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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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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 "금융의 본질은 신뢰"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26일 경기 고양 소재 NH인재원에서 이찬우 회장과 계열사 CEO, 부사장 등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년 농협금융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5년도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회사와 직원들에 대한 시상을 시작으로 경영전략과 경영관리 방향 논의, 고객중심 시각(AT Kearny 김은영 파트너)과 혁신과 도전(산악인 엄홍길)을 주제로 한 외부 특강,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 결의 등 다양한 콘텐츠로 진행됐다. 또한 이찬우 회장과 계열사 CEO 간의 경영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 환경 속에서 자회사별 경영목표를 책임감 있게 달성해 그룹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찬우 회장은 금융의 본질은 신뢰에 있음을 강조하고 소비자보호업무 체계 내실화와 내부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그리고, 지난 1월 9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과 연계한 NH농협금융의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생산적·포용금융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KPI 반영을 주문했다. 특히 정부 정책 방향에 새로운 사업 기회가 있음을 강조해 사회적 가치와 NH농협금융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찬우 회장은 NH농협금융이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고 고객·농업인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날로 새로워지고, 또 날로 새로워진다)'을 강조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7 16:00: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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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신용대출 5.87%, 한 달 새 0.41%p↑

지난해 12월 예금은행의 예금(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나란히 상승했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신용대출 금리가 5.87%로 한 달 새 0.41%포인트(p) 뛰었고,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48.9%로 5.7%p 떨어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90%로 전월(2.81%) 대비 0.09%p 상승했다. 대출금리도 연 4.19%로 전월(4.15%)보다 0.04%p 올랐다. 대출 부문에서는 기업과 가계 모두 금리가 상승했다. 기업대출은 4.10%에서 4.16%로 0.06%p 올랐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출은 4.14%에서 4.24%로 0.10%p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4.32%에서 4.35%로 0.03%p 상승했다. 가계대출 내에서는 신용대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46%에서 5.87%로 0.41%p 뛰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17%에서 4.23%로 0.06%p 올랐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3.90%에서 3.99%로 0.09%p 상승했다. 주담대의 경우 변동형 금리가 4.18%에서 4.32%로 0.14%p 오르며 고정형(+0.05%p)보다 상승폭이 컸다. 예대금리차는 지표 기준에 따라 엇갈렸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29%p로 전월 대비 0.05%p 축소된 반면,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23%p로 0.04%p 확대됐다.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54.6%에서 48.9%로 5.7%p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도 90.2%에서 86.6%로 3.6%p 낮아졌다. 비은행권에서는 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 예금금리가 저축은행·신협·상호금융·새마을금고 모두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저축은행만 소폭 상승했고, 신협·상호금융·새마을금고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7 12:00: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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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험, 위기와 기회] KB손해보험, '정교한 수익성'에 방점

KB손해보험이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정교한 수익성 관리'와 'AI 기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자동차보험 적자전환 등 본업의 변동성이 커진 환경을 전제로, 손해율을 관리하는 정밀도를 높이고 AI를 업무·영업 전 과정에 확산해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정교한 수익성 관리' 출발점 KB손해보험의 2026년 전략이 성장보다 '안정성'에 가까운 이유는 숫자에서 먼저 엿보인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KB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7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지만, 보험손익은 6559억원으로 25.9% 감소했다. 반면 투자손익은 3942억원으로 173.4% 급증하며 순익을 방어했다. 본업(보험) 둔화를 투자 성과가 완충한 구조다. 특히 자동차보험이 부담 요인으로 재부상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보험은 442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고,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85.4%로 전년 대비 4.1%포인트(p) 상승했다. 전반 손해율 역시 3분기 기준 81.6%로 1.5%p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보험료 인하가 이어진 가운데 정비원가 상승과 사고 비용 증가가 겹치며 자동차보험 손익이 다시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환경에서 손해율 변동성을 낮추는 정교한 언더라이팅과 가격·상품·보상 체계의 재정렬이 2026년 실행의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다. 자본 여력은 '관리 과제'로 제시된다. 3분기 말 기준 CSM(보험계약마진)은 9조3939억원, K-ICS(지급여력) 비율은 191.8%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자본 규제 강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가 겹치는 만큼, 손해율 변동성 축소와 자본·유동성 관리를 동시에 수행하는 '투트랙'이 불가피해졌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로 정교한 수익성 관리와 AI 기반 성과 창출을 직접 짚었다.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라 이익 체력의 '질'을 다시 세우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 6대 어젠다…실행력은 조직 재편 KB손해보험은 올해 전략회의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6대 핵심 어젠다를 제시했다. ▲고객 최우선 경영 ▲질적 성장 기반 이익 체력 확보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 및 밸류체인 효율화 ▲성공 사례 확산을 위한 보상·제도 강화 ▲AI 시대에 부합하는 일하는 방식 전환이 골자다. 구본욱 사장은 "위기 우려보다 시장 재편 속 기회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변화 흐름을 정확히 읽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6대 어젠다는 방향에 그치지 않고 '방법'까지 포함한다. 고객 최우선은 소비자보호·내부통제·현장 품질로 연결되고, 질적 성장은 손해율·사업비·자본 효율의 동시 관리로 구체화된다.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AI 기반 밸류체인 효율화가 결합되면, 자동차·장기·일반 등 전 영역에서 '수익성 관리의 정밀도'를 실제로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느냐가 2026년 성적표를 좌우하게 된다. AI '실행력'은 조직 설계에서도 드러난다. KB손해보험은 최근 조직 재편에서 디지털전환(DT) 조직을 'AI데이터본부' 중심으로 재정렬하고, 고객 서비스 품질 혁신을 위해 콜센터 조직을 AI데이터본부 산하로 편제하는 등 AI 전환의 실행 구조를 강화했다. 소비자보호 조직 하위에 고객경험 조직을 신설하는 방식으로 고객 중심 컨트롤타워도 보강했다. 결국 손해율 변동성을 정교한 수익성 관리로 낮추고, AI를 고객 경험과 밸류체인 효율화의 체감 성과로 연결해 이익 체력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구본욱 사장은 이 과정을 '명작의 완성 과정'에 비유해 "준비된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손해보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명작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27 08:01: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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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제조업 악화에 기업심리 94.0 소폭 하락

올해 1월 기업심리지수(CBSI)가 94.0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제조업은 수출 확대 영향으로 개선됐지만 비제조업이 연말 계절적 요인 소멸 등으로 악화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 내렸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전산업 CBSI는 94.0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제조업 CBSI는 97.5로 전월 대비 2.8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 CBSI는 91.7로 2.1p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우 생산과 신규수주 개선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은은 1차 금속과 기타기계·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생산과 신규수주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비제조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전기·가스·증기, 정보통신업 등에서 채산성과 자금사정이 악화되며 체감경기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다음달 전망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2월 전산업 CBSI 전망은 91.0으로 전월 대비 1.0p 상승했고, 제조업(95.0)과 비제조업(88.4) 전망도 각각 1.0p씩 높아졌다. 기업들이 꼽은 경영 애로 요인에서는 '내수부진'이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1순위를 차지했다. 제조업은 내수부진(25.2%) 다음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환율(9.7%), 원자재 가격상승(9.6%) 순이었고, 비제조업은 내수부진(21.9%), 인력난·인건비상승(15.5%), 불확실한 경제상황(14.7%)이 뒤를 이었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94.0으로 전월 대비 0.5p 상승했다. 계절·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도 95.8로 0.6p 올랐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7 06:00: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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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작년 봉사 4648시간…전년 대비 29% 증가

동양생명은 지난해 임직원 봉사활동 누적 시간이 4648시간으로 전년 대비 약 2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3분기 기준 임직원 수(약 907명)로 환산하면 1인당 평균 약 5시간 봉사에 참여한 셈으로 포용금융 중심 ESG 경영이 현장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5월 서울 보라매공원에 약 214평 규모의 친환경 어린이 정원 '두 번째 수호천사의 정원'을 조성했다. 해당 활동은 공공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도 꾸준히 이어갔다. 지난해 1월 설 명절을 맞아 독거 어르신 약 100명에게 한파 대비 용품을 전달하며 생활 여건이 취약한 이웃들을 지원했다. 또한 10월에는 성대규 대표이사를 포함한 수호천사 봉사단이 영등포 쪽방상담소를 찾아 어르신 300명에게 건강식을 제공하고, 닭곰탕·삼계탕 등 영양 간편식이 담긴 박스 100개를 별도로 전달했다. 최근 동양생명은 기존의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기반으로, 포용 금융과 자립 지원으로 영역을 넓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편입 이후 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지원하는 'With우리 수호천사 프로젝트'를 시작해 홀트아동복지회에 3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청소년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교육, 부모·자녀 보험료 지원, 심리 상담 등 다각적 통합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지속성'과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아 임직원들이 직접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금융 본연의 기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가치 창출과 포용 금융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은 금융기관이 수행해야 할 중요한 역할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6 15:15:2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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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인수금융 신용평가 고도화…"생산적 금융 지원"

NH농협은행은 기업 구조조정과 산업 재편 과정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인수금융 신용평가모형을 새롭게 도입해 생산적 금융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신용평가모형은 피인수 기업의 미래 현금창출능력과 사업 성장성을 중심으로 정밀 분석하는 것이 핵심이다. 담보나 과거 실적에 치중했던 기존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성장 가능성과 혁신성이 높은 기업에 자본을 공급함으로써 정부의 생산적 금융 취지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모형은 NH농협금융 전 계열사가 동일하게 사용하는 '그룹 표준 모형'으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은행, 증권 등 계열사 간 인수금융 공동 주선시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할 수 있어,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영 NH농협은행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이번에 자체개발한 신용평가 모형은 단순한 리스크 관리를 넘어, 자본이 기업과 산업 재편 현장으로 효과적으로 투입될 수 있게 하는 모형"이라며 "앞으로도 정밀한 신용평가를 바탕으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여 생산적 금융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6 14:56: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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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거주자외화예금 1194.3억달러…한 달 새 158.8억달러 '급증'

지난해 12월 말 국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1194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8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달러화와 유로화가 증가폭을 이끌었고, 기업예금이 140억7000만달러 늘어 전체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19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외국환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전월 대비 83억4000만달러, 유로화예금이 63억5000만달러, 엔화예금이 8억7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12월 말 잔액은 달러화 959억3000만달러, 유로화 117억5000만달러, 엔화 90억달러 수준이다. 증가 요인과 관련해 한은은 달러화예금이 외국인의 국내기업 지분취득 자금(약 20억달러)과 수출입 기업의 경상대금,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등이 예치되면서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로화예금은 연초 지급 예정 경상대금의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엔화예금도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예치 등으로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1025억달러로 전월 대비 140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예금은 169억3000만달러로 18억2000만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1016억달러)이 127억6000만달러, 외은지점(178억3000만달러)은 3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6 14:29:5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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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한화손보·KB손보

삼성생명이 외국인 고객의 금융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 ◆ 모바일·실물 외국인등록증 본인확인 도입 삼성생명은 기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더해 실물 외국인등록증과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본인확인 수단으로 추가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외국인 고객의 비대면 보험 업무 처리 과정이 한층 간편해질 전망이다. 외국인 고객은 보험 가입과 보험금 청구, 계약 관리 등 주요 업무를 모바일과 온라인 채널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인증 단계에서의 제약이 완화되면서, 전반적인 이용 흐름 역시 한결 매끄러워졌다. 보안성도 함께 강화됐다. 이번에 도입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과 모바일 주민등록증에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이 적용돼 위·변조 위험을 낮췄다. 보안성이 검증된 인증 수단을 적용함으로써 금융 거래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정보 보호 수준도 끌어올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디지털 채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더 쉽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캠프'를 연다 ◆ 우수 참가자, 서류 및 1차 면접 면제 한화손해보험은 취업 준비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첫 걸음을 위한 '취업캠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취업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권 유일의 실전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취업 전문가·현직자·인사 담당자가 총출동한다. 캠프 참여가 실제 채용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한화손보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지원 분야는 '펨테크(Femtech)'와 '사이버보험'이다. 취업캠프는 오는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충주 수안보에 위치한 한화손해보험 라이프캠퍼스에서 집중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이 채용 트렌드와 평가 기준을 이해하고 입사지원서 완성도와 면접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도록 현직자와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모의면접과 자기소개서 첨삭 등을 통해 참가자 개개인의 강점과 보완점을 짚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취업캠프는 실업률이 증가하는 환경 속에서 취업 준비 과정에서 막연함을 느끼는 청년들이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역량을 구체화하고, 채용 과정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참가자들이 실전 경험을 통해 진로 선택과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이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 6대 핵심 어젠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수원에서 구본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부서장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본욱 사장은 올해 새롭게 선임된 임원 및 부서장에게 새해 인사와 축하의 말을 전하며 '명작(名作)의 완성을 위한 여정'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본욱 사장은 보험업계가 당면한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로 '정교한 수익성 관리'와 'AI 기반 실질적 성과 창출'을 꼽으며, KB손해보험이 걸어온 여정과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갈 여정을 명작의 완성 과정에 비유했다. 구본욱 사장이 제시한 6대 핵심 어젠다는 ▲고객 최우선 경영으로 고객·사회에 최상의 가치 제공 ▲질적 성장을 통한 견고한 이익 체력 확보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미래 이익기반 구축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 및 밸류체인 효율화 ▲성공 사례 확산을 위한 보상·제도 강화 ▲AI 시대에 부합하는 일하는 방식 전환이다. 구본욱 사장은 "우리에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올 한해 리더들이 중심이 되어 뜻을 세우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임한다면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6 14:16:2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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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금리 늘려도 '50%대'…"주담대 금리 선택, 소득·부채와 집값이 갈랐다"

주택담보대출 차입자의 금리 선택이 가계의 소득·자산·부채 같은 '체력'과 금리·주택시장 여건에 따라 뚜렷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금리 비중을 키우려면 일률적인 목표치를 제시하기보다 차입자 특성과 시장 국면을 반영한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한국은행의 경제연구에 따르면 주담대 금리 유형(고정·변동) 선택은 가계의 금리 위험 노출뿐 아니라 통화정책 파급경로와 거시건전성 정책의 실효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구는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이 단기간 급증한 뒤 최근 '정체' 흐름을 보인다는 점을 현황으로 제시했다. 은행권 고정금리 주담대(정책모기지 포함, 잔액 기준) 비중은 2010년말 0.5%에서 2016년말 43.0%로 크게 늘었으나, 2023년말 51.8% 수준에서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정리됐다. 국제 비교에서도 한국의 고정금리 비중은 2022년 4분기 34.9%로 멕시코(99.6%)·미국(95.3%)·프랑스(93.2%) 등에 비해 낮다고 제시했다. 실증분석에서는 차입자 특성과 공급 요인을 함께 넣어 금리 선택을 설명했다. 분석 결과, 자가일수록 총소득·총자산·총부채 규모가 클수록 변동금리 주담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았다. 공급 요인 측면에서는 스프레드가 확대되거나 주택가격 상승률이 높을수록 변동금리 선택이 늘어나는 반면, 미래 기대금리가 높을수록 금리 상승 위험을 회피하려는 수요가 커지며 고정금리 선호가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자산 수준으로 인해 금리 변동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강해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1-26 14:06: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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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험, 위기와 기회] 한화생명, '신뢰·해외·AI' 3축

한화생명의 2026년 경영기조는 '소비자보호 강화-글로벌 시너지-디지털·AI 고도화'다. 불확실성이 커진 보험 환경에서 '기본 체력'과 '성장 엔진'을 동시에 끌어 올리겠다는 포석이다. 설계사 조직 확대에 따른 판매 품질관리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베트남·인도네시아 중심의 해외 이익 확대와 인공지능(AI) 내재화로 경쟁력을 재정렬할 계획이다. ◆ 소비자보호 '경영 최우선' 한화생명은 2026년을 기점으로 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로 삼고 관련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핵심은 '양적 성장'에 맞춘 '질적 관리'다. 그동안 설계사 조직 규모를 확대하며 채널 경쟁력을 키워온 만큼, 올해는 조직 규모에 걸맞은 내부통제와 판매 프로세스 정교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은 2025년 3분기 누적(연결) 당기순이익 7689억원을 기록했고, 3분기 연결 순이익은 30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IFRS17 체제에서 핵심 지표인 신계약 CSM은 3분기 5643억원, 3분기 말 보유계약 CSM은 9조594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전성 지표인 K-ICS(지급여력) 비율은 3분기 말 기준 157% 수준이다. 한화생명은 불완전판매 예방을 위한 사전·사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상품 판매 전 과정에서 고객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표준 프로세스를 강화한다. 설계사 교육 체계와 윤리 기준도 체계화해 영업 현장 전반에서 고객 중심 가치가 일관되게 구현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소비자보호를 '구호'가 아니라 '프로세스'로 실천하겠다는 의미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금융 환경 전반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2026년을 기점으로 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로 삼고 관련 체계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내실 강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 글로벌 시너지…AI, 현장 과제 한화생명의 새해 글로벌 전략은 '확장'에서 '시너지·안정화'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이미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베트남 법인과 보험·금융 전반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사업을 중심으로 국가별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지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상품, 리스크 관리, 디지털 역량을 공유해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 올리는 방식이다. 여기에 '중동'이 새 성장 축으로 가세한다. 한화생명은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중동 지역 진출을 적극 추진하되, 중동 특유의 금융 환경과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단계적·선별적 접근으로 중장기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 한화금융이 아부다비 금융주간(ADFW) 등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넓히는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2026년에는 사업모델이 얼마나 빠르게 가시화되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디지털·AI는 '미래 과제'가 아니라 '현장 과제'로 설정됐다. 한화생명은 디지털과 AI를 미래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삼고 2026년에도 관련 투자와 실행에 속도를 낸다. 축적한 AI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에서는 개인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영업 현장에서는 설계사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AI 기반 상담·분석 솔루션을 고도화해 설계사가 고객의 삶 전반을 이해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고객에게는 쉽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생명은 "단순히 글로벌 사업에 진출한 보험사를 넘어 안정적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금융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AI 기반 상담, 분석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쉽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5 09:09:46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