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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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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지도78호선 옥계-상리 도로 확장 시동...6월부터 행정절차 개시

경기도는 6월부터 국지도78호선 연천군 군남면 옥계리에서 연천읍 상리까지 총 4.25km 구간에 대한 도로구역 결정 등 행정절차를 시작한다. 도는 지난 2002년 발생한 효순이, 미선이 전차 사고 발생 이후 군 훈련 도로 정비사업을 진행했는데 이 사업은 2016년 준공한 '국지도 78호선 삼거~옥계 군 훈련도로 정비사업'의 연장선이자 마지막 잔여 구간이다. 총 2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천 옥계리에서 상리간 국지도78호선의 좁은 차로폭을 확장하고 교차로 4개를 설치하는 개량 사업이다. 이번 도로건설 사업 구간은 접경지역 특성상 군 훈련 차량 이동으로 인한 차량 통행의 어려움, 전차폭 대비 협소한 차로폭으로 인한 중앙선 침범, 갓길 주행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항상 존재하는 구간이다. 이에, 경기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6월 도로구역 결정을 시작으로 2026년 토지 보상과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접경지역의 교통 낙후도를 개선하고 누구나 이용하기 편하고 안전한 도로를 건설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빠른 시기에 질 좋은 도로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5:18:5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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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5일 오전 11시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영양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보훈단체 관계자, 참전용사 및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는 홍보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모범유공자 표창, 기념사, 격려사에 이어 만세삼창,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6.25참전 용사와 유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이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예우를 하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6·25전쟁이라는 역사적 고난 속에서도 조국을 위해 몸 바친 참전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우리는 그분들의 이름을 끝까지 기억할 것이며, 평화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멈추지 않고 나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과거의 희생을 추모하고, 현재의 평화를 되새기며,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을 이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참석자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실질적 예우는 물론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25 15:18:2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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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2025 한탄강·광릉숲 유네스코 프로그램 국제 토론회(포럼)를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3일 '2025 한탄강·광릉숲 유네스코 프로그램 국제 포럼'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 토론회(포럼)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을 공동 운영하는 경기도,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첫 번째 국제 행사다. 운영위원회는 5개 시군의 주관 부서와 전문가, 주민대표, 협업 기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운영계획 검토 및 자문, 세미나 주제, 강연자와 발표자 선정 등 행사 운영 전반을 논의 및 의결한다. 김성남 위원장은 "유네스코 보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한탄강과 광릉숲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한탄강·광릉숲 유네스코 프로그램 국제 포럼'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국제 세미나, 체험교육 박람회, 토크콘서트 등 일반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권역의 지질 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4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가 될 예정이다.

2025-06-25 15:18:1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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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국민팜 엑스포서 산림청장상 수상…귀농·귀촌 정책 ‘호평’

안동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 국민팜 엑스포'에 참가해 지자체 부문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산림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8개 기관이 후원한 행사로, 전국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해 귀농·귀촌 정책과 지역 자원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안동시는 전국 17개 수상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돼, 기획력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심사는 지자체의 행사 참여도, 미래농업에 대한 비전 제시, 귀농·귀촌 활성화 노력, 지역 홍보 효과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안동시는 전반적인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산림청장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안동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농특산물 전시와 정착 지원 정책을 안내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의 특색을 살린 전시 구성과 전문 상담 인력의 현장 대응이 심사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안동시의 귀농·귀촌 정책과 지역 홍보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5:18:0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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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6·25전쟁 기념행사 개최…세대를 넘어 전한 존경과 감사

달성군은 지난 6월 24일 오전 현풍읍 달성군민체육관 1층 다목적강당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참전유공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참전유공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감사 코사지 및 손편지 전달,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 대회사와 축사, 6·25 노래 제창, 후원 물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장 큰 감동을 준 장면은 포산초등학교 '달그린봉사단' 어린이 11명이 참전유공자에게 손수 만든 코사지와 감사의 손편지를 전달한 순간이었다. 아이들의 정성 어린 손글씨가 담긴 편지를 받아든 유공자들은 조용히 미소 지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편지를 대표로 낭독한 김지호(포산초 6학년) 학생은 "오늘 우리가 웃고 자랄 수 있는 이 나라는 어르신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입니다. 꼭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말해 행사장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또한 '달훈봉사단'은 참전유공자들을 위해 이불 50채를, 달성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구운 파운드케이크 50개를 후원하며 '손으로 지은 마음, 가슴으로 전한 존경'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추경호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참전용사 여러분의 용기와 희생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의 자유롭고 평화로운 대한민국은 그 숭고한 헌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훈은 과거에 대한 예우이자 미래에 대한 책임"이라며 "진심 어린 존경과 관심이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영웅들이 지켜낸 이 나라의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이어가는 것이 우리 세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달성군은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보훈부의 슬로건처럼 일상 속 보훈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6-25 15:17:5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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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불확실성에 국회에서 "기금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더 지속가능성 확보하자"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이 정치권에 휘둘려 예산 확보가 불안정하고 불확실하자 국회에서 기금제도를 이용해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을 더 활성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난 2018년 고용위기지역 지원을 시작으로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급속히 확산돼,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발행하는 대표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수단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장이 발행 주체이며 지자체 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규모는 2018년 4000억원에서 2021년 23조6000억원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나, 윤석열 정부 3년차인 2024년엔 17조6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역사랑상품권 재원은 상당 부분 국비에 의존하고 있는데, 2021년 1조250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 반면 2024년엔 3000억원으로 79% 가량 감소했다. 이는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라 사업의 규모나 실시 여부가 좌지우지 될 수 있음을 뜻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회계연도 원칙에 따라 단년도 중심으로 운영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는 예산제도에서 벗어나 기금제도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의 연속성을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부남 민주당 의원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사랑상품권과 기금제도 접목 가능한가'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안정적이 재원을 바탕으로 재정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한다면, 지역사랑상품권은 단기적 정책을 넘어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지속가능한 민생 인프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전액 삭감한 데 이어, 올해는 0원 편성이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린 것은, 민생을 구조적으로 외면한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책의 지속성과 예측가능성, 재정의 유연성을 담보할 기금 제도화는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고 했다. 발제에 나선 한승헌 한국지역경영원 지자체평가사업단장은 "기금제도는 특정 목적을 위한 지속적·반복적 재원 확보가 가능하며, 세입세출 예산에 의하지 않고 운용할 수 있어 탄력적 대응이 가능하다는 비교우위를 갖는다"며 "기금은 특별회계에 비해 보다 장기적인 목표를 추진하고 여유자금을 운영할 필요가 있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단장은 기금제도 운영의 장점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유연한 정책 설계 가능 ▲이자 수익을 활용한 자체 재원 확보 ▲재정자립도 낮은 지자체에 대한 차등 지원 등 형평성 문제 해결 ▲경기 변동 또는 위기 상황에 대한 탄력적 대응 등을 꼽았다. 한 단장은 기금화 방안으로 "첫째, 중앙정부의 기본 출연금을 통해 기금의 기초를 마련하고, 둘째, 지자체의 매칭 펀드를 통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추가 재원을 확보한다"며 "셋째, 기금 운용 수익을 재투자해 자체 증식 기능을 강화한다"고 했다. 윤민선 디지털소비자연구원 운영이사는 토론에서 "기금은 국가재정법에 정하는 바에 따라 법률에 의하여 설치돼야 하는데,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지역 경제활성화 및 지역소비 진흥이라는 목적을 기준으로 한다면, 국가 산업이 아닌 지역이 그 중심이 돼 있어 운영주체를 중앙정부로만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측면들이 있다"며 "그렇다면, 국가단위 기금을 만들어서 운영하되, 각 지자체가 그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설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5:17: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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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210조 돌파한 SK하이닉스…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SK하이닉스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시가총액 21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따른 실적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87%(8000원) 오른 2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9만1000원(4.67%)까지 오르며 시가총액은 21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시총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약 71조원)의 세 배에 달하는 규모다. SK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강세는 지정학 리스크 완화와 반도체 업황 개선, 외국인 매수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서만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7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에도 1조5473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매수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도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려잡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25만원→34만원), 한국투자증권(32만원→34만원), KB증권(28만원→34만원) 등 주요 증권사들이 이날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국내 증권사에서는 다올투자증권이 가장 높은 35만원을 제시했으며, 글로벌 투자은행 맥쿼리는 이보다 높은 36만원을 전망했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가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 출하 본격화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0조2712억원, 영업이익 8조803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0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65% 급증한 9조4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특히 DRAM 사업부 내 HBM 매출 비중이 47%에 이를 것으로 보여 실적 안정성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HBM이 DRAM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5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SK하이닉스의 수익성 확대를 견인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에는 메모리 업계 역사상 처음으로 디램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5-06-25 15:17: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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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 포항지진 대응에 경북도 역할 강조

경북도의회 이칠구 의원(국민의힘)은 24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지진 손해배상 상고심과 관련해 경북도의 책임 있는 법률·행정 대응을 강하게 촉구했다. 이 의원은 "포항지진은 정부 주도의 지열발전 시추가 촉발한 인재(人災)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대구고법이 정부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 것은 정의를 외면한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이 판결은 원고 측의 상고로 대법원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다. 그는 "대법원 판결이 임박한 시점에서 경북도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즉시 나서야 한다"며 "행정적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포항시는 현재 법률자문단 구성과 조례 제정 등을 추진 중이지만,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을 기초자치단체가 감당하는 데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며, 경북도가 나서야 할 이유를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경북도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제안했다. △공익소송 지원을 위한 법률구조 조례 제정 △포항지진 대응 전담 TF 구성 및 법률지원 체계 마련 △재난·재해 분야 전문가 자문기구 설치 및 제도화 등이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포항시와 경북도의 긴밀한 연대"라며 "포항지진은 포항만의 문제가 아닌, 경북도와 국가 공동체 전체의 책임이자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는 도민의 권리를 넘어 정의와 상식을 지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2018년 지진 발생 직후 경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장을 맡아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등 피해 주민 구제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끝으로 그는 "진실이 바로 설 때까지 포항시민과 함께 싸워나가겠다"며 "경북도는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도민의 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6-25 15:17:4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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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야구 캠프 통해 체류형 관광 추진

영덕군야구소프트볼협회(대표 이현우)가 주최·주관하고 영덕군이 후원하는 '2025 STAY영덕 베이스볼 캠프'가 지난 24일 개막해 7월 13일까지 20일간 열린다. 이번 캠프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65개 팀, 1,8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야구 행사다. ▲대학동아리 챔피언십 ▲유스 캠프 ▲주니어 캠프 ▲사회인 챔피언십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섯 개 부문으로 구성돼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유소년부터 사회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포괄하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대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단순한 대회 차원을 넘어 스포츠를 매개로 한 세대 간 소통과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의 장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영덕군과 협회는 원활한 경기 운영은 물론 관람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여름철 영덕을 찾는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캠프는 단순한 야구 대회를 넘어 지역 발전을 위한 전략적 구상을 담고 있다. 주최 측은 영덕의 스포츠 인프라를 전국에 알리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역 야구 인재 발굴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나아가 이 캠프를 계기로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자연과 야구가 어우러진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엔 생활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연령과 종목을 불문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영덕의 새로운 문화적 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5:17: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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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한국노총과 업무협약 "산업재해 예방, 현장 근로자 참여 강화"

산재예방 전문기관과 노동자 권익 대표 단체가 손을 맞잡고, 산업현장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선다. 안전보건공단은 25일 오후 한국노총 본부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산재예방 및 산업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노동자의 안전보건 증진과 산업현장위험요인 발굴 △노동자 안전보건 역량 향상과 안전보건교육 활성화 △양 기관 간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에 의한 안전문화 확산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한국노총이 공단 사업에 참여하던 방식에서 나아가, 양 기관이 기술력과 네트워크 등을 공동 활용하며 안전보건 파트너로서 해야 할 역할을 구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위험성평가 사업'을 중심으로 노사가 함께 산업현장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실질적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전국 31개 공단 일선기관과 한국노총 산하 27개 산별연맹 및 16개 시도 지역본부 등 산업별, 지역별 네트워크를 연결해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현장 전반에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산재예방을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주체인 근로자들이 재해예방 활동에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단은 앞으로 현장 근로자의 산재예방 사업 참여를 위해 다양한 노사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5 15:17: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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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통일교육 및 북한이탈주민 지원' 평화정책토론회 개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4일 오후 2시, 고양시정연수원 컨퍼런스홀에서 6·25 전쟁 발발 74주년을 맞아 지방정부 차원의 평화정책 실현을 위한 '평화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6.25전쟁에서 7.27 정전협정으로 이어지는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남북평화와 북한이탈주민의 지원 필요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평화정책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였으며, 경기도의원, 평화 전문가, 일반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했으며, 1부에서는 '지자체 평화통일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2부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방안'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이경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이끌었으며, 조성택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구센터장이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과장, 이형은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 안영욱 경기도 평화통일교육단체협의회 사무처장, 김영희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이 참여해 한국전쟁 발발부터 7.27 정전 협정에 이르는 분단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향후 한반도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한 실질적 통일역량과 북한이탈주민의 사회통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태현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지방정부도 평화정책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으며, 통일역량 강화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은 남북 상생을 위한 초석"이라며 "토론회가 정책 실현을 위한 공감과 연대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이경혜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함께 뜻을 모아 평화공감대 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어 의미 깊은 자리였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와 통일교육,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5:16:56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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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서부권 '똑버스' 개통식 개최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24일 오후 관내 '문화예술회관'에서 '양주 서부권 대중교통'의 새 지평을 열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의 개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예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서부권 지역 교통 복지 향상의 새출발을함께 축하했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를 담은 '똑버스'는 기존 노선버스와 달리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자가 앱('똑타')이나 고객센터 전화를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인근 정류장으로 차량이 이동해 승객을 태우는 방식의 스마트 교통수단이다. 지난 17일부터 서부권에서 시범 운행을 거친 뒤 25일부터는 ▲1구역(백석읍·광적면), ▲2구역(은현면·남면), ▲3구역(장흥면) 등 3개 권역에 총 10대를 투입해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서부권 똑버스 도입은 지역 맞춤형 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고 대중교통 사각지 해소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중심 교통 환경 조성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똑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더불어 도시 균형 발전을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2025-06-25 15:16:4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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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유망 스타트업 모여드는 ‘기회의 땅’으로 주목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이 구미에 모였다. 본사 이전을 고려 중인 기업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앞둔 기업까지, 이들은 구미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주목하고 있다. 구미시는 24일 오전 10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2025년 제2회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를 열고, 창업기업의 투자 연계와 성장을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구미상공회의소 등 지역 창업지원기관 11곳과 인라이트벤처스㈜, 와이앤아처㈜ 등 2개 투자기관이 참여해 총 13개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회의는 유망 스타트업 4곳의 기술력 소개(IR) 발표와 함께 기관별 창업지원 방안 공유, 협업 기반의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 발굴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IR 세션에는 ㈜에이포에이아이, ㈜일락, ㈜컬러렌, ㈜단디가 참여해 각사의 기술과 시장 전략을 소개했다. ㈜에이포에이아이(대표 고영규)는 비정형 데이터 통합처리 OS 플랫폼을 소개하며 구미 본사 이전 의사를 밝혔다. ㈜일락(대표 최윤서)은 노지 토양 모니터링 센서를 활용한 그린테크 솔루션을 선보이며 자원 절감과 탄소 저감을 유도하는 미래 농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컬러렌(대표 박근창)은 초정밀 파티클 인쇄 기술을 적용한 고해상도 컬러 콘택트렌즈를 소개하고, 구미시 이전 후 올해 하반기 초도 생산 20만 개를 국내 납품하고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디(대표 김효충)는 AI 기반 자율비행·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군용·산업용 드론을 개발 중이며, 방위산업·소방·물류 등 다각적 시장 진출을 추진하면서 구미 이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IR 발표 이후 각 기관은 창업기업들의 성공적인 사업화와 시장 안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인라이트벤처스㈜와 와이앤아처㈜는 구미지역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성장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기술 개발, 시장 진입,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지원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구미가 대한민국 유니콘 기업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분기별로 운영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미시 기업지원과 창업벤처팀 또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창업성장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관련 정보는 구미시 창업지원 안내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6-25 15:16: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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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치유농업 모델 확산 추진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치유농업을 중심으로 환경과 공동체, 미래세대의 회복을 이끄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커피박을 재활용한 친환경 토양개량제를 활용해 학교 텃밭을 조성하고,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치유농업의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농업의 교육적·사회적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치유농업 모델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커피박 재활용 '리코소일'로 학교 텃밭 조성…도심 전역으로 확대 2020년부터 시작된 '학교 치유텃밭 조성사업'은 현재 11개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 걸쳐 총 1,100㎡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은 전문 치유농업사와 함께 식물을 심고 가꾸며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경험하고 있다. 특히 올해 텃밭에는 포스코이앤씨와 협업해 무상 지원받은 커피박·제지펄프 기반 토양개량제 '리코소일(RE:CO Soil)' 163톤이 사용됐다. 이를 통해 약 24.45톤의 커피박이 재활용됐으며, 약 8.2톤의 탄소 배출을 줄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차량 26만 대의 매연량에 맞먹는 수치로, 탄소중립 실현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는 향후 공동주택과 요양시설, 주민자치센터 등으로 리코소일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자·발달장애인 등 대상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 활발 고양시는 일산서구 대화동 농업체험공원과 고양시 치유농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대상자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힐링 팜 투어'를 실시해 우울감과 스트레스가 각각 48.8%, 8.8% 감소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일산병원과 연계해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 20명을 대상으로 10회차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협력한 알코올 중독 회복자 대상 프로그램도 9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초록 손길, 내일을 심다' 프로그램은 자아존중감 향상에 중점을 두고 4월부터 8월까지 운영된다. ◆건국대·고려대 등과 공동 연구…치유농업의 과학적 효과 입증 나서 치유농업의 실질적 효과를 입증하고자 고양시는 산학연 공동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건국대학교와 협력한 '디지털 인문 기반 치유농업 융합연구'는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치료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2023년 시범 연구에서는 유연성, 근력 향상과 함께 우울감·불면증 완화 등의 긍정적 결과가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고려대, 국립암센터와는 암 생존자를 위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 중이다. 압화 만들기, 허브차 제조 등 원예치료 중심의 8차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 회복과 자기효능감 증진을 목표로 한다. 시는 향후 병의원과의 연계를 통해 원예 기반 치유 서비스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 같은 치유농업 모델을 도시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며, 생태환경 회복과 주민 건강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도시형 치유농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06-25 15:15:5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