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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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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교보생명·라이나손보

교보생명이 앱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 마이데이터 '보험분석', '하루루틴' 관리 교보생명은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보험분석, 자산관리, 노후설계, 하루루틴 등의 금융 및 건강 관련 서비스를 보다 정교하게 받을 수 있는 앱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다른 보험 앱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루틴 설정 및 관리'를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마이데이터 자산 연결을 통해 꼼꼼한 '보험분석', 똑똑한 '자산관리', 든든한 '노후설계' 등의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루틴 설정 및 관리 기능은 모든 사람들이 건강한 하루를 살도록 좋은 습관을 루틴화 하게끔 돕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루틴을 하루라도 성공하면 성공 배지를, 일주일 모두 완료 때는 더욱 특별한 배지를 제공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생활 속 다양한 금융 고민을 해결하고 보다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교보생명은 앞으로도 보험을 넘어 고객 삶을 행복하게 하는 혁신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손해보험이 무더위 취약계층 아동에 냉방용품을 지원했다. ◆ 서울지역 취약가정 아동 대상 라이나손해보험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난 30일 서울지역 취약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냉방 용품 키트를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 주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취약계충 아동들에게 2000만원 상당의 냉방용품 키트와 응원편지를 전달했다. 전달한 키트는 넥쿨러, 쿨매트 침구세트, 벌레퇴치 패치 등 여름철 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되는 생필품들로 구성됐다. 냉방용품 키트 지원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냉방시설 부족과 냉방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가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실제 국제개발환경연구소(IIED)가 최근 30년간 20개 대도시의 폭염 일수 증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의 폭염 일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모재경 라이나손해보험 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외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했다"며 "라이나손해보험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31 10:30: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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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회, '2024 블루리본 컨설턴트'

손해보험협회는 올해 2807명의 블루리본 컨설턴트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보험상품 완전판매 문화 정착과 보험모집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손해보험 전속 보험설계사 및 개인보험대리점 가운데 최고의 모집인을 선정하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을 운영하고 있다. '2024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중에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자만 선정했다. 단순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여부 뿐 아니라 평가기간(직전 5년) 동안 불완전판매 0건, 모집질서위반 제재 0건 등 우수인증설계사 요건을 충족해야 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성과 지표인 모집계약실적 외에 모집한 계약의 '유지율' 등 모집건전성 지표가 우수하다. 소비자 보호 및 계약 건전성 제고에 혁혁한 공로를 통해 타의 모범이 될 뿐 아니라 최고의 손해보험 모집인으로 인정받고 있다. 손해보험협회는 "내년도에 블루리본 컨설턴트 인증 15주년을 맞이해 '전문성' 및 '최고의 영예'를 상징하는 엠블럼 등을 새로이 제작할 계획"이라며 "시대 변화에 맞춰 인증자 선정기준을 정비하고 인증자 및 보험모집인들의 완전판매를 위한 부단한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모아 차별화된 자격제도로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1 10:15: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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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사업다각화 적중?…만년 적자 탈출 시동

캐롯손해보험이 만년 적자 탈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기존 효자 상품인 자동차보험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로 펫보험, 여행자보험 등에서 결실을 맺겠다는 계산이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 7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순손실 841억원 대비 약 10% 개선했지만 출범 후 지속 적자를 보고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수입원 창출을 위한 사업 다각화로 펫보험과 여행자보험에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9월 반려동물 올인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페오펫'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펫보험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구독형 유료 멤버십 형태의 펫보험 상품으로 출시 약 9개월 만인 지난 6월 가입자 2500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엔 국내 펫커머스업계 선도 기업인 '어바웃펫'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펫보험 상품을 출시하면서 블루오션으로 평가 받은 펫보험 시장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현재 펫시장에서 유일하게 SaaS 구독이라는 독자적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페오펫 멤버십과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자보험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해외여행보험 '안전 여행 축하 포인트' 도입에 이어 지난달 보험업계 최초로 '얼리버드(Early bird) 할인'과 가입 인원수에 따른 '동반인 할인' 등 신규 혜택 2종을 추가했다. 얼리버드 할인은 출국 날짜를 기준으로 7일 이전에 미리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3%를 할인해 준다. 동반인 할인은 보험에 가입하는 총인원이 2명일 경우 보험료의 10%, 3명은 15%, 4명부터는 20%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해외여행보험 트리플 혜택 외에도 디지털 보험사만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캐롯손해보험의 효자 상품인 퍼마일 자동차보험도 여전히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안전운전 할인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특약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성공적인 수익원 다각화에 다가섰다는 평가다. 지난 2020년 2월 국내 최초 주행한 거리 만큼 보험료를 정산하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출시 4년 5개월 만인 올해 7월 누적 가입 2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4월엔 보험 가입 후 안전하게 운전하면 보험료의 최대 20%를 할인해 주는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신규 특약을 4년여 만에 선보여 상품의 가격 및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강화했다.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은 독창성과 진보성을 높게 평가받아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해 캐롯 자동차보험의 꾸준한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디지털 보험사로서 쌓고 있는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익원을 찾기 위해 계속 나아가고 있다"며 "매출 규모가 계속 크게 성장하고 있고 상품에 대한 새로운 시도들도 계속하면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31 09:24: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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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화재·DB손보·동양생명

삼성화재가 모빌리티 일생생활 서비스를 오픈했다. ◆ 'Car케어', 종합 차량관리 서비스 삼성화재는 종합 차량관리 및 모빌리티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Car케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Car케어의 종합 차량관리 서비스는 차량의 점검뿐만 아니라 경정비와 수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결과까지 한번에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삼성화재 정비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전국 400여곳의 애니카랜드(경정비)와 1100여곳의 애니카패밀리센터(수리)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연계된 다양한 모빌리티 제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차량 이용과 관련된 주차, 세차, 렌터카 등의 전반적인 혜택은 물론 타이어와 블랙박스 같은 필수 차량용품들에 대한 할인도 제공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Car케어 서비스를 통해 차량 관리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예방 정비를 통해 고객에게 안심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제휴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B손해보험이 ESG 실천교육을 진행했다. ◆ 우수영업가족 DBRT의 ESG실천 DB손해보험은 지난 20일 DB인재개발원에서 피스윈즈(Peacewinds)와 함께 재난 대응을 위한 ESG 실천교육 및 프로미꾸러미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피스윈즈는 1996년, 이라크 분쟁 긴급구호를 시작으로 한국, 미국, 일본에 사무국을 두고 전 세계 37개 국가 및 지역에서 국제개발, 재난대응, 청년육성을 수행하는 긴급구호 전문 글로벌NGO이다. 올해도 우수영업가족인 DBRT(DB Round Table) 중 50명이 참여 중인 PA최고위 과정, DB-MBA 4기 프로그램에서 DBRT의 ESG실천이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다. 이날 제작한 프로미꾸러미는 재난 발생 후 대피소 생활을 하는 이재민들을 지켜줄 수 있는 물품으로 구성했다. 이재민들을 위한 꾸러미에는 미니 좌식 테이블, 부채, 휴대용 빨래줄, 휴대용 옷걸이(2개), 빨대컵, 친환경 샴푸바(망), 무릎담요, 로션, 손거울, 노트(볼펜), 클립보드, 매직, 견출지, 메모리폼 베개, 대형 재활용 장바구니 등 17개 품목이 포함됐다. 제작된 키트는 이재민 발생 현장에 즉시 배분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프로미꾸러미를 통해 재난 초기단계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함은 물론 이를 친환경적으로 구성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자 하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경제환경캠프를 성료했다. ◆ 경제와 환경 주제, 보험업권 최초 어린이캠프 동양생명은 지난 27~28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한 산하 연수원인 '동양생명 인재개발원'에서 초등학생 대상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지구별 어린이 경제환경캠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 관념을 확립시키는 동시에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와 환경을 주제로 한 보험업계 최초의 이번 프로그램은 전 세계적 이슈인 '환경'에 대한 커리큘럼을 추가했다. 기획 단계부터 기존 금융사들이 주로 진행하던 경제 캠프와 차별화했다. 1박2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서 경제를 주제로 진행된 1일차에는 경제 전반의 이해를 도와주는 '경제이해 ABC 특강'과 '나를 위한 체크카드나 보험 등 금융상품 만들어 보기' 등 쉽고 재밌게 경제를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환경을 주제로 진행된 2일차에는 '지구환경을 지켜라!'를 주제로 30초 영상을 직접 제작했다. '경제환경 골든벨'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과정을 마무리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참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습득하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어린이 캠프나 1사1교 금융교육 등 우리나라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지원에 적극 앞장서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30 14:58: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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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라이프, 2분기 순익 176억원…"안정적 손익 창출"

iM라이프는 2024년 상반기에 당기순이익 28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2분기 손익은 176억원으로 1분기(108억원) 대비 68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352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32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의 보험손익 관련 가이드라인 변경 및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인하 등의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 전년 동기 대비 초과 성장했다.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8103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32억원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CSM은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주요 지표다. 지난해 보험사에 도입된 회계기준 IFRS17에서 이익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상반기 예실차 이익은 76억원을 기록해 iM라이프의 안정적 경영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예실차는 보험사가 예상한 보험금·사업비와 실제로 발생한 보험금·사업비의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와 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한 손익변동성 축소 전략, 선별적 우량 대체자산 확대 등이 주효했다. 2분기 투자손익은 96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고객과 회사의 윈윈(Win-win)을 위한 차별화된 변액보험 운용 전략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변액보험펀드의 3년 수익률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iM라이프 관계자는 "김성한 대표의 성장전략이 순항하고 있다"며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의 투 트랙(Two-track) 전략을 통해 치우치지 않은 안정적 매출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30 14:56:5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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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세계 보험시장…뒤쳐지는 韓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해 세계 보험시장이 성장했지만 우리나라 보험시장은 전 세계적인 성장 흐름에 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3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합산한 전 세계 총보험료는 7조1862억달러(약 9946억원)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전 세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각각 3.9%, 7.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부문은 2조8890억달러(약 3998조원)로 전년 대비 1086억달러(약 150조원) 증가했다. 손해보험 부문은 4조2972억달러(약 5948조원)로 전년 대비 3048억달러(약 421조원)증가했다. 전 세계 보험시장의 성장 요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성장 회복세가 꼽힌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세계 보험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성장의 회복, 탄력적인 노동시장, 인플레이션의 완화로 실질 소득이 증가했고 지속적인 금리 인상 등으로 보험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보 시장은 금리 인상에 따른 저축 및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했다. 손보 시장의 경우 높은 금리와 요율 인상이 보험료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맹주희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선진국은 높은 금리로 인해 저축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신흥국은 중산층 증가로 인해 퇴직연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자연재해 발생 빈도 증가, 신흥국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 확대 등으로 손해보험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2024년에도 보험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의 회복세, 높은 금리의 지속 등으로 올해 보험시장은 7조6000억달러(약 1경519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맹 연구원은 "생명보험시장의 높은 금리로 인한 저축상품 수요, 손해보험시장의 하드마켓(Hard market) 상황 등을 고려해 볼 때 2024년 세계 보험시장은 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나라 보험시장은 세계 보험시장 성장세에 역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보험시장은 1859억달러(약 257조원)로 전년 대비 3.2% 보험료가 감소했다. 미국, 중국, 영국, 일본 등 상위 10개국 가운데 성장률이 감소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우리나라 손보 시장은 1016억달러(약 141조원)로 4.2% 증가했으나 전 세계 평균 성장률 7.6%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생보 시장은 844억달러(약 117조원)로 전년 대비 10.8% 감소해 3.9% 성장한 세계 평균 성장세에 역행했다. 독일(-2.8%), 홍콩(-1.9%) 등 보험료가 감소한 국가 중에서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생보업계는 보험료 감소에 대해 2022년 일시납 저축보험 판매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 2022년 저축보험 보험료 납입 규모가 다른 해에 비해 큰폭으로 증가한 바 있어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해 보험료 규모가 더 적게 나올 수 있다는 것. 생보업계 관계자는 "2022년 당시 유동성 확보 차원과 세제 혜택 관련해서 대규모로 저축성 보험을 모집했다"며 "해당 기저효과로 인해 2022년 보험료가 많이 증가해 2023년은 전년 대비 상대적으로 보험 수요가 적었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의 경우 단기납 종신보험과 보장성 보험으로 보험료를 많이 확보했을 것"이라며 "단순히 두 년도의 보험료만 떼어놓고 비교해서 성장률을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귀띔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30 14:54: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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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급여·실손보험 개혁 돌입…손해율 급등 멈출까?

정부가 본격적으로 비급여 진료와 실손보험 개혁에 나선다. 연말까지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어서 급등하고 있는 실손보험 손해율을 떨어뜨릴 지 이목이 쏠린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에 '비급여·실손보험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소위원회는 전문가, 의료계, 환자·소비자, 보험업계 및 복지부·금융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전문위 산하에 구성했다. 급여를 포함한 전체 의료체계에 대한 고려와 보험업과 연계한 심층 검토가 필요한 만큼 충실한 논의를 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위원회에서는 비급여 관리와 실손보험 개선과 관련한 과제를 격주로 논의한다. 논의 결과를 전문위에 상정하고 금융당국이 운영중인 보험개혁회의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정형선 비급여·실손보험 소위원회 위원장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는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확대와 함께 비급여 관리와 실손보험 개혁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소위 논의를 통해 연말까지 구체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위원회 구성은 정부가 지난 2월 마련한 '의료개혁 4대 과제'의 일환이다. 정부는 4대 과제를 통해 비급여 관리와 실손보험 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부는 "비급여 시장의 의료체계 왜곡 방지 및 보상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라며 "도수치료 등 비중증 과잉 비급여는 병행되는 급여진료의 건강보험 청구 금지(혼합진료금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급여 진료는 전체 국민의료비의 핵심이지만 실손보험 손해율 급등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비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환자 본인이 진료비 전부를 지불한다. 의료기관은 가격을 임의로 설정하고 진료 횟수, 양 등을 남용할 수 있어 과잉진료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비급여 항목 지급액이 지난해 대비 급증하면서 올해 1분기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130%를 넘어섰다.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지난해 1분기 118.4%에서 올해 134%로 15.6%포인트(p) 급등했다. 3세대 손해율이 155.5%로 가장 높았고 1세대 123.5%, 2세대 120.5%를 기록했다. 5개 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DB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올해 1∼5월 실손보험금 지급액은 총 3조8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비급여 지급액은 2조2058억원으로 11.3%, 급여 지급액은 1조6385억원으로 11% 늘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백내장 등 문제 비급여 치료가 부각되면서 2023년 비급여 지급액 상승률이 둔화했으나 무릎 줄기세포 주사 등 새로운 비급여 항목이 지속해서 발굴되면서 비급여 증가 폭이 다시 커졌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번 비급여·실손보험 소위원회 구성이 실손보험 손해율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비급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악화하는 실손보험 손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실적인 개선 결과가 나오려면 실손보험 상품뿐만 아니라 비급여 단위까지 같이 개선해야 한다"며 "금융당국에서 실손보험 관련 제도 개선 사항을 검토하고 있고 의료개혁특위에서도 비급여 개편 이야기가 나와 두 가지 측면에서 같이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소위원회 구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며 "공감대가 형성돼 현실적인 제도 개선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30 08:00:5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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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성황

교보생명은 지난 13일 경북 예천에서 육상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한달여 간 일정으로 열리는 '2024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육상, 테니스, 유도, 체조, 수영, 빙상, 탁구 등 7개 종목에서 전국초등학교 학생 선수 약 4000여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 탁구 개회식에는 꿈나무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한 발걸음이 대거 이어졌다. 충북 제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김택수 대한탁구협회부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체육 꿈나무들의 선전을 응원했다. 꿈나무체육대회 40주년을 기념해 보육시설의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꿈나무체육대회를 거쳐간 여러 선배들이 우리 나라를 빛낸 것처럼 여러분 또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보생명은 꿈나무체육대회와 체육꿈나무 장학사업을 통해 선수 여러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꿈나무체육대회 출신으로 한국을 빛낸 스타선수들이 직접 후배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개회식 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김택수 부회장은 당초 파리올림픽 개막식 일정에 맞춰 출국 예정이었으나 미래 한국 스포츠를 이끌어갈 체육 꿈나무들을 만나기 위해 출국 일정을 미뤘다. 체조 요정 여서정 선수의 아버지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도 선수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아 주자는 마음에서 경기장을 직접 찾았다. 한국마사회 탁구선수단 간판스타인 서효원 선수는 사인회를 열고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응원 문구를 손수 적었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고양시청 김아랑 선수 역시 지난 25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사인회를 열고 후배 체육꿈나무들과 직접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이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다. 교보생명은 체육 꿈나무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고 기초 종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85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특히 교보생명은 모든 선수단에게 교통비와 숙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우수선수와 학교에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육상 종목에 출전하는 자녀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한 학부모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우리 아이들이 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여정을 함께 해주고 있는 고마운 대회"라고 말했다.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는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는 유소년들이 훌륭한 선수로 자라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기초 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의 숨은 공신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29 15:35: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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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라이프, 생명사랑연구소-꿈에품에와 '생명사랑회'

iM라이프는 생명사랑연구소, 사단법인 꿈에품에와 지난 27일 경기 성남시 가천대학교 가천관에서 '새로운 출발 생명사랑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iM라이프 및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 생명사랑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명사랑서약 및 생애주기별 생명존중교육에 대한 결과보고 등을 진행했다. 생명사랑연구소는 교수·기업 대표·어린이집 원장·돌봄교사·공무원·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생명 존엄성을 알리고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꿈에품에는 개인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공익법인이다. 양 단체는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DGB생명(현 iM라이프)과 함께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생명존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작된 올해 교육은 오는 9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은 ▲서울(8개) ▲경기(5개) ▲충북(2개) ▲경남(2개) 등을 포함해 총 20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김혜숙 생명사랑연구소 운영위원장은 "모든 생명 자체가 아름답다는 슈바이처의 생명외경사상을 바탕으로 그간 생명존중을 전파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김성한 대표는 "iM라이프의 '사람 중심' 경영철학은 생명보험산업의 근간인 생명존중 의식과 맞닿아 있다"며 "iM라이프는 생명존중 가치와 문화를 사회에 전파시킬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범위와 지원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29 15:11: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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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변액보험 펀드 3개월 수익률 8.18% '1위'

KB라이프생명은 올해 6월 말 기준 변액보험 펀드 최근 3개월 수익률이 8.18%를 기록해 국내 생명보험사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부한 보험료 중 위험보험료와 사업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투자해 투자 실적에 따라 발생한 손익을 배분하는 보험이다. 실적을 배당하는 상품인 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나 반대로 높은 수익률도 기대 가능하다. KB라이프생명은 최근 수익률 성과가 우수한 주식형 펀드 6종과 채권형 펀드 4종을 선정하고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펀드 운용을 통한 펀드 수익률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변액보험 펀드 순자산은 2023년 1월 통합 출범 당시 5조 3451억원에서 2024년 6월 기준 5조 9048억원으로 5597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펀드는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대표 펀드인 롱텀밸류주식형펀드는 16년간 동일한 펀드매니저가 일관된 투자철학을 기반으로 운용해 2008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 277.7%를 달성했다. 또한 미국성장주식형 해외펀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미국 산업에 투자해 2022년 7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60.8%를 기록했다. 지난해 설정된 장기채권형II 펀드는 올해 6월 말 기준 누적수익률 9.9%를 달성했다. 순자산 2223억 원으로 전체 생보사 변액보험 펀드 중 연간 자금 유입규모 1위를 기록했다. 수요 기반이 탄탄한 초장기 국고채와 우량 회사채 투자로 장기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이익을 추구한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꾸준한 변액펀드 수익률 개선으로 KB라이프생명 변액보험에 가입한 고객의 자산 증식에 기여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며 "변액보험 가입 고객의 펀드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생명보험사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29 15:11: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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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캐롯손보·악사손보·메트라이프생명

캐롯손해보험이 해외여행 안심 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 '굿트래블' 서비스 출시 캐롯손해보험은 캐롯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해외여행을 안전하게 준비하고 기록 및 관리할 수 있는 '굿트래블' 서비스를 캐롯 모바일앱 내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해외로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부터 귀국하기까지 안전하고 풍성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 고객은 지금까지 다녀왔거나 향후 예정된 여행 일정을 한눈에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여행 일정을 등록하면 실제 여권에 찍히는 출입국 도장과 같은 디자인의 여행스탬프가 국가별로 쌓인다. 캐롯 굿워크 서비스와 연계해 여행 기간의 걸음 정보도 여행 정보에 함께 저장된다. 김동현 캐롯손해보험 서비스기획팀 매니저는 "캐롯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고객들이 안전한 일상을 쌓아 더 좋은 미래를 지속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디지털 보험사로서 기존의 보험이 제공하는 가치를 넘어서는 캐롯만의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악사손해보험이 서울시청 여자 골볼팀을 후원한다. ◆ 장애 인식 개선 및 여성 스포츠 발전 악사손해보험은 지난 26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와 서울장애인스포츠단 단장인 이장호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및 서울특별시청 골볼팀 선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후원 활동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여성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후원금은 훈련용품, 훈련복 구입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선수들은 국내 경기에서 AXA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된다. 이날 후원금 전달에 이어 이장호 사무처장과 한스 브랑켄 대표이사는 골볼 종목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고 서울특별시청 골볼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한스 브랑켄 악사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여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며 "AXA그룹이 여성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만큼, 악사손보도 이에 발맞춰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이 한국 최초 '인슈어런스 아시아 어워즈를 수상했다. ◆ 올해의 고객 서비스 부문 수상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9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인슈어런스 아시아 어워즈 2024'에서 올해의 고객 서비스 부문(Customer Service Initiative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인슈어런스 아시아(Insurance Asia)가 주관하는 '인슈어런스 아시아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보험사 및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열리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매년 국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혁신적이고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고령화 시대에 폭넓은 노후 준비를 제공하는 메트라이프생명의 은퇴솔루션 360Future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한국 최초 수상의 영광을 갖게 됐다. 메트라이프생명은 "360Future는 자산관리, 건강관리, 라이프 케어까지 아우르는 국내 보험업계 최초의 종합 은퇴솔루션으로 특히 노후 케어에 특화된 차별화된 서비스로 높이 평가받았다"며 "360Future 서비스는 고객의 가족도 이용할 수 있어 젊을 때에는 부모님 부양에 도움을 주고, 은퇴 이후에는 시니어가 된 고객이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29 14:59:4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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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순익 효자 '보험'…"KB는 손보, 신한은 생보"

KB금융과 신한금융이 비은행 계열 가운데 보험에서 실적 강세를 보였다. KB손해보험과 신한라이프가 각각 손해보험과 생명보험 부문에서 금융지주 순이익 증가를 책임지는 효자 역할을 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올해 상반기 순익 572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5252억원 대비 8.9% 증가했다. 반기 순이익 역대 최고치다. 상반기 보험영업이익은 6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투자영업이익이 2087억원에서 1081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으나 보험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이를 상쇄했다.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은 9조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KB손해보험의 순이익 증가 배경으로는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손해율 개선이 꼽힌다. 보험 포트폴리오에서 장기보험(보장성보험+저축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원수보험료 기준으로 60% 이상인데 이 부문 손해율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손해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로 장기보장성 보험 판매가 늘어나 CSM 증가로 보험영업손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KB손해보험은 KB금융그룹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KB손해보험은 순익 7529억원을 달성해 비은행 계열사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바 있다. 올해 역시 상반기 순익으로 KB금융 계열사 가운데 KB국민은행(1조5059억원) 다음으로 많은 실적을 냈다. KB증권(3761억원), KB국민카드(2557억원), KB캐피탈(1372억원) 등을 제치고 비은행 계열사 순익 1위를 달성하면서 KB금융 상반기 전체 순익(2조7815억원)에서 약 20%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은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에 이어 유일하게 3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신한금융의 새로운 효자로 떠올랐다. 신한라이프는 올 상반기 순익 31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수치로 신한금융 가운데 신한카드(3793억원) 다음으로 순익이 많다. 2분기는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1587억을 시현했다. 신한라이프의 호실적 요인으로는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추진해 온 상품 및 영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통해 영업 기초 체력 향상이 꼽힌다. 시장 수요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는 등 전사적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연납화보험료(APE)는 보험대리점(GA)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과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전략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83.8% 성장한 8042억원을 기록했다. CSM은 7조1000억원, 지급여력비율(K-ICS)도 안정적인 자산·부채 관리를 통해 238.0%(잠정치)로 높은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유가증권 처분·평가이익 소멸에 따른 금융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계약 성장에 따른 CSM 상각이익 증가 등 보험이익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했다"며 "2분기 당기순이익은 보험손익 증가 등 전분기 수준의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7-29 14:50:0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