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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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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성장률 ‘희비’…프랑스 0.5%, 독일 0.0%

유로존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2% 늘었지만 국가별 흐름은 갈렸다. 프랑스는 0.5%로 속도를 높이고 스페인이 0.6%로 견조한 반면 독일·이탈리아는 0.0%에 묶였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로존 3분기 경제성장률(전기 대비)은 0.2%로 2분기(0.1%)보다 소폭 높아졌다. 시장 예상(0.1%)을 웃돌았다. 국가별로 보면 프랑스는 0.5%로 속도를 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은 수출이 2.2% 급증하고(항공 중심), 수입이 0.4% 줄면서 순수출이 성장에 0.9%포인트(p)를 보탰다고 밝혔다. 다만 재고변동의 기여도는 -0.6%p로 성장률을 일부 깎아냈다. 내수(재고 제외)는 0.3%p를 더했다. 스페인은 0.6%로 견조했다. 스페인 통계청(INE)에 따르면 내수가 1.2%p를 밀어올린 반면 순수출은 -0.6%p로 성장률을 깎았다. 소비·투자 중심의 '내수형' 회복이 이어진 셈이다. 반면 독일은 0.0%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독일 연방통계청(Destatis)은 "기계·장비 투자 등 설비투자는 플러스였지만 수출이 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수출 비중이 큰 구조 탓에 대외수요 둔화가 곧장 성장률을 제약하는 양상이다. 이탈리아도 0.0%였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3분기 성장률이 전기 대비 보합(전년 동기 대비 +0.4%)이라고 예비 추정을 제시했다. 관광 회복 효과가 있었지만 산업·건설의 약세가 상쇄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정책·환경 변수도 성장의 결을 갈랐다. 서비스 중심 회복은 금리 인하 축적 효과와 맞물려 9월 유로지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51.3(10월 53.0 최종치)으로 확인된다. 반면 제조의 글로벌 수요 약세·무역마찰은 순수출을 흔든다. 외신 분석에 따르면 일부 수출은 통상 불확실성 확대 전 '선(先)출하'가 관측됐다는 지적도 있다. 물가와 대외 여건은 '회복의 속도'를 제약할 변수다. 10월 유로존 조화소비자물가지수(HICP)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해 목표치(2%) 근처지만, 서비스 물가가 3.4%(9월 3.2%)로 여전히 높다. 서비스 물가는 임금·수요 압력이 반영되므로 금리 인하의 속도 조절 요인이 된다. 환율은 최근 달러 강세·유로 약세 흐름이 나타났고 통상정책 불확실성도 남아 있어 순수출·설비의 탄력을 제약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유럽 중앙은행(ECB)은 10월 회의에서 '데이터 의존·회의별(meeting-by-meeting)' 판단을 재확인하고 금리를 2.00%로 동결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물가가 목표 부근이고 서비스 물가·성장 모멘텀의 불균형이 남아 있다며 빠른 연쇄 인하보다 '회의마다 새로 판단'을 강조했다. 임금상승 둔화와 물가 안정 진전이 확인되지만, 서비스 물가·성장 모멘텀의 불균형을 의식한 '속도보다 규칙'의 선택이다. 3분기 유로존의 성장률 0.2%는 '프랑스·스페인 가속, 독·이 정체'가 만든 평균치다. 서비스 내수의 체력은 확인됐지만, 독일 제조·수출의 반등이 없으면 회복의 속도는 제한될 전망이다. 4분기 관전포인트는 ▲서비스 견조함의 지속성 ▲설비투자 반등의 퍼짐(독일·이탈리아로의 확산) ▲환율·통상 변수 하에서 순수출의 방어력 등이 꼽힌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1 07:47: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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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 4곳 개소

NH농협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개선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서울, 수원, 부산, 대전 4곳에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주요 거점 지역의 본부 내 특화공간에 배치해 접근성을 강화했고 연내 광주광역시에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컨설팅 허브다. 창업·운영·폐업 등 상황별 금융컨설팅은 물론 경영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센터에는 금융권 기업금융 실무 경험이 풍부한 퇴직 전문가를 선발 배치한다.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경영·재무 지원 및 정책금융 추천 등 차별화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센터의 지원을 원하는 고객은 농협은행의 플랫폼 NH올원뱅크 또는 NH기업스마트뱅킹에서 손쉽게 신청할 수 있다. 엄을용 NH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NH법인·소호 성장동행센터는 현장 퇴직인력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소상공인에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확대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에 힘써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0 15:12: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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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라오스 중·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지원

교보생명은 직원 30명과 보호아동 성장지원 사업 '꿈도깨비' 참여 학생 6명으로 구성된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이 라오스 방비엥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교보다솜이 글로벌봉사단은 5일간 라오스 방비엥에 머물며 교육환경이 열악한 힌후아쓰아 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주요 활동으로는 ▲도서관 건축 및 도서 지원 ▲교실 보수 ▲화단 조성 ▲통학로 정비 ▲미술·과학·체육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교보생명의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를 통해 자립을 준비 중인 중·고등학생 6명이 함께 동행했다. 꿈도깨비는 보호시설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교보생명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해외교육 지원의 가치를 배우고 정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배움을 이어가는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마련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0 15:11: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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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자립준비청년 풋살 구단 '런런 FS' 2기 창단

KB손해보험은 지난 8일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양동에 위치한 어썸타운 실내풋살장에서 자립준비청년 풋살 구단 '런런 FS' 2기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런런 FS(Run Learn Futsal)'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축구를 매개로 직업 전문성을 높이고 사회적 지지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된 풋살 구단이다. KB손해보험이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 취·창업 지원사업인 '런런 챌린지'와 연계해 추진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런런 FS 1기 운영 결과 이들은 자립준비청년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건강 증진 활동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 가운데 2명은 KFA(대한축구협회) 축구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해 새로운 진로 확장의 기회를 얻는 등 자립준비청년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런런 챌린지 과정을 수료하고 런런 FS 초대 감독으로 활동한 신민규 감독은 1기에 이어 이번 2기 감독으로 재선임돼 축구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1기 단원으로 참여했던 임지훈 코치는 KFA 축구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한 후 이번 2기 코치로 합류해 단원들을 지도하게 됐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사업 이후의 삶까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것이 사회공헌의 완성"이라며 "KB손해보험은 자립준비청년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0 15:07:1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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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보·하나손보·KDB생명

NH농협손해보험이 비대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도입했다. ◆ 비대면 금융범죄 사전 차단 NH농협손해보험은 금융범죄를 사전에 차단을 위해 '비대면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홈페이지·모바일를 통한 보험약관대출, 환급금 지급 등 비대면 업무 처리 과정에서 거래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이상 징후가 탐지되면 거래를 사전에 차단해 금융사고를 예방한다. 고령 고객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고액·해외 대출 시도 ▲원격제어 프로그램 사용 ▲악성코드 감염 등을 중점 모니터링 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은행권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손보업계 최초로 검증된 외부 솔루션을 자사 시스템과 연계해 이상거래 탐지의 정확성을 높였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지능화된 비대면 금융범죄를 차단해 소비자의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정교해지는 금융사기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만큼, 고객 신뢰에 부응하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중·장년층을 위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무배당 하나더퍼스트 5.N.5(4165)' 하나손해보험은 41세부터 65세까지 중·장년층 고객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보장을 폭넓게 담은 건강보험 '무배당 하나더퍼스트 5.N.5(4165)'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계절성 감염 질환 진단비 등 40세 이상에서 실제 체감도가 높은 담보를 포함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보장을 포함한다. 고혈압·고지혈증·당뇨 등 중장년층이 주로 많이 겪는 건강상의 문제를 폭넓게 지원한다. 특히 40~60대의 경우 관절과 근골격계 기능이 자연스럽게 저하되는데 고관절, 무릎, 발목, 아래 다리 등 특정 하지 상해 수술비를 제공한다.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치료비를 보장함으로써 일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호흡기 유행성 질환 치료를 지원한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신상품은 중장년층이 '늦었다'고 느끼지 않고 지금부터라도 건강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보장과 건강관리가 함께 설계된 만큼 손님이 더욱더 건강 일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DB생명이 제30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생보업계 1위를 기록했다. ◆ 79.8점, 생보사 중 최고점 KDB생명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보험개발원이 대행한 '제30차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에서 79.8점으로 19개 생명보험사 중 최고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보험약관등 이해도 평가 는 소비자가 보험약관 및 상품설명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명확성 ▲평이성 ▲간결성 등 정량적 지표와 ▲소비자 친숙도 등 정성적 요소를 면밀히 검토하여 평가를 실시한다. KDB생명은 제30차 평가 대상인 '(무)KDB연금보험' 약관과 상품설명서에서 두드러진 성과로 생보업계 1위를 차지함으로써 고객 이해 중심의 약관작성 및 안내체계 구축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제25차와 제27차 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이번에도 다시 한번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강조하는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을 견지하며,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꾸준히 정진해 온 당사의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로 나타나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10 14:25: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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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보증보험 보증서를 이용한 보험사기 적발"

SGI서울보증은 보험사기 혐의를 수집하고 해당 내용을 경찰에 수사 참고자료로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허위 물품공급계약을 이용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여금 담보로 활용하는 보험사기 형태를 인지 후 기획조사를 실시했다. 보증보험 보험사기는 일반 손해보험사기와 달리 보험계약의 근거가 되는 물품공급계약이 허위임을 입증해야하므로 사건이 복잡하고 적발이 어렵다. 이에 수사 관련 필요 자료를 제공하는 등 수사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했고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면밀한 수사를 통해 보험사기에 가담한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알선자 등 38명을 검거했다. 이번 적발사례는 제도권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업체 A와 대여금을 통한 수익 취득 목적의 업체 B가 공모했다. 허위의 물품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진성계약인 것처럼 가장해 보증서를 발급받고 B는 보증서를 담보로 선금 명목의 대여금을 A에게 지급 후 약정한 상환 기일에 대여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SGI서울보증에 보험금을 청구하여 손실을 보전했다. SGI서울보증은 적발 업체와 관련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통해 보험사기 편취액을 신속히 환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차 복잡하고 지능화되어 가는 보증보험 사기 수법에 강력 대응해 ▲보증보험 사기유형 특성을 반영한 예방·적발 시스템 구축 ▲내부통제·교육 활성화를 통한 전사 대응 역량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는 "보험사기는 사회 안전망으로서 기능해야 하는 보증보험제도의 근간을 훼손하고 선량한 다수 보험계약자의 피해를 초래하는 민생침해 금융범죄로"라며 "세밀한 예방정책과 강력한 적발체계를 확립해 건전한 보험문화 정착과 소비자보호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9 14:21: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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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농어촌공사와 '농지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NH농협은행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농지 매물 데이터 상호교환 및 농지 관련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의 본질적 역할을 넘어 농촌 현장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귀농·영농 정착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농지 매물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상호플랫폼을 통해 민간·공공 데이터를 통합 제공한다. 또한 귀농·영농인의 농지 매물 접근성 향상과 안정적인 농촌 정착 지원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NH농협은행의 토지·농지 정보제공 서비스 '내일의 땅'과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지은행'간 데이터가 연계돼 기존 개인 농지 매물뿐만 아니라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농지 임대매물 정보까지 확대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올해 안으로 NH올원뱅크 '내일의 땅'에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영우 NH농협은행 투자상품·자산관리부문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이 함께 농지 매물 데이터를 공유해 농촌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NH농협은행은 앞으로도 귀농·영농인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9 14:21: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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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KB라이프·삼성화재

교보생명이 '2025 DEI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교보생명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 DEI(Diversity·Equity·Inclusion,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임직원의 다양성과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한 교보생명의 DEI 실천 의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맞는 포용적 리더십과 혁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컨퍼런스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영화를 통해 배우는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다정한 조직의 특성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짚었다. 다음 세션은 정진호 더밸류즈 가치관 경영연구소장이 'AI 시대의 한국형 DEIB 사용설명서'라는 주제로 한국 기업의 다양성 존중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DEI를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한정옥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이 'DEI, Innovation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회사의 DEI 추진방향과 실행 내용을 언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AI 시대 다양성과 포용성 역량의 핵심'을 주제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전문가의 특징과 인재를 성장시키는 구동력에 대해 강연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DEI는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가치"라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연계해 다양성과 형평성, 포용성 확산은 물론 조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로열티와 소속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2025 나눔아카데미 기부금을 전달했다. ◆ 4530만원 기부금 조성 KB라이프는 2025년 'KB라이프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 총 4530만 원을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KB라이프 나눔아카데미는 지난 2010년부터 이어져 온 포용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라이프 임직원과 KB라이프파트너스 소속 설계사인 라이프파트너(Life Partner)들이 자신의 업무 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재능기부 형태로 동료 임직원 및 설계사들에게 공유하고 참석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한다. 올해는 총 21명의 임직원과 라이프파트너가 27회의 강연을 진행했다. 413명이 참여해 재단의 1:1 매칭 금액을 포함한 후원금이 마련됐다. 지금까지 나눔아카데미를 통해 누적된 기부금은 약 8억9000만원에 달한다. 지난 15년 동안 총 290명의 임직원, 라이프파트너와 외부강사가 함께 포용과 나눔의 실천에 동참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임직원과 KB라이프파트너스 설계사들의 따뜻한 재능기부가 해외 봉사단의 원동력이 되어, 국경을 넘어 포용과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성장해 매우 뜻깊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KB라이프의 다양한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는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보험 쿠폰' 서비스를 신설했다. ◆ 보험을 사은품으로 삼성화재는 고객이 가족 및 지인에게 보험을 선물하는 '보험 선물하기' 서비스에 이어 기업이 고객에게 보험을 사은품 형태로 제공하는 '보험 쿠폰'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보험 쿠폰은 기업이 자체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진행 시 기존의 커피 쿠폰, 상품권 등을 대신해 보험을 쿠폰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고객은 받은 쿠폰을 통해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상품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사고나 위험으로부터 보장받는다. 특히 보험 쿠폰은 금융상품에 이해도가 높은 고객층에게 적합한 사은품으로 실제 비용인 보험료보다 보장금액이 높아 비용 대비 높은 기대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에 신설된 '보험 쿠폰'은 보험을 선물한다는 개념을 B2C(기업-소비자) 형태로 확장한 것"이라며 "기업이 고객은 물론 내부 임직원에게도 안전과 배려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9 13:28:1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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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 인력 '항아리형' 고착…50대 은퇴 공백, 20대가 못메운다

보험업 인력 구조가 '항아리형'으로 굳어지면서 50대 은퇴 공백과 20대 신규 유입 부족이 동시에 부상하고 있다. 청년 인구 축소에다 신입 급여 경쟁력 약화가 겹치면서 우수 인재 확보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손보권 임직원 수는 2025년 3월 말 기준 각각 2만2559명, 3만3420명으로 집계됐다. 대형사 기준 연령 분포를 보면 20대 비중이 앞으로 은퇴가 임박한 50대 이상 인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50대 이상 비중은 2014년 생보 2.2%, 손보 5.7%에서 2024년 각각 27.4%, 25.1%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대 비중은 생보 23.9%→7.1%, 손보 18.1%→11.1%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 같은 구조가 지속되면 향후 10년 내 50대 은퇴로 생길 공백을 현재의 20대 인력이 충분히 메우기 어렵다는 우려가 커진다. 40대와 30대가 단계적으로 상위 연령층을 보완하더라도 20대 저변이 얇아지면 30대 구간의 빈 곳을 채우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의 '인구구조 변화와 보험산업 인력 수급'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업권 인력 공급 축소의 골자는 인구 구조 변화다. 사회 진입층인 25~29세 인구는 2000년 435만명에서 2025년 347만6000명, 2035년 249만7000명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노동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 청년층의 협상력과 선택권이 커지고 일부 산업은 인력난을 겪을 수 있다. 보상 경쟁력도 변수다. 인력 공급이 빠듯해지는 국면에서는 신입 급여 경쟁력이 더 높은 업종으로 인재가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보험은 같은 금융권과의 채용 경쟁에서 불리해질 수 있다. 지난 2024년 기준 산업 전체 신입사원 평균 월 급여액은 284만7000원, 금융·보험업 평균은 376만7000원으로 산업 내 최상위에 속한다. 다만 과거 '보험·연금업' 신입 급여가 '금융업'보다 10% 이상 높았던 우위는 2015년 이후 축소되거나 역전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보험업의 특성상 인력 품질 저하는 곧 서비스 품질 저하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보험은 상품개발과 위험인수, 보험계리, 손해사정, 리스크관리, 자산운용, 재보험 등 다학제 전문 인력을 요구하는 산업이다. 통계·공학·의학 등 이종 분야 전문성과 금융 역량이 함께 필요해 특정 직무의 인력 공백이 전체 밸류체인에 파급될 소지가 크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빅 블러(Big Blur) 현상으로 금융(은행·보험·증권)과 IT, 유통 업체들이 함께 경쟁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전문가 부족은 새로운 서비스 제공에 뒤처질 수 있다"며 "인슈어테크가 접목된 보험 서비스, 노후소득 보장 등 고령화 사회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험산업은 젊은 층의 우수한 인력 유치를 위해 보상체계를 강화하고,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개선과 함께 폭넓은 전문성과 역할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1-07 10:18:0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