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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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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2025 동터 스트릿 페스타’ 개최

'2025 동터 스트릿 페스타'가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대구 동구 동부로30길 동터 거리(구 동대구역터미널먹거리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동터 거리 조성 이후 처음 열리는 상권 축제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동터상인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구시와 동구청이 후원한다. 13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힙합그룹 '호미들'의 라이브 공연과 청춘 K-POP 댄스 공연이 펼쳐진다. 14일에는 '청춘 스쿨오브락'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인기 유튜버 상해기와 수박 먹기 대결, 플리마켓, 비누·디퓨저 만들기 체험, 인생네컷 무료 촬영 부스, 페이스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동터상인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동터 거리를 단순한 소비공간을 넘어 문화와 상생, 지역 커뮤니티가 어우러지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키고, 향후 정기적인 거리 문화행사와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동구의 대표 골목상권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단순한 행사를 넘어 동터 거리라는 이름 아래 지역 상권이 하나 되어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9 09:37: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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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G성동조선, 대만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출항 성료

세계적인 재생 에너지 기업 외스테드(Ørsted)가 추진하는 대만 Greater Changhua 2b & 4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위한 하부 구조물 33기의 Load-out 작업이 경남 통영시 HSG성동조선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로드아웃(Load-out)은 2023년 외스테드와 HSG성동조선 간 체결된 계약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철저한 품질 관리와 엄격한 안전 기준 하에 제작된 하부 구조물들이 차질 없이 선적을 완료했다. 각 구조물은 2200톤 규모로 앞으로 대만 해역에 설치돼 풍력터빈을 지지하는 핵심 기반 구조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현기 HSG성동조선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제작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품질 및 납기 준수 역량을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글로벌 재생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항한 하부 구조물은 대만 Changhua 해역에 설치되며 완공 시 약 920MW의 발전 용량을 공급하게 된다. Greater Changhua 2b & 4 프로젝트는 대만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에너지 전환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은 국내 조선 및 해양 플랜트 산업이 해상 풍력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한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HSG성동조선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글로벌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서의 입지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6-09 09:37: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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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두산건설, 영등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분양 예정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말 서울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32-8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3층, 총 5개 동, 총 65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5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전용면적별로는 ▲59㎡A 17세대 ▲76㎡ 41세대 ▲84㎡A 13세대 ▲84㎡C 87세대 ▲84㎡D 17세대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를 비롯해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를 포함한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 1호선과 KTX가 정차하는 영등포역이 가깝고, 신안산선과 GTX-B 노선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경인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용이하다. 단지 가까이 영중초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주변으로 양화중, 영원중, 장훈고, 영등포여고 등 다수의 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특히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좋다. 인근으로는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영등포시장 등 현대식 유통시설과 전통시장도 가깝다. 이대목동병원, 한강성심병원 등 주요 종합병원을 비롯해 영등포구청, 주민센터, 도서관, 문화공간 등 각종 공공·행정·문화 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 위주의 배치를 적용해 일조와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일부 타입은 대우건설과 두산건설의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일상 편의와 여가 활동을 고려해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실내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의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337, 써밋갤러리에 마련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09 09:31: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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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사이언스, 공간생물학으로 바이오 혁신의 새 시대 연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공간생물학(spatial biology)이라는 첨단 기술로 국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공간생물학 기술은 조직 내 세포의 위치와 상호작용을 시각적으로 분석하여 질병을 더욱 정밀하게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 기술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23년부터 공간생물학 기술을 도입해 연구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2024년에는 미국의 공간생물학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아코야 바이오사이언스(AKOYA Bioscience)로부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두 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KOYA Biosciences로부터 이 기업의 제품인 'PhenoCycler-Fusion' 분석 수행기관으로 공식인증(Qualified CRO Service Provider)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국제학술지 '분자 과학의 국제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게재된 연구에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IgG4 관련 질환(IgG4-Related Disease)의 면역체크포인트 발현 양상을 공간생물학 기술로 분석했다. 특히, PD-L1이라는 면역체크포인트가 치료에 저항을 보이는 환자군에서 현저히 증가한 것을 발견해, 개인 맞춤형 치료의 길을 열었다. 또한 분당제생병원 안상현 교수팀의 만성 부비동염 연구에도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공간생물학 기술이 적용됐다. 이 연구는 염증 단백질 S100A9의 역할을 밝혀내 질병의 중증도를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 성과를 이루었고,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최근 면역종양학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면역 마커 패널을 도입하여 분석 능력을 크게 확장하며 관련 계약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회사측은 이 혁신적인 기술은 오가노이드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질병 모사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환자 맞춤형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 도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공간생물학팀을 이끌고 있는 이경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국내에서 입증된 공간생물학 기술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오가노이드뿐 아니라 공간생물학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6-09 09:29:1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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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절반은 유찰…'선별 낙찰' 지속

부동산 경매 입찰 경쟁은 살아났지만 실제 낙찰은 선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감정가에 근접하거나 초과하는 낙찰이 늘고 있지만 전체 물건 중 절반 이상이 유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직방이 법원경매정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각가율은 96.5%를 기록했다. 2022년 6월(103.0%)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각율은 40.0%에 그쳐 전체 물건 10건 중 6건이 낙찰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각가율은 낙찰가가 감정가 대비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96.5%는 대체로 감정가 수준에서 낙찰이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일부 지역에선 초과 낙찰 사례도 확인됐다. 실제로 마포구(113.7%), 성동구(108.5%), 중구(108.4%), 영등포구(107.2%), 강남구(103.4%), 광진구(103.0%) 등은 감정가를 웃도는 평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입지나 희소성이 뛰어난 매물에 수요자가 몰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고점 대비 가격 안정 인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수요자들은 가격보다 입지나 조건을 중시하는 선별적 응찰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매각율은 여전히 낮다. 서울 전체 평균이 40.0%로, 절반 이상이 유찰된 셈이다. 특히 마포구는 매각가율이 113.7%로 서울 최고 수준이었지만 매각률은 14.8%에 불과했다. 용산구(14.3%), 송파구(16.7%) 등도 유사한 흐름이다. 반면 강남구(66.7%)와 종로구(100%)는 상대적으로 응찰이 고르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매시장 내에서도 수요가 특정 지역과 매물로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듯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시장에 나온 다수 매물이 외면받고 있는 셈이다. 감정가 대비 높은 낙찰가가 형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물건이 거래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경매는 일반 매매보다 절차와 리스크가 복잡한 특성이 있다"며 "소유권 이전 과정의 권리관계, 실제 거주 여부, 명도 가능성 등 확인해야 할 요소가 많아 수요자들이 더욱 신중하게 접근하는 경향이 짙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매각가율이 높다고 해서 경쟁이 과열됐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매각률이 낮다는 점은 아직 수요 회복이 제한적이라는 방증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6-09 09:22:11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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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탐방] 한바이오, 셀케어 시대의 문을 열다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한바이오 연구소. 이곳에서는 사람의 세포를 활용한 치료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인체의 가장 기본 단위인 '세포'를 배양해 치료에 활용하는 방식, 즉 자기 세포로 자신을 치료하는 '마이셀케어(My-Cell Care)'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바이오는 지난 2019년 설립된 세포 전문 바이오 기업이다. NK세포, 줄기세포, 모유두세포를 중심으로 세포 배양과 보관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면역치료와 탈모치료 등 다양한 응용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강다윗 한바이오 대표는 "인간은 본래 스스로를 치유할 능력을 갖고 있다"며 "세포는 치료의 미래이자, 우리 기술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항암치료는 수술, 항암제, 방사선 등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는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공격해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치료 이후 재발 가능성도 높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한바이오는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자가 NK세포 면역치료'를 제시한다. 건강할 때 미리 채취해 냉동 보관한 자신의 NK세포를 활용해 암 발생 시 면역체계를 회복하고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방식이다.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부작용도 적다. 한바이오가 주목하는 또 다른 분야는 탈모다. 한국인 1000만 명 이상이 겪고 있는 탈모 문제에 대해 한바이오는 '모유두세포 배양 및 이식'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내놓고 있다. 모유두세포는 모근의 성장과 유지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핵심 세포다. 이 세포를 배양해 탈모 부위에 이식하면 휴면 상태였던 모근이 다시 활성화된다. 한바이오의 핵심 사업은 세포의 배양과 보관이다. 군포에 위치한 본사에는 GMP 수준의 세포처리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식약처로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도 획득했다. 현재 NK세포, 줄기세포, 모유두세포 등 총 3종의 세포를 보관·관리하고 있으며, 필요 시 협력병원을 통해 치료에 활용된다. 2020년 8월 시행된 '첨단재생바이오법'으로 자가세포 기반 치료가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한바이오는 관련 인프라 투자와 병원 네트워크 확장을 선제적으로 진행해 왔다. 강 대표는 "매년 3만명 이상이 줄기세포 치료를 위해 일본 등 해외로 원정치료를 떠난다"며 "정부의 건강보험 조건부 적용 확대와 기업의 원가 절감 노력이 병행돼야 시장 대중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세포치료 산업을 단순한 신성장 산업이 아닌 '건강한 미래를 지키는 생존 기술'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암이나 탈모, 면역 저하 등 많은 질환이 외부 약물이 아닌, 우리 몸 자체의 면역력으로 치유될 수 있다"며 "한바이오는 그 변화의 전환점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자기 세포로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는 시대. 한바이오가 설계하는 미래는 단순한 바이오 기술을 넘어, 누구나 세포를 보관하고 치료에 활용하는 셀케어의 일상화다. 그 미래가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한바이오의 오늘은 그 날을 조금씩 앞당기고 있다.

2025-06-09 08:29:4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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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도서관, ‘대학도서관 중 유일’ 국회의장상 수상

건국대학교 상허기념도서관(관장 박삼헌)이 최근 대구광역시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제23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컨퍼런스 공로상 시상식'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의 주도로 2002년 발족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정보 협의체로, 국내외 약 7649개 기관이 정보의 공동 활용 및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학술정보협의회에서는 매년 전자도서관 이용률, 원문 공유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회의장상과 국회도서관장상 수상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은 이번 시상식에서 대학 도서관 중 유일하게 국회의장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는 그동안 학술정보 접근성 제고와 지식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풀이된다. 박삼헌 상허기념도서관장은 "올해 국회의장상을 수상한 기관 중 유일한 대학도서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지속 가능한 지식 공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서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학술정보 허브 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을 비롯해 국립생태원, 서울도서관이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대 도서관, 과천도서관, 공군교육사령부, 전북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6개 기관이 국회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6-09 08:10: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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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쓱KB은행' 선보인다…국내 첫 '뱅크 인 플랫폼' 모델

연내 국내 첫 '뱅크 인 플랫폼' 모델인 '쓱KB은행'이 선을 보일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SSG닷컴과 금융과 쇼핑을 결합한 최초의 금융 패키지 서비스인 '쓱KB은행'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SSG닷컴 신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훈학 SSG닷컴 대표이사,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의 편익을 고려한 혁신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쓱KB은행은 SSG닷컴 내에서 KB국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인 플랫폼(Bank in Platform)' 형태다.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가 SSG닷컴 내에서 직접 금융 상품에 가입하고 필요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올해 안에 쓱KB은행의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됐다. 개인 고객과 사업자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동시에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은 SSG닷컴 이용 고객을 위한 편리하고 알뜰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파킹통장과 '쇼핑 테마형' 적금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파킹통장 이용 고객은 SSG닷컴에서 물품 구매 시 결제금액의 일부를 SSG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으며, 적립된 SSG머니는 파킹통장으로 자동이체 된다. 원하는 상품의 구입 자금 마련을 돕는 쇼핑 테마형 적금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의 다양한 쇼핑 니즈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여행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환전 우대 및 무료 여행자보험 혜택을, 자급제폰 구매 고객에게는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 서비스인 '리브모바일' 추가 할인 혜택 제공을 계획 중이다. KB국민은행은 SSG닷컴에 입점한 사업자를 위한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패키지는 ▲정산 대금을 입금하고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 ▲여유자금 마련을 위한 사업자 전용 적금 상품 ▲판매 대금 선정산을 제공하는 팩토링 서비스 ▲비대면 보증서 대출 및 신용대출 상품 ▲KB국민은행 금융전문가가 제공하는 무료 컨설팅 서비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 대표이사는 "쓱KB은행이라는 프로젝트명 아래 양사가 함께 선보일 이번 서비스는 쇼핑을 넘어 금융 혜택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은 SSG닷컴에서의 소비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실질적인 금융 편익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SSG 플랫폼 내에서 고객과 사업자 맞춤형 전용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 인 플랫폼'을 국내 첫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 속 금융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6-09 08:03: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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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새 정부 내수활성화 정책 '주목'

저축은행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내수활성화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영업 확대를 기대하면서다. 리테일(소매금융)은 기업대출 활성화 이후가 될 전망이다. 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여신잔액은 96조5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은 횡보세를 기록했지만 기업대출 잔액이 1조2000억원 이상 줄었다. 이같은 여신잔액은 저축은행 업황이 악화하기 시작한 지난 2023년과 비교하면 7조5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저축은행 여신잔액이 감소한 것은 사업성이 나빠진 것을 의미한다. NPL(부실채권) 매각 속도보다 여신잔액 축소가 더 가파른 만큼 경영안전성 지표도 나빠졌다. 지난 3월말 기준 저축은행의 연체율은 9.0%다. 지난 2015년말 9.2%를 기록한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저축은행이 보수적인 영업을 지속하면서 새 정부의 내수활성화 방안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수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기업 대출을 늘릴 수 있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후보자 토론회 자리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내수경제를 살리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업계에서는 시장에 자금이 풀릴 예정인 만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긍정적일 것으로 관측했다. 그간 꾸준이 상승했던 기업대출 연체율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신규 사업자의 연체 리스크도 해소될 것이란 의견이다. 올 1분기 저축은행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13.65%로 역대급 실적을 거둔 2022년과 비교하면 10.75%포인트(p) 치솟았다. 올해 저축은행은 영업기조를 놓고 분수령에 놓인 상황이다.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부실채권 연착륙을 도모하면서다. 올해 대형사를 중심으로 M&A(인수합병) 움직임이 포착된 것도 체질개선의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업계에서 가장 경계하고 있는 정책은 대출 활성화로 시장의 유동성을 높이는 방안이다. 여신규모가 커지면서 건전성지표가 일시적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점진적으론 부실을 야기할 여지가 크다는 해석이다. 또한 오는 9월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가 도래한다. 관련 대출금액 연체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한편 기업대출 활성화 다음 단계는 리테일 영업이다. 기업은 물론 중저신용 차주 대상 대출 영업이 요구된다. 올 1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40조4000억원이다. 지난 2023년 말(38조9000억원) 이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에 요구하는 기조보단 경기부양책과 내수활성화에 더 주목하고 있다. 현재도 금융당국이 허용한 대출총량에 못 미치는 규모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중금리 대출 취급 또한 세금으로 운영하는 '햇살론'이나 '사잇돌'이 아니면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6-09 07:47: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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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여름 피부 트러블 줄여주는 '어성초'

여름철이 유독 두려운 사람들이 있다. 민감한 피부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달고 사는 이들이다. 무덥고 습한 날씨, 강력한 자외선, 과도한 실내 냉방은 쉴 새 없이 피부를 괴롭힌다. 피부 트러블이 심해지고 잘 낫지 않으면 심적으로 위축되고 심각할 경우 우울감까지 느끼게 된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본초가 '어성초(魚腥草)'이다. 메밀과 관련은 없지만 비슷한 모양새 때문에 약메밀 또한 즙채라고 불리는 풀이 있다. 어성초는 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약메밀의 약재명이다. 주로 그늘 지고 습한 곳에서 자라는 어성초의 이름에는 물고기 비린내가 나는 풀이란 의미가 담겨 있는데 실제로 그와 유사한 냄새가 난다. 중국 후한 시대의 의학서인 『명의별록(名醫別錄)』에서 어성초 기록을 찾을 수 있으며, 한중일에서 오래도록 약재로 사용해 왔다. 독특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있지만 어린잎은 나물이나 샐러드로 식용하기도 한다. 시중에는 액상이나 티백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차(茶) 상품이 다수 나와 있다. 어성초를 피부 개선을 위해 사용할 때는 먹는 것보다는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게 좋다. 뜨거운 물에 어성초를 충분히 우려낸 후, 그 물로 세안이나 목욕을 하면 염증은 가라앉히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 좋은 약재인 만큼 어성초는 탈모 예방에도 사용된다. 유전적 요인 외에도 과도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 두피에 발생하는 열 때문에 탈모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때 어성초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어성초에는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여러 종류 들어 있는데 퀘르세틴이 대표적이다. 이들 성분은 혈액 순환을 돕고 염증을 완화시키고 면역력 강화에도 좋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어성초를 차로 즐기고자 한다면 건조된 것을 달여서 먹으면 된다. 어성초를 차로 끓이면 비릿한 특유의 냄새가 많이 제거된다. 끓이기 전에 어성초를 덖어 주면 고소함과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 끓일 때는 뚜껑을 열어 통풍을 시키면 좀 더 수월하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2025-06-09 05:06: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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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신들의 세상

명심보감의한구절을인용하다보니'동악성제'라는 신명이나온다.동악성제(東岳聖帝)는 중국 도교에서 숭배하는 신선으로서 중국의 유명한 다섯 산인 오악(五岳)중 동쪽의 태산(泰山)을 관장하는 신을 뜻한다. 태산은 중국에서 가장 신성한 산으로 여겨지며, 동악성제는 이 산의 수호신으로서 별(星)로, 인간의 선악을 감시하고 복과 화를 주관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진다. 자,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동악성제가 있다면 서악 북악 남악 등에도 성제라 불리는 신선들이 거하는 것이며 특히나 산이 많은 우리나라에 산신 신앙이 일반적인 것도 너무나 당연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신들은 그 수도 많고 반드시 선신(善神)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로마신화에도 보자면 바람피우고 질투하며 거의 인간의 성정과 다를 바 없는, 어쩌면 인간들의 도덕과 윤리보다도 더 낮은 수준의 오욕칠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신들이 대부분이다. 오감과 오욕을 지니고 있되 능력이 인간 이상이며 수명도 상대적으로 엄청 길다는 그 차이다. 그에 비해 동북아권인 우리나라나 중국 신들의 경우, 신들은 고상하고 엄정하여 청정하지 않은 것들을 몹시도 꺼리며 선함과 도의(道義)를 좋아하고 거짓되거나 탐욕을 부리면 복을 빼앗고 재앙을 내린다는 권선징악 적 의미가 강하다. 사람들도 자기보다 더 능력과 권한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인정에 따라 들어주는 경우가 많고 신들에게 구하면 그 정성에 감응하여 뭔가 일이 잘 풀리게 도와주고 힘을 준다는 믿음이다. 신은 성스럽고 초자연다운 존재로서 인간이 기대하는 초월적 능력을 또 다른 의미로는 에너지의 응결체 힘의 에너지이니 초월적 존재들은 저 높은 하늘에 거한다고 보는 것이다.

2025-06-09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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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09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6월 09일 월요일 [쥐띠] 36년 부동산에서 좋은 일로 연락이 온다. 48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걸 잊지 말라. 60년 환상을 현실과 혼동하지 말도록. 72년 무관심이 오히려 좋은 결과. 84년 꽃피고 새가 지저귀니 때가 무르익었다 [소띠] 37년 친구가 나를 모함하니 인간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 49년 일취월장의 기회가 왔으니 최선을 다해 노력. 61년 가까운 사이여도 예의를 지켜라. 73년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고. 85년 엉켜있던 실타래가 잘 풀린다. [호랑이띠] 38년 입이 경솔하면 주변이 시끄럽다. 50년 재물이 많아도 외로움은 어쩔 수 없다. 62년 모래 위에 쌓은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간다. 74년 향기 없는 꽃에 취해 지갑이 털린다. 86년 잃을 게 없으니 두려운 것도 없다. [토끼띠] 39년 열심히 노력하니 운도 저절로 따라온다. 51년 윗사람이 조언이 늘 도움을 준다. 63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지자. 75년 편견을 버리고 상대를 판단하라. 87년 마음이 내키지 않으니 변명만 보인다. [용띠] 40년 한발 물러서서 보면 갈 길이 보인다. 52년 부족함이 있어도 떠들지 말자. 64년 머리가 맑으니 외국어 공부를 시작하자. 76년 집안 유물은 간직하고 버리는 것은 차후에. 88년 손톱 밑에 가시가 박히니 마음이 불편 [뱀띠] 41년 작은 흠이라도 발목을 잡힐 수 있으니 주의. 53년 문서 운이 있으니 거래를 해도 좋다. 65년 우물 속 개구리는 큰 세상을 모른다. 77년 술로 인해 어제들은 말도 기억을 못 한다. 89년 오랜 친구의 소식을 듣게 된다. [말띠] 42년 나이 든다는 것이 서글퍼지는 하루. 54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66년 힘든 일은 배우자의 도움으로 해결. 78년 바늘도둑이 소도둑 되니 주의 할 수밖에. 90년 신선한 먹을거리를 선물 받는다. [양띠] 43년 자손에게 기쁜 일이 찾아오니 마음이 즐겁다. 55년 서슴없이 행동하다가 이성 문제로 구설 생길 듯. 67년 어느 길로 가도 목적지에 도착한다. 79년 무리한 운동으로 허리 통증 유발. 91년 걱정은 버리고 현실적으로 행동. [원숭이띠] 44년 불만을 내색하면 가족 간의 불화가 생긴다. 56년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법이니 노력. 68년 친구의 불행을 방관하려는가. 80년 이성문제로 갈팡질팡 마음이 어지럽다. 92년 좋은 일을 하고 나면 항상 흐뭇하다. [닭띠] 45년 의외의 협력자가 나타난다. 57년 겸손하면 주변이 알고 도와주니 마음을 다스려라. 69년 상대의 거짓말에 속아줘야 하는 상황이 온다. 81년 잠시 온 작은 인연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93년 매사 부드럽게 상대를 포용하자. [개띠] 46년 아랫사람이 길을 터주니 한결 수월하다. 58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70년 신용 있는 인맥으로 좋은 일을 찾게 된다. 82년 작은 것에 집착하면 큰 것을 잃는다. 94년 뒤늦게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게 온다. [돼지띠] 47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진행해도 무방. 59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오늘은 자중. 71년 무슨 일이든 형편에 맞춰서. 83년 고목에 꽃이 피니 좋은 일이 있겠다. 95년 밖은 한여름이나 내 마음은 동지섣달처럼 차갑다.

2025-06-09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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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종합 소비 촉진 이벤트 ‘부산세일페스타’ 개최

부산시가 6월 한 달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을 연계한 종합 소비 촉진 이벤트 '부산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추경 예산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역 소비 활성화와 민생 경제 회복을 목표로 온라인 쇼핑몰 할인 행사, 골목상권·대학가 상권 소비 축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전통시장 판매촉진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부문에서는 네이버, 지마켓, 11번가와 동백몰에 '부산 전용관'을 운영하며 부산 소상공인 제품을 대상으로 10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차는 6월 9일부터 7월 8일까지 한 달간, 2~3차는 8월과 추석 연휴에 각각 운영된다. 전용관은 연말까지 운영되며 식품, 생활·주방용품, 패션 잡화 등을 취급하는 부산 소상공인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수비벡스코 상생마켓 위드 부산푸드필름페스타'가 열린다. 2025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한 이 행사는 상생 물품 판매전, 골목영화관, 상권 홍보 뽑기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시그니처 제품 및 식음료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 6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부산대역 1번 출구 부산대자율상권에서 '부산대상권 리부트 프로젝트 - 부대 앞으로!'가 개최된다. 부산대학교 학생회와 동문회가 참여하는 이 행사는 레트로 콘셉트로 진행되며 '리턴 투 시계탑 광장' 주제의 야외 맥주 광장과 세대공감 콘서트 '부락'이 펼쳐진다.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10~30% 할인 상생쿠폰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부산진시장, 동래시장, 국제시장 등 82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환급하며 1인 1일 최대 1만원, 행사 기간 총 3만원 한도로 운영된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수영팔도시장과 복이있는 덕포시장에서 특별 판매 촉진 이벤트가 열린다. 수영팔도시장은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미식 공간으로, 복이있는 덕포시장은 다문화 감성 콘텐츠와 결합한 글로벌 소비 축제로 꾸며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6월 한 달 동안 시민 모두가 즐기면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부산세일페스타가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8 22:05: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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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체험형 환경 축제 ‘창원그린엑스포’ 성료

창원시가 지난 7일 창원용지문화공원에서 개최한 '제17회 창원그린엑스포'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같이 할래? 환경교육, 같이 가자! 그린엑스포'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 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환경축제로 진행됐다. 수천명의 유관 단체 및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26여 개의 환경 체험 부스와 20개의 가족 그린마켓이 운영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프로그램으로는 AI 재활용 자동회수기 체험존, 어린이 합창단 공연, '안녕 펭구' 뮤지컬, 풍선 공연 등이 있어 더 다채로운 행사가 됐다. 특히 AI 재활용 자동회수기 체험존은 시민들이 직접 투명 페트병을 기계에 투입해 분리배출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실천형 교육 콘텐츠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는 어린이 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환경공모전 수상자 34명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수상작은 개막식에서 상영돼 환경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매년 높은 참여율을 보이는 '환경골든벨' 퀴즈대회에서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열띤 경쟁이 펼쳐졌고, 퀴즈를 통해 기후 위기와 환경상식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공연도 풍성했다. 어린이 인기 캐릭터 '안녕 펭구'가 등장한 환경 뮤지컬이 큰 호응을 얻었고, 팝 공연과 풍선 공연이 현장 분위기를 더 활기차게 만들었다. 행사장에서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돼 시민들이 부스를 방문하며 환경 체험을 즐겼고, 환경 메시지가 담긴 배경과 소품으로 꾸며진 '인생네컷 포토존'이 인기를 끌었다. 시민 플래시몹 댄스공연과 그린 베스트드레서 이벤트도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시민이 환경 문제를 체감하고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참여 속에 환경교육도시 창원의 비전을 더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환경 교육과 실천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시는 이번 엑스포를 포함해 환경영화제, 클래식 환경음악회 등이 이어지는 '환경교육주간'(6월 5~13일)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창원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과 변화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2025-06-08 22:05:29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