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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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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025년 화성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발대식 개최

화성특례시는 지난 8일 화성시 다원이음터에서 '2025년 화성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통해 배움과 미래에 대한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 4주간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여자들은 새로운 환경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며 배우겠다는 참여 선서를 했으며, 자신만의 포부와 목표를 직접 발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스스로를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졌다. 앞서 참가자 모집에는 시행 첫 해임에도 304명이 신청, 1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화성특례시 청년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4주간 안전한 해외 연수를 위한 사전교육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는 20일부터 4주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 및 문화체험, 팀별, 개인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해외에서 직접 부딪히고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수 기간 동안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무엇보다 본인의 안전을 항상 우선으로 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2025-06-09 16:19:1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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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SME Week’ 통해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최

포항시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중소기업 임직원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SME Week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내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열리며, 데이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제조, 글로벌 ESG 규제 대응 전략 등 디지털 전환 실무 중심의 기술과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랩 투어, 1:1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첫날에는 송민석 POSTECH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박덕근 위즈코어 대표가 자율 제조 기반의 AI 팩토리 구축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강명구 디지털 ESG 얼라이언스 사무총장이 '제조 디지털 전환 전략 및 글로벌 환경 규제 대응'을 주제로 최신 동향과 공급망 기반 디지털 ESG 전략 사례를 공유한다. 양일 오후에는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소속 엔지니어들이 스마트 데이터(머신러닝·비전·예측 정비), 스마트 공정(린 제조·디지털 전환), 스마트 품질(기초 품질·핵심 분석 설비) 등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실무 교육과 랩 투어를 진행해 첨단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과 참가자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전 세계가 AI 팩토리를 주목하는 가운데, 포항도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기반 생산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SME Week를 통해 도출된 우수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구현될 수 있도록 산업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6:17:3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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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속도· · ·총괄기획가·자문단 위촉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위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총괄기획가 및 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회의는 오리역세권 일대를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시정연구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도시계획·AI·스마트시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그리고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성남시는 앞서 5월 12일 기업 자문단으로 현대자동차그룹·스마트도시협회 컨소시엄과 에치에프알(HFR)을 위촉한 데 이어, 5월 20일에는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미국 피츠버그를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킨 톰 머피(Tom Murphy) 전 시장을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한 바 있다. 총괄기획가는 도시계획과 산업(AI) 분야로 나뉘어 선정됐으며, 도시계획 분야에는 중앙대학교 김찬호 교수, 산업(AI) 분야에는 고려대학교 고한석 교수가 위촉됐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어반피엠 함승우 대표, LH 김동근 전문위원, 서울시립대학교 우명제 교수, 성남시정연구원 정수진 선임연구위원, 한국지역정책연구원 김기홍 연구위원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금융기관 등 민간기업의 AI R&D센터 투자 제안도 함께 논의되며,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됐다. 신상진 시장은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은 첨단산업과 혁신기술이 융합된 성남의 미래 100년을 여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앞으로도 총괄기획가와 자문단과 긴밀히 협력해,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를 성남시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25-06-09 16:16: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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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부터 에뛰드까지…돌아온 'K뷰티' 1세대

국내 K뷰티 시장이 다시 한 번 판도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신흥 인디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이 활발한 가운데, 전통 1세대 브랜드들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9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K뷰티 전문기업 구다이글로벌이 공격적인 인수합병 전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투자 시장에서 구다이글로벌은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구다이글로벌은 사모펀드 운용사 더함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매각을 추진한 파인트리파트너스와 계약을 협상한다. 인수가는 약 1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1세대 로드숍 브랜드 스킨푸드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광고 문구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왔다. 다만 지난 2019년 회생절차를 밟으며 파인트리파트너스에 인수됐다. 이후 스킨푸드는 2022년에는 2013년 이후 9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했다. 2023년 매출 589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하고, 2024년 매출 780억원, 영업이익 104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은 스킨푸드를 인수함으로써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지난해 티르티르, 스킨1004 등 해외에서 K뷰티 주자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인디 브랜드들을 연달아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는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을 운영하는 서린컴퍼니를 인수했다. 그 결과, 구다이글로벌은 연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을 높이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우선,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실적으로 3237억원의 매출과 140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기존 주력 브랜드인 한방화장품 '조선미녀' 판매호조에 힘입은 성과다. 색조 브랜드인 티르티르는 2024년 매출은 2736억원, 영업이익은 391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스킨1004의 매출은 2800억원, 영업이익은 770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321%, 571% 급증해 스킨1004는 5년 연속으로 실적을 경신했다. 서린컴퍼니의 경우, 지난해 매출 1961억원으로 전년 대비 70% 성장했다. 또 다른 1세대 로드숍 브랜드들은 독립 브랜드로서 국내외에서 K뷰티 경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의 자회사인 에뛰드도 국내 대표 로드숍 출신 브랜드다. 에뛰드는 최근 다이소 전용 브랜드 '플레이 101'을 공개하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색조 브랜드 노하우를 담아 다양한 색상과 제품군으로 구성한 총 25종의 신제품을 내놨다. 유통망 다각화 효과뿐 아니라 MZ세대 등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북미 시장을 공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거두고 있다. 미샤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미샤 대표 제품인 BB크림 제품군 매출은 올해 3월 미국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전년 동기 대비 428% 커졌다. 또 국내에서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소비자와 적극 소통하고 있다. 미샤는 지난 3월에는 창립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판매고를 올린 스테디셀러 제품을 3300원 등 균일가에 선보이기도 했다. 토니모리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2025 얼타 뷰티 월드'에 초청받았다. 이 행사는 북미 최대 뷰티 유통사인 얼타 뷰티가 주관하는 것으로 매년 200여 개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토니모리는 현재 전 세계 63개국에서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 마케팅, 유통 등 화장품 산업 전 영역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졌다. 국내 뷰티 브랜드 기업의 관계자는 "K뷰티 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청신호를 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독자 브랜드의 독립성과 K뷰티 브랜드만의 차별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6-09 16:11:1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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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진작에 힘 더한다"...편의점 업계, 초저가 경쟁 박차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심리 부흥이 기대되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초저가 경쟁을 벌이면서 소비층 잡기에 나선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들이 소비자 물가부담을 줄이고 위축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앞다퉈 초저가 행사 상품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GS25는 최근 '우리동네 편스장(편의점+헬스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오는 8월까지 건강 관련 상품 약 200종을 최대 반값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외에도 1000원 즉석밥인 '혜자백미밥'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출시해 고객 물가 안정을 위한 전략에 나선다. 실제 GS25의 통계에 따르면, 1000원 이하 상품 매출은 지난 2022년 전년 대비 28.8%, 2023년 32.2%, 2024년 46.5%로 꾸준히 상승세다. CU는 여름을 맞이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상품을 반값에 선보인다. 동시에 저당 아이스크림 라라스윗 40여 종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저가에 선보인다. 앞서 CU도 1000원 이하 상품을 강화했다. 지난달 CU는 아메리카노 2종 및 저당 아이스크림 바 2종을 1000원 이하의 가격을 내놓으며 초특가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 바 있다. 편의점 업계가 초저가 경쟁을 이어가는 배경에는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얽혀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물가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소비심리가 되살아날 기대감이 불고 있지만, 아직 물가가 안정기에 접어들지 못했다. 장바구니 부담을 낮춰 소비를 진작시키고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편의점 역시 초저가 전략을 펼칠 수밖에 없는 유인이 생긴 것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73개 품목의 가공식품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커피와 빵 등 먹거리 상품이 같은 기간 각각 6.4%, 8.4% 상승했다. 동시에 생필품인 세탁세제는 14.9%나 올랐다. 동시에 소비 트렌드 변화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경기 침체에 물가 상승까지 일자 실속 있는 구매를 추구하는 알뜰 소비층이 주요 구매층으로 떠오른 것이다. 여기에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단백질 함량, 칼로리 등을 꼼꼼하게 따지는 스마트 소비 경향까지 더해지면서 편의점 업계는 실속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전략을 펼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맞이한 것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마케팅이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매출 증가 요인은 소비층들의 구매력"이라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기본적으로 낮추지 않고서는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6-09 16:09:0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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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년창업 플랫폼 ‘플플마켓’ 성료

포항시는 지난 7일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정원에서 열린 '플플마켓'(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플'리마켓)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PLAYGROUND(놀이터)'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졌다. 기존의 단순 판매 중심 플리마켓에서 나아가, 스탬프 투어·보물찾기·드로잉 체험 등 놀이 프로그램, 청년 창업가 상품 체험 및 판매 부스, 지역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지며 전 연령층이 어울릴 수 있는 마당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 창업가 40여 팀이 참여해 자신의 아이템을 소개하고 판매했으며, 초기 창업 단계에서 판로 개척과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플플마켓은 단순한 마켓을 넘어 청년 창업자 간 교류와 네트워킹의 장으로 발전하며 지역 청년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현숙 포항시 일자리청년과장은 "플플마켓은 청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판로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청년창업LAB은 청년 생활창업 수요에 대응한 2차 인큐베이팅 전문공간으로, 창업 컨설팅, 맞춤형 전문가 가이드, 실전 창업 아카데미, 성공 창업자 특강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통해 원스톱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25-06-09 16:09:0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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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농특산물 가공식품대전’ 성료

포항시는 지난 7일 영일대 장미공원 앞 광장에서 열린 '2025 포항시 농특산물 가공식품대전'이 시민과 관광객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 기와지붕 형태로 꾸며진 판매 부스는 포항 농특산물의 정체성과 품격을 살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항 농특산물을 활용한 미니 요리교실은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인형뽑기와 펀치기계 등 오락 부스는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개막식에서는 북 난타와 어린이 치어리딩 팀의 식전 공연, 트로트 가수 지원이의 무대가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인기 프로그램인 '농특산물 도깨비 경매장'은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현장 분위기를 띄웠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SNS를 보고 연휴를 맞아 포항에 처음 왔는데, 포항 농산물이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는 줄 몰랐다"며 "산딸기, 고구마빵, 찹쌀떡 같은 가공식품을 통해 포항 농특산물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정 아동은 "처음 먹어본 메밀전이 너무 맛있었고, 백향과 청 만들기 체험도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방문한 보호자는 "다문화가정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어울릴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는 농특산물 판로 확대뿐 아니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우수한 농식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6:08:1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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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2025 수석교사 수업나눔콘서트 개최

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2025년 6월 9일(월) 14시부터 영양초등학교 음악실에서 관내 초등 교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수석교사 수업나눔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수업전문가인 수석교사가 직접 수업을 공개하고 교사 간 협의를 통해 교수·학습 역량을 제고함으로써, 학생 주도형 수업의 안정적 정착과 '질문이 넘치는 교실'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안동송현초등학교 나용인 수석교사가 영양초등학교 6학년 1반을 대상으로 음악과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음악적 표현과 감상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질문과 상호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진 수업은 큰 주목을 받았다. 공개수업에 이어 실시된 수업 나눔 협의회에서는 수업 구성과 운영 방식, 학생 참여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교사 간 수업 성찰 및 개선 아이디어가 활발히 공유되었다. 특히 저경력 교사와 2025 수업연구교사로 참여한 교사들에게는 실제 수업 사례를 기반으로 한 학습의 장이 되었다. 이어 열린 특강에서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주제로, 디지털 기반의 수업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는 질문 중심 수업 전략과 실천 사례가 제시되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수업 설계 단계에서부터 학생 참여를 고려한 질문 중심 접근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영양교육지원청 박근호 교육장은 '이번 수업나눔 콘서트를 통해 수석교사 중심의 수업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 교사 간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업 공개 및 컨설팅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09 16:08:0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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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전? 이젠 국성전!’…성신여대-국민대, 첫 ‘친선 축구 경기’ 성료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여자축구동아리 한마음 Ladies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 축구동아리 FC 크리스탈즈가 지난 5일 오후 6시 30분 국민대 대운동장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개최했다. 9일 양 대학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성북구 내에 인접하게 소재한 양교간 스포츠 교류를 통하여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총 44명의 선수, 27명의 처장단이 직접 경기와 응원에 참여했다. 김현진 국민대 학생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된 경기에 양교 총장 및 처장단들도 셔츠와 정장을 벗고 직접 운동장을 누비며 학생들과 호흡을 맞췄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성북구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두 대학의 협력과 화합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 대학이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도 "이번 친선 축구 경기를 계기로 성신여대와 국민대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국민대 한마음 Ladies가 승리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16:04: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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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신형 골프 GTI' 국내 출시로 판매 반등 노리나?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의 판매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골프 GTI'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지난 3월 출시한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골프 TDI'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서 고성능 모델로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골프 TDI 출시 3개월 만에 신형 골프 GTI를 출시했다. 신형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해치백인 골프의 고성능 버전으로 이번에 한국 시장에 소개되는 모델은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골프 GTI 최초로 전면 일루미네이티드 로고가 적용됐다. 실내에는 비엔나 레더 프리미엄 스포츠 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됐고 운전석 전동 조절·메모리, 전동 허리뼈 지지대 기능이 추가됐다. 신형 골프 GTI는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m을 발휘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리터당 10.8㎞다. 섀시·구동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VDM 시스템을 장착해 고속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스티어링휠을 돌린 각도보다 차량의 회전 각도가 커지는 현상)를 억제한다. 다만 골프가 고성능 모델로 국내 해치백 시장 분위기를 반등할지는 미지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골프 2.0 TDI는 176대, 골프 GTI는 102대 판매됐다. 지난 8세대 골프 TDI 사전예약 당시 10일 만에 1500건, 골프 GTI가 2000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또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해 골프 GTI가 한국 시장에서 54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수입 고성능 해치백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지만 골프 모델이 과거 연간 5000대 이상을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골프 차량의 판매량은 추락한 상황이다. 이에 포스바겐코리아는 이번 8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한국시장에서의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골프 GTI는 가장 진화된 퍼포먼스와 헤리티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정통 핫해치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고성능 모델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조 핫해치' 신형 골프 GTI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09 15:54: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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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대형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연비·성능·디자인' 넘사벽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량은 팰리세이드다. 그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연료효율성을 앞세워 말 그대로 대박났다. 당장 계약해도 6개월 이상 기다려야할 정도로 물량이 밀려있는 상태다. '아빠의 SUV'로 인기를 이어온 쏘렌토의 판매량도 넘어섰다. 최근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2.5L 터보 하이브리드)을 경험하면서 한층 완벽해진 상품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가평군 청평호 인근을 경유해 돌아오는 약 150㎞ 구간에서 진행했다. 첫 인상은 5m가 넘는 체구와 이전 세대와 달리 각진 디자인을 적용해 '웅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내 공간도 여유롭다. 7인승 모델로 1열부터 3열까지 성인 남성(177㎝)이 탑승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주행 성능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발휘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처음 탑재된 2.5L 더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 최고출력 262마력,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34마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2톤이 넘는 무게에도 고속도로에서 추월을 위해 속도를 높여도 빠르게 반응했다. 또 1세대 팰리세이드에서 논란이 됐던 롤링 현상은 완벽하게 사라졌다. 고속 주행 중 차선을 변경하거나 청평호 주변의 와인딩 코스를 주행해도 차체 흔들림이 크지 않았고 안정적으로 빠져나갔다. 이는 현대차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구동 모터를 통한 주행 특화 기술을 적용한 덕분이다. 바로 'E-모션 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을 보완하고 코너를 돌 때 더 기민한 움직임을 만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연비다. 고속도로와 도심, 국도 등을 주행한 결과 연비는 공인연비(14.1㎞/L)를 훌쩍 넘어서는 15.3㎞/L를 기록했다. 대형 SUV인 점을 감안하면 우수한 연비 성능을 갖추고 있다.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가격은 9인승 4982만~6186만원, 7인승 5068만~6326만원이다. 시작 가격을 기준으로 가솔린 모델보다는 600만원가량 가격이 올라가지만 주행성능과 연비 등을 고려하면 패밀리 대형 SUV로 매력적인 모델임은 틀림없다.

2025-06-09 15:53: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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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두번째 비상경제점검TF 회의 주재… 물가 점검·추경 방안 논의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국민들이 물가 문제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관계 부처에 "경기 회복과 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2차 비상경제점검TF(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물가 문제를 점검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과 민생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에게 "최근에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던데,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냐"고 물었고, 김 차관은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가공식품 위주로 눌러놨던 것들이 많이 오른 부분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차관이 "좀 걱정되는 부분이 계란, 닭고기"라며 "특히 닭고기는 브라질 쪽에서 순살치킨을 많이 수입하는데, 그쪽에서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서 한 두달 시차가 있긴 한데 잘못 대응하면 급등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다. 세상에 이유 없는 일이 없으니까"라면서도 "물가 문제가 우리 국민들한테 너무 큰 고통을 주기 때문에 현황하고, 가능한 대책이 뭐가 있을지를 챙겨서 다음 회의 이전에라도 보고를 해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또 이 대통령은 "오늘은 추경안 중심으로, 또 그 외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우리가 토의를 할텐데, 우리가 쓰는 1시간은 5200만시간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여러분이 하는 일이 얼마나 세상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책임감도 각별히 한번 더 가져 주시기를 다시 한번 더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회의할 때 담당 차관이나 실국장, 과장이 필요하면 대동하셔도 괜찮다"며 "장관들이 다 알기라 어렵잖나. 가능하면 그렇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범석 1차관과 김병환 금융위원장,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유병서 기재부 예산실장 등이 함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위한 재정의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서, 건설 투자 및 소비 부진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점검했다. 이날까지는 재정 상황을 점검해 추경 편성 여력이 있는지 등 현황을 점검한 것이며, 다음 회의부터 추경의 규모나 구체적인 내역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범석 차관이 추경의 기본 방향과 규모, 핵심 사업, 투자 방향 및 고려 사항 등 총괄적인 내용을 발표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 등이 부처별 추경 핵심 과제와 추진 방안들을 보고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오늘 회의는 추경 시 고려할 사항과 함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집행 방안, 보완 사항 등에 대해 점검하고 각 부처들의 의견과 대안을 듣고 조율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아래와 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이 전한 이 대통령의 지시사항은 세 가지로, ▲경기 회복·소비 진작 차원에서 속도감 있는 추경 편성 ▲취약계층·소상공인 등 지원 우선 ▲추경 핵심사업 발굴, 추진 시 확실한 효과 나오도록 검토·협업할 것 등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과 당정협의를 거쳐 조만간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전망이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차원의 물가 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당정협의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당정협의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들에게 "라면이나 필수 먹거리인 계란 가격이 4년만에 최고인데,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이 있다고 (이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말씀한 것"이라며 "(물가) 부분에 있어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09 15:50:28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