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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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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흥국화재·NH농협손보

삼성화재가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인다. ◆ 심장 건강이 보이는 캠페인 '하트뷰' 삼성화재는 지난 17일 브랜드 캠페인 '하트뷰' 웹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반기 선보인 브랜드 광고 컨셉 '보이는 보험'을 확장한 이번 하트뷰 캠페인은 2030세대 심장 건강의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하트뷰(Heart-View)는 '심장 건강을 보자'는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장기인 심장의 중요성을 알고 심장 건강을 볼 수 있는 심박수를 꾸준히 관리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하트뷰 캠페인은 웹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접속한 후 채팅 형태로 나오는 질문에 답하고 평소 심박수와 연령 그리고 원하는 운동 강도를 입력하면 된다. 입력값에 따라 '운동 목표 심박수'가 자동 계산되고 이에 맞는 '심장 건강 운동'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 건강을 지키는 여러 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삼성화재의 보험이 보일 수 있도록 하트뷰 캠페인을 설계했다"며 "삼성화재가 생각하는 '보이는 보험'을 광고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다각적으로 고객에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흥국화재가 콜센터 직원 대상 간담회를 실시했다. ◆ '콜센터 감정노동자 건강마음 간담회' 흥국화재는 '완전판매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콜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정노동자 건강마음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흥국화재 전주사옥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고객응대 과정에서의 감정노동자 보호 ▲불완전판매 검증 강화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했다. 1부에서는 콜센터 직원들이 고객응대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들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최근 보험업계에서 불완전판매로 드러난 사례들을 짚어보고 완전판매모니터링 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감정노동자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직원들을 더 세심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 사고 예방 캠페인 및 안전용품 기증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18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서안성농협을 방문해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안전용품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캠페인은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해 윤국한 서안성농협 조합장, 김경란 농촌진흥청 팀장, 백종철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에서는 다양한 농기계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안전용품을 안성시 관내 농업인에게 전달했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영농철이 시작되며 농기계 사고가 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NH농협손보는 사고 예방 노력 뿐 아니라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농업인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9 14:40: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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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유병력자 시장 확대…"사각지대 해소"

질병을 앓은 경험이 있는 유병력자들의 보험 선택권이 넓어지고 있다. 보험사들이 신개념 '유병자보험'을 선보이면서 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나오는 유병자보험은 과거에 비해 보험료 부담이 낮아지고 있다. 기존 유병자보험은 일반적인 상품에 비해 보험료가 10~30% 가량 높았으나 최근 상품은 보험료 부담을 한층 낮췄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경증 유병자를 위한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였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진단받았지만 증상이 경미해 투약이나 치료로 건강하게 관리되고 있는 유병자를 위한 상품이다. 업계 최초로 '10년 내 입원·수술·3대 질병(암, 심근경색, 뇌졸중) 여부' 고지 항목을 추가했다. 고지를 통과할 경우 '초경증 유병자'로 분류해 기존 유병자 간편건강보험 대비 최대 약 14%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번 간편건강보험 출시로 중증부터 경증, 초경증 유병자까지 이르는 세분화된 유병자보험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교보생명은 유병자를 위한 종신보장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3대 질병을 포함한 주요 질병을 평생 보장하고 치료 후에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최소한의 심사로 가입 가능하다.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이 가장 필요한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암을 비롯한 주요 질병을 평생 보장하는 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진단보험금을 확대하고 중복 보장, 치료 후 연금 지급 등 혜택을 강화해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특화담보를 신설하고 중증유병자부터 경증유병자까지 모두 가입할 수 있는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유방암(수용체타입)진단비 ▲조기폐경진단비 ▲난소제거수술비 등 9종의 여성특화 담보를 추가했다. '무사고 전환할인제도'를 통해 중증유병자라도 보험가입 후 일정기간(매 1년) 입원·수술이나 중대질환 진단이 없으면 매년 신청을 통해 5년간 최대 35%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지속 확장되는 유병자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해당 상품을 개정했다"고 전했다. 최근 보험업계가 유병자보험에 공을 들이는 요인으로는 유병자 시장 확대가 꼽힌다. 초고령화 시대, 인구구조의 변화 등으로 유병자 고객을 확보해 보장 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고객 유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병자는 상품을 가입하려는 수요가 분명히 있는 고객층"이라며 "가입 필요성은 있지만 마땅한 상품이 없어서 가입을 하지 못하고 있는 계층을 위해서 유병자보험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9 08:28:4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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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흥국생명

교보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 10년 연속 무디스 A1 획득 교보생명은 지난 11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인 'A1(안정적·Stable)'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무디스 A1 등급은 보험사의 재무안전성과 지급능력이 우수한 경우 부여한다. 교보생명은 2015년 국내 생보사 처음으로 A1등급을 받은 이후 10년 연속 해당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의 A1등급 재확인에는 우수한 영업력 및 전속설계사 조직, 안정적인 보험사업 수익성, 견조한 자본적정성과 낮은 재무레버리지 비율 등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IFRS17와 지급여력제도하에서도 탄탄한 재무안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며 "국내 경제에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높이는 요인들이 상존해 있지만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이 고객소통채널을 운영한다. ◆ '찾아가는 톡톡 패널' 흥국생명은 지난 17일 고객 소통채널인 '찾아가는 톡톡(Talk-talk) 패널'을 운영하고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톡톡 패널은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고객 소통채널이다. 올해부터는 서울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을 시작으로 지방 거점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부산 톡톡 패널은 현재 판매중인 상품에 대한 의견과 개선점을 제시하고 신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모바일 창구 등 고객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논의된 의견은 신규 상품 및 모바일, 고객 서비스에 실제로 반영될 예정이다. 오세일 흥국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야 말로 소비자보호활동에 앞장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8 14:08: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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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일상화…방재와 보험'] "5년간 화재피해 4.7조원…발화의 절반 '부주의'"

화재(火災)는 '불로 인한 재난'을 의미한다. 마귀에 빗대 화마(火魔)라고도 부른다. 그만큼 한 번 발생하면 국가와 사회를 위협하는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단란한 가정의 보금자리와 가족을 잃게 만들고 한평생 공들여 이룩한 재산을 순식간에 휩쓸어 버리기도 한다.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안전의 일상화…방재와 보험'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주> 최근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늘면서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화재 발생은 연평균 4만1257건 발생했다. 이 사고로 매년 평균 317명이 사망하고, 1969명이 화상과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다쳤다. 화재 발생 건수는 2013년 4만932건에서 2015년 4만4435건으로 증가했다. 이후 2021년 3만6267건까지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22년 4만113건으로 다시 늘었다. 인명피해는 2018년 이후 2021년까지 감소하다가 2022년에 크게 증가했다. 부상자는 2017년 1852명에서 2018년 2225명으로 400명 가까이 급증했다. 2019년까지 2000명 이상을 기록하다 2020년과 2021년 각각 1918명, 1854명으로 감소했다. 다만 2022년 2323명으로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 화재 건수·인명피해 다시 증가 화재로 인한 사망은 2018년 369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5년, 2019년, 2021년을 제외하고 모든 연도에서 300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사망은 연기·유독가스를 흡입하고 화상까지 입은 경우가 40%로 가장 많았다. 부상은 화상이 46%로 가장 많았다. 연기·유독가스 흡입 31%, 연기와 유독가스를 흡입하고 화상까지 입은 경우가 7% 순으로 발생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화재 발생 건수는 3만8857건, 인명피해는 사망 283명, 부상 2194명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6월까지 1만727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사망 및 부상자는 각각 140명, 106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2019~2023년) 동안 화재는 총 19만3999건이 발생했고 사망자는 1551명, 부상자는 1만523명으로 나타났다. 재산피해만 4조7000억원이 넘었다. ◆ 화재의 최대 적은 '부주의' 특히 화재의 주요 원인은 '부주의'였다. 화재 발생의 절반 가까이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은 담배꽁초, 음식 조리,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전체 화재건수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2019년 2만149건(50%), 2020년 1만9186건(50%), 2021년 1만6875건(47%), 2022년 1만9669건(49%), 2023년 1만8198건(47%)으로 집계됐다. 부주의 가운데 담배꽁초는 발화요인으로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건수는 2019년 5989건, 2020년 6140건, 2021년 5235건, 2022년 6366건, 2023년 5809건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인명피해는 2019년 956명, 2020년 841명, 2021년 827명, 2022년 971명, 2023년 974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4569명이 부주의 화재로 사망 및 부상을 입었다. 올해의 경우 6월까지 발생한 화재 1만7274건 중 8530건(49%)이 부주의다. 1137건의 인명피해 중 부주의로 인한 건수는 444건(39%)이다. 재산피해는 506억원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중 발화 요인은 담배꽁초 2900건, 음식물 조리중 1203건, 불씨·불꽃·화원방치 1014건 등 순이었다. 인명피해는 불씨·불꽃·화원방치 80명, 담배꽁초 72명, 음식물 조리중 62명 등으로 나타났다. 화재보험협회는 "국가화재통계에 의하면 전체 화재의 약 절반이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 등 재난의 상당수는 안전의식 부족으로 발생하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민의 안전의식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8 07:00: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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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iM라이프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약속"

DGB생명은 지난 5일 iM라이프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했다.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보험의 뿌리를 일구어 온 iM라이프는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끊임없는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iM라이프는 '보여주기'식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랑을 실천한다. 자발적으로 맞춤형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상생의 모범이 되고 소외계층에 진정한 가치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iM라이프 김성한 사장은 "사람에게 가장 긴 여행은 머리부터 가슴으로 옮겨가는 것"이라며 "남을 돕고자 하는 생각이 가슴속 뜨거운 감동으로 옮겨져 나눔의 행복을 전하는 iM라이프가 되겠다"고 밝혔다. ◆ 어린이 꿈 전달 iM라이프는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4월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생명존중교육에 참여하고 1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번 교육은 아이들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다. 생명안전론을 전공한 어린이집 원장과 돌봄선생님들은 교육시간에 ▲생명은 어떻게 탄생하게 됐나? ▲왜 생명이 소중할까? ▲생명은 어떻게 다뤄져야 하나? 등의 내용을 강의했다. 김성한 사장은 "이번 교육은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명 존중의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직장인체육회 풋살협회에서 주관하는 'DGB생명과 함께하는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에 1500만원을 후원했다. iM라이프의 기부금은 ▲저소득층 유소년 풋살 선수 육성 교육 ▲축구화 등 용품 선물 ▲회비 지원 등 운영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피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iM라이프 임직원 10여명은 서울 중구 회현동 검벽돌집에서 지역아동시설에 전달할 피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포장한 피자를 후원 물품과 함께 인근 지역아동시설인 남산원에 전달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대한직장인체육회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 후원, 지역아동시설 위한 피자 만들기 및 나눔활동 등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지역 내 어르신 희망 전달 iM라이프는 지역내 어르신들의 혹서, 혹한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계절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희망을 나누고 있다. 연말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직접 만든 김치를 기부하고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함께한 만두 빚기 봉사활동, 독거 어르신 등 에너지 소외계층에 연탄 7200장 기부 등 따뜻한 나눔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9월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지역사회 저소득층 어르신들과 송편을 만들고 명절의 정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남산실버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을 함께 만드는 '사랑의 송편 빚기'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은 'DGB 행복 드림 데이(Dream Day)'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매년 5월 가정의 달과 9월 사회복지의 달에 하루를 드림 데이(Dream Day)로 지정해 복지기관 및 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5월 행복드림데이에는 어르신과 원예치료·김치담그기를 진행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했다. 임직원들은 어르신과 함께 원예치료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원예 꽃꽂이 봉사활동'과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등을 전개했다. 원예 작품과 김장김치를 어르신들께 모두 전달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DGB행복드림데이는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재난·재해 피해 고객에 '특별 금융지원' iM라이프는 재난,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특별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태풍과 산불뿐 아니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해외의 경우 구호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8월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돕고 신속한 재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시행했다. 보험료 및 대출원리금의 납입을 유예했다. 보험계약대출은 원리금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하고 미납이자에 대한 가산이자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태풍 피해와 관련해 보험금지급청구가 접수되면 예상되는 추정보험금의 50% 범위에서는 조기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 4월에도 강릉지역 산불 피해 고객을 위해서 특별 금융지원으로 보험료 납입을 유예했다. 산불 피해 고객에게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보험금 신속지급 등을 지원했다. 또한 작년 2월에는 전 임직원이 나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구호에 동참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을 통해 임직원들이 마련한 긴급구호물품을 튀르키예에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강진으로 건물과 가옥이 붕괴된 가운데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 아이들과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겨울 의류, 담요 등 방한용품 위주로 구성했다. 김성한 iM라이프 사장은 "튀르키예 지진이라는 지구촌의 큰 재난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기부를 진행한 임직원들의 뜻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맹자의 '측은지심(惻隱之心)' 처럼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작은 기부가 선한 영향력이 되어 지진 피해자들과 형제의 나라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7 14:15:0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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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교보생명

신한라이프가 영업지원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 영업지원플랫폼 오픈 신한라이프는 영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설계사의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영업지원플랫폼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업채널 특성에 최적화된 전용 시스템 제공 ▲클라우드, 인공지능, 데브옵스(DevOps) 등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시스템 혁신 ▲생성형AI를 활용한 전문적 고객 상담 지원 ▲다양한 인증 수단을 통합 관리·제공하는 통합인증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성 향상과 효율적 업무 프로세스 구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영업지원플랫폼에 생성형AI를 적용한 '스마티(SMART와 AI의 합성어)' 서비스를 탑재했다. 대면 채널에 미러링 기술을 적용한 '보이는 청약'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구축했다. 한상욱 신한라이프 DX그룹장은 "사용자 경험을 반영한 차별화된 시스템 지원으로 영업활동 효율성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스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두면서도 영업현장과 고객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이 유병자 문턱을 낮추고 보장을 늘렸다. ◆ '교보간편마이플랜건강보험(무배당)' 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가 원하는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교보간편마이플랜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3가지 질문에 답하면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이다.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더욱 간소화해 입원·수술 이력 0년부터 5년까지 건강상황에 맞게 가입할 수 있다.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을 신설해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또한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로 보험료 납입기간에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 상품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 수요가 높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가입조건을 완화한 3N5 종합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다양한 특약과 플랜 설계,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 등을 통해 유병자들도 최적의 맞춤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7 14:07: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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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의 서막?"…디지털 보험사, 본격 성장 드라이브

올해 디지털 보험사들이 본격 성장 드라이브에 나서고 있다. 상품 출시 및 신규 사업 추진 등 경쟁력을 확보해 만년적자를 벗어나겠다는 전략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지난 4월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을 출시해 자동차보험 출시 4년만에 변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특약은 기술력과 데이터에 기반한 인슈어테크 기업으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특히 퍼마일 이후 다시 한번 자동차보험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번 특약은 캐롯손해보험이 세상과 고객을 바라보는 관점을 투영해 심혈을 기울여 선보이는 상품이자 서비스"라고 말했다. 기존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탄 주행거리 만큼 보험료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출시 4년만에 누적 가입 170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특약은 기본 할인과 함께 안전운전 할인까지 제공한다. 차량 운행이 많은 고객들 대상으로도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향후 캐롯손해보험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의미를 가진다는 분석이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특약은 주행거리가 많더라도 안전 운전을 하는 고객들의 가격 경쟁력까지 확대했다"며 "고객들의 안전을 장려하면서 사고율을 줄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손해율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해 김영석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로 상품의 전면적 혁신을 꼽고 수익성을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해 '라이프플래닛 리부트'라는 명제 아래 새로운 사업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작년 신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올해 새로운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며 "올해 초부터 디지털 보험사의 한계를 넘어 하이브리드 채널을 강화하고 상품을 혁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속도감 있는 사업 전략 추진을 위해 지난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1실 2담당 조직 체제를 3담당 2실 체제로 개편했다. ▲높은 단계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 강화 등 4대 핵심 전략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업 체계를 구축하고 라이프플래닛 리부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한 토대를 완성했다"며 "수익성 개선과 장기적 기업 가치 제고라는 2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해 반드시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보험업계가 성장 드라이브에 나선 이유로는 흑자전환이 꼽힌다. 실제로 디지털 보험사는 출범 이후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디지털 보험사는 2300억원이 넘는 순손실 기록했다. 캐롯손해보험과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각각 760억원, 2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적자 폭을 줄이면서 사업을 확장하고 궁극적으로는 흑자를 기록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디지털 보험사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적자 폭을 줄여나가서 손익분기점(BEP)는 2028년 정도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란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7 07:50: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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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NH농협손보·NH농협생명

한화생명이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 보이스피싱 피해방지 방안 등 공유 한화생명은 지난 14일 용인 라이프파크에서 소비자 접점 채널과 부문별 대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결의대회는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자권익 보호가 기업 존속 및 성장의 최우선 가치라는 점과 피해 예방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조현호 한화생명 CCO(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는 보이스피싱 사례 및 근절 대책 발표를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추진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임직원들은 전자금융사고 주의 수준을 높이기 위한 예방 홍보에 앞장서고 고객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조현호 한화생명 CCO는 "한화생명은 모든 고객이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신 시스템 보안 정책 추진과 안전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같은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H농협손해보험이 영농철 자매마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 경기 이천 도달미마을 일손돕기 NH농협손해보험은 경기 이천시 소재 자매마을인 도달미 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를 비롯한 헤아림 봉사단 40여명은 도달미 마을 주민들과 함께 깨 심기 작업 등을 실시하고 영농철 바쁜 농가의 일손을 보탰다. 서 대표이사는 "바쁜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자매마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이 초여름 영농철 대비 일손돕기에 나섰다. ◆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지원의 날' NH농협생명은 지난 14일 영농철을 맞아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농가를 방문해 포도봉지 씌우기 등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농촌일손돕기는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지원의 날'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김재춘 NH농협생명 부사장, 경영지원부 부서장, 임직원 등 25여명이 참여했다. 임직원은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농가에서 포도순 정리와 포도봉지 씌우기를 했다. 김재춘 NH농협생명 경영기획 부사장은 "일손이 부족한 초여름 영농철을 맞아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농협생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6 13:37:4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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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생보사가 내놓은 답은 '시니어'

고령화 시대, 벼랑 끝에 몰린 생명보험업계가 '시니어'를 답으로 내놓았다. 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에 이어 NH농협생명까지 요양사업에 가세하면서 전화위복을 노리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고령화와 증가하는 요양 서비스 수요로 요양사업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KB라이프생명은 생보사 가운데 요양사업 진출에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의 요양사업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인수했다. 2017년 주·야간 보호시설 '강동케어센터'를 최초 개소했다. 2019년과 2021년 각각 도심형 요양시설인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를 차례로 선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평창동에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를 개소했다. 오는 2025년까지 은평, 강일, 광교 3개소로 요양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초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은 "시니어 시장은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KB골든라이프케어와 함께 시니어 풀케어서비스(Full Care Service)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1월부터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요양시설 4곳과 실버타운 2곳 등 총 6곳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5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부지를 매입했다.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시설로 조만간 착공 예정이다. 2026년 설립할 요양시설은 용지를 확보 중이다. 2027년엔 서울 은평구에 보험업계 최초로 요양원과 실버주택을 결합한 복합주거시설(220여 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에 이어 NH농협생명도 본격적으로 요양사업 참전을 선언했다. NH농협생명은 지난달 일본의 대표 디지털 요양사인 젠코카이 산하 젠코종합연구소와 시니어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작년 기시다 후미오 내각총리가 방문했던 젠코카이 산타페가든 힐즈 시설에 직접 방문해 젠코종합연구소 미야모토 다카시 대표와 요양사업 전망과 디지털 요양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윤해진 대표는 "한국보다 십여년 앞서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의 디지털 요양 서비스 사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가 한일 요양제도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사업에 대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관계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보험업계는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앞서 고령화를 경험한 만큼 요양사업에 있어서 일본의 사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일본 SOMPO Care㈜ 사례로 바라본 요양사업 성공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요양시장 규모는 100조원으로 11조원인 우리나라의 약 10배 수준이다. 또한 신규 수익원을 찾아 요양시장에 진출한 보험사인 'SOMPO 홀딩스'와 '닛폰생명'이 요양업계 1, 2위를 석권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일본 요양시장은 한국의 10배에 가까운 100조 규모로 대기업들이 참여하면서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고 시장이 한층 성장했다"며 "수익성 제고 및 보험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전략, 수익원 다변화 전략 등은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6 08:44: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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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선(先)심사 도입…편의성 확보 주력

보험업계가 고객 편의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선(先)심사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고객 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5일 선심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보험 가입 과정에서 고객들이 느낄 불편 해소에 나선 것. 선심사란 병력심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험가입 가능여부를 계약전에 판단하는 프로세스다. 청약서 발행에 앞서 고객에게 보험금 지급정보 활용에 대한 동의를 얻게 된다. 삼성생명은 AEUS(자동병력 판정시스템)의 질병별 자동심사 시나리오 룰(Rule) 1260개를 최신 심사기준으로 재정비했다. 선심사 신청 시 작성한 정보를 청약서의 '계약전 알릴의무 사항'에 자동으로 반영해 고객의 보험가입 편의성을 제고했다. 기존 심사 결과에 따라 ▲할증에 따른 보험료 변경 ▲부담보 등 계약 인수조건 변경 ▲인수가 불가할 경우 청약 취소와 같은 고객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보험금 지급정보 활용을 원치 않는 고객의 경우 사후 심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프로세스도 유지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보험료가 먼저 정해지고 고객의 병력을 심사하고 가입 가능 여부를 판단했다"며 "선심사 프로세스 도입으로 인해 고객이 보험료 입금 전에 계약의 인수여부를 선제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0월 'Mi-choice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방식으로 작동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선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보험 가입 자동심사율이 70%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현존하는 모든 질병코드(KCD)에 대한 질병 시나리오 룰을 구축 질병별 질의응답 기준을 최신 심사 기준에 업데이트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Mi-choice 선심사시스템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심사결과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도 향상과 FC영업효율이 증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올해 말까지 선심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모든 보험상품과 영업채널에 선심사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흥국생명은 "선심사를 통해 보험료 납부 전 최종 가입 여부를 결정하고 단 하루 만에 심사를 비롯한 가입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보험업계가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요인으로는 편의성 제고가 꼽힌다. 보험 인수 및 보험금 지급 등에서 고객이 느낄 불편을 줄여 고객 편의를 우선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 보험사에서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 선심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추세"라며 "선심사 시스템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보험금 지급 심사 혹은 보험 인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보험사들이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4 07:00:1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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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재단, '디지털 유스 스쿨' 2학기 운영 학교 모집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청소년 디지털문화교육 '디지털 유스 스쿨'의 2학기 운영학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유스 스쿨'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향상함과 동시에 건강한 생명 존중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윤리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디지털 유스 스쿨' 참여 학교를 매 학기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학기까지 약 2만5000명의 중학생에게 청소년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AI(인공지능) 관련 주제가 반영된 '디유 스쿨 2.0'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허위조작정보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등 디지털 리터러시 및 보편적 윤리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과정은 물론 ▲인권 보장과 딥페이크 ▲생성형 AI와 올바른 활용 등 최신 기술 활용 시 유념해야 할 내용을 다룬 교육도 제공된다. '디유 스쿨' 수업을 위해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교보재를 무료로 제공한다. 담당 교사의 교과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용 온라인 플랫폼과 실시간 교사 연수를 개설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7월 12일까지 '디지털 유스 스쿨 교사 카페'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학교는 교사 연수 후 8월부터 12월까지 학교 교과 과정에 따라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최근 딥페이크를 활용한 디지털 범죄율이 상승하고 AI 활용 제작물에 대한 저작권 문제로 논란이 되는 등 디지털 문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력에 걸맞은 디지털 시민의식이 더욱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청소년 디지털 윤리 교육은 필수가 됐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6-13 16:16:34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