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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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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2025 KIDI 보험미래포럼'…"AI와 보험의 융합"

보험개발원은 지난 12일 FKI 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보험산업을 재편하는 인공지능과 보험의 융합'을 주제로 '2025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주최기관인 보험개발원을 비롯해 미국 보험감독자협의회(NAIC), 아마존웹서비스, IBM, 밀리만 등 글로벌 보험업계의 AI 혁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보험산업의 근본적 변화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하는 AI·신기술의 적용 사례와 함께 책임성있는 사용과 감독의 역할을 강조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기조강연에서 NAIC의 데이터 분석 총괄역 '도로시 앤드류'는 AI 모델의 오류(Bias) 최소화를 위한 규제당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AI기술의 윤리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인간의 감독이 필수적이고 AI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첫 주제발표를 맡은 양경희 보험개발원 데이터신성장실 실장은 'AI시대, Data로 만드는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보험개발원의 데이터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양경희 실장은 "보험산업의 미래는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특히 데이터 활용가치를 증진시키는 Data Value Chain(수집, 분석, 활용, 재생산) 혁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보험개발원 허창언 원장은 "진정한 AI 혁신을 위해서는 데이터윤리와 개인정보 보호, 알고리즘의 신뢰성, 책임성 확보와 같은 과제 해결이 반드시 선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험산업의 AI 시대에 걸맞는 투명하고 책임있는 혁신모델을 확립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4 14:12:5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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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신한라이프·KB라이프

교보생명이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시상했다. ◆ 대상에 한국교원대 조혜준씨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 가을편을 직접 디자인하는 '2025 광화문글판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인 이번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143편이 증가한 474개 작품이 접수됐다. 교보생명은 대학교수와 디자이너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조혜준(한국교원대·20) 씨의 작품은 광화문글판 가을편 디자인으로 선정돼 지난 1일부터 교보생명빌딩과 교보타워 등에 게시돼 있다. 그는 곡선 그래프를 모티브 삼아 삶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오르내리는 곡선 위에서 균형과 불안 사이를 아슬아슬 오가며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생명체의 모습을 그렸다. 조혜준 씨는 "광화문글판은 시민들에게 하루를 살아갈 힘과 생각할 여유를 주며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존재"라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고 광화문글판이 오래도록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주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신한라이프가 생성형 AI 활용에 나선다. ◆ 지식베이스 구축 사업 완료 신한라이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해 '지식베이스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고객 편의성 혁신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주계약과 특약, 별표 등 문서 간 참조 관계를 유지하면서 비정형 문서의 문맥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 AI가 더 효율적으로 상품의 특성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식베이스가 구축됐다.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질문하더라도 AI가 약관 기준에 맞춘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신한라이프는 ▲보장 분석 고도화 ▲고객 질의응답 자동화 ▲민원 응대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된 설계를 제공해 가입설계 단계부터 승낙에 이르는 신계약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단축시킨다. 언더라이팅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험 상품을 제시하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를 보험 실무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첫번째 단계를 완성했다"며 "보험업에 특화된 AI인프라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KB요양돌봄컨설팅 홈페이지를 리뉴얼했다. ◆ 간호사 상담부터 요양기관 검색까지 KB라이프는 'KB골든라이프 시니어케어 요양돌봄컨설팅' 홈페이지를 새롭게 리뉴얼하고 특 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고객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UI·UX 및 콘텐츠를 대폭 개선했다. 메인 화면에서는 ▲요양제도 안내 ▲상담신청 ▲돌봄지수 체크 ▲요양기관 찾기 등 핵심 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재구성해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정의부터 신청 방법, 등급 및 급여 항목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상담 간호사 정보, 상담후기, FAQ 등을 추가해 고객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을 기념해 상담 완료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새롭게 리뉴얼된 KB요양돌봄컨설팅 홈페이지는 요양돌봄 정보부터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로 한 곳에서 손쉽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영역 확장을 통해 KB라이프만의 차별화된 시니어 토탈 라이프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4 14:10:5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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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분급·GA평가"…보험영업, '신뢰·경쟁' 두 축 재설계

보험상품 가입의 불편과 정보 비대칭에 대한 불신이 누적되면서 금융당국이 영업시장 '신뢰 회복'과 '경쟁·혁신'에 방점을 찍은 보험개혁을 추진한다. 수수료 중심의 유인 구조를 '초기 판매'에서 '장기 유지'로 돌리고 채널·내부통제·정보공개까지 영업 전반의 규칙을 손본다는 계획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진행한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제도개선 사항을 정리했다. 목표는 영업시장 신뢰 회복과 공정경쟁, 소비자 선택권·장기유지율 제고다. 핵심은 수수료 체계다. 당국은 계약 초반 과도한 선지급을 제한하고 최대 7년 범위에서 매월 나눠 주는 '유지관리수수료'를 신설했다. 한도는 계약체결비용의 0.8% 이내로 5~7년차에는 매월 0.4% 이내 '장기유지수수료'를 추가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설계사 보상 구조를 '초기 일시'에서 '유지 성과' 중심으로 전환해 해지·전속 이동 유인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로드맵도 제시됐다. ▲2026년 1월 수수료 공시와 과다 사업비 제재 ▲2026년 7월 GA 소속 설계사에 1200% 룰 적용 ▲2027년 1월 4년 분급 ▲2029년 1월 7년 분급 등으로 확장하는 단계안이다. 수수료 비교공시, 상품위원회 역할 강화, 공통비용 구분집행 등도 순차 반영된다. 업계는 일정에 맞춘 보수체계·상품·채널 전략의 재정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법인보험대리점(GA) 관리 틀도 바뀐다. 금융당국은 보험사의 GA 모집위탁 리스크 평가를 위해 'GA 운영위험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세부 가이드라인·평가·인센티브·페널티 체계를 마련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가 위탁한 GA의 '판매품질'(불완전판매·유지율·민원·정착률·선지급률·환수율)과 보험사의 '판매집중' 위험(특정 GA 쏠림, 취약 GA 비중)을 묶어 회사별 '운영위험 평가등급'을 매기고 지급여력비율(K-ICS) 요구자본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위탁채널 선정·관리 역량이 곧 자본비용으로 연결된다는 의미다. 대형 GA에 대해서는 내부통제 의무화, 준법감시 지원조직 최저인원 도입, 임원 결격기간 3→5년 강화, 영업보증금 상향(최고 3억→5억원) 등 판매책임 장치를 촘촘히 했다. 표준위탁계약서에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피해 발생 시 보험사의 구상권을 명시해 책임의 선을 분명히했다. 채널 측면에서는 방카슈랑스 '판매비중' 규제가 합리화된다. 참여 회사 수에 따라 한도를 50%(4개사 이상), 75%(4개사 미만)로 차등해 독점을 막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운영한 뒤 제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손해보험사의 이탈로 방카슈랑스 참여사가 급감해 기존 규제가 현실과 어긋났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금융당국의 보험개혁 배경엔 왜곡된 유인과 낮은 유지율이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험개혁회의 내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IFRS17(보험회계기준) 도입 이후 신계약 창출 압력이 커지면서 사업비 지출 확대 유인이 작동했지만 소비자 후생 지표인 장기유지율은 여전히 취약하다. 생보의 13회차 유지율은 88.2%지만 61회차는 43.3%로 급락한다. '초기 판매'에서 '장기 유지'로의 보상축 이동이 필요한 이유다. 소비자 측면에서도 개선 요구가 뚜렷하다. 금융상품 가입 과정이 어렵다는 응답에서 '보험'이 62.4%로 가장 높았는데 과다·부족·진위 확인 어려움 등 정보획득의 어려움과 낮은 판매자 신뢰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개편의 '정보공개·비교가능성' 강화는 이런 인식과 직결된다. 김동겸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개혁회의를 통해 제시된 제도개선안은 개별 판매자를 비롯한 영업조직과 소비자의 행동, 그리고 시장구조 변화를 촉발할 것"이라며 "보험사는 변화가 예상되는 영업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다 기민한 의사결정을 해야하고 금융감독당국은 안정적인 제도 안착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4 08:55: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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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AI DAYS 2025' 개최

한화생명은 지난 10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권혁웅·이경근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AI 비전과 성과를 공유하는 'AI DAYS 2025 (Shaping the Future with AI & LIFEPLUS)' 사내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이번 행사에서 AI 혁신과 발전을 이끌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보험 본업 프로세스 중심 AI 서비스 혁신 ▲고객의 삶을 행복하게 한다는 LIFEPLUS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금융을 넘어 생활 전반에 가치를 더하는 서비스 개발 ▲임직원의 AI 이해도와 활용 능력 제고를 통해 금융 AI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험 본업 프로세스 중심 AI 서비스' 분야에서는 ▲AICC(AI컨택센터) ▲AI STS(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 ▲FP 상품상담 AI 등 영업·설계·지급 등 보험 핵심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해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임직원 투표를 통해 가장 기대되는 서비스로 글로벌 고객과 설계사 소통을 지원하는 'AI 번역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 최적의 보험플랜을 제공하는 '가입설계 AI Agent'가 선정됐다. AI 번역 서비스와 가입설계 AI Agent는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 후 본격 적용 예정이다. 권혁웅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한화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라이프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AI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으로 고객 개개인에게 꼭 맞는 맞춤형 금융과 생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1 14:06: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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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메트라이프생명·흥국생명

NH농협생명이 스마트사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농·어촌지역 건강관리 강화 NH농협생명은 지난 10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스마트사운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농업인과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해 NH헬스케어와 스마트청진기 연계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연구 등 다각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NH헬스케어는 목표걸음을 달성하면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과 걸음 수를 대결하는'배틀방'등 고객들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NH농협생명은 NH헬스케어를 통해 의료접근성이 낮은 농·어촌 지역과 고령층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소방관 전용 보험을 출시했다. ◆ 1만원 미만 보험료, 재해 5종 종합 보장 메트라이프생명은 고위험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을 위한 전용 보험인 '무배당 고마워요 소방관보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재해 사망 ▲재해 장해 ▲중증 화상 및 부식 ▲재해 골절 ▲재해 수술 등 총 5가지 담보를 기본 보장한다. 특히 재해 장해의 경우 장해 지급률 3%부터 100%까지 보장해 경미한 후유 장해부터 중증 장해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대상은 20세부터 60세의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이며, 보험 만기는 1년이다. 보험료는 가입 연령과 관계없이 1만원 미만이다. 40세 기준 남성은 5150원, 여성은 3400원만 내면 된다. 재해 사망 시 500만원, 재해 장해 및 중증 화상은 각각 최대 250만원, 골절 및 수술 시에도 각 5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신상품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일 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전국 6만 명 소방관들과 가족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소아암·백혈병 환아에 '희망주머니'를 전달했다. ◆ 히크만 주머니 100개, 헌혈증 54장, 후원금 300만원 기부 흥국생명은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을 위한 '히크만 주머니' 100개와 함께 헌혈증 54장, 후원금 300만 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 과정에 사용되는 히크만 카테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전용 주머니다. 카테터는 항암제 주입이나 수혈 등 치료 전반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항상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데 주머니가 이를 안전하게 감싸줌으로써 환아들이 보다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 흥국생명 임직원들은 직접 준비한 헌혈증 54장도 함께 기부했다. 헌혈증 1장당 5만원을 환산해 총 3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함께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환아들의 치료비와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승희 흥국생명 인사팀장은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작은 정성이 환아와 가족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1 13:59:5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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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고객경험' 업그레이드…"쉬운 언어·실시간 보상 강화"

보험사들이 고객 접점을 '읽기 쉬운 말·빠른 절차·양방향 소통'으로 재설계하고 있다. 복잡한 용어 표준화, 청구·보상 실시간 안내, 불편 접수·개선 공개를 묶어 민원 감소와 고객 충성도 제고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하반기 고객경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언어·절차·소통의 3축을 동시에 다듬는 접근이 확산하면 동일한 보장이라도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KB손해보험은 이달 고객이 어렵게 느끼는 보험 문구를 평이한 표현으로 바꾸는 '고객언어가이드'를 발간했다. 가이드는 목소리·말투, 글쓰기 원칙, 표기 규칙, 권장용어사전 등으로 구성했다. 약관·서식, 상담 스크립트, 홈페이지·앱 화면까지 전 채널에 동일하게 적용하도록 설계했다. '이 상품은 65세 초과 가입 불가' 대신 '만 20~65세 가입 가능'처럼 긍정·명확 서술로 바꾸고, '환급금 청구 기간 경과'는 '청구기간 3년, 경과로 지급 어려움'으로 안내한다. 어려운 용어도 '배서→변경', '고지의무→계약 전 알릴의무', '약관대출→보험계약대출'로 정비했다. KB손해보험은 "향후에도 고객 언어 정비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고객 접점에서의 언어 개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8월 장기보험 보상 시스템을 고객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보상 전 과정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특히 단순한 프로세스 개선을 넘어 '친절 문화'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보험금 청구 첫 단계부터 고객이 담보별로 필요한 서류를 조회하면 그 결과를 카카오 알림톡으로 받아 언제든 확인하도록 바꿨다. 진행 현황은 담당자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고객은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산정 결과는 알림톡으로 통지해 담보·영수증별 지급내역과 부지급 사유까지 투명하게 보여준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고객에게 보다 친절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고객 중심의 보상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는 고객 피드백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을 열었다. 신한 새로고침은 '고객의 말씀으로 매일 새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신한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 편의성 혁신 활동의 일환이다. 고객이 보험가입·상담·서비스 과정에서 겪은 불편을 접수하면 개선 후 홈페이지와 신한SOL라이프 앱에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두낫콜(Do-Not-Call)' 서비스 안내 ▲실손24 간편청구 안내 ▲시각장애인용 음성 안내 서비스 '보이스아이' 확대 ▲보이는 ARS상담 연결 강화 등에서 개선 과제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신한 새로고침' 활성화를 위해 고객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수집하고 상품개발, 디지털 서비스 관리, 상담 프로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1 08:00: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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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KB라이프·라이나생명

DB손해보험이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를 성료했다. ◆ 초등학생 및 대학생 멘토 150명 참여 DB손해보험은 환경단체 에코나우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2025 환경책임보험 청소년환경캠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캠프는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태안에서 2박 3일간 진행됐다.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환경과 안전에 대한 책임 의식을 몸소 체험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대학생 청년 멘토 등 150명이 참여했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과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해 환경 감수성을 기르고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대응 역량을 키웠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환경책임보험 제도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지키는 약속임을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KB라이프가 2025 태블로(Tableau) 콘테스트를 성료했다.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산 KB라이프는 임직원 대상 데이터 시각화 경진대회인 '2025 KB라이프 태블로(Tableau) 콘테스트'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태블로는 글로벌 기업들이 널리 활용하는 데이터 시각화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도구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비전문가도 쉽게 데이터 시각화를 구현할 수 있다. 복잡한 데이터를 다양한 그래프와 차트로 표현해 이해도를 높인다. 이번 콘테스트 1등 수상작인 '생애종합자산분석 대시보드'는 태블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고 현재 내부 사용자 활성화 모니터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2등 수상작인 '모바일과 사이버 채널 이용 및 업무처리 현황 분석 대시보드'는 디지털 채널 이용 고객의 개선의견을 과제로 도출해 고객 경험 개선 활동에 직접 적용될 예정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태블로 콘테스트는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고객 중심의 혁신 사례를 발굴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이 초개인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무)라이나다이나믹건강OK보험' 라이나생명은 나만의 건강 상태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제공하는 초개인화 건강보험 '(무)라이나다이나믹건강OK보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 7월,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무)다이나믹건강OK보험'의 특약 범위를 확장해 새롭게 출시됐다. 해당 상품은 고객의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보장만을 선별해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가 특징이다. 최소한의 건강 데이터로 77가지 병력 고지사항이 자동 매칭되는 구조로 담보별 '최적 고지문항'을 적용해 개인화된 보험료가 산출된다. 보장 범위도 확대했다. 통계청의 국민건강통계에서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암·뇌혈관·심장질환에 대해 정밀하게 대비하고 있어 특약 가입시 보장받을 수 있다. 통합암 및 전이암도 특약 가입에 따라 최대 15회까지 보장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객도 심장 관련 특약이 가능하도록 인수 기준을 폭넓게 설계해 보장의 사각지대를 줄였다. 라이나생명은 "계약 체결 후 고객의 건강이 개선되거나 일정 기간 무사고, 무병력 상태가 유지되면 보험료가 할인되는 제도도 적용된다"며 "고객의 건강 회복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입 후 2년 경과일부터 모든 계약자는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0 14:53: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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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상반기실적 '우수'…'손익·비용·신용' 과제

신한라이프가 올 상반기 345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우수 구간'에 근접한 실적을 냈다. 그렇지만 기타포괄손익(OCI·장부평가 손익) 변동성, 보험서비스비용의 확대, 신용손실충당금(미래부실 대비금)의 증가와 같은 요소는 하반기 점검 과제로 남았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올 상반기 실적 핵심은 '보험손익 둔화'와 '투자손익 회복' 흐름이다. 보험손익은 3755억원으로 전년 동기(4061억원) 대비 감소했다. 2분기 단일 분기 기준으로도 1865억원으로 전년 동기(2058억원)보다 낮다. 투자손익은 909억원으로 전년(418억원) 대비 크게 개선됐다. 금리·배당·평가 이슈의 기저효과와 운용 효율화가 맞물리면서 상반기 전체 이익 방어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결과적으로 상반기 순익 3453억원을 나타냈다. 세부적으로 보면 보험수익(CSM 등 인식)은 안정적이었지만 보험서비스비용(1조699억원)이 전년 대비 1269억원 증가해 본업 수익성을 압박했다. 그 사이 재보험 수익(670억원)이 늘고 재보험 서비스비용(736억원)도 확대되는 등 비용·효익이 동시에 반영됐다. 투자부문은 회복했지만 변동성은 남아 있다. 상반기 기준(별도) 파생상품 관련 이익은 3458억원, 손실은 1195억원으로 순이익 약 22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손실 3340억원에서 반등했다. 반면 외환은 이익 782억원, 손실 3803억원으로 순손실 약 30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순이익 3554억원 대비 방향성이 바뀌었다. 금리와 환율, 헤지 포지션에 따른 민감도가 확인된 만큼 하반기에도 파생 전략의 일관성 유지와 외화 노출(익스포저) 관리가 실적 변동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자본·건전성은 '방어력 회복'과 '변동성 내재'로 요약된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199.6%(경과조치 미적용)로 지난 3월 말 대비 10.32%포인트(p) 개선돼 방어력을 회복했다. 다만 상반기 기타포괄손익(OCI)은 연결 -6038억원, 별도 -5917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쌓였지만 현금흐름헤지(변동 방지 거래) 평가는 마이너스였고 보험부채 관련 순금융손익이 큰 폭의 마이너스로 반영돼 자본총계 변동성을 키웠다. 자본총계는 6조3978억원으로 이익잉여금 축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변수에 따라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 하반기에는 ▲ALM(자산·부채 관리) 정합성 ▲헤지 포지션 ▲조달 타이밍(후순위·배당)의 조율이 중요할 전망이다. 신용 지표 부분에서는 가중부실자산비율(NPA)이 0.18%로 전 분기·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절대 수준으로는 낮은 편을 기록했다. 해외부동산 수익증권 재분류와 가계대출 연체 증가를 변동 요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은 1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587억원 대비 약 595억원 늘었다. 환입(616억 원)을 감안한 순전입도 약 566억원으로 전년 197억원보다 확대됐다. 신용손실충당금 증가로 하반기에는 대체투자 및 가계·기업대출 익스포저에 대한 보수적 모니터링과 충당금 정책의 일관성이 요구된다.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실적은 투자손익 회복에 힘입어 우상향했고 방어 지표도 무난했다. 하지만 보험서비스비용 증가로 본업의 수익성 탄력은 제한적이었고 OCI 중심의 자본 변동성, NPA의 미세 상승은 하반기 체크포인트다. 실적은 좋아졌고 체력은 견조하나, 자본·비용·신용의 3축을 긴 호흡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평가다. 신한라이프는 공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금융상품 투자손익 증가 등으로 법인세차감전 순이익과 반기 순익이 증가했다"며 "해외부동산 투자 수익증권의 자산건전성 재분류와 가계대출 연체 증가에 따른 추정손실 증가로 가중부실자산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10 07:37:0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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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한화생명·푸본현대생명

삼성화재가 '4계절 보험'을 신규 출시했다. ◆ 계절성 질환 맞춤 담보 삼성화재는 계절별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집중 보장하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4계절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계절별로 발생하기 쉬운 위험에 대해 번거로운 가입 절차 없이 계절 단위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계절 구간은 ▲봄(3~5월) ▲여름(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로 구분된다. 보험료는 40세 남성 기준 ▲봄 4230원 ▲여름 7730원 ▲가을 7720원 ▲겨울 1만1410원으로 산정된다. 청약일 기준 직전 1년 내 가입 이력이 있는 고객은 재가입 시 5%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위험이 존재하지만 고객들이 이를 모두 준비하기는 쉽지 않다"며 "이번 '4계절보험'은 간편한 가입으로 계절별 맞춤 보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보험료로 실속 있는 보장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이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출시했다. ◆ 유가족 생활안정 기능 강화 한화생명은 생전 지정한 방식에 따라 가족의 필요와 상황에 맞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은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청구권을 신탁회사에 위탁하면 계약자 사망 시 신탁회사가 보험금을 대신 수령해 생전 지정한 수익자에게 사전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하는 제도다. 보험금청구권 신탁을 활용하여 목적에 맞게 종신보험을 유연하고 의미 있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일시금 지급이 아닌 분할 지급으로 체계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 사망보험금을 원하는 가족에게 지급할 수 있어, 미성년자·장애인 등 보호가 필요한 가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신탁은 한화생명 산하 상속연구소의 컨설팅을 통해 마련됐다. 고객은 자녀 학자금·상속세 재원·장기 생활비 등 세대별 라이프 플랜에 맞춘 체계적 자금 설계를 실현할 수 있다. 최인희 한화생명 상속연구소 소장은 "한화생명은 보험 이상의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과 컨설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요즘 상속세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데 전국 6개 FA(Financial Advisor) 센터에서 전문적인 신탁 상담을 통해 상속플랜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푸본현대생명이 창립 7주년 맞이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 고객초청 행사 및 소외계층 지원 캠페인 푸본현대생명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고객초청 행사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창립 7주년에는 고객초청 행사로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푸본현대생명 데이(DAY)' 행사를 시행한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행사에는 푸본현대생명의 영업가족 및 고객 등 200여명이 함께 참여한다.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활동은 플리마켓(Flea Market)과 헌혈 캠페인 등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플리마켓은 임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지원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헌혈캠페인은 혈액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의료현장에 도움을 주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매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고객초청 행사와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ESG경영을 실천하는 푸본현대생명의 긍정에너지로 우리 사회가 더 밝고 건강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9 14:16: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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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차병원과 '여성 암 경험자 토탈 케어'

한화손해보험은 차병원과 함께 여성 암 경험자의 각 유형별 회복 여정에 맞춘 토탈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한화손보 본사에서 '우먼힐링LIFE'의 다섯 번째 주제인 '우먼힐링LIFE- 토탈케어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차병원과 공동으로 추진 여성 암경험자를 비롯한 200여명을 대상으로 유형별 맞춤형 케어를 제공해 일상 회복을 지원했다. 우먼힐링 LIFE는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의 건강한 회복을 돕는 여성 웰리스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네 차례에 걸쳐 신체 회복· 정서 안정·사회 복귀·일상 복귀를 단계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행사는 차병원과 협력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암 유형별 관리법을 아우르는 '토탈케어 프로그램'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강연은 일산차병원 암통합진료센터장 현명한 교수가 '암유형별 관리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금희 아나운서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현장 집중도를 높였다. 강연을 청취한 한 참가자는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 교류할 수 있고, 제 상황에 맞는 유용한 건강정보와 조언도 얻을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예술 활동으로는 ▲압화 티코스터 제작 체험 '나를 꽃피우다' ▲미니하프 연주 프로그램 '내 안의 멜로디' 등을 운영해 참가자들이 존재의 아름다움을 인식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여성 암 경험자들이 삶의 주체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고객 회복 여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9-08 15:23: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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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치매실종피해보장' 업계 첫 도입

흥국화재는 '치매환자 실종신고 피해보장 특약'과 '3대질병(암·뇌·심 질환) 비급여 치료의 기간 통산형 통합'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각각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치매환자 실종신고 피해보장 특약은 이번 달 1일부터 흥국화재 치매보험상품에 가입할 때 추가할 수 있다. 치매보험상품에 가입한 피보험자가 치매에 걸리고 실종이 되었을 때 보호자 1인에게 최초 1회에 한하여 보험금 20만원을 지급한다. 보호자의 요건은 '실종 시점에 치매 환자와 동거 중 상태인 민법상 친족'으로 특정인으로 한정되지 않기에 범위가 넓어 실효성이 높다. 3대질병(암·뇌·심 질환) 비급여 치료의 기간 통산형 통합은 '플래티넘 건강 리셋 월렛' 상품에 대한 내용이다. 지난 달 해당 상품에 대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던 ▲보장금액 한도 리셋 구조(6개월) ▲Residual Pricing(잔여 가격 결정 방식)(9개월)에 이어 추가로 획득한 사항이다. 보험가입금액을 단순 통합하던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기간 통산형'으로 통합했다는 점에 혁신성과 선도성을 인정받아 6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 받았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2건의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중대 질병에 대한 고가의 치료비 사각지대 해소', '치매로부터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 보장' 등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회사의 전략을 단편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8 15:07:1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