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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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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첫 출근길 "단기 최대 리스크는 중동사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31일 첫 출근길 문답에서 한국 경제의 단기 최대 리스크로 중동 사태를 지목했다. 다만 높은 환율 수준 자체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달러 유동성 지표가 양호한 점을 들어 대외 리스크를 예전처럼 금융불안과 직결해 볼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신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화금융플라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단기적으로는 지금 중동 사태겠죠"라며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에는 상승 압력이 있고 경기는 하방 리스크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동 정세의 향후 전개와 지속 기간에 대해서는 "워낙 불확실성이 많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물가 상방 압력과 경기 하방 압력 가운데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두느냐는 질문에도 "아직까지는 예단할 수 없다"며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시장이 우려하는 방향과는 다소 결이 다른 진단을 내놨다. 신 후보자는 "환율 레벨 자체는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해서는 안 되겠죠"라며 "환율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어느 정도 리스크를 수용할 수 있는 금융제도인가를 보여주는 척도다"라고 말했다. 이어 "달러 유동성에 관한 지표들은 상당히 양호하다"며 "예전처럼 환율하고 금융 불안정을 직결시키는 것은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실용적 매파' 평가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신 후보자는 "매파냐 비둘기파냐 이렇게 이분식으로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제 전체의 흐름을 잘 읽고, 금융제도와 실물경제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충분히 파악한 다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안정 이슈로 거론되는 미국 사모대출 시장에 대해서는 시스템 차원의 우려는 아직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모대출은 규모로 따지면 2조달러가 채 못 미치는 정도"라며 "최근 화두가 되는 문제는 신용 리스크보다는 유동성 리스크 쪽인데, 아직은 전체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봐서 그렇게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창용 총재 체제의 소통 방식과 향후 커뮤니케이션 방향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통화정책에서 소통의 중요성 자체는 강조했다. 신 후보자는 "커뮤니케이션이야말로 통화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 경로"라며 "아주 중요한 통화정책의 요소"라고 말했다. 다만 점도표나 포워드가이던스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후보자 입장으로서는 답변을 드리기 부적절하다"고 했다. 국회 추가경정예산 논의에 대해서는 비교적 분명한 견해를 밝혔다. 신 후보자는 "중동 상황으로 인한 취약 부문의 어려움이 계속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완화시키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까지 발표된 규모나 설계에 비춰봐서는 물가 압력에 대한 영향은 아주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자산 보유 현황 등 인사청문회 쟁점이 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인사청문 과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31 10:49: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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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건강관리땐 혜택...금융상품 선보인다

NH농협금융지주는 고객의 건강관리 활동과 금융 혜택을 결합한 건강증진형 상품을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캐피탈, 저축은행 등 전 계열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질병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관리 중심의 건강 정책을 강화하는 흐름에 맞춰, 금융을 통해 건강 실천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핵심은 건강관리 실천에 금융 인센티브를 주는 구조다. NH농협금융은 금연, 운동, 사회적 활동 등 건강관리 행동에 따라 보험료 할인이나 우대금리 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순히 건강보험 한 건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금융상품 전반에 건강증진 요소를 접목해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NH농협손해보험은 4월 1일 'NH올원더풀 바른치료보험'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암, 뇌질환, 심장질환, 치매 등 4대 질병 치료비를 보장하면서 금연뿐 아니라 헌혈, 노인대학 수료, 자원봉사 같은 사회적 활동 참여 시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관리와 사회적 활동을 함께 혜택 기준으로 삼았다. NH저축은행은 지난 24일 'NH FIC 올바른지구 정기적금'을 출시했고, 금연과 운동 등 건강관리 서약을 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금융은 연내 건강관리와 연계한 적금, 대출 등 다양한 상품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확장 방향도 제시했다. NH농협금융은 달리기에 관심이 많은 고객을 겨냥한 러닝 특화 카드와 운동 중 자주 발생하는 재해를 보장하는 운동 특화 보험상품 출시도 준비 중이다. 보험과 예·적금에 그치지 않고 카드와 생활밀착형 보장으로까지 건강증진형 금융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이번 상품은 정부의 국민 건강증진 정책에 금융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사례"라며 "NH농협금융 시니어 브랜드인 'NH올원더풀' 상품과 서비스에 건강증진 기능을 탑재해 시니어 금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30 16:08: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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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

신한금융그룹이 초혁신 산업 대상의 금융 지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별 밸류체인 기반 영업 전담 조직인 '선구안 팀'을 출범시켰다고 30일 밝혔다. 개별 기업·지역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산업의 성장 구조를 먼저 읽고 금융을 연결하는 '생산적 금융' 체계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한금융은 이를 위해 '선구안 맵-성장성 신용평가-선구안 팀'으로 이어지는 3단계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산업별 밸류체인을 분석한 '선구안 맵'을 통해 유망 기업군과 협력 네트워크를 식별한다. 이를 바탕으로 마케팅 기회를 도출하는 영업전략을 설계한다. 이어 재무제표 중심의 사후 심사에서 벗어나 기술력과 사업성을 함께 평가하는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을 적용한다. 최종적으로 '선구안 팀'이 전략영업과 심사, 산업분석 기능을 통합해 실행하는 구조다. 새 조직은 전략영업(RM), 심사역, 산업분석 전문가로 구성된 컨트롤타워 성격을 띤다. 신한금융은 15대 초혁신산업을 7개 팀으로 재분류해 대상 기업 발굴부터 집중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산업 초기 단계부터 유망 기업과 전후방 협력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금융 지원과 투자 연계를 통해 산업 전반의 성장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으로 실행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미다. 그룹 차원의 후속 움직임도 함께 제시됐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초 산업연구원(KIET)과 업무협약을 맺고 초빙 특강, 세미나, 연수 프로그램 등 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진옥동 회장은 이번 조직 출범과 관련해 "금융의 진정한 역할은 산업의 미래를 먼저 보고 길을 여는 '선구안'을 갖춘 실행력에 있다"며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통해 산업과 기업의 성장을 연결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30 15:57: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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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손보·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이 '리벨리온'에 100억원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에 나선다. ◆ K-엔비디아 육성 정책 적극 지원 NH농협손해보험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혁신 성장 기업 '리벨리온(Rebellions)'에 손보업계에선 유일하게 100억원을 지분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국민성장펀드 직접투자 1호 사례로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국내 AI 반도체 팹리스(설계) 벤처기업의 성장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손보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직접 지분투자 방식으로 참여해 업계 내 차별화된 투자 및 심사 역량을 입증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리벨리온의 차세대 AI 반도체 '리벨(REBEL)'이 엔비디아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탁월한 전력 효율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리벨리온의 기업가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 지분 확보에 나섰다.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대한민국 AI 반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미래가치가 유망한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이 2026년 제2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 경남 남해 지역주민 대상 NH농협생명은 지난 28일 경남 남해 이동초등학교에서 2026년 제2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했다. 의료봉사단은 약 3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내과 ▲심장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7명, 약사·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심전도 · 초음파 · 치과진료 ·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할 수 있다. 조근수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료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30 14:49: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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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4월 금리 셈법의 분수령은 이번주 경제지표

오는 4월 한국은행의 통화정책방향을 가를 핵심 지표가 이번 주 한꺼번에 나올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국내에선 산업활동과 소비자물가가, 미국에선 고용지표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여지와 동결 부담을 함께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오는 4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한은은 기준금리를 2.50%로 유지한 가운데 향후 정책방향을 중동지역 리스크 전개상황 등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및 성장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주 지표 묶음이 4월 회의 전 핵심 판단 재료로 읽히는 이유다.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31일 발표되는 2월 산업활동동향이다. 직전인 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3% 감소했고, 광공업 생산도 1.9% 줄었다. 반면 소매판매는 2.3% 늘고 설비투자도 6.8% 증가했지만, 건설기성은 11.3% 급감했다. 생산·소비·투자·건설이 제각각 움직인 만큼 2월 지표는 경기 둔화가 일시적 흔들림이었는지, 아니면 부문별 차별화가 더 뚜렷해지는 과정인지를 가르는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산업활동동향의 핵심 포인트는 단순히 생산 반등 여부가 아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광공업 회복이 이어지는지, 1월 반등했던 소매판매가 다시 꺾이지 않는지, 무엇보다 건설 부진이 얼마나 길어지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산업활동 지표가 약하게 나오면 최근 경기 둔화 우려가 실물지표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릴 수 있다. 오는 4월 2일 발표되는 3월 소비자물가도 중요하다. 직전 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문제는 이번 3월 물가가 단순한 기저효과보다 중동 확전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비용 압력을 얼마나 반영하느냐다. 물가가 다시 높아질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있어도 한국은행이 완화 쪽으로 빠르게 기울기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대외 변수도 만만치 않다. 미국에선 31일에 '2월 구인·이직(JOLTS) 보고서', 4월 1일엔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4월 3일엔 '3월 고용보고서'가 줄줄이 나온다. 특히 3월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금리 경로와 달러 흐름을 흔들 수 있는 핵심 지표다. 미국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면 연준 인하 기대가 뒤로 밀리면서 한국은행도 금리차와 환율 부담을 더 의식할 수 있다. 반대로 고용이 약하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함께 연준 완화 기대가 다시 살아날 여지가 있다. 결국 이번 주 지표는 4월 금통위가 무엇을 더 무겁게 볼지 가늠할 1차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산업활동이 부진하고 물가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면 4월 금통위에서 경기 방어 필요성이 더 부각될 수 있다. 반대로 산업활동이 기대보다 버티더라도 물가가 들썩이고 미국 고용까지 견조하게 나오면 한국은행은 성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신중론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은행은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향후 정책방향을 중동지역 리스크 전개상황 등 대내외 정책 여건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및 성장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30 14:29: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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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작년 순익 12.2조로 14.5%↓…수익성 악화

지난해 보험사들이 보험료 수입을 크게 늘렸지만 정작 순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손실계약 증가와 예실차 손실, 손해율 상승이 보험손익을 끌어내리면서 외형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한 모양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 당기순이익은 12조2172억원으로 전년보다 2조673억원(14.5%) 감소했다. 생명보험사는 4조9680억원으로 6647억원(11.8%), 손해보험사는 7조2492억원으로 1조4026억원(16.2%) 각각 줄었다. 생보업계는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악화됐다. 손실계약 증가와 예실차 손실 등으로 보험손익이 3527억원 줄었고, 보험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투자손익도 1255억원 감소했다. 손보업계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영향으로 보험손익이 2조6741억원 급감했다. 다만 이자·배당 증가로 투자손익이 1조1672억원 늘면서 일부 방어에 성공했다. 외형은 커졌다. 지난해 보험사 수입보험료는 266조6595억원으로 전년보다 26조6776억원(11.1%) 증가했다. 생보사는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 퇴직연금 판매가 늘어 12.4% 증가한 127조5061억원을 기록했다. 손보사도 장기보험, 일반보험, 퇴직연금 판매 확대로 10.0% 증가한 139조1533억원을 거뒀다. 다만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는 1.7% 감소했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지난해 보험사 전체 총자산이익률(ROA)은 0.94%로 전년보다 0.21%포인트(p) 하락했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86%로 1.35%포인트(p) 떨어졌다. 생보 ROA는 0.53%, 손보 ROA는 1.93%였고, ROE는 각각 5.39%, 11.47%로 집계됐다. 외형 성장에도 실제 수익창출력은 약해졌다는 의미다. 재무상태는 확대됐다. 2025년 말 보험사 총자산은 1344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75조2000억원(5.9%) 늘었고, 총부채는 1175조6000억원으로 48조9000억원(4.3%)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68조5000억원으로 26조5000억원(18.5%) 늘었다. 생보 자기자본은 102조2000억원, 손보는 66조3000억원으로 각각 24.5%, 10.4%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보험사 실적을 두고 "손실계약 증가와 예실차 손실 등으로 보험손익이 악화된 결과"라며 "계리적 가정의 보수적·합리적 설정과 예실차 관리 등을 통한 보험손익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동 상황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잠재리스크 현실화 우려가 있는 만큼 자산부채관리(ALM)와 해외사모대출 등 대체투자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30 06:00: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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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법률 관련 상품·서비스로 여성보험 경쟁력 강화

한화손해보험은 법률 관련 상품 및 서비스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 여성보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손보가 새롭게 선보인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 담보와 'Lady 변호사 상담' 서비스는 질병 보장을 넘어 여성의 안전과 삶의 만족까지 보장한다. 법률적인 영역까지 보장 범위를 넓힌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은 업계최초로 가사소송 영역에서의 법률비용을 보장한다. 고객이 가정폭력이라는 위험을 마주해 가해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 시 변호사선임비 등 소송비용을 보장한다. 해당 소송과 병합되는 소송 및 비송(위자료, 양육비, 재산분할 등)에 대한 법률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한다. 심급별 1000만원, 최대 3000만원까지 실손 보장한다. Lady 변호사 상담 서비스는 대한변호사협회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 담보 가입고객에게 1회 서비스로 제공된다. 가정폭력뿐만 아니라 상속, 전세사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마주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변호사의 전문적 조언을 얻을 수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설립한 LIFEPLUS펨테크연구소를 중심으로 여성고객의 실질적인 보장 요구를 반영한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여성이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삶의 위험을 촘촘히 보장해 여성 웰니스 리딩 기업 브랜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29 14:01: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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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래금융인재 공모전' 결선

한화생명은 지난 27일 한화손보 한남사옥에서 '미래금융인재 공모전' 결선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미래 금융을 이끌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AI·글로벌·투자·헬스케어·블록체인 등 5개 분야에서 혁신 아이디어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5개 팀(42명)이 결선에 올랐다. 결선에서는 팀 당 15분씩 발표를 진행했다. 한화금융 계열사 임직원이 심사위원으로 배석한 가운데 발표장에는 긴장감과 열기가 가득했다. 평가는 기획력, 실행가능성, PT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시상식에서는 5개 분야별 1~3위 수상팀이 발표됐다. 수상자에게는 총 1억원 규모의 상금을 나눠 지급한다. 결선 우수자에게는 글로벌 연수 기회도 제공한다. 공모전과 연계한 후속 육성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1차 합격자 140명 전원에게는 '한화 파이낸스 멤버십' 자격을 부여한다. 멤버십 대상자는 분야별 전문가 인사이트 공유 세션, 금융 밸류업 프로그램 등 2026년 한 해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고 네트워킹을 넓힐 수 있다. 김정수 한화생명 HR전략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미래 금융을 이끌 새로운 시각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첫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정과 아이디어 수준이 기대를 뛰어넘었다"며 "젊은 세대의 성장이 곧 미래 금융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29 14:00: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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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보, 이은호 대표 재선임…JKL 강민균 대표 이사회 합류

롯데손해보험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은호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최대주주 JKL파트너스의 강민균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현 경영진 체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최대주주 측의 이사회 참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롯데손해보험은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8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81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 6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은호 대표이사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이은호 대표는 2019년 12월 기획총괄장으로 선임된 이후 회사의 가치 제고 전략을 추진해왔고, 2022년 2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경영 전반을 이끌어 왔다. 이번 주총에서 새롭게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강민균 JKL파트너스 대표의 이사회 합류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강 대표는 2001년 JKL파트너스를 설립한 이후 다양한 산업 투자와 기업 경영 참여, 가치 제고 전략 수립을 주도해왔다. 롯데손보는 "강 대표의 이사회 참여를 통해 최대주주의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손보는 이번 주총 결과를 계기로 기존 경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이은호 대표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재편하고 손익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며 재무 기반을 견고히 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29 14:00: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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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융망 운영시간 오후 8시까지 연장

한국은행이 한은금융망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결제시스템 접근성을 높여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의 글로벌화를 뒷받침하려는 조치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한국은행금융결제망(한은금융망)의 운영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 5시30분에서 오전 9시~오후 8시로 2시간30분 연장된다.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한은금융망 운영시간 연장을 추진해왔다. 참가기관들과 함께 관련 IT시스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한은은 이번 연장으로 주요국 거액결제시스템과의 중첩 운영시간대가 확대돼 국가간 지급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단순히 국내 금융회사들의 결제 여건을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해외와의 자금 결제 연결성을 강화하는 조치라는 설명이다. 특히 한은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결제시스템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CLS 외환결제를 통해 확보한 원화 자금으로 당일 중 채권 결제를 더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외환시장과 채권시장의 글로벌화가 촉진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조치는 4월 1일로 예정된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도 맞물린다. 한은은 한은금융망 운영시간 연장이 WGBI 편입을 결제 인프라 측면에서 지원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봤다. 시장 접근성 확대 기대가 실제 외국인 자금의 결제 편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은행이 결제 인프라를 손본 셈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29 13:58: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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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교보생명·삼성화재

KB손해보험이 취약계층 아동에 학습물품을 지원했다. ◆ '포용금융' 실천 KB손해보험은 신학기를 맞아 소상공인 자녀와 그룹홈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물품 지원사업을 진행하며 취약계층 아동의 안정적인 학업 출발을 지원하는 포용금융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신학기 준비 과정에서 학습물품 구입 부담이 커지는 현실을 고려해 아동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환경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와 그룹홈 아동 등 총 200명이다. KB손해보험은 아이들이 학업의 출발선에서 위축되지 않고 새로운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지원 물품은 책가방, 운동화, 학용품 세트 등 신학기 준비에 필요한 품목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들이 선호하는 모델과 사이즈를 사전에 선택하도록 했다. 이를 반영해 개별 맞춤형 방식으로 지원함으로써 물품 활용도를 높이고 만족도를 제고했다. 획일적인 지원이 아닌, 아동 한 명 한 명의 필요를 고려했다. 김규동 KB손해보험 ESG상생금융Unit장은 "신학기를 앞둔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경험까지 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동과 지역사회를 함께 살피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교보밸런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3040세대 맞춤형 보장 강화 교보생명은 3040세대 고객을 위해 맞춤형 건강보장부터 노후 사망보장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교보밸런스건강보험 (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계약으로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한다. 각종 특약을 통해 3대질병의 진단부터 치료, 수술까지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꿈의 암 치료'라 불리는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등 최신 특약을 탑재했다. 암 주요치료비(암수술·항암방사선치료·항암약물치료)는 특약을 통해 최대 10년간 보장해 장기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장기 유지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도 눈에 띈다. 경제활동기에는 주요질병 보장에 집중하다가 보험료 납입이 완료되는 노후 시점에는 '라이프밸런스보장보너스'를 통해 사망보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보너스를 통해 적립된 금액을 일시납 보험료로 해 기존 사망보험금에 추가로 쌓아주는 구조로, 납입기간이 길수록 보너스 비율이 높아져 보장규모도 커진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3040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경제활동기에는 건강보장을, 노후엔 사망보장을 한층 강화한 상품을 선보였다"며 "중입자방사선치료, 암·순환계질환 주요치료 등 최신 보장을 확대하고 사망보장 보너스를 제공해 고객의 건강과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신인 설계사 대상 '찾아가는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확대한다. ◆ 소비자보호 중요성 강조 삼성화재는 신인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확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충청·호남·부산 등 전국 8개 지역 소비자보호센터장이 각 지역 지역단을 직접 방문해 경력 25개월 이하 신인 설계사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던 교육을 올해는 전국 단위로 확대해 지방 권역까지 범위를 넓혔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이해를 비롯해 대면설명의무, 부당권유행위 금지 등 보험상품 판매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필수 이행사항과 위반 시 제재사항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해 설계사들이 현장에서 그 중요성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대면 교육 확대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현장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29 13:57:1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