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대의
기사사진
영양군, 군민의 생명과 지역의 생존을 위한 교통망 확충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센터까지 1시간,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군민의 생명과 지역의 생존을 위해 24년을 교통 영양의 원년으로 삼고 '사통팔달 영양', 사람이 오가기 편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 조기 착공을 포함해 지방도 917, 918호선 확·포장, 선바위 교량 설치, 창수령 터널 준공, 예안~청기 간 도로 개통 등 교통망을 구축했다. 특히 전국 유일 3무(고속도로·철도·4차로) 지역이라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목표로 관련 10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만인소'를 중앙정부에 전달해 범지역적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25년 6월에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해 사업의 당위성과 간절함을 중앙정부 및 국회에 호소했다. 또한 철도시대를 열기 위해 '안동~영양~영덕'을 잇는 단선 철도망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행복택시, 휠체어 탑승 승합차 운영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25년 7월 1일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시행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통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다."라며 "낙후된 지역, 지방 소멸 위기 지역이라는 이유로 영양군민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교통망 확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23 13:25:35 김태우 기자
기사사진
"잘 먹어도 살 빠지는 비만치료제"..국내 기업들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국내 기업들이 개발 중인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 물질들이 국제 학회에서 잇달아 공개 됐다. 특히, 식욕 억제형의 기존 비만치료제가 아닌 '잘 먹어도 살이 빠지는 ' 치료제이거나 체중은 줄이면서도 근육량은 늘이는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펩트론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속적 식욕 억제 및 혈당 조절 효과를 갖는 PTAP-009와, 새롭게 발굴된 PTAP-010의 연구 데이터도 처음 공개했다. 두 후보물질은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체중 및 섭취 관련 대사 지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누적 식이 섭취량을 14.3% 감소시키며 체중을 7.5% 줄이는 전형적인 '식욕억제형' 패턴을 보였다. PTAP-009 역시 이와 유사하게 식이 섭취량을 20.3% 대폭 감소시켜 9.8%의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다. 반면 PTAP-010은 식이 섭취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높은 체중 감량 효과(9.9%)를 기록했다. 이번 학회에서 PTAP-010은 식이 조절에 초점을 맞춘 비만과 당뇨병 치료제가 아니라, '잘 먹어도 살이 빠지는' 대사 활성 중심의 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펩트론 관계자는 "PTAP-009는 GLP-1RA의 진화된 형태로서 장기적 식욕 조절 효과를 제공하며, PTAP-010은 식이제한 없이 대사 활성만으로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후보물질"이라며, "식욕 억제와 에너지 대사 조절이라는 이중 타깃 전략은 비만과 당뇨병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역시 미래 비만치료제 유형과 개발 가능성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대거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우선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건강한 성인 및 비만 성인 74명을 대상으로 단일 및 다회 투여 용량군에서 진행됐으며, HM15275를 4주 동안 주 1회 피하 주사한 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임상 1상 결과는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은 물론, 장기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약동학 특성이 확인됐다. 특히 임상 1상의 4주 반복 투여 최고 용량군에서는 단 4회 투약 후 29일차에 위약 대비 평균 4.81%의 체중 감소를 나타냈다. 아울러 4주 투약 후 최대 체중 감량을 보인 참여자에서는 43일차에 10.64%의 체중 감소가 관찰됐다. 특히 터제파타이드(젭바운드)를 투여 중인 상태에서 HM15275로 약물 전환 시 식욕 억제뿐 아니라 에너지 대사 촉진까지 아우르는 삼중 작용 기전을 통해 체중 감소를 유도함을 시사한다. 또다른 신약 후보물질 'HM17321'비만 치료 분야에서 생리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했다. HM17321은 설치류 비만 모델에서 우수한 체성분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근육량 증가에 따라 기초대사량이 상승해 생성된 근육이 실질적인 대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최인영 R&D센터장(전무)은 "한미의 비만대사 분야 연구 역량과 개발 노하우는 국내 최고 수준을 넘어 이미 글로벌 빅파마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글로벌 프런트 러너(Front Runner)'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23 12:43:2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내달 1일 첫선 보이는 ‘한강버스’…시민 탑승체험 24일부터 접수

서울시는 오는 9월 정식 취항을 앞둔 한강버스의 시민 탑승체험 '얼리버드' 참가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내달 1일부터 체험운항 선박에 몸을 실을 수 있다. 한강버스는 한강 유역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오는 9월 중 정식운항을 시작한다.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마곡-여의도-잠실 급행 병행 운영) 7개 선착장, 약 31.5km의 거리를 오간다. 한강버스 시민체험단 '얼리버드' 참가를 원하는 시민 또는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은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탑승체험 신청 누리집(hangangbus.govent.kr)에서 이름과 성별, 연락처 등을 등록하면 된다. 24일 오전 10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8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시민 체험탑승은 매주 화·목·토요일에 운항한다. 7월 화·목에는 오후 2시와 저녁 7시 각 1회씩 여의도-잠실 방면으로 운행하며 토요일에는 오후 2시 같은 방면으로 1회 편도로 한강을 거슬러 오른다. 단, 폭우, 범람 등 기상 이변과 환경 악화로 운항 불가능한 경우에는 탑승 4시간 전 취소 문자가 발송된다. 정식운항이 아닌 시민체험 운항 시에는 여의도 선착장에서 출발해 잠실 선착장까지 중간 정박 없이 한강을 거슬러 운항한다. 시민들에게 한강버스 탑승체험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 포토존이 설치된다. 탑승체험 후 시민과 관광객들은 개인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생생한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서울시는 작성 게시물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강버스는 선착장 인근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 한강페스티벌_여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와도 연계해 참여 시민의 즐거움을 더해나갈 전망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시는 6월 초부터 시와 산하기관 직원들을 비롯한 전문가들의 우선 탑승과 함께 서비스와 시스템 점검에 주력하며 안전한 운항 환경 구축에 힘을 쏟았다"라며 "한강버스 탑승체험에 관심 있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신청과 진심어린 후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25일 경남 사천서 열린 진수식에서 베일을 벗은 한강버스는 KOMSA(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안전·성능 검사 최종 통과 및 전문가와 함께한 시범 운항 및 수상 사고 대처 훈련 등을 거쳐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의 1차 검증을 마쳤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12:08:45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올해 1분기 기업 매출액 감소…메모리 반도체 중심 수출 둔화 영향

올해 1분기 우리 기업들의 성장성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기업경영분석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감기업은 성장성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3년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 중 일정 기준을 충족한 업체 2만3137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은 2.4% 증가하며 지난해 말(3.5%)과 비교해 둔화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기계·전기전자가(8.0%→ 5.9%)와 1차 금속(1.4%→ -0.6%)로 하락하며 2.8% 증가에 그쳤다. 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중국산 저가제품 공세로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비제조업은 해상운임 지수하락으로 운수업(13.5%→ 5.6%) 매출이 감소하고 국내 주택건설 실적감소로 건설업(-5.2%→ -8.7%)이 하락하며 전분기(3.1%)보다 낮은 1.9% 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3.3%→ 2.6%)과 중소기업(4.8%→ 1.4%) 모두 하락했다. 반면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분기 6.0%로 전분기(5.4%)와 비교해 상승했다. 제조업은 기계·전기전자(5.6%→ 6.2%)가 차세대 메모리인 HBM3E,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중이 늘고, 정보통신(7.7%→10.0%)이 영업이익률이 높은 게임업체들의 매출 호조로 6.2%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5.7%→ 6.4%)과 중소기업(3.8%→ 4.1%) 모두 상승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모두 하락했다. 부채비율은 89.9%로 전분기(91.2%) 대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69%→ 68.5%)과 비제조업(134.9%→ 132.6%)모두 하락하고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이(86.9%→ 86%) 중소기업(114.7%→111.3%)로 모두 하락했다. 차입금 의존도도 25%로 전분기(25.1%) 대비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0.1%→ 19.9%)이 하락하고 비제조업(32.2%→ 32.3%)이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3.7%→23.6%)로 하락했지만 중소기업은 31.7%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23 12:08:13 나유리 기자
기사사진
대학 총장들 “RISE, 예산 불안·정책 지속성 우려…지자체 역량 편차도 부담”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에 대해 대학 총장들의 가장 큰 우려는 '예산의 안정적 확보'와 '정책의 지속가능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RISE가 현장에서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예산의 중장기적 확보와 함께, 지역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중앙정부의 일관된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KCUE)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1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대학 총장 설문조사(Ⅱ): RISE 특집'(응답자 147명)에 따르면, 총장들이 가장 크게 우려한 사항은 'RISE 예산의 안정적 확보 가능성'이었다(1순위 85명, 가중치 168점). 이어 ▲ RISE의 정책적 지속가능성(1순위 77명, 167점) ▲ 지자체 의지·여건에 따른 지역별 편차(1순위 73명, 135점) 순으로 나타났다. 예산과 정책 연속성에 대한 불안이 응답자의 절반 이상에게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RISE는 대학 재정지원 권한과 예산 일부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계다. 교육부가 기존 중앙집중형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의 자율적 운영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설립 유형에 따라 우려의 양상도 달랐다. 사립대학 총장들은 예산 확보와 정책 지속성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국공립대 총장들은 ▲지역특화산업 중심 학문 지원에 따른 대학 정체성 약화(가중치 98점) ▲지자체와 대학 간 소통 부족(84점) 순으로 우려가 높았다. 소재지별로는 전북과 경남 지역 대학에서 'RISE 성과지표 산출 방식의 타당성 부족'을 가장 크게 지적했다. 동일 제도 하에서도 대학의 위치나 운영 주체에 따라 우려 지점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맞춤형 대응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RISE 운영과 관련해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는 '지역 내 대학 특성별 차별화 전략 수립(가중치 198점)'이 가장 많이 응답됐다. 이는 대학들이 일률적 제도 운영보다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사업비 배분 권한의 지자체·교육부 간 균형 조정(146점) ▲대학·지자체 수평적 협력 거버넌스 구축(131점) 순이다. 교육부(중앙RISE위원회)가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사항으로는 '안정적인 예산 확보(110명, 265점)'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대학 자율성을 보장하는 사업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106명, 204점) ▲지·산·학·연 협력 관련 규제 개선(51명, 103점) 순이다. 특히 대·중규모 대학은 규제 완화를, 소규모 대학은 지자체의 고등교육 이해 증진과 대학 지원 역량 강화를 보다 중요하게 여겼다. 지자체(지역RISE위원회)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총장들은 '지자체 차원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 계획 수립(291점)'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지자체·대학 간 의사소통 체계 개편(188점) ▲지역RISE센터의 고등교육 전문성 제고(122점) 순이다. 특히, 인천과 전북 지역 총장들은 다른 지역과 달리 의사소통 체계 개편을 1순위로 꼽아, 협력 구조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 의식을 드러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 현장이 느끼는 구조적 불안과 운영상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것으로, RISE 정책이 실질적인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대교협은 "충분한 예산 확보와 안정적인 재정 지원 계획의 부재는 정책 효과를 저해하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참여를 어렵게 만든다"며 "교육부와 지자체는 중장기 재정 지원 계획을 법적·제도적으로 견고하게 마련하고, 정책 목표와 운영 기준을 일관성 있게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대학의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자율성이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각 대학의 특성과 강점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들이 지역과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23 12:00:0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국민커피' 맥심 모카골드, 출시 36주년…1초에 180개 팔렸다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36주년을 맞았다. 1989년 출시 이후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이 제품은 최근 1년간 누적 판매량이 약 57억 스틱으로, 초당 180개씩 팔린 셈이다. 1976년 세계 최초로 커피믹스를 선보인 동서식품은 1980년대 말 치열해진 시장 경쟁 속에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부드러운 커피를 개발, 그 결과물이 바로 맥심 모카골드다. 현재도 국내 커피믹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동서식품은 최근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를 출시하며 건강 트렌드에 맞춘 제품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는 원재료 중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달콤함은 유지하면서도 '제로슈거'의 기준인 식품 100g당 당 함량 0.5g 미만을 충족시켰다. 또한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와 동일한 커피를 사용해 고유의 커피 향을 그대로 살렸다. 마케팅 활동도 활발하다. 배우 박보영을 모델로 한 신규 광고 '지금 행복 하자, 지금 행복 한잔'이 공개됐으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팝업 카페 '맥심골목' 시리즈는 SNS 명소로 떠올랐다. 모카골드 팝업 카페는 매년 다방, 책방, 사진관,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맥심 모카골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 컬러와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져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해 10월에는 인기 여행지인 전북 군산시에서 '맥심골목'을 운영했다. 군산 월명동 로컬상점 5곳을 포함해 골목 전체를 맥심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 나만의 원두 커피 취향을 찾아보고 다과를 즐기는 '맥심방앗간', 맥심 모카골드, 슈프림골드, 화이트골드로 만든 한정 메뉴를 시음하고 장바구니 키링을 만들 수 있는 '맥심슈퍼', 타로점을 콘셉트로 한 '맥심운세' 등 6가지 특별한 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30년 넘는 꾸준한 사랑은 커피에 담긴 기술력과 진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23 11:57:05 신원선 기자
[특징주] 두산에너빌리티, 글로벌 원전 수주 확대 기대감에 강세

두산에너빌리티가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 확대가 전망되면서 주가 강세를 보였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0% 상승한 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iM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체코 두코바니 2기(5-6호기) 신규원전 사업에 대한 본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중동, 웨스팅하우스 기자재, 소형모듈원전(SMR) 등으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체코 2기를 시작으로 2026년 해외 2기, 2027년 해외 2기, 2029년 국내 2기 등의 수주확보가 예상됨에 따라 매년 4조원 이상의 대형원전 관련 기자재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더불어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5년간 60기 이상의 SMR 수주 가시화로 글로벌 SMR 파운드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신규 원전 사업 본계약이 체결됐으며, 이에 따라 수주 계약도 수개월 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핵심 주기기와 시공의 일정부분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4조원 이상의 수주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어 이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도 신규 원전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웨스팅하우스의 미국과 유럽에서 원전 확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기기 제작 등 실질적 공급 능력을 갖추지 못한 만큼 두산에너빌리티와의 협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3 11:32:28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진성오의 신비한 심리사전] 이별의 뇌과학

"네가 없으면 세상이 다 사라질 줄 알았어."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조제가 털어놓는 이 한마디는, 이별을 앞두거나 이미 겪은 우리가 마주하게 되는 감정의 농도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사랑이라는 바다를 함께 헤엄치던 두 사람이 헤어진 뒤, 조제는 현실의 차가운 모래사장 위에 홀로 남겨진다. 이별은 그렇게, 하나의 우주가 통째로 사라지는 경험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더 잔인한 건 그 이후일 수 있다. "언젠가 그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 거야.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지. 우린 또 다시 고독해지고, 그냥 흘러간 1년의 세월이 있을 뿐이지." 조제에게 담담히 이별을 전하고 돌아서는 여자 친구와 함께 걷던 길에서, 배우는 대본에도 없던 장면에서 펑펑 울었다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그것이 연기일지라도 감정의 깊이를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 조금은 건조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런 감정의 소용돌이는 뇌과학적으로도 설명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상실의 순간 우리의 뇌는 실제 신체적 고통과 유사한 반응을 보인다. 뇌 영상 연구에 따르면 이별 후 활동이 증가하는 영역은 바로 전측 대상회(anterior cingulate cortex)와 섬엽(insular cortex)이다. 이 두 부위는 원래 신체의 통증을 처리하는 영역인데, 이별이라는 정서적 고통을 겪을 때도 동일하게 반응한다. 뇌는 마음의 상처와 몸의 상처를 구분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별은 정말로 '아픈' 것이다. 또한, 애착과 관련된 도파민 회로 역시 큰 충격을 받는다. 연인과의 관계에서 자주 활성화되던 보상 시스템-특히 중뇌의 복측 피개 영역(VTA)과 측좌핵(nucleus accumbens)-은 그 대상이 사라지자 일종의 금단증상처럼 갈망과 혼란을 일으킨다. 마치 중독자가 약을 잃었을 때처럼, 뇌는 "그 사람을 다시줘!"라고 절규하는 셈이다. 이별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이 건조한 과학 이야기가 몸으로 다시 느껴질 것이다. 함께 지낸 장소, 공유한 물건들, 익숙한 냄새 하나까지도,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대상을 계속해서 예측하는 뇌의 회로 때문이다. 이 예측이 벗어나는 순간, 우리는 다시 잊고 있던 이별의 고통을 마주하게 된다. 또한, 함께 한 기억과 장소를 떠올릴 때 작동하는 신경세포들은 단순한 슬픔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는 뇌가 방향을 잃고 재정비에 애를 먹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별 후 흔히 나타나는 '멍함',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느낌', '기억력 저하' 등은 해마(hippocampus)와 전두엽(prefrontal cortex)의 연결이 약화되면서 생기는 인지 기능의 변화다. 그렇다면 이 고통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다행인지 혹은 잔인한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뇌는 유연한 기관이다. 반복되는 감정과 생각에 반응하며 구조를 조금씩 바꿔나간다. 이를 독자도 들어왔을 '가소성(plasticity)'이라고 부른다. 애도란 결국, 사라진 대상이 차지하던 뇌의 회로를 다른 방향으로 연결해나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상실을 겪은 사람들에게 산책, 글쓰기, 새로운 취미, 친구와의 대화 같은 일상을 권유하는 이유는, 새로운 회로를 만들어 마음의 회복을 돕기를 의도한 것이다. 조제가 끝내 자신의 삶을 향해 한 걸음 내딛었듯이, 뇌도 이별의 고통을 '경험'에서 '기억'으로 옮겨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우리는 배운다. 상실은 끝이 아니라 다시 살아갈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통로라는 것을. 그리고 몇 번을 이별해본 사람들은 "언젠가 그를 사랑하지 않는 날이 올 거야. 그리고 언젠가는 나도 당신을 사랑하지 않겠지. 우린 또다시 고독해지고, 그냥 흘러간 1년의 세월이 있을 뿐이지"라는 말이 얼마나 잔인한 것이지 알게 되기도 한다. 그게 무엇이던 어쩌면, 마음이 뇌보다 먼저 아파한다. 하지만 우리의 뇌는 조용히, 그러나 끈질기게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조제처럼, 언젠가는 다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도록. 그리고 그것이 인생이고 또 그게 이별임을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은 대부분 알게 되는 것이다. /진성오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2025-06-23 11:29:24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美 폭격 이란의 3대 핵시설 나탄즈·포르도·이스파한 어떤 곳?

이란 내 핵시설은 줄잡아 3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13일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면서 이란 최대 우라늄 농축시설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나탄즈 등을 폭격했다. 미국은 21일 B-2 스텔스 폭격기 7대에 14발의 초대형 벙커 버스터 GBU-57 14발과 핵잠수함에서 발사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발 등으로 이란의 핵시설 3곳을 타격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이란이 핵무기 개발에 점차 접근하고 있다고 판단한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개발 저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3곳은 이란 핵개발의 핵심인 곳들이다 ◆ 나탄즈, 우라늄 농축 60%까지 진행된 곳으로 IAEA 파악 나탄즈는 테헤란 남쪽으로 약 250km에 위치한 곳으로 이란 최대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 우라늄 농축을 위한 원심분리기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곳이다. 비영리 단체인 '핵 위협 이니셔티브(NTI)'에 따르면 지상 건물 6개와 지하 구조물 3개가 주요 시설로 지하 구조물 2개에는 원심분리기 5만개가 설치될 수 있다고 한다. 미군 B-2 스텔스 한 대가 2발의 GBU-57를 나탄즈에 투하한 것도 이 지하시설 때문으로 관측된다. 미군은 이번 폭격에서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GBU-57을 포르도에 12발, 나탄즈에 2발 쏟아부었다. 나탄즈는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이란을 향한 첫 공습을 시작할 때도 목표로 삼았던 곳이다.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지상 시설 대부분은 파괴됐다.이스라엘은 원심분리기가 보관된 지하층에 대해서는 지상 전력 공급을 차단해 지하 장비와 기계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으로 CNN 등 외신은 분석했다.2003년부터 운영되어 온 넓은 면적의 시설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곳에서 우라늄 최대 60% 순도까지 농축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포르도, IAEA 2023년 순도 83.7% 농축 우라늄 발견 테헤란 남쪽 구릉 지대인 포르도에 있으며 쿰이라는 도시에서 약 15km 떨어져 있다. 쿰에는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한다.이란 정부는 수년간 이 시설을 비밀에 부쳤지만 서방 정보기관에 그 존재가 알려지면서 이란은 2009년에 이 시설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2023년 3월 IAEA는 포르도에서 순도 83.7%로 농축된 우라늄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포르도 핵시설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수년 전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훔친 이란 문서에서 일부 정보에 따르면 메인 시설은 지하 80~90m 깊이에 위치해 있다.땅속 깊이 위치한데다 암반과 콘크리트 구조물 등으로 보호되어 있어 이곳에 도달할 수 있는 폭탄은 미국의 GBU-57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스라엘이 보유한 GBU-28도 벙커 버스터의 일종이지만 콘크리트 구조물의 경우 투과 깊이가 불과 6m에 불과하다. 비당파 '과학국제안보 연구소(ISIS)'의 추산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60% 농축 우라늄을 포르도 농축 공장에서 3주 만에 무기급 우라늄 233kg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는 핵무기 9개를 제조하기에 충분한 양으로 알려졌다.최근 IAEA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이 포르도에서 농축 우라늄 생산을 60%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고, 이곳에 2700개의 원심분리기가 설치되어 있는 등으로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탄두 개발의 임계점에 달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스라엘은 포르도 공격을 이란의 핵무기 획득 능력을 파괴하는 목표의 핵심으로 여겨왔다. ◆ 이스파한, 中 지원으로 건설된 최대 핵 연구단지 이란 중부에 위치한 이스파한은 3000여명의 핵 과학자가 근무하는 최대의 핵 연구단지다. NTI에 따르면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돼 1984년 문을 열었다. NTI는 "중국에서 공급한 소형 연구용 원자로 3개와 변환 시설, 연료 생산 공장, 지르코늄 피복 공장, 기타 시설과 실험실을 운영중"이라고 CNN은 전했다. 이곳은 이번 미국 공격에서 핵잠수함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집중 발사됐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 약 60%가 깊은 지하 터널에 저장된 것으로 알려져 이번 폭격에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2025-06-23 11:28:23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네이버, 시총 5위 '껑충'…AI·스테이블코인 기대에 나흘째 상승

네이버(NAVER)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 코인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 19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8000원(2.97%)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27민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근 네이버는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공공 클라우드 등 AI 관련 역량과 함께 스테이블 코인 사업 가능성까지 부각되며 증권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8만원으로 높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재명 정부의 새로운 정책이 네이버의 광고, 커머스, AI, 핀테크 사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수혜와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도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AI 강국 특별법 발의와 같이 소버린 AI 관련 정책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네이버의 기술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새로운 헤게모니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장중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에 올라섰다. AI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기술 경쟁력,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23 11:24:2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두산로보틱스, 유럽 최대 로봇 전시회서 'AI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 선봬

두산로보틱스가 '지능형 로봇 솔루션'의 방향성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오토매티카 2025'에 참가해 AI 기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머신비전 및 디지털 솔루션 등과 관련된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의 테마를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정하고, '오토메이션 투 리얼리티'와 '오토메이션 인 액션' 등 2개의 섹션으로 나눠 소개한다. '어토메이션 투 리얼리티' 섹션에서는 ▲음성기반 로봇 솔루션 ▲부품 핸들링 ▲자동차 도어 샌딩 ▲외관 검수 ▲바리스타 솔루션과 ▲시뮬레이션 기반 실시간 모션 제어 기술 등을 선보인다. 주목할 만한 솔루션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개발한 'Voice to Real'이다. 3D 비전 카메라를 장착한 협동로봇이 음성인식과 대형 언어모델(LLM)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 언어에 담긴 맥락과 의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오토메이션 인 액션' 섹션에서는 제조 공정 순서에 따라 ▲부품 용접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 ▲부품 조립 ▲품질 검사 ▲팔레타이징 등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들은 유럽 파트너사들과 공동개발해 상용화한 것으로 현지 시장에서 상업성, 안전성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너럴 모터스, 하이네켄, 다농, 로얄 메일 등 글로벌 고객사들이 도입해 활용 중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업체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이래 첫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두산로보틱스가 향후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라면서 "앞으로 AI에 기반한 고객 지향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23 11:23:4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특징주] 코스메카코리아, ODM 반등 본격화...기대감↑

코스메카코리아가 글로벌 화장품 수요 회복과 ODM 업계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 기준 코스메카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46%(900원)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41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수준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160억원)에 부합하며, 일회성 인건비(25억원)를 제외할 경우 실질 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준으로 해석된다. 사업부문별로는 한국법인의 매출액이 920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예상된다. 2분기 일회성 상여금 반영 이후에는 마진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신규 브랜드 유입이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세가 예상된다. 미국 잉글우드랩은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존 고객사 회복과 더불어 일부 신규 브랜드 오더가 반영되면서 하반기 실적 레버리지가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글로벌 수요 확산과 ODM 업계의 2분기 성수기 진입에 힘입을 것"이라며 "잉글우드랩 코리아는 2분기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률은 27%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6-23 11:19:16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