도 실적 부담을 키우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 1분기까지 누적 지분법손실은 약 820억원에 달하며, 울산피피에 대한 향후 추가 출자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다. 다만 한신평은 "SK가스 등 대주주의 유상증자 가능성과 그룹 차원의 지원 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자체 신용도에 계열 지원 가능성 1노치를 반영해 등급을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현금창출력 회복 지연과 이자비용 부담이 지속되면 재무안정성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며 "주력 제품의 수익성 개선 여부와 주주사의 자금 지원 계획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5 16:08: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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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장관 "'농망법' 표현 사과드린다… '희망법'으로 만들겠다"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됐지만 이재명 정부 첫 개각에서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과거 양곡관리법(양곡법), 농산물가격안정법(농안법) 등을 '농망법(농업을 망치는 법)'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송미령 장관은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농망법' 표현에 대해 의원들이나 현장에 계신 농업인들께서 상당히 마음 아프게 느끼셨을 것"이라며 "저 나름으로는 (해당 법안들이) 부작용을 낼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재고하자는 절실함의 표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 국민 입장에서 가장 좋은 대안을 찾아보자는 게 제 일관된 기준이었다"며 "그 일을 계속할 수 있겠느냐는 측면에서는 개선할 점이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드렸고, 농가의 경영·소득 안정이 기본이 돼야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법률안 제안 취지에 동의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에 맞춰 우리가 그동안 쟁점이 되었던 우리 법안이나 정책에 대해서 전향적으로 재검토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게 우리 농업인들과 소통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 부분에 있어서는 대통령님께서도 말씀을 주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농업인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하도록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 시절 송 장관은 양곡법과 농안법, 농어업재해보험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등 이른바 '농업4법'을 두고 "농업 미래를 망치는 '농망법'"이라고 하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했다. 이에 농업4법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됐다. 그러나 양곡법·농안법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다. 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송 장관을 유임해 농업인들과 정치권 일각에서 비판 여론이 일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24일) "첫 국무회의에서 송 장관은 상당히 구체적으로 대통령의 질문에 답을 하고, 국정 방향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이 부분에서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여러가지 안을 가지고 왔다"며 "그런 부분에서 (이 대통령이 송 장관을) 일할 준비가 돼 있는 현직 국무위원으로 판단한 게 아닌가 짐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농해수위 회의에서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농망법'이 '희망법'으로 바뀌나"라고 하자 송 장관은 "'희망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 장관은 "현장 농업인들이나 의원님들이 생각하는 것에 맞춰 더 훌륭한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 농업의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 찰 수 있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다만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이날 다시 송 장관에게 사퇴를 요구했다. 송 장관은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25 16:05:2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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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금융사업자 인·허가 시 '배타적 운영권' 부여

앞으로는 혁신금융사업자가 인·허가를 받아 정식 사업자로 전환하는 경우 2년 이내의 기간 동안 배타적 운영권이 부여된다. 금융위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혁신금융사업자의 배타적 운영권 가이드라인'을 25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보고했다. 금융위는 그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대하여 실증 기반 법령정비가 이뤄졌고, 일부 혁신사업자는 실증단계를 마쳐 정식 인허가 신청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만큼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배타적 운영권'은 금융혁신법 제23조에 의거, 혁신금융서비스를 영위하는 사업자가 금융관련 법령상 정식 사업자로 전환하는 경우 일정 기간 우선권을 적용해 금융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혁신금융사업자는 정식 사업자 전환 인·허가 신청 시 배타적 운영권 존속기한 부여를 함께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신청이 접수되면 핀테크지원센터장과 민간 위원 4인으로 구성된 혁신금융심사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혁신금융사업자에 배타적 운영기간을 1차적으로 부여한다. 이후 금융위는 심사결과 검토와 의견 청취를 거쳐 기존에 부여된 운영기간에 최대 50%를 가감해 확정한다. 배타적 운영권을 부여받은 사업자는 핀테크 지원센터가 운영하느 금융규제 샌드박 홈페이지 내에 공시되며, 사업권을 침해받을 경우 금융당국에 보호 조치를 요구할 수 있다. 배타적 운영권 침해가 신고될 경우 금융당국은 침해 업체에 시정·중지명령을 통지할 수 있다. 미이행시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즉시 시행된다. 가이드라인 시행 전 배타적 운영권의 발생요건을 갖춰 인·허가 등을 신청한 혁신금융사업자에도 효력이 소급 적용된다. 금융위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배타적 운영권 제도의 실효성과 예측가능성을 한층 높여, 혁신사업자의 시장 안착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25 16:02:54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