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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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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예술인·특고 고용보험 집중 신고기간 운영

6월16일~9월15일까지… 자진신고시 과태료 면제 근로복지공단은 예술인과 노무제공자의 고용보험 가입 촉진을 위해 '예술인·노무제공자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고기간은 6월 16일 ~ 9월 15일까지 3개월로, 그간 사업주가 잘 모르거나 바빠서 신고를 누락한 예술인과 노무제공자의 고용보험을 이번 집중 신고 기간 내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이번 집중 신고 기간에 국세청 소득신고 자료와 공연정보 등을 활용해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사업장에가입 안내를 한다. 정부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대국민 홍보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예술인·노무제공자 고용보험은 이들의 실업과 출산으로 인한 소득감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과 2021년 각각 도입됐다. 적용 대상은 예술인복지법에 따른 문화예술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활동하는 예술인과 노무제공계약을 체결하고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노무제공자 해당 직종은 △보험설계사 △신용카드모집인 △대출모집인 △학습지교사 △교육교구방문강사 △택배기사 △대여제품방문점검원 △가전제품배송·설치기사 △방문판매원 △화물차주 △건설기계조종사 △방과후학교강사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관광통역안내사 △소프트웨어기술자 △골프장캐디 △어린이통학버스기사다. 고용보험 적용대상이지만 사업주가 고용보험 가입신고를 하지 않으면 예술인이나 노무제공자가 직접 공단에 신고할 수도 있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집중 신고 기간에 많은 예술인과 노무제공자들이 고용보험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저했다. 예술인, 노무제공자 고용보험 가입 문의는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1588-0075)로 연락하면 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6 16:32: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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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임단협 李 대통령 공약 맞물려 난항…현대차 이번주 노사 상견례

대표적인 강성 노조 중 하나로 꼽히는 완성차 업계에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앞두고 전운이 감돌고 있다.한때 대화와 타협에 무게를 뒀지만 최근에는 전기차 시대와 무인 자율화 시스템 도입에 따른 고용 불안,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정년 연장과 주 4.5일 근무제 도입 등의 이슈는 노사 갈등의 새로운 도화선이 되고 있다. ◆車업계 임단협 '쉽지 않을 것' 올해 임단협을 두고 완성차 업계는 "파업이나 극단적 형국으로 가지 않겠지만 타협점을 찾는데 쉽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관세와 미중 갈등에 따른 기업의 위기감 등을 서로가 어느정도까지 공감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정부가 진보적인 성향이 가하다는 점도 사측에겐 부담이 되고 있다. 완성차 업계 맏형인 현대차 노사는 오는 18일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임단협 교섭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28일부터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2025년도 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해 사측에 전달했다.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금속노조 지침),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현재 통상임금의 750% 수준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역대 최대 수준의 임금 인상 규모다. 여기에 노조는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 주 4.5일제 도입(금요일 4시간 단축 근무), 퇴직금 누진제 도입, 통상임금 위로금 지급 등도 요구하고 있다. 미국 관세 폭탄과 전기차 수요 부진 등의 악재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조의 요구가 너무 과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노조가 강력히 요구하는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도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주요 공약 중 하나라는 점은 부담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년 연장 등의 요구안은 하나의 기업이 아닌 정부에서 결정해야할 문제"라며 "노조가 이것을 빌미로 다른것을 추가 요구하려는 것인지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고율 관세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의 이같은 요구는 사측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행동 위기감 감지 국내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먼저 임단협에 돌입한 한국GM은 노사간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GM이 임단협을 앞두고 지난달 말 부평공장 일부 유휴 부지와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 자산 매각 추진 입장을 밝혔으며, 최근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안규백 지부장에게 해고를 통보하면서다. 노조는 사측이 구조조정과 함께 탄압에 들어갔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쟁의 준비에도 돌입한 상태다. 노조는 17일 부평공장에서 전 조합원 전진대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18~19일에는 쟁의행위를 위한 찬반 투표에 돌입한다. 현재 임단협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노조는 기본급 15만1915원 인상, 성과급 600만원 지급, 복리후생 개선 등을 담은 요구안을 내놨지만 사측은 미국의 고율 관세와 내수 부진 등에 따른 경영 부담으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지부장 해고 이후 노조가 교섭 자체를 거부하고 있어 협상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선 한국GM이 임단협 갈등으로 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예상된다"며 "특히자동차 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5-06-16 16:3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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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G7 참석차 출국… 첫 다자외교 무대 데뷔

캘거리(캐나다)=서예진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6일 출국했다.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순방인 이번 일정은 1박 3일간 진행되며, 김혜경 여사도 동행한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도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나게 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G7 정상회의에 초청국(가입국이 아닌)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이번 G7 회의에는 회원국인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외에도 한국과 호주·브라질·인도·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우크라이나 등 총 7개국 정상이 초청받았다. 그리고 같은날 저녁 김 여사와 함께 캐나다 주지사 주재 환영리셉션과 총독 주재 환영 만찬에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17일 G7 가입국과 초청국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의 세션에 참석한다.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확대 세션에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와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의 의의는 이 대통령이 취임 2주 만에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다는 것에 있다. 특히 미국·일본 등 외교·안보·통상 간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국가 정상과 취임 후 빠른 시일 내 조우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공식 일정 이후에도 여러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 일정이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자회의 특성상 일정 변동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나 한미·한일정상회담도 현재 조율 중이며, 성사될 경우 17일 오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날 "실무협의의 진전이 있어서 구체성이 있는 단계까지는 가 있다"고만 밝혔다. 다만 성사될 가능성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자리를 통해 각국 정상들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통상문제를 비롯한 현안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며 "계엄과 내란을 이겨낸 우리 국민의 위대함과 'K-민주주의'의 저력을 세계에 알려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안정적이고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대통령실 직원들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캘거리(캐나다)=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16 16:31: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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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혼다코리아·마세라티코리아·BYD코리아

[M 수입차 News] 혼다코리아·마세라티코리아·BYD코리아 ◆혼다, 모터사이클 전용 순정 엔진오일 브랜드 '프로 혼다' 출ㅛㅣ 혼다코리아가 모터사이클 전용 혼다 순정 엔진오일 브랜드인 '프로 혼다(Pro Honda)'를 공식 출시하고 4종의 신규 엔진오일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 혼다는 지난 20년 이상 국내 시장에서 사랑받아 온 '혼다 울트라 오일(G2, G3)'을 리뉴얼해 만든 브랜드다. 혼다 모터사이클 엔진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환경 친화적 성능을 강화해 개발된 4행정 엔진용 오일 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Empower your passion'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혼다 모터사이클과 라이더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제품 디자인 및 로고를 적용했다. 프로 혼다 엔진오일은 ▲스탠다드(Standard) ▲스포츠(Sports) ▲프리미엄 스포츠(Premium Sports) ▲레이싱(Racing) 등 총 4종으로, 각 제품은 차량의 특성과 다양한 주행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본 제품들은 공인 규격을 충족함과 동시에 혼다만의 엄격한 고온·고부하·장시간 내구 테스트 기준을 통과하는 등 높은 품질을 보증한다. 이 중, 스포츠와 레이싱 엔진오일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SAE(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 규격에 따른 10W40[1] 점도로 개발됐다. 프리미엄 스포츠와 레이싱 엔진오일은 100% 화학 합성 오일 사용하고 있으며, 스탠다드와 스포츠 엔진오일은 부분 합성 오일을 적용했다. 프로 혼다 엔진오일은 전국 혼다 모터사이클 공식 딜러와 판매점을 통해 구입 및 문의 가능하다. ◆마세라티 코리아, 2025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 실시 마세라티가 본격적인 여름에 대비해 다음 달 25일까지 6주간 전국 8개 마세라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25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무더운 여름철 주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휴가 시즌 쾌적한 장거리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마세라티 코리아 출범 이후 올 봄부터 시작된 시즌별 고객 케어의 일환으로 마세라티만의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 철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집중 관리가 필요한 시기마다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캠페인 기간 동안 오일류,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타이어, 에어컨 필터 등 주요 부품에 대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타이어 제외한 일반 수리 부품 및 공임 등에 20% 할인 혜택을 적용해 정비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줄였다. 다카유키 기무라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이번 여름철 서비스 캠페인은 단순한 차량 점검을 넘어, 여름에 맞이할 다양한 여정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가 지향하는 '그란투리스모'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D코리아는 16일부터 전국 15개 공식 BYD Auto 전시장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BYD 씰(BYD SEAL)을 프리뷰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BYD 씰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지능형 하이테크 DNA를 모두 갖춘 퍼포먼스 중형 전기세단으로 BYD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모델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차량은 듀얼모터가 장착된 BYD 씰 AWD 모델로 iTAC(지능형 토크 적응 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강력한 성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BYD코리아 조인철 승용부문 대표는 "브랜드 출범 당시부터 BYD 씰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고객이 많았다"며 "공식 출시까지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및 전기차 보조금 산정 등의 과정이 남아있지만 고객들이 BYD 씰을 보다 이른 시점에 만나보고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국 전시장에 프리뷰 전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BYD 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BYD코리아 홈페이지 및 전국 15개 공식 BYD Auto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6 16:26:0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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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사례에 답 있다…석화업계, 범용 줄이고 고부가 전환 필수

황금기에 접어들면 빠르게 외형확장에 성공했던 석유화학업계가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활력을 잃고 있다. 일본의 경우 공급과잉을 피하기 위해 범용 제품 감산과 고부가 전환을 병행해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석화업계의 구조적 개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며 외형을 빠르게 키웠다. 산업 전반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위축됐지만 위생용품과 일회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석유화학 소재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한게 그 배경이다. 또한 세계 최대 석유화학 수요국인 중국이 예정했던 에틸렌 증설 계획을 돌연 연기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예상치 못한 반사이익까지 챙겼다.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가격이 상승했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은 단기간 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지난 2023년 들어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며 분위기가 급변했다. 전방산업의 수요 위축이 현실화된 가운데, 중국이 그간 미뤄왔던 에틸렌 설비 증설을 단행하며 공급과잉 문제가 부상했다. 특히 합성수지와 폴리염화비닐(PVC) 등 주요 석화 제품의 30~40% 이상을 중국에 수출해 온 국내 업체들로서는 중국의 자급도 향상이 치명적인 타격으로 작용했다. 과거 '수요국'이었던 중국이 최근에는 '공급국'으로 전환됐고, 글로벌 수요 부진까지 겹치면서 제품 가격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업체들의 수익성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이에 현시점에서 자원, 기술, 자본 등 우리나라 석화업계가 경쟁국과 비교해 앞서는 점이 없기 때문에 일본 사례를 참고해 사업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거 일본 석유화학업계는 2010년대 초반부터 범용 제품의 생산을 줄이고, 기업간 설비 통합,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미쓰이화학은 기초 및 그린소재(B&GM) 사업부를 오는 2027년경 분사한 뒤 외부 기업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 과잉에 시달리는 범용 부문을 떼어내고, 고부가가치(스페셜티) 제품에 집중해 생존하겠다는 의지다. 이 같은 개편은 설비를 줄이면서 연구개발(R&D), 고부가 화학제품에 집중함으로써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이 가능해진다. 업계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시절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회복 적극 지원'이라는 목표를 내세운 만큼 구체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국내외 기업들의 구조조정 계획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공급 과잉 해소까지는 최소 수년이 걸릴 것"이라며 "특히 중국의 공격적인 NCC 설비 증설이 2027~2028년까지 예정돼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 시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스페셜티 전환에 필요한 정밀화학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16 16:24: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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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세담판' 캐나다서 성과 낼까...유예 종료까지 남은 시간 3주

한국과 미국 정상 간 관세담판이 이번 주 성사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6~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너내스키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양자 회동 여부가 관건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에 제시한 관세 부과 유예는 7월8일(미 동부시간)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 기한 만료까지 남은 시간은 3주다. 6·3 대선 이전부터 협상에 임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정권이 바뀐 이후 아직 각료 인선도 못 한 상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마주할 기획재정부 장관 자리가 공석이다. 관세 협상에서 실무 논의가 집중돼 있는 산업통상자원부도 전임 정권에서 임명한 안덕근 장관이 맡고 있다. 이전에 한덕수 전 권한대행과 트럼프 간 전화통화는 있었으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국 정상과의 대면은 아직까지 없다. 캐나다 회동이 성사될 시 정상 간에 큰 틀의 주고받기 내지 양허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관세 문제가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통령이 국내 상황을 상대국에 설명하고 유예 기한의 연장을 요구할지 주목된다. 유예가 9일 0시부로 만료되면 한국은 대미 수출 시 지난 4월2일 발표된 25%라는 고율의 관세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시한 연장 또는 관세율 하향조정의 반대급부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방위비 문제를 거론할 수 있다. 또 대북정책 관련한 미국 측 입장이 언급될 수 있다. 이에 우리 측도 상호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일종의 지렛대를 정치·안보 또는 기타 분야에서 내세울지 관심을 끈다. 한편으로 다행인 것은 G7 국가 중 5개국(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과 협상 중이란 것이다. 미국이 설정한 유예 기간 중 협상 타결에 이른 곳은 16일 기준 영국뿐이다. G7 회의에 초청받은 한국은 유럽연합(EU) 및 일본과 접촉해 개별 관세협상 진행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지난달 하순 한국과 미국은 워싱턴 D.C.에서 6개 부문에 걸쳐 실무 논의를 했다. ▲균형무역 ▲비관세조처 ▲경제안보 ▲디지털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이다. '균형무역'의 경우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폭 감소를 위한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안보'에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안이 속해 있다. 이번 G7 모임에서 미·일 간 정상회담 여부도 주목 대상이다. 미국은 일본에 24%의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했다가 유예했다. 일본은 그간의 협상에서 관세는 물론 자동차·철강 등 품목별 관세도 모두 철폐해 달라고 미국에 요청해 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캐나다로 향하기 전 관세협상에 대해 "쌍방에게 있어 이익이 되는 합의가 이뤄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G7 회의에는 7개 회원국 외에 한국, 우크라이나, 멕시코, 브라질, 호주, 인도, 남아공 등 총 7개국 정상이 초청받았다.

2025-06-16 16:15: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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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2000억원 이상 규모 'K-원전 희망드림론' 출시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정부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강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원전 수출과 중소기업 긴급 경영자금 지원에 나선다. 한수원은 16일 'K-원전 희망드림론'을 출시하고, 한수원과 예치금을 매칭해 협력사에 저금리로대출을 지원할 협약 은행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K-원전 희망드림론'은 기존 금융지원사업과 달리 해외 수출을 추진 중이거나 기술혁신으로 도약 중인 기술마켓 인증기업 등을 새롭게 지원대상에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한수원은 체코 신규원전 수주를 계기로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기술혁신을 이원하고자 이같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사업 규모는 한수원 예치금 900억원과 은행 예치금 1100억원 이상을 포함해 총 2000억원 이상이다. 공모대상은 은행법 및 특수은행법에 따라 설립된 국내 은행 중 전국 영업망을 보유한 은행이며, 희망 은행은 본점 단위로 7월 4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원은 은행별 경쟁 공모방식으로 제안서 접수 후,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해 그 결과에 따라 최종 1개사를 협약은행으로 선정, 대출 지원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은행은 협력사의 이용 편의성을 고려, 전국 지점을 통해 경영자금이 필요한 기업에 대출을 진행하게 된다. 정용석 한수원 기획본부장은 "K-원전 희망 드림론을 통해 대출 문턱을 낮춤으로써 자금난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들이 수출에 필요한 투자자금 및 긴급 경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서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6 16:14: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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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5년도 우수기업' 공개 모집

안양시가 '2025년도 안양시 우수기업'을 오는 8월 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양시 우수기업 제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사기 진작을 위해 2006년 처음 시행되었으며, 지난해까지 총 161개사가 선정됐다. 이 제도는 시의 공신력 있는 인증을 바탕으로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여 안정적인 성장과 고용 창출을 지원하며,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3년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 우대(+0.5%)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대표자 명의 차량 1대) ▲시 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우수기업 인증 현판 및 인증서 교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안양시에서 2년 이상 기업활동을 한 제조업(전업률 30% 이상), 지식서비스업, 벤처기업이며, 지난해 말 기준 연 매출액 50억원 이상 및 종업원 수 20명 이상인 기업이다. 시는 경영성과, 기술품질관리, 근무환경 등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실시하고, 기업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요건, 신청서 및 증빙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안양시 기업경제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우수기업을 적극 격려하고 지원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6 16:09: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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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 저출생 위기 공동 대응 업무협약 체결

해남군은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함께'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출생 위기 공동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지원과 자원 연계를 통해 지역 내 돌봄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미숙아를 출산한 저소득층 가정에 의료비 100만원 지원 ▲출산·양육 관련 공공서비스 공동 안내 및 연계 ▲지역 보건 자원의 통합적 활용 등으로 대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촘촘한 출산·양육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지난 2월 해남청년회의소와의 1호 협약을 시작으로, 두번째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와 협약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단체, 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해남아이 가치키움 프로젝트'는 기관별 역할과 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출산 친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의 폭을 넓혀, 각각의 협약이 모여 지역사회 전체의 출산장려 분위기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는 해남군만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해법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해남군보건소 출산장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06-16 16:08:2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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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성료

양주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유서 깊은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만천하에 양주회암사지를 알리노라! 2탄"이라는 주제 아래 성대하게 펼친 '제8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10만 명의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 '어가행렬'의 차별화와 시민참여단의 규모 확대, ▲밤이 더 아름다운 회암사지 야간관광 프로그램,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Old&New' 기획 공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 기획 등 차별화된 행사들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지며 양주만의 매력과 역사를 만방에 과시했다는 평가다. 첫 번째 행사일인 13일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가행렬을 맞이하는 양주목사의 출정식 '대왕을 맞이할 시간'부터 양주골 백성들의 '진상행렬'과 이에 감동한 태조의 '거둥행렬' 등으로 이어졌으며,본 행사의 시작인 14일에는 '양주 회암사지'를 배경으로 한 주 무대에서 ▲양주시합기도연합회, ▲전통 마술 공연, ▲경기소리보존회 등 흥겨우면서도 품격 있는 공연과 퀴즈 프로그램 '청동금탁을 올려라'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옥정중심상가'에서는 '양주골 백성들은 어가를 영접하라!'는 시가지 어가행렬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이어, 15일에는 '조선 힙쟁이 댄스 페스티벌'과 '양주 전국 고등셰프 경연대회' 등 청소년 참여 행사들이 활기를 더했고 마지막 무대에는 ▲양주시의 특별가수 '별라조', ▲양주시립합창단, ▲초청 가수(황후, 이봉근, 박완, 김용진, 황가람)가 참여한 '힐링 콘서트를 통해' 한바탕 감동의 대서사시가 펼쳐졌다. 또한,양주 별산대놀이, 양주 상여와 회다지소리, 양주 소놀이굿 등 양주 무형문화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관람객들의 흥과 감동을 한층 더 했으며 '회암사지 8가지 보물을 찾아라' 및 '회암사지를 재건하라'와 같은 신규 런케이션 프로그램은 관람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며 양주 회암사지의 숨은 이야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 이번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6:07:3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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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소프트웨어 넘어서 하드웨어 AI로

오픈AI가 아이폰의 탄생을 이끈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 세계적인 완구업체 마텔과 손을 잡았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하드웨어 AI 시대'에 돌입했다는 평가다. 화면 속 채팅형 인공지능(AI)으로 익숙했던 AI가 이제는 장난감부터 차세대 스마트기기까지 물리적 존재로 사용자 곁에 다가오고 있다. 16일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픈AI가 최근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글로벌 완구기업 마텔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핫휠, 우노카드 등 마텔의 대표 제품군에 AI 기술을 접목해 연령 맞춤형 놀이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마텔 최고프랜차이즈책임자(CFO) 조시 실버먼은 "AI는 우리 브랜드의 세계를 더욱 새롭고 흥미롭게 확장시킬 힘이 있다"며 "올해 말 첫 AI 융합 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인 기능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안전·보안·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마텔과의 협력에 앞서 오픈AI는 아이폰 디자인의 주역 조니 아이브가 창업한 디자인 스타트업 IO를 65억달러(약 9조원)에 인수한 바 있다. 올트먼 CEO와 아이브는 공동 성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기업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IO 인수와 함께 오픈AI는 스크린 없는 AI 기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폰처럼 착용 가능하며 카메라가 달린 이 장치는 휴대폰도, 웨어러블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브는 웨어러블에 회의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스마트워치류'와도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트먼은 시제품을 두고 "내가 지금까지 본 기술 중 가장 쿨하다"고 표현했다. 오픈AI의 하드웨어 AI에 대한 관심은 오래 전부터 이어졌다. 하드웨어 AI란 '소프트웨어에 갇혀있던 AI'를 벗어나 물리적 장치로 구현한 것을 뜻한다. 오픈AI는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회사였지만, 스마트폰과 노트북으로는 챗GPT를 '진짜 쓰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하드웨어 개발로 방향을 틀었다. 올트먼은 스마트폰의 중독성과 불편함을 지적하며, "기술은 사람을 돕는 것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아이브 역시 "스마트폰 스크린이 사용자에게 걱정과 산만함을 안겨줬다"며, 이번 협업은 그런 기술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6 16:01:5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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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웍스, 치안 시스템에 AI·XR 기술 접목한다

실전 훈련서 우수성 인정받아 경찰 훈련센터 올 하반기 준공 AIX(AI전환) 전문기업 네비웍스가 치안 시스템에 AI와 XR(확장현실) 등 첨단기술을 접목,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K-치안 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있다. 네비웍스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인 'VTB-X'와 '메타아이즈'가 치안·보안·안전 분야의 실전 훈련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치안 강화를 위한 '경찰 훈련센터'도 준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VTB-X(Virtual Training Block-eXercise)'는 초연결·초지능 훈련체계를 구축하는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경찰과 군, 소방, 해양경찰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메타아이즈(METAIEYES)는 AI와 디지털트윈, GIS, IoT의 핵심 기술을 적용해 통합 감시정찰과 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한 상황판단과 지휘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또한 네비웍스는 K-치안 고도화를 위해 경찰청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총 240억 원 규모의 '경찰 훈련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서울 경찰청 교육장, 중앙경찰학교(충북 충주), 경찰인재개발원(충남 아산) 등 3개 핵심 거점과 전국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이동형 훈련센터 2개소를 구축한다. 이 센터는 실제 사건 대응 시뮬레이션은 물론, 반복 학습과 위험 요소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둬 고위험 상황에서의 판단력 향상, 팀 단위 작전 수행능력 배양 등 기존 물리적 훈련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악성 범죄 급증으로 치안 시스템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경찰관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시스템이 개발돼, 경찰관의 현장 대응력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획기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원준희 네비웍스 대표는 "한국의 치안 기술은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더욱 혁신적인 치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15:54: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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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일본 후지에다시 대표단 접견…자매도시 교류 재개 추진

양주시가 제8회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계기로 일본 자매도시인 후지에다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며 양 도시 간 교류의 물꼬를 다시 텄다. 오하타 나오미 부시장을 포함한 후지에다시 대표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양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양 도시 간 중단됐던 대면 교류의 복원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지난해 양주시가 후지에다시 시제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상호 교환 형식으로 진행됐다. 양주시는 지난 14일 회암사지박물관 회의실에서 대표단을 접견하고, 향후 교류 확대 방안과 실질적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문화, 청소년, 축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사업 추진과 상호 보완적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강수현 시장은 "자매도시 간의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교류는 양 시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하타 부시장은 "양주시는 후지에다시가 배우고 참고할 점이 많은 도시"라며 "두 도시간 신뢰 기반의 교류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접견 이후 회암사지 일원을 시찰하고, 같은 날 열린 제8회 회암사지 왕실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해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양주시는 향후 정례 교류 확대와공동 행사 추진 등을 통해 양 도시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16 15:53:12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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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시공사-미래탄소중립포럼,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 업무협약 체결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가 2050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사)미래탄소중립포럼(상임대표 이승우)과 손을 맞잡았다. HU공사는 6월 중 화성시 미래지향 도시가치 고도화 및 에너지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공동 발전과 협력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하여 ▲탄소중립 정책 추진 역량 강화 ▲세미나 공동 개최 및 지원 ▲친환경 에너지 공급촉진 인프라 조성 ▲ESG 전략 컨설팅 및 탄소중립 교육 협력 ▲기타 지역사회 발전 과제 공동 수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HU공사는 도시 인프라 관리 및 공공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실행 모델을 제시하고, ESG 경영의 지역 확산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HU공사와 미래탄소중립포럼은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도출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실행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탄소중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야 할 책무"라며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는 실천적 ESG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5-06-16 15:52:4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