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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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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중기부 장관 후보자 "中企벤처, 소상공인 우리 경제의 근간"(종합)

24일 오후 여의도 기정원으로 첫 출근,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 韓 "골목상권, 소상공인·전통시장 기본 튼튼히 하는데 혼신 힘" "中企 글로벌 경쟁력 확보…전문가, 각 협회 말씀 많이 듣겠다" 중기중앙회등 환영 논평…"긴밀한 소통, 현장 어려움 해결 기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24일 "중소벤처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성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역량과 경험을 다 쏟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후보자는 이날 중기부를 통해 "엄중한 시기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기본을 튼튼히 하는데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 후보자는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수도권평가실로 첫 출근을 했다.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도 "700만, 800만이 넘는 사업자들이 속한 부서이고 그러다보니 알아야할 것도, 파악해야할 것도 많다"면서 "중소기업 관련해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애쓰겠다. 소상공인은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의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전통 제조 중소기업과 접점이 부족하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선 "제조업에 있어서 약한 부분이 있지만 디지털 전환 관련해서 일찌감치 많은 부분이 연결돼있었다"며 "전통시장 관련해서 네이버 시절부터 협업 사례를 많이 만들어 왔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새로움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은 낯설기 때문에 귀 기울여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전문가의 말씀을 듣고 부처내 실무 국장님, 실장님과 상의해서 방안을 만들겠다. 각 협회 말씀도 많이 듣겠다"고 덧붙였다. 67년생인 그는 의정부여고와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IT 잡지 기자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인터넷기업 엠파스를 거쳐 2007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에서 신규 서비스 전반을 총괄한 그는 입사 10년 만인 2017년 3월 대표 자리에 올랐다. 2016년 당시 4조원대이던 네이버 매출은 한 대표가 이끈 후 3년 만에 6조원대로 올라서는 등 크게 성장했다. 2020년 연임에 성공한 그는 2년 후 대표 자리를 물려주고 유럽 시장 전체를 총괄하는 네이버 유럽사업개발대표로 경영 활동을 이어가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한 대표를 이재명 정부의 첫 중기부 장관 후보로 낙점하면서 "'포춘 인터내셔널 파워우먼 50'에 4년 연속 선정된 인물로,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기부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소상공인업계도 논평을 통해 환영을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네이버 등 IT산업에 오랜 경험을 가진 기업인 출신으로 산업 대전환기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AI·디지털화를 촉진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적임자"라며 "한 후보자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 임명되면 중소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다양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도 "평소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시장 진출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온 한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중기부 장관이 된다면 소상공인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 확대와 끊어진 성장 사다리 복원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2019년 5월 당시 중기부, 소공연, 네이버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협약을 맺을 당시 네이버 대표를 맡았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한 후보자에 대해 "국내 1세대 정보통신(IT) 전문가로서 간편결제, 전자상거래 등 디지털 플랫폼 기반 산업 전반을 선도한 '네이버 최초의 여성CEO 출신'이라는 점에서 여성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성장을 선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도 "한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디지털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경영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정책을 마련함으로써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6-24 14:59: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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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정책에 ‘하정우-배경훈’ 투톱… 기대와 우려 교차

이재명 정부가 '글로벌 인공지능(AI)강국'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네이버와 LG 출신 기술 리더를 정책 수장의 전면에 내세워 업계 분위기가 고조돼 있다.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하정우는 'AI 주권'을 외쳤고,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배경훈은 '기초과학과의 융합'을 강조했다. 서로 다른 언어를 쓰지만, 결국 같은 방향을 향한다. 민간 주도의 생태계, 규제 완화, 국가 주도 예산. 정부는 실무형 전문가를 내세웠지만, 두 사람 모두 정권의 기술 실용주의 기조를 상징하는 인사다. 정책의 실행력만큼, 중립성과 공공성에 대한 검증도 불가피하다. 24일 <메트로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재명 정부가 AI 정책의 '투톱' 자리에 민간 기술 전문가들을 전면 배치한 것을 두고, 업계는 실무 중심 전략과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일각에서는 특정 대기업 출신 인사들이 공공정책을 이끈다는 점에서 이해상충과 정책의 공정성 훼손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인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을 지명했다. 앞서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는 네이버클라우드 출신 하정우가 임명됐다. 두 사람은 각각 LG와 네이버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엑사원(EXAONE)'과 '하이퍼클로바X'를 주도한 핵심 인물로, 기술과 정책을 모두 경험한 실무형 리더로 평가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AI 3대 강국 달성을 위해 어렵게 모신 전문가"라며 "두 인사가 함께 국가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경훈 후보자는 AI를 국가 전략자산으로 보고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의 내재화를 강조해 왔으며, AI 규제에 있어서는 자율적 신뢰 체계를 지지해왔다. 그는 초거대AI추진협의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등 다수의 정부 위원회에 참여하며 정책과 기술을 넘나들어온 이력도 갖고 있다. 하정우 수석 역시 '소버린 AI' 전략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인물로, 두 사람은 KOSA 산하 협의회에서 함께 활동하며 국내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펼쳐온 바 있다. 업계에선 이들의 조합이 산업 중심의 LLM 전략, 데이터 주권 확보, 민간-정부 간 연계 강화를 이끄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 정통한 사람인 만큼 기업친화적 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각종 규제 완화가 우선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성장을 위한 과감한 전략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의 호응 만큼 우려도 적지 않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통신 공공성과 중소기업 보호를 책임져야 할 부처에 대기업 출신을 배치한 것은 이해충돌 우려가 크다"고 비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뿐 아니라 통신, 방송, 플랫폼까지 관장하는 규제 부처인 만큼, 정책의 중립성과 공공성을 지킬 수 있느냐는 질문이 뒤따른다. 이번 개각은 AI 전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국무조정실장에는 윤창렬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이 지명됐다. 기업 출신 전문가들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인사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실패하더라도 실험을 통해 인재풀(pool)을 넓히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실제 정책 실행력은 앞으로가 관건이다. 두 차례 유찰된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예산 확보가 필요한 국가 전략 로드맵, 내년 시행을 앞둔 AI 기본법 하위 법령 설계 등은 모두 양대 실무형 인사들의 손에 달려 있다. 중앙대 이재성 교수는 "민간 감각은 분명 필요하지만, 정책은 중립성과 지속성이 더 중요하다"며 "두 인사가 기술과 정책 모두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24 14:59: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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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APEC 기념 브리지 토너먼트 개최…15개국 150여 명 참가

'APEC 2025 KOREA'를 기념하는 브리지 토너먼트가 23일부터 경주시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개막해 2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로, APEC 회원국 14개국과 초청국 이탈리아 등 15개국에서 105명의 국가대표급 선수가 출전했다. 운영진과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하면 전체 참가 규모는 150여 명에 이른다. 대회는 스위스 라운드 방식으로 총 15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전략과 팀워크, 소통 능력이 중요한 브리지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브리지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지적 스포츠로,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약 4,000만 명이 즐기고 있다. 단순한 카드 게임을 넘어 치밀한 계산력과 협업 능력이 요구되며, 두뇌 훈련 효과와 함께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는 한국브리지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체육회와 브리지협회가 주관했으며,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했다. 한국에서는 오픈·여자·시니어 국가대표팀이 모두 출전해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장은 개막식에서 "APEC 회원국의 브리지 대표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국제대회를 경주에서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천년고도 경주에서 브리지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찾아준 15개국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가 APEC이 지향하는 협력과 이해, 공동 발전의 가치를 스포츠를 통해 실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APEC 회원국과의 교류 강화는 물론, 지적 스포츠 관광도시로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24 14:52: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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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28개월 연속 증가

전라남도의 농수산식품이 글로벌시장에서 인정과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이 2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지역경제 회복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 현재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3억 5천359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전국 평균 증가율(8.2%)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김, 쌀, 오리털 등 10대 주력 품목이 수출 증가를 견인,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한 품목은 단연 김이다. 수출액은 1억 7천954만 5천 달러에 달한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9% 증가했다. 김은 전남 농수산물 수출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하며, 수산물 분야에서는 79.6%를 점유하고 있는 절대 강자다.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은 쌀이다. 수출액은 2천773만 7천 달러다. 오리털은 1천759만 4천 달러를 기록하며 20.5% 증가해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동남아 지역 수요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어 전복은 1천478만 9천 달러로 다소 높은 수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음료는 1천307만 1천 달러로 26.2% 증가하면서 가공식품의 수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미역 1천206만 달러 ▲분유 1천76만 6천 달러 ▲유자차 719만 3천 달러 ▲톳 542만 달러 ▲과자류 397만 8천 달러 ▲커피 조제품 336만 5천 달러 ▲김치 319만 7천 달러 순으로 높았다. 특히 과자류와 음료, 김치와 같은 농산가공품이 두 자릿수 이상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점은 가공식품 분야 수출 성장성을 뒷받침해준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31.7%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이어 중국(10.9%), 일본(0.8%) 순으로 수출이 확대됐다. 신남방 국가(36.9%)와 유럽 주요국(10.3%)도 전남 농수산식품의 새로운 수출 성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쌀, 전복 등 주력 품목 외에도 가공식품 분야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며 "시장 다변화와 맞춤형 수출 지원정책을 통해 전남 농수산업의 수익성을 지속해서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4:51:5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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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선도적인 복지정책으로 타 지자체 벤치마킹

경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김기창 서귀포시 읍면동 대표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한 정창용 서귀포시 주민복지과장, 협의체 위원 등 32명이 경주시를 방문해 민관협력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주시 협의체의 운영 방식과 읍면동 특화사업 사례를 공유하고, 민·관이 함께 구축한 복지 협력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 협의체는 지역 내 민관협력 구조와 운영사업 추진 현황, 읍면동 우수 특화사업 사례를 설명하고,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지원 방향도 함께 소개했다. 이를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과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경주시의 노력과 성과가 공유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김기창 서귀포시 읍면동 대표협의체 위원장은 "경주시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민관협력 사례를 직접 접할 수 있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경주시의 우수 사례를 제주 지역 여건에 맞게 접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엽 경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경주시를 찾아주신 서귀포시 협의체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교류가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24 14:51:4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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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퇴직 공무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4일 오형원 건설안전과장이 퇴임을 맞아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금으로 2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오형원 건설안전과장은 "30여년의 공직 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지역 사회에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드리고 싶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지역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형원 건설안전과장은 1994년 입암면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으로, 2021년 시설사무관으로 승진 후 지역개발과장, 영양읍장, 건설안전과장으로 역임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해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공직자로서의 마지막까지 지역 사회를 생각해 주신 오형원 과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영양군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나아가는 밑거름으로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재)영양군인재육성장학회는 각계각층에서 기부한 기탁금과 장학기금을 활용하여 지역 내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사업과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2025-06-24 14:51:2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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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

목포시는 지난 20일 목포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5년 상반기 목포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최종 선발했다. 시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공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로 6회째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시 산하 출연기관까지 사례 접수 범위를 확대해, 공공행정 전반으로 적극행정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 기관 간 협업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이번 공모에는 본청 및 사업소, 출연기관 등으로부터 총 23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그중 출연기관에서 총 8건의 사례가 접수되었다. 실무심사와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옥암지구 교차로 구조개선으로 교통체증 해소 및 도시개발 기반 마련 도시유산과 안영옥 팀장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및 전라남도청 입구 사거리 교차로의 구조개선 계획 변경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이곳은 2002년도 남악택지개발사업의 준공 조건으로 1,400억 원 규모의 지하차로 개설이 의결되었으나, 변화된 교통 여건을 반영해 151억 원 규모의 평면확대 방식으로 계획 변경하였다. 이로써, 교통체증 해소와 옥암대학부지 준공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중장기적 도시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주민세 종업원분 누락 추징으로 세수 1억 7천만 원 확보 세정과 천지수 주무관은 관내 109개 사업장의 건강보험 및 원천징수 자료 교차분석을 통해 주민세 종업원분 미신고 업체를 찾아냈으며, 설명 서식 제작과 대면 설득으로 자발적 납부를 유도해 총 1억 7천만 원의 세수를 추가로 확보했다. 해당 세금은 지자체 발굴 의지에 따라 징수 실적이 달라지는 만큼, 향후 행안부 건의를 통해 통일된 징수 절차를 마련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 수산식품 수출길 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이정희 팀장은 식품분야 전남 최초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지역 수산식품의 수출 장벽을 낮췄다. 이를 통해 김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입국 검사 면제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적극행정이 전 조직과 기관으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실질적 성과 중심의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우수사례를 전 부서 및 출연기관과 공유하고, 적극행정 문화확산을 위해 하반기에도 적극행정 역량강화 교육 및 우수사례 선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24 14:50:5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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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황금 개체굴 세계시장 수출 상차식 개최

고흥의 수산물이 세계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4일 고흥 녹동신항에서 황금 개체굴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열었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총 7톤, 2만 6천 달러(한화 약 3,500만 원) 규모로, 중국 샤먼시에 본사를 둔 굴 가공·유통 전문기업 푸젠여우이자 수산유한공사를 통해 현지 고급 레스토랑 식재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황금개체굴은 고흥군이 2023년 세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하고 상표 등록 및 지리적 표시제를 획득한 프리미엄 수산물이다. 일반 자연산 굴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육질이 쫄깃하며, 연중 대량 생산이 가능해 수출 효자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남해안 갯벌의 청정 해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굴을 양식하고 있어, 품질 면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상차식에서 "이번 수출은 고흥군이 국내를 넘어 세계 속 수산물 중심지로 도약하는 상징적 출발"이라며, "앞으로 중국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시장을 넓혀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흥군은 이번 초도 수출(7톤)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는 매주 1컨테이너(7톤) 씩, 연말까지 총 180톤(약 7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수입사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황금개체굴을 비롯한 지역 특산 수산물의 수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세계시장을 겨냥한 전략적인 유통망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06-24 14:44:1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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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내버스 입석·좌석 요금 7월부터 통합

경주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입석과 좌석 요금을 단일화해 시행한다. 통합 요금은 일반 1,500원, 청소년 1,200원, 어린이 800원으로 책정됐으며, 교통카드 이용 시 기존과 같이 50원이 할인된다. 이번 요금 조정은 지난 2016년 1월 이후 약 10년 만으로, 유류비와 물가 상승 등 외부 요인을 반영한 최소한의 조치다. 경주지역 시내버스는 그간 운행 방식에 따라 입석과 좌석으로 구분돼 요금 체계도 달랐고, 이로 인해 시민들의 혼란이 적지 않았다. 현재 입석버스 요금은 일반 1,3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이며, 좌석버스는 일반 1,700원, 청소년 1,300원, 어린이 800원이다. 통합 요금제 시행으로 좌석버스 요금은 최대 200원 인하되고, 입석은 최대 200원 인상돼 요금 격차가 해소된다. 시는 특히 읍면 지역 주민의 요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석버스는 그동안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등 외곽 노선 중심으로 운행돼 시내권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을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내권과 동일한 요금이 적용된다. 또한 좌석버스 기피 현상을 완화하고, 노선별 수송 분담률을 개선해 대중교통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운영 효율화에 따라 시가 부담하는 재정지원 보조금도 일부 절감될 전망이다. 교통복지 측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지금까지는 국가유공자 교통복지카드가 입석버스에만 적용돼 좌석버스 이용 시 별도 카드를 사용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좌석버스도 동일하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요금 조정은 시민 불편 해소는 물론, 요금 형평성과 수송 효율, 교통복지 확대까지 고려한 균형 있는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교통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시민 대상 홍보를 마치고, 7월 1일부터 통합 요금제를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2025-06-24 14:43:3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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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K-HC푸드’ 수출계약 체결

전남 함평군이 글로벌 식품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밥김 16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함평군과 우크라이나가 체결하였다. 함평군은 우크라이나 유통업체 'VICUNAI-UKRAINA. LTD'와 김밥김 16만 불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24일 상차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함평군이 지난해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 'SIAL Paris 2024'에 참가해 우크라이나 바이어와의 첫 상담을 시작한 이후 수개월간의 협의를 이어온 끝에 성사된 성과다. 함평군은 2023년 태국 방콕 식품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 등 6개국 국제식품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지속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힘써왔다. 그 결과, 프랑스 유통업체와 10만 불 규모의 나비쌀 수출협약을 체결하여 18톤의 수출을 성사시킨 바 있으며, 샤인머스켓, 도시락김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베트남, 캄보디아, 러시아 등지에 성공적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K-푸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재 캄보디아와 러시아 바이어들과도 활발한 김 수출 상담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상차식을 가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K-HC(Korean Food-Hampyeong County)' 브랜드를 중심으로 함평 농특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함평군은 이번 김 수출 성과를 계기로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24 14:42:5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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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장마철 대비 산업단지 13개소 집중 점검

경주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미준공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면 붕괴, 도로 침수 등 장마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관내 미준공 산업단지 17개소 가운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3개소이며, 시 기업투자지원과 산업단지개발 담당 공무원과 각 산업단지 사업시행자가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사면, 축대·옹벽, 배수시설 등 주요 구조물의 안전 상태와 수방자재 비치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 등이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정비하고, 장기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사업시행자와 협의해 조속한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점검 과정에서 장마철 안전 수칙이 담긴 유인물을 배포해 업주 업체와 사업시행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산업단지 내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필요한 시설을 보완함으로써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겠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체계적인 점검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안전한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4:42:23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