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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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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건설업 취업자 감소 1년째 지속...숙박음식업도 감소 전환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제조업과 건설업 부진은 지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두 부문의 취업자 수는 내수 침체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1년가량 지속 중이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는 2916만 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4만5000명 늘었다. 지난해 12월(-5만2000명) 줄어든 이후 올해 들어 5개월째 증가했다. 하지만 산업 부문별로 제조업(-6만7000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줄면서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업 역시 불황에 따라 취업자(-10만6000명)가 13개월째 감소 흐름을 나타냈다. 또 숙박 및 음식점업(-6만7000명)과 농림어업(-13만5000명)에서도 취업자가 감소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지난해 2월(-2000명) 이래 15개월 만에 처음 줄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3만3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1만7000명), 금융 및 보험업(+7만2000명) 등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최근 추세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금융 및 보험업이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고 제조업, 건설업이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감소 폭은 완화됐다"라고 설명했다. 공 국장은 미국발 관세전쟁이 국내 고용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다고 보긴 어려울 거 같다"며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점검해 보고 그 다음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7만 명)과 30대(+13만2000명)에서 증가했다. 5월 기준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처음으로 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반해 20대(-12만4000명), 40대(-3만9000명), 50대(-6만8000명) 에서는 감소했다. 지난달 임금근로자 수는 32만9000명 증가했다. 상용근로자는 36만2000명, 임시근로자는 2만5000명씩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5만9000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는 8만4000명 줄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1만1000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만2000명), 무급가족종사자(-6만1000명)가 모두 줄었다. 고용률은 63.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포인트(p) 올랐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5%로 전년 동월 대비 0.5%p 상승했다. 그러나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은 46.9%로 0.7%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3월부터 13개월째 하락세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11 14:35:5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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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출근급행버스 70C·D, 7월부터 정규 노선 전환

김포 출근급행버스 70C·D, 7월부터 정규 노선 전환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운영 중인 출근 급행버스 70C와 D 노선이 7월 1일부터 정규노선으로 전환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고촌 풍무지역 주민들의 빠르고 안전한 출근길을 책임져 온 70C·D 버스는 이번 정규 노선화로 인해 출근시간대뿐 아니라 퇴근시간대 및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승객분산으로 인해 퇴근시간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노선은 운행시간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되며, 출근시간대는 기존과 같이 70C번 10분, 70D번 7~8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그 외 시간은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말에는 20~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70C·D 노선은 고촌읍 향산리와 신곡리 주민의 출근 편의를 위해 출근시간에만 급행으로 운영해 왔으나, 출근 시간 외에는 운행되지 않아 시민들의 버스 정규 노선화에 대한 의견이 이어져 왔다. 김포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70C, 70D번 노선의 정규노선 전환을 추진해 왔으며, 다방면의 검토와 노력 끝에 2025년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 노선입찰형 신설노선 사업을 신청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와의 재정분담(도비 30%, 시비 70%)을 통해 안정적인 운수종사자 확보, 안정적인 배차간격 유지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 지난 5월 경기교통공사에서 우선협상대상자 협상을 통한 이행협약을 통해 업체 선정을 했고, 운수업체의 운행개시 준비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70버스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감소에 즉각적 효과를 가져왔고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서울시가 이례적으로 한 달여 만에 김포공항까지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해 주는 등 교통문제는 김포시 혼자서 해결할 수 없기에 그동안 정부와 경기도, 서울시와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많은 지원을 이끌었다"며 "김포시는 서울생활권을 가진 시민의 출퇴근 안전과 편의 확대를 최우선 기준으로 교통인프라 개선과 효율적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시민 교통편의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4:34:54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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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유망 중소기업 성장 지원' MOU

우리은행은 우리투자증권, 하이서울기업협회와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 박미경 하이서울기업협회장 등 3개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하이서울기업협회는 서울시가 인증하는 유망기업 인증제도인 '하이서울기업'을 운영한다. 하이서울기업은 약 800여개 회원사에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과 네트워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금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하이서울기업협회가 추천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기업금융 전담 조직인 'BIZ프라임센터'를 매칭해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원비즈 플라자'를 무상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들 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투자 컨설팅 및 IPO(기업공개) 추진을 적극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은 AI 및 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성이 유망한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함께 힘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6-11 14:26: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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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넷플릭스, K인텔리전스 컬래버 선보여

KT는 넷플릭스와 뮤직비디오 형식 'K인텔리전스'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K인텔리전스는 KT와 대한민국을 뜻하는 'K'에 지능이라는 단어를 결합한 KT 신규 인공지능(AI) 브랜드명이다. 뮤직비디오는 넷플릭스에서 처음 선보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을 활용했다. 이번 콘텐츠는 기술 중심의 정형화된 메시지 대신 대중적 콘텐츠에 KT 브랜드 경험을 녹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영화 '이 별에 필요한'은 AI가 일상화된 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화성 탐사를 꿈꾸는 우주인 난영과 뮤지션 꿈을 잠시 접어둔 제이의 로맨스를 그렸다. 배우 김태리와 홍경이 각각 주인공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영화는 지난달 말 공개 직후 넷플릭스 영화 차트 대한민국 3위에 올랐다. KT 브랜드 뮤직비디오에는 작품 주요 장면과 한지원 감독 신규 작화가 추가됐다. 몸은 화성에 있지만 홀로그램으로 야구장에서 시구하는 여주인공, KT 미래 통신망으로 우주와 지구간 끊김 없는 통화를 나누는 주인공들의 모습 등을 담았다. 2050년 미래 사회의 KT 수원 AI 스타디움,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광화문 WEST 사옥 등 브랜드 대표 공간도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싱어송라이터 김다니엘이 부른 '이 별에 필요한' OST 본 보야지(Bon Voyage)가 삽입됐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6-11 14:23: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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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통상환경 파고 수출시장 다변화로 넘는다"

'유망 ·대체시장 진출 전략보고서' 발간… 릴레이 설명회, 화상상담회 집중 추진 강경성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신정부 무역투자 공약 뒷받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보호무역 확산과 관세정책 변화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신정부의 수출시장 다변화 공약 이행을 위한 전방위적 수출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11일 유망시장 전략제시, 정보 제공, 바이어 연결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6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우선 12일 발간하는 '수출 유망시장 다변화 전략보고서'를 통해 권역별 통상 트렌드, 유망 품목, 진출전략을 제공한다. 보고서를 통해 미국 중심 통상질서 변화에 따른 수출 리스크를 줄이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 가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재편되는 유망시장을 ▲미중 대체수요 유망시장 ▲글로벌 제조업 재편에 따른 유망시장 ▲산업화 고도화 수요 유망시장 등 3개 테마로 분류해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유망품목을 제시한다. 또 시장 변화 유형에 따라 ▲팀코리아 활용 ▲경쟁우위 재포지셔닝 ▲기업경쟁력 강화 등 3가지 관점에서 수출 다변화 전략을 제시해 기업들이 미국 중심 통상질서 변화에 따른 수출 리스크를 줄이고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실질적 가이드를 담았다. 보고서 발간에 이어 6월 한 달간 3회에 걸쳐 '대체시장 진출 전략 릴레이 설명회'를 서울 본사에서 개최한다. 미국·중국(12일), 베트남·인니·인도(19일), UAE·사우디·이집트(26일) 등 지역별로 본부장 또는 무역관장, 현지 전문가가 직접 방한해 통상이슈, 산업동향, 진출방안을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아울러, 통상 변수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기업들을 위해 6~7월 두 달간 대규모 화상 수출상담회도 집중 추진한다. 먼저 6월에는 미국 관세정책으로 수출이 위축된 기업 1000개사를 대상으로 중동·동남아·중남미 등 대체시장 바이어 500개사와 1대 1 화상상담을 주선한다. 7월에는 지역 소재 400개 중소·중견기업과 신흥시장 바이어 600개사 간 상담회를 추가로 열어 수도권을 넘어 전국 기업의 수출기회를 확대한다. 6월 중 국내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전기산업엑스포,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등 6개 전시·상담회에 해외바이어 약 400개사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외에서 진행되는 30개 전시회,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등에서 우리 기업들을 지원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정부의 무역투자 공약사항인 수출시장 다변화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고 수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11 14:22:1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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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빽가와 함께한 ‘개러지세일’ 2화 공개

오늘의집이 유튜브 콘텐츠 '개러지세일' 2화를 통해 빽가의 애장품 기부와 자립청년 지원을 연결하는 선한 소비 캠페인을 이어간다. 오늘의집은 자사 유튜브 채널 'KNOW ME : 취향세대'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개러지세일' 2화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개러지세일은 MC 유병재가 트럭을 끌고 취향이 뚜렷한 인물의 공간을 찾아가, 그들의 삶 속에서 함께한 물건을 수거해 중고 상품으로 재유통하는 프로젝트다. 수거된 물품은 오늘의집 앱 내 래플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되며, 판매 수익 전액은 키움증권과 함께 자립청년의 공간 지원에 기부한다. 9일 공개된 이번 화에는 가수 겸 방송인 빽가가 출연해 다채로운 애장품을 공개했다. 캠핑 장비부터 개인 작업실의 라디오, 해외 촬영 포토 액자, 패션 아이템까지 총 60여 점을 기부하며 기부에 진정성을 더했다. 특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캠핑 의자를 1만원에 내놓는 등 의미 있는 가격 책정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빽가편의 래플 이벤트는 오는 22일까지 오늘의집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24일 발표한다. 장소니아 오늘의집 개러지세일 총괄프로듀서는 "빽가의 애정 어린 물품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따뜻한 가치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선한 순환과 나눔이 실현되는 개러지세일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5-06-11 14:21:4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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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 억대 펀딩 전략 공개 웨비나 ‘인사이드 뷰’ 개최

와디즈가 억대 펀딩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웨비나 '인사이드 뷰'를 선보이며 신생 브랜드 지원에 나선다. 와디즈는 억대 펀딩에 성공한 브랜드들의 전략을 공유하는 웨비나 '와디즈 인사이드 뷰'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초기 자금을 확보하거나 브랜드 홍보를 원하는 신생 브랜드와 지역 소상공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와디즈는 2016년부터 펀딩 메이커 대상 교육 프로그램 '와디즈 스쿨'을 운영해왔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93%의 재수강 의사를 기록할 만큼 메이커들 사이에서 필수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와디즈 인사이드 뷰'는 성공한 메이커들이 직접 출연해 펀딩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실전 전략을 전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웨비나다. 첫 번째 웨비나는 6월 18일 '하루 만에 9천만 원을 달성한 고객 소통법'을 주제로 열린다. 누적 펀딩 3억 6천만 원을 기록한 이너뷰티 브랜드 '여리여리'의 김열 대표와 뷰티 프로젝트 500건 이상을 컨설팅한 장소현 PD가 연사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웨비나는 6월 25일 'K-뷰티 전쟁에서 완판 신화 쓰는 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단일 제품으로 13억 원의 펀딩 매출을 올린 '어나더네이처' 박혜랑 대표와 김지연 PD가 출연해 실전 펀딩 전략과 유통 확장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차례의 웨비나는 모두 와디즈 메이커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생중계되며, 참여 신청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와디즈 홈페이지 '와디즈 스쿨'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와디즈 스쿨 담당자는 "이번 웨비나는 브랜드 인지도와 팬덤을 구축한 메이커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패션, 홈리빙, 키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메이커들과의 웨비나를 이어가고, 와디즈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4:21: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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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스타트업과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 2025' 본격 진출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 26개사와 함께 파리 비바테크 참가했다. 중기부는 1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 '비바테크놀로지 2025'에 K-스타트업 사절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비바테크는 프랑스 경제일간지 레제코와 광고홍보회사 퍼블리시스 그룹이 2016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혁신기술 전시회로, 올해는 약 16만 5000명의 참관객과 1만 3500여 개 스타트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2023년 '올해의 국가'로 선정된 이후 매년 K-스타트업 사절단을 구성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중기부는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인천테크노파크, 서울AI허브 등과 협력해 전시장 내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 26개사의 전시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은 사전 교육,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 현지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프랑스 현지 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 'K-스타트업 나이트'와 IR 피칭 행사 '슈퍼 피치 코리아'도 함께 진행된다. 중기부 심재윤 창업정책과장은 "비바테크는 K-스타트업의 기술을 유럽 시장에서 검증받고 글로벌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무대"라며, "중기부는 K-스타트업들이 비바테크를 계기로 유럽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4:21: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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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빌교육,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경기북부·인천 권역 2년 연속 운영 맡아

테크빌교육이 교육부 주관 '디지털튜터 양성센터' 경기북부·인천 권역 운영을 2년 연속 맡으며 디지털 교육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에듀테크 기업 테크빌교육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는 '2025 디지털튜터양성센터' 경기북부 및 인천 권역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튜터 양성 과정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전국 7개 권역 디지털양성센터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초·중·고교에서 활동할 디지털튜터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부터 본격 운영해오고 있다. 디지털튜터는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수업용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 활용을 지원하고, AI 기반 디지털 교육자료를 수업에 적용할 때 학생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테크빌교육은 고양시, 의정부, 남양주 등 경기북부와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튜터 양성 교육을 전개하며, 상반기에는 175명을 6월까지 모집하고 7월부터 8월까지 교육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9월에 100명을 모집하고, 10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교육·디지털 관련 전공자, 관련 분야 자격증 보유자, 유관 직종 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선발하며, 테크빌교육은 전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수료자에게는 공식 이수증을 발급한다. 교육 과정은 디지털 소양과 수업 지원 등을 포함한 50차시 기본과정과, 인프라 유지관리 및 AI 연계 에듀테크 등 20차시 지역특화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 신청은 디지털튜터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dt@kosac.re.kr)을 통해 6월 16일까지 접수받고,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교육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형세 테크빌교육 대표는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교사의 업무 부담과 학생 간 디지털 격차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디지털튜터가 수업 중 기기 문제 해결과 준비·정리 업무를 지원하며,

2025-06-11 14:21: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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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삼성생명

한화생명이 암경험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한다. ◆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 크루 2기 한화생명은 지난 10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암경험청년 돌봄 캠페인(WE CARE_RESET)' 크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청년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와 회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한암협회와 공동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030세대 암경험청년이 포함된 총 25개 크루, 131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해 12월까지 약 7개월간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크루는 주제에 따라 '운동치유'(12팀)와 '마음치유'(13팀)로 나뉜다. '운동치유'는 하프마라톤 도전, 국토대장정, 오름 러닝 등을 통해 신체 회복과 도전을 이어간다. '마음치유'는 자작곡 공연, 에세이 출간, 보육원 봉사 등 정서적 소통 콘텐츠에 집중한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암을 경험한 청년들이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지닌 또래와 소통하고 치유와 도전의 여정을 이어가길 바란다"라며 "암경험청년 가족을 초청해 암 전문 의료진과의 미니 토크쇼를 준비중으로 의료진, 예술가, 운동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해 회복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이 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건강보험을 선보인다. ◆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30년 보장 삼성생명은 'The라이트 간편건강보험(갱신형, 무배당)'을 오는 12일부터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종합건강보험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The라이트'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한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로 설계돼 유해약환급금형 상품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20년갱신형 외에도 30년갱신형을 도입해 최대 30년간 보험료 인상 걱정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 '암직접치료보장특약' 및 '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진단 후 최대 10년간 연간 1회에 한해 치료비를 보장한다.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특약' 가입 시 중입자치료를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가의 비급여 치료에 대한 보장도 합리적인 보험료로 '라이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만성질환은 있지만 관리 잘 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6-11 14:21: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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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올해도 사명 변경 활발…주가 영향은 제한적

코스닥 상장사들이 신사업 진출과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목적으로 사명을 바꾸는 흐름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으나 주가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사명을 변경한 국내 상장사는 총 58개사로 집계됐다. 모두 코스닥 상장사였으며,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단 한 곳도 사명을 바꾼 사례가 없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2023년(39개사)과 비교하면 19개사가 증가한 수치다. 코스닥 기업들은 주로 신사업 추진, 경영 목적 확대, 이미지 제고 등을 이유로 사명을 변경하고 있다. 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인공지능(AI), 로봇 등 성장 산업에 대한 진출 의지를 사명에 반영하는 사례가 적지 않는데, 이는 기업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시장과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다만 사명 변경이 주가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이다. 단순한 명칭 변경보다는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재무 개선 여부에 더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사명을 변경한 엔피디, 와이오엠, 퀀텀온, CBI, 피앤에스미캐닉스 등 5개사 가운데 엔피디와 상장폐지 심사 중인 퀀텀온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업들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10일 기준으로 사명 변경일 직전과 비교해 이들 기업의 주가는 평균 9.44% 하락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사명 변경 자체보다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시장이 긍정적으로 평가해야만 주가가 반응한다"며 "단순히 사명만 바뀐다고 해서 펀더멘털이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가가 움직일 이유도 없다. 결국 그 기업이 신사업을 정상적이고 경쟁력 있게 영위할 수 있는지가 훨씬 더 중요한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도 단순히 사명 변경이라는 사실보다는 왜 사명이 변경되었는지, 그리고 신사업이 실제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따져보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장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접목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벗고 재도약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많아, 향후에도 사명 변경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닥 업체들은 사업 변화가 발생할 때 기업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사명을 바꾸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나 신선함을 부각하고, 전반적인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사명 변경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25-06-11 14:20:0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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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자본주의의 파수꾼”…최운열 회장, 회계기본법 제정 드라이브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강조한 메시지는 분명했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국내 회계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바로잡고, 회계의 공공성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했다. 그 핵심에 '회계기본법' 제정이 있다. 공공·비영리 영역까지 포괄하는 통일된 회계 기준과 감독체계를 통해 국가 전반의 회계 인프라를 재정비하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회계정책은 소관 부처도, 적용 기준도 각기 달라 체계성이 부족하다"며 "회계기본법은 국가 차원의 회계정책을 일관되게 수립·집행하는 틀을 만드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공공기관, 소규모 기업, 공익법인 등 다양한 주체에 공통의 회계 원칙을 적용해 감사 품질과 회계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해부터 관련 연구에 착수해 회계기본법의 법체계 구조 분석을 마쳤고, 하반기부터는 2차 연구에 돌입한다. 이 단계에서는 해외 입법례와 국내 실무 적용 가능성을 비교 분석하고, 회계 주체별로 필요한 조항과 입법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도 회계기본법이 포함돼 있어 입법 추진의 명분은 충분하다"며 "제정법인 만큼 2~3년의 기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계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 정비 노력은 법 제정 외에도 다양한 현안 대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시 조례 개정 문제다. 서울시는 민간위탁사업 회계감사를 '사업비 결산서 검사'로 대체하면서, 세무사도 수행할 수 있도록 조례를 손질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회계사와 세무사의 업무는 의사와 수의사의 차이만큼이나 다르다"며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유사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인데, 이는 회계감사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위탁사업에 외부감사를 의무화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그는 "이미 여야 의원들이 동일한 내용을 발의하고 있고, 국고보조금법에도 유사 조항이 존재해 입법 가능성은 높다"고 내다봤다. 감사 수임가 하락 문제에 대한 경고도 나왔다. 최 회장은 "감사계약을 따내려면 기존 단가보다 30% 이상 낮춰야 한다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 "삼성전자처럼 규모가 큰 기업도 수임가 인하를 요구받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출혈 경쟁은 회계법인 모두의 문제이며, 빅4부터 책임감을 갖고 일정 수준 이상의 수임 단가를 지키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감사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선 "외부감사인을 선정할 때 비용보다 실력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며, 감사 실패는 감사위원도 책임을 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입 회계사의 진입 장벽에 대해서도 우려가 제기됐다. 그는 "현재 빅4 회계법인이 수용 가능한 수습 회계사 인원은 약 700명, 전체를 다 합쳐도 800~900명에 불과하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덧붙이며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한 선발인원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최근 내부적으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정치 아카데미' 설립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정치화 우려에 대해선 선을 그으며, 이는 회계사의 공공 참여 확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청년 회계사와 여성 회계사들 사이에서 지방의회나 국회 진출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소양 교육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있었다"며 "예산 편성, 입법 절차, 공공정책 설계 등 기초 교육을 통해 회계사의 공공 리터러시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회계사가 다양한 공공 영역에서 역할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회계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자본시장 신뢰는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회계기본법 제정과 현장 개선 노력을 통해 회계사가 자본주의의 파수꾼 역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4:19: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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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4곳 이자 못 갚고·영업적자…역대 최대

국내 기업 10곳 중 4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수준이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24년 기업경영분석 결과(속보)'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3만4167개 가운데 지난해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은 40.9%로 조사됐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포인트(p) 증가한 수준으로 2013년 통계 편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이자보상비율이란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갚을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비율이 100%를 밑돌경우 영업이익만으로 이자 등 금융비용을 온전히 감당할 수 없는 상태임을 의미한다. 이자보상비율이 0% 미만으로 영업적자인 기업도 역대 최고치였던 27.0%보다 높은 28.3%를 기록했다. 정영호 한은 경제통계1국 기업통계팀장은 "비제조 중소기업 중에 도소매, 부동산업 쪽의 영업이익이 줄어든 측면이 있다"며 "(이자보상비율 계산 식의) 분자에 해당하는 영업이익이 줄어 들면서 이자보상비율이 내려갔다"고 말했다. 무차입 기업 비중은 처음으로 10%를 밑돌아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무차입기업은 대출없이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영업 환경이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기업경영의 안정성 측면에서 보면 제조업과 대기업의 부채비율은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은 하락했다.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70.1%로 전년(68.2%)대비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정유정제·코크스는 2023년 99.8%에서 지난해 119.3%로, 전기 장비는 같은기간 94.6%에서 104.1%로 증가했다. 대기업도 2023년 89.1%에서 지난해 89.7%로 올랐다. 이 중 제조업은 같은기간 63.3%에서 66%로 증가했다. 비제조업의 부채비율은 2023년 157.5%에서 지난해 153.4%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은 115.8%에서 118.0%로 상승했다. 중소기업의 부채비율은 1년 전 164.6%보다 하락한 159.7%를 기록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11 14:19:0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