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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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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

신한은행은 모바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신한 SOL뱅크' 앱에 해당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은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은행권 자율배상을 통해 일정부분 책임을 분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은행은 피해 고객이 해당 내용을 신청하는 경우 사고예방 시스템 및 제도, 사고예방 노력 수준과 고객 과실 정도를 고려해 배상 여부와 수준을 결정한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지난 2024년 1월부터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제도에 따른 자율배상을 실시해왔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을 오픈했다. 기존에는 피해 고객들의 신청 접수가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했는데 이번 시스템 오픈으로 인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높아졌다. '신한 SOL뱅크'에서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을 신청한 이후에는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 모바일 신청 시스템 시행으로 고객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9 16:25: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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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KB라이프생명·ABL생명

신한라이프가 2025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 'TOP2'를 향한 질주 신한라이프는 2025년 성공적 영업경쟁력 혁신을 위한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업전략회의는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해 각 채널 사업그룹장과 지점장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C, DB, B2B 사업그룹 순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첫 번째로 열린 FC채널 행사에서 신한라이프는 올해의 경영전략 슬로건을 'TOP2를 향한 질주, 밸류업(Value-Up), 투게더(Together)!'로 발표하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영업경쟁력 혁신'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신한라이프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가장 다르게,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나아갈 예정이다. 중장기 가치 성장에 중심을 두고 ▲각 영업채널 차별화 ▲상품 및 언더라이팅 역량 강화 ▲영업 지원을 위한 마케팅 확대 등을 통해 안정적 사업계획 달성을 추진한다. 이영종 사장은 "지난 2024년 혁신과 도전을 통한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TOP2 가속화에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린다"며 "2025년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영업 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이 보험금 청구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한다. ◆ 사망보험금 청구 한도 업계 최고 수준 1억원 KB라이프생명은 보험금 청구 담보 범위와 청구금액 한도 증액으로 보험금 청구 디지털 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존에 입원·수·통원 등 일부 담보에 한정된 보험금 청구 디지털 서비스가 사망·재해를 포함한 모든 담보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사망 보장의 보험금 청구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1억원으로 상향했다. 사망·재해 보험금 청구 시 서류준비가 부족한 경우 고객이 비대면으로 직접 보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보험금 지급 처리 시간을 단축했다. 보험금 지급 소요기간을 기존 평균 0.5일에서 오는 2027년까지 0.3일로 줄여 고객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고객들이 더 손쉽고 편리하게 보험금을 신청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KB라이프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BL생명이 2025년 FC채널 영업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 영업 방향 및 지역단별 사업전략 공유 ABL생명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시예저치앙 사장, 윤문도 FC실장을 비롯한 FC채널 영업관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FC채널 영업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FC(Financial Consultant)채널은 전속 설계사 조직을 운영·관리하는 ABL생명의 주력 영업채널이다. 이번 행사는 2025년 회사의 경영전략과 FC채널의 비전, 가치, 영업전략을 공유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와 화합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영업채널담당임원을 포함해 CFO, 상품, 인사, 고객지원 관련 임원들은 2025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FC채널 산하 부서장 및 지역단장들은 영업 방향, 지역단별 사업전략 등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ABL생명 FC채널은 '고객 공감, 우리 FC'라는 비전아래 '2025 FC My Story'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건강보험 판매 확대를 통한 '고객 공감' 세일즈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FC 공감' 리크루팅 ▲'함께 공감'-완전판매를 통한 업계 최고 수준의 효율 경쟁력 강화 등을 세부 미션으로 내세우고 전속채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은 "작년 FC실은 2023~24년 리크루팅 1천명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도 시장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지만 2025년의 회사의 키워드인 '환연일신(煥然一新)'의 자세로 회사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9 10:34: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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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치매·간병보장 강화 'KB골든케어 간병보험'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치매·간병과 관련된 총 28종의 다양한 보장을 새롭게 탑재한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은 초기 단계 치매 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이 대폭 강화된 상품이다. 특약 신설을 통해 기존 1~5등급까지만 보장하던 장기요양 간병비 보장을 인지지원등급까지 확대했다. 재가급여 보장은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와 방문요양으로 세분화해 고객마다 필요한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요양병원 입원환자 분류체계 중 의료경도 이상을 보장하는 '요양병원 입원일당(의료경도 이상)'을 탑재했다. 의료적 필요성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실질적 의료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간병을 보장한다. ▲치매 CDR검사비 ▲MRI·CT·PET검사비 ▲치매 약물 치료비 등의 보장이 추가됐다. 치매 검사부터 진단, 치료, 통원까지 전 과정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어 체계적인 치료와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KB손해보험은 과거 치료력으로 인해 치매·간병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를 위한 간편고지형 상품 'KB 골든케어 간편건강보험'도 함께 선보였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KB 골든케어 간병보험'과 'KB 골든케어 간편건강보험'은 평소 치매와 간병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의 니즈에 발맞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8 16:21: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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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한 음식배달 서비스…車보험료 상승 원인?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자동차 사고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에선 높아진 보험금 청구가 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2200억달러(약 1771조6840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4년부터 연평균 성장률은 9.38%로 오는 2029년에는 1조9100억달러(약 2773조32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온라인 배달 음식 시장은 미국 및 중국에서 대규모 소비자 기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도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3월 주요 음식 배달 서비스의 매출이 전년 대비 총 8% 증가했다. 중국은 지난해 4489억달러(약 651조9823억6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배달 서비스 급성장과 자동차보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음식 배달 서비스의 이용률은 지난 2024년 약 26.6%, 이용자 수는 2029년까지 약 25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음식 배달 서비스 확대에 따라 자동차 사고 역시 증가하면서 보험료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보험료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3년 동안 50%나 상승했다. 정수진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자동차보험료의 상승은 배달 서비스의 급증으로 인해 도로에 차량이 늘어나고 운전 중 스마트폰과 네비게이션 앱의 사용으로 인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21년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음식 배달플랫폼 사업장 점검 결과 발표'에 따르면 배달플랫폼 업체 등록 종사자의 절반 가까이는 교통사고를 경험했다. 배민 라이더스와 쿠팡이츠 등 6개 배달 플랫폼 업체에 등록된 기사 5600여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배달 중 교통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평균 2.4회의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5회 이상 사고를 경험한 비율도 15%로 집계됐다. 음식 배달 서비스 사고 증가가 자동차보험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배달 서비스 업체의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단 제언이 나온다. 정수진 연구원은 "음식 배달 시장 확대에 따라 자동차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높아진 보험금 청구는 보험료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는 정기적인 교육, 성과 모니터링, 안전 운전에 대한 인센티브 등이 포함된 종합적인 운전자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고율을 줄일 수 있다"며 "텔레매틱스 장치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고위험 운전자를 식별하고 경로를 최적화하면 전반적인 차량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8 06:00: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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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2025 KB라이프 장학생' 모집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명보험 가입자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대학교 입학 장학금 300만원을 지원하는 'KB라이프 장학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장학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총 1116명에게 약 28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KB라이프 장학생 모집대상은 사망보험금, 고도장해(장해지급율 80% 이상) 또는 1급 장해급여금 수익자 가정의 자녀 중 2025년 1월 기준 국내 대학교 입학 예정자다. 지원 자격으로는 2024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다. 동일한 가정에서 최대 2명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장학금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선발기준과 제출 서류를 확인한 후 오는 2월 2일까지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다. KB라이프 장학생 선발 과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온라인 면접 심사로 진행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2월 2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KB라이프사회공헌재단은 최종 선발된 KB라이프 장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교 등록금 납부 영수증 확인 후 장학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KB라이프 장학생은 오는 2026년 '제15기 KB라이프 해외봉사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봉사단원으로 선발 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도움이 필요한 국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이번 장학사업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학업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7 15:49: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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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생명, 무료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개소

DB생명은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무료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 원주역점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섬섬옥수는 민간기업과 한국철도공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가철도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협력해 중증 장애인 고용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사업이다. 해당 사업에 협력한 DB생명은 중증 장애인 근로자 5명을 직접 채용하고 원주역 내 최적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원을 진행했다. 채용된 근로자들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맞춤형 직무훈련 수료를 통해 1월 6일부터 정식으로 기차 승차권을 소지한 고객 대상으로 무료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근로자 대표 장옥자 씨는 "처음에 네일케어를 배우는 과정은 어려웠지만 이제 고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러한 기회를 주신 DB생명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계항 DB생명 관리지원본부장은 "이번 섬섬옥수 매장 개소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DB생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7 15:48: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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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적 성장' 강조한 정문철 대표…'KB라이프생명 2.0' 실현할까?

KB라이프생명이 출범 이후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했다. 초석을 다진 이환주 대표가 은행장으로 옮기고, 정문철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서 'KB라이프생명 2.0 시대'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지난 12월 2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경영기획그룹대표,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 개인고객그룹대표 등을 역임한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정 대표는 지난 2일 취임사에서 통합을 넘어 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와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취임사에서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KB라이프생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함께 나아가자"며 "KB라이프생명 창립 3년차를 맞아 통합을 넘어 고객 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가지 경영 방침으로 ▲고객 입장에서 생각 ▲고객 중심 경영이 프로세스와 문화로 정착 ▲고객 중심으로 끊임없이 개선해 질적으로 변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정 대표는 기존 KB라이프생명을 이끌어온 이환주 초대 대표이사 체제를 한층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KB라이프생명은 지난달 ▲수익성 기반 시장지배력 확대 ▲보험상품 제조 역량 강화 ▲미래성장 동력 확보 ▲책임경영 기반 조직 설계 등 4대 핵심 전략방향을 중심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이전 2024년 이환주 체제에서 이뤄진 조직개편보다 한층 더 심화했다. 이전 KB라이프생명의 조직개편은 ▲고객-상품-채널(CPC) 전략 강화 ▲미래 성장기반 확보 등 2가지 전략방향으로 이뤄졌는데 올해는 4대 핵심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지난해 이환주 대표가 신설했던 'CPC 전략부문' 산하에 '혁신상품본부'를 새롭게 편제했다. 기존 ▲상품본부 ▲영업전략본부 ▲고객지원본부와 함께 혁신상품본부를 신설해 고객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혁신상품본부를 신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니어 라이프 플랫폼'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신사업추진본부'를 신설했다. 요양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시니어웰니스추진파트'도 신설했다. 기존 체제를 벗어나기 위한 시도도 단행했다. 새로운 조직 설계 재편으로 기존 2부문 16본부 48부서 체제를 2부문 15본부 43부서로 새롭게 정비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7 09:30: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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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짜는 미국, 중국 …요동치는 글로벌 보험시장

전통적 보험 선진국인 미국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이 보험산업 새판짜기에 돌입하면서 올해 글로벌 보험시장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0일 백악관으로 돌아오면서 보험산업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는 지난 1기 행정부에 이어 이번 2기에서도 기존 미국 건강보험제도의 개편을 예고했다. 트럼프는 미국의 보편적 건강보험제도인 '오바마 케어(Affordable Care Act·ACA)'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바마 케어는 정부 주도의 건강보험가입 확대를 골자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통한 보장성 확대 정책을 포함한다. ◆ 트럼프 '오바마 케어' 폐지 공약 앞서 트럼프는 1기 행정부 시절에도 줄곧 오바마 케어 폐지를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한 바 있다. 이번 대선 캠페인에서도 ACA를 폐지하고 '훨씬 더 나은 의료보장'을 포함한 정책대안을 수립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트럼프는 ACA에 대해 "국가도 국민도 돈이 많이 드는 형편없는 의료보험"이라며 "나는 더 나은 개편 계획에 대한 콘셉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는 공적 건강보험의 지출 감소에 나선다. 공적건강보험인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의 자금 조달에 대한 근본적인 구조개혁 촉구를 위해 메디케이드 자격 및 혜택을 축소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최근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 수장으로 전문의 출신 메멧 오즈를 지명했다. 보건복지부 산하인 CMS는 ACA를 포함한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업무를 담당하는데 메멧 오즈는 메디케어, 메디케이드를 구조조정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트럼프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망가진 의료 시스템은 일상적인 미국인들에게 해를 끼치고 국가 예산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오즈 박사는 질병 예방을 장려하는 리더가 되어 의료에 지출하는 모든 달러에 대해 세계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장기요양서비스 체계화 중국은 향후 5년동안 보험산업의 발전을 위한 '5대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중국 금융당국은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보험산업의 서비스 질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금융 ▲녹색금융 ▲포용금융 ▲연금금융 ▲디지털금융 등 5대 핵심영역에 대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중국은 인구고령화에 대비해 장기요양서비스를 체계화할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 중국 보험사들은 요양 사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발달한 도심에 요양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보험+요양' 사업이 급증하고 있다. 요양 커뮤니티는 지역사회에 의존해 집에서 노인들에게 생활 돌봄, 가사 서비스, 재활 돌봄, 정신적 위안 및 기타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돌봄의 한 형태다. '보험+요양' 전략은 '보험상품+요양 커뮤니티+전문 서비스'라는 종합 솔루션을 통해 보험과 요양 커뮤니티를 연계해 보험을 구매할 경우 요양 커뮤니티 입주 자격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전략이다. 정수진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현재 요양 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보험사는 중국인수보험, 태강생명, 태평생명, 태보생명, 평안생명, 신화보험 등이 있다"며 "초기에는 요양 커뮤니티를 주로 도시 외곽에 건설했으나 최근에는 자녀 방문의 어려움이나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 중심부에 요양 커뮤니티를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7 09:20:4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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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현대해상·KB손보·DB생명

현대해상이 새로운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다양한 유병자 고객 맞춤형 보험료 현대해상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질병 치료이력은 있지만 건강한 유병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치료 이력 구분을 세분화해 맞춤형 가격을 제공하는 '현대해상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입원과 수술의 고지기간을 각각 5년까지 분리해 총 35가지의 가입유형으로 개인별 치료 이력을 세분화해 보험료에 반영했다. 고지유형 세분화에 따른 고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최적의 보험료를 제시하기 위해 신용정보원의 보험금청구이력과 입력된 고지사항으로 맞춤형 가입 유형을 안내하는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고객의 건강관리를 유도하고 합리적인 보험료 제안을 위해'무사고 계약전환 제도'를 신설했다. 가입 당시 치료이력으로 인해 높은 보험료로 가입 했어도 이후 사고가 없다면 매1년마다 저렴한 고지유형으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내삶엔(3N)맞춤간편건강보험의 맞춤형 보험료를 통해 건강한 유병자 고객들은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하고 가입 이후 건강관리를 잘 하신 고객들은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활용하여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경증·중증 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기존 간편건강 보험 하나로 통합 KB손해보험은 기존 자사 간편 건강보험을 하나로 통합해 경증부터 중증 유병자까지 가입 가능한 신상품 'KB 3.N.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유병자 전용 상품으로, ▲최근 3개월 이내 질병 확정·의심소견·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소견 여부 ▲최근 N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6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심장판막증, 간경화) 진단 여부를 계약 전 알릴 의무로 고지한다. 기존 3.5.5, 3.2.5, 3.0.5 간편고지 상품에 더해 새롭게 개발된 3.6.5, 3.4.5, 3.1.5 상품까지 통합해 운영된다. 고객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보험료 부담을 고려해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고객의 건강 상태가 개선될 경우 동일한 보장을 더 낮은 보험료로 갱신할 수 있는 '무사고 계약전환제도'를 도입했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KB 3.N.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Plus' 출시로 경증부터 중증 유병자까지 아우르는 세분화된 유병자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생명이 보장받는 횟수를 선택할 수 있는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 7대 질병 모두 보장 DB생명은 업계 최초로 주요7대 질병을 모두 보장하되, 보장받는 횟수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무)실속N 7대질병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암, 뇌혈관 및 허혈성심장질환을 포함해 중기이상 만성 폐질환과 간질환, 만성 신부전증, 중등도이상 치매까지 주요 7대질병을 고객이 선택한 횟수 N번만큼 보장받을 수 있다. 암주요치료비 특약과 뇌혈관 및 허혈성심장질환 주요치료비특약을 개발해 3대 주요치료비특약 가입 시 암·뇌·심 3대질병을 보장받는다. 또한 유병력자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335 간편심사형을 동시 출시해 최근 3개월 이내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입원, 수술, 추가 검사 필요 소견, 3년 이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 이력, 5년 이내 6대질병으로 진단, 입원, 수술 이력이 없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DB생명 관계자는 "건강보험 가입 시 자금 활용이 유용한 진단 특약을 기본으로 하는데 고객 입장에서 많은 질병을 각각 대비하기에는 보험료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이번 신상품은 단 한 개의 특약으로 생애 주기에서 가장 걱정되는 주요 7대질병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진단 특약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6 15:42: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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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2월31일과 1월1일

12월 31일과 1월 1일은 하루 차이지만 수많은 변화가 발생한다. 개인은 새해 다짐부터 목표를 세우고 단체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기업의 경영전략이 바뀌고 국가 정책도 새롭게 정비된다. 매일 반복해서 지나는 똑같은 하루임에도 1월 1일이 되면 아예 다른 사람, 기업, 국가로 발전하고자 하는 시도가 곳곳에서 크고 작게 일어난다. 지난 12월 31일부터 생명·손해보험협회를 시작으로 수많은 보험사의 대표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어떠한 난관에도 결코 굽히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겠다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자세"를 말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한다는 '여세추이(與世推移)' 자세"를 말했고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시장 환경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고객 가치 중심의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년사에서는 지난 한해를 되돌아 본다. 그리고 새해에는 어떤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자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신년 키워드로 '쇄신'과 '변화'가 항상 꼽히는 이유다. 다만 쇄신이라는 단어에 맞는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그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 본인에게 보이는 문제점은 남들에게 더 쉽게 보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와 노력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기 위한 과정 보다는 성취, 성과 등 결과가 남을 뿐이다. 12월 31일에서 1월 1일이 되는 날 수많은 사람들이 보신각에 모여 카운트다운을 진행한다. 다시금 새해, 1월 1일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그리고 쇄신이라는 의미부터 생각해봐야 한다. 쇄신과 변화는 지난 한해 동안 언제든지 당장 시작할 수 있지 않았을까. 변화는 단순히 1월 1일이라는 날짜로 새로운 해가 시작됐다고 해서 쟁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월1일이라서, 2025년 새해라서, 시무식을 한다고, 신년사를 발표한다고 해서 변화가 따라오는 것은 아니다. 가만히 있으면 12월 31일이 지나도 1월 1일은 오지 않고 12월 32일, 33일, 34일에 머물러서 갇혀 있을 테다.

2025-01-06 15:07: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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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트럼프 시대…韓 보험업계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글로벌 경제·정치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국내 보험산업 역시 타격이 예상되면서 다가오는 트럼프 시대에 대한 보험업계의 긴밀한 대응이 요구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은 국내 보험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불리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가 예상돼서다. 2025년 글로벌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환경은 물가 안정을 바탕으로 통화정책 전환의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EU(유럽연합), 미국 등 주요국들은 지난 2023년까지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적 통화정책의 막을 내리고 작년부터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기 시작했다. 올해에도 통화정책 전환 과정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보험산업 주요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및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은 거시경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통화정책 전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보호무역주의 강화 ▲포괄적 감세 ▲고립주의 등 자국 우선주의 정책의 강도 및 시행시기에 따라 미국과 우리나라 간 경제성장률, 물가, 금리 등의 탈동조화가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무역환경 악화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둔화시키는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기준금리와 물가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해 시장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더 낮은 수준에 머물 수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최근 지속되고 있는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는 주식, 채권, 환율 등 우리나라 금융시장 변동성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 지수는 지난 12월 9일 13개월 만에 2360선까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작년 12월 말 1470원대까지 치솟았다. 특히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환경 변화 및 국내 정치 불안정으로 경제 불확실성은 올해 국내 보험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안정적 보험영업이익 확보를 위해 판매채널 및 보험상품 등 보험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경영효율화를 위한 보험사의 대응 마련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보험연구원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경영환경 변화와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고조됨에 따라 내수부진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험사는 보험모집 과정에서 사업비 지출 합리화,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상품의 지급보험금 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인 보험영업이익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험사는 보험모집시장에서 사업비 지출의 합리화를 도모하고 소비자의 합리적 보험구매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향후 금리하락 시 장기적으로 투자영업이익 확보가 어려워지므로 보험영업이익 확보를 위해 보험사의 직접적인 통제가 가능한 사업비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 보험금 지급의 경우 내수위축에 따른 보험수요 저하가 예상되면서 자동차보험과 실손보험 상품의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상품 판매망 확보를 위한 사업비 지출 경쟁은 보험회사의 경영효율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보험은 불필요한 수리비 억제를 위해 품질인증 부품 활성화, 고가차의 부품 재고관리를 통한 수리비 인상 압력 억제가 요구된다. 실손보험은 본인부담금 상향을 통해 도덕적 해이를 완화하고 보건정책과 연계한 보험상품 개편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 강화가 필요하다. 보험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보험산업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보험회사의 경영효율화가 요구된다"며 "보험모집 및 보험금 지급 등 보험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경영효율화를 위한 보험사의 대응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5 14:27: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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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한화손보

한화생명이 보장성 보험시장 선점에 나선다. ◆ '보장성 신상품 3종' 출시 한화생명은 새해를 맞아 보장을 강화한 종신 및 건강보험 상품 3종을 출시하고 보장성 상품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다. 종신 신상품을 2종 출시해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보장을 바탕으로 신계약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품 '한화생명 H종신보험'은 가입 2년 경과시점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20%씩 증액(최대 가입금액의 200%까지)한다. '3대질병 케어특약'도 신설했다. 가입하면 3대질병 진단시 그 때까지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를 모두 환급해 준다. 또 다른 신상품 '한화생명 제로백H 종신보험'은 업계 최장 체증형 사망보장으로 상속세 재원 준비 및 물가상승에 따른 보험금의 실질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다. '한화생명 뇌심H건강보험'은 기존에 주로 보장하던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뿐만 아니라 '심부전', '대동맥박리' 등 중증의 심장 및 혈관 질환까지 보장범위를 넓혔다. 한화생명은 "사망보장에 집중되어 있던 기존 종신보험 대비 사망보장 체증은 물론 납입면제, 노후자금 등 다방면의 보장을 강화한 신개념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이 간편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 입원생활비, 통합암·전이암 관련 보장 및 특약 확대 한화손해보험은 간편건강보험의 알릴사항을 더욱 다양화 해 유병자 고객의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보장은 늘린 '한화 더 경증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더 건강한 유병자'를 위해 3.5.5 상품의 알릴 사항 중 '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를 '10년 내'로 늘려, 기존 상품 대비 약16%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5년 내 당뇨 및 고혈압에 대한 치료 이력이 없는 경우에는 약 13%를 더 할인해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최대 약 29%까지 낮췄다. 입원생활비 특약은 보장기간을 365일까지 확대해 1년 내내 빈틈없이 보장한다. 간병인사용입원생활비도 기존 연간 180일 한도에서 365일까지 보장을 강화했다. 요양병원에서 181일 이상 입원한 경우에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차별화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유병자 시장을 선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초경증 고객을 위해 더욱 세분화한 상품"이라며 "영업현장과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더욱 합리적인 보험 상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2 15:57: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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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철 KB라이프생명 사장 "통합을 넘어 질적 성장"

KB라이프생명은 서울 역삼동 KB라이프타워에서 신임 정문철 사장이 공식 취임해 새로운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사에서 "2025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KB라이프의 질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고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함께 나아가자"며 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KB라이프생명 창립 3년차를 맞아 "통합을 넘어 고객 중심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가자"며 질적 성장을 위한 세 가지 경영 방침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자 ▲고객 중심 경영이 프로세스와 문화로 정착되도록 하자 ▲고객 중심으로 끊임없이 개선해 질적으로 변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자 등을 제시했다. 정문철 사장은 "고객은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아무 말없이 떠나간다"라며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만들자고 했다. 임직원들이 '안되는 이유'보다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고객은 최종 금융소비자 뿐만 아니라 임직원, 설계사를 포함해 KB라이프생명과 연관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고객 중심 사고와 고객에 대한 적극적 인식의 전환을 당부했다. 두 번째 경영 방침으로 "고객 중심 사고가 조직의 프로세스와 문화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직원들의 고객 중심적인 생각이 집단지성으로 구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경청, 공감, 소통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고객 중심 경영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로 자리잡을 때 KB라이프생명만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개선을 추진하고 새로운 변화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정 사장은 "고객의 니즈에 대해 통찰력을 가지고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한 냉철한 문제의식과 고객이 원하는 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갖자"며 끊임없는 개선과 질적 변화를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집단지성의 일원으로 새로운 변화의 선두에 서서 고객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제가 가진 경험과 생각을 나누겠다"며 "KB라이프생명이 고객의 평생 행복파트너로 자리잡고 고객에게 가장 신뢰받는 생명보험사가 되는 그날까지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2 11:24:3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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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욱 KB손보 사장 "각고면려, 스탠다드로 거듭날 것"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을사년 새해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일 밝혔다. 시무식은 사내 방송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국의 모든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생중계됐다. KB손해보험 경영진과 노동조합 및 직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지난 2024년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의 목표와 비전을 공유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지난 2024년의 성과를 돌아보면서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도 혁신적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꾸준한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이루어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차별화된 고객중심 경영 완성 ▲매출과 이익 창출력 강화 ▲자부심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을 2025년 3대 핵심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구 사장은 "누구나 외치는 평범한 수준이 아닌 KB손해보험만의 차별화된 고객중심 경영을 완성하고 보험 산업의 스탠다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중심 경영에 대해선 "단순한 변화가 아닌 근본적인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이를 경영 전반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출과 이익 창출력 강화를 위해 기존의 성장 방식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회사가 경영목표를 꾸준히 달성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온 것은 사실이지만 그 목표를 넘어서는 더 큰 도전과 노력에 전력을 다했던 것인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나와 동료의 잠재력을 믿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부심 넘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리더의 솔선수범과 구성원 간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구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회사 성장과 미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조직문화의 변화가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변화와 혁신에 있어서 각고면려(刻苦勉勵·어떤 일에 고생을 무릅쓰고 몸과 마음을 다하여, 무척 애를 쓰면서 부지런히 노력함)한다면 시장의 판을 바꾸는 기회를 만들고 손해보험의 명작, 손해보험의 스탠다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2025년이 되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2 11:19:1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