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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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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車보험료 올랐지만…손보사 ‘적자 전환’

개인용 자동차보험료가 2월 책임개시 계약부터 평균 1.3~1.4% 인상됐지만 자동차보험 손익은 적자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5년 대형 5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익은 4585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1월 손해율도 평균 88.5% 수준으로 90% 안팎에 근접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번 자동차보험료 인상은 결제일이 아니라 보험 시작일(책임개시일) 기준으로 적용돼 갱신 수요가 몰리는 3~4월에 소비자 체감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주요 손보사가 2월 중순 책임개시 계약부터 1.3~1.4%를 반영하면서 갱신 계약이 돌아오는 운전자부터 보험료가 순차적으로 오른다. 자동차보험료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인하 흐름이 이어진 뒤 올해 5년 만에 '인상 전환'했다. 업계는 물가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을 1%대로 낮췄지만 손해율 반등 속도가 더 빠르다는 점이 부담으로 꼽힌다. 자동차보험은 자동차 보유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이라, 보험료 변동이 곧바로 체감 지출로 연결된다. 비용 압력은 여전하다. 손보업계는 1월 대형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5.6~94.0% 범위까지 벌어졌다고 집계했다. 업계가 통상 손익분기점으로 보는 손해율(사업비 포함) 수준을 웃도는 구간이 길어질수록, 요율을 소폭 조정해도 손익 개선이 더디다는 설명이다. 사고 건수보다 '사고 1건당 평균 수리비'가 커지는 흐름과 휴업손해 산정에 쓰이는 노임단가 상승도 비용 요인으로 거론된다. 2025년에는 자동차보험 적자 전환이 손보사 전반의 순익 감소(전년 대비 11.5% 감소)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손보사들은 보험료 조정과 함께 무사고·운전경력 인정 확대 등 할인 체계를 손질해 부담을 분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보험료는 소비자물가지수(CPI) 구성 항목으로 분류돼 보험료 조정이 곧바로 민생·물가 논쟁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변수다. 금융당국은 CPI 내 자동차보험료 가중치가 3.7로 택시비(3.2), 도시철도료(2.2)보다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물가와 실적이 동시에 걸린 의무보험"이라며 "보험료 논쟁을 줄이려면 치료·수리 비용을 건드리는 제도개선이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8 15:11: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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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원장 직속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 출범

금융감독원이 원장 직속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소비자 관점을 감독·검사·제도개선 전반에 일관되게 반영하는 컨트롤타워 체계를 가동했다. 첫 회의에서는 보험상품 개발 내부통제 강화와 보험금 심사기준 변경 알림 의무 확대,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 고도화 등 소비자보호 개선 과제 6건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자문위원회' 출범식과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위원회는 소비자 중심 거버넌스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원내 소비자보호 관련 최상위 자문기구로, 감독·검사 현안과 제도개선 사항을 종합 검토해 금융감독 업무 전반에 소비자 관점을 일관되게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내부위원 6명과 외부위원 11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내부위원은 금감원장(위원장)과 부원장 4명, 소비자보호 총괄 부원장보가 맡고, 외부위원은 소비자·시민단체, 학계, 금융업계, 언론 등에서 위촉됐다. 부위원장은 고려대 김우찬 교수가 맡았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출범식 환영사에서 "위원회 출범은 단순한 기구 신설을 넘어 금융감독의 방향과 철학을 소비자 중심으로 재정립하는 전환점"이라며 소비자 신뢰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형식적 자문에 그치지 않도록 독립적이고 균형 잡힌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자문 결과를 감독업무 전반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출범식 이후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소비자보호 관련 6개 안건을 논의했다. 보험 분야에서는 보험사 상품위원회에서 수익성 분석과 담보별 보장한도 적정성을 심의하도록 의무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총괄 책임자(CCO)를 당연직으로 포함해 비토권을 부여하는 등 상품 개발 단계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과잉진료 등 제3자 리스크 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과 상품심사 체계 개선도 포함됐다. 또 보험회사가 판례 등을 근거로 보험금 심사기준을 변경할 경우, 소비자가 의료행위 이용 전에 변경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계약 유지단계에서 알릴 의무를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은행권에서는 서민·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등을 포함한 포용금융 종합평가체계를 마련하고, 불법금융광고 감시시스템은 학습데이터 확대 등을 통해 AI 판별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이 제시됐다. 금감원은 "위원회 자문 의견이 감독·검사와 제도개선 업무에 반영되도록 환류 체계를 강화하고, 상반기 회의는 격월 개최를 원칙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8 12:08: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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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KB라이프·NH농협생명

KB손해보험이 '은퇴 전환기 고객'의 치매·간병 보장 공백 점검에 나선다. ◆ 고객패널 'KB희망서포터즈' 20기 발대식 KB손해보험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손해보험 본사에서 공식 고객패널인 'KB희망서포터즈' 20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20기 1차 과제는 '은퇴 전환기 고객의 치매·간병 보장 니즈 점검'을 주제로 진행된다. 평균 수명 연장으로 노후 기간이 길어지는 가운데 치매와 장기 간병은 고객과 가족 모두에게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제 은퇴 전후 고객이 체감하는 불안과 보장 공백을 면밀히 살펴보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기 고객패널은 치매 진행 단계별(전조-진단-중증-요양) 리스크를 중심으로 비용 부담, 돌봄 공백, 정보 부족 등 현실적 어려움을 조사한다. 아울러 시설급여 및 재가급여 선호도, 정부 지원 제도 인식 수준, 보험료 및 가격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상품 및 서비스 개선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박미라 KB손해보험 소비자보호본부장은 "이번 20기 활동은 상품 확대가 목적이 아니라 고객이 노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보장을 확인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제도와 서비스에 반영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2026년 상반기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 'Next is Now' 전략 방향 공유 KB라이프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KB라이프타워에서 2026년 상반기 CEO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오늘 깨어나는 조직, 시작되는 내일'이라는 부제 아래 임직원들과 회사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서로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정문철 사장 취임 2년차를 맞아 세 번째로 열린 타운홀 미팅으로, CEO와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회사의 방향과 조직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서로의 생각의 결을 맞추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원들이 사전에 제출한 질문과 현장 질문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어서 올해 경영 전략 슬로건인 'Next is Now'를 중심으로 KB라이프의 전략 방향을 설명했다. 'Next is Now'는 그룹 전략 방향인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을 실행의 관점에서 구체화한 슬로건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 이 순간부터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정문철 KB라이프 사장은 "서로의 역할과 관점을 존중하고 회사 전체의 관점에서 함께 고민하는 문화가 중요하다"며 "이러한 노력이 쌓일 때 KB라이프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나아가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을 제작 지원한다. ◆ 보험사기 대응 메시지 관심 NH농협생명은 지난 3월 2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제작을 공식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세이렌은 의문의 사망 사건을 추적하는 보험조사관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릴러다. 극 중 주인공 차우석은 보험사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긴장감 있는 전개를 이끌고 있다. NH농협생명은 보험사기 문제가 보험산업의 신뢰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관련 소재를 다룬 콘텐츠 제작에 협력하게 됐다. 이번 제작 지원은 보험산업의 건전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고객과 보험사 모두에게 피해를 초래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보험사기 예방과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8 12:04: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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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권 "5년간 생산적 금융 40조"…국민성장펀드에 8조 투자

보험업권이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에 40조원을 공급하고, 이 중 약 8조원을 '국민성장펀드'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금융당국은 IFRS17·K-ICS 도입 이후 보험사의 장기자산 운용 수요가 커진 만큼 정책펀드·인프라·벤처투자 등과 관련한 자본규제 정비방안을 마련해 생산적 금융을 확산하겠다고 했다. 6일 금융위원회는 산업은행, 금융감독원, 주요 보험사 14개사 및 생·손보협회, 보험연구원과 함께 '보험업권 국민성장펀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민성장펀드 운용계획과 참여방법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국민성장펀드 참여와 관련한 질의응답 및 업권 건의사항도 논의됐다. 당국은 보험업권에서 장기 자산운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출산·고령화와 보험시장 성숙으로 전통적 보험이익 창출 여력이 제한되는 가운데, 장기금리의 구조적 하락으로 국채 중심 운용전략의 한계가 커졌고, IFRS17 도입으로 자산·부채 시가평가가 강화되면서 ALM(자산-부채 듀레이션 매칭)이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는 취지다. 다만 보험사의 장기투자처가 제한적이어서 장기국채 쏠림이 이어지고, 이는 장기금리 하방압력과 함께 건전성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장기금리가 하락하면 보험부채 할인율이 낮아져 부채 듀레이션이 늘고, 이를 맞추기 위한 장기국채 수요가 다시 커지는 구조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를 대안적 장기투자처로 소개했다. 국민성장펀드는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 벤처혁신기업 및 스케일업을 폭넓게 지원하는 펀드다. 자금의 40% 이상을 지역에 배분하고 초장기기술투자펀드 등을 통해 10년 이상 장기투자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보험사의 참여 방식으로는 국민성장펀드가 조성하는 간접투자펀드에 LP로 출자하는 방식, 인프라 등 장기투자에 대한 대출·지분참여,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채권 인수 등이 제시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보험사는 금융위 '국민성장펀드 추진단' 또는 산업은행 사무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투자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보험업권은 간담회에서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에 40조원을 지원하고, 이 중 8조원을 국민성장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다. 업권은 데이터센터·신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투융자와 첨단기술산업 간접투자 방식에 관심을 나타내는 한편, 투자집행 및 사후관리의 원활화를 위해 정부·금융권 간 소통과 정보공유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험사들은 정부 손실분담을 반영한 위험계수 조정 등 경제적 실질에 부합하는 리스크 측정을 위한 건전성 규제 개선 필요성도 건의했다. 금융위는 EU의 Solvency II 등 글로벌 규범도 고려해 정책펀드·인프라·벤처투자·주담대 등 관련 자본규제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건전성 기반의 신뢰금융과 생산적 금융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는 향후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 등을 통해 업권과 소통을 이어가고, 금융위원장 주재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 등을 통해 보험업권의 생산적 금융을 위한 자본규제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6 16:00:2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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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스타트업 혁신성장' 업무협약

BNK경남은행은 기술보증기금ㆍ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스타트업 혁신성장 및 생산적 금융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BNK경남은행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HAIN-G, 기술보증기금의 혁신성장 지원 기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 역량 및 네트워크를 결합한다. 창업기업에 대한 종합적·체계적 지원을 제공해 생산적 금융 기반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HAIN-G'를 통해 창업기업 발굴과 육성을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기업에 대한 금융ㆍ비금융 서비스 지원을 검토한다. 기술보증기금은 BNK경남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보증비율 및 보증료를 우대 지원하고 두 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보증연계투자를 적극 검토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추천하며 두 기관이 추천한 기업에 창업지원 인프라를 공유한다. 구태근 BNK경남은행 상무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자금지원 차원을 넘어 기술력 중심의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CHAIN-G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정책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한 '혁신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5 16:55: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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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아시아 성장엔진 지속 불확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아시아가 세계 성장의 60%를 견인해온 성장엔진이지만, 과거의 제조업·수출 중심 성장공식이 앞으로도 그대로 작동할지는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공급망의 지정학적 재편과 선진국 산업정책의 복귀, AI·자동화 확산이 겹치면서 아시아의 '순풍'이 약해지고 있는 만큼 산업정책의 방식 전환과 구조개혁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IMF·태국중앙은행 'Asia in 2050'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아시아의 성장 기여도를 먼저 짚었다. 그는 아시아의 글로벌 성장 기여율이 1970년대 약 20%에서 최근 60%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의 기여율은 WTO 가입 이후 2010년대 중반 35%까지 올라갔다가 지정학 갈등, 고령화, 부동산 디레버리징 등의 영향으로 낮아져 올해 27%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탈세계화라기보다 재세계화"라는 표현을 쓰고 "교역이 급감하기보다 공급망이 경제논리에서 지정학 논리로 재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China+1' 전략의 수혜를 입는 국가가 있는 반면, 기존 생산망에 깊이 연결된 국가는 조정 압력에 직면하는 등 국가 간 차별화가 커졌다고 말했다. 선진국이 제조업 자립과 안보를 이유로 산업정책을 확대하는 흐름도 아시아 수출모델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기술 변화의 충격도 강조했다. 자동화와 AI 확산으로 제조업이 과거처럼 대규모 고용을 창출하기 어려워지면서, 아시아 신흥국의 제조업 고용비중이 평균 13% 수준에서 정체되는 '조기 탈산업화'가 진행 중이란 분석이다. 이 총재는 "서비스 수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지만, 금융·법률·바이오 R&D 등 고부가 서비스는 선진국의 네트워크 효과가 커 추격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책 대응과 관련해서는 한국의 경험을 사례로 "정부 역할에 대한 기대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정책은 정부가 기업을 직접 선별하는 '승자 고르기'에서 벗어나, 민간 금융기관과 리스크를 분담하는 온렌딩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국의 경우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기업 비율이 17%로 최고치에 달했고, 1년 내 정상화되는 비율도 8개 중 1개 수준에 그친다는 점을 들어 정책금융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산업정책과 구조개혁을 '선택'이 아니라 '조합'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도 했다. AI 같은 전략산업 육성과 함께 노동시장 유연화, 연금개혁, 여성·고령층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 고령화 대응 구조개혁의 성과를 비교·평가해 자원을 배분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산업구조 전환 과정에서 외부 충격이 갈등을 증폭시키지 않도록 거시경제·금융안정을 확보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2026-03-05 14:27:4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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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메리츠화재·DB생명

한화생명이 경제교실 강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 금융교육 전문강사진 68명 구축 한화생명은 지난 4일 여의도 63빌딩 본사에서 '2026 한화생명 경제교실 강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교육 전문강사진 68명을 선발해, 올해 전국 아동·청소년 1만여명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금융소비자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경제교실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의 일환이다. 금융사가 학교와 결연을 맺어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금융교육 전문성 강화 방안 및 보험 이해도 증진을 위한 뮤지컬 공연 등 올해 한화생명 경제교실의 교육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지난해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전문 금융교육의 필요성도 확인했다. 실제로 수강생의 약 57%가 생애 처음으로 금융교육을 받았다고 답변해, 학생들이 평소에 금융지식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미래 세대에게 양질의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금융사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대상별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올바른 금융 인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가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에 동참한다. ◆ 청소년 도박 근절 '한마음' 메리츠화재는 서울 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작년 3월 경찰청 주관으로 시작된 범사회적 운동이다. 미래 세대를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고자, 산업군을 불문하고 각계각층의 리더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의 지목을 받으면서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이어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는 "이번 캠페인이 청소년들이 도박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메리츠화재는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DB생명이 업계 최초 '장기요양 플러스보장특약'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 장기요양 등급 변경시 보험급 지급 DB생명은 업계 최초로 장기요양 등급 상향 시 중증 진단자금을 보장하는 '장기요양 플러스보장특약'에 대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약은 장기요양 2~5등급을 최초 판정받은 후, 장기요양 등급변경 보장 기간 내에 증상이 악화돼 등급이 높아질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신규 구조를 도입했다. 이는 기존 계단식 보장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계약자의 고민을 해소해 소비자에게 더욱 실질적인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DB생명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에 고객이 느끼는 장기요양 및 증상 악화에 대한 불안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드리기 위해 이번 특약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 주기에 꼭 필요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5 14:25: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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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00원 '터치' 후 한은 '방어 논리' 시험대…원화 반등에도 불안 여전

원·달러 환율이 역외·야간 거래에서 1500원선을 터치하자 한국은행은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고 대외차입 가산금리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안정적"이라며 '방어 논리'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렇지만 원화가 반등했음에도 중동발 유가 충격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환율 급등의 본질이 '유동성 경색'이 아니라 '리스크 프리미엄'이라면 변동성은 재점화될 수 있다는 반문이 남는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4일) 원·달러는 역외·야간 거래에서 한때 1505.8원까지 치솟아 17년 만의 약세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피는 12.06% 급락해 5093.54로 마감하는 등 주가와 환율이 함께 흔들려 '리스크오프'가 전면화했다. 다만 5일 들어서는 반작용도 나타났다. 코스피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장 초반 프로그램 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되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도 1463.35원으로 전일 대비 13.15원 하락(원화 강세)했다. 한은이 강조한 '3개 방어선'은 위기의 성격을 가르는 지표들이다. 달러 유동성은 기업·금융기관이 달러를 구하지 못해 결제·조달이 막히는 경색 여부를 뜻한다.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한국이 달러를 빌릴 때 붙는 추가 비용(스프레드)이다. CDS 프리미엄은 국가 신용위험에 대한 보험료로, 급등할수록 시장이 '위기 프라이싱(리스크 프리미엄 확대)'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은의 메시지는 "지금은 조달 경색형 위기와는 다르다"는 진단에 가깝다. '유동성' 근거를 뒷받침하는 데이터도 나왔다. 한은에 따르면 2월 말 외환보유액은 4276억2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7억2000만달러 증가해 3개월 만에 반등했다. 한은은 "ESF 외화채 발행과 투자수익이 증가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환율 급등의 뿌리가 유동성 부족이 아니라 '위험회피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라면 사정은 달라진다. 실제로 유가 충격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브렌트유는 83달러대(83.07달러), WTI는 76달러대(76.60달러)로 상승했고, 글로벌 시장은 에너지 공급 제약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98.81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유가가 다시 물가 기대를 밀어 올리면 '달러 강세→원화 약세' 압력은 재점화될 수 있다. 정책 대응도 '시장 안정'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긴급 국무회의에서 "중동 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100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신속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관건은 1500원선이 '일회성 공포'였는지, 아니면 에너지·지정학 리스크가 만든 프리미엄이 구조적으로 커진 신호였는지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더라도 유가·리스크오프가 재점화될 경우 환율은 다시 속도와 쏠림의 시험대에 오를 수 있어, 한은이 내세운 방어선(유동성·스프레드·CDS)이 실제로 유지되는지에 시장의 시선이 모인다. 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중동 무력 이슈 발생 후 원·달러 환율은 90일 전후까지 쉽게 레벨을 낮추지 못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며 "이번 분쟁의 장기화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환율은 한동안 높은 수준의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05 14:17:19 김주형 기자
[인사]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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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4 15:37:50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