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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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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1530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코스피 5100선 무너져

원·달러 환율이 1530원대까지 올라섰다.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 일본 등 해외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도 휘청였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원 오른 1530.1원에 주간거래(오후 3시30분)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536,5원까지 오르며 1540원선에 육박했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장중 최고 1561.0원) 이후 17년여 만에 최고치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시작했지만 단기적으로 전쟁이 끝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위험 자산 회피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개방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란의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을 폭격할 것"이라며 협박성 발언을 내놨다. 미군 지상군이 중동에 도착하고, 해군과 육군 특수부대 수백명이 최근 중동에 배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환율이 1600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서울 세종대로 한화금융플라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현재 달러 유동성 부분이 양호한 만큼 예전처럼 환율과 금융 불안을 직결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 피가 5050선까지 밀리는 등 아시아 증시도 전형적인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장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 내린 5052.46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6만7200원(-5.16%)까지 밀려났다. SK하이닉스는 80만7000원(-7.56%)에 거래됐다. 미국 구글이 공개한 새 알고리즘 기술 '터보퀀트'의 여진 탓이다. 터보퀀트는 AI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일본 닛케이지수(-1.58%), 대만 가권( -2.45%) 등 아시아 증시도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30일(현지사간)지정학적 불안감에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25% 상승, 배럴당 102.88달러에 마감해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026-03-31 15:45: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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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4.26% 급락...5052.60 마감

2026-03-31 15:34:1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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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개인전문투자자 대상 선물환 매도 상품 출시

신한투자증권은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개인 전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선물환 매도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 평가금액 범위 내(최대 50%)에서 선물환 매도 계약을 체결하고, 중도해지 또는 만기 시점의 정산환율과 약정환율 차이에 따른 손익을 정산하는 상품이다. 정부의 외환 시장 수급 불균형 완화를 위한 세제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해외주식 투자자의 환헤지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해당 상품은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으로, 상품 구조의 복잡성을 고려해 개인 일반투자자가 아닌 개인 전문투자자로 가입 대상을 한정했다. 또한 만기환율이 약정환율보다 높을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고객은 회사와 일대일 개별 환헤지 계약을 체결하고, 전문 관리자를 통한 밀착 관리를 받게 된다. 최초 선물환 매도 계약 및 거래 신청은 고객의 관리점 내방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 상품은 해외주식 투자와 연계된 보조적 환헤지 상품으로 단독 가입이 불가하다. 고객은 헤지 대상 해외 주식을 선물환 거래의 담보로 설정해야 하며, 계약 해지 이전까지 해당 주식의 매도 및 출고가 제한된다. 헤지 대상은 미국 시장 내 대표지수 편입 종목 및 글로벌신용등급 BBB+ 이상 종목 등으로 제한해 가격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는 등 거래안정성을 고려했다. 상품 만기는 2026년 6월 30일, 9월 30일, 12월 30일 등 총 3가지로 구성돼 고객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2026년 12월까지 가입한 상품에 한해, 2027년 해외주식 및 해외상장 상장지수펀드(ETF) 양도소득세 납부 시 환헤지 된 선물환 매도 상품의 환헤지 연평균 잔액의 5%(최대한도 500만 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환헤지 인정 한도는 1인당 최대 1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해당 상품은 환위험 관리 목적의 상품으로, 해외주식 투자 시 환율 리스크를 줄이고자 하는 고객 수요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세제 혜택까지 더해져 환헤지와 절세를 함께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유의미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31 14:26: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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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창립 70주년 기념 '우수고객 초청 음악회' 성료

신영증권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장기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초청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여의도 신영증권 본사에 위치한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신영체임버홀'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올해 데뷔 7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무대에 올라 그 의미를 더했다. 백건우는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3번(D. 664)'을 시작으로 브람스의 '4개의 발라드(Op. 10)'를 연주하며 깊이 있는 선율을 선사했다. 신영증권은 '고객과 함께 축적해온 70년의 시간'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특히 거장 백건우가 음악적 유산을 후대에 전수하며 가르침을 주는 모습은, 신영증권이 자산 승계 및 헤리티지 서비스에서 보여주고 있는 면모와도 맞닿아 있다. 이번 공연은 올해 데뷔 70주년을 맞은 연주자와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신영증권이 '시간'이라는 공통의 분모 위에서 유산의 가치를 공유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공연에 참석한 한 고객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신영증권이 지향하는 문화적 메시지와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예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일 신영증권 사장은 "고객과 함께 쌓아온 시간을 되새기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고객의 삶과 맞닿은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독보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31 14:22: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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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두 KB證 대표, '청소년 불법 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 참여

KB증권은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을 촉구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온라인과 모바일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대상 불법 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회적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이 주도해 진행 중인 공익 활동이다. 참가자는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 수 없는 사기범죄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청소년 도박은 게임 형태를 띠며 접근성이 높아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중독성과 금전적 피해가 커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기의 도박 경험은 향후 금융 문제 및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예방과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강진두 KB증권 대표이사는 "청소년 대상 불법 사이버 도박과 관련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과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KB증권도 미래 세대가 올바른 경제 이해와 책임 있는 금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대표이사는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이사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31 09:35: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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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업클래스 시니어’, 50대 이상 디지털 금융 자신감 156% 증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시니어 은퇴자산 밸류 업클래스'를 통해 참가자들의 디지털 금융 자신감이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는 이 같은 '시니어 은퇴자산 밸류 업클래스'의 성과를 31일 공개했다. '업클래스 시니어'는 두나무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세대별 맞춤형 디지털 금융 및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의 시니어 특화 과정이다. 2025년 9월부터 본격 운영 중인 '업클래스 시니어'는 4회차 과정으로, 디지털자산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재무관리, 투자관리, 절세 및 상속·증여 등 은퇴 이후 자산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3월 현재까지 총 148회차 교육이 진행됐으며, 누적 인원은 2570명에 달한다. '업클래스 시니어' 수강생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융 상품 이해도는 5점 만점 기준 2.15점에서 4.68점으로 상승하며 약 118%의 증가율을 보였고, 디지털 금융 자신감은 1.72점에서 4.41점으로 약 156% 증가해 전체 항목 중 가장 큰 폭의 향상을 기록했다. 또한 연금·절세 전략 등 노후 자산관리 체계성은 2.34점에서 4.55점으로, 금융 사기 예방 역량은 3.01에서 4.79으로 각각 상승, 전반적인 금융 역량이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자산에 대한 인식과 역량 강화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진전이 확인됐다. 디지털자산을 단순한 '투자 대상'으로 인식하던 단계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자산 운용 원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테크 자산'이자 '관리 가능한 자산'으로 바라보는 등 인식의 질적 변화도 나타났다.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에 대한 자신감도 강화됐다. 디지털자산 사기 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단순한 주의 환기를 넘어 피싱·스미싱 등 사기 유형에 대해 학습하고 구체적인 대응법을 습득함으로써 실효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어 역량을 구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 수강생들은 "막연한 노후 불안이 해소되고 구체적인 준비 방향을 알게 됐다", "유튜브에서 보던 모호한 정보가 아니라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후기를 전했다. 동작구청, 은평구청 등 공공기관과 시니어들이 활동하는 세종신중년센터, 자양한강도서관을 비롯한 지역사회 교육 수요처 담당자들 역시 "단순 강의형 교육이 아닌 참여형 교육으로 수강생들의 집중도가 매우 높았다", "실생활과 직결된 주제로 구성돼 교육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업클래스를 통해 국민 디지털자산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금융에 대한 지식 격차를 해소하고,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능동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업클래스 시니어'는 오는 5월 기존 이론 중심의 4회차 교육에서 개인별 재무컨설팅을 포함한 6회차 심화 과정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31 09:3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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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브랜드 필름 '비HY인드' 시리즈 공개

한양증권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신규 CI(Corporate Identity)를 주제로 한 브랜드 필름 '비HY인드'를 오픈했다. 한양증권은 브랜드 리뉴얼 과정을 담은 콘텐츠 시리즈인 '비HY인드' 두 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 '하이굿 by 한양증권'에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필름은 브랜드 전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텔링 영상과, CI 디자인의 배경과 의도를 담은 영상으로 구성됐다. 두 편 모두 실제 브랜드 전략과 디자인 관점을 바탕으로 내레이션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변화의 배경과 방향성을 명확하고 일관된 언어로 전달한다. 또한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제작 과정을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풀어내며, 브랜드가 지향하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담아냈다. 브랜드 스토리텔링 영상에서는 한양증권이 추진해온 변화의 배경과 성과, 그리고 향후 성장 전략이 담겼다. 특히 '왜 지금 변화를 선택했는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새롭게 가져가는가'에 대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브랜드 개편의 방향성을 설명한다. 신규 CI의 핵심인 'HY' 심볼은 전통과 혁신을 연결하는 한양증권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이어 브랜드 슬로건 'Heritage & Young'을 통해 전통 위에 빠른 실행력과 자본 효율성 중심의 경영 전략을 더하는 의미를 담았다. 비주얼텔링 영상에서는 신규 CI를 개발한 디자이너의 관점을 바탕으로, HY 심볼의 구조와 딥퍼플 그라데이션 등 주요 비주얼 요소와 디자인 의도를 설명한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변화의 이유와 방향성, 그리고 그 목적과 의도를 대내외에 전달하기 위해 '비HY인드'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이번 브랜드 필름을 통해 한양증권의 경영 철학과 성장 방향을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31 09:23: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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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2.53% 내린 5143.75 개장

2026-03-31 09:04: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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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금리 4.5% 육박…기업 자금 조달 등 경제 고금리 먹구름

중동 전쟁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글로벌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던 채권이 오히려 매도 압력에 놓이면서, 국내 채권시장과 기업 자금조달 환경에도 부담이 전이되는 모습이다. 30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이날 1.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4.428%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날이었던 지난달 27일(연 3.962%)보다 11.8% 급등했다. 지난 27일 한때는 4.48%를 웃돌기도 했다. 갈수록 악화하는 중동 지역의 전쟁 상황과 더불어 예멘의 친이란 성향 후티 반군까지 참전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물류망에 극심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뿐만 아니라 홍해까지 봉쇄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 급등세는 지속됐고,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을 오히려 시장에 던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하면서 "중동 상황(미국과 이란과의 전쟁)의 전개가 미국 경제에 갖는 함의가 불확실하다"는 문구를 발표문에 추가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하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한국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특히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여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시장금리는 이미 기준금리와 상관없이 미국 국채 금리를 따라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3.891%를 기록하면서, 연초 3.386% 대비 약 50.5bp 급등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도 2.935%에서 3.542%로 뛰어올랐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장중 3.617%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채권 금리 상단은 아직도 열려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쟁 장기화, 유가 연평균 85~100달러 등 비관적 시나리오 하에 한국은행은 연 1~2회 금리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최대 4.0%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어 위험관리를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다만 4% 부근에서는 포트폴리오의 보험성 측면에서 고금리 확보 타이밍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국고채 금리가 오르면 그보다 신용도 낮은 회사채 금리도 따라 오른다. 그만큼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도 커진다는 의미로 주식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 AA-는 4.157%를 기록하면서 고점을 유지했다. 이달 9일 오전 연 4.020%를 기록하면서 지난 2024년 4월 이후 1년9개월 만에 4%대로 올라섰다. 국고채 3년물과 'AA-' 등급 회사채 3년물 간 금리 차이를 의미하는 크레딧 스프레드도 27일 기준 61bp까지 벌어졌다. 높은 금리 레벨이 지속되면서 1분기 회사채 발행은 순상환된 가운데, 4월에도 발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1~2월 연초에 발행 러쉬로 인해 연초 발행이 크게 증가했으나, 올해는 높은 금리 레벨로 1~2월 만기보다 발행이 적었다"며 "발행 증가를 기대했던 4월에도 미-이란 사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발행이 감소할 전망이며, 발행 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결국 고금리 장기화 국면 속에서 기업들의 자금조달 환경은 당분간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김 연구원은 "3년물 국채 금리와 CD금리(3개월) 차이도 70bp 이상 확대되면서, 회사채 발행보다는 은행 대출이 유리할 수 있다"며 "국채 금리 상승과 변동성 확대가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의미 있는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를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전망했다.

2026-03-30 16:36: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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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 1년…거래 91% 상시 점검, 위반 의심 76건 적발

한국거래소는 지난 1년간 불법 공매도 의심 거래 76건을 금융당국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30일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운영 1주년을 맞이해 성과를 공유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 24사가 참여하고,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의 약 91.3%를 상시 점검하는 '공매도 전산화 체계'가 안착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3월 31일부터 가동된 NSDS는 기관투자자가 제출한 잔고 정보와 거래소 매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차입 공매도 등 위반 의심 거래를 자동으로 적출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3월 31일부터 이달 27일 기준 전체 공매도 거래대금은 약 289조3238억원이며, 이 중 NSDS 참여사의 거래대금은 264조1912억원으로 점검 비중은 91.3%로 집계됐다. 현재 참여 기관은 JP모간·골드만삭스·메릴린치 등 외국계 8개사, KB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 14개사, 빌리언폴드자산운용·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 2개사다. 거래소에 따르면 NSDS는 참여 기관의 매도 호가를 일평균 약 1500만건씩 감시하며, 무차입공매도, 호가표시 위반, 업틱룰 위반 등이 의심되는 사항을 적출했다. 결과적으로 해당 기간 동안 총 76건의 위반 의심 사례가 포착돼 금융당국에 통보됐다. 적발된 사례는 대부분 기관 시스템 오류나 단순 실수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관들은 시스템 개선 등 재발 방지 조치를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NSDS 도입으로 공매도 규제 방식도 크게 바뀐 것으로 평가했다. 기존에는 결제 부족이나 선매도·후매수 거래를 중심으로 월별 점검이 이뤄졌지만, 현재는 모든 매도 호가를 대상으로 일별 점검이 실시된다. 이를 통해 위반 가능성이 있는 거래를 초기 단계에서 적발하고 대규모 위반으로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적발 사례 중 68.4%(52건)는 1억원 미만 소액 단계에서 발견돼 조기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평균 위반 의심 금액은 1462만원 수준이다. 시장감시위원회는 NSDS 도입으로 불법 공매도 차단과 시장 질서 확립,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관리 역량 향상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봤다. 향후에는 NSDS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사례를 반영해 시장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NSDS 참여자의 불필요한 규제 부담은 완화해 불법 공매도 방지의 실효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NSDS 미참여 기관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불법 공매도 사전 차단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30 16:28: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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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확전 공포에 3% 급락...5277.30 마감

중동전쟁 확산 우려에 국내 증시가 3% 급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세가 이어지면서 5270선까지 밀려났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57포인트(2.97%) 하락한 5277.30에 마감했다. 기관은 8832억원, 개인은 8974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조1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93%)만 강세를 보이고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89%)와 SK하이닉스(-5.31%), 삼성전자우(-4.04%)가 나란히 내렸으며, SK스퀘어(-6.25%)도 급락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5.15%)와 기아(-2.76%)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4.73%), 두산에너빌리티(-3.9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2%) 등이 내렸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155개, 하락종목은 752개, 보합종목은 1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6포인트(3.02%) 내린 1107.05에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80억원, 1319억원씩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300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6.57%)이 강세를 보였으며, 대부분은 하락했다. 코오롱티슈진(-7.64%)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알테오젠(-6.96%), 리노공업(-6.20%), 리가켐바이오(-6.79%) 등이 6%대 급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5.11%), 에이비엘바이오(-4.72%)도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0.49%)과 HLB(0.38%)는 소폭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15개, 상승종목은 381개, 하락종목은 1308개, 보합종목은 63개로 집계됐다. 환율은 고점을 달리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8원 오른 1515.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30 16:05:42 신하은 기자