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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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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14건 신규 지정·4건 변경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14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지정에 따라 현재까지 총 705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우리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1건)', SKT 및 9개사의 '내부 시스템에서의 생성형 AI활용 서비스 (총 13건) 등 14건이다.' 생성형 AI활용 방안에는 고객 대상 챗봇 서비스 제공 및 상품 추천, 내부 임직원의 업무 지원 등이 포함됐다. 금융위는 이날 두나무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2020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SSG.COM의 '쇼핑플랫폼 이용 고객 대상 패키지형 금융상품 제공 서비스(2025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에 대한 혁신금융사업자 변경 및 추가 신청을 수용했다. 두 기업이 향후 물적분할이 예정된 만큼,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또한 신한은행의 '내부 시스템에서 생성형 AI 활용 서비스(2024년 11월 지정)'와 한국투자증권의 '내부 시스템에서의 생성형 AI 활용 서비스(2025년 1월 지정)'에 대해서도 생성형 AI 모델을 추가하고, 업무 단말기 내 이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지정내용 변경을 수용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25 15:53: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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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부부, 소록도 방문… 김혜경 여사 대선때 '약속' 지켜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부인 김혜경 여사가 6·3 대선 기간 당시 소록도를 찾았을 때 다음에 이 대통령과 함께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취지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에서 열린 6·25전쟁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대신, 메시지로 마음을 전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전남 고흥군 국립 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한센인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에는 김혜경 여사도 동행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선 기간 소록도를 방문했던 김 여사가 "선거가 끝나면 대통령을 모시고 꼭 다시 오겠다"고 했던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한다. 이 대통령은 의료진과 주민들에게 "어려운 환경에서 고생이 많으시다는 말을 듣고 꼭 와봐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시설이 오래됐는데 필요한 것이 많지 않느냐"고 고충을 물었다. 29년째 소록도를 지키고 있는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은 "비가 새는 별관 지붕이 걱정이었는데, 이번 2차 추경에 노후시설 보수 공사 비용이 편성돼 매우 감사드린다"며 "(지난 대선 기간) 김혜경 여사께서 먼 길을 직접 찾아와 낮고 어두운 곳을 살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 부장은 일제강점기에 조성된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에게 자행된 강제격리와 출산금지 등의 아픈 역사를 이 대통령에게 전했다. 오 부장은 "한센병은 1950년대에 처음 치료제가 개발됐고 1980년대에 대한민국은 이미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한센병 퇴치 목표(인구 1만 명당 1명 이하)에 도달했음에도 여전히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환우들의 손을 잡고 위로하며 "사회적인 편견이 없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오늘 들은 말씀들을 어떻게 정책에 반영할 지 깊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애쓴 한센인들의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국가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약자들을 보살펴온 종교인과 의료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치하했다. 또한 병원 관계자들은 이 대통령의 자서전 '이재명의 굽은 팔'을 내밀며 서명을 청했고, 대통령은 서명과 사진 촬영에 응했다고 한다. 소록도에 한센병 요양소가 처음 생긴 것은 1909년이다. 구한말 개신교 선교사들이 전국 각지에 한센병 치료를 위해 '자혜의원'이라는 요양소를 세우며 소록도에도 병원이 생긴 것이다. 그러나 1916년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는 강제로 한센인을 소록도에 격리하면서 섬의 원주민들을 쫓아냈다. 한센인들은 해방 직후에 학살을 겪어야 했고, 6·25 전쟁 때에는 소록도를 점령한 북한군이 피난가지 않고 남아 있던 직원 10명과 목사 1명을 총살하는 아픔도 겪었다. 한편 이 대통령이 이날 소록도와 광주를 방문하면서 6·25 75주년 기념식에는 가지 못했다. 대신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평화가 곧 경제이자 국민의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라며 "경제가 안정되고 국민이 안심하며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 체계를 굳건히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이 끝난 1953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에 불과했던 나라가 이제는 국민소득 3만6000달러를 넘나드는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은 결코 저절로 만들어지진 않았다. 전장을 지킨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유가족,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감내하며 살아오신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른 분들께 충분한 보상과 예우를 다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 대통령은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다"라며 "군사력에만 의존해 국가를 지키는 시대는 지났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을 다시 겪을 일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올바로 응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25 15:53:1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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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한파에 흔들리는 HR기업…데이팅·에듀테크·AI로 사업 다각화 속력

채용시장 침체로 실적이 악화된 HR기업들이 생존 전략으로 데이팅, 에듀테크, AI 기반 서비스 등 비채용 분야 확장에 나서고 있다. 25일 HR업계에 따르면 사람인, 인크루트 등 주요 HR 플랫폼 기업들이 고용 한파에 대응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다.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자 데이팅 앱, 온라인 시험 플랫폼 등 채용 이외의 분야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모습이다. 채용 위축의 배경에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경기 둔화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신규 채용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12만2000명 줄어들며, 2023년 1분기 이후 7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89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1분기 채용 동향' 조사에서도 응답 기업의 65.6%만이 "채용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혀, 전년 동기 대비 13.7%포인트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채용 여력이 부족하고, 일부 대기업은 AI 자동화 도입 등의 영향으로 채용 규모 자체를 줄이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고용 환경 변화에 따라 HR기업들은 채용 서비스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람인은 지난해 말 비대면 운세 상담 서비스에 이어, 올해 심리검사 기반 데이팅 앱 '비긴즈(Begins)'를 출시하며 첫 B2C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방대한 구직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향 분석, 6단계 신원 인증 등 차별화된 기능을 도입해 기존 데이팅 앱과는 다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사람인은 "2030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온라인 관계 형성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취업, 연애, 결혼, 이직, 전직, 은퇴까지 고객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사람인의 연간 매출은 2022년 1489억 원에서 2024년 1284억 원으로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406억 원에서 213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회사는 하반기에 채용 서비스 고도화와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메이트', 영시니어 커리어 등 신규 서비스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원티드랩은 자회사 손실 여파로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도 2년 연속 감소하며 2024년에는 367억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원티드랩은 생성형 AI 솔루션 '원티드 LaaS(LLM-as-a-Service)'를 통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LaaS는 다양한 LLM 모델과 자동화 테스트, 토큰 사용량 관리 기능 등을 갖춘 개발 환경을 구독 형태로 제공하며, 국내외 기업의 업무 효율화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 측은 "AI 기반 수익 모델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일본 파트너사와 함께 해외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함 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도 비채용 중심의 B2B 영역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마켓솔루션'은 고객 타깃 세분화, 리서치, 광고 기능을 결합한 세일즈 솔루션으로, HR을 넘어 마케팅 지원 기능까지 확장했다. 하반기에는 인물 검색 기반 네트워킹 서비스 '리멤버 커넥트'를 론칭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산업, 직군, 회사 등 기준에 따라 빠르게 인재를 탐색하고 연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멤버는 채용 솔루션에서도 AI 기반 추천 모델 고도화를 통해 고소득 전문직 중심의 경력직 인재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명함, 채용, 세일즈,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대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HR기업들이 채용 외 영역으로 눈을 돌리는 배경에는 채용시장 구조의 한계가 있다. 고용은 경기에 후행하는 성격이 강한 데다, 자동화 및 고용 유연화가 확산되면서 기존 채용 중심 플랫폼 수익 모델이 흔들리고 있다. 실제로 신규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 비율은 65.6%에 불과해 전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특히 고금리 부담이 큰 중소기업일수록 채용을 꺼리는 분위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존 채용 수요 위축을 만회하기 위해 데이팅이나 교육 플랫폼 등 신규 서비스에 진출하는 HR기업이 늘고 있다"며 "기술력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HR업계는 향후 채용 시장 정체가 장기화될 경우, 연애·교육·AI 기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로의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HR이 단순한 인사 플랫폼을 넘어 개인의 커리어, 관계, 학습을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25-06-25 15:52:4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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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헌신 각오로 국방력 강화 기여" 현대로템, 6·25 전쟁 75주년 맞아 현충원 참배

현대로템이 25일 6·25 전쟁 75주년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참배했다.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참배에는 이용배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정엽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장, 김익수 경영지원본부장, 김정훈 레일솔루션사업본부장, 오준석 에코플랜트사업본부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로템은 6·25 전쟁에서 희생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오늘날자유와 평화가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헌신 덕분인 점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참배를 진행했다. 이용배 대표이사는 현충원 참배 후 방명록에 "피로 써 내려간 호국영령의 희생을 가슴 속에 새기며 위국헌신의 각오로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일상을 수호하겠습니다"고 적었다. 한편 현대로템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육군 55사단과 12사단, 제2공병여단 관내 참전용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생필품을 담은 '희망박스'를 제작해 전달했다. 또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160명에게 전동휠체어를 전달해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했다. 이 외에도 현대로템 임직원들은 지난 23일 현대자동차그룹의 '광복 80주년 기념 임직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충원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25-06-25 15:51: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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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 개최…“호국영웅의 희생 잊지 않겠다”

파주시는 6월 25일, 파주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5주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참전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안보단체 회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참전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김 시장의 기념사, 공연 등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자유총연맹 파주시지회가 주최한 '전쟁 주먹밥 만들기 체험 및 시식회'가 마련돼, 시민들이 당시의 고통과 절박했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됐다. 김경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희생 위에 세워졌으며, 우리는 그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추진 중인 만큼, 파주시도 이에 발맞춰 정당한 예우와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매년 6·25전쟁 기념행사를 통해 참전용사의 명예를 기리고, 시민들에게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25-06-25 15:50:4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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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교육발전특구 전문가 세미나 개최

경북도는 24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2025년 교육발전특구 전문가 세미나'를 열고, 교육을 통한 지역 정주 유도와 저출생 문제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교육 및 저출생 관련 전문가와 기관단체, 경북도, 특구 지정 시·군, 도교육청,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의 운영 모델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제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발표는 공주교육대학교 전제상 교수가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 및 성과지표 관리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전 교수는 운영 현장에서 도출된 성과 사례를 소개하고, 효과적인 성과지표 관리 전략을 제안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이수현 부연구위원은 '저출생 시대, 교육으로 정주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교육이 지역 정주와 인구 유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창의적인 대응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임종헌 연구위원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자체-교육청 간 교육 협력 방안'을 발표하며, 지방정부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교육을 강화하고 인구감소에 대응하는 구체적 실행방안을 설명했다. 마지막 순서로 열린 종합토론은 김병주 영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공교육 강화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저출생 극복'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교육발전특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재정 지원 확대, 교육 인프라 정비, 전문 인력 양성 등 실질적인 정책 제안들이 쏟아졌다. 경북도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육발전특구 운영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다양한 전문가의 지혜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논의가 향후 경북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저출생 문제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시영 경북도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세미나가 교육발전특구의 성공적 추진은 물론, 경북이 교육 선도 지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저출생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5:50: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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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 개최

영주시는 25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깊은 경의를 표했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경북지부(지부장 정연흡)와 영주시지회(지회장 강태성)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종득 국회의원, 김병기 영주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국악듀엣과 영주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환영사와 기념사, 보훈공연,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정신을 기리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6·25전쟁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전도 함께 열렸다. 참전용사회의 주도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전쟁의 현실을 후대에 알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전하는 데 큰 울림을 더했다. 이재훈 권한대행은 "6·25전쟁의 영웅들이 지켜낸 자유와 평화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영주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말했다.

2025-06-25 15:50:17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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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수도권 중대형 MICE 유치 본격 추진

인천관광공사가 수도권 MICE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에서 학·협회와 전문회의기획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팸투어를 잇달아 열며 현장 중심 유치 마케팅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수도권 중대형 MICE 행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인천관광공사는 6월 24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서울과 인천에서 '송도컨벤시아 찾아가는 설명회 및 초청 팸투어'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소재 학협회 및 전문회의기획자(PCO)를 대상으로 송도컨벤시아와 인천 MICE 인프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학술회의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24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대한기계학회와 대한화학회를 비롯한 주요 공학 분야 학·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송도지역 호텔과 서비스업계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약 70명이 행사장을 채웠다. 설명회에서는 송도컨벤시아의 시설과 주변 인프라, 인천시의 MICE 지원제도가 소개됐다. 주최자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도 이어져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해 쉐라톤 인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등 주요 호텔들이 공동 마케팅에 참여해 지역 관광·서비스업계와의 협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26일에는 (사)한국PCO협회 소속 PCO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해 송도 팸투어가 진행된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4월 체결된 송도컨벤시아와 한국PCO협회의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송도컨벤시아를 비롯한 주요 MICE 및 문화시설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팸투어 주요 코스에는 송도컨벤시아 시설 투어와 센트럴파크 수상택시 체험, 아트센터 인천 답사,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관람 등이 포함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참석자들이 송도 MICE 도시의 매력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설명회 및 팸투어를 통해 송도컨벤시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호텔과 관광 인프라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인천이 실질적인 MICE 개최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타깃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5:49:5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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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인공지능 도민강사' 희망자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30일까지 AI 도민강사 양성프로젝트 '나는 강사다'에 참여할 교육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AI 도민강사 양성 프로젝트'는 최신 AI 기술 트렌드, 생성형 AI 활용법, 강의 콘텐츠 제작 등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참가자가 직접 강의 영상을 제작하고, 강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수준까지 역량을 키우도록 설계한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AI 전문교육 50시간과 교수법 강의 30시간 등 총 80시간으로 구성되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전액 무료다. 교육 참가자는 ▲인공지능 개념 이해 ▲오픈소스 AI 도구 활용법 ▲GPU 클라우드 활용법 ▲인터랙티브 수업기법 ▲AI기반 학습자평가 및 피드백자동화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습이 융합된 전문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 수료자는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AI 도민강사'로 선정되며, 경기도지사 명의의 임명장이 수여된다. 선발된 강사들은 자체 강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범 강의에 참여하는 등 AI 교육 분야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재직자, 도내 대학(원) 재학생 등으로 AI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류합격자는 7월 5일 개별 안내되며, 7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전문 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경과원은 AI 교육을 통해 도민이 직접 강사로 성장하면서, 도내 AI 활용 역량 확산과 도민 주도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도민이 디지털 시대의 지식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AI 역량 격차 해소와 시민 중심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5:49: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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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55회 경북도 공예품대전' 41점 수상작 선정...안동문화예술의전당 전시

경북도는 '제55회 경북도 공예품대전'에서 대상 수상작 이은경 작가(이안도자기)의 「어화(漁畵)」를 포함한 총 41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34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 공예품대전은 올해로 55회를 맞았으며, 우수 공예품 발굴과 육성을 통해 도내 공예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고자 경북도와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공동 주최·주관해 오고 있다. 이번 대전에는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총 50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높은 완성도와 창의성을 갖춘 작품들이 다수 출품됨에 따라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격려하고자 총 41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점(300만 원) ▲금상 1점(150만 원) ▲은상 3점(각 100만 원) ▲동상 4점(각 50만 원) ▲장려상 5점(각 30만 원) ▲특선 11점 ▲입선 16점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이은경 작가는 불교 사찰에서 사용되는 목어(木魚)와 민화 속 물고기 상징을 바탕으로 '어화(漁畵)'를 제작했으며,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는 물고기들을 통해 삶의 다양성과 생명의 흐름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이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정신적 울림과 내면의 평온을 전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시상식은 2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며, 특선 이상 수상작 25점은 제55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출품 자격이 부여된다. 경북도는 매년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2023), 국가유산청장상(2024)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예품대전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창의적인 작품들이 다수 출품돼, 지역 공예의 수준과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도민들께서도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25 15:49:2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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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시민 77.4%가 긍정 평가”...민선8기 성과 점검과 향후 시정 방향 제시

이동환 고양시장은 25일 백석별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7월 중 주요 업무와 행사계획을 점검하고, 민선8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각 부서에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시민 77.4%가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교통망 확충, 도심 하천 및 녹지 복원, 첨단산업 기반 조성, 대형 공연 유치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핵심 공약과 주요 정책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각 부서는 흔들림 없이 시정을 뒷받침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로 침수 피해와 관련해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과 준설 등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빗물받이와 배수로 등 취약지점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 요소는 사전에 제거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지시했다. 고양시의 자전거도로 정책에 대해서는 "현재 약 442km에 달하는 자전거길이 개발 계획에 따라 지속 확장되고 있다"며 "단절이나 위험 구간이 없도록 전체 노선을 면밀히 점검해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실효성을 주문했다. "청년실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취업 연계가 절실하다"며 "각 부서의 청년정책을 전면 점검하고 직무능력 향상과 채용 연결성을 강화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지역에서 다시 출현 중인 '러브버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닌 익충이지만 시민 불편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2년 전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시개발 관련해서는 "신도시 조성과 노후도시 재정비 시 교통 등 도시 인프라를 함께 고려해 도시미관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한마당 ▲2025 고양시 사회적경제 페스타 ▲씨앗기후환경학교 운영 ▲고양 트랙왕 선발대회 등 7월 예정된 주요 사업과 행사 추진 상황도 함께 점검됐다.

2025-06-25 15:47:3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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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와 간담회…상호 협력방안 논의

최대호 안양시장이 25일 오후 2시30분 서울 중구 명동2가의 주한중국대사관을 방문해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외교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은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상생과 협력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한중 수교 3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상호 협력 방안 등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는 1995년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와 친선결연을, 2013년에는 허난성 안양시와 우호교류를 맺고 오랜 시간 동안 문화, 행정 등의 교류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도시 간 협력을 통해 한중 간 지방외교의 성공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지방정부 간 협력은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정을 증진하는 중요한 통로"라며 "향후 안양시와 중국 도시 간의 협력이 더욱 긴밀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중국의 웨이팡시 안양시와 우호방문 등 교류를 이어온 안양시는 이번 간담을 계기로 중국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2025-06-25 15:46:27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