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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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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대구 북구청은 지난 6월 16일, 경북 영덕 일원에서 북구 23개 동 주민자치위원 1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5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을 찾아 지역경제 회복을 응원하고자 현지에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타 지자체 사례로 보는 주민자치위원회 바로 알기'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돼, 다양한 지역의 성공적인 주민자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북구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과 운영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영덕 블루로드, 영덕풍력발전단지 등 지역 명소를 방문해 영덕의 자연과 자원을 체험하며, 각 동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진구 북구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함께해주신 각 동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서로를 응원하고 북구 발전을 위해 다시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자치는 북구의 미래를 여는 든든한 기반"이라며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자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5:34: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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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현장 맞춤 상담으로 소상공인 성장 지원

경산시는 18일 시청에서 '소상공인 1:1 맞춤 상담의 날' 2분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경영 고민을 가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창업 및 경영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주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으며, 세무, 마케팅, 금융지원, 정부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상담자 각각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조언을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소상공인들은 "궁금했던 세무 관련 내용을 자세히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전문가가 직접 상황을 진단해주니 신뢰가 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런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시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경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소상공인 1:1 맞춤 상담의 날'을 분기별로 연 4회 정기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6-18 15:34:1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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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용보증재단 시석중 이사장, "중소기업·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나갈 것"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은 내수 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상호협력과 소통에 기반한 고객 중심의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18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은성화학(주)에서 고객 현장 소통 및 정책 제언을 위한 '2025년 제2회 고객자문위원회'(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인식 아래, 기업을 직접 방문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경기신보 관계자와 고객자문위원(이하 자문위원) 11명이 참석했다. 고객자문위원회는 도민의 목소리와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 맞춤형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제도 개선에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2023년부터 고객자문위원회를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민 체감도가 높은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신보는 재단이 운영 중인 주요 보증상품과 함께,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재단 및 유관기관의 종합 지원 대책을 자문위원들에게 공유했다. 특히, 고금리·고물가·고환율·고불확실성 등 복합경제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보증제도와 협력사업을 소개했다. 더불어, 소상공인 컨설팅 고도화 방안도 제시됐다. 경기신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외부 전문 컨설팅 자원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실무 중심의 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중·저신용 기업을 위한 특화 컨설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창업·경영·회복 단계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도민의 지속 가능한 사업 성공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고객자문위원회에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을 위한 대환상품, 기업 특성에 맞춘 보증상품 개발, 보증한도 상향 등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또한,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북부 지역의 균형 있는 보증정책 운영 등 지역 현장의 목소리도 활발히 개진됐다. 한 자문위원은 "단순히 회의실에서 보고를 듣는 방식이 아니라, 기업을 직접 찾아와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주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며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와 제안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해주는 자리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반영하는 것이 경기신보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자문위원 여러분의 제안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5:34: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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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외 바이어 초청 섬유기계 수출상담회 개최

경북도는 17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튀르키예, 이집트, 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7개국 12명의 해외 구매자를 초청해 도내 섬유기계업체 20개 사와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총 4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와 2백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이 성사됐다. '2025 섬유기계 구매자 초청 수출상담회'는 국내 섬유기계업체들이 겪는 개별 해외 영업의 한계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삼화기계, ㈜세라트랙, ㈜이화에스알씨, ㈜일신기계 등 도내 주요 섬유기계업체 20개 사가 참가해 해외 구매자들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해외 구매자들은 상담회에 앞서 도청을 방문하고, 인근 하회마을을 찾아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상담회를 주최한 손종규 한국섬유기계협회 회장은 "해외 전시회만으로는 충분한 수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해외 구매자 초청 상담회와 같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국내 섬유기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해외 마케팅과 유망 바이어 발굴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섬유기계업체들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싱가포르 EXPO에서 열리는 ITMA ASIA+CITME 2025 전시회에 18개 사가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06-18 15:33:4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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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현장점검 실시

경산시는 16일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의 안정적 운영과 서비스 질 관리를 위해 지정 의료기관 6곳(산부인과 2곳, 소아청소년과 4곳)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ONE-hour 진료체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필수 이행사항 준수 여부와 전반적인 서비스 질 관리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점검 주요 항목은 ▲지정된 연장진료 시간 준수 여부 ▲운영시간 내 접수된 환자 전원에 대한 진료 실시 여부 ▲의료진 및 지원인력의 적절한 배치 등 필수 요건 확인과 함께, 진료 절차·환자 응대·근무체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한 관리 실태였다. 이와 함께 시는 해당 의료기관을 이용한 시민들의 대기시간, 진료 만족도, 운영시간에 대한 의견과 함께, 현장에서 의료진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개선점을 함께 모색했다. 파티마연합정소아청소년과 정영권 원장은 "근무 시간이 길어져 피로가 누적되기도 하지만,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5:33: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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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의대 김민준 학생, 국제학술지 ‘Nutrients’ 제1저자 논문 게재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4학년 김민준 학생이 국제학술지 Nutrients(Impact Factor 4.8)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 제목은 「Effect of Preoperative Inflammatory Diet on Clinical and Oncologic Outcomes in Colorectal Cancer Surgery」로,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성욱 교수의 지도를 받아 수행됐다. 연구는 대장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식단의 염증 유발 정도가 수술 결과와 암 치료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수술 전 염증 유발 식단을 섭취한 환자군은 수술 후 감염과 회복 지연, 장기적으로는 암 재발률이 높았으며, 반대로 항염증 식이를 한 환자군은 합병증 발생률이 낮고 종양학적 예후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김민준 학생이 주제 설정부터 연구 설계, 임상 데이터 수집·분석, 논문 작성과 투고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배성욱 교수는 지도교수로서 연구 방향과 내용에 대해 조언과 피드백을 제공했다. 김민준 학생은 "의학 교육과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향후 임상과 연구를 함께 수행하는 의사과학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계명대 의과대학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 중심의 자율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에 선정됐으며, 의과대학 또한 교육부의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에 참여하는 등 연구와 교육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고 있다.

2025-06-18 15:33:14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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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한국앤컴퍼니그룹·넥센타이어·한자연

◆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TISAX' 획득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인 'TISAX'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TISAX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만든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유럽자동차제조·공급협회(ENX)가 운영하는 글로벌 정보보안 인증 체계다. 이번 인증으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거점뿐 아니라 헝가리,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18개 사업장에서 통일된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갖췄다. 또 유럽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협력사 선정 시 TISAX 인증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유럽 시장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는 "TISAX 인증은 글로벌 완성차 고객의 요구 수준을 충족하는 것 이상으로 그룹 전반의 정보보안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사, 협력사, 내부 임직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수준을 유지하고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양궁·당구·스노보드까지…스포츠 후원으로 '상생' 넥센타이어가 양궁, 당구, 스노보드 등 각종 스포츠 후원을 통해 마케팅을 넘어 스포츠 저변 확대와 지역 사회 상생이라는 기업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초 대한양궁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양궁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협회 주관 대회에서 인터뷰 배경, 전광판, 제작물 등 여러 방식를 통해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있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2016년부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에 3년 연속 후원사로 참여하며 양궁계와의 인연을 다져왔다. 당구 종목에서는 넥센타이어는 부산경남대표방송 KNN과 공동으로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회에는 319개 팀이 참가했고,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예선전이 진행됐다. 지난 6월 초 결승전을 치른 제2회 대회는 규모를 확장해 수도권, 대전, 대구 등 전국 단위 총 740여 개 팀이 경쟁하는 전국 아마추어 당구인의 축제가 됐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 창단 이후 계속해서 활약 중인 '넥센 윈가드 스노보드팀'과 올해 초에도 유소년을 위한 스노보드 아카데미,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하며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에 앞장섰다. 넥센타이어는 향후에도 스포츠를 통해 고객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자연, 육군과 이동형 수소연료 발전기 기술 개발을 위한 MOU 체결 한국자동차연구원(이하 한자연)이 대한민국 육군과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활용한 국방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자연은 육군과 '이동형 수소연료 발전기 및 수소공급장치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양측은 이동형 수소 발전기 기술 개발과 운용에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협력위원회 구성·운영, 운용개념·운영방안 설정, 실증·운용 적합성 평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육군의 에너지 자립과 다변화, 전투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한자연은 덧붙였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에너지 효율성과 저소음, 친환경까지 두루 갖춘 수소연료 기술은 국방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육군과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국방 모빌리티 기술 협력을 확대해 국방력 향상과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8 15:22: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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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신용등급 하향 예상한 수순...체력 회복 중"

롯데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회사 측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결과라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롯데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조정했다. 2021년까지 A+(안정적) 등급을 유지해온 롯데건설은 2022년부터 2년간 '부정적' 전망 하에 머물렀고, 올해 처음으로 등급이 실제 변경됐다. 롯데건설은 18일 신용등급 하향에 대해 "이미 2년 전부터 시장에 반영돼온 사안으로, 이번 조정은 기술적인 후행 평가다"라며 "기존보다 추가적인 조달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재무지표에서는 일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롯데건설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265%였던 부채비율은 2024년 말 기준 196%로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도 같은 기간 40%에서 24%로 줄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무 규모는 2년 만에 6조8000억원에서 3조6000억원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축소됐다. PF 유동화증권 매입펀드 조성 등으로 차입 구조도 장기화하며 유동성 리스크를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사업 부문별로도 회복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인천 효성지구 등 일부 지방사업장은 미분양 리스크를 해소했고, 청담 삼익·잠실 미성크로바 등 수도권 대단지는 하반기 입주를 앞두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중점 전략과 분양시장 회복이 맞물릴 경우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 부채비율을 150% 이하로 낮추고, PF 우발채무도 자기자본 이하로 관리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기초 체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18 15:20:5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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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두뇌' CNC 국산화 성공... 2032년 점유율 30% 목표

산업부 주도 'CNC 시스템 개발' 5년 프로젝트 결실 내년부터 실증, 연간 2000억원 경제가치 기대 우리나라가 제조업의 핵심 장비인 CNC(컴퓨터 수치 제어기) 국산화에 성공했다. 상용화시 연간 2000억원 규모 경제가치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CNC 국산화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KCNC가 CNC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CNC는 절삭·밀링·프레스 등 부품 가공작업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에 부착되어 사용된다. 제조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장비 중 하나지만 개발 난이도가 높아 독일·일본·미국 3개국이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독점해왔다. 산업부가 주도한 CNC 기술개발 사업은 소부장 공급망 중요성이 대두되던 2019년 본격 기획됐다. 사실상 전량 수입하던 CNC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우리 제조업의 생산라인 전반이 중단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CNC는 제어기 본체, 모터 등 구동부,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HW/SW 기술을 동시에 개발해야 하므로 개별 기업 차원의 개발은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산업부는 기계연구원을 필두로 20개 이상 관련 기업·연구소·학계를 과제에 참여시켰고, 관련 기업들은 성공적인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합작법인 KCNC를 설립했다. 2020년 7월 시작된 프로젝트는 5년간의 개발 끝에 지난달 실제 현장 오퍼레이터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 결과, 가공오차와 표면품질 등 주요성능 지표에서 선진 CNC와 유사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능 평가 결과를 보면, 전반적인 정밀도는 8~9μm(마이크로미터)로 상용품(5~9μm)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표면거칠기는 0.5~0.6μm로 상용품(0.4~0.5μm)보다 약간 높았지만 실용적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가공 시간은 기존 제품 대비 약 10% 단축되는 성과를 보였다. 다만, 조작 인터페이스의 사용자 편의성과 제공기능의 다양성 측면 등 아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현재 국내 CNC 시장의 외산 의존도는 95% 이상에 달한다. 5% 미만의 국산 제품조차 핵심 기술은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국산 CNC 개발로 국내 제조업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및 수출 물량의 30%를 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연간 2000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국내업체가 직접 상품개발과 판매를 담당하게 되면서 신속한 A/S 서비스와 맞춤형 제품 개발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산 CNC는 내달부터 1년간 상용화를 위한 실증 단계에 돌입한다. 고속·반복작업과 다양한 재료와 공구를 활용한 가공 테스트를 통해 장비의 내구성과 실제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CNC 구매 수요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4대 수요 기업인 DN솔루션즈, 위아공작기계, 화천기공, 스맥이 모두 실증 과정에 참여한다. 이 중 3곳은 실증 결과가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구매계약을 체결하겠다는 구매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실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26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업계는 2032년까지 국내 시장점유율 30% 이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CNC는 제조장비의 두뇌이자 AI 팩토리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첨단 CNC 확보를 통해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8 15:19: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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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LG디스플레이 7천억 규모 OLED 설비 투자 유치… 첨단산업도시 도약 신호탄

파주시가 LG디스플레이의 7,000억 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설비 투자를 유치하며, 첨단 디지털 산업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LG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에 집중하기 위해 단행한 전략적 결정으로, 파주 사업장에 새로운 패널 및 모듈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기술 개발과 양산 체계를 갖추는 한편,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차이나스타(CSOT)에 광저우의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양도하며 OLED 중심 사업구조 재편을 선언한 바 있다. 당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이번 대규모 시설 투자에 나섰다. 파주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첨단 산업 기반 도시'로의 도약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한 기업 생태계 조성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는 파주시가 첨단 디지털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5:16: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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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CBAM 내년 본격 시행…中企 대응책 마련등 '발등에 불'

내년 1월1일부터 철강·알루미늄등 6개 품목 수출 영향권 중기부등 관계부처 합동 설명회등…다양한 지원책 마련 10자리 HS코드, 8자리 CN코드 비교해 적용 여부 우선 판단 수출 유형따라 대응방안 달라…'고유 내재배출량' 산정 중요 글로벌 무역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시행으로 EU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CBAM이 적용되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6개 품목 수출기업들이 당장 내년 1월부터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은 EU-CBAM에 대한 인지 부족, 탄소배출량 산정 경험 부족, 전문 인력 부족 , 컨설팅 및 검증 비용 부담 등이 상대적으로 커 관련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따르면 6개 제품을 EU 지역에 수출하는 기업은 8자리 CN코드를 통해 해당 상품이 CBAM 대상인지 여부를 우선 판단해야한다. CN코드는 우리나라에서 수출할 때 사용하는 10자리 HS코드와 차이가 있다. CN코드, HS코드 모두 앞에서 여섯번째까진 숫자가 같지만 뒤부터는 달라 반드시 비교해야한다. 이때는 EU 수입업자에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수출 유형도 ▲수출과 함께 EU 수입 통관까지 담당하는 기업 ▲수출만 하는 기업 ▲EU로 수출하는 국내외 회사에서 판매하는 기업에 따라 대응방법이 다르다. 한 예로 EU로 수출하는 국내외 회사를 통해 간접수출하는 경우에는 사업장 정보, 고유 내재배출량 정보, 이미 지불한 탄소가격 정보를 구매기업에게 제공해야한다. 정보 제공은 자율이지만 미제공시엔 고객사로부터 손해배상 요구를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제품 생산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품 생산량으로 나눈 '고유 내재배출량' 산정에도 신경써야한다. 이를 위해 기업은 CBAM 관련 제품 식별→시설군 및 제품별 생산공정 정의→모니터링 계획 수립→시설군 직접 배출량 결정→시설군 간접배출량 결정→생산공정 귀속배출량 결정→전구물질 고유 내재배출량 결정→제품 고유 내재배출량 결정 등을 순차적으로 거쳐 산정하게 된다. 철강선 제조업체인 코웰 박성재 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EU-CBAM 중소기업 대응 정부 합동 설명회'에서 "EU-CBAM 대응을 위해선 기업 스스로의 배출량 감축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이와 동시에 제조업 공급망 체계 특성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호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코웰의 경우 고효율 모터 설비 교체 등 에너지 효율성 개선, 태양광 설비 도입 등 재생에너지 사용, 탄소데이터 인벤토리 구축 등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 등의 감축 계획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2025년 디지털 기반 자동화 MRV(탄소 배출량 측정·보고·검증) 솔루션 보급 사업'을 통해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주는 소프트웨어, 공정·설비별 에너지 사용량 계측기 및 데이터통신 장비 등 하드웨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도 EU 수출 기업들의 관련 부담 완화를 지원하기위해 올해 약 44억원의 예산을 투입, 185개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조진형 협동조합본부장은 "인력과 재정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EU-CBAM과 같은 환경규제 대응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중기중앙회는 관련 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고탄소배출 업종의 저탄소배출전환을 위한 중소기업 전환금융, 업종별 특화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8 15:15: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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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국 최초 ‘전통시장 안전관리 전문교육’ 실시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의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전통시장 시장관리자 안전관리 전문교육'을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교육원에 개설하고, 17일부터 18일까지 첫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개설된 전국 유일의 전통시장 맞춤형 전문교육 과정으로, 도내 전통시장 상인회 간부와 시군 전통시장 담당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전통시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가스, 전기 등 재난 유형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을 키우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율점검 매뉴얼 작성 실습, 현장 점검, 사례 중심 교육 등을 통해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능력을 배양하도록 설계됐다. 경북도는 이번 전문교육을 통해 전통시장마다 전담 안전관리자를 양성하고, 상인이 스스로 시장의 안전을 점검하는 자율안전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민·관 협업 기반의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단순 점검 위주의 기존 방식을 넘어, 예방 중심의 상인 주도형 안전관리 문화로의 정책 전환이라는 점에서 전국 최초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도는 '안전한 전통시장, 믿고 찾는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재난 대비 안전 대진단, 노후 전선 정비 및 화재알림시설 설치 등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화재공제료 지원을 통해 상인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하고 있다. 정동식 경북도상인연합회 회장은 "그동안 안전은 전문가의 몫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 상인 스스로 지켜야 할 과제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반갑고, 전통시장의 안전 수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전문교육은 전통시장 안전관리 정책의 전환점이 될 중요한 계기"라며 "도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5:15:4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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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지역 핵심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국적 공감대 형성 노력

영주시가 중부 내륙 교통의 대전환을 위한 여론 확산에 앞장섰다. 영주시는 지난 5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지자체장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며, 지역 핵심 철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국적 공감대 형성에 힘을 보탰다. 이번 챌린지는 4월 30일 서산시를 시작으로 5월 30일 울진군까지, 해당 노선이 통과하는 13개 시군 단체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단체장들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필요성과 당위성을 온라인을 통해 국민에게 직접 전달하며 지역 간 연대와 정책 여론을 결집시켰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에서 울진까지 한반도 중부 내륙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연장 약 330km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7조 원에 달하며, 완공 시 서산과 울진 간 이동시간이 약 2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남북축 중심 교통망을 보완해 동서축 간선축을 완성하는 이 철도는,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산업·물류·관광 분야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연결축으로서의 잠재력이 크다. 교통 소외 지역 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면 지역 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영주시 역시 이 철도망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을 담은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되며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고,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으로도 채택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책적 추진 동력이 이미 형성된 상황에서, 지자체의 캠페인 참여는 사업 추진의 실질적 동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함께 공공철도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국토 균형발전의 주춧돌이자, 영주시의 미래 산업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이라며 "영주시 시가지구간 영동선 이설사업과 연계해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여부는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향후에도 시민 공감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과 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할 방침이다.

2025-06-18 15:15:3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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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GKS 기반 유학생 유치…정주형 글로벌 인재 양성 본격화

경북교육청은 18일, 경북 직업계고등학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육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우수 학생들의 경북 직업계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 제도를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을 경북 직업계고에 유치해 글로벌 산업 인재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은 경북의 선진 직업교육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고, 동시에 국제사회와의 교육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북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확대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임 교육감은 방문 기간 동안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타슈켄트 158번 학교 등 현지 주요 교육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타슈켄트 한국교육원에서는 '경북교육의 힘으로, 우즈베키스탄의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는 한국어 강좌 수강생 150여 명이 참석해 경북교육의 비전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협약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경북 직업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유학생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방 소멸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8 15:14:56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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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18일 도청에서 도내 투자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 동아에코팩㈜, 동아오츠카㈜와 함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자원 순환 기반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세 기업은 ▲APEC 행사 후원 ▲경북도 주관 연계 행사 참여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편, 자원 재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경제 기여를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 특히, 영주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 노벨리스코리아㈜가 생산한 재활용 알루미늄 캔 소재를 활용해, 동아에코팩㈜이 생산하고 동아오츠카㈜가 출시한 'THE 마신다' 캔 워터 제품이 공식 행사에 후원되는 점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이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제와도 맞닿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동아오츠카㈜는 'APEC 2025 KOREA'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으며, 노벨리스코리아㈜와 함께 자원 순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지역 대표 기업들이 함께해 주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약이 경북도가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투자로 지역 경제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2025-06-18 15:14:3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