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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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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일자리' 출범…中企 주도의 첫 상생형 일자리 탄생

광주, 구미에 이어 전북 군산에서도 상생형 일자리사업인 '군산형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현대조선소 가동 중단, 한국GM 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워진 군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다. 군산형 일자리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했던 광주·구미의 상생형 일자리와 달리 중소기업이 주도한다. 군산에 자리잡을 전기차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전기차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수평적 상생협력을 이룬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명신 군산공장(구 한국GM 공장)에서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열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1월부터 협의회를 구성한 지 10개월 만에 성사된 협약이다. 군산형 일자리는 군산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기획해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및 부품 생산 중소·중견기업이 군산 지역에 4122억원을 투자하고 전기차를 17만7000대 생산함으로써 19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협약에는 명신·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엠피에스코리아 등 전기차 관련 기업 5개사를 포함한 22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업, 노동자, 지자체 등 노·사·민·정이 상생협의회를 구성해 적정 임금과 노동시간, 공동교섭과 원·하청 상생 방안 등을 협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군산형 일자리는 대기업 중심의 수직적 계열화 모델과 달리 중소기업 중심의 수평적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데서 의의가 있다. 대기업 이전으로 발생한 지역경제 위기를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극복하는 것이다. 군산지역의 자동차 부품협력업체들은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면서 형성했던 수직적 계열화 모델과 달리 다양한 기업이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군산형 일자리는 상생협의회에서 컨소시엄 업체와 하청업체 간 상생방안을 만들고 기준임금까지 합의한다. 협약에는 기존 완성차사와 협력업체 간의 큰 임금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노동시간 및 임금 합의 ▲전기차 클러스터 상생협의회 운영 ▲공동교섭 도입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지원 ▲근로자 복지지원, ▲원·하청 상생협력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이 통 큰 양보와 고통 분담을 통해 기업과 노조, 지자체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기업가 정신을 태동시키고 노동권을 지킨, 군산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역의 신산업 육성 의지, 노사민정의 대타협,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군산은 전기차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형 일자리는 한국노총 군산지부와 민주노총 군산지부가 참여해 양대 노총이 함께하는 상생협약 사례가 됐다. 그러나 민주노총 군산지부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금속노조가 이날 군산형 일자리 협약이 노조의 임금 교섭과 파업을 제한한다며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 금속노조는 성명에서 군산형 일자리가 "(임금 등을 둘러싸고)노사 간 이견이 발생해도 상생협의회 조정을 생산 개시 이후 5년 동안 무조건 수용해야 하는 무파업 사업장으로 갈 수밖에 없는 장치"라고 비판했다.

2019-10-24 15:57:5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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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파트너스, 코딩교육 기업 '위즈스쿨'에 20억 투자

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는 코딩교육 기업 위즈스쿨에 20억원을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위즈스쿨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코딩교육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코딩을 게임에 접목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운 코딩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맞춤형 코딩교육 플랫폼'으로서 실시간으로 학습자 개인별 교육 상황을 진단하고 가장 적합한 학습솔루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튜터를 제공하고 있다. 위즈스쿨의 서비스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학생도 텍스트 코딩을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고, 자신이 만든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직접 플레이하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위즈스쿨은 코딩 학습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의 성장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캡스톤파트너스 오종욱 팀장은 "위즈스쿨이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력과 퀄리티 높은 콘텐츠는 기존의 여타 코딩교육 서비스와 비교해서 월등한 강점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위즈스쿨이 이러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코딩교육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양영모 위즈스쿨 대표는 "이번 캡스톤파트너스의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위즈스쿨이 세계적인 코딩교육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날개를 달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언제 어디서나, 더 쉽고 재미있게, 퀄리티 높은 코딩 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술 및 서비스 고도화에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즈스쿨은 지난해 스프링캠프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이어, 지난 4월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며 5억원 규모의 사업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2019-10-24 15:43:5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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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옴부즈만, 올해 상반기 규제 혁신 대표 성과는?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올해 상반기 동안 관계기관과 협업해 중소기업 현장의 고질적인 규제를 잇따라 없앴다.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개인 자동차의 타사광고 등 규제 문제를 풀어 기업 성장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올해 상반기 중소벤처기업부·국무조정실·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적극 행정을 끌어내고 현실과 괴리된 규제를 없애는 등 실질적인 규제혁신 성과를 창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상반기 동안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정부에 건의해 규제 문제를 풀었다. 지난 9월에는 당·정·청 합동으로 발표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대책 마련에서 규제혁신을 담당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10일 열린 국정현안점건조정회의와 지난 10월 14일에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의 규제를 풀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현장 밀착 대책, 소상공인 자생력 대책, 중소기업 규제혁신 대책 등 다양한 현장 대책을 내놓았다. 대표 사례로 개인 자동차 타사광고 허용방안 마련이 있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규제로 인해 광고 중개 O2O 서비스 스타트업이 사업 불가 처분을 받았던 것을 시범사업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힘썼다. 그 결과 자가용을 사용해 광고하는 신사업을 열고, 자영업자 등의 광고 기회가 확대됐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올해 기업과 현장의 눈높이, 그리고 적극 행정으로 규제들을 풀자는 일념으로, 추진목표를 하나하나 세우고 관계부처와 힘을 모으니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며 "금명간 서민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자영업자?창업기업 등 현장의 아우성을 청취한 기업 그물망 현장 공감 추진 결과를 발표하고,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을 극복함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 중"이라고 했다.

2019-10-24 14:46:3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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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내선 꿈같은 스타트업 'M&A 엑시트'

토종 인공지능(AI)분야 스타트업이 거액의 몸값으로 미국 기업에 팔리면서 주목받았다. 지난 17일 수아랩(SUALAB)이 1억9500만달러에 미국 머신비전 기업 코그넥스(COGNEX)에 인수된 것. 이는 약 2300억원 규모로 국내 스타트업 사상 가장 높은 투자회수(엑시트) 금액이다. 수아랩에 투자한 스톤브릿지벤처스도 투자원금의 3배 가까운 자금을 회수했다. 수아랩의 '대박' 거래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축하와 함께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국내 스타트업엔 인수·합병(M&A)을 통한 엑시트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 엑시트 자체도 어렵지만, 이 엑시트의 대부분이 기업공개(IPO)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초기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중 엑시트에 성공한 곳은 5.8%뿐이다. 이 중 M&A로 엑시트에 성공한 스타트업은 이 중 2.5%에 불과하다. 미국은 전체 스타트업의 약 12%가 엑시트에 성공했고, 이 중 약 80%가 M&A로 투자금을 회수했다. 제2벤처붐이 가시화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한국 벤처·스타트업 초기 투자금이 4조원을 넘어설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제 "투자를 못 받아서 창업 시작 못한다는 핑계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그 이후를 넘보기 어렵다. 스케일업도 엑시트도 아직 힘들다. 해외 자금 수혈이 필수 조건이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아직 한 쪽이 막혀 순환하지 못하고 있다. 중기부 오기웅 벤처혁신정책관은 수아랩 엑시트 사례에 대해 말하며 "국내 생태계에서는 (M&A) 건당 700억~800억원 정도 거래는 나올 수 있어도 1000억원 이상 건은 아직 힘들다"고 설명했다. 대형 자기자본을 필요로 하는데 대기업은 기업 구조 문제로 쉽지 않고, M&A 신고나 가치평가 문제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중기부의 1조원 규모의 M&A 펀드 조성 외에 아직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고 있지 않다. 중기부는 2022년까지 투자회수 중 M&A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3년 안에 M&A 엑시트 규모를 4배 키우겠다는 것이다. 넘어야 할 산은 많고 목표는 크다. 2022년에는 국내 스타트업들에 M&A가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을까.

2019-10-23 15:16:47 배한님 기자
[새벽을 여는 사람들] "매일 새벽 동대문 시장에서 의류 트렌드를 봅니다"

여성 의류 쇼핑몰 도도레이디의 박인균 대표 매일 새벽 동대문 도매시장서 트렌드 조사 목표는 "한국 대표하는 SPA 브랜드 만드는 것" 박인균 대표는 매일 새벽 동대문 시장을 찾는다. 박 대표가 운영하는 여성 의류 쇼핑몰 '도도레이디'의 상품 기획을 위해서다. 그는 "매일 동대문을 나가야지, 하루 이틀 정도 봐서는 트렌드를 알 수 없다"고 말한다. "빨리 갈 때는 밤 9시, 늦게 갈 때는 새벽 3, 4시 정도에 동대문 시장을 갑니다. 매일매일 동대문 시장에 가서 옷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보고 기록하는 거죠. 꼼꼼이 기록해야 내년에 상품 기획에서 미리 써먹을 수 있으니까요. 계속 가다 보면 눈길이 가는 가게도 생기고 도매점 사장님들과 이야기도 나누면서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게 돼요. 많은 도매시장의 선택을 받을 스타일을 가져와 팔아야 하는 거죠." ◆"현장에 답이 있다"…매일 새벽 동대문 찾아 박인균 대표는 201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평균 3~4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했다. 매일 새벽 시장을 나가기 때문이다. 몸무게가 10㎏ 넘게 빠지는 등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박 대표는 동대문 도매시장에 나가는 것을 그만둘 수 없다고 말한다. 현장에 답이 있기 때문이다. 박인균 대표의 이런 '현장 철학'은 전 직장에서 만들어졌다. "모 통신사 계열사 중 국가고객 만족도를 조사하는 곳에 있었어요. 거기서 선배 동료들께 귀 따갑게 들었던 것이 '현장에 답이 있다'였습니다. 고객 만족도를 조사하는 곳이어서 더 그랬어요. 그때부터 현장을 자주 나갔고, 옷을 파는 것도 똑같다고 생각했어요." 도도레이디는 27살 혼자 사는 여성을 타깃으로 운영된다. 박 대표는 27살 여성들이 생각하고 즐기는 문화를 담을 의류를 판매하자고 생각하며 도도레이디를 만들었다. "너무 저렴한 옷은 판매하기 싫었어요. 그래서 타깃을 선정할 때 자기 인생의 워라밸을 챙기기 위해 지출 주머니가 열리기 시작하는 나이대가 몇 살일까 고민했죠. 여성의 경우 대학을 졸업하고 자리를 잡아 고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나이대가 20살 중후반대더라구요. 그래서 27살 여성 고객을 목표로 하게 됐습니다."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겠다는 생각도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발견했다. 박 대표는 사실 도도레이디를 운영하기 전까지는 여성 의류에 관심이 없었다. "온라인 쇼핑몰을 하자고 마음을 먹고, 뭘 팔까 고민하다 동대문 도매시장에 가게 됐어요. 무엇이 있나 돌아다니다 보니 여성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성복은 화려하고 다양해 재미가 있었습니다. 여성들이 입고 다니는 옷 종류가 진짜 끝도 없구나 생각하게 됐죠." 여성복에 매료된 박 대표는 다음날 아침 11시, 동대문 도매시장이 닫을 때까지 여성복을 구경하면서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할 결심을 했다. ◆차별점은 '품질'과 '고객서비스' 박인균 대표는 도도레이디의 차별점이 고품질과 고객서비스에 있다고 설명한다. 박 대표는 품질 유지를 위해 가격경쟁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은 전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활성화됐는데 가격경쟁이 심하다 보니 다들 품질에 관심이 없고, 중국이나 베트남 옷을 값싸게 떼다 팔기 시작했죠.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의류 산업도 힘들어졌고요. 저는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90% 이상 제품을 국내산 원단에 국내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사입해 팝니다. 그래서 쇼핑몰을 운영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품질 관련 교환·반품 등 불만 사항이 없었습니다." 박인균 대표는 고객서비스에 대한 자부심도 내비쳤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고객 서비스가 가장 좋은 쇼핑몰일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 변심까지 반품해줍니다. 그러면서 저희가 사이트에 제대로 나오지 않은 사진을 올려서 미안하다고 말해요. 제도를 악용하는 몇몇 고객 때문에 반품 사유를 까다롭게 해서 다수의 고객이 불편을 감수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신세계 계열인 '쓱 닷컴', '지그재그' 등 대형 쇼핑몰 플랫폼에 입점하게 됐다. LG그룹사 임직원 전체가 이용하는 복지몰에도 입점했다. ◆목표는 '한국의 ZARA' 되는 것 박인균 대표의 목표는 도도레이디를 자라(ZARA)와 같이 글로벌 SPA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다. 일본 도쿄,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 도도레이디 간판을 거는 것이 박 대표의 꿈이다. "저는 도도레이디가 동대문 시장의 전통성을 계승하는 회사가 됐으면 좋겠어요. 동대문 시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모르는 사람이 없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의류 시장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여건 속에서도 한국을 대표하는 SPA 브랜드가 없어요. 저는 동대문을 기반으로 충분히 글로벌 SPA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라는 1960~70년대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에서 작은 옷가게로 시작했어요. 유니클로도 히로시마의 조그마한 옷가게였죠. 저희라고 못 할 것은 없습니다." 박인균 대표는 도도레이디가 샹젤리제 거리 한복판에 진출하는 날까지 동대문 새벽시장에 매일 나갈 것이라며 웃었다.

2019-10-22 15:49:40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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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제, 스타트업 절반이 준비 無…긍·부정 인식은 비슷

스타트업 창업자 57.1% "준비 계획 없어" 제도 긍정 인식 34.2%, 부정 인식 33.6% "스타트업 자율적 문화 존중 필요" 목소리 과반수의 스타트업이 주 52시간제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대부분 스타트업이 주 52시간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내년과 내후년 제도 도입에 대한 대책이 없는 것이다. 제도 자체에 대한 긍정과 부정 인식은 비슷했다. 스타트업 특성과 자율적 문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22일 발표한 '2019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스타트업 창업자 149명 중 57.1%가 주 52시간제 대비 방법으로 '현재로서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미 주 52시간제를 시행 중인 300인 이상 기업이 응답자 전체의 1.3%, 내년 1월부터 제도 적용을 받는 50인 이상 299인 이하 기업이 7.4%로 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스타트업이 아직 많지 않았다. 하지만 오는 2021년부터 제도 적용을 받는 5인 이상 49인 이하의 소규모 스타트업 중 근태관리 시스템이 없는 곳이 52.4%에 달해 근무시간 측정 자체가 불가능한 곳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스타트업 재직자의 60%가 이 소규모 스타트업에 재직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의 주 52시간제에 대한 긍정·중립·부정 인식 비중은 비슷했다. 스타트업 창업자의 34.2%는 주 52시간제를 긍정적으로, 33.6%는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긍정적으로 대답한 창업자는 이미 주 40시간 근무에 자율 출퇴근제를 도입하고 있어 주 52시간제가 당연하다고 대답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창업자는 회사와 업종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인 정책은 실효성이 떨어지고 스타트업의 자발적인 동기부여 문화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재직자의 경우 주 52시간 시행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비율보다 높았다. 설문에 참여한 스타트업 재직자의 250명 중 46%가 주 52시간제를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이들은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란 의견이다. 반면, 주 52시간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스타트업 재직자 비율은 15.6%였다. 이날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발표에 참석한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스타트업의 문화와 보상 방법, 그리고 일의 성과를 내는 방식과 기존 제도(주 52시간제)가 딱 맞지는 않는다"며 "(제도의) 취지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지만 스타트업은 근로시간 측정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지난 2014년부터 오픈서베이와 매년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하고 있다. 두 기관은 매년 동일한 질문에 대한 스타트업 창업자 등의 답변 변화를 분석해 업계의 트렌드 변화를 파악하고 그해의 이슈를 조망하기 위해 트렌드 리포트를 조사한다.

2019-10-22 14:50:45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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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스팟, 10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B2B 통합운송관리 서비스 기업인 로지스팟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알펜루트자산운용 ▲메가인베스트먼트 ▲이지스자산운용 ▲UTC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로지스팟은 지난해 유치한 19억원 규모의 시리즈 A를 포함해 설립 후 3년 만에 총 12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로지스팟은 이번 투자금을 IT 시스템 고도화와 국내 운송사 인수 등에 집중하고 운송 서비스의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업 고객뿐 아니라 운송사와 차주 등 로지스팟 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질 유지를 위해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투자에 참여한 알펜루트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업과 기업 간의 물류, 미들마일 시장은 큰 규모의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전환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며 "이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하고 있는 로지스팟은 짧은 기간 동안 쌓아온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어 운송시장의 디지털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과 비전을 보고 투자하게 됐다"고 했다. 박재용 로지스팟 대표는 "앞으로 기업고객 및 이용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전해 드리는 것은 물론, 기존 운송사에도 적극 투자하여 국내 운송 시장의 디지털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나가고자 한다"며 "플랫폼과 서비스를 강화시켜서 기업고객과 운송사, 차주 등 물류 시장의 다양한 주체들이 새로운 운송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지스팟은 자체 개발한 운송 플랫폼을 기반으로 모바일 앱과 PC로 통합운송관리·입출고관리·고객사 내부 시스템 연동 등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로지스팟은 150개 이상의 기업고객과 10만여 대의 화물차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로지스팟은 2019년 매출액을 약 18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9-10-22 09:36:36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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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다임러 등 유럽 기업과 손잡고 신산업 협력 강화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유럽기업들과 미래차·헬스케어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기반을 마련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중기부 김학도 차관은 22일 독일 다임러 등 유럽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유럽 글로벌 기업 간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박영선 장관은 다임러·바스프· 로레알·필립스·SAP·슈나이더일렉트릭 등 유럽기업과 간담회를 가졌고, 김학도 차관은 메르세데스 벤츠 'EQ Future'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중기부와 다임러 그룹은 미래차 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을 함께한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다임러 마티아스 루어스(Matthias Luehrs) 해외총괄사장과 만나 미래차 분야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박 장관과 루어스 해외총괄사장은 한국 미래차 분야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진출할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의 발굴을 위한 다임러 그룹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이다. 지난 2016년 이후 미국·중국·싱가포르·인도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오는 2020년 하반기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박 장관은 이어 진행된 '유럽기업과의 만남'에서 로레알·필립스 등 유럽기업과 스타트업을 매칭하기 위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주한유럽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과 유럽기업들이 참여하는 '한·유럽 스마트팩토리 포럼'으로 스마트팩토리 분야 공급기업 창업 지원, 협업모델 발굴, 글로벌 표준 협력을 강화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한, 제조공정 관련 기술지원이 필요한 중소 기업에 대해서는 SAP와 슈나이더일렉트릭을 중심으로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학도 차관은 다임러 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는 'EQ Future' 개막 행사에 참석해 한국과 메르세데스 벤츠 공동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계획을 응원했다. 박영선 장관은 "연결을 통해 혁신이 이루어지는 4차 산업혁명에서 개방성과 다원주의를 중시하는 유럽기업들과의 협력은 우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에게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한·유럽기업들 간 분업적 협업을 통해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2019-10-22 09:21:03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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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자영업자 폐업 신고 간소화된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행정안전부·국세청 등 관계부처와 '통합폐업신고'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통합폐업신고는 소상공인 등의 폐업 신고 시 사업자등록 관청인 세무서와 인허가 관청인 시·군·구청을 각각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이다. 하지만 서비스 이용률이 낮고 지자체에 폐업 미신고로 인한 과태료 등 부담 등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이 중소기업 옴부즈만에 지속해서 접수됐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이런 문제가 개별 법령상 통합폐업신고의 법적 근거가 미비해 일부 기관에 관련 서식이 비치되지 않았고, 제도 안내가 미흡한 등 행정청의 소극 행정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통합폐업신고제도 정착을 위해 법적 근거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보고, 행안부·국세청·소관 부처와 협의해 ▲소관 부처의 법령 개정 ▲제도 운영 점검과 홍보 ▲폐업정보 공유 등을 상호 협업해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법령개정을 위해 통합 페업 신고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신고서식을 개정하는 등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한다. 관련 42개 법령 중 33개 법령이 개정된다. 아울러 국세청의 폐업 관련 정보제공과 지자체 직권말소 근거규정을 신설하는 법률을 개정한다. 또한, 통합 폐업 신고 서비스 활용 점검과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의 통합 폐업신고서 활용실적을 점검하고 제도 활용을 홍보한다.

2019-10-21 14:22:02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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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종합국감, 키워드는 '갑질'

지난 8일 불출석했던 코스트코·야놀자 대표, 출석 여부에 주목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종합감사는 '갑질'이 키워드가 될 예정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은 현대중공업, 부영 등 대기업부터 야놀자, 배달의민족 등 스타트업까지 하청업체나 가맹업체를 상대로 한 갑질 행태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부영 등 대기업부터 야놀자, 배달의민족 등 스타트업까지 기술 탈취, 입찰 불공정 행위, 가맹사업법 위반 등 다양한 형태의 갑질 문제로 출석을 요구받았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1일 중기부 종합 국정감사에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 ▲이중근 부영 대표 ▲김성식 하츠 대표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 ▲이수진 야놀자 대표 등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청업체 갑질 문제로 산자중기위 국감장에 서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하청업체인 삼영기예의 기술자료를 8차례 탈취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는 지난해 국감 신문 이후 현대중공업의 조치사항과 계열사인 현대기계의 기술탈취에 대한 경영진 공모 여부 등을 가리기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성식 하츠 대표는 공공조달에서 자사 제품의 입찰 및 납품 관련 대리상 역할을 한 중소기업에 영업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은 의혹과 관련해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산자중기위 위원들은 관련 사건의 진위를 밝히고 공공조달시장에서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중근 부영 대표는 무주덕유산리조트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중소기업 피해 관련 문제로 출석 요청받았다. 부영은 무주덕유산리조트 경영을 전문경영인이 아닌 고위공직 퇴직자를 단기 고용했고, 이로 인한 주민과 마찰과 인사사고가 있었다. 이에 리조트 내 상인 일부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고 부영 리조트의 갑질 문제가 공론화됐다. 산자중기위는 무주덕유산리조트 내 상인인 박종진 한국레포츠 대표, 이창섭 푸른잎 유황족보쌈 대표, 이도만 상호 코인사물함 설전봉점 CU점주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관련 입장을 청취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중근 대표는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출석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는 경기도 하남점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출석 요청받았다. 중기부는 코스트코가 경기도 하남 일대의 골목상권 침해를 이유로 개점 일시정지를 권고했으나 코스트코 코리아 측은 이를 무시했다. 조민수 대표는 지난 8일 중기부 국감 첫날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숙박앱 수수료 관련 갑질 논란에 대한 진상 파악을 위해 질의 받을 예정이다. 야놀자는 앱으로 숙박업소를 예약할 경우 10%의 중개 수수료를 지급받고, 이와 별도로 매달 200만~300만원의 광고비도 받았는데, 이 수수료와 광고비가 숙박업자들의 부담을 가중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 8일 조민수 대표와 같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던 이수진 대표는 오는 21일에는 출석해 질의에 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의 가맹사업법 위반 문제로 증인 출석 요청을 받았다. 배달 앱인 배달의민족에서는 울트라콜이나 오픈리스트 등 광고를 많이 한 업체를 상위에 올려 영업 지역을 보장하지 않아 자영업자의 광고비 출혈 경쟁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김봉진 대표는 관련 문제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 종합국감에는 소상공인연합회 권순종 부회장과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권순종 부회장은 소공연 정관 변경 및 승인과 관련한 중기부의 소상공인 정책 등 내용에 참고 발언할 예정이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스타트업들에 대한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기술탈취 실태 등을 설명하고 건의 사항을 밝힌다. 안다르의 신애련 대표는 대표적인 신생 창업기업 대표로서 정부의 창업정책의 적절성을 비판하기 위해 참고인으로 출석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10-20 15:36:21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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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람보르기니 이어 '코닉세그' 안마의자 만든다

바디프랜드는 18일 스웨덴 소재의 하이퍼카 브랜드 코닉세그(Koenigsegg)를 한국 시장에 런칭했다. 바디프랜드는 코닉세그와 협력해 '코닉세그 안마의자'도 개발할 계획이다. 코닉세그 쇼룸은 서울 강남구 '바디프랜드 라운지S'에 열렸다. 바디프랜드 라운지S는 지금까지 바디프랜드의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전용 라운지로 사용됐다. 코닉세그는 최대출력 655마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양산차 엔진이라는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한 하이퍼카 브랜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400km까지 가속했다가 다시 정지상태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0-400-0'도 31.49초로 세계 기록을 보유했다. 바디프랜드는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LBF-750에 이어 코닉세그 안마의자도 개발한다. 코닉세그의 엔진과 공기역학적 디자인 등 기술이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기기에 적용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첨단 테크놀로지와 차원이 다른 디자인 가치 등 소비자를 열광시키는 코닉세그의 하드웨어 기술력과 디테일을 적용해 헬스케어 기기를 진화시켜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럭셔리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가 이날 소개한 코닉세그 모델은 지난 3월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제스코(Jesko)'다. 제스코는 최고속도 483km, 최대출력 1600마력을 보유한 코닉세그의 최신 모델이다. 에어로 다이내믹 설계로 공기 역학적으로 차의 보디를 노면 쪽으로 하향하게 하는 '다운포스'를 최대 1400kg까지 끌어올린다. 아울러 파워트레인으로 V8 5.0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고, 제로백은 2.7초다.

2019-10-18 14:51:59 배한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