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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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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선 눈앞...'20만전자·100만닉스' 시대 개막

24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5960선에서 마감했다. 반도체 강세에 힘입어 6000선까지 30.36포인트만을 남겨 둔 상황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55포인트(2.11%) 오른 5969.64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0.13% 오른 5853.48에 개장한 코스피는 출발 직후 하락 전환했지만, 이후 상승 흐름을 되찾으면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조37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2조2808억원, 외국인은 1992억원을 순매도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두산에너빌리티(-0.69%)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3.63%)와 SK하이닉스(5.68%)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각각 20만원, 100만원선에 올랐다. 두 종목 모두 이날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SK스퀘어(6.38%)과 LG에너지솔루션(4.17%)이 큰 폭으로 올랐으며, 기아(0.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0%), 삼성바이오로직스(0.35%) 등이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408개, 하락종목은 467개, 보합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1포인트(1.13%) 상승한 1165.00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은 1580억원, 외국인은 539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2408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케어젠(-6.33%)이 급락세를 보였으며,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4.89%), 에코프로비엠(1.91%)이 가장 크게 올랐고, 리노동업(1.14%), 알테오젠(0.49%) 등도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49%)과 코오롱티슈진(-0.52%)은 내렸다. 상한종목은 15개, 상승종목은 910개, 하한종목은 2개, 하락종목은 750개, 보합종목은 96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오른 1442.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4 15:57: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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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과 맞손…다산정약용브랜드 정책 협력 강화

남양주시는 24일 정약용도서관에서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과 다산정약용브랜드의 체계적 확산과 공공브랜드 정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공공브랜드대상 수상을 계기로 마련된 후속 교류다. 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도시 브랜드에 반영해 정책과 교육, 연구로 확장하고 다산정약용브랜드를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공공브랜드로 발전시키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김유경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후 정약용 선생 묘소를 참배하고 수종사와 마재성지를 방문해 다산의 정신과 가치를 되새겼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산정약용브랜드 및 도시브랜드의 국내외 확산 협력 △공공브랜드 우수사례 공유 및 공동 교육·연수 프로그램 운영 △브랜드 관련 연구·정책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이다. 양 기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협약은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오늘의 공공가치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다산정약용브랜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5:53:0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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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6 새 학년 준비 지원단' 운영…학교 현장 집중 지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6 새 학년 준비 지원단'을 운영하며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학사 운영 준비에 나섰다. 이번 지원단은 김진수 제1부교육감을 단장으로 구성돼, 2월 9일부터 3월 27일까지를 집중 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새 학년 준비 전반을 점검·지원한다. 앞서 제1부교육감 주재로 지원단 협의회를 열어 부서별 새 학년 준비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후 실무협의와 단위 학교 현장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먼저 2026년 개교 예정인 33개 신설 학교를 대상으로 적기 개교를 지원한다. 개교 전 현장 합동 점검을 통해 공정률과 안전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하고, 개학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대응에 나선다. 아울러 새 학기 대비 학교 안전과 시설 분야에 대한 종합 점검도 실시한다. 생활안전과 시설안전 등 학교 안전 7개 분야를 전반적으로 살피고, 교육환경개선사업 대상 학교의 시설 공사 추진 상황과 준공 여부를 점검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교육과정 운영의 안정적 정착도 중점 지원한다. 고교학점제를 비롯해 학생 학점 이수 지원, 선택과목 개설 확대, 질문 중심 수업과 서·논술형 평가 혁신 등 교육과정 전반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맞춰 '경기형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의 현장 안착을 적극 지원한다. 교육지원청 내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조기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3월 1일부터 '학생맞춤온콜' 대표번호를 개통해 학교의 의뢰 절차를 간소화하고 통합지원 상담을 실시한다. 필요 시 학교 현장 지원단이 직접 방문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가기초학력 지원포털 현장 안착, 초등 방과후·돌봄 운영 준비, 학생 건강관리 및 식중독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밀착형 컨설팅과 점검을 이어간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새 학년을 앞두고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학교 시설 안전과 교육과정 운영을 촘촘히 지원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5:52: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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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경기관광공사, '경기 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모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로컬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로컬여행 플랫폼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경기 관광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참여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민간 주도의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육성하고, 실제 시장과 연계 가능한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협약 체결 후 최대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기업 부담금은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 사업비는 2회 분할 지급되며, 선금 50%는 협약 체결 후 지급되고, 잔금 50%는 최종평가 이후 지급된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BM) 수립을 위한 전문 컨설팅 ▲베타버전 테스트 및 사업 고도화 지원 ▲경기도 및 경기관광공사 공식 매체(SNS, 누리집, 보도자료 등)를 활용한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공모 대상은 공고 마감일 기준 창업 7년 이내의 국내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로, 업종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 내 로컬 관광 콘텐츠를 활용하지 않는 사업이나 유사 지원사업 중복 수혜 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선정 기업은 향후 여행상품 판매를 위해 관광사업자 등록을 필수로 이행해야 한다. 공모 신청은 2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되며, 신청 방법과 세부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민간이 기획한 관광 비즈니스가 실제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로컬여행 플랫폼 개발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5:50:5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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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개최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악단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오는 3월 15일 선보인다. '모차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를 상징하는 이 악단의 무대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나서 고전주의 음악의 정통성과 깊이를 국내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는 1841년 모차르트의 부인 콘스탄체와 두 아들의 도움으로 결성된 기악 앙상블을 기원으로 한다. 이후 레오폴트 하거, 한스 그라프, 위베르 수당, 아이버 볼턴, 리카르도 미나시 등 세계적 지휘자들과 함께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왔다. 잘츠부르크 오페라 극장의 상주 오케스트라이자 100년 이상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참여해 온 연주 단체로, 모차르트 음악 해석에 있어 가장 정통적인 사운드를 들려주는 악단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2024년부터 악단의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로베르토 곤잘레스-몬하스가 맡는다. 그는 스위스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 상임지휘자이자 스페인 갈리시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폭넓은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연자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 2022년 시벨리우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에 오르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았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두 콩쿠르를 모두 석권한 최초의 한국인 연주자로, 특히 파가니니 콩쿠르에서는 오랜 공백 끝에 배출된 우승자로 큰 화제를 모았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대표작으로 구성된다. 공연의 시작은 모차르트의 극부수음악 〈타모스, 이집트의 왕〉 중 발췌곡(No.2·3·5)이며, 이어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Op.61)를 양인모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후반부에는 고전주의 교향곡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모차르트 교향곡 제41번 C장조 '주피터'가 연주돼 악단의 정통성과 음악적 역량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15만 원, S석 12만 원, A석 8만 원, B석 5만 원이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2-24 15:50: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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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통합특별시 교육자치 특례에 "전국 형평성 보완 필요" 의견 제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충남·대전 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대구·경북 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 등 3개 법안과 관련해 조직·정원 등 주요 사항에 대한 검토의견서를 24일 교육부에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타 시·도의 자발적인 통합 노력과 정부의 특별법 추진 취지에 공감하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번 특별법안에 포함된 '교육자치조직권 특례' 등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특별법 적용 대상이 아닌 타 시·도교육청과의 형평성을 함께 고려한 제도적 보완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교육행정 조직을 운영하고 있음에도 현행 조직·정원 체계에서 겪고 있는 제도적 불균형이 먼저 해소돼야 한다는 것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3개 통합특별시 법안에는 행정기구 설치·운영 기준과 지방공무원 정원 기준을 서울특별시에 준용해 '통합특별시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가 담겨 있다. 이에 따라 통합교육청에 2급 공무원 직위를 조례로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 등도 포함돼 있다. 또 일부 법안에는 영재학교 및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지정 주체를 '통합특별시장 또는 통합특별시교육감'으로 혼재해 규정하고 있어, 도교육청은 헌법이 보장하는 지방자치와 지방교육자치의 취지에 맞게 지정 권한을 '통합특별시교육감'으로 일원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수정 의견을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이번 특례 법안이 자칫 '제도적 역차별'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우려했다. 현재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부교육감에 국가공무원 가급(1급 상당)이 배치되고, 2급 지방직 직속기관장 직위까지 운영하고 있는 반면, 학생 수·학교 수·예산 규모 등에서 전국 최대 수준인 경기도교육청은 부교육감이 국가공무원 나급(2급 상당)에 머물러 있으며, 자체 승진이 가능한 지방공무원 2급 정원은 단 한 자리도 없는 실정이다. 이처럼 행정 부담이 가장 큰 교육청이 불균형한 직급 체계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에만 조직·정원 특례가 확대될 경우, 행정 운영의 형평성 논란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통합교육청 출범이라는 미래지향적인 행정 개편 흐름을 적극 지지한다"면서도 "교육행정의 규모와 책임 범위에 상응하는 조직·정원 기준이 마련되지 않으면 대규모 교육청의 행정 효율성과 정책 추진력 저하는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통합 논의가 특정 지역 중심의 특례에 그치지 않고, '교육자치법'과 관련 법령의 동반 개정을 통해 전국 단위의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조직·정원 산정 기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2-24 15:50:1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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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학교,'2026년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 선정

영남이공대학교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2026년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운영 대학에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는 구직 단념 위험군과 미취업 청년을 조기에 발굴해 진로 설계부터 취업, 고용유지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청년 특화 고용서비스 사업이다.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중·장기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영남이공대학교는 2022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대학 선정 이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연차성과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고용서비스 운영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 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서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으며 지역 청년 고용지원 체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 취업 연계를 넘어, 청년의 일상 회복과 자신감 회복, 진로 명확화를 기반으로 한 단계적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학·관·민 협력 기반의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해 지역 고용기관, 지자체, 기업, 청년지원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확대하고, 성과 공유를 통해 확산 가능한 고용지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은 지역 청년 고용지원 거점으로서의 책무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취업지원 운영 모델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은 "전국 전문대학 중 유일한 선정은 대학이 축적해 온 청년 고용지원 성과와 지역 연계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며 "미취업 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는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을 통해 지역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5:50:02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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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 '2025 GH 청춘 빌드업 창업 공모전' 시상식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5 GH 청춘 빌드업 창업 공모전'의 최종 심사와 시상식을 24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청춘의 아이디어, 경기도의 미래를 빌드업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1월 접수 시작 이후 총 104팀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GH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10팀과 입선 20팀 등 총 30팀을 선발했다. 이날 오전 열린 최종 심사에서는 창업·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업성, 실현 가능성, 상생 협력, 파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발표심사(PT)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 1팀(느린단맛연구소)을 비롯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된 30개 팀에는 총 1,4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GH 창업특화주택' 입주 시 가점이 부여된다. 이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은 주거와 업무 공간이 결합된 안정적인 창업 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 권선동에 건립 중인 창업특화주택은 임대주택 210가구와 공유 오피스 4개 호실로 구성된 복합주거모델로, 저렴한 임대료와 함께 엑셀러레이팅, 마케팅, 자격증 교육 등 입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 활성화와 안정적인 창업 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5:49: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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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2026학년도 고교 교육과정 정책설명회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3일 관내 고등학교 교감과 교육과정 담당 부장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2026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고교학점제 운영 및 학사 관리 ▲2026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주요 변경 사항 ▲공동교육과정 및 온라인학교 운영 ▲교과전담 순회교사 운영 ▲고교-대학 연계 교육 확대 ▲교육감 승인과목 및 신설 교과목 운영 등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정책 방향이 중점적으로 안내됐다. 특히 지역 연계 '꿈이음대학' 운영과 학교 밖 교육의 학점 인정 확대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고도화 방안을 공유하며, 단위 학교의 실행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가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더욱 정교화하겠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 공동교육과정 확대,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6-02-24 15:49: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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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부품업계 미래차 전환 지원…핵심인재 양성 앞장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미래차(친환경·자율주행차) 산업 전환 과정에서 부품업계의 인력·기술 전환 부담 해소를 위한 핵심 인재 양성과 지원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을 통해 미래차 전환기에 놓인 부품업계를 대상으로 재직자 직무전환 교육·훈련과 기업 지원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사업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 근로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친환경·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로의 원활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한자연은 지난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해당 사업을 수행한다. 운영 첫해인 지난해에는 161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연료전지·전동화·자율주행 등 미래차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또한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단 및 기술역량 지원 컨설팅을 진행하며 신사업 아이템 개발과 사업화 전략 수립, 공정 개선 품질 향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자연은 올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훈련 과정을 한층 고도화하고, 기업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착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미래차 표준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기반 차량용 SW 개발 ▲모델기반설계(MBD)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개발 ▲미래차 사이버보안 국제 인증 규정 적용 기술 등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과정을 대폭 확대 편성했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미래차 산업 전환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부품기업의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훈련과 맞춤형 기업 지원 컨설팅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국내 부품업계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4 15:47: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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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된 KDDX, 이번엔 ‘선도함 단가’ 변수…증액 놓고 정부·업계 충돌

약 2년 표류 끝에 재개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이번에는 선도함 단가를 둘러싼 갈등에 직면했다. 원가·환율 등 비용 상승을 반영해야 한다는 업계 요구와 기존 총사업비 틀을 유지하려는 정부 입장이 맞서면서 입찰 이전 단계부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증액 폭이 확대될 경우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될 수 있어 일정 지연 가능성도 제기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17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기본계획(안)을 의결했다. 사업자는 경쟁입찰로 선정한다. KDDX는 총사업비 7조439억원을 투입해 6000t급 차기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개발·건조하는 사업으로, 선도함은 오는 2032년 해군 인도를 목표로 한다. 방사청은 오는 3월 말 입찰공고 후 5월 말 제안서 평가를 거쳐 7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물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사업비 조정 문제를 재정 당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은 앞서 선도함 상세설계비를 포함한 사업비를 8820억 원 수준으로 산정했으며,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 상승분 약 200억 원을 반영한 수치로 전해졌다. 방사청은 9000억 원 선까지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방산업계는 사업 표류 기간 동안 누적된 물가 상승과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할 때 최소 20~30% 증액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예산 편성 시 통상 연 4~4.5%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반영하는 점을 감안하면, 기본설계 완료 이후 약 2년간의 물가 상승분만 적용하더라도 선도함 사업비는 8820억 원 기준 약 9500억~9600억 원 수준으로 올라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입장이다. 함정 원가에서 가스터빈·통합마스트·센서·전자장비 등 외산 장비 비중이 큰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와 환율 변동으로 수입 장비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다기능 레이더·전투체계·통합추진체계 등 핵심 기술 개발 과제가 포함된 만큼, 추가 지연이 발생할 경우 연구개발 기간 연장과 시험·평가 비용 증가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전 준비에 투입된 인력과 설비 비용이 매몰비용으로 남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업계는 선도함 단가가 후속 2~6번함 건조비 기준이 되는 구조를 들어 한 척당 2000억~3000억 원 손실과 조 단위 누적 손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전 단계로, 입찰 공고에 앞서 예산 규모를 일정 수준 확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기존 총사업비 기조를 유지하려는 분위기다. 총사업비가 계획 대비 15% 이상 증가하면 타당성 재조사를 거쳐야 해 업계 요구를 전면 수용할 경우 전체 사업비가 9조 원 이상으로 확대되며 일정 지연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재정 당국 역시 대규모 증액에는 신중한 태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증액 요구의 현실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재정 여건상 전폭 수용은 쉽지 않다고 본다. 최기일 상지대 군사학과 교수는 "업계 요구가 전면 반영되지 않으면 기업들은 일정 부분 적자 수주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향후 함정 건조 과정에서 납기 지연, 계약 이행 리스크, 협력업체 관리 부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2026-02-24 15:47:08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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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교육 수요 '쑥쑥'…휴넷, 의뢰 기업 4배·매출 2배 '훌쩍'

인공지능(AI) 분야 교육을 찾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 24일 휴넷에 따르면 지난해 AI 교육을 의뢰한 기업 수가 2024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년 사이에 관련 교육 매출도 2배 이상 성장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AI 교육 비중 역시 2배 이상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교육 방식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기업들의 AI 교육 트렌드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이나 단순한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단계에서 나아가 각 기업의 상황과 개인의 직무에 맞게 AI를 적용해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실무형 교육을 요구하는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 일상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AI 교육 수요 역시 IT·개발 직무를 넘어 모든 직무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휴넷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직무별 업무 시나리오에 맞춘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 'AI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전 직원 대상 기초 과정부터 직무별 과정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모든 과정은 현업 적용을 목표로 설계됐다. 한 예로 제조기업 P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교육을 도입해 문서 작성 시간 단축 등 업무 효율을 높였다. 금융기업 K사는 리더급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해 데이터 요약과 시나리오 분석 등 직급에 맞는 실무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제약기업 H사는 연구원 업무에 특화된 AI 교육을 통해 리서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이를 현장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휴넷 AI 교육의 또 다른 강점은 사전 진단부터 교육, 현업 적용까지 전 과정에 AI를 접목한 점이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AI 튜터와 AI 노트 등이 학습을 돕고, 사전 진단·케이스 스터디·롤플레잉 등 학습 전반에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학습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자신의 수준과 직무에 맞게 학습하고, 교육 내용을 곧바로 업무에 연결할 수 있다. 휴넷은 한 발 더 나아가 AI 역량 진단과 AI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 솔루션을 연내 추가로 개발하고,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학습관리시스템(LMS)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기업이 원하는 것은 AI 학습 자체가 아니라 직원들이 AI로 실제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휴넷은 직무에 특화된 AI 교육을 넘어 역량 진단부터 교육, 현업 적용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PL(AI Powered Learning) 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초개인화 학습과 실시간 평가·피드백이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기업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2-24 15:46: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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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다음달 주총 앞두고 신사업 강화 움직임…상법 개정안 첫 적용 주목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재계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급변하는 산업 흐름에 대응할 전략 구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주주 설득과 기술 경쟁, 정책 변수까지 한꺼번에 겹친 가운데 기업들은 주총을 통해 경영 전략에 대한 신뢰적 장치 마련에 집중힐 것으로 보인다.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일부 기업은 집중투표제 도입 여부도 검토 대상에 올려두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18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 57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사외이사 선임과 감사위원 구성,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이 안건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김용관 경영전략총괄의 사내이사 선임이다. 김 총괄은 메모리사업부 지원팀장, DS 부문 기획팀장에 이어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담당임원, 사업지원TF 담당임원 등을 거쳐 2024년부터 DS 부문에서 재직 중이다. 이재용 회장 사내이사 복귀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SK그룹은 배터리·반도체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다.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 일부 사업 재편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계열사별 투자 계획과 재무 전략이 주총 메시지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글로벌 메모리 경쟁사들을 제치고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양산 출하를 최근 본격적으로 개시한 만큼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투자 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과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사업과 자동차 대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 제조를 넘어 렌터카 시장에 직접 진출하여 모빌리티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또 현대차그룹이 미래 투자 전략인 전동화와 로봇에 대해 어떤 사업 방향을 내놓을 지도 중요 포인트다.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 비중 확대와 함께 소프트웨어중심차(SDV) 및 로보틱스 분야를 신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화오션은 다음달 19일 주총에서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한화오션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 운영 및 판매사업 ▲신재생 에너지 공급 및 판매사업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권, 지분 및 권리 등 양수도업 ▲신재생에너지 개발 관련 컨설팅 및 용역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LG디스플레이는 19일 주총서 '소방시설 공사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이는 외부 사업 진출보다는 대규모 제조 시설을 보유한 기업 특성상 사업장 관리의 전문성과 안전을 내재화하기 위한 조치다. 고려아연과 영풍은 다음달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되는 주총을 앞두고 치열한 수싸움을 펼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기주주총회 일정과 안건을 확정했다. 이사회는 ▲소수주주 보호 관련 정관 명문화 ▲이사회 내 독립기구 구성요건 명확화 ▲이사 충실의무 도입 위한 정관 변경의 건 ▲주당 2만원 현금배당 ▲임의적립금 약 9177억원을 미처분이익잉여금으로 전환 등을 안건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양측은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능력, 지배구조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표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주주 설득과 기술 경쟁, 정책 변수 등 주총이 단순 의결 절차를 넘어 경영 전략을 설명하는 무대로 바뀌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개정 상법의 취지에 맞추면서 기업 경영에는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주총이 과거와 다른점은 '법적 패러다임'의 변화다. 지난해 공포된 '상법 개정안(이사 충실의 의무 확대)'이 실질적으로 처음 적용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사들은 기업 뿐만 아니라 주주를 위해서도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할 법적 의무를 지게된다.

2026-02-24 15:45: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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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와칭] 통신을 넘어 AI로… 정재헌 SK텔레콤 CEO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신업 특성상 '내수 위주'의 사업이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과감히 깨고 전 세계를 상대로,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들과 경쟁을 하겠다는 야심찬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진두지휘하는 주인공이 SK텔레콤의 정재헌 사장이다. 판사 출신에서 SK텔레콤 법무그룹장, 대외협력 사장을 거쳐 지난해 SK텔레콤의 CEO로 임명된 그는 취임 직후부터 율사답게 최고경영자(CEO)의 'C(Cheif)'를 'Change'로 재정의하며 스스로를 '변화관리 최고책임자'로 규정했다.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통신 중심 사업 구조와 조직 내 관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문제의식이 담긴 선언이라는 평가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과거의 성공 공식에 안주하는 '활동적 타성'을 끊어내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어렵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정 사장의 경영 기조는 외형 확대보다 내실 있는 질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취임 이후 SK텔레콤은 기존 핵심 지표였던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대신 ROIC(투하자본이익률)를 주요 경영 관리 지표로 채택했다. 매출 규모나 단기 실적보다, 투입한 자본이 실제로 얼마나 효율적인 수익과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따지겠다는 방향 전환이다. 통신 서비스의 본질인 품질과 보안을 강화하면서도 자본 효율성을 높여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조직 문화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정 사장은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실패의 책임은 경영진이 지겠다"고 밝히며 구성원들의 도전과 실험을 독려했다. 회사가 리스크를 감내해 줄 때 구성원이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메시지다. 안정성과 역동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이른바 '역동적 안정성'은 정 사장이 강조하는 조직 운영의 핵심 키워드다.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AI 분야에서는 인프라 중심의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전략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GPU 클러스터, 플랫폼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아마존과 울산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픈AI와는 서남권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국내 최초 고성능 GPU 클러스터 '해인(Haein)' 구축은 소버린 AI 역량 강화를 겨냥한 상징적 프로젝트로, 국가대표 AI 인프라 사업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대목이다. 기술 투자와 함께 정 사장이 공을 들이는 또 다른 축은 AI 거버넌스다. 그는 AI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차별, 불공정, 책임 소재 문제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이를 위해 통신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반영한 'T.H.E. AI(Telco·Humanity·Ethics)' 원칙을 제시하며, 신뢰를 전제로 한 AI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단기 성과보다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다만 정 사장 앞에는 해결해야 할 난제도 적지 않다.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로 약 2500만 명 규모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면서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마케팅 비용이 급증했고, 무너진 보안 체계를 재구축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도 불가피해지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4% 급감했다. 통신 1위 사업자에 대한 '안전 신화'가 흔들렸다는 점에서 브랜드 신뢰도 타격 역시 작지 않았다는 평가다. 법률 리스크도 부담 요인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권고안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해킹 피해자들의 민사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시장 포화 상태에 접어든 이동통신 산업 환경과 글로벌 빅테크와의 속도 경쟁까지 고려하면, 정 사장이 맞닥뜨린 경영 환경은 녹록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정 사장은 내부 결속을 또 하나의 전략 자산으로 삼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신임 팀장까지 직접 만나 소통하며 '드림팀' 구축을 강조하는 행보는, AX(AI 전환)라는 대형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조직 정비 과정으로 풀이된다. 기술 전환은 결국 사람의 문제라는 인식이 반영된 대목이다. 2026년, 정재헌 체제는 이제 선언과 설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받는 단계에 들어섰다. 통신 중심 기업에서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자로의 전환이 재무 성과와 시장 지위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SK텔레콤의 다음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약력 ▲학력 -서울대 법과대학 ▲이력 2025~ SK텔레콤 CEO 2024~ SK SUPEX추구협의회 거버넌스위원장 2024~2025 SK텔레콤 대외협력 사장 2022~2023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 2020~2021 SK텔레콤 법무그룹장 2019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2017~2018 대법원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국장 2013~2015 사법연수원 교수 2011~2012 대법원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2000~2010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2026-02-24 15:43:01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