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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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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위조범 고령층에서 10대 청소년까지 확대…SNS 모니터링 강화

카드와 페이 등으로 결제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위조지폐의 발견 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과거와 달리 화폐 위조범의 연령대는 고령층에서 10대 청소년층까지 확대되고, 장소도 시장에서 편의점, 택시, 주유소 등 대면 시간이 짧은 업종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위폐 방지 실무위원회는 화폐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은행은 18일 위폐 방지 실무위원회를 열고 최근 위조지폐 발견 현황, 위조지폐 특징, 유통 사례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한국은행, 국가정보원, 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조폐공사 등 6개 기관 소속의 위폐 담당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비현금 지급수단이 활성화되고, 대면 상거래가 감소하면서 위조지폐 발견 건수가 감소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다만 위폐 제조·유통 양상이 과거와 다른 만큼 국민들의 지속적인 경각심 유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화폐 위조범의 연령대는 과거에는 주로 고령층이었으나 최근 고성능 컬러프린트의 보편화로 10대 청소년 등 젊은 층까지 확대됐다. 위조지폐 사용장소도 늘었다. 과거에는 고령층이 운영하는 전통시장, 노점상 등에서 주로 발견됐다면, 최근에는 SNS 등 온라인 공간과 편의점, 복권 판매점, 택시, 식당, 주유소 등 대면 시간이 짧은 업종의 혼잡한 시간을 노린 사례도 발견됐다. 외화 위조지폐 건수와 금액도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5월 부산항에 정박 중인 국제무역선에서 선원이 소지하고 있던 위조지폐 미화 100달러권을 적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온라인에서의 위폐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 간 공유해 위조범과 유통책을 조기에 검거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위폐사용의 빈도가 증가한 업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위폐를 식별하는 방법과 신고 요령도 안내·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개발한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앱'을 전면 업데이트 해 9월중 신규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18 12:00: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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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재정 지원 시급”…대학 총장들 관심사, '신입생<유학생' 첫 역전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학 운영 자율성 확대'와 '정부 재정 투자 확대'를 꼽았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관심이 처음으로 신입생 모집을 앞지르며,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 대학들이 입학 자원 다변화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이하 대교협)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5 KCUE 대학 총장 설문(Ⅱ) PART 1.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대학혁신'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7일까지 전국 192개 회원대학 중 특별법 대학을 제외한 148개 대학 총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7.1%에 달한다. 설문에 따르면, 고등교육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 건의 중 가장 많은 응답을 받은 항목은 '대학 운영 자율성 확대'였다. 학사·입학·정원·교원·회계 운영 등 대학의 주요 운영에 있어 보다 유연한 자율성을 보장해달라는 의견이 49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법에 기반한 고등교육 정부 투자 확대'가 43개교로 뒤를 이었다. 대학 총장들이 현재 가장 관심을 두는 분야는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사업'(79.1%, 117개교)으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60.8%, 90개교) ▲신입생 모집 및 충원(51.4%, 76개교) ▲재학생 등록 유지(39.9%, 59개교)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작년보다 순위가 상승해 처음으로 2위에 올랐으며, 2023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신입생 모집 및 충원'보다 높게 나타났다. 디지털 전환 대응 수준에 대한 질문에는 73%의 대학이 일정 수준 이상 대응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단, 대규모 대학과 국공립 대학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반면, 소규모 및 지역 대학은 대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AI(생성형 AI 포함) 활용 현황은 '생성형 AI 관련 수업 개설'과 '챗봇'이 가장 높은 비중(48.0%, 71개교)을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하였을 때, 전반적으로 AI 활용이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하는 등 AI 기반 교육이 확대되는 추세다. 2025학년도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103개교)의 경우, 인상분은 ▲학생 공간 신설 및 리모델링 ▲첨단 교육시설 확충 ▲노후시설 보수 등 순으로, 학습 환경 개선에 우선 집행되거나 집행이 예정돼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대학들은 고등교육 디지털화 촉진을 위한 별도 재정 항목 신설, 공동 교육 플랫폼 및 연구개발(R&D) 구축, 교원 역량 강화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 체계 마련도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으로 제시했다. 대교협은 이번 설문을 바탕으로 정부가 대학의 현실과 요구를 반영한 정책 설계를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양오봉 회장은 "국가경쟁력 제고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대학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자율성 확대와 안정적 재정을 기반으로 한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무엇보다 격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인재 양성을 위한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18 12:00:2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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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AI 협업으로 지역산업 고도화 추진

'AX 협업 프로젝트' 공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중소기업과 AI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산업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중기부는 18일 지역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과 AI 스타트업이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 사업'을 19일 공고하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1단계인 'Micro 초격차' 프로그램에 포함된 신규 과제로, 지역 중소기업의 AI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AI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중기부는 창업 10년 이내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5개 분야(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친환경·에너지, 화학)의 13개 협업 과제에 참여할 기업 10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8000만 원의 기술사업화 자금을 확보하며, 지역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PoC(기술검증)를 수행하고 판로를 개척한다. 평가 과정은 서류와 발표 심사로 이뤄지며, 우수 성과를 낸 기업은 '초격차 프로젝트' 후속 단계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19일부터 내달 10일 오후 3시까지 K-Startup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지역 주력산업은 지역 경제의 고용과 부가가치를 견인하는 핵심 축"이라며 "AX 기술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AI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양방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8 12:00: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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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교, 수학·과학·AI 교구 공유한다…‘K-STEM Bank’ 가동

학교 간 수학·과학·AI 교구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유 체계가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수학·과학·융합교육 교구 공유 은행'(K-STEM Bank, 이하 교구 공유 은행)을 설립하고 오는 20일 오전 10시 30분 본청에서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약자로,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수학·과학·융합교육(K-STEM)'을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이공계 인재 양성과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에 따라 과학 디지털 센서, AI·SW 관련 디지털 교구 등 첨단 기자재에 대한 학교 현장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고가 교구를 개별 학교가 모두 확보하기엔 한계가 있다. 더불어 각 기관에 분산된 교구 대여 시스템으로 인해 학교들이 통합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교구 공동 활용과 첨단 기자재 체험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K-STEM Bank)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교육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구 공유 은행은 서울시교육청 본청이 중앙은행 기능을 수행하며, ▲융합과학교육원에 '과학 첨단기자재 공유 은행' ▲교육연구정보원에 'AI·SW교육 교구 공유 은행' ▲각 교육지원청에는 '수학·과학 교구 공유 은행'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각 교육지원청의 과학교육센터와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에는 학교 대여 및 체험용 교구가 우선적으로 배치되며, 2026년까지는 온라인 대여 시스템도 구축해 연차적으로 교구와 첨단 기자재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국가 연구시설·장비종합포털(ZEUS)과 연계해 유휴 연구 장비를 확보, 교육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학교 현장은 과학교구는 11개 과학교육센터 및 18개 과학중점학교의 개방형 실험실, 수학교구는 4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AI·SW 교구는 교육연구정보원을 통해 대여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과학중점학교, 융합과학교육원, 영재학교 및 과학고 등도 첨단 기자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인근 학교와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K-STEM Bank는 학교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학생들의 탐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라라며 "모든 학생이 공평하고 수준 높은 STEM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간 교육 여건의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18 12:00: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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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참석 李 대통령, 총 10차례 회담으로 '정상외교' 복원

【캘거리(캐나다)=서예진 기자】 취임 후 첫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총 10차례 정상회담을 하며 12·3 내란 사태와 탄핵·파면으로 6개월 간 공백 상태였던 정상외교를 복원시켰다. 취임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외교무대에 데뷔해 국제사회에 한국의 새 정부 출범과 민주주의 회복을 알린 셈이다. 다만, 당초 예정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은 중동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순방 2일차인 17일(이하 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장소인 카나나스키로 이동해 총 7개국(브라질·인도·멕시코·영국·일본·캐나다) 정상, 2개 국제기구(UN·EU) 대표들과 회담을 가졌다.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한 전날(16일)에 만난 남아프리카공화국·호주 정상을 더하면 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정상들은 총 11명(EU 2명)인 셈이다. 이에 더해 전날에 열린 캐나다 주최 환영리셉션 및 만찬에서도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참석해 G7 초청국 정상들과 대화를 나눴다. 또 이날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서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사이에 앉아 많은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번 일정의 본행사 격인 G7 정상회의 확대세션에서는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하며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인공지능(AI)·에너지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가장 관심이 쏠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남은 불발됐다. 당초 확대세션 이후쯤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수위를 더해가자 급거 귀국했기 때문이다. 이번 회담은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두고 만나는 것이라 관심이 쏠렸던 것인데,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미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한일정상회담이 더욱 관심을 받았다. 새 정부의 대일(對日)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상견례 자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협력 및 관계 발전 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닌, '과거는 과거대로 잘 관리하고, 협력 문제를 더 키워서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꾸려나가자'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알려졌다. 과거사와 협력은 별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실용 외교'의 취지에 맞춘 것으로 보인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18 11:28:4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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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우기철 대비 전국 통신시설 종합안전점검

K가 본격적인 우기철을 대비해 전국 2만여개소 주요 통신 시설에 대한 종합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이번 종합안전점검을 위해 전국 통신국사, 기지국, 통신주, 철탑 등 주요 통신 시설에 대한 배수·침수·전도·붕괴 가능성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최근 몇년간 발생한 재난과 재해 발생 사례를 토대로 위험 요소별 대응 경험과 개선 사항을 분석·정리한 재난 대응 매뉴얼로 점검이 이뤄졌다. 근로자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관련 위험요소도 철저하게 점검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KT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고지대, 해안가, 고층 옥상 등 강풍과 침수에 취약한 지역에 전도 방지, 낙하물 대비, 누수 예방 등 조치를 마쳤다. 또 침수 우려 지역 통신시설을 고지대로 이전 설치하고, 정전 대비를 위해 이동형 발전차, 휴대용 발전기 등 긴급 복구 장비도 전국에 배치했다. KT는 실제 집중호우와 태풍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되는 종합상황실과 재해복구 대응반을 즉시 가동할 방침이다. 현장에는 긴급 복구팀을 출동시켜 신속한 작업을 진행한다. 또 자체 재난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피해 시설을 실시간 집계하고 복구 현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기후위기로 재난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KT는 과거 사례 종합 분석을 진행했고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8 11:19: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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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새 수장 맞이...김병철 KCGI운용 부회장 내정

한양증권의 새 수장으로 김병철 KCGI운용 부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KCGI가 금융위원회의 한양증권 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으면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이번 주 내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는 지난 11일 금융위 승인을 받아 한양학원으로부터 한양증권 지분 29.59%를 2203억원에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미 사내이사로 조건부 선임된 바 있다. 전제는 KCGI의 한양증권 인수였던 만큼, 이번 대표이사 선임도 예정된 수순으로 보여진다.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8년 간 한양증권을 이끌어 왔던 임재택 현 대표이사는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해 채권운용팀장, IB본부장 등을 거친 채권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후 신한투자증권에서 대표직을 역임한 후, 2023년부터 KCGI자산운용 대표직을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의 한양증권 대표로 내정되면서 KCGI자산운용 조직도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 기존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뒤 목대균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조원복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18 11:14:0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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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아일랜드 기업과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 추진

대한전선이 글로벌 기업과 손 잡고 초전도 분야의 차세대 기술 확보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아일랜드의 초전도 케이블 기업인 슈퍼노드와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슈퍼노드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초전도 케이블 전문 기업으로, 전력 송배전과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산업에 적용되는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특히 기존 초전도 케이블 대비 효율성과 설치 용이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의 스테인리스 주름관 대신 폴리머 기반의 신소재를 적용해 냉각 손실을 줄이고 냉각 시스템의 설치 간격을 5배 이상 늘려 운영 효율 향상 및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MOU는 고도화된 초전도 케이블의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설계, 제조, 소재 분야의 기술 지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케이블 기술 공유 등의 폭넓은 상호 교류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초전도 케이블 관련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슈퍼노드의 존 피츠제럴드 CEO는 "대한전선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초전도 케이블의 대규모 생산을 준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한전선의 80년 이상의 제조 경험과 혁신 기술이 결합되어 재생에너지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전기화 시대를 앞당길 고용량 초전도 케이블의 상용화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당사의 케이블 생산 기술과 슈퍼노드의 진일보한 초전도 설계 기술이 융합되어 초전도 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술 역량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초전도 케이블 산업의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6-18 11:12:3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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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 'AWS 원올라' 자격 획득...AX 리더십 강화

SK AX(옛 SK C&C)가 클라우드 중심의 AX(인공지능 전환) 리더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AX는 아마존웹서비스(AWS)로부터 'AWS 원올라(원올라)' 자격을 획득하고, 'AWS 앰배서더'를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가 획득한 원올라 자격은 AWS가 파트너의 클라우드 이전 기술력과 운영 최적화 역량을 고객 환경 기준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단순한 인프라 이전 기술뿐 아니라 IT 자산 분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구조 개선, 비용 최적화 컨설팅 등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전략 수립 역량을 포함한 종합 평가다. SK AX는 해당 인증을 통해 AWS가 요구하는 '글로벌 표준 클라우드 진단 체계'를 보유한 파트너임을 공식적으로 입증받았다고 강조했다. SK AX 관계자는 "AWS 원올라 자격 취득은 SK AX가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혁신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으로서, 기술력과 글로벌 클라우드 생태계 내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이번에 선정된 AWS 앰배서더는 SK AX에 소속된 인재로, 고급 기술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SK AX는 앞으로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라이선스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06-18 10:58:2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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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비씨카드

롯데카드가 유니온페이와 협업을 통해 해외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 국내전용카드 이용 가능 롯데카드는 로카페이에 해외 유니온페이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QR결제는 중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터키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유니온페이 브랜드 카드와 국내전용카드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결제' 또는 'QR스캔' 버튼을 누르고 본인 인증을 하면 된다. 결제 방법은 2가지다. 가맹점에 있는 QR코드를 고객이 스캔하거나 이용자의 QR코드를 가맹점주가 스캔하는 방식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해외 간편결제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유니온페이와 협업해 디지로카앱에 QR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라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중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앱 기반 간편결제 수단을 홍보했다. ◆ 결제 방법 담은 홍보영상 제작 비씨카드는 중국 상하이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활동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서포터즈는 지난 4월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현지인이 사용 중인 결제 수단과 페이북, N페이 등 결제 수단을 이용하면서 개선점을 분석했다. 결제 방법과 요령을 소개하는 영상도 제작했다. '유니온페이 QR 서포터즈·비씨카드&N페이 1기 활동 보고회'에는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과 왕리신 UPI 총재, 박상진 N페이 대표 및 1기 서포터즈로 선발한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최원석 사장은 "중국을 찾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비씨카드가 제공하는 QR 결제 서비스를 통해 페이북은 물론 N페이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현지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18 10:57:5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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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논술전형 늘었다지만…신설 대학 빼면 오히려 줄었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이 전년도보다 4367명 늘어난 가운데, 논술전형은 신설 대학 두 곳의 증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대학에서 기존보다 모집 인원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확대하는 분위기와는 달리, 실제로는 감축 흐름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진학사에 따르면, 올해 수시 논술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국민대(226명)와 강남대(359명)가 논술전형을 새로 도입했고, 의학계열에서도 덕성여대 약학과(5명), 한양대 의예과(8명), 단국대(천안) 의예과(4명)·치의예과(7명), 이화여대 의예과(5명), 경북대 약학과(3명) 등이 논술전형을 신설하거나 부활하며 변화가 나타났다. 최근 3개년간 논술전형 모집 인원이 꾸준히 늘며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행 대학 수는 2024학년도 38개교에서 2025학년도 42개교, 2026학년도에는 44개교로 확대됐고, 모집 인원도 1만1161명에서 1만2618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5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1044명이 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026학년도 논술전형 모집 인원은 전년보다 413명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국민대와 강남대가 논술전형을 새로 도입해 총 585명을 선발하는 점을 고려하면, 기존 대학들의 모집 인원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형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전체 구조는 유지됐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또는 폐지, 논술·학생부 반영 비율 조정 등 세부적인 조정이 이뤄졌다. 고려대 경영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기존 4개 과목 등급 합 5에서 8로 완화했고, 이화여대 인문계열과 국제학부도 일부 기준을 낮췄다. 서울여대는 수능최저를 아예 폐지하고 논술 80%와 학생부 20%로만 선발한다. 논술 반영 비율도 조정됐다. 광운대와 서울시립대는 논술 반영 비율을 70%에서 80%로 상향했고, 삼육대, 서강대, 성신여대는 논술 100% 전형으로 전환했다. 성균관대는 동일 모집단위에서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유형을 나눠 선발해 수험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다만 서울여대, 광운대,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대부분 대학들은 여전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어, 논술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수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불합격할 수 있다. 따라서 수능 대비도 병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수험생의 준비 부담은 여전히 크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논술전형이 신설된 대학의 경우 기출문제가 없어 입학처에 게재된 가이드북이나 예시 문제 등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라며 "전형 방식이나 반영 비율 변화를 보인 대학들 모두 논술고사의 영향력이 높아진 만큼 각 대학의 전형 방법과 출제 경향을 면밀히 분석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5-06-18 10:53:5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