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주형
기사사진
[보험브리핑]교보생명·KB손보·DB생명

교보생명이 신입사원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 기업시민 역할 및 인재 육성 교보생명은 상반기 신입사원 97명이 독립 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입사원들은 지난달 27일 경기 안성 독립운동역사마을, 충북 청주 덕촌리 독립운동가마을을 찾아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하고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 정신을 기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신입사원들이 '이웃 사랑'과 '나눔 실천'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사회적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남동연 신입사원은 "교보생명이 교육, 민족과 떼놓을 수 없는 기업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더욱 실감하게 됐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보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2025 KB 상생 페스티벌'을 성료했다. ◆ 협력업체와 상생 파트너십 강화 KB손해보험은 협력업체와 상생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2025 KB 상생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과 KB손해사정 김민기 사장을 비롯한 KB손해보험 및 KB손해사정 임직원, 우수 협력업체 대표 등 총 1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5 상생 페스티벌은 KB손해보험과 협력업체의 상생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2024년 한 해 동안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업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2025 협력업체 연도대상'도 함께 진행됐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협력업체 대표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KB손해보험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고객은 회사의 근간이며, 고객 없이 미래도 없다'는 원칙 아래 앞으로도 고객과 회사 그리고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DB생명이 창립 36주년 기념식 및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 성장·발전 기여 직원 포상 DB생명은 본점 DB금융센터에서 창립 36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지난 한 해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포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영만 DB생명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36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며 성장을 이뤄냈고 이는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 및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성공의 DNA를 지닌 자랑스러운 DB인으로서 위기 속에서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성장의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총 87명의 임직원이 공로상, 모범상, 소비자보호모범상, 장기근속상 등을 수상 했다. 이와 함께 이달 30일까지 '찾아라! 우리두리'라는 주제로 창립 36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릭터인 우리와 두리를 찾는 즉석당첨 게임과 공식 인스타그램 및 네이버 블로그까지 총 세 가지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14 15:24:38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현대해상·롯데손보·DB손보

현대해상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 '현대해상 명심해'편 공개 현대해상은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신규 광고 '현대해상 명심해'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밝고 유쾌한 매력으로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배우 지예은과 함께했다. 일상적인 캐릭터를 위트 있게 표현하는 지예은의 연기력과 이미지가 스토리텔링형 디지털 광고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광고 영상에서 지예은은 고민 없이 아무거나 선택한 탓에 황당한 결과를 맞이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자동차보험도 따져보고 현명하게 선택해야 함을 전달한다. 영상 말미에서는 단호하고 재치 있는 톤으로 "현명해, 현대해상 명심해"라는 메시지를 전해 습관적으로 자동차보험을 갱신했던 대중들에게 공감을 자아낸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예은의 밝은 에너지와 현실적인 연기가 이번 광고의 유쾌하면서도 실용적인 메시지와 잘 어우러졌다"며 "소비자들이 이번 광고를 통해 습관적 갱신을 탈피하고 믿을 수 있는 현대해상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롯데손해보험이 N잡러 추가소득 창출을 지원한다. ◆ 비대면 진료 앱 '나만의닥터'와 업무제휴 롯데손해보험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 이용자가 보험설계사 자격을 취득한 뒤 부업으로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나만의닥터 이용자들은 롯데손해보험의 보험설계사로 활동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특히 설계사 자격을 얻은 나만의닥터 이용자가 가족의 보험계약 등을 '리모델링' 할 경우 보험료 절감과 수수료 수익 창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나만의닥터 이용자들이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N잡 설계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만의닥터 이용자의 건강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도 높은 보험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공유해 디지털 기반의 B2B 사업을 확장하고 마케팅 효과를 낼 기회"라며 "특히 '나만의닥터' 이용자들이 보험 서비스를 판매하면서 추가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산불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부금 전달 DB손해보험은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됐다. DB손해보험 대구사업본부의 임직원·PA(설계사)는 피해지역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된 긴급 구호물품에는 이불, 생필품, 식료품 등 이재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13 11:22:36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일상 건강까지 책임진다"…보험업계 패러다임 전환

보험업계가 사고·질병 보장에만 머물던 틀을 깨고 가입 고객의 일상 건강을 전담하는 파트너로 거듭나고 있다. 검진부터 운동·영양까지 책임지는 통합 서비스를 앞세워 '웰니스(Wellness)' 시장 경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단순 보장에서 벗어나 가입자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유지·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달 업계 최초로 보험 가입자에게 건강검진 페이백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와 제휴해, 해당 플랫폼을 통해 종신보험에 가입한 뒤 검진을 받으면 일정 금액을 돌려주고 추적 관리 패키지까지 지원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보험은 그동안 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사망해야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고 가입 기간도 길어 많은 사람들이 보험을 '아까운 비용'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보험을 통해 단순히 미래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혜택이 체감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헬스케어 파트너십'으로 고객의 생애주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평균 수명 증가로 '젊음이 길어진 시대'를 맞이해 보다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종합 건강관리 플랫폼 '더헬스(THE Health)' 앱 내에 공단의 스포츠 복지 프로그램과 활동 인센티브인 '튼튼 머니'를 연계해 고객들이 체력 측정부터 생활 스포츠 참여까지 한 번에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협약은 삼성생명의 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며 "삼성생명은 공단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해 지역별 건강 및 질병 문제를 연구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및 노후 보장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KB라이프는 지난달 'KB건강매니저' 서비스를 리뉴얼하면서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 구축으로 혁신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KB건강매니저는 기존 건강정보 분석 서비스에 더해 '영양제 분석', '비급여 병원비 비교 기능'을 추가해 고객이 체계적으로 의료비를 절감하고 맞춤형 영양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KB라이프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KB금융그룹의 강력한 금융 네트워크와 KB라이프의 혁신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의 삶에 행복의 가치를 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13 10:11:54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산불재난 증가하는데"…임산물재해보험 '제자리걸음'

최근 잇따른 대형 산불로 인명·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지만 숲의 핵심 자원인 '임목(林木)'을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정책보험 도입은 10년 넘게 제자리걸음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23년(10년간)까지 산불재난은 43건이 발생해 약 1조8800억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이중 절반 이상(22건)은 최근 3년(2021~2023년) 동안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경북·강원 동해안 산불은 2만523ha의 산림이 소실되면서 1조원 이상의 막대한 재산피해를 낸 바 있다. 올해 3월 하동과 안동 등을 휩쓴 산불은 인명피해까지 겹쳐 '역대 최대 수준'이란 오명을 썼다. 산불 발생 건수와 피해 면적 증가 요인으로는 기후변화로 인한 고온·건조 현상이 꼽힌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연평균 520건의 산불이 발생해 6700ha 이상의 산림을 태웠다. 이는 2010년대 대비 건수로는 18% 늘고 피해면적으로는 684%나 급증한 수치다. 특히 우리나라 산림 비율(64.5%)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위 수준으로 연평균 2.5%씩 증가하는 임목축적(162m³/ha)은 OECD 평균(127.8m³/ha)을 크게 웃돌아 산불이 한 번 발생하면 급속도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산불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크게 인명과 재산으로 구분된다. 신체상해의 경우 공무원단체보험(소방관), 자원봉사종합보험, 시민안전보험, 개인 생명·상해보험 등을 통해 어느 정도 보상이 가능하다. 주택·축사·농작물·임산물 등을 포함한 재산손해는 화재보험,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임산물재해보험 등 목적물별 보험가입을 통해 보장받는 구조다. 문제는 임산물재해보험이 밤·대추 등 소수(7개) 품목만 보장하고 있어 산불로 직격타를 입는 임목의 경우 사실상 보험상품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산불재난 증가와 임산물재해보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임산물 생산액은 단기소득임산물 2조 4706억 원과 순임목 2조7196억원을 포함하면 총 7조1298억 원 규모로 보험제도 운영 여건이 성숙해지고 있으나 이처럼 거대한 시장이 제도적 공백 속에 방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임목 피해에 대해 정책성 보험 도입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임산물재해보험의 경우 화재, 태풍, 폭풍우, 가뭄, 동해 등 거대 재해위험을 담보해야 하는 특성상 민영보험의 시장원리에 의한 활성화가 어려우므로 농작물재해보험과 같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는 것. 정부 차원에서는 이미 2012년 농어업재해보험법 제5조에 '임산물재해보험'을 명시했으나 임목을 포함하는 보험 도입은 13년째 지연되고 있다. 지난 2021년 21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임목 보장 필요성이 거론됐으나 임산물 품목 확대가 일부 이뤄졌을 뿐 핵심인 임목은 계속 제외됐다. 그럼에도 최근 산불 피해가 급증하면서 '임목까지 보장하는 재해보험'의 조속한 도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권순일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10년간 발생한 사회재난 유형 중 가장 큰 재산손해를 초래한 것은 산불재난이고 산불재난의 발생빈도와 피해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며 "지속적 제도정비를 통해 보험제도의 사회안전망 기능이 강화됐으나 임산물재해보험에는 여전히 보장공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산림비율이 OECD 4위인 우리나라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4-10 09:33:2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美서 막힌 '위고비' 보험 적용…한국은 언제쯤 가능?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관심을 받는 가운데 미국에서 공보험 등재 추진이 전격 철회됐다. 국내에서도 "비만을 질병으로 보고 보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아직은 높은 약값을 환자가 온전히 떠안아야 하는 실정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연방 정부의 메디케어(노년층 의료보험)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조)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전 바이든 전 대통령은 "월 1000달러(약 146만원)에 달하는 비만치료제 비용을 정부가 일부라도 지원해 더 많은 환자가 약물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공식 철회했다. 미국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 역시 지난 4일 "비만 치료제에 대한 보험 범위를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로버트 F. 케네디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비만 문제를 해결하려면 의약보다 건강한 식생활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강조해 의료재정 부담과 약물 남용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위고비를 비롯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이미 시장에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 지난해 10월 출시된 위고비는 보름 만에 1만1368건의 처방을 기록했고 11월에는 1만 6990건으로 경쟁 약물인 삭센다를 넘어섰다. 올해 1월에는 2만2051건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다만 비만 치료제는 보험 혜택 사각지대에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위고비와 삭센다 등의 비만치료제가 건강보험에 적용되지 않는다. 실손보험 역시 대부분 면책으로 규정하고 있다. 1세대부터 4세대 실손보험에 이르기까지 비만을 '보상하지 않는 손해' 범주에 포함해 의료비 부담을 전액 환자에게 돌리는 구조다. 게다가 위고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국민건강보험 약제급여목록에도 등재되지 않아 고가의 약값을 환자 본인이 그대로 감당해야 한다. 아울러 출시를 앞둔 5세대 실손보험에서도 비만 치료제를 보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3세대까지 약관을 보면 비만 E66코드가 아예 보상하지 않는 손해"라며 "4세대 실손보험은 비만치료도 급여에 한해 부책(보장가능)이나 보장을 받기 위해선 약제급여목록로 등재되어 있어야 하지만 비만약은 등재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4세대와 마찬가지로 5세대도 비만 치료제를 보장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영보험업계에서도 소수 상품이 예외적으로 비만치료제를 보장하고 있지만 가입 문턱이 높다. 삼성화재는 '비만 동반 주요 대사질환 비급여 GLP-1 치료비 특약'을 판매 중이나 고혈압 등 대사질환 진단을 받은 사람이며 BMI(체질량지수) 30kg/㎡ 이상일 때만 가입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비만을 단순 미용 이슈가 아닌 만성질환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비만 치료가 고비용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된 현 상황에서는 환자들의 치료 지속성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치료 효과가 제한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치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적 접근이 시급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민선 비만학회 이사장은 "비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료적 접근이 필요한 질환으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급여화 확대, 의료진 교육 강화, 사회적 인식 개선 캠페인 등으로 보다 체계적인 비만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10 08:01:50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신한라이프, 365일 24시간 입출금 서비스

신한라이프는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보험료 납입과 대출 등 보험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24시간 입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핵심 과제로 강조하고 있는 고객 중심의 편의성 혁신 기조에 발맞춰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 CX(고객경험)혁신팀을 신설하고 보험가입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고객이 경험하는 보험 여정 전반에서 다각도의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CX혁신팀에서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밤 12시부터 오전 8시 사이 '신한SOL라이프앱'에 접속한 방문객은 일 평균(약 5만여명) 접속자의 약 12.3%에 달한다. 자주 찾는 서비스는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 대출과 상환 ▲사고보험금 청구 등 주요 업무가 많았다. 최근 심야 시간대 금융 업무를 처리하고자 하는 고객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신한라이프는 기존 오전 8시에서 오후 11시30분까지 제공하던 입출금 서비스를 24시간으로 확대해 고객이 생활 패턴에 따라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24시간 서비스 도입으로 야간에도 제지급 업무 등이 가능해 짐에 따라 시스템 점검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고객이 원하는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특히 AI-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과 S-Pass(보험금신속지급서비스)를 통해 자동 지급으로 분류된 보험금 청구 건은 휴일과 비영업 시간에도 청구 즉시 지급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직장인 등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콜센터 업무시간을 20시까지 연장해 퇴근 후에도 상담이나 고객이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새로운 차원의 고객경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채널을 포함한 비대면 업무 커버리지를 확대하면서 대고객 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고령층 고객의 디지털 접근성 문제 해결을 위해 시니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시니어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한편 65세 이상 고객이 콜센터에 전화하면 즉시 전문 상담원을 연결하는 '시니어 전용 핫라인'도 개설할 계획이다. 박재우 신한라이프 고객혁신그룹장은 "신한라이프는 고객들의 작은 불편도 세심하게 파악해 보험 여정 전체의 과정에서 서비스 공백을 발견하고 보완해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도입과 함께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9 14:52:22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DB손해보험, 23년째 소방공무원 후원

DB손해보험은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지난 2003년부터 23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KBS119상은 지난 1995년 6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인명구조 등 헌신적인 현장활동을 펼친 소방대원들을 포상하기 위해 1996년부터 소방청 후원으로 시상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30회를 맞이했다. 한국방송공사·KBS미디어가 주최·주관하고 소방청과 DB손해보험이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KBS공개홀에서 열렸다. 총 6개분야 28개의 상이 주어졌다. 대상은 경북 119특수대응단 고헌범 소방위가 수상했다. 올해 특별상은 재난 시 신속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제 강화에 힘쓴 육군 항공사령부 의무후송항공대와 소방공무원 복지 증진과 사기 진작에 기여한 티웨이항공이 각각 수상했다. 명예상은 재난 대비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시기별·유형별 구조훈련에 충실해 인명구조 전문 능력 향상 및 대원 안전사고 저감 활동에 노력한 인천광역시 부평구조대가 수상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손해보험의 기본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회사와 사회의 간격을 좁히는 사회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9 14:44:41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롯데손보·삼성생명·흥국생명

롯데손해보험이 '앨리스 자동차 보험'을 출시했다. ◆ 디지털 보험상품 라인업 강화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let:click 자동차 보험'(앨리스 자동차 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앨리스 자동차 보험은 기존 소액 단기보험 중심이었던 앨리스에 처음으로 탑재된 모바일 전용 자동차 보험 상품이다.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앨리스가 먼저 최적의 플랜을 제안하는 능동적인 구조를 갖췄다. 또한 신규 가입자가 비슷한 연령, 차량 조건을 가진 고객군이 가장 많이 선택한 보험 상품을 자동으로 추천받는 시스템을 갖췄다. 만약 '30대 국산차 보유자'에게는 해당 고객군 다수가 선택한 '주행 거리 특약' 등이 포함된 플랜이 제시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앨리스에 유병력자도 가입 가능한 암·뇌심보험 탑재에 이어 자동차 보험까지 담아 디지털 보험 플랫폼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연내 앨리스에 추가적인 장기 보험은 물론 생활 밀착형 보험 등 고객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 보험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적립금 50조원 달성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 퇴직연금 OX퀴즈 등 고객감사 이벤트 삼성생명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 50조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고객감사 더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더블 이벤트는 삼성생명 퇴직연금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와 'DC(확정기여형)·IRP(개인형 퇴직연금) 가입 이벤트' 두 가지로 구성됐다. 퀴즈 이벤트는 삼성생명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신청에 동의한 뒤 퇴직연금과 관련된 세 가지 'OX 퀴즈'를 풀면 된다. 삼성생명은 퀴즈 세 문제를 모두 맞춘 이벤트 참여자 중 5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 1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DC·IRP 퇴직연금에 가입하고 100만원 이상 적립금을 납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치킨 상품권' 1매를 제공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적립금 50조원 돌파를 기념해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삼성생명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여자배구 통합우승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 김연경 키링, 사인볼, 그립톡 등 경품 흥국생명은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2024-2025시즌 통합우승을 축하하고 응원해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벤트는 홈페이지 이벤트 참여 고객을 비롯해 신규 특약 가입 고객, 생애 첫 가입 고객, 2건 이상 가입 고객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흥국생명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보험료 계산 또는 무료 보험 상담을 신청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000명에게 핑크스파이더스 그립톡을 증정한다. 또한 4월 출시된 '(무)원투쓰리암진단특약'과 (무)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에 가입한 고객을 비롯해 2건 가입 고객, 생애 첫 흥국생명 상품 가입 고객 등 4000명에게는 김연경 선수의 사인이 담긴 배구공과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우정 흥국생명 영업지원실장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통합우승을 함께 축하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이벤트로 선수들과 함께한 우승의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특별한 굿즈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9 13:48:45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KB라이프, 정기보험 최저가…"40세 남성, 월 6200원"

KB라이프생명은 'KB 착한정기보험II'가 보험 비교 추천 플랫폼인 '보험다모아'에서 정기보험(표준형) 부문 전체 남성 기준으로 가장 낮은 보험료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KB 착한정기보험II은 지난 2018년 출시 이후 합리적인 보험료와 실속 있는 보장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온라인 전용 정기 보험 상품이다. 최근에는 고객의 납입 여력을 고려해 보험료 부담을 줄여 상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40세 남성이 가입금액 1억원으로 해당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6200원(슈퍼건강체 ,10년 만기, 전기납)이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고 일정 기간 동안에 사망을 보장한다. 해약환급금 유무에 따라 '표준형'과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 구분된다. 표준형은 보험 해약 시 환급금이 지급된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보험 상품을 해약하는 경우 돌려받는 환급금이 없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보험 상품은 경제적 효율성을 높여 중장년층 고객과 가족에게 든든한 삶의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건실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보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8 16:20:23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보험브리핑]한화생명·NH농협생명·흥국생명

한화생명이 청소년 극단적선택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 '함께고워크' 참가자 모집 한화생명은 오는 27일까지 2025 청소년 극단적선택예방 캠페인 '함께고워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함께고워크는 대한민국 청소년 극단적선택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예방 캠페인이다. 한화생명이 생명의전화, KBS한국방송과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다. 또한 청소년 응원 프로그램인 '함께치얼업'도 함께 운영한다. 함께고워 참가 신청을 할 때 참가자들이 기재한 방문희망학교 중 추첨을 통해 5개교를 선정해 한화생명과 생명의전화가 방문한다. 6월부터 11월 사이 학교를 방문해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념품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한화생명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이 농업인 복지 기부금 10억원을 조성했다. ◆ 농협재단과 기부협약 NH농협생명은 지난 7일 여의도 농협재단 사옥에서 농협재단과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기부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관련 공익재단인 농협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 정신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NH농협생명은 오는 4월 14일 출시 예정인 종합 요양간병보험 상품 '동주공제-요양을안심해NH간병보험(무)' 및 7월 출시 예정인 '동주공제-요양종신보험'의 농축협 판매 건에 대해 10억원을 한도로 1년동안 판매한 월납환산초회보험료의 10%를 기부금으로 산정해 농협재단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고령 농업인과 농촌 내 어려운 농가를 위해 농가도움사업 등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요양과 간병 수요가 커지는 농촌 현실에 맞춰 농업인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이 농업인에게 힘이 되고 농협생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영업현장 지원 강화에 나선다. ◆ '톡톡 패널' 간담회 개최 흥국생명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고객 눈높이에 맞춘 영업지원시스템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톡톡 패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대현 흥국생명 대표이사와 고객 접점 영업지원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도입한 영업지원 플랫폼 '스마트e라이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 및 아이디어를 논의했다. 또한 사전 설문 조사로 도출된 선심사시스템과 모바일 청약의 만족도를 공유하고 고객 중심의 편의성 강화를 위한 자유 토론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스템의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김대현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는 고객 서비스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소통으로 영업현장이 고객 응대와 영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4-08 14:37:0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