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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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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채용 확대에 ‘평판’ 주목… 실무형 인재의 경쟁력으로 부상

평생직장 개념의 퇴조와 이직의 보편화, 경력직 채용 확대가 추세가 되면서 '평판 조회'가 인재 선발의 주요 평가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인은 최근 직장인 14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1%가 올해 이직 의향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단순한 이력서와 면접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운 지원자의 역량과 태도를 평가하기 위한 수단으로 평판 조회가 주목받고 있다. HR 테크 기업 스펙터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다양한 실무 관계자의 시선으로 지원자의 정량·정성적 역량을 입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평판 기반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펙터에 따르면, 자사 서비스를 활용한 기업들은 지원자 1인당 평균 4.3명의 레퍼런스를 통해 직무 적합성과 조직 적응력을 판단하고 있다. 스펙터는 레퍼리의 동의를 받아 평판 데이터를 일부 지원자에게도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원자는 스스로 인지하지 못했던 강점과 개선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커리어 설계가 가능하다. 실제로 성실하고 진정성 있게 일한 이른바 '일잘러'일수록 평판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이직이 보편화된 채용 환경 속에서 기업은 더 이상 자격증이나 경력만으로 인재를 판단하지 않는다"며 "스펙터는 실무자 관점에서의 평판을 통해 지원자의 업무 역량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경력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채용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4:11:1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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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수익악화·플랫폼 부담까지…사면초가 빠진 프랜차이즈

프랜차이즈 업계가 전방위 위기를 맞고 있다. 가맹점주들의 '차액가맹금 반환' 집단 소송이 업종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정부의 가맹사업법 개정도 속도를 내며 제도 리스크가 본사를 압박하고 있다. 여기에 외식 경기 침체와 배달 플랫폼 종속 구조로 인한 수수료 부담까지 겹치면서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수익성 방어에도 비상이 걸렸다. '차액가맹금'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원·부자재를 납품하며 붙인 유통 마진을 의미한다. 본사는 브랜드 통일성을 이유로 가맹점에 필수 품목을 직접 공급하고, 이 과정에서 취한 차익이 사전 고지 없이 이루어진 경우,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서울고등법원은 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제기한 부당이득 반환 소송에서 본사에 약 210억원을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가맹계약서에 차액가맹금 관련 조항이 없으며, 로열티를 받고도 추가로 이득을 취한 것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이 판결은 유사 소송의 도화선이 됐다. 올해 들어서만 bhc치킨(327명), 배스킨라빈스(417명), 교촌치킨(247명), BBQ(68명) 등 주요 브랜드 가맹점주들이 잇따라 본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으며, 두찜·푸라닭·파파존스·굽네치킨 등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업계 전반으로 관행처럼 이어져 온 차액가맹금 구조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불가피해진 것이다. 최근 법무법인 최선이 프랭크버거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 설명회를 열었고, 명륜진사갈비도 소장을 준비 중이다. 그간 유사 소송을 주도해온 법무법인 YK 외에 다른 로펌들이 뛰어들면서 법률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정부 역시 움직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당시 가맹점주의 단체 협상권을 공약한 바 있으며, 이를 반영한 가맹사업법 개정안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내년 상반기 시행이 유력하다. 법안이 통과되면 본사는 모든 점주 단체와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며, 협상 거부나 불이행 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부터 정보공개서를 통해 차액가맹금의 명시적 고지를 의무화하고 있으나, 가맹계약 단계에서 실질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실제 치킨 업종의 평균 차액가맹금 비율은 8.2%로 가장 높았으며, 커피(6.8%), 제과·제빵(5.5%), 피자(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프랜차이즈 업계는 내수 경기 침체와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에도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bhc는 5356억원에서 5127억원으로, 굽네치킨은 2824억원에서 2555억원으로 매출이 줄었다. 플랫폼 결제 시 20~30%가 수수료로 빠져나가자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자체 앱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BBQ, bhc, 교촌치킨, 배스킨라빈스 등은 전용 앱을 통해 예약 수령, 적립, 오더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나, 2000~5000원에 달하는 배달비는 소비자 외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이나 쿠팡이츠의 경우 유료회원에게는 무료 또는 저렴한 배달비를 제공하는 데 반해 프랜차이즈 자사앱은 배달비가 발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조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차액가맹금 소송과 제도 개편이 동시에 진행되고, 수익성 방어를 위한 자사앱 전략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하반기 소송 결과와 입법 상황이 업계 전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19 14:07: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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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나눔재단,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추가 기탁

세정나눔재단이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병원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에서 부산시에 차량 4대를 추가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으로 세정나눔재단은 부산 지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지원하는 기관이 됐다. 세정나눔재단은 지역 사회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의 하나로 지난해 5대에 이어 올해 4대를 추가 기탁하며 총 9대를 지원하게 됐다.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 가구 및 돌봄 공백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 매니저가 병원 방문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동행 매니저는 환자의 집에서 병원까지 동행하며 병원 접수부터 진료, 수납, 입·퇴원 과정까지 돕는다. 이를 통해 특히 고령층과 취약 계층이 병원 방문 시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기탁된 4대의 차량은 서비스 이용객 증가로 발생한 차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부산시는 이번 기탁을 통해 총 20대의 차량을 확보하게 돼 서비스가 더 원활히 운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추가 차량 기탁을 통해 지역 사회 취약 계층의 병원 방문에 있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정나눔재단의 추가 기탁으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가 더 원활히 운영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며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세정나눔재단 외에도 한국자활복지개발원, 한국해양진흥공사, 건강보험공단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차량 11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시에 지정 기탁했다. 이를 통해 총 20대의 차량이 '병원안심동행 서비스'에 투입되며 서비스가 실질적으로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지난 11일 부산환경공단과 함께 '저소득층 행복 지붕 만들기' 협약을 체결하고 1급 발암물질인 슬레이트 지붕을 개량하는 사업을 진행해 저소득층의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정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한 기관 협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2025-06-19 14:05: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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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화학탄 낙하 대응 통합훈련' 실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8일 이충레포츠공원에서 '화학탄 낙하 대응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5년 화랑훈련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화학탄 낙하 상황 발생 시 민·관·군·경·소방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체계를 점검하고, 통합 방호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훈련은 평택오산공군기지 비행장 지역에 화학탄 낙하로 인한 대량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주민 조기 경보 및 대피 유도 ▲오염지역 설정 및 통제 ▲오염 제거 및 응급 구조 ▲의료 이송 및 치료 체계 운영 등의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평택시청, 육군 제3075부대, 평택경찰서, 송탄소방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재난 대응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훈련은 단순한 모의가 아닌,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위기 상황에 대비해 평택시가 주도적으로 주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훈련과 준비를 지속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이번 훈련을 계기로 화학탄 사고 대응매뉴얼을 재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복합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2025-06-19 14:05: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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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행복한 우리를 위한 ‘정서치유 강연 콘서트’ 개최

영양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8일(수) 수비면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지역주민 200명을 대상으로'정서치유 강연 콘서트'를 개최했다. 영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개최한'정서치유 강연 콘서트'는 우울·불안장애, 중독 등으로 자살계획 및 자살시도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 주민들의 정서 안정과 회복을 지원하고 나아가 정신건강을 돕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심리전문가의 스토리와 국악 콘서트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국악과 심리치유의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의 나를 돌아보고 이해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또한 행복한 우리를 위한 이웃 간의 정서적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나누고, 일상 속에서 감정을 건강하게 돌보는 방법을 배우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정신건강 상담과 스트레스 및 마음 체크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치매 예방 체험과 혈압·혈당 측정도 함께 진행됐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강연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6-19 14:05:1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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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2대 기부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지난 17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차량 전달식'에 참여,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민들을 위한 차량 2대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량 기부는 부산시가 초고령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는 혼자 병원에 가기 힘든 시민을 위해 동행 매니저가 자택에서부터 병원 접수, 진료,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안전한 의료 이용을 돕는 부산시의 대표적인 시민 맞춤형 돌봄 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해진공을 비롯해 부산시, 세정그룹,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지역 사회 나눔에 뜻을 함께하는 기관·기업들이 참여했다. 기부된 차량들은 13개 지역자활센터에 배분돼 본격적인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해진공은 이번에 경차 2대를 지원하며 시민들의 발이 돼줄 차량 확보에 힘을 보탰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형준 해진공 해양전략본부장은 "부산 소재 공공기관으로서 우리 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에 동참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진공은 아동 해양 문화·학습 공간 '해양드림독(Dream Dock)' 조성,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우리들의 자립항로 이야기' 사업,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출연 등 해양 산업 발전과 더불어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2025-06-19 14:05: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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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전방위 징수 전략으로 지방세 체납 정리 추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올해 5월 말 기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총 80억 원을 징수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약 5억 원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또한 도세 징수교부금과 시군 일반조정교부금 산정에 반영되는 도세 징수 실적은 5월 말 기준 750억 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129억 원을 초과 징수했다. 이러한 성과는 ▲카카오 알림톡 일괄 발송 ▲실태조사 등 체납자별 다각도의 징수 노력 ▲강력한 현장 징수 활동 전개 ▲불공정한 탈루 세원 발굴 등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시는 4월부터 6월 말까지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체납액 자진 납부 유도를 위해 올해부터 카카오 알림톡 발송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재산 조회와 행정제재 자료를 통해 압류 예고서 및 공공정보 등록 예고서를 발송했다. 이 같은 체납 안내와 사전 예고 후에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상자산, 부동산, 예금 등의 재산을 압류하고, 실익 분석을 거쳐 공매 처분도 적극 추진했다. 특히, 도세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책임 관리제를 도입해 현장 실태조사와 법인 제2차 납세의무자 지정 등 집중 관리해 5월 말까지 3억4천여만 원을 징수했다. 지방세 체납액 중 자동차세는 약 17%, 세외수입 체납액 중 자동차 관련 과태료는 약 35%를 차지한다. 이에 시는 '체납 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 기간'을 운영해 징수율을 높이는 동시에, 세금과 과태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성실 납세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집중 영치 기간에는 징수과 전 직원(4개 조24명)이 번호판 영치시스템이 탑재된 차량과 모바일앱을 활용해 주택가와 주차장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야간 영치 활동을 전개했고, 주간에는 2개 팀이 활동을 이어갔다. 4월 7일부터 25일까지 약 한 달간 집중 영치 활동을 통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차량 총 106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체납액 4천만 원을 징수했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가 늘어남에 따라, 시는 맞춤형 징수 활동과 지원을 위해 체납실태조사단 15명을 채용했다. 조사단은 전화상담원 9명과 실태조사원 6명으로 구성돼 지난 3월 4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300만 원 미만의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 내역을안내하고,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체납 사유를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납부 의지는 있으나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고 이를 지속 관리한 결과, 5월 말까지 11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시는 납세자가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을 놓쳐 가산세를 부담하는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신축, 상속 등 납세자가 모를 수 있는 과세 대상을 매월 우편발송을 통해 사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취득, 노인복지시설 운영 등의 사유로 취득세를 감면받은 납세자와 일시적 2주택 처분 대상자에게는 추징 요건을 사전에 안내해 자진 신고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법인을 대상으로는 주택건설사업자, 과점주주 등에 대한 기획조사를 실시해 세원 누락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총 32개 법인을 조사해 42억 원을 추징했으며, 은닉 탈루 세원을 발굴해 공평 과세 실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 수색 등 현장 징수와 함께 신용정보 등록, 출국금지, 명단 공개 등의 행정제재를 통해 납부 압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일시 납부가 어려운 소액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유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체납 정리를 빈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하반기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탑석 등 대단지 아파트에 취득세를 포함한 종합적인 지방세 안내문을 발송하고, 세무조사 시 기업이 직접 조사 기간을 선택하는'기간선택제'를 활용하는 등 납세자 편의도 함께 도모한다. 김동근 시장은 "지방세는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공공 재원의 근간"이라며 "사전 안내부터 현장 징수까지 책임감 있게 추진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세정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4:04:53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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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문화로 가득 채운 6월 '경기도 문화의 날' 행사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 유정주)은 오는 25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이하여, 6월 23일(월)부터 29일(일)까지 일주일간 '경기도 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문화주간 동안 경기도미술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실학박물관을 포함한 도내 8개 문화시설에서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져 도민들에게 문화로 가득 채워지는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 경기도박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 및 체험 프로그램 경기도박물관은 6월 문화의 날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와 함께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합合'을 주제로 김가진·여운형·오세창의 정예일치(政藝一致)의 세계를 연중 조명하는 3부작 특별전 중 첫 번째 전시인 '김가진: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가 6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동농김가진(東農 金嘉鎭, 1846~1922)의 삶과 예술 세계를 동시대 인물들과 함께 조명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마지막 한 주이다. 이와 더불어 상시 체험으로 운영중인 "대한독립만세" '그날의 함성, 인증샷 찰칵!' 포토존에서 1945년 당시 독립운동가의 모형과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추억을 남겨 볼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 시 '태극기보자기'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문화주간인 21일부터 26일까지 제2기획실에서(지하1층) 경기도미래세대재단과 협업해 청소년과 도민을 위한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을 운영한다. 4D, VR, AI 포토존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전시 콘텐츠를 통해 독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주말에는 초등학생 또는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상설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경기천년 시간수호대 미래로'를 운영하고 있다. AR 게임 방식으로, 스마트 전시 해설사 '뮤호'와 함께 경기도박물관의 대표 유물과 관련된 10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상설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영화과 공연 관람도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박물관 1층 뮤지엄아트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영화관 '토토즐 시네마 in 경기도박물관'을 무료 운영한다. 6월 28일에는 우리가곡회와 협업한 광복 80주년 기념 '위대한 청춘'을 야외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위대한 청춘'은 영상과 음악의 결합한 고품격 이색 콘서트로 2022년 예술의전당 공연 이후 끊임없는 성원과 환호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6·25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80년간 발전사를 담은 영상을 감상하며, 익숙한 가곡과 발라드를 성악가의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무장애 기증특별전: 만 길 벽, 천이랑 바다' 전시도 진행중이니, 여러 명문가 기증 유물인 송시열, 조영복, 허전 등의 초상화와 김확의 심의, 유한갈의 지석 등 소개하는 전시를 통해 기증의 의미를 배워보고, 특별전 유물에 대한 체험과 전시 해설 글을 직접 써보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보자. ◇ 백남준아트센터: 가족과 함께 전시도 보고, 감상을 공유하는 '피드백+'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에서는 '전지적 백남준 시점'과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백남준의 주요 전시를 감상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피드백+'가 이번에는 가족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6월 29일 막을 내릴 예정인 '랜덤 액세스 프로젝트 4.0' 전시는 동시대의 실험적 작업을 펼치는 젊은 작가 8명(7팀)의 작품을 소개하며, 전시 제목은 1963년 백남준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서 발표된 '랜덤 액세스'에서 유래한다. '전지적 백남준 시점'은 백남준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백남준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경험하는 시간을 다루고 있다. 5월 27일부터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백남준 키우기'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결합한 게임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태블릿을 들고 전시장 곳곳을 누비며 백남준에 대한 퀴즈를 푸는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그동안 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되어 온 '피드백+'가 6월 21일과 28일에 가족 대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피드백+' 프로그램에서는 활동지를 통해 백남준의 주요 작품을 감상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백남준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신규 전시 연계 프로그램 '모두의 식탁'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신규 전시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과 연계한 프로그램들 선보이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모두의 식탁'에서 진행되는 '기이한 미래 식탁: 진(Zine) 소책자 만들기'는 매주 토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되며, 매주 토요일에는 황수경 작가와 함께하는 미래의 음식을 상상해서 비누 재료로 조형화하는 활동 워크숍 '기이한 미래 식탁: 비누 음식 만들기'가 진행된다. '기이한 미래 식탁'이라는 부제 아래 미래 음식을 그리고 만드는 체험 교육으로 기후 변화로 인해 달라지는 생태계와 음식에 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3층 상설전시실 내에서 진행하는 열린 참여형 워크숍으로, 어린이가 만든 작업물은 작가의 작품인 '모두의 식탁'에 함께 전시된다. 초등학생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그리고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 참여 작가 박유진의 'SEEING HOME' 작품과 연계한 상설 프로그램 '누구나 야구 게임!' 또한 진행한다. 야구를 시각이 아닌 촉각과 청각으로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재료로 만든 야구 게임판을 손끝으로 느끼며 플레이할 수 있다. 야구의 기본 개념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고 타인의 감각에 공감하는 마음을 키워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한 가족당 5,000원이다. 또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상설 초등 단체 프로그램 '모두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을 7월 18일까지 운영한다. 다른 생명종이 되어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문제와 문제 해결을 배우며 소통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경험을 가져본다. 이 프로그램은 3층 전시실 관람 후, 미래 공동체에 대한 심화학습과 '또 다른 나 캐릭터 그리기' 활동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참가 신청은 지지씨멤버스를 통해 가능하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교육 프로그램 '하나, 둘, 우리!'를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싱잉볼 소리로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직접 연주해 보며 소리와 파동을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끈을 이용해 서로 연결된 구조물을 만들고 함께 풀어나가는 활동을 통해 '나'와 '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6월 29일까지 매주 일요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주말 가족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손으로 보는 생물'은 손의 감각으로 생물의 서로 다름을 느껴보는 촉감 활동으로, 생물 표본과 미네랄 페이퍼를 활용해 촉감 도감을 만들어 볼 수 있고, '무늬만 예술가방'은 예술 가방 속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공간 탐색과 사물 관찰을 통해 몸의 감각을 깨우고, 가족이 함께 협력하며 관계를 깊이 느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5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음악 동화극 '늑대야 친구하자'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음악 동화극은 전 세계 어린이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피터와 늑대'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공연이다. 클래식 음악과 마임, 그림자극, 인형극을 결합한 이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 음악극은 극단 자유마당에서 진행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문화의 날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 실학박물관: 추사 김정희를 비롯한 실학을 알아보는 알찬 전시·체험들 실학박물관(관장 김필국)은 현재 실학자 김정희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 상반기 기획전 '추사, 다시'를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추사의 작품과 더불어, 그의 문자 조형에 영감을 받아 현대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재해석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2025년 10월 26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일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컬러체험지', '알록달록 실학유물' 등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상설 체험을 비롯해, 상설전시실 내 '실학 시네마'에서는 정약용의 삶과 철학을 다룬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연중 틈새전시 '똑딱똑딱! 해, 달, 별'이 마련되어 있으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도서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전시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실학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 경기도미술관: 큐레이터와의 투어 & 버스킹으로 물드는 토요일 '찰랑, 찬란한 기억'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2025년 한 해 동안, 기획전시를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큐레이터 투어'가 마련되어 있다. 6월에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캠퍼스 창작발표 기획지원 사업으로 진행 중인 전시 '주름들'의 큐레이터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야외 수공간과 실내 로비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6월의 공연은 '여행'을 주제로 관람객에게 감성적인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 전곡선사박물관: 미래로 보내는 마음 '느린 우체통'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매월 마지막주 가족과 함께 미래를 떠올려보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느린 우체통'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의 나' 또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은 엽서를 6개월 후에 우편으로 직접 받아볼 수 있도록 구성 되어있다. 특히 박물관만의 시그니처 엽서를 활용해 직접 꾸미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엽서에 담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유료 판매중인 엽서와 우표를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한 가족당 한 매씩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안내는 전곡선사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탱탱볼' 전시 종료 임박 &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 교육 프로그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박종강)에서는 어린이의 넘치는 에너지를 닮은 전시 '탱탱볼'이 오는 6월 22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해 가을부터 진행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 전시는, 주말마다 진행되는 전시해설 프로그램(도슨팅)을 통해 도슨트와 함께 전시장을 누비는 생생한 체험을 통해 보다 능동적인 관람을 제공한다. 이에 박물관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많은 분들이 전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6월 한 달간 주말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 중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향기로운 자연을 테마로 한 교육 프로그램 '내 마음 향긋하게: 사쉐 만들기'가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자연의 향과 사쉐 스톤을 조합해 나만의 향기 주머니(사쉐)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마련되어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는 유아 대상 생태 체험 프로그램 '짹짹탐험대'가 운영된다. 다양한 새 소리를 들으며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목각 새 피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통해 청각 중심의 생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전시실 탐험을 통해 생물다양성에 대한 흥미로운 학습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다. ◇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 '오디오디? 여기 막걸리!'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는 남한산성 숭렬전 인근에서 자생하는 제철 과일 오디에서 착안해, 성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전통주 일일 체험 프로그램 '오디오디? 여기 막걸리!'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막걸리의 기본 발효 원리를 배우고, 직접 오디 막걸리를 만들어보는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어, 참여자들은 전통 식문화와 지역 자원의 의미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된다. 경기문화재단은 언제나 도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행사,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기관별 누리집과 경기문화재단 통합 회원 서비스 '지지씨멤버스', 그리고 경기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19 14:04: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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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20일 시민포럼 개최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는 오는 20일 오후 4시 본부 사무실에서 '금정산국립공원시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13년 출범 이후 13년간 추진해온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활동의 총체적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국립공원 지정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의 명산인 금정산, 백양산, 쇠미산을 융합연안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자연 환경과 문화유산을 후대에 남기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낸다. 포럼에는 부산시, 국립공원공단, 양산시를 비롯해 금정구, 동래구, 북구, 부산진구, 사상구, 연제구 등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다. 또 시·구의원 및 국회의원 사무국장 20여 명, 지역대표 30여 명, 추진본부 회원 30여 명 등 총 80명이 함께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포럼에선 임동인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부산시 공원도시과가 금정산국립공원 결과 보고 및 시민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국립공원공단 미래전략부가 백양산지구 공원개요 및 시설계획 현황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김동현 부경대학교 환경학과 교수가 공원관리론,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환경공학부에서는 성과 보고 및 시민설문 조사 결과를 공유한다. 금정산국립공원시민추진본부 관계자는 "국립공원 지정을 통해 전국토 균형 발전과 시민의 생활 쉼터를 조성하고, 국립공원을 사랑하는 주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민·관·언론이 함께 노력해달라"며 "이번 포럼이 일등 국립공원을 만드는 데 시민들 의견을 모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9 14:04: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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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기본사회 실현 위한 포럼 개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화성기본사회 미지답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MARS2025 AI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AI 시대, 인간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기본사회 구현'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이번 포럼은 한국일보가 주관한 제24회차'미지답(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포럼으로 화성 기본사회를 주제로 개최한 것이다. '미지답 포럼'은 지방자치의 주요 현안을 조명하고 분권과 혁신의 해법을 찾는 정책 담론의 장으로, 화성특례시와의 공동 개최를 통해 화성 기본사회 준비 방향성을 모색하고 공론의 폭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포럼에서는 '기본사회란 무엇인가'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기본소득· 기본주거·사회적경제 등 각 분야별 발표가 이어졌으며,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을 좌장으로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전문가 패널 토론과 우수 정책 사례 공유도 함께 이뤄졌으며, 학계, 언론, 정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은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기본사회 정책이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겸비한 새로운 사회 모델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정명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AI와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와 삶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기후위기와 양극화가 사회적 연대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의 중심은 기술보다 제도, 성장보다 안정, 이윤보다 기본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사회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라며 "화성특례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기본사회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시민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사회 정책은 시민 삶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는 지방정부가 주도하고, 중앙정부는 이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화성특례시는 시민의 존엄과 기본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사회,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방정부로서의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기술 발전을 중심으로 한 기존 담론에서 벗어나 사회적 안전망과 공공성 강화를 함께 논의함으로써, 지방정부 주도의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분권 시대의 사회정책 방향을 이끄는 선도적 모델로서 큰 주목을 받았다.

2025-06-19 14:03: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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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세월천 재해복구 사업 준공식 개최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8일 2022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세월천 지방하천 재해복구 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박명숙 경기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세월천은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호안 1km 유실, 교량 2개소 유실, 주택 및 상가 7동 침수 등 약 50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양평군은 국비 115억 원과 지방비 23억, 총 138억 원의 재난복구비를 투입해 22개월간 복구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복구 사업은 하천 정비 연장 2,930m, 교량 6개소 재가설, 기존 노후 교량 교체, 제방 둑마루 정비 등을 포함해 재해 예방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하천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에도 중점을 두었다. 박문하 건설과장은 "80년 빈도의 최대 확률강우량을 설계에 반영해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의 집중호우에도 하천 범람을 방지할 수 있는 홍수 방어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준공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사고 없이 우기 전 복구 사업을 마친 건설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해 주신 세월리 주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5-06-19 14:03: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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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농업인 학습단체 농촌 환경정화 봉사활동 실시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5월부터 6월까지 한국농촌지도자안성시연합회(회장 정재영), 한국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회장 고진숙), 한국4-H안성시연합회(회장 백승엽)와 함께 농촌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추진해 농약 폐기물 약 500kg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농촌 지역에 방치된 농약병과 농약 봉투를 수거해 농촌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각 읍면동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별로 수거 작업을 분담하고, 정비가 필요한 곳을 집중 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정재영 농촌지도자안성시연합회장은 "우리 농업인 스스로가 농촌 환경을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함께 참여해 주신 생활개선회와 4-H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진숙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장은 "안성 농산물을 활용한 반찬 봉사활동과 더불어 환경정화 활동도 진행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동남 농업지도과장은 "농촌 환경정화에 앞장서서 노력해 주시는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및 임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성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 정화 활동을 넘어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에 대해 농업인이 직접 나서 해결하려는 자발적인 실천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각 단체와 협력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19 14:03: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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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둔화에 기술로 맞서...금호석화, R&D 확대로 정면돌파

금호석유화학그룹이 글로벌 수요 침체와 중국산 공급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R&D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친환경 자동화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소재 확대, 고부가 스폐셜티 제품 전환 등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견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중장기 전략으로 R&D 중심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창출하고, 선도 제품 상업화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현재 회사는 전기차의 고성능 타이어에 주로 사용되는 SSBR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에 따른 일시적 수요 둔화세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제품(타이어 수명 증가, 연비 개선, 에너지 저감)을 개발하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사탕수수 기반의 바이오 원료에 핵심 고기능화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과 타이어 성능을 모두 충족하는 신소재 합성고무의 파일럿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한다. 에폭시 수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시장의 트렌드에 맞는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무용제·수용성 에폭시 수지, 바이오 기반 저탄소 에폭시 수지 등의 분야에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폴리우레탄의 신규 응용기술 확보를 통한 R&D 역량 강화에 나선다. 가구,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메모리폼 등에 쓰이는 MDI의 친환경 기술 개발로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한다. 금호폴리켐은 신규 시장 진입을 위해 친환경 기술 및 특성화 부품의 개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타이어 튜브, 호스, 전선 등에 사용되는 특수합성고무 EPDM의 고부가 제품 확대를 위해 R&D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신제품 상업화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원가 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있다"라며 "아울러 혁신적인 기술 확립으로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등 업계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19 14:03:05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