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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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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대반동 해양친수시설’ 전면 개방

목포시는 대반동에 조성된 해양산책로, 친수광장, 낚시터 등 해양친수시설을 전면 개방해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연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반동 해양친수시설은 2019년 목포시가 해양수산부에 '대반동 수제선 정비사업'을 건의하면서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었으며,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총 72억 원 전액 국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시설은 친수광장 1,357㎡, 해상산책로 207m, 낚시터 130m와 야간 경관 조명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2023년 10월 착공해 올해 3월 공사를 완료한 후, 지난 5월 목포시에서 준공시설물을 이관받아 공식 개방했다. 목포 대반동 권역은 2024년 연안정비와 스카이워크 확장에 이어 올해 수제선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며,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떠오르는 해양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목포 바다의 대부분은 국가관리무역항으로 낚시행위가 제한되어 있어, 이번 대반동 낚시터 개방은 낚시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반동 해양친수시설 전면 개방은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체류형 해양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목포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도시 목포의 매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2025-06-09 14:42:0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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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장마대비 하수관로 준설 작업 실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4월부터 6월까지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과 하수관에 쌓인 흙이나 쓰레기를 미리 치우는 집중 준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앞서 관내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도로 및 건물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38개소, 약 5km 구간의 하수관로와 32개소 우수토실에 대해 준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문 준설업체와 시 하수도관리팀 직영 준설반이 함께 추진하며, 23.5톤 및 7.5톤 준설차량, 직영 장비를 동원해 오수관·우수관 등 퇴적물 제거에 집중하고 있다. 하남시는 장마철 전까지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준설 신청을 상시 접수하고 있다. 준설이 필요한 경우, 하수도과나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시설물의 주소와 위치를 알려 신청하면, 시가 현장 조사 후 추가 준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향후에도 상시 예찰 활동과 지속적인 준설작업을 통해 침수 피해 예방은 물론, 악취와 해충 발생 저감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도는 시민 주거환경과 직결되는 공공시설인 만큼, 적기 준설을 통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4:41:4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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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전진선 군수, "재난 앞에 흔들림 없는 '안전도시 양평' 만들겠다"

기후위기와 사회적 재난의 양상이 복잡해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마련해야 할 '안전'의 범위도 그만큼 넓어지고 있다. 양평군은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보다 촘촘하고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제도 정비부터 현장 대응, 스마트기술 도입까지 군민의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안전을 향한 행정의 시작은 제도 정비에서 출발한다. 군은 2025년 '안전도시 조례안'을 추진하며 군민의 손상 예방과 안전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정책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 해당 조례는 장기적인 안전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군민의 권리와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재난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난해 말부터 '지역안전관리 TF'를 운영하고 있다. 12명의 실무자로 구성된 TF는 도로, 하천, 건축물,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을 연중 상시 점검한다. 해빙기, 우기, 여름철, 동절기 등 계절별 재난 유형에 따라 맞춤형 점검을 실시하며 소규모 공공시설과 민간 공사현장, 농업기반시설까지도 관리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기존 부서별 산발적 점검을 체계화하고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재난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또한 군이 촉각을 기울이는 영역이다. 군은 이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기존 준 전담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부터는 전담인력을 추가 배치해 주·야간 2인 이상 교대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CCTV통합관제센터와의 실시간 연계를 통해 상황인지와 보고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야간관제인력과 협업하여 재난발생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 중이다. 군민을 위한 안전장치인 '군민안전보험' 또한 계속 운영 중이다. 보험은 군이 전액 비용을 부담하며 군민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2025년에는 개 물림 사고, 야생동물 피해, 농기계 사고 등 총 14건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며 군민의 생활안정을 도왔다. 특히 외국인등록자까지 포함한 전 군민 대상이라는 점에서 포용적 안전정책으로 평가받는다. 도시공간의 재설계는 사회적 재난 대응의 중요한 축이다. 군은 양평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올해부터 양평읍 양근5리 일대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CPTED) 기법을 도입한 '안심골목길' 조성사업을 본격화했다. 스마트폴, LED 조명, 반사경 등 물리적 시설은 물론, 범죄예방 캠페인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까지 아우르는 이 사업은 도시의 '심리적 안전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최근 군은 기술기반의 안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을 활용해 방범·방재·교통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주민리빙랩 운영을 통해 정책 수립에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다. 군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총 8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11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정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로 적색 포장, 방호 울타리 설치, 고원식 교차로 및 교통안전표지 보강 등이 실시된다. 공사는 실태조사 용역과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거쳐 오는 후반기 시설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재난대응은 사전예방부터 사후회복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행정"이라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하여 재난 앞에 흔들림 없는 '안전도시 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6-09 14:41: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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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2025 신혼부부학교’ 성황리 개최…저출생 해법 모색 본격화

유한킴벌리가 저출생 해법 모색과 건강한 가정문화 확산에 나섰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7일 '2025 신혼부부학교'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신혼부부학교는 부부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교육·멘토링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2009년부터 서울YWCA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혼부부학교는 '저출생 아젠다 해법을 찾아가는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13.7: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올 1분기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7.4% 증가하고, 혼인 건수가 1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무자녀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를 위한 1회차와, 결혼 7년차 이하 유자녀 부부를 위한 2회차로 나누어 운영했다. 참가 부부들은 자녀 계획, 가사 분담, 재정 관리, 양육, 일·가정 양립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경험과 고민을 공유했다. 소통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원장과 조성우 원장이 참여해, 부부들이 결혼과 육아 과정에서 마주하는 심리적 어려움을 나누고 해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유한킴벌리와 서울YWC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출산과 돌봄에 우호적인 인식과 환경 조성을 위한 후속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 신혼부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와 조사를 진행하고, 제도적·문화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사회책임 담당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건강한 가족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출산과 돌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9 14:37:2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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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일자리 0.37개… "1998년 IMF급 고용 한파"

고용부,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발표 구인배수 0.37 … 실업급여 지급자 67만명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22개월째 감소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개수가 0.37개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발생 직후 5월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5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구직자 1인당 일자리 개수를 뜻하는 '구인배수'는 0.37로 지난해 같은 달 0.51 대비 크게 낮아졌다. 구인배수란 기업의 인력수요(구인인원)를 구직인원으로 나눈 수치다. 기업의 신규 구인인원은 14만1000명으로 지난해 5월 대비 4만6000명(-24.8%) 감소한 반면, 신규 구인인원은 37만6000명으로 1만명(2.6%) 증가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고용24를 이용한 구인·구직만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노동력 수급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1998년 5월의 0.32 이후 5월 구인배수 중 가장 낮은 수준이고 2023년 3월 이후 2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구인인원이 2만3000명 감소하면서 전체 구인 감소 규모의 절반을 차지했고, 보건복지,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구인인원이 감소했다.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자는 67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4000명(3.7%) 늘었다. 이에 따라 전체 구직급여지급액도 1조1108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322억원(3.0%) 증가했다. 올해 1월~5월까지 실업급여 지급액 총액은 5조3663억원에 달한다. 다만, 신규 실업급여 신청 인원은 8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00명(-3.1%) 감소했다. 공공행정(-800명), 보건복지(-700명), 숙박음식(-500명) 등에서 감소했고 제조업(800명), 건설(500명), 운수창고(100명) 등에서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 수는 1558만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8만7000명(1.2%)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둔화되던 가입자 증가 폭이 4개월 연속 회복되고 있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달에도 1만9000명 감소해 2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감소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제조업 가입자는 4000명 증가했지만, 고용허가제(E-9, H-2) 외국인력 비중이 높은 업계 특성상 외국인 가입자를 제외한 내국인 가입자 수는 1만6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수 감소는 2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로 인구구조 변화와 맞물리면서 29세 이하, 40대 가입자가 지속 감소 추세다. 29세 이하는 1년 전보다 9만3000명 줄었고, 40대 가입자 역시 같은 기간 3만7000명 감소하면서 각각 33개월, 19개월째 감소세다. 반면, 60세 이상은 1년 전보다 19만명 증가하며 노년층 가입자 수 증가를 견인했고, 50대는 5만4000명, 30대는 7만3000명 증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09 14:36: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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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PBV 'PV5' 국내 출시…10일 사전계약 스타트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5'(PV5)를 공식 출시하고 10일부터 국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PV5는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설루션이 통합된 신개념의 중형 PBV이다. PV5는 ▲다양한 시트 배열의 '패신저' ▲제원 및 적재 용량이 각기 다른 3종의 '카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 기본 모델과 다양한 컨버전 모델 라인업을 갖췄다. 기아는 이 중 ▲패신저(5인승, 2-3-0) 모델과 ▲카고(롱) 모델을 먼저 선보인다. PV5 패신저는 2995㎜ 축간거리를 바탕으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1330L다. 2열 시트 미사용 시 최대 2310L까지 커진다. 최고 출력 120kW, 최대 토크 250Nm의 전기 모터와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4.5km/kWh의 전비를 바탕으로 358㎞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소요된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베이직 4709만원 ▲플러스 5000만원 등이다. PV5 카고는 적재 용량에 따라 ▲컴팩트 ▲롱 ▲하이루프 등으로 운영된다. 차량 전장 4695㎜의 롱 모델 기준, 최대 4420L까지 적재할 수 있다. 적재고를 419㎜ 수준으로 낮추고, 열림 각도를 95도와 180도 두 가지로 조정 가능한 양문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조명, 그물망, 고정 장치 등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을 장착할 수 있는 'L-Track 마운팅'을 적재 공간에 적용할 수 있다. PV5 카고는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1.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더드 모델로 운영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최대 377km(전비 4.7km/kWh), 280km(전비 4.8km/kWh)이다. 롱레인지와 스탠더드 모델 모두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 소요된다. PV5 카고 가격은 ▲스탠더드 베이직 4200만원 ▲롱레인지 베이직 4470만원 등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PV5는 고객의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며 "확장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6-09 14:3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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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현대차·르노코리아

◆현대차 G마켓 회원 대상 SUV 구매 이벤트 진행 현대자동차가 G마켓 회원을 대상으로 차량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오는 22일까지 G마켓과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는 G마켓 회원을 대상으로 캐스퍼, 베뉴, 코나, 투싼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G마켓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발급할 수 있다. 차종별로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22일, 베뉴·코나·투싼은 24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혜택을 활용해 차량을 출고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G마켓에서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 10만원을 추가로 준다. ◆르노코리아, 전기차 세닉 E-테크 '웨이팅 프로그램' 실시 르노코리아가 유럽에서 올해의 차를 차지한 '세닉 이테크(E-Tech) 100% 일렉트릭' 8월 출시를 앞두고 웨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세닉 얼리체크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얼리체크인 관심 고객으로 등록한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르노 성수에서 개최하는 '밋 더 세닉' 초대권 2매를 증정한다. 7월4일 세닉을 국내에서 처음 만날 기회와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찾아가는 시승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심 등록을 마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명에게 공식 출고 전 세닉을 1박2일 시승할 수 있는 시승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27일부터 8월 17일까지 세닉을 계약 및 구매한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프랑스 파리 르노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차량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딜리버리 프로그램'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 총 3박5일 일정으로 세닉 파리 시승 투어와 파리의 프렌치 감성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세닉 일렉트릭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1855kg의 차체에 최고 출력 160kW(218ps), 최대 토크 300Nm의 전기 모터를 결합해 경쾌한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다.

2025-06-09 14:32: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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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자레인지, 유럽서 10년 연속 판매 1위…"스마트·디자인 다 잡았다"

삼성전자가 유럽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위생과 디자인, 연결성까지 고루 갖춘 전략이 유럽 소비자들에게 통했다는 평가다. 9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럽 19개국 전자레인지 시장에서 판매량 기준 점유율 12.8%를 기록하며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세라믹 내부 코팅, 맞춤형 디자인, 스마트 기능 등을 통해 제품 차별화를 이뤘다. 전자레인지 내부에는 항균 기능이 적용된 세라믹 코팅을 사용했다. 독일 항균 인증기관인 호헨스타인으로부터 99.9% 항균 성능을 인증받았으며, 시험 결과 포도상구균 99.93%, 폐렴간균 99.99%의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유럽 소비자 취향을 반영했다. 집안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점을 고려해 7가지 색상과 유리 소재를 활용한 '비스포크 전자레인지'를 출시해 개성 있는 주방 연출을 가능하게 했다. 스마트 기능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무선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였다. 음성으로 조리 모드를 제어하거나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식재료 관리와 레시피 제공 기능을 갖춘 '삼성 푸드'와 연동해 요리 편의성도 높였다. 이 제품은 삼성의 통합 가전 플랫폼 '스마트싱스'와도 연동된다. 친환경 경쟁력도 더해졌다. 삼성전자는 포스코와 협력해 재활용 소재 비율을 높인 전자레인지·오븐용 강판을 개발했다. 이 강판은 지난해 9월 UL 솔루션즈로부터 '환경성 주장 검증(ECV)'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황태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주방 가전 생태계를 통해 스마트한 생활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9 14:26:4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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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경영 쇄신나서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 단독 체제 전환을 공식화하며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최근 원산지 표기 논란과 가맹점 관리 이슈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더본코리아는 이번 결단을 통해 전면적 경영 쇄신에 나선다. 더본코리아는 기존 백종원·강석원 각자 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각자 대표 체제에서 발생했던 의사결정 지연과 책임 소재 불명확성을 해소하고, 백 대표가 직접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겠다는 구상이다. 백 대표는 "이번 위기는 본질에 충실하라는 경고"라며 "배수진의 각오로 반드시 기업의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핵심 조직 개편도 단행됐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해 전사적인 리스크 대응, 경영 효율화, 신사업 발굴을 총괄한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수립과 실행까지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또한 외부 전문경영인들을 전격 영입해 품질, 가맹, 유통 부문의 체질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해당 부문에 권한을 위임하고,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도모한다. 이에 따라 품질 및 식품 안전관리 전담팀이 확대되고, 가맹사업본부 이원화 및 상생위원회 발족, 해외 상품 기획·수출 전담 조직도 새롭게 신설됐다. 투명한 조직 운영과 대외 신뢰 회복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한 감사팀, 전략적 소통을 위한 홍보팀, 정보 보안을 위한 보안 전담팀을 신설하며 준법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더본코리아는 앞으로도 후속 인사를 통해 현장 경험과 실행력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중간관리자를 적극 발탁해 유연하고 열린 조직문화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위기 돌파는 물론,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까지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6-09 14:25: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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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2025 바이오 USA 참가..."K-CDMO부터 헬스케어까지"

오는 16∼19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 열린다. 매년 6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춘 제약·바이오 박람회로 꼽힌다. 올해는 '더 월드 캔트 웨이트'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과 혁신적인 기술을 조명하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발맞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9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창사 이래 13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초격차를 이뤄내고 있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본격 가동을 시작한 5공장을 포함해 총 78만4000L에 달하는 생산 능력, 항체·약물접합체(ADC) 전용 시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전환 시스템 등을 소개한다. 특히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전시장 초입에 위치한 167㎡ 크기 부스에 LED 벽, 인터랙티브 터치 스크린 등 첨단 전시물을 설치한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이미지까지 강조한다는 전략이다. 또 전시장 입구에서 전면으로 보이는 스카이브릿지, 중앙 행사장으로 입장하는 계단 등 전시장 주요 위치에는 단독 배너를 배치한다.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 접점을 넓혀 미국 등 글로벌 CDMO 시장에서 기업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참가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미국 현지에 마련한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항체·약물접합체(ADC) 생산시설 가동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27년 상업 생산 예정인 국내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을 중심으로 한 청사진도 펼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고객사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새롭게 선보인 자회사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와 함께 출격해 기업 영향력을 넓힌다. 셀트리온은 2002년 일찍이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전개해 왔고,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오는 2028년 국내에 최대 20만L 수준의 CDMO 인프라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 개발, 임상시험 계획, 허가 서류 작성, 상업 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체 주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바이오팜도 글로벌 무대에서 K제약·바이오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지난해 독일 의약품 CDMO 기업 IDT바이오로지카를 인수하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CDMO 기술력과 전문 플랫폼을 선보이며 신규 고객을 유치한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업화까지 자체 개발에 성공해, 미국에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를 직접 판매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은 후속 파이프라인을 공개할 것으로 주목받는다. 동아쏘시오그룹 내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는 핵심 계열사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는 3사 공동 부스를 내놓는다. 전문의약품 전문기업 동아에스티는 신약개발을 비롯한 연구개발 역량을 홍보한다.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자사 주력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간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를 생산하고 있는 에스티젠바이오도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진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전문회사 HLB그룹의 HLB셀과 HLB제약도 참가해 그룹 위상을 제고한다. HLB셀은 최근 차세대 수술용 지혈제 '블리픽스' 확증 임상시험에서 성과을 냈다. HLB제약도 사업 구조를 개편하며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HLB제약은 전문의약품 위탁생산(CMO) 부문에서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고, 헬스케어 부문에서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사업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메디웨일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건다. 메디웨일은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닥터눈 CVD를 개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드 노보' 승인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미국에서 망막 영상을 활용한 질환 예측 기술 관련 특허도 총 6건 등록하는 등 경쟁력을 입증해 왔다. 이밖에 올해 행사에는 한국 기업 및 단체 80여 곳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 세계 관계자들과 적극 교류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2025-06-09 14:20:0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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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토니상 휩쓸었다…'어쩌면 해피엔딩' 6관왕 쾌거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토니상 6개 부문을 수상했다. 토니상은 미국 연극·뮤지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공연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진행(8일 현지시간))되고 있는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어쩌면 해피엔딩'은 ▲연출상 ▲각본상 ▲음악상(작곡 및 작사) ▲오케스트레이션(편곡상) ▲남우주연 ▲무대 디자인상 ▲의상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중 극본상과 연출상, 작품상, 음악상(작곡 및 작사), 무대디자인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6관왕에 올랐다. 한국에서 초연된 창작 뮤지컬이 공연예술계 최고 권위의 토니상을 받은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박천휴 작가와 윌 애런슨 작곡가가 공동 작업한 순수 창작물로 2014년 우란문화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해 2016년 국내 초연을 한 뒤 지난해 11월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극장에서 정식 개막했다. 브로드웨이 공연은 원작 캐릭터와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왔고 현지화를 거치며 연출 등에 변화를 주긴 했지만 작품의 메시지는 손대지 않았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의 서울을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제작된 낡은 헬퍼봇 로봇인 올리버와 클레어가 주인공이다. 둘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구형 로봇으로, 주인과의 이별 후 외롭게 살아가던 중 우연히 마주쳐 서로에게 다가가며 사랑을 배우고 복잡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어쩌면 해피엔딩'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은 데는 인공지능(AI) 로봇의 사랑이라는 브로드웨이에서 보기 힘든 참신한 소재에 대해 관객이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5-06-09 14:19:03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