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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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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도시 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개최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부산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담은 창의적인 굿즈를 발굴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의 도시 브랜드 심벌마크와 슬로건 'Busan is good'을 활용해 시민행복도시, 문화·비즈니스·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허브도시라는 부산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굿즈 개발이 목표다. 수상작은 부산시 주요 행사 및 축제 연계 홍보 굿즈로 활용되고,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 운영 부산 브랜드샵 입점 기회가 제공된다. 박형준 시장상과 강필현 원장상 등 총 114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146개 작품이 접수돼 약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1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중 12개 작품이 브랜드샵에 입점했다. 공모 분야는 생활소품, 패션잡화, 액세서리, 어린이 상품, 문구·사무용품, 공예품 등이다. 부산 도시 브랜드를 활용한 굿즈 견본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사업체나 수상작 선정일 기준 2개월 이내 사업자등록이 가능한 개인이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7월 31일 오후 6시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굿즈 제품 견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모 주제, 규격 형식 등 적격 여부를 기준으로 1차 심사를 진행한다. 2차 실물 심사에서는 상품가치성, 작품성, 디자인,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1차 평가 결과는 8월 6일 밝혀지며 통과자는 2차 실물평가를 위해 굿즈 견본을 제출해야 한다. 실물 접수 기간은 8월 25일 오전 10시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다. 최종 심사 결과는 9월 2일 부산시 및 부산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강필현 원장은 "도시 브랜드가 곧 도시의 경쟁력이 되는 도시 브랜드의 시대를 맞아, 부산의 가치를 담은 굿즈를 통해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한다"며 "굿즈(goods)를 통해 부산 도시 브랜드의 가치(good)를 이해하고, 부산에 대한 애착(goodness)을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인 제품이 다수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3 08:27: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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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인구 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 동참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가 1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인구 문제 인식 개선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릴레이 형태로 진행되고 있으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한다'는 슬로건을 담은 사진을 촬영해 공개하고, 이어 다음 참여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정환 원장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후속 참여자로는 오동호 경남연구원장과 강정현 경남ICT협회장을 선정했다. 김정환 원장은 "인구 문제는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연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경남TP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인구 문제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인구 문제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역 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경남TP는 앞으로 지역 산업 발전과 혁신 생태계 구축은 물론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미래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2025-06-13 08:27:2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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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 개최… AI 비즈 혁신 논의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7시 20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제100회 부산미래경제포럼'을 개최하고, 기념행사와 함께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의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박형준 시장과 시 간부진,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장, 부산 지역 대학 총장,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부산미래경제포럼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부산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산미래경제포럼은 2015년부터 매월 개최돼 이번에 100회를 맞이했다. 국내외 저명인사들의 강연을 통해 경제·사회 동향을 공유하고 부산의 주요 현안 진단을 통한 정책 대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지금까지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주영민 구글모바일마케터,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신동식 한국해사기술회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 등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99회에 걸친 포럼을 통해 부산형 라이즈 기반 지산학 혁신 생태계, 시민행복도시 구현 도시 디자인, 물류·금융·창업 비즈니스 허브 도시, AI 디지털 신산업 도시, 일자리 중심 지역 경제 자생력 강화, 문화 예술·관광·콘텐츠 기반 글로벌 문화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부산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포럼 참여 강연자들과 시 정책의 협업 연계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정책 포럼으로서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제99회 최정윤 셰프는 시 미식관광분야 정책고문으로 위촉돼 국제 미식 행사 유치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98회 조남준 난양공대 교수는 한국해양대학교와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 업무 협약 체결에 기여했다. 또 제90회 나건 홍익대 교수는 영화의전당 실내정원 '비프 포레스트' 조성에 총괄 자문을 담당했고, 제75회 이성호 디스트릭트코리아 대표는 아르떼뮤지엄 부산 유치에 참여해 2024년 8월 개관을 이끌었다. 제32회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장은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골목상권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100회 기념 포럼은 3부로 구성된다. 1부 조찬 행사, 2부 부산시립합창단의 특집 공연과 역대 강연자 릴레이 메시지 전달 및 발자취 영상 상영, 3부 주제 강의와 참석자 질의응답 및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부대 기획전으로 '동백상회' 특별 전시 구역도 운영된다. 이날 강연자인 조용민 대표는 'AI가 이끄는 부산 비즈니스 혁신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조용민 대표는 액센츄어, IBM, 삼성전자, 구글코리아 상무를 거친 AI·IT 전문가로, 현재 AI 스타트업 빌드 및 투자지원 전문 캐피털 펀드 언바운드랩데브 대표와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시는 '글로벌 AI 허브도시 부산' 비전 아래 AI 기반 디지털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이번 강연을 통해 AI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추가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산업과 경제, 문화, 행정, 교육 전반에 걸친 AI 기반 부산의 종합적 성장 방안을 이번 포럼을 통해 논의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해 AI 혁신이 이끄는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부산미래경제포럼의 역할을 더 강화해 각계 지혜를 모아 부산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2025-06-13 08:27: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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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2029년까지 2인 행정실 순차적 해소

부산시교육청은 소규모 학교의 2인 행정실을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소한다고 12일 밝혔다. 2인 행정실은 행정실장과 행정직원 각 1명씩 총 2명으로 운영되는 소규모 학교 행정 조직이다. 적은 인원에 따른 과도한 업무 부담, 휴가 사용 제약, 응급 상황 대응 한계 등이 꾸준한 문제로 제기돼 왔다. 특히 지난해 전북 지역에서 2인 행정실의 폐쇄적 근무 환경에 따라 행정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부산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과 초등교장단협의회 등에서 해결책 마련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공무원노조와 각급학교 행정실장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운영했지만, 교육부의 총액인건비 제한으로 인한 정원 증원의 어려움으로 해결에 난항을 겪었다. 현재 부산 지역 내 2인 행정실 운영 초등학교는 38개교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 현장과 공무원노조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유보정원 활용 등의 방법으로 단계적 해소 작업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학급 수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년 7~8개 학교씩 인력을 보강해 2인 행정실을 점진적으로 해소할 예정이다. 인력 보강은 매년 7월 1일에 실시되며 올해는 태종대초등학교를 포함한 7개교가 첫 대상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2인 행정실의 단계적 해소를 통해 소규모 학교의 어려움을 덜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직원 근무 환경 개선과 사기 진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8:26:4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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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성우하이텍,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모집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성우하이텍과 공동으로 '성우하이텍×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 참여 기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부산창경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대기업에 필요한 기술력·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의 협업 및 시장 검증 기회를 마련하고, 사업 제휴 가능성을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성우하이텍은 1977년 설립 이후 자동차 차체 부품 생산을 주력 사업으로 하며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GM, BMW,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선도 기업이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과 수소 저장장치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자동차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2개사를 선정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창경과 성우하이텍이 처음 진행하는 PoC 프로그램인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지원 대상은 AI를 활용한 사무 자동화, PLC/IoT 기반 이상 데이터 탐지를 통한 품질 안정화 기술, 그 외 성우하이텍에 즉시 기술 적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보유한 전국 소재 7년 미만 스타트업이다. 선정 기업들은 성우하이텍 현업 팀과 협업을 통한 검증 과정을 거쳐 성우하이텍 온·오프라인 현장에서 PoC 기회를 받게 된다.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PoC 지원금과 함께 투자 유치 성공을 위한 피칭 무대 및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기회가 제공되며 산업계·투자사 연계와 멘토링 등 부산창경과 성우하이텍 인프라를 활용한 집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부산창경는 올해 성우하이텍 외에도 롯데월드, 롯데건설,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삼성중공업, 카카오모빌리티, 조광페인트, 윌로펌프, 삼진식품과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부산창경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는 "성우하이텍과의 첫 협업인 만큼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성우하이텍과 유망 스타트업과의 유의미한 협업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3 08:26: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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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성인문해교육 투자로 ‘평생학습도시’ 위상 강화

산청군이 성인문해교육 사업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산청군은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교실, 초·중등학력인정과정, 검정고시 대비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어르신을 위한 문해교육 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성인문해교육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더 체계화되고 있으며 학력인정 졸업식 개최, 지역 랜드마크와 연계한 시화전 개최 등 문해교육 활성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노령인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청군은 성인문해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2017년 11개 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시작한 이후 마을별, 단계별 수요에 맞춰 현재 250여 명의 어르신들이 19개 찾아가는 문해교실, 6개 초등학력 인정교실, 1개 중등학력 인정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올해까지 교육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며 연간 1000만원 이상의 국비를 확보해 글을 읽고 쓰는 기쁨을 되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지역특화 분야'에 선정돼 국비 10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통해 강사와 어르신이 함께 참여하는 자서전 만들기 과정을 개설해 자신의 인생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특별한 문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문해교육이 단순한 읽기·쓰기를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활력을 되찾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초등학력 인정교실에서 2023년 11명, 2024년 1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학사모와 학사복을 입고 교육청에서 발급하는 학력인정서를 수여받는 감동적인 졸업식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지난해에는 '돌담에 속삭이는'이라는 주제로 산청군의 랜드마크인 남사예담촌의 돌담 아래에서 어르신들의 시화 작품 70여 점을 전시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는 중등학력인정교실을 신규로 개설해 총 12명의 어르신들이 중학생이 돼 '만학의 꿈'을 향해 힘찬 학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더 다양한 이야기와 작품을 담은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산청군은 성인문해교육 외에도 차별 없는 평생학습 문화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돼 '배리어프리 평생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장애인 문화 예술 평생교육 과정, 취업 연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유휴학습공간을 활용한 푸른학당 사업을 통해 공방, 서점, 카페 등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근거리 학습권 보장을 위한 원데이 클래스 형식의 작은 강좌도 매달 2~3회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학습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산청요, 두곡양조장, 카페 모페트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자격증 취득, 기술 습득 강좌를 개설해 군민들의 재능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성인문해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근거리 학습권 보장 등 누구나 배움으로 행복한 산청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3 08:25: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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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플랫폼’ 연구 착수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가 지난 11일 오후 5시 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공공디자인 진단 적용을 위한 플랫폼 연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부산시 공공디자인 진단 및 리빙랩 운영을 통한 공공디자인·서비스 정책 연구'에 이어 올해 진행하는 시민을 위한 공공디자인 플랫폼 연구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착수 보고회에서는 정책 연구 용역을 담당하는 동남권디자인산업협회의 송기연 이사가 연구 흐름도와 앞으로 진행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연구 용역에서는 부산시의 공공디자인 정책 현황 파악, 타 시·도 사례 조사, 부산시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한 진단 플랫폼의 방향성 제안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보고회 이후에는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 소속 의원들과 연구진 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이어져 앞으로 5개월간 진행될 연구의 핵심 사항과 활발한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적·행정적 요인 도출을 위한 최적의 연구 방법론을 논의했다. 성현달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에서 공공디자인 플랫폼이 안정적이고 꾸준히 시민과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연구진의 전문성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플랫폼 운영을 위한 행정 및 정책을 위한 기초 자료로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복부산디자인연구회는 부산시 공공디자인 진단 및 리빙랩 운영을 통해 시민 삶의 질과 도시 안정성 향상을 위한 공공디자인 정책 제시를 목적으로 설립된 의원연구단체로, 지난해에 이어 공공디자인 관련 정책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25-06-13 08:25: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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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용보증재단, 이동현 차장 기록관리 유공 장관 표창 수상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지난 9일 개최된 '2025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이동현 차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표창은 국가 공공기록물 관리 발전에 공헌한 개인과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동현 차장은 경남도내 출자·출연기관 및 전국 신용보증재단 최초 수상자가 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16년 재단에 입사한 이동현 차장은 기록관리 총괄 담당자 역할을 맡아왔다. 그간 공공기록관리 기반 구축, 기록관리기준표 제정, 직원 대상 기록관리 교육 및 인식 확산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경상남도기록원 주관 기록물관리평가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기록관리 체계 구축과 문화 정착에 기여했다. 이동현 차장은 "기록은 모든 행정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담보하는 핵심 요소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록관리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효근 이사장은 "기록관리의 전문성은 재단의 신뢰성과 직결된다"며 "이번 수상은 경남신보가 기록관리 분야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록관리 혁신을 통해 경남도민에게 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6-13 08:24: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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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폐알칼리수로 청정수소 생산 촉매 개발

한국재료연구원(이하 재료연)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알칼리수를 정제 과정 없이 직접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고내구성 비귀금속 촉매 개발에 성공했다. 에너지·환경재료연구본부 최승목 박사 연구팀은 상용화가 가능한 64㎠ 대면적 단위전지에 이 촉매를 적용해 2000시간 이상 연속 운전에도 5% 미만의 열화율로 고효율 수소 생산을 구현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도체 산업과 금속 에칭·세정 공정에서 대량 발생하는 폐알칼리수는 처리 비용과 환경 오염 위험 때문에 재활용 비용이 높은 상황이다.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는 폐알칼리수를 별도 처리 없이 직접 사용하기 적합하지만, 불순물 이온이 수전해 반응을 방해해 수소 생산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팀은 니켈-세륨 산화물 계면이 폐알칼리수의 불순물 이온과 약하게 결합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부경대 서민호 교수 연구팀과 DFT 계산을 통한 공동 연구로 이론적 근거를 확보하고, 건국대 이장용 교수 연구팀과 함께 불순물 환경에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음이온 교환막을 개발했다. 개발된 촉매는 니켈과 세륨 산화물을 기반으로 한 이종 구조의 비귀금속 촉매로, 폐알칼리수를 복잡한 정제 과정 없이 바로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소 생산 비용 절감과 환경 오염 문제 해결이라는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기존 담수 기반 수전해 시스템은 수소 1톤 생산을 위해 약 18톤의 원수를 정제해 9톤의 초순수를 만들어야 하며 물 정제 비용만 약 2340달러에 달한다. 반면 '직접 폐알칼리 수전해 기술'은 대량 발생하는 폐알칼리수를 정제 없이 활용해 수소생산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연구팀은 대량 생산이 쉬운 공침법으로 니켈과 세륨 산화물 기반의 이종 구조 비귀금속 촉매를 합성한 뒤, 2단 열처리 공정을 통해 최종 촉매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산소 공공을 형성하고 전자-금속-지지체 상호 작용을 극대화해 촉매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미래 모빌리티, 전력산업 등 핵심 부품 소재의 자립화를 앞당기고 청정수소 신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해수를 직접 활용하는 차세대 음이온 교환막 수전해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최승목 재료연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알칼리수를 재활용해 수소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폐수 운반 중에 일어날 수 있는 누출 사고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며 "비담수 기반 수전해 기술은 앞으로 청정수소 생산 분야에서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H2 NEXT ROUND, 나노·소재기술 개발사업 및 재료연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6월 9일 게재됐다.

2025-06-13 08:24: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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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부산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 추진

부산경제진흥원은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에 맞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5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학업과 실무를 병행하며 졸업 전부터 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청년 고용 촉진과 지역 기업의 인재 확보를 돕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업 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인재에 해당하는 학생을 매칭하며 실습은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다. 실무 수행 기간은 최대 4개월이다. 참여 대학에는 운영비 일부, 기업에는 ▲실무교육 지원비 ▲멘토 수당 ▲기업 과제 수행금 등을 지원한다. 2025년 프로그램 참여 대학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부경대, 신라대 5개교다. 참여 기업은 파나시아, 바이넥스, 윌로펌프 등 지역 우수 중견기업을 포함해 100개 사에 이른다. 워털루형 코업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사업으로 참여 기업과 학생 수, 취업 연계 성과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도 프로그램 수료 학생의 50%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고, 2024년도 수료 학생 중 7명은 실습기업에 바로 채용됐다. 수료자 대상 프로그램 효과성 조사에서도 취업 역량 강화(76.2%), 실무 역량 강화(52.4%), 지역 정주 취업 의지(38.1%)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나오는 등 프로그램의 실질적 성과가 산학 협력 기반 확대로 드러나고 있다. 송복철 원장은 "이번 코업 프로그램은 단순한 인턴십을 넘어 교육과 실무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청년 인재가 부산에 정착하고, 기업은 지역 안에서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인재가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06-13 08:23:55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