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대의
기사사진
울진군, 202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 공모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예산의 주체를 행정이 아닌 주민에게 돌리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오는 7월 31일까지 2026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실시하며, 지역민과의 소통을 통한 실효성 높은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는 예산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 현안 해결과 행정의 투명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제도로, 주민의 일상 속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창구로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소규모 사업(3천만 원 이하), 복지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된다. 다만 특정 단체나 개인만을 위한 투자,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 장기·대형 사업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이후 군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되는 과정을 거친다. 이로써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참여 구조가 완성된다. 또한 군은 공모와 함께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와 투자 방향에 대한 군민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도 병행한다. 설문과 제안서 접수는 울진군청 누리집과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비롯해 우편 및 군청 기획예산실·읍면사무소 방문 접수로도 가능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군정 운영 전반에 주민의 눈높이와 실질적 요구를 담아내는 중요한 통로"라며 "한정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6-18 17:18:32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평택시의회,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

평택시의회(의장 강정구)는 18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7월 4일까지 1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 심사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의 건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주요 의사일정으로 6월 19일에 조례 및 기타 안건, 6월 20일~27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 6월 30~7월 1일까지 각 상임위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2025년도 행정사무 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한다. 이어서 7월 2일~3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4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 종합심사를 진행하고 7월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 안건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김혜영 의원은 7분 자유 발언을 통해 '평택시 산업구조 다변화와 기업 지원 정책 확대 전략'을 주제로 ▲ 중소기업의 R&D 지원 확대 및 산업·연구 지원기관 유치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고용 연결 ▲타 지자체 대비 뒤처진 기업 육성 관련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정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들의 기대와 성원으로 제9대 후반기 평택시의회도 어느덧 1년이 되어 그동안 조례안 89건 등 총 171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하며 시민들의 안정된 삶을 위해 의회 역량을 집중해 왔다"라며, "이번 정례회에서는 조례안 심사를 비롯해 2025년 행정사무 감사가 계획되어 있어 한 해의 성과를 철저히 검토해 주시고 2024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심사에서 불필요한 낭비는 없었는지 살펴보고 시 재정 운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의회는 오늘 열린 제25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7월 4일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부의 안건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06-18 17:18:05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코트라, 역대 최대 통합한국관으로 '바이오 USA' 참가… 대규모 투자유치 상담 벌여

6개 기관 협업, 58개사 참가, 글로벌 협력 네트워킹 기회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분야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 한국관을 운영하며 대형 투자유치 상담을 벌였다. 코트라는 16일~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 바이오 전시회(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에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 통합한국관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트라는 서울바이오허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5개 기관과 협력해 총 58개 기업이 참여한 통합한국관을 구성했다. 전시회에서 총 200여 건의 1대 1 상담이 진행됐으며, 유명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의가 이뤄졌다. 특히, A사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특화 협업방안을 논의했고, B사는 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는 일라이릴리와 향후 의약품 공동개발 및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코트라는 이외 존슨앤존슨,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등 글로벌 제약사와 세계 최대 의료 복합단지 관계자 등 500명 이상 바이오 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바이오텍 파트너십 2025'를 개최했다. 또 'K-바이오데스크'를 운영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다. 컨설팅에서는 관세정책과 FDA 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 인허가 및 기술이전 계약 등 우리 기업이 겪는 전주기적 애로를 중심으로 지원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바이오·의약과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글로벌 고령화와 기술 융합 가속화로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수출·투자유치·현지 인재 연결 등 전방위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8 17:03:0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운임 뛰고 관세 몰아친다"…韓 가전업계, '글로벌 생산 전략' 시험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미국발 철강 관세 압박이 겹치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가전업계의 글로벌 생산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장기화 조짐에 국제 유가와 해상 운임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금융정보 플랫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최근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한 달 사이 약 17% 상승하며 배럴당 약 73~76달러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해상운임 상승 우려도 커졌다.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 2000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통과하는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다. 봉쇄될 경우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물류비 부담은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양사의 물류비용은 총 1조425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 기준으로는 삼성전자는 2조9602억원, LG전자는 3조11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71.9%, 16.7% 증가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물류비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4000억원 증가하며, 4분기 영업이익이 56.7% 급감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국은 오는 23일부터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소비재에 쓰이는 철강 부품에 최대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예고했다. 가전제품 원가에서 철강 비중이 10% 안팎임을 고려하면, 이번 조치는 수익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중국, 멕시코 등 해외 생산 제품 전반에 대해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지속 시사하고 있어 업계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관세·물류비 부담이 적은 지역 중심으로 생산을 분산하는 ‘스윙 생산’ 전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세탁기 시장 점유율 1위, 삼성전자는 2위를 기록하며 각각 테네시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장을 거점으로 현지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스윙 생산에도 한계는 존재한다. 부품 조달 경로, 철강 등 원자재 공급처 변경, 수출 시 추가 물류비 등 복합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문제를 넘어 공급망 전반을 손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각국의 통상 조건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시키기란 쉽지 않다"고 밝혔다. 가전업계는 물류비 급등에 대비해 선운송 계약 등 헤징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동시에 물류비 전가가 어려운 가전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고부가가전 판매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수익성을 높여 비용 상승분을 상쇄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철강관세에 이어 중동 전쟁까지 겹쳐 기업들의 비용 리스크가 커졌다"며 "비용 관리와 고가 제품군 판매 확대 등의 전략을 통해 비용 영향을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2025-06-18 17:00:04 이혜민 기자
기사사진
관세 폭탄·수요 절벽에 철강사 R&D '멈칫'...기술 경쟁력 공백 우려도

미국이 이달부터 자국으로 수입되는 철강 제품에 대해 관세율을 5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내놓으며 무역 장벽 후폭풍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 등이 겹치면서 국내 철강사들은 전방위적 위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연구개발 비용마저 줄어들고 있어 기술 기반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 연구개발비는 4094억원으로 전년 4397억원대비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에는 872억원을 집행해 전년 동기 2126억원 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 비용도 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888억대비 약 42% 감소했다. 연구개발 조직 수도 줄어드는 분위기다. 지난해 포스코홀딩스 철강부문 연구개발 조직 수는 30개로 전년 33개 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이 아닌 기술 기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제기된다.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는 반면 국내 철강사들은 기술력 중심으로 대응했는데 이같은 연구개발 투자 축소 기조는 장기적으로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중국 정부도 고품질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22년 '철강산업 고품질 발전에 관한 지도의견'을 통해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연구개발 투자 비중 확대도 포함됐다. 중국은 철강제품 매출 대비 R&D 비중을 지난 2019년 1.26%에서 올해 1.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1분기 기준 포스코의 R&D 비중이 1.05%, 현대제철이 1.1%인 점을 고려하면 기술력 측면에서도 중국과의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유례없는 불황 앞에서 주요 철강사들은 공장 가동을 멈추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포항제철소 내 1제강공장을 폐쇄한 데 이어 같은해 11월에는 5년 9개월간 운영해 온 1선재공장도 문을 닫았다. 현대제철 역시 지난 4월 7일부터 포항 2공장에 대해 휴업 조치를 단행했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11월에도 폐쇄가 추진됐으나 당시 노조의 반발로 축소 운영을 이어오다 극심한 수요 부진에 결국 가동을 멈췄다. 철강사들이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기술 경쟁력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도 지난 9일 '제26회 철의 날' 행사에서 "지속되는 공급과잉과 수요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산·학·연·관의 R&D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원천기술 및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해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고부가 제품 개발 및 수익성 확대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은다. 특히 조선, 자동차 등 수요 산업에 맞춘 새로운 강종 개발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은 여전히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축이지만 연구개발 투자가 줄어든다면 산업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라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기술 혁신없이 수익성 회복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기술 경쟁력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기에 정부의 실질적인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18 17:00:0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삼성중공업 "일방적 계약 해지한 러시아 즈베즈다에 손해배상 청구"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조선소 즈베즈다를 상대로 4조원대 선박 기자재 및 블록 공급 계약을 해지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와 지난 2020년, 2021년에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 10척, 셔틀탱커 7척의 선박 기자재와 블록 공급 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18일 공시했다. 해당 계약 규모는 각각 2조 8072억원, 2조 453억원이다. 즈베즈다는 지난 2024년 6월 삼성중공업에 일방적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선수금(8억달러.약 1조1000억원) 반환을 주장했다. 삼성중공업은 같은 해 7월 싱가폴 중재 법원에 즈베즈다의 계약 해지 위법성을 확인하는 중재를 신청하는 한편 원만하게 합의하기 위한 협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계약 이행 및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증대했다. 미국과 한국 정부가 러시아 관련 제재 및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즈베즈다가 특별 제재 대상(SDN)으로 지정됐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자사 권리 보호를 위해 계약 해지 및 손해배상 청구를 결정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선수금 8억달러를 유보하는 한편 이를 초과하는 손실에 대한 배상을 청구할 것임을 즈베즈다에 통지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의 위법한 계약 해지가 근본적 원인"이라면서 "중재를 통해 일방적 계약 취소의 위법성을 밝히고 정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18 17:00:0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강릉역서 철도관광 홍보행사 성료

울진군(군수 손병복)이 동해선을 타고 떠나는 철도여행의 종착지로 '울진'을 각인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6월 13일 강릉역에서 철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울진 철도관광 촉진 홍보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선 개통 이후 증가하는 철도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울진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코레일 강원본부와 협력해 강릉역을 찾은 승객들에게 울진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며 울진행 관광 수요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울진군의 대표 관광지와 특산품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관광 정보 리플렛이 배포됐고, 울진군 공식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밴드) 구독자를 대상으로 한 룰렛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울진 꿀, 기념 마그넷 등 지역 특산 기념품과 함께 울진 유료관광지 무료입장권이 증정돼 현장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은 자연스럽게 울진의 이름을 각인시키는 장이 됐다. 친근한 현장 소통과 실속 있는 혜택은 울진이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활력을 더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홍보행사를 통해 동해선 철도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울진을 새로운 여행지로 인식하게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 교통망과 연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8 16:53:56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2025년 영천 역사인물콘텐츠 웹툰 제작 지원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영천시는 지난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5년 영천 역사인물콘텐츠 웹툰 제작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정우 영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제작사 및 전문가, 자문위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영천시는 2023년 '삼선현 속성 인생과외', 2024년 '화포의 전설'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선보이며 각각 72만 3천 회, 56만 7천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영천의 대표 '3선현' 중 한 사람인 노계 박인로 선생을 조명하는 세 번째 웹툰 제작에 착수했다. 노계 박인로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인이자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한 인물로, 문학성과 애국정신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박 선생의 삶과 정신을 청소년과 대중이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웹툰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정우 부시장은 "영천의 위대한 역사와 인물을 디지털 콘텐츠로 새롭게 조명하는 오늘 이 자리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웹툰이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시가 주관하고 전문 웹툰 제작사가 참여해 시각적 고증과 창의적 해석을 바탕으로 연내 완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2025-06-18 16:53:35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울진군,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 노력 경주

한반도 중부 내륙을 가로지르는 대규모 철도망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기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고 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고시를 앞두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전국 12개 시군과 함께 힘을 모았다. 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는 지자체장 릴레이 인증 캠페인은 지난 4월 30일 서산시장을 시작으로 한 달간 이어졌으며, 그 마지막 주자는 5월 30일 손병복 울진군수였다. 울진군을 포함한 13개 시군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직접 참여해 해당 철도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뜻을 모았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시에서 울진군까지 330km를 잇는 초광역 교통 인프라로, 총사업비 약 7조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철도가 완공되면 현재 5시간 이상 소요되는 동서 횡단 구간이 약 2시간대로 단축되며, 지역 간 교류의 물리적 한계가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이 철도는 그동안 남북축 중심이었던 국가 교통 체계에서 벗어나 국토 균형발전의 핵심 축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광역 교통망 구축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을 포함한 특별법이 발의돼 정치적·행정적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한 상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며, 이 시점이 중부권 동서철도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은 이번 철도 건설이 현실화될 경우 교통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은 물론, 동해안과 내륙을 잇는 관광 및 산업 물류 교류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자원과 지역경제 전반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울진을 대외 교통의 사각지대에서 중심축으로 끌어올릴 기회"라며 "국가철도망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울진군도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6:52:42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영덕군,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덕밍아웃’ 3차 역사 탐방 참가자 모집

청소년들이 취향을 따라 전국을 누비는 영덕의 색다른 여정이 이어진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기획한 '2025 영덕청소년 취향발굴단 <덕밍아웃>'이 3차 탐방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일정은 오는 7월 19일부터 1박 2일간 서울에서 진행되며, 주제는 '역사'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펼쳐진 살아 있는 역사 현장을 찾아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탐방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작된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한국사의 굵직한 흐름을 시대별 전시실에서 확인한 뒤, 경복궁을 방문해 궁궐 건축과 조선 정치의 흔적을 따라간다. 둘째 날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한국 근현대사의 격변과 사건을 시간순으로 조망하며, 역사의 흐름을 공간 속에서 생생히 마주하게 된다. 참가 대상은 영덕군에 거주하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이며, 신청은 7월 1일까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덕밍아웃>은 2025년 5월부터 월별 주제를 달리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세계를 경험하고 스스로의 취향을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번째 여정은 '우주'를 주제로 소백산천문대와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찾아 별과 천체를 관측하고 우주과학 전문가의 설명을 듣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6월에는 '예술'을 주제로 청주국립현대미술관과 도예 공방 등을 탐방했다. 참가자들은 현대미술을 감상하고, 직접 도자기를 빚으며 창작의 즐거움과 예술적 감각을 일깨웠다. 다가오는 7월의 '역사' 이후에도 여정은 계속된다. 8월은 '해양', 11월은 '로봇'을 테마로 전국의 관련 공간을 탐방할 예정이며, 9월과 10월에는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취향 특강이 준비돼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덕밍아웃>은 청소년들이 삶의 방향성과 내면의 흥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라며 "매달 주제를 달리한 깊이 있는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8 16:51:24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군위군, 모범 이·반장 19명 표창…군정 발전 공로 인정

군위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군청 제2회의실에서 '2025년도 상반기 모범 이·반장 표창 수여식'을 열고,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 이·반장을 표창했다. 이번에 표창을 받은 인사는 군위읍 정2리 김진윤 이장을 비롯한 총 19명으로, 이들은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특히 주민과 행정 사이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군민 불편 해소와 군정 정책의 원활한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표창 수여식 이후에는 수상자들과 함께 '군위형 마을 만들기'·'군부대 이전' 등 주요 군정 현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주민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김진열 군수가 직접 질의응답에 나서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김진열 군수는 "각 마을의 최일선에서 군민과 함께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이·반장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군정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군위군이 하나로 뭉쳐 나아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위군은 최근 대구광역시 편입에 따른 다양한 변화 속에서 '군위형 마을 만들기', '군부대 이전',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등 굵직한 과제들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정 발전의 동반자로서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군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자치 기반을 확장하는 데 힘써왔다. 특히 각계각층의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대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군민 참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표창 수여식은 단순한 포상을 넘어, 지역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숨은 주역들을 격려하고, 지속가능한 군정 운영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2025-06-18 16:51:12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철강 파생상품 관세 확대… 업계 "타국과 비차별적이어야"

가전제품 등 미국의 철강 파생상품 관세 확대에 업계는 다른 나라들과 비차별적이어야 한다는 요청을 정부에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18일 기자들을 만나 미 행정부의 철강 파생상품 관세 확대와 관련해 "범위가 워낙 넓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런 식으로 (관세 부과가) 있을 것 같다"며 업계 우려를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영국 철강에 대해 면세 쿼터를 허용한 것과 관련해 "기업들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와 비차별적으로만 해달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영국도 쿼터한다고 하니까 조금 불안한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영국 물량은 30만톤밖에 안 되기 때문에 품목도 겹치는게 거의 없어서 영국만 보면 저희 철강 산업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본이나 유럽 등 우리와 경합하는 국가들의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 4일부터 철강 파생상품에 대해 기존 232조 관세에 추가로 최대 50% 관세 부과를 시작했다. 대상 품목은 주조·단조강부터 와이어로프, 연선은 물론 가전제품, 기계류 등 철강 함유 광범위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철강 파생상품 부과 관세는 철강 함유량 기준으로 부과된다. 예를 들어 제품에 철강이 20% 들어간다면 해당 20%에 대해 50% 관세가, 나머지 80%에 대해 25% 상호관세가 적용된다. 한편 정부는 하반기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글로벌 공급 과잉과 국내 건설 경지 침체라는 악재에 직면한만큼, 주요 철강 제품별 적정 생산량 수준을 점검한다는 취지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 철강 산업 고도화 방안을 내놓기로 한 상황에서 관련 연구 용역을 2건 가량 진행 중"이라며 "품목별로 적정 생산량이나 규모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8 16:49:5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