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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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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시각 장애 아동 위한 '점자촉각책 만들기'

동양생명은 지난 4일에 있었던 '한글 점자의 날'을 맞이해 11월 한달간 임직원들과 함께 '점자촉각책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점자촉각책은 시각장애 아동들이 촉각을 통해 혼자서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번 활동은 국내 시각장애 아동들이 학습할 수 있는 점자촉각도구(교구재)가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을 고려했다. 시각 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자의 중요성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양생명 임직원 약 100명은 지난 3주간 버려진 폐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단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손바느질해 다양한 날씨를 알려주는 점자촉각책을 만들었다. 임직원들이 만든 점자촉각책 100여권은 사회적 기업인 '담심포'를 통해 전국의 맹학교와 시각장애 아동의 가정에 전달돼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교구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은 "집에서 아이와 함께 점자촉각책을 만들며 시각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했다"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이 책들로 시각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세상과 좀더 가깝게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 생명보험사로서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30 14:37: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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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KB손보·캐롯손보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인프라를 구축했다. ◆ '디지털 패밀리센터' 완공 한화생명은 지난 29일 인도네시아 현지 여성과 아동을 위한 '디지털 패밀리센터'를 자카르타에 위치한 여성가족보호부(PPAPP) 건물 내 2개층에 조성하고 완공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디지털 패밀리센터는 전문 상담사들이 화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별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상담센터, 팟 캐스트 콘텐츠를 제작·송출하는 스튜디오, 정신·건강·코딩·지역사회 프로그램이 열리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아동의 놀이와 교육을 위한 키즈룸 등으로 채워졌다. 앞으로 자카르타의 32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한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여성과 아동을 위한 멘탈 케어 프로그램 운영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정표 한화생명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취약아동과 여성의 복지 개선을 위해 협업을 해왔다"며 "향후 디지털 인프라 확장으로 더 많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운전자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 티스테이션 매장 중심 운전자별 혜택 개발 KB손해보험은 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에 위치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에서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480여곳의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T'Station) 매장을 중심으로 운전자별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혜택과 고객 만족도 증대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향후 KB금융그룹 연계 상품 개발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구축까지도 힘쓸 예정이다. 또한 양사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면서 인적, 물적 교류까지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영식 KB손해보험 전무는 "고객의 안전을 최상의 고객가치로 생각하는 두 기업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강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타이어와 함께 고객가치 증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캐롯손해보험이 모바일앱 서비스를 개편했다. ◆ 인터페이스 직관적 변화, 접근성 향상 캐롯손해보험은 자사 모바일앱의 '마이캐롯(MyCarrot)'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 개편은 남녀노소, 디지털 친밀도에 관계 없이 누구에게나 쉽고 편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고객은 마이캐롯 첫 화면에서 본인이 가입한 보험 상품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보험 기간과 같은 필수 정보도 상품과 같이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고객의 주의가 필요한 사항은 알림 형태로 제공한다. 가입한 보험의 세부 보장 내역도 더욱 편리하게 확인가능하다. 보장 내역의 변경을 원할 경우 불필요한 화면 이동 없이 즉시 변경할 수 있도록 개편해 편리성을 높였다. 김민규 캐롯손해보험 본부장은 "캐롯이 추구하는 모바일앱은 디지털 친밀도와 관계 없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더 쉬운 캐롯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30 10:40: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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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10년만에 1세대 실손보험료 인하 만지작

1세대 실손보험 보험료가 10년 만에 내려갈 전망이다. 백내장 수술 심사 강화 등으로 보험사들의 보험금 지급이 개선된 영향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1세대 실손보험료 인하를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인하 폭은 10% 안팎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세대 실손보험은 1990년부터 2009년까지 판매된 상품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실손보험 가입자의 20.5%(약 820만명)가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해 있다. 자기부담금이 없어 의료비 전액을 보험금으로 충당할 수 있으므로 가입기간이 10년을 넘었지만 많은 가입자들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았다. 따라서 보험료는 지속적으로 인상돼 올해는 약 6% 상승했다. 보험사들이 이례적으로 10년 만에 1세대 실손보험료의 인하를 준비하는 것은 백내장 보험금이 꼽힌다. 백내장 다초점렌즈 수술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감소해 손해율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백내장 관련 보험금은 1세대와 일부 2세대 실손보험에서만 지급돼 손해율을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가입자들은 백내장 다초점렌즈 수술로 평균 최대 800만원을 보험금으로 받아 왔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실손보험 손해율이 매우 높아졌던 원인은 백내장 보험금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대법원에서 백내장 수술로 입원·퇴원 확인서를 발급받았더라도 무조건 입원 치료로 인정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판례가 만들어졌다. 판례 등의 영향으로 실손보험료 누수의 원인이던 백내장 보험금 심사가 강화돼 보험금 지급이 크게 감소했다. 실제로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개선되고 있다. 2021년 142.4%, 지난해 말 124.9%로 좋아졌다. 업계는 손해율이 올해 더 감소해 개선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작년 6월 대법원 판례가 나온 이후로 백내장 실손보험금 청구가 급격히 줄었다"며 "백내장 실손보험이 1세대는 완전히 포함되고 2세대는 일부가 포함되므로 1세대에서 손해율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험사들은 백내장 수술에 들어가는 보험금 규모와 손해율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해 1세대 실손보험료를 최대 10% 인하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백내장 때문에 손해율이 낮아졌으니 분명히 보험료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0% 안팎의 숫자가 업계에서 이야기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동안 1세대 실손보험료 인상 폭이 컸기 때문에 올해 한 번의 인하만으로 소비자들이 보험료 인하를 체감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보험료 갱신은 3년마다 돌아온다. 만약 내년에 갱신이 도래하는 고객이 있다면 보험료는 직전 3년을 따져서 올라간다. 따라서 고객들은 올 한해 1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낮아져도 직전 2년 치가 있으니 내년에 보험료가 무조건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틀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갱신이 도래하는 고객들은 직전 3년의 갱신 보험료를 계산해야 한다"며 "올해 1세대 고객의 손해율이 낮아진 것은 맞으나 작년과 재작년은 이보단 높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 손해율이 낮아진 것만으로 내년 무조건 실손보험료가 낮아진다고 말하기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30 06:00: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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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손보업계, '손해사정 업무위탁 등에 관한 모범규준' 개정 추진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손해사정사 선임 활성화에 나선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손해사정 업무의 공정성·객관성 제고 등을 위한 제도개선의 일환으로 '손해사정 업무 위탁 등에 관한 모범규준' 개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여부 판단기간 확대(3영업일→10영업일) 현재는 보험금 청구권자가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시 보험금 청구 접수 이수 3영업일 내에 선임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보험금 청구권자가 단기간 내(3영업일)에 손해사정자 선임 필요성을 판단하는 것을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개선을 통해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여부 판단기간을 보험금 청구 접수 이수 3영업일→10영업일로 확대해 소비자 선택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판단기간 확대로 인해 보험금 지급 지연이 발생할 수 있고 보험금 청구권자 요청건에 한해 적용한다. ◆ 독립손해사정자 전문성 강화를 위한 관리체계 마련 손해사정업자의 업무 품질 제고를 위한 표준 손해사정 업무기준이 지난 2022년 4월 마련됐다. 하지만 업무기준이 '권고' 수준에 머물러 영세 독립손해사정사 및 일부 보조인 등의 경우 현장 이해도 및 실질적인 활용도가 다소 낮다. 보험사는 독립손해사정사가 손해사정서 작성 시 표준 손해사정 업무 기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전문성을 보완할 계획이다. 양질의 손해사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손해사정서 수정·재작성 등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 지연을 방지한다. ◆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안내 절차 강화 보험사는 소비자의 보험금 청구 시 손해사정사 선임 관련 사항을 일괄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실제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시점에서 별도의 구체적인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일부 소비자의 혼선 가능성이 있다. 개선 방안으로 독립손해사정사 선임이 가능한 '사고조사' 대상 보험금 청구건에 대해 보험사가 관련 사항을 추가 안내하도록 할 계획이다. 손해사정업무 위탁 시 독립손해사정사 선임 관련 사항 안내를 통해 제도적 실효성을 제고한다. 양 보험협회는 "발표한 제도개선 사항은 오는 2024년 1분기 중 보험협회 모범규준 개정 및 보험사 내규 반영 절차 등을 거쳐 내년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보험업계는 금융당국과 협의해 손해사정업무의 공정성, 객관성 제고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지속 검토·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29 12:00: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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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삼성생명·흥국생명

교보생명이 상생협력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 ◆ 자립준비청년 도우미 앞장 교보생명은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 금융 상품인 '교보청년저축보험'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가입대상은 19~29세 자립준비청년로 5년납 10년만기 상품이다. 5년 동안 연 5%의 확정이율을 제공해 월 보험료 5~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까지는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의 자립지원보너스를 준다. 만 24세 남성 가입자가 월 납입금 30만원인 조건으로 가입할 경우 공시이율 연 2.65%(11월 기준)로 10년 만기 시점 적립금은 2334만원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기존 성장단계별 프로그램에 더해 이번 저축성보험을 출시했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하고 진정성 있는 지원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IRP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 납입금액 기준 선착순 1200명 경품 삼성생명은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11월 24일부터 오는 2024년 1월 31일까지 퇴직연금 세액공제 IRP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가입 후 일정금액 이상을 납입하거나 자동이체를 설정한 고객이다. 납입 및 자동이체 금액 구간에 따라 선착순으로 삼성생명 통합 포인트인 슬리머니를 지급한다. ▲100만원 이상 납입 시 5000원(400명) ▲300만원 이상 납입 또는 자동이체 25만원 이상 시 1만원(400명) ▲300만원 이상 납입 또는 자동이체 25만원 이상 시 1만원(400명) ▲600만원 이상 납입 또는 자동이체 50만원 이상 시 2만원(200명) ▲900만원 이상 납입 또는 자동이체 75만원 이상 시 3만원(400명)을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연금계좌 세액공제 납입한도가 확대됨에 따라 IRP 가입 시 더 큰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이번 삼성생명 이벤트를 통해 세제 혜택과 경품까지 모두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보이스피행 피해예방에 나섰다. ◆금융취약계층 대상 캠페인 흥국생명은 지난 28일 서울시립 서대문노인복지관에서 지역주민 및 금융취약계층(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캠페인에서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에서 나타난 실제 범인 목소리를 체험했다. 유형별 대처 방법 및 피해 사례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의 심각성도 공유했다. 이어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활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금융지식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고령층 같이 상대적으로 금융정보의 접근성이 낮고 금융범죄에 취약한 금융소비자를 위해 캠페인은 필수적"이라며 "전사적인 ESG경영 확대에 맞춰 금융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29 10:42:1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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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s 인도네시아…보험사, 아시아 진출 최적지는?

보험사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아세안 5'를 새 무대로 넘보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진출 최적의 국가를 찾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는 지난해 말 기준 생명보험 4곳, 손해보험 7곳이 해외사업을 펼치고 있다. 보험사 해외점포의 동남아 진출은 베트남 5개사, 인도네시아 4개사,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각각 1개사로 나타났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은 '아세안 5'로 불린다. 아세안 5는 유럽연합형 경제공동체를 추구하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핵심으로 해당 지역 인구의 87.3%, GDP의 83.4%를 차지해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고 있다. 베트남은 국내 보험사 제1의 동남아 진출국이다. 베트남은 청년 인구 비중이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젊은 나라다. 수요, 경제 규모, 인적자본과 시장 인프라 측면에서 아세안 5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9월 '동남아시아 보험시장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아세안 5는 전체적으로 성장하는 보험시장"이라며 "수요, 경제 규모, 인적자본과 시장 인프라 측면에서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국내 보험사 중 한화생명은 지난 2008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해 국내 생보사 중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설립 이후 15년 만에 누적 손익 흑자를 달성했다. 베트남법인의 이익잉여금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1615억동(약 9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청년 인구 비중이 높은 베트남의 시장 특성을 파악하고 베트남 소비자 수요에 맞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현지 맞춤형 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보험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규모에 비해 보험 수요가 낮은 편이지만 보험사 간 활발한 경쟁을 지속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보험사는 지난해 기준 118개(생보사 48개, 손보사 70개)로 아세안 5 중 1위다. 상위 5개 보험사의 점유율 총합이 생보사 48.9%, 손보사 34.8%로 절반에 미치지 않아 경쟁이 활발하다. 규모에 비해 많은 보험사가 활동하는 시장은 인허가 등 규제로 인한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해외 보험사의 진출이 쉬운 편이다. 보험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많은 보험사 수와 높은 시장경쟁을 보인다"며 "시장경쟁 측면에서 외국 보험사의 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시장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보험사는 한화생명,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총 4곳이다. 신한EZ손해보험도 지난달 24일 인도네시아 디지털 보험사 '탭 인슈어(Tap Insure)'와 '디지털 기반 자동차보험 솔루션 공동 개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국내 보험사들이 이슬람금융의 허브인 말레이시아 진출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오병국 보험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승주·장윤미 연구원은 '해외보험리포트'에서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금융의 허브로 자리 잡아 안정적인 경제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슬람 보험인 타카풀시장이 비교적 잘 발달해 전통형 보험시장의 보험료 및 실질 GDP 성장률에 비해 높은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29 06:00: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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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악사손보

NH농협생명이 마약 근절 캠페인에 참여했다. ◆'노 엑시트' 릴레이 캠페인 NH농협생명은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지난 27일 마약 근절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경찰청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 근절 범국민 운동의 일환이다. '출구 없는 미로 노 엑시트(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문구와 함께 참여 인증사진을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릴레이 방식으로 이어가는 캠페인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김영만 DB생명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주자로는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대표와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를 지목했다. 윤 대표는 "최근 마약 관련 사건들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수험생을 위한 자동차보험 가입 팁을 소개했다. ◆ 사회초년생이 알아야 할 자동차보험 특약 악사손해보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운전면허 취득 후 알아야 할 자동차보험 보험특약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월 AXA 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티맵 안전운전 특약과 카카오내비 안전운전 특약을 신설했다. 이 특약은 최근 6개월 이내 1000km 이상 안전운전 점수가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5%의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운전자 범위 한정' 특약을 통해 차량 사고 상황별 피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 가입자만 운전하는 경우 외에도 '가족운전자 한정(가족 모두)', '가족 및 형제자매 운전자 한정(가족 모두+형제자매)'도 보장한다. 악사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사고는 올바른 운전 습관을 형성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보험에 가입할 때 본인에게 유용할 만한 특약을 직접 비교해 보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28 11:14: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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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다음 타자는 보험사?…차보험료 인하 '고심'

여당이 보험업계를 향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주문하는 등 보험사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2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른 시일 내 국민 기대에 부합하는 자동차보험료 인하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올해 3분기까지 자동차보험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안다"며 "특히 영업실적이 양호한 대형 보험사들이 앞장서서 보험료 인하 여력을 살펴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0%대를 기록했다. 통상 적정 손해율인 80%를 밑돌면서 보험료 인하 압박은 더 거세지고 있다. 자동차보험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의 올 10월까지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8.6%였다. 전년 동기(79.8%) 대비 1.2%포인트(p) 하락했고 올해 9월(78.3%) 대비 0.3%p 상승했다. 보험사별로 보면 DB손해보험이 78.1%로 가장 낮았다. 현대해상 78.4%, KB손해보험 78.6%, 메리츠화재 78.8%, 삼성화재 79.2% 순이었다. 보험업계는 지난해 대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 추세에 있으므로 보험료인하 여력을 검토 중에 있다는 입장이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11월까지 보험료를 인하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와 인하 폭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면 인하를 검토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남은 11월·12월은 상승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번 10월 누적 손해율은 올해 9월(78.3%) 대비 0.3%p 상승했다. 업계에선 손해율이 연말로 갈수록 높아질 개연성이 있다는 반응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연말로 갈수록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언제나 높아지는 추세였다"며 "10월 행락철, 11월·12월 빙판과 폭설 등 계절적 요인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손해율은 항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융당국도 보험업계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12월 6일 간담회에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를 만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영업이익이 늘어난 보험사가 서민들의 부담을 어떻게 낮춰줄 수 있는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금감원장은 지난 16일 '보험회사 CEO 세미나'에서 "국민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보험사들은 서민들의 짐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1-28 08:38:59 김주형 기자
[인사]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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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15:15:16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