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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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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명근 시장,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1주기 추모 위령제 참석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 1주기인 24일, 사고 현장 앞에서 열린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 1주기 현장 추모 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추모 위령제는 사고대책위원회와 피해자가족협의회 주최,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주관으로 불교제례 의식으로 진행됐으며, 희생자 유가족, 사고대책위 및 피해자가족협의회,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위령제는 추모의 말씀을 시작으로 발원문 봉독과 추모 법문, 헌화·헌수·헌배로 이루어진 공양의식, 사고 현장 주변을 도는 회향 순례, 소전의식 등으로 이어지며 희생자들을 깊이 애도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화성특례시는 사고 희생자를 위한 추모 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유가족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 소통하는 한편, 유사 사고 재발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화성 아리셀 공장화재 사고 발생 및 대응 과정 전반을 담은 '백서 제작' ▲고위험 사업장의 사전 정보 파악 및 신속 대응을 위한 '화재위험지도' 구축 ▲분야별 제조업 사업장 안전 점검 위한 '산업안전지킴이' 운영 ▲공장화재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계 운영 ▲재난대응과 및 사고대응팀, 노사협력과 신설 등 공장 화재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모든 시민과 이주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더 안전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희생자들에 대한 진정한 추모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2025-06-25 15:02:1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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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장애인체육회 공식 출범…장애인 체육 기반마련

인천시 남동구가 장애인의 체육 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내 포용적 체육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장애인체육회를 출범시켰다. 남동구는 남동구어울림체육관에서 남동구장애인체육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남동구장애인체육회 회장)을 비롯해 구의원과 장애인 관련 단체장, 체육회 임원진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남동구는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사회통합 실현, 나아가 지역 장애인 체육문화 발전을 목표로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해왔다. 2023년 6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세 차례의 실무회의와 두 차례 간담회를 거쳤고, 올해 2월 창립총회를 열어 4월 17일 인천시장애인체육회로부터 남동구 지회 승인을 받았다. 남동구장애인체육회는 개소식을 기점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종목별 동호인 육성, 체육단체 지원, 각종 대회 출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체육회 출범이 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내 통합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오늘 개소식은 남동구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체계적인 운영과 정책적 지원의 거점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장애인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6-25 15:02:02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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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여자레슬링팀 정서연·김진희 선수 2025 국가대표 선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여자레슬링팀 소속 정서연(76kg급), 김진희(50kg급) 선수가 '2025년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에서 최종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으며, 두 선수는 각각 압도적인 기량으로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진희 선수는 현 국가대표 천미란 선수(삼성생명)를 테크니컬 폴승으로 제압하고 최종 선발전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정서연 선수는 3전 전승으로 기존 국가대표 자리를 지켰다. 정 선수는 강한 체력과 유연한 경기 운영,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경기를 펼치며 국내 최정상급 기량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해 창단한 GH 여자레슬링팀은 이번에 2명의 국가대표를 동시에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들 선수는 오는 9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2025 세계시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그에 앞서 이번 달 25~26일 열리는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 참가, 3연속 단체전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GH 최초 공식 서포터즈인 '고우 히어로즈(Go Heroes)'가 처음으로 현장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GH여자레슬링팀이 국제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서포터즈 응원은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조직 내 소통과 참여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25 15:01:4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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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5년 청년정책 1,106억 투입…복지·문화 집중

청도군은 지난 2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2025년 청도군 청년정책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기본법」과 「청도군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구성된 공식 자문기구로, 일자리·창업,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 삶 전반에 걸친 정책 수립과 조정 역할을 맡고 있다. 2023년 첫 출범 이후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회의에는 김동기 부군수를 비롯해 청년정책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2024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시행계획안을 논의했다.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은 총 4개 분야 45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전체 예산은 1,106억 원 규모다. 분야별로는 ▲복지·문화 656억 원 ▲주거 399억 원 ▲일자리·창업 49억 원 ▲참여·권리 2억 원으로, 특히 청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문화 분야 비중이 가장 높게 책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정책 참여단 운영'과 청년활동 공간 '054스페이스' 조성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추진 배경과 필요성, 실행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년정책은 예산 규모보다 그 정책이 청년의 언어로 쓰였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진심으로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5:01:2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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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농산물 안전성 검사와 포장재 리뉴얼로 신뢰·브랜드 강화

영천시는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영천과일의 경쟁력 향상과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과일 포장재 디자인도 전면 리뉴얼해 '스타영천'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영천시는 지난 23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해 농산물도매시장 출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처음 실시했다. 이날 식품위생감시원이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신비, 신선, 설원 등 복숭아를 비롯해 자두, 살구, 사과 등 주요 출하 품목을 무작위로 수거했다. 수거된 시료는 보건환경연구원 포항검사소에서 잔류농약, 방사능 등 유해물질에 대한 정밀검사를 거친 뒤 성적서가 발급되며, 그 결과는 영천시 농업기술센터로 즉시 통보된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및 교육이 실시되며, 적발 횟수에 따라 1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도매시장 출하가 제한된다. 시는 이와 함께 2024년 '영천시 과일 통합브랜드(스타영천 스타과일) 포장재 디자인 개발사업'을 통해 포장재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브랜드 이름은 유지하되 전체 배경을 밝고 세련된 이미지로 리뉴얼해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 새 디자인은 본격적인 과일 출하 시기에 맞춰 복숭아, 자두, 살구 등의 과일에 우선 적용돼 시중 유통 중이며, 포도와 사과 등 다른 과일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출하농가와 상인들은 "기존 브랜드 이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디자인이 훨씬 밝고 현대적으로 바뀌어, '스타영천'의 브랜드 가치가 더욱 돋보인다"고 반응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도매시장 출하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새롭게 단장한 '스타영천 스타과일' 포장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이 더욱 품격 있는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5:01:1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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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대구시 최초 드론 이용 모기유충 방역 시연회 개최

대구 북구청은 드론을 활용한 모기 유충 방역을 대구시 최초로 시행하며, 6월 23일 오후 3시 팔거천 동천교 하단에서 시연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시연회는 하천과 저수지 등 차량 및 인력이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의 모기 유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친환경 감염병 예방 방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배광식 북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 의장과 의원, 강북권 동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드론 방역 사업 설명과 함께 실제 방제 시연이 진행됐다. 방제에는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약제를 사용해 모기 유충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했으며, 수서생물에는 안전하고 잔류 기간도 짧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북구는 이번 드론 방역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팔거천, 서리지, 운암지 생태수변공원 등 주민 이용이 많은 하천변을 중심으로 열흘 간격으로 총 25회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AI 시대에 발맞춰 대구시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모기 유충 구제 방역을 실시하게 됐다"며 "방역 요청 민원이 많은 하절기 동안 사각지대 없는 철저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5:01:0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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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 아시아나항공·한국공항공사

◆아시아나 국제선 탑승시 대한항공 환승 내항기 예매도 가능 아시아나항공이 지방공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내항기 노선 연계 예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4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도착하는 국제선 항공편을 예매할 때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김해(부산)·대구공항 환승 내항기를 함께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출발지나 도착지를 지방 공항으로 설정하면 인천공항 환승 여정이 자동으로 나타나 한 번에 예매를 마칠 수 있다. 대한항공은 부산∼인천(매일 5회), 대구∼인천(매일 1회) 노선에서 환승 전용 직항 내항기를 운항한다. 이들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국제선 환승하는 승객만 탈 수 있다. 기존에 예약한 인천 출발 국제선 여정에 내항기 구간 추가를 희망할 경우 아시아나항공 예약센터나 발권처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서 여행스케치·유리상자 추억의 무대 선보여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4일 김포공항 국내선 3층 나래마루에서 공항 이용객을 위한 음악공연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여름철 여행 성수기를 맞아 김포공항을 찾은 이용객에게 감성적인 공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여행스케치의 남준봉과 유리상자의 박승화가 출연해 '1980~1990년대 포크 감성'을 주제로 추억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은 "공사는 각 공항의 개성과 지역특색을 반영한 문화 거점 공항 행사로 공항 이용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 등 5개 공항에서 지역축제와 연계한 공연, 지역인사 토크쇼 등 총 17회의 문화행사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2025-06-25 15:01: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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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간 서울 아파트값 9.8억 상승…“집값 잡아야 정권 유지”

22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9억8000만원 상승하며 4.3배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과 비(非)강남 간 격차는 2003년 2억6000만원에서 2025년 22억1000만원으로 10배가량 벌어졌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5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3년 2월 노무현정부 출범 이후부터 2025년 5월 윤석열정부 종료 시점까지 총 22년간 서울 25개구 30평형 아파트 평균 시세 변동을 정권별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3년 3억원이던 서울 아파트 평균 시세는 2025년 12억8000만원으로 9억8000만원(4.3배) 올랐다. 정권별로는 문재인정부 기간 상승액이 6억8000만원(119%)으로 가장 컸고, 노무현정부가 2억3000만원(80%), 박근혜정부 1억원(21%), 윤석열정부 2000만원(1%) 순이었다. 이명박정부 시기에는 오히려 5000만원 하락(-10%)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30평형 아파트는 2003년 5억2000만원에서 2025년 32억3000만원으로 27억1000만원(6.2배) 올랐다. 특히 문재인정부 기간 13억8000만원, 윤석열정부 6억원, 노무현정부 6억3000만원씩 상승했다. 반면 이명박정부에서는 2억4000만원 하락했다. 서울 비강남권 22개구 평균 시세는 2003년 2억6000만원에서 2025년 10억2000만원으로 7억6000만원(3.8배) 올랐다. 문재인정부가 5억9000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윤석열정부는 -6000만원으로 유일한 하락을 기록했다. 강남·비강남 간 시세 격차는 문재인정부 때 7억8000만원, 윤석열정부 때 6억6000만원이 벌어졌다. 노동자가 임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때 서울 아파트를 매입하는 데 걸리는 기간도 크게 늘었다. 2003년 16년이던 기간은 문재인정부 말 33년까지 치솟았고, 윤석열정부 말기에는 32년으로 소폭 줄었다. 특히 강남 아파트를 노동자 임금으로 매입하기 위해 필요한 기간은 2025년 기준 80년으로, 2003년보다 61년이나 늘어난 셈이다. 경실련은 문재인정부 시절 부동산 가격 폭등의 주요 원인으로 핀셋규제, 전세대출 확대, 도시재생뉴딜 등 경기부양성 정책을 꼽았다. 윤석열정부에 대해서는 집값 안정세를 보였지만 강남 집값만 유독 오른 점을 비판했다. 이재명정부에는 집값 안정에 실패할 경우 정권 유지조차 어렵다고 경고했다. 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정부에 3대 과제를 제시했다. ▲무분별한 공급확대 정책 재검토와 주택공급체계 전면 개혁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정상화 ▲금융·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이다. 이들은 "현행 선분양제를 후분양제로 전환하고, 공공택지는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공공이 직접 개발해야 한다"며 "문재인정부의 핀셋 규제가 집값을 폭등시켰듯, 이재명정부도 구조적 개혁 없이 규제 완화와 공급확대만으로 일관한다면 국민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25 14:59:59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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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물가에 가구당 식품비 지출 최고치

소비자물가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1분기 가구당 식품비 지출액도 역대 최고에 달했다. 그러나 물가상승 폭이 식품비 지출액의 증가 폭을 앞지르면서 실질 지출액은 도리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24일 발간한 '2025년 1분기 가구의 가공식품 지출현황과 특징'에 따르면 올해 1~3월 국내 가구의 식품비(식료품·비주류음료, 주류, 외식비 포함) 지출액은 가구당 월평균 87만7000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또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식품비 지출액은 27%가량 증가했다. 다만 물가상승을 고려한 실질 월평균 식품비는 70만8000원으로 전년대비 0.1% 감소했다. 코로나19 기간인 2020~2022년에 비해서는 1.5~3.0% 증가한 수치다. KREI의 이계임·정희주 연구원은 "명목 월평균 식품비는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폭을 보였으나, 같은 기간 식품 물가 상승의 영향이 커 가구의 실질 월평균 식품비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식품비 지출액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분기에 정체됐지만 2021년 1분기를 기점으로 매년 식품비가 증가해 2023년 1분기 7.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바 있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지출액은 각각 2.3% 증가한 각각 19만8000원, 26만3000원이었다. 외식비는 41만7000원으로 2.5% 늘었다. 가구당 월평균 식품비 지출액 비중은 신선식품 22.5%, 가공식품 30.0%, 외식비 47.5%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가공식품과 외식비 지출 비중이 각각 0.5%포인트(p)씩 증가한 반면 신선식품 지출 비중은 1.0%p 감소했다. 분류별로 구분하면 빵 및 떡류가 31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건강보조식품(29만5000원), 당류 및 과자류(28만8000원), 기타식품(27만5000원), 곡물가공품(21만4000원)의 순으로 가공식품 분류별 지출액 순위가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 소득별로 살펴보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1분기 월평균 식품비 지출액은 45만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소득 상위 20%인 5분위는 137만3000원을 썼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25 14:59:5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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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6·25전쟁 75주년 맞아 참전용사 초청 추념행사 개최

계명대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다양한 추념행사를 마련하고, 캠퍼스 곳곳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계명대는 16일부터 25일까지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로비에서 '6·25전쟁 사진전'을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전쟁 발발과 전선의 모습, 후방 생활, 국제사회의 지원, 전후 복구 등을 주제로 한 총 50점의 사진이 전시되어, 전쟁의 비극을 기억하고 학생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전하고 있다. 전시장을 찾은 백예빈(영어영문학과) 학생은 "6·25전쟁이 먼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 사진을 통해 당시의 참혹함과 지금의 평화가 어떤 희생 위에 서 있는지를 체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24일에는 총학생회 주관으로 '6·25전쟁 제75주년 추념식'이 아담스채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벨라체우 아멘셰와 울데키로스(1934년생), 티라훈 테세마 가메(1939년생), 필리핀 참전용사 플로렌도 아그불로스 베네딕토 주니어(1932년생), 6·25참전유공자회 대구시지부장 서봉구(1933년생)를 비롯해 내국인 참전용사 9명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 미국 영사,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윌리엄 코스트 미19지원사령부 부사령관, 김성길 제50보병부사단장, 신일희 총장과 750여 명의 학생·교직원이 함께해 추모의 뜻을 나눴다. 행사는 6·25전쟁을 조명하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16개 참전국 국기에 대한 헌화, 애국가 제창,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전용사들의 생생한 증언과 후손들의 이야기는 참석자들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벨라체우 아멘셰와 울데키로스씨는 "폐허였던 한국에서 싸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오늘날 한국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필리핀 참전용사의 손녀 안젤리카 베네딕토 멘도자(2000년생)는 "할아버지는 17살에 참전했고, 저는 그 용기에서 평화의 의미를 배웠다. 그 가치를 후대에 꼭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일희 총장은 추념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학생들 주관으로 준비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참전용사의 대부분은 여러분 또래의 젊은이들이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그들의 희생 덕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는 에티오피아와 필리핀에서 초청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동산병원에서 종합 건강검진을 제공했으며, 모든 비용은 대학 측에서 전액 부담했다. 계명대는 이번 추념행사를 통해 6·25전쟁의 아픔과 대한민국의 성장 과정을 되새기고, 희생을 기억하며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6-25 14:59:4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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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국전쟁 영웅 국산 군마(軍馬) 레클리스' 기념행사 첫 공식 개최

경기도는 지난 24일, 연천군 백학광장에서 '2025년 군마(軍馬) 레클리스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레클리스' 행사는 한국전쟁에서 눈부신 활약을 한 '레클리스(Reckless)' 하사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고, 안보의식 고취 및 한·미 동맹의 상징성을 더욱 높이고자 마련됐다. 경기도가 레클리스 기념행사를 공식 개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레클리스는 한국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으로 참전한 우리나라 말로 경기도 연천 백학면 일대의 험준한 지형을 용맹하게 누비며 활약했다. 51회 386발의 탄약 수송 및 보급으로 군인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고, 방어선 유지에 크게 기여해 그 공로로 미 해병대 하사 계급을 부여 받았다. 기념행사는 레클리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소프라노 김진아의 기념공연, 해병대 군악대·의장대의 퍼포먼스, 제9보병사단 박앤드류준호 상병의 말 공연 등이 펼쳐졌다.또한 레클리스의 복무지역이자 안보 유적지인 UN군화장장시설과 상승전망대 등 안보 관련 시설을 탐방하며, 백학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식전공연과 마을 및 레클리스 홍보부스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한·미 안보협력의 핵심지역이자 활약의 본산지인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에서 우리나라 출신 미 해병대 하사 레클리스를 기념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레클리스가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결속을 굳건히 다져줄 것으로 믿으며, 경기도는 말의 사회공익적 가치 확산과 함께, 미래세대의 안보의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이계삼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김수용 해병대 제2사단 부사단장, Peter E. Ankney 주한미해병대 부사령관, 오대석 제25보병사단 부사단장, 류호국 연천부군수를 비롯해 연천군의회,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2025-06-25 14:59:31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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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업빅데이터조사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북농업인회관에서 전국 9개 도의 조사원과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4차 농업빅데이터조사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현장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는 국가사업인 '농업재배 전주기 DB 구축'의 핵심 인력인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의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농업재배 전주기 DB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전국 도 농업기술원이 협력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전국 21개 작목 516농가(경북 10개 작목 94농가)를 대상으로 파종부터 수확까지의 전 과정을 조사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수집된 현장 정보는 딥러닝, AI 등 최신 분석기술을 활용해 농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경북지역 주요 작목인 사과·포도 재배 생리 및 생육조사 방법, 농업 분야 영상 분석 기술, 생성형 AI를 적용한 스마트팜 활용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됐다. 경북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농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재배 기술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국 디지털원예연구과장은 "농업 대전환의 중심에는 빅데이터가 있으며,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은 디지털 농업 연구를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용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5 14:59:1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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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6년 산림소득 분야 보조 사업 신청 접수

하동군이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산림소득 분야 보조 사업 신청을 오는 7월 10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임업인과 생산자 단체의 체계적 관리·지원을 통해 임가 소득 증대와 임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신청 대상은 총사업비 1억원 미만의 산림소득 분야 사업이다. 지원 사업은 친환경 임산물 재배 관리 사업, 산림작물 생산단지 사업,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사업, 임산물 상품화 지원사업, 임산물 유통기반 조성사업, 산양삼 생산과정 확인 등이다. 신청 자격은 임산물 소득 지원 대상 품목을 현재 재배 중이거나 재배 예정인 임업인, 임업 후계자, 독림가, 신지식 농업인, 생산자 단체 등이다. 올해부터는 보조금 운영 효율성과 사업 실제 집행률 제고를 위해 기존 1월이었던 접수 시기를 6~7월로 변경했다. 신청 희망자는 임야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서류 심사와 적격성 검토 등 보조금 심의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2026년 1월부터 보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 지원 기준 및 세부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읍면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하동군청 산림과, 읍·면사무소 산업경제 부서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산림소득 분야 보조 사업은 올해 12월 말 최종 선정돼 2026년에 본격 시행한다"며 "접수 시기를 조정한 만큼 임업인들께서는 접수 기한 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6-25 14:59: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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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현대시장서 주민참여형 ‘별별야시장’ 개최

인천광역시 동구가 문화와 시장이 어우러지는 지역형 축제를 통해 현대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현대시장은 21일 저녁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현대시장 별별야시장'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 동구가 공동으로 후원하고 현대시장상인회와 현대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이 주관했다. 현대시장은 올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지정된 이후 '청소년 樂 댄스대회', '현대시장에서 떠나는 동구여행'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잇달아 개최해왔다. 이번 '별별야시장'은 그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을 비롯해 여러 내빈이 참석했으며,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민노래자랑과 포크페스티벌, 야시장이 차례로 펼쳐졌다. 음악과 음식, 공동체가 어우러진 현장은 늦은 밤까지 활기를 띠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현대시장이 문화·관광시장으로 거듭나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대표 시장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한 모든 분들이 이 자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문화와 상인의 삶이 만나는 공간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06-25 14:59:00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